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2:59:48

검은 조직과의 재회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어둠 속의 사각 검은 조직과의 재회 다시 살아나는 죽음의 전언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네 번 살해당한 사내 검은 조직과의 재회 찻집 트럭 난입사건


1. 개요2. 상세3. 용의자4. 줄거리
4.1. 우연한 재회4.2. 침묵의 장례식4.3. 피비린내 나는 재회, 그리고 피스코의 정체
5. 사건 이후6. 기타

1. 개요

"흐르는 물에는 형태가 없어
부는 바람은 그 모습조차 보이질 않아
어떤 사건도 추리는 자유!"

"오늘은 드디어 그 자들이 나타났다.
파헤쳐 주마, 검은 음모!"
-176화 소개 멘트 중
"절체절명의 크라이시스,
화려하게 재생, 역전 수수께끼 풀이!"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과의 재회,
궁지에 몰린 하이바라의 운명은?"
-디지털 리마스터링 소개 멘트 중
명탐정 코난의 3부작 에피소드로 1999. 07.17.(토) 발매된 만화책 24권의 제7~11장(238화~242화) 기반이다.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0176(하이바라) 2000. 01. 17. (월) 19:30
2009. 03. 23. (월) 19:00
3.18(홍장미) 2005
0177(코난) 2000. 01. 24. (월) 19:30
2009. 03. 23. (월) 19:20
3.19(코난) 2005
0178(해결) 2000. 01. 31. (월) 19:30
2009. 03. 23. (월) 19:40
3.20(해결) 2005

2. 상세

피스코 베르무트의 첫 등장이자, 미야노 시호의 원래 모습으로써의 첫 등장이다. 그리고 조직의 보스가 언급된 에피소드다. 검은 조직과 제대로 부딪힌 최초의 에피소드로 여러모로 검은 조직 스토리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고 할 수 있는 에피소드다.

3. 용의자

  • 난죠 미카(38)
    나오모토 상 수상의 여류 작가.
  • 미헤이 야스오(62)
    프로 야구 구단 오너.
  • 타루미 나오야(35)
    수완 좋은 음악 프로듀서.
  • 크리스 빈야드(29)
    미국에서 인기 있는 여배우.
  • 타와라 요시하루(58)
    유명 대학 교수.
  • 마스야마 겐조(71)
    경제계를 주름잡는 자동차 제조 회사 사장.
  • 노미구치 시게히코(56)
    뇌물 수수 의혹이 생긴 정치가.

4. 줄거리

4.1. 우연한 재회

눈이 오는 베이커 시내를 걷던 코난과 하이바라는 우연히 길에 세워진 검은색 포르쉐 356A을 발견한다. 코난은 이런 골동품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다 있냐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하이바라는 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도 이거라며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인다. 이에 코난은 급히 아가사 박사를 전화로 불러서 발신기와 도청기를 남의 차 문을 몰래 따고차 안에다 설치하는 도중 도로 건너편에 서 있던 진과 워커를 발견한다.

무단 횡단을 하며[1] 차로 돌아온 진과 워커는 차 주변에 이상할 정도로 발자국이 많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워낙 보기 힘든 차라서 사람들이 지나가다 구경이라도 했는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가볍게 넘긴다. 차에 탑승한 진은 피스코라는 암호명을 가진 자와 통화를 하며 어떤 조직원이 경찰에 불려가기 전에 빨리 입을 막으라는 지령을 내린다. 암살장소는 하이도 시티 호텔로 뭣하면 그 약을 사용해도 좋다는 말을 한다. 통화를 끝낸 진은 곧바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차 구석에서 적갈색 머리카락을 발견한다. 뒤이어서 코난이 장치해놓은 발신기와 도청기를 눈치채고 제거해버린다. 이에 진은 셰리가 자신을 직접 찾아올 줄은 몰랐다며 썩소를 짓는다.[2]

처음에 하이바라는 코난이 피스코의 암살을 막으려는 행동에 시큰둥하지만, 피스코가 약을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는 것과 최악의 경우엔 약이라도 탈취해오겠다고 하는 말에 따라나선다.

비슷한 시간대에 진은 차를 세워놓고 워커와 함께 따로 장치된 도청기나 발신기가 없는지 확인하면서 피스코와 통화를 한다. 피스코에게 조직을 배신한 셰리가 그쪽으로 갈 것이라며 전달하고, 셰리의 얼굴을 모를 테니 노트북으로 검색해보라고 하며 발견하면 제거하라는 추가 지시를 내린다. 이때 진은 목 밑이 없어도 되니 머리라도 잘라서 가져와달라는 둥 소름 끼칠 정도로 강한 집착을 보인다.

4.2. 침묵의 장례식

한편 코난 일행이 도착한 하이도 시티 호텔에선 한 영화계 관련 인물의 추모회가 열리고 있었으며, 코난은 곧바로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에게 불려가기로 한 정치가 노미구치 시게히코가 조직의 일원이자 피스코의 암살 대상임을 추리해낸다.

코난은 변조된 목소리[3]로 경찰들까지 미리 불러놓아서 암살을 막으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슬라이드 쇼를 위해 회장의 불을 끄게 되고, 슬라이드 쇼 도중 곧바로 그 정치가는 느닷없이 떨어진 샹들리에에 깔려 살해된다.

게다가 피스코를 추적하던 와중 갑자기 기자들이 회장으로 들이닥치는 한차례 혼란이 벌어졌고, 이때 하이바라가 피스코에게 붙잡혀 호텔 내 어떤 창고에 감금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다급해진 코난은 노미구치를 살해한 용의자를 보라색 손수건을 가지고 있는 7명으로 추려서, 신이치의 목소리로 이들을 절대 회장 밖으로 내보내지 말라고 경찰에게 지시한다. 이 지시를 통해 일단 피스코가 다시 창고로 돌아오는 일을 늦추고 한숨을 돌린다.

그리고 추적 안경를 통해 하이바라와 연락이 닿아 대화 도중 그 창고가 술창고이며 하이바라가 감기에 걸렸다는걸 떠올리고 고량주를 찾아 마시게 한 뒤[4] 굴뚝 쪽으로 나가게 한다. 그러나 피스코와 연락이 되지 않아 노트북에 장치해놓은 발신기를 통해 찾아온 진과 워커가 시야에 들어오자, 코난은 다급히 신이치의 목소리로 메구레 경부에게 전화해 방금 들어간 검은 옷을 입은 두 남자를 붙잡아달라고 한다. 그러나 추모회로 모두가 검은 옷을 입은 상황에서 구분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리고 하이바라에게 연락을 시도하나 하이바라는 파이칼(고량주)에 의한 증상[5]이 갑자기 발현되어서 듣지 못한다.

4.3. 피비린내 나는 재회, 그리고 피스코의 정체

결국 코난은 직접 호텔 안으로 뛰어들어가고 진과 워커는 창고 안까지 들어오는데, 그때 하이바라는 난로 안에 간신히 숨어있던 상태.[6] 창고로 들어온 워커는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 피스코가 없고 노트북만 놓여있다며 어리둥절해하고 진은 이 방은 아마 피스코가 만일을 위해 확보해놓은 방일거라며 대화 몇 마디만 나누고 그냥 도로 나가버린다. 이때 진은 나가기 전에 난로 쪽을 의미심장하게 쳐다본다.

어른으로 돌아간 하이바라[7]는 난로에 있는 굴뚝을 통해 옥상까지 기어올라가 탈출에 성공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총알이 날아와서 하이바라의 어깨를 관통한다.

뒤를 돌아보니 시야에 들어온건 총을 겨눈 진과 워커. 진은 난로 주변에 떨어져 있던 머리카락과 난로에서 희미하게 들리던 숨소리를 듣고 하이바라가 난로 안에 숨어있다는걸 진작 알아챘었지만[8], 더러운 난로 안에서 추하게 죽이는건 내키지 않았기에 일부러 옥상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곧바로 팔다리 등을 총으로 쏴대며 조직의 가스실에서 어떻게 탈출했냐고 캐묻지만 불지 않아 그대로 죽여버리려고 한다. 그때 옥상까지 올라온 코난이 마취침을 쏴서 진을 무력화하고, 워커가 당황한 틈을 타서 하이바라는 다시 굴뚝으로 도망치는 것에 성공한다. 코난은 마취침을 맞아 진이 무력화됐을 것이라 예상하고 옥상에 경찰을 부르지만 진은 마취침이 꽂힌 팔에 총을 쏴서 마취 상태에 들어가기 직전에 강제로 각성시키고 도주한다.[9][10]

창고로 다시 떨어지게 된 하이바라는 그 자리에서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가게 되면서[11] 시야가 흐릿해지는데... 어떤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가 자신 앞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남자는 마스야마 겐조(김충삼)라는 용의자 중 한 명인 자동차 회사의 사장이었고 그가 바로 피스코였던것. 피스코는 연구가 이 정도까지 진행됐을 줄은 몰랐다며 감탄하며 자신은 너의 부모와 친했다는 둥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도, 미안하지만 이건 명령이라며 태도를 바꿔 하이바라의 머리에 권총을 겨눈다.[12]

그러나 곧바로 코난이 창고 안으로 난입해서 피스코의 정체와 그가 표적을 암살할 때 쓴 트릭을 추리해내며 그를 유인한다.[13] 피스코는 곧바로 창고 안을 수색하고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총을 쏘나, 그것은 술 상자에 붙여놓은 스피커였다. 곧바로 코난은 피스코의 앞에 정체를 드러내는데[14] 피스코는 코난을 보고 여태까지 경찰에게 지시를 내린 게 꼬마였단거냐며 기겁한다. 그 와중에 피스코가 총을 쐈던 술상자에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이 깨져서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이게 기화되면서 피스코가 물고 있던 담배에 불길이 일어나 그대로 창고에 화재가 일어나게 된다. 혼란을 틈타 코난과 하이바라는 창고 밖으로 도주한다. 이를 모르는 피스코는 창고 안을 돌아다니며 코난과 하이바라를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난로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거기 숨어있었냐며 머리를 들이밀지만 그곳에서 나온 것은 피스코의 머리에 총을 겨눈 이었다.

피스코는 당황하여 이게 무슨 짓이냐고 묻지만, 진은 왜 그 카메라맨을 처치하고 필름을 없애지 않았냐는 영문도 모를 소리를 한다. 이에 피스코가 어리둥절하는 반응을 보이자 진은 피스코가 어떤 카메라맨에게 "천장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이 우연히 찍혀버리는[15]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내일 피스코의 범행이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릴 것임을 알려준다.

이에 피스코는 자신은 셰리의 행방을 알고 있고 그 분을 오랫동안 섬겨온 자신을 죽이면 진도 입장이 곤란해진다는 말로 목숨을 부지하려 한다. 그러나 진은 미안하지만 이건 그 분이 직접 내린 명령이라며 다 듣지도 않고 ‘조직에 힘을 빌려서 여기까지 왔으니 꿈을 꾸는 것도 여기까지라는 걸 알아두라’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나머지 꿈은 저승에 가서 마저 꾸라면서 피스코를 처단한다.[16]

후일담에서 코난은 메구레와의 전화[17]를 통해 피스코의 자택은 방화로 몽땅 타버리고 그의 가족들도 조직의 손에 처리당했다는걸 알게 된다.[18] 게다가 사망한 노미구치(구중선) 의원의 가족도 마찬가지로 어딘가로 증발해버렸다고 한다. 아마도 조직에게 살해당해 행방불명 처리된 듯.

이 사건 이후 코난은 검은 조직의 방식과 그들한테 절대 정체를 들켜선 안된다는 것과 그들을 쓰러뜨려야 한다는 걸 잘 알게 되었다며[19] 반드시 검은 조직을 쓰러뜨려야 겠다고 깊이 다짐하게 된다.

5. 사건 이후

이후 이 에피소드 끝에 추모회에 참석한 미국 여배우 크리스 빈야드가 조직원 중 한 명으로 코드명이 베르무트이며, 피스코의 알리바이 조작을 도와줬다는 게 밝혀진다. 시간이 흐른 후 이 때의 일이 화제가 되었을 때 하이바라는 이 때 피스코만이 아니라 다른 조직원도 있었던 거 같다는 말을 한다. 코난은 또 시간이 흐른 후 저 당시 있었던 조직원이 누구일지 핫토리 헤이지와 의논하다가 '그 사건 직후 활동을 접고 잠수를 탄 유명인은 하나'라는 사실에 도달하여 크리스 빈야드=검은 조직의 일원이라는 걸 짐작한다. 코난의 의견을 들은 헤이지는 곧바로 용의자가 있다고 말하지만, 정확히 밝혀내진 못한다.

6. 기타

  • 2021년 코난 에피소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 명탐정 코난 리즈시절 특유의 미스테리한 분위기, 살인 현장과 하이바라가 감금된 방 양쪽에서 긴박하게 진행되는 특히한 형태, 까딱하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위기에 처한 하이바라와 극한의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하이바라를 구해내고 조직에게 한 방을 먹이는 코난, 진이 뿜어내는 살벌한 포스와 코난에 뒤지지 않는 예리한 통찰력이 잘 버무려져서 국내에서도 명탐정 코난의 베스트 에피소드를 꼽으라 하면 빠지지 않고 꼽히는 회차이다. 특히 하이바라에 대한 진의 광기에 가까운 집착과[21] 하이바라의 심리를 모조리 꿰뚫어 보는 통찰력은 이 회차를 시청하는 팬들로 하여금 소름이 돋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검은 조직이 얼마나 무섭고 대단한 조직인지 위엄을 제대로 알게 해 주었고, 보스가 최초로 언급이 된 에피소드이기도 하며, 동시이 작중 최고 인기 캐릭터 중 1명인 베르무트의 첫 등장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에피소드.
  • 해당 에피소드의 하이바라편이 기록한 시청률 22.0 %는 200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시청률 역대 2위로 남았다.
  • 작중에서 코난이 하이바라에게 안경을 씌워주는 장면은 코하 커플링에서 가장 중요한 명장면으로 꼽히며 하이바라가 주연인 흑철의 어영에서 다시 오마주 되기도 했다.
  • 팬들의 평가가 상당히 좋은 명 에피소드이지만 애니메이션 기준 마지막 편은 작붕이 심하다는 옥의 티가 있다.
  • 사실 이 편에 나온 트릭은 과학적 오류가 있다. 여기서는 피스코가 총에다 소음기를 장착한 뒤 위에 손수건을 씌우고 발포해서 총을 쏜 것을 묻어버렸다고 나오는데, 소음기는 소리를 줄여주는 거지 없애주는 게 아니다. 실제로 총은 우리 생각보다 발포음이 훨씬 세기에 현실적으로 보자면 소음기를 달았다 해도 총소리가 다 들려서 피스코의 정체를 쉽게 알았을 거다. 작가도 나중에 이걸 알았는지 이후에 나온 사건에선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았다.[22]
  • 여담으로 하이바라가 입은 총상은 병원에 가야 했을텐데, 병원에서 초등학교 1학년의 몸 여기저기에 총상을 입은 거 보면 경찰에 신고하고도 남기에 자가치료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23]

[1]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때 운전자 중 한 명이 뭐하는 짓이냐며 화내다가 진의 살기어린 위협적인 눈빛에 겁을 먹고 깨갱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2] 이 때 껌에 남은 타액으로 알 수 있는 건 기껏해야 혈액형이라고 하는데 이건 이 에피소드가 나온 시기가 1999년이라서 그렇다. 지금은 그 침으로 DNA이고 뭐고 다 나오며 실제로 약 18년 뒤인 2017년에 방영된 코난 에피소드에서는 모리 란이 직접 침에 남아있는 DNA를 통해서 거의 모든 신원 파악이 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작중에서 증거물로 자주 나오는 담배 꽁초도 마찬가지. [3] 자신의 본모습인 신이치의 목소리. 코난편에서 코난(신이치)이 언급하길 자신이 쿠도 신이치의 목소리로 경찰들을 미리 불러놓았다고 한다. [4] 코난은 이전 외교관 살인사건 핫토리 헤이지가 가지고 온 고량주를 마시고 일시적으로 쿠도 신이치로 돌아간 적이 있었다. 그 경험을 떠올려서 하이바라에게도 조언한 것. 이 사실은 APTX4869의 제조자인 하이바라조차 처음 안 것이기에, 나중에 APTX4869의 해독제 시제품을 만들 때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주게 된다. [5]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려는 현상. 해결편 에피소드 초반에 하이바라가 갑자기 큭..이라며 약간 괴로워하는데 이게 복선이었던 것. 사실 코난편에서도 복선은 있었다. 코난(신이치)이 하이바라보고 그 굴뚝으로 나갈 수 있겠냐고 묻자 이 몸으로는 택도 없다라고 말하고 이때 코난이 갑자기 파이칼(고량주)이라는 술을 언급하며 너를 그 술을 먹게 해 신비한 마법을 걸 것이다라고 말하는데 그 신비한 마법이 바로 하이바라를 원래의 모습인 시호로 일시적으로 성장시켜 굴뚝으로 탈출시키려는 코난의 목적이었다. [6] 갑작스럽게 원래 몸으로 돌아간 탓인지 숨을 엄청 헐떡인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몸이 커지면서 자신이 하이바라일때 입고 있던 옷이 찢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술창고의 작업복으로 갈아입었다. 참고로 옷은 어쨌냐는 코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 원판과 국내 더빙판이 미묘하게 다른데 원판에서는 변태라고 창피한 듯이 반응한 반면 국내 더빙판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갈아입었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7] 근데 이것도 돌아간 게 맞나 싶은 게 숨을 엄청 헐떡이지를 않나, 겨우 원래대로 돌아갔는데 몸을 제대로 겨누질 못하지를 않나 하는 등 상당히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8] 피스코를 찾아서 호텔의 술창고에 쳐들어간 때 술창고를 수색하다가 진이 난로를 등진 상태에서 흠칫하더니 뒤를 돌아보면서 피식 웃었는데, 이 때 눈치를 챈 듯 하다. 진의 꼼꼼한 성격이 돋보이는 장면. [9] 보통 마취침을 맞으면 한 방에 뻗어버리지만 하이바라가 위험한 상황이라서 다급하게 달려온 코난이 진의 목이 아니라 코트에 마취침을 맞히는 바람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인 듯하다. 물론, 뻗어버렸다고 해도 워커가 깨웠을테니 소용없었겠지만, [10] 다만 현실적으로 따지면 작중 묘사로 보아 총알이 진의 오른쪽 팔을 관통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치료한다 해도 영구적 장애를 입거나 팔이 제 기능을 못할 가능성이 높다. 만월의 밤 편의 베르무트도 마찬가지. 또한 하이바라도 묘사로 보면 팔, 다리, 어깨 등에 최소 6발 이상 맞았는데, 이 정도면 급소가 아님을 감안해도 과다출혈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그냥 만화적 허용이라 보는 게 편할듯. [11] 원래대로 돌아가도 일시적인 시간만 어른의 모습으로 있게 해주는 술이었기에 술 기운이 떨어져 재유아화가 빨라진 것이다. [12] 이때 하이바라를 코드명인 '셰리'가 아니라 '시호 짱'이라고 부른다. 단순히 조직에서의 관계가 아닌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는 말은 진짜인듯 하다. [13] 원판에선 코난 본인의 목소리를 냈지만 더빙판에선 신이치(남도일)의 목소리로 직접 변조해서 말했다. [14] 이때 코난이 입고 있던 야구잠바를 알몸 상태의 하이바라한테 입혔다. 아무래도 몸이 작아져 알몸인 상태로 데리고 나갈 수는 없을 테니. [15] 사실 어떤 음악 프로듀서와 소설가의 밀회 장면을 찍은 사진이었는데, 불운하게도 그 사진 한구석에 천장을 향해 뭔가를 겨누고 있는 피스코가... [16] 사실 하이바라가 잡혀있던 술창고를 진과 워커가 급습했을 때 그들은 단순히 연락이 안되는 동료를 만나러 가는 것 치곤 권총으로 잠금장치까지 부수며 거의 돌입 수준으로 쳐들어왔는데 피스코가 찍힌 그 사진이 뉴스 기사에 올라온 시간대를 생각해봤을 때 피스코의 끝이 안 좋을 거란 암시였을지도 모른다. [17] 코난이 신이치의 목소리로 대화한다. [18] 표면상으로는 가족 모두가 실종되었다. [19] 이 사건 이후로 코난이 조직과 관련된 일에 하이바라를 배제하려고 하는 이유이다. [20] 참고로 2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는 4위와 6위를 제외하고 전부 아무로 토오루가 출연한 에피소드들이 차지하여 아무로의 인기 또한 실감케 하였다. [21] 특히 작중에서 맞으면 바로 잠드는 경우가 대다수인 마취총을 맞았음에도 총을 팔에다가 쏴서 마취 상태에 들어가기 전에 강제로 각성시키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22] 사실 이건 코난뿐만 아니라 여러 창작물에서도 쉽게 범하는 오류라 크게 비판하는 사람은 없다. [23] 하이바라, 아가사, 코난 모두 의학지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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