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소드 마스터 등장인물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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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비 | |
이름 | 악비 |
이명 | 검마(劍魔) |
성별 | 남성 |
눈 색깔 | 흑색 |
머리 색깔 | 흑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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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 혼자 소드 마스터의 등장인물.2. 특징
최초의 소드 마스터인 검제의 제자이며, 주인공인 리몬 아스펠더의 사형. 용을 죽이고 청동의 시대를 끝낸 세 소드 마스터 중 한 명이다. 완벽한 세계를 꿈꾸다가 인류의 10분의 1을 죽인 인류최대의 학살자이며, 이런 전적 때문인지 칠룡회 내에서 검마는 리몬 이상의 공포의 대상이었다.3. 작중 행적
청동의 시대가 끝난 후 영웅의 시대 초기에는 총 네 명의 소드 마스터가 군림했는데, 검마와 검공, 검은과 검왕이 그들이다. 검마는 용들을 검제의 원수로 여겨 칠룡회의 후예로 태어났다면 그 자체도 죄라 여겨 죽이고 다녔는데, 그런 식으로 죄를 묻는다면 일곱 일족은 물론 그들에게 마지못해 협력한 자들까지 일일이 찾아 죽여야 한다는 리몬의 말에 그러면 안 될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리몬은 검마의 행동이 복수도 응징도 아닌 분풀이조차 되지 못할 학살이라 평하며 막기로 하고, 리몬은 일곱 번의 목숨을 건 싸움을 통해 검마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다.이후 리몬과 성좌들의 최종결전 중 밀리던 성좌들이 소드마스터를 막을수 있는 것은 소드마스터 뿐이라는 걸 깨닫고 부활시키면서 등장. 여기서 밝혀진 본명은 악비.[1]
부활하자마자 자신을 부활시켜준 자비로운 부활의 수호자를 리몬의 검의로부터 구해주고는, 감히 소드 마스터인 사제와 자신의 대화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성좌를 상대로 학살극을 찍어서 그들 전부를 겁에 질리게 만들어놨다. 멀리서 서로 대적하고 있던 나경과 라비린스도 검마의 검의를 느끼고는 불길해하며 싸움을 잠시 중단했을 정도.
정작 부활한 후, 악명과는 달리 고요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로 사제인 리몬과 생각 이상으로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 그간의 언급이 무색할 지경. 자신도 부활했으니 스승도 당연히 부활했으리라 여기고 그에 대해 묻자 리몬의 대답을 듣고는 어려운 일을 해냈다면서 그를 위로한다. 하지만 이내 리몬에게서 왜 용의 냄새가 느껴지냐고 묻자 리몬이 일곱 공주를 자신의 신부로 삼았다 답했고, 변하지 않으리라 믿은 리몬도 변했다는 사실에 원인이 성좌임을 직감하고는 주변의 성좌들에 대해 묻는다. 성좌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는 '기생충'이라 평하자 자칫하면 공격받겠단 생각에 반박하려고 나섰던 성좌를 가루로 만들어 소멸시키고는 감히 소드 마스터 간의 대화에 끼려 드느냐며 잠자코 기다리라는 명령을 내려 그들 전부를 입 닥치게 만든다. 이후 그들 전부를 소멸시켜줄테니 일곱 공주를 제외한 칠룡회의 일원 전부를 죽여버리겠다 선언하자 리몬이 이를 거부함으로써 두 사형제간의 싸움이 시작된다.
4. 대인관계
5. 능력
잠깐 나온 과거 장면의 대화를 보면 리몬을 그냥 발라버렸고, 만신창이가 된 리몬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그냥 살려주고 있었다. 아마 리몬이 당시에는 자신만의 검의를 완성하지 못한 상태라 용살검으로만 싸우고 있어서, 똑같이 용살검을 쓰고 강마검까지 든 검마를 이기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리몬이 검마를 이길 수 있었던 건 리몬의 실력이 검마를 능가해서라기보다는 강마검[2]의 광기에 미쳐 용살검을 쓸 수 없게 된 덕분이라고 한다. [3] 물론 반대로 리몬을 압도했던 것도 강마검 때문일 수 있다.부활하자마자 리몬도 참마용살검을 통해 접전을 펼치고서야 죽이던 성좌를 무슨 벌레 잡듯 한 번 슥 그어서 참살하는 걸 보면 괜히 리몬도 여섯 번이나 패퇴했던 게 아닌듯. 애초에 리몬 자신도 더 싸울 상대가 없어 항상 싸울 때 적이 가능한 더 강해져서 자신을 위협할 수 있기를 바라 속전속결을 안하는 진짜 검사였음에도 검마를 상대로 패퇴를 거듭하다 어찌어찌 죽였다는 걸 생각하면 검마의 강함은 진짜배기다. 심지어 자비로운 부활의 수호자가 금제를 걸어뒀음에도 비슷한 금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다른 소드 마스터들과는 달리, 금제조차 무시하고 성좌를 가루로 만들고 있을 정도.
만약 검마와 검공이 힘을 합쳐 달려든다면 농담이 아니라 성좌들은 도살당할 판이다. 리몬의 검의인 참마용살검의 극의로 모든 이능이 봉인된 채로 검마가 날뛰기 시작하면 성좌는 무력하게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 문제는 리몬의 검의가 없어도 검마는 단독으로 성좌들을 참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두 사형제가 서로 전투를 시작하고 검마의 검의가 펼쳐질 때마다 주변의 성좌 수십이 그에 휘말려 비명횡사하고 있는 중이다.(...)
전투능력과는 별개로 온갖 병장기를 잘 다루고 전술이나 예절또한 뛰어났다.[4]
5.1. 검술: 수라용살검(修羅龍殺劍)
검제로부터 사사한 용살검에 일곱 용과 싸우며 얻은 경험, 그리고 강마도룡검의 힘을 더함으로써 얻어낸 일곱 개의 성격을 가진 검의를 한데 엮어낸 검마만의 검의. 리몬의 경우 후세대가 창시한 열세 가지 검의도 다루지만 엄연히 참마용살검이 메인이고 나머지는 어디까지나 '흉내'를 내는 것이다. 하지만 검마는 흉내가 아닌, 스스로 개척한 일곱 검의를 휘두른다.[5] 그 위력은 가히 만물을 벨 수 있는 무지막지한 수준.본래 검마의 수라용살검을 막기 위해 리몬은 강마도룡검을 봉쇄하고자 자기 목숨을 인질로 삼는 다소 치졸하게까지 느껴지는 극약처방을 써가며 싸웠었지만, 한 번 죽고 다시 살아난 검마는 이제 강마도룡검 없이도 이 검의를 오롯이 휘두를 수 있다.[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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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용살검 초시: 은룡을 베다(修羅龍殺劍 超時 銀龍殺)
일곱 용 중 은룡의 사이오닉에 대응하는 검의. 시간은 사라지고, 모든 역사를 무의미하게 만듦으로써 과거 그 자체를 ' 없던 것'으로 만들어 존재 자체를 소멸시킨다. 단순히 시간을 넘어 역사마저 베어가른다는 점에서 미래를 엿보는 백룡의 사이오닉에도 효력이 닿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에 휘말린 장내의 성좌의 절반이 역사째로 부정당해 소멸되었다. 더 심각한 것은 성좌들도 군주급이 아니면 뭐가 어찌 된건지도 인식을 못했다는 것. 그냥 자기들 수가 이리 적었나보다, 하고 신경 끄거나, 그게 아니라도 확신조차 제대로 못하는 걸 보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흉악한 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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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용살검 절공: 청룡을 베다(修羅龍殺劍 絶空 靑龍殺)
일곱 용 중 청룡의 사이오닉에 대응하는 검의. 공간을 부수고 거리라는 개념이 사라지게 만들어 텅 빈 공허와 상대방과의 거리까지 없애버림으로써 공간을 넘어 도망가는 적도 멸할 수 있다. 짧게 요약하면, 공간을 부정하고 간격의 의미를 지워 검이 향하는 모든 것을 지워버리는 검의. 리몬의 참마용살검 요결의 경천동지의 검격을 흔적도 없이 지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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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용살검 파염: 적룡을 베다(修羅龍殺劍 破炎 赤龍殺)
일곱 용 중 적룡의 사이오닉에 대응하는 검의. 일곱 용 중 가장 강력한 화력을 가진 투적룡패군의 세상을 태우는 화염도 정면에서 깨트릴 수 있는, 복잡한 상성과 자잘한 이치를 넘어 모든 걸 지워버리는 파괴를 일으킨다. 검광, 검왕, 검성의 검의를 한데 쏟아내던 리몬의 검격을 깡그리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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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용살검 역심: 흑룡을 베다(修羅龍殺劍 逆心 黑龍殺)
일곱 용 중 흑룡의 사이오닉에 대응하는 검의. 정신을 무너트리고 투지 그 자체를 불사름으로써 마음을 베어낸다. 단지 여파에 노출된 것만으로 수십의 성좌들이 의지를 베여 나무토막으로 전락했고, 직접 받아낸 리몬은 피를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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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용살검 광력: 금룡을 베다(修羅龍殺劍 廣力 金龍殺)
일곱 용 중 금룡의 사이오닉에 대응하는 검의. 리몬의 칠십이종무류 십삼절 초룡기 북두성강 칠십이검을 막기 위해 사용한 검의이다. 칠십이종무류를 기반에 둔 72개의 검로를 전부 파악하고 파훼식으로 받아내며 역으로 밀어붙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용조차 넘어서는 막대한 힘조차 꺾어내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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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용살검 단명: 녹룡을 베다(修羅龍殺劍 短命 綠龍殺)
일곱 용 중 녹룡의 사이오닉에 대응하는 검의. 검을 휘두루는 순간 죽음을 펼친다. 아무리 강대한 절대자나 생물의 한계를 넘은 초월종도 스치는 것만으로 목숨을 빼앗는 필살의 검. 불사에 가깝던 독녹룡약군조차 일격에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검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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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용살검 망지: 백룡을 베다(修羅龍殺劍 忘知 白龍殺)
일곱 용 중 백룡의 사이오닉에 대응하는 검의. 운명을 배는 검의. 상대의 모든 미래를 잘라 내고 베어진다는 결과만을 남기는 가장 현란하면서도 찬란한 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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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용살검 멸룡: 일곱 용을 베다(修羅龍殺劍 滅龍 七龍殺)
7개의 검의가 하나로 섞여 만들어진 절대의 검. 만물을 베고 파괴하는 의지의 구현으로 검을 휘두르며 의지를 휘두른다. 하나에서 시작해 모든 것을 부수는 멸망의 검.
6. 기타
- '완벽한 세상\'을 꿈꾸며 영웅의 시대 초반에 인류 전체의 10분의 1을 죽여나간 대량학살마이자 인류 최악의 소드 마스터. 검인이나 검광도 이 양반에 비하면 차라리 낫다는 평가마저 들을 지경이면 보통 위험한 인물은 아닌 듯 한데, 아니나다를까 부활하자마자 차분하지만 태연하게 전부 죽여놓겠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차분하게 미친 놈임은 분명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검화 잔 다르크와 비슷한 인물. 그나마도 잔 다르크는 마지막에는 자신의 광기를 내려놓고 영국을 구하고 숨을 거두었다지만 이쪽은 그럴 기미도 안 보인다는 점에서 더더욱 답이 없는 인물이다.
- 오래전 칠룡회에 의해 잃어버린 가족을 리몬에게 비춰보고 지냈다. 때문에 리몬이 자신에게 대적하기 위해 나섰을 적에도 용의 후예를 죽이는 것이 중요할지라도 동생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본말전도라 생각해 리몬이 그에게 대적할 때는 반드시 손속에 사정을 뒀고, 이것이 훗날 검마가 리몬에게 죽게 된 이유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손속에 사정을 둔 이유는 단순히 리몬을 가족으로 비춰보았기 때문만이 아니다. 검제의 용살검을 같이 계승받았으며 용을 베는 의지를 품고 있었던 리몬이라면 언젠가는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던 탓이다.
- 부활하고 나서 공개된 과거 회상으로 사실 어린 시절에 검제에게 납치(...)당해서 제자가 된 리몬에게 검술뿐만이 아니라 무술, 교양, 도덕, 학문 등의 많은 분야를 왜 못하는지 이유를 이해시켜주고, 욕 한마디 없이, 말과 책만으로 성실하고 꾸준하게 체계적으로 가르쳐준 장본인이라는 게 밝혀졌다. 리몬을 동생처럼 생각한다지만 이러한 관계를 생각하면 사실 큰형과 막내 동생, 혹은 부자 관계에 가까울 지경.
- 그가 꿈꾼 '완벽한 세상'의 골자는 '신비'가 없는 세상이다. 나혼소 세계관의 인류는 정령과 요정 여왕이라는 존재들로 인해 기술을 바닥부터 쌓아올린 적도 없음에도 기술을 다루나 결국 정령들을 능가하는 기술을 얻을 잠재력을 미처 쌓지 못하고, 천상에 있어야 할 신들이 지상에 내려온 탓에 신을 따르지 않더라도 부정할 기회를 잃고, 내세가 아닌 현세의 부귀영화와 기적을 바라는 등 나태한 존재가 되었다. 거기에 용이란 존재들이 나타남으로써 용의 무학을 익히거나 용의 피를 물려받은 자가 아니면 부와 권력을 얻을 수 없게 되었다. 이렇듯 신비가 나타나며 그에 의존하게 되었기에 인류는 스스로 발전하지 못한 채 신비와 절대자에게 영원히 지배당하는(=의존하는) 처지가 된 걸 용납하지 못한 것이다. 때문에 칠룡회를 멸절하고, 더 나아가 신비 그 자체를 세상에서 지움으로써 '신비'라는 절대적인 존재로부터 인류의 해방을 꿈꿨던 것. 결국 미쳤더라도 그는 검제의 제자였던 것이다.
- 검화 외전의 세계에서는 검마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한다. 이 때문에 리몬의 검이 참마용살검이 아닌 그냥 용살검이 됨으로서 모든 신비를 베는 검의를 획득하지 못했다고 한다.
[1]
떡밥이 없었던 건 아니다. 도룡검이라는 명칭부터가 의천도룡기의 패러디이기도 하고, 애초에 검제의 출생 시기는 원 역사의 악비보다 최소 한두 세대 정도는 위였다.(그녀의 오빠인 척준경의 출생 시기가 딱 그쯤이었다.) 정작 도룡검은 검제가 만들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면 아이러니한 포인트지만.
[2]
검제의 유품인 두 자루의 도룡검중 검룡대전 당시 부러진 한 자루를 검마가 세 용의 뼈와 피로 다시 벼려낸 검.
[3]
무엇보다 리몬과의 전투에서 늘 손속에 사정을 둔 것도 리몬이 검마를 이길수 있던 이유중 하나 일것이다. 그래도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리몬이 동귀어진의 수로 스스로의 목숨을 인질로 삼아 감마도룡검을 봉인시켰기 때문이다.
[4]
현재의 리몬을 만들어준게 검마나 다름없을 만큼 리몬한테 자신의 모든걸 가르쳤다.
[5]
리몬의 경우로 예시를 들자면 스스로 가르친 제자들의 검의를 수련을 거듭해 습득했음에도 검의를 창시한 당사자와 동일한 검의로는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없었다.
[스포일러]
본래 이 검의는 모든 소드 마스터들이 다룰 수 있는 삼라만상을 베는 멸망의 위력을 극단적으로 떨어뜨림으로써 비로소 삼라만상을 베지 않는, 원하는 것만을 베는 오롯한 검의로 남게 되었다. 이를 위해 검마는 일부로 강마도룡검에 깃든 드래곤 사이오닉의 힘을 빌려 멸망의 힘을 철저히 억제하고, 억눌러서 그 힘을 중화하고 깎아내야만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마의 검의는 '만물'을 벨 수 있는 강맹하고도 극단적인 검의였다. 결국 검마는 죽고 난 후에야 깨달음을 얻어 그 검의를 더 쉽게 다룰 수 있게 되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