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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국 바사라 시리즈 등장 무장. 3편부터 등장했다.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 북미판 성우는 리처드 엡카. 속성은 바람. 일인칭은 쇼세(小生).[1]2. 상세
호칭은 기략중둔(機略重鈍). 도요토미 히데요시 밑에 있을 당시 타케나카 한베에와 함께 '니베에(二兵衛)'로 불리는 천재 군사이지만, 노골적으로 야심을 드러내는 융통성 없는 처신 덕에 이시다 미츠나리와 오오타니 요시츠구에 의해 자유를 결박당하고 규슈의 토굴로 쫒겨났다. 이후 목과 발의 족쇄는 어떻게든 뜯어내고 굴착하면서 지내지만, 질리지도 않고 천하를 차지할 생각을 하며 야심을 불태운다. 거기에 천하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수갑의 열쇠.그러나 겉보기와 야심과는 다르게 본성은 솔직하고 정이 깊다. 근본적으로 잔혹함이 없으며 부하들에게도 온건하다. 부하들도 간베에에게 허물없이 대하는 한편, 신뢰하며 따르고 있다.
두 손이 구속된 상태에서 특수병기 각토룡을 토굴 안에서 설계 & 제작하고, 무거운 철구를 휙휙 휘둘러 공격하는 등 지혜와 힘을 모두 어느 정도 갖추고 있으며 사이카 마고이치와 쵸소카베 모토치카의 대사 중에 그를 칭찬하는 듯한 대사도 있는 등 자타 공인으로 능력자이나 이 능력을 뛰어넘는 악운의 소유자. 정말 운이 더럽게 없다.
실제 인물 구로다 간베에가 크리스찬이었던 것을 반영했는지 자비교에 감화되어 오토모 소린에게 '죠시 쿠로다'라는 세례명을 받고 나오기도 한다.[3]
3. 작중 행적
3.1. 3편 이전
전국 바사라 2와 2 영웅외전에서 도요토미군의 클론 무장으로 등장한다.3.2. 전국 바사라 3 & 전국 바사라 3 연
도요토미군 당시 지략으로 호조 우지마사의 오다와라 성을 함락해 도요토미군의 천하 통일에 기어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히데요시가 죽고 천하에 다시 난세가 찾아오자 토굴을 나와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먼저 모토나리를 쓰러트리러 이츠쿠시마로 가고 둘이 이겨서 자유가 될거라는 말에 모토나리는 수갑찬 손[4]을 비웃으며 열쇠는 오오타니가 가지고 있다고 알려준다. 세키가하라의 전투가 벌써 시작됐고 요시츠구를 이기지만 열쇠가 날라가고, 엔딩에서 열쇠를 받은 미츠나리까지 쓰러트리지만 열쇠가 공중에 튕기고 갑자기 왠 매가 와서 낚아채간다.
청루트에서는 세력을 모으기 전에 요시츠구에게서 오사카 성에 오라는 연락이 오고 찾아왔더니 간베에게 열쇠를 보여주며 약올린다. 요시츠구는 가져가보라며 성 멀리 날려버리고 열쇠를 기껏 발견했더니 적 루트에서 나타났던 그 매가 열쇠를 낚아채간다. 매를 찾으러가다 매가 북쪽으로 갔다는 걸 알게된다. 그리고 매번 열쇠를 채가는 문제의 매는 바로 모가미 요시아키가 기르는 매이다(...). 간베에가 열쇠를 돌려달라고 하지만 요시아키는 빛나는 거에 욕심 내는 건 사람이든 새든 당연한 거라며 억지를 부린다.
그런 요시아키를 패고 겨우 열쇠를 손에 넣는데 열쇠를 위로 쳐들며 세레머니를 선보이다가 요시아키의 매가 열쇠를 또 뺐고 역대 최강급으로 처절한 "나제쟈아아!!"를 외친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로운 엔딩 배경음의 제목이 메데타시 메데타시이다.
간베에가 적 무장인 오사카 성 탈환전을 플레이해보면 사실 운이 나쁘다기보다는 도짓코 기질이 있는 듯 하다. 자기 부하들이 있다는 걸 깜박하고 포격을 하거나 철구를 떨어트리질 않나, 각토룡 설계 미스[5]로 아군을 공격하게 만들지를 않나. 각토룡 폭주 이벤트에서 미츠나리는 "네놈의 바보짓을 형용할 말이 없다"고 대놓고 디스하고, 다테 마사무네는 아예 웃느라고 본인의 대사가 없어서[6] 카타쿠라 코쥬로가 대신 하는 말이 "마사무네님, 웃을 일이 아닙니다!... 아니, 역시 웃어넘길 일로 족하겠군요". 또한 츠루히메는 간베에와 대면했을 때 "못된 계략을 꾸미고 있는 기색이 보이네요. 그리고 실패할 상이예요."라고 못을 박는다(...).
3.3. 전국 바사라 4
고토 마타베에가 신캐릭터로 공개되자 간베에 역시 분명히 나올 것을 점치는 의견들이 많았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출연한다.이번엔 아예 일본 전국을 지나는 땅굴을 파면서 다닌다는데[7] 악운이 어디 가지 않아서 정신없이 굴을 파다가 지하도 한복판에서 길을 잃어버리질 않나, 열심히 땅굴을 파서 밖으로 나왔는데 하필이면 전장의 한가운데로 나오질 않나, 지하도를 만든답시고 얼마나 여기저기 헤집고 다녔는지 다른 무장들의 저택 뜰에까지 이어지도록 땅굴을 파버리는 바람에 민폐 속성이 추가됐다. 상호대사도 압권인데 마사무네가 자기 집 마당까지 땅굴이 이어졌다고 할 때 간베에의 변명은 너무 살기 편해보이는 저택이라 무심결에 땅굴을 팠다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는 도요토미군 떠난 사람들끼리 잘 해보자는 식으로 말했다가 "그전에 우리 집 마당에 구멍 판 것부터 메꿔주고 나서 말하자"는 소릴 듣고 이이 나오토라에게는 나데시코대의 여성 병사들을 납치할 속샘이냐는 의심까지 샀다. 이 때 간베에가 대답하기를..."맞선 한번 본 적 없는 내가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할까보냐!"
3.4. 전국 바사라 4 황
드라마 루트가 추가되었다. 한참 땅굴을 파고 있는데 갑자기 마타베에가 나타나서 깽판을 친다. 자기 말로는 다른 목적이 아니라 그냥 간베에를 놀리러 온 거라며 그 꼴사나운 수갑 언제까지 달고 있을거냐고 놀리면서 요시츠구가 열쇠를 가지고 있다며 지나가듯이 슬쩍 말하는데, 그 사실을 전혀 몰랐던 칸베에는 마타베에게 연신 고맙다고 하고는 곧바로 미츠나리가 있는 사와야마성으로 달려간다. 오오타니는 수갑 열쇠를 미츠나리에게 맡기고, 칸베에는 시마 사콘, 오오타니를 거쳐 결국 미츠나리에게 도달한다. 미츠나리에게 그대로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마타베에가 날린 기인의 도움으로 반격에 성공하고, 미츠나리는 칸베에의 몸통박치기에 맞고 저 멀리 하늘의 별이 되어(...) 날아가며 열쇠를 떨군다.스토리 자체가 개그이기는 하지만 부하를 굉장히 아끼는 칸베에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 도망갔던 마타베에가 돌아오자 일단 반가워했고, 패배한 마타베에가 자신을 죽이라고 하자 부하를 고통스럽게 하는 취미는 없다고 대답했으며, 오오타니가 마타베에를 깎아내리는 말을 하자 "소생을 비웃는 것은 참지만 내 부하를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3.5. 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
다테 마사무네에게 지고 충격받은 마타베에를 위로하지만, 마테베에는 네가 무능하기 때문에 나도 이 꼴이라며 가출을 해버린다.제6장 제 2차 우에다 성 전투에서 미아가 되어 사나다 우물을 헤매는데 사루토비 사스케와 마주친다. 3편과 다르게 제대로 탈옥하고 사나다 노부유키가 거두어 줘서 동군에 소속되어 있었다. 사스케는 나리도 참 귀찮을 걸 거두었다며 그만큼 방심할 수 없다고 하자, 그 사이 간베에가 우물이 함락해 버린다.
같은 장에서 구로다 나가마사가 미츠나리를 암살하려는 부대 멤버로 언급된다.
4. 캐릭터 성능
전체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상급자용 캐릭터에 속한다. 캐릭터 성능상 파워와 공격 범위는 좋은데 공격 후 빈틈이 크고 이동속도가 느리다하여 육성을 기피하는 유저들이 많다. 위의 설명대로 공격력과 체력, 리치에만 올인한 것인지 민첩성은 그야말로 최하 수준으로, 이동 속도는 물론 대부분의 공격에 선딜 및 후딜이 상당하다. 공격 직후 회피를 사용하면 딜레이가 캔슬된다는 점을 이용하면 빈틈 문제는 좀 숨통이 트이지만 전 캐릭터 중 최하 수준인 그놈의 이동 속도는 두 번째 고유오의를 장착해서 굴러다니지 않는 이상 정말 답이 없다. 츠루히메와 더불어 육성 기피 캐릭터 1, 2위를 다투는 것 같다. 게다가 캐릭터 덩치도 큰 편인데 뜨지도 않고 다운되지도 않는 중량형 캐릭터이기 때문에 쓸데없이 쳐맞는 빈도가 높다. 캐릭터의 체력을 높게 설정해 둔 것도 이런 이유일듯 하다.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5.1.1. IG 애니메이션
극장판 전국 바사라 THE LAST PARTY 특전영상인 미니 전국 바사라 어나더 라스트 파티의 한 에피소드에서 짤막하게 등장. 간베에도 다른 무장들처럼 세키가하라로 오라는 편지를 받았지만 나중에 사정상 안 와도 된다는 통보를 받고(...) 분노해서 푸념을 늘어놓다가 나중에 그럴듯한 생각을 해낸다. 그 그럴듯한 생각이란 "어차피 지금쯤 자기들끼리 박터지게 싸우다 뻗어 있을 테니 그 때를 노려서 날로 먹자"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문제는 이걸 대놓고 떠들다가 어느틈에 나타난 창 홍 일 월 4인조에게 전부 들켜버린다.5.1.2. Judge End
별 활약은 없고 그냥 개그 캐릭터. 이 때문에 후마 코타로같은 캐릭터들과 함께 제작진이 무대장치용으로 집어넣은 캐릭터냐며 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16] 대포에서 발사될때 스스로 발사를 외치며 날아가는 모습은 필견급으로 웃기다.
5.1.3. 학원 바사라
3학년 5반으로 나온 만화와 다르게 애니에서는 2학년 2반. 잘하는 과목은 지구과학, 못하는 과목은 (수갑 때문에) 체육.
5.2. 코믹스
개그 외전인 코믹스 마메 전국바사라 4에서 작가가 마리아와의 상호대사를 재해석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마리아로부터 저 말을 들은 칸베에가 열폭하고 있을 때 텐카이가 나타나 당신만 그런 심한 소리 듣는게 아닐거라며 다른 무장들은 어떻게 나쁜 취급을 받는지 지켜보자고 하는데, 정작 보니 다테 주종부터 시작해서 어지간한 무장들의 취급이 전부 좋은 것을 보고는 열폭만 더 심해지고 말았다. 그나마 맨 마지막에 자뻑을 늘어놓으며 나타난 요시아키가 "미안, 딴 사람 데려와"라는 말과 함께 무시당하는 것을 보고 약간이나마 위안을 얻기는 했지만(...).6. 기타
운이 안따라줘서 그렇지 알고보면 엄청난 재주를 가진 실력자임에 틀림없다. 양손이 수갑으로 묶인 상태에서 땅굴차를 만들기도 했고 그 차에 붙어 있는 개틀링 건은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몰라도 일반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는평소에는 눈이 앞머리에 덮여있지만 눈 모델링은 존재한다. 이벤트 무비에서 아주 가끔 나오는 정도.
팬미팅에서 목욕할 때 수갑은 어떡하냐는 질문에 담당 성우인 코야마는 철구 먼저 닦고 들어가겠지 했지만, 제작진은 그냥 들어간다고 한다.
니코니코 동화의 바사라 유명 실황자 중 싱크로라고 하는 간베에 플레이로 유명해진 업로더가 있다. 게임 진행도 능숙하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플레이 중인 캐릭터와 완전히 싱크로하여 그야말로 혼을 갈아넣는 집중력으로 유명한데, 처음 선택한 캐릭터가 하필이면 이 구로다 간베에여서 게임 내내 처절한 연기를 펼친 것이 유명세의 계기가 되었다. 니코동 한정으로 전국 바사라의 구로다 간베에하면 이 사람이 바로 연관될 정도.
7. 관련 문서
[1]
고어체 1인칭으로 성인 남자가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어서 쓴다.
[2]
4편에서는 쓰러질 때나 3번째 고유 오의 쓸 때 내는 소리 외에는 나제쟈라는 대사를 직접 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하다.
[3]
실제 인물 구로다 간베에가 출가 후 사용했던 호(號)인 '죠스이(如水)'의 변형으로 보인다. 실제 세례명은 돈 시메온(Don Simeon).
[4]
손을 가리키자 마자 간베에는 진짜로 까먹었단 듯이 놀란다. 모토나리도 익숙하니 전혀 생각하지 않았냐고 조롱한다.
[5]
나사가 4개 빠진 것 같다는 메세지가 뜬다.
[6]
게임 내에서는 묘사가 없지만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마사무네 본인의 대사가 없는 이유가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느라 내지는 웃다가 쓰러져서 말을 못 하는 거라는 설이 반쯤 정설처럼 오간다.
[7]
본인의 말로는 남쪽으로는 이리오모테에서 북쪽으로는 에조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8]
1994년에 방영된 아다치 유미 주연의 드라마 '집 없는 아이'에서 나왔던 유명한 대사 "동정할 바엔 돈을 줘!"의 패러디.
[9]
또한 스테이지의 특성 때문인지 4 황에서 이 스테이지는 룰렛이 출현하지 않게 되어 있다. 즉, 룰렛을 이용한 실적 벌이도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10]
간베에를 4번 격퇴.
[11]
그 중에서도 압권은 잔뜩 겁에 질려서 아내를 부르며 절규하는
무네시게. 여...여보오오오오~!!
[12]
"아앙? 여기 댁 이름이라도 써 두셨습니까? 와, 진짜로 써놨네..."
[13]
요시츠구 역시 잡기가 불가능하기는 하지만 이 쪽은 어떻게든 후려패서 잡을 수 있다. 혼담은 그냥 몇 대 때려서는 택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14]
특별 은상 조건은 간베에를 발견하는 것이지 격파하는 것이 아니다. 정 어렵다면 그냥 무시하고 도망나와도 상관없다.
[15]
특히 이 기술은 웬만한 경량급 무장에게는 제대로 맞출 경우 연속 히트로 무시무시한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타찰 옵션 등으로 공격력을 강화한 상태라면 일부 경량급 무장들을 천 난이도에서조차 즉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필살기이다. 하지만 맞는 순간 뒤로 물러나며 잠시 무적이 되는 칸베에는 그 특성 때문에 이 기술을 제대로 맞추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다.
[16]
사실JE에서 메이저급 정도를 제외한 서브캐릭터들은 취급이 죄다 이런 식이다. 그나마 그 메이저급 캐릭터들도 흉왕양반 빼고는 죄다 왜곡되고 폄하당해서 대차게 까였지만
[17]
자세히 보면 주사위 면에 '길', '대길'이 쓰인 종이가 붙어 있기는 한데 누군가가 죄다 찢어버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