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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피릿/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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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7회 경연 (2016년 8월 30일)3. 경연 결과
3.1. 1차 투표3.2. 최종 투표
4. 참가자 분석5. 7화 평가6. 여담

1. 개요

A조 네 번째 개인공연
A조 리그의 6명의 네 번째 정식 경연이 방송된다. 4차 경연의 주제는 레전드와 컬래버레이션
걸스피릿 × 슈가맨 1부
  • 5구루들도 경연에 참여하여 기존 100명의 리스너와 B조 6명이 총 106표 만점으로 평가를 한다.
  • 파트너는 랜덤으로 선정되며 3차 경연에서 1위를 한 승희와 소정은 직접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다.

1,2차 경연 당시와 달리,경연에 나오는 출연자들은 이날 별도의 대기실이 아니라 무대 옆 좌석에서 있다가 본인 순서에 무대에 올랐다. 이날만 해당인지 다음 경연에도 같은 방식인지는 불분명.

2. 7회 경연 (2016년 8월 30일)

순번 참가자 & 레전드 선곡
1번 두자매
성연 & 이지혜
<백일기도> (원곡 : S#ARP)
2번 구공이 육공이
다원 & 구준엽
<꿍따리 샤바라> + <초련> + <난!> (원곡 : 클론)
3번 돌잔치
승희 & 채리나
<Maybe I Love You> (원곡 : 걸프렌즈)
<연인> (원곡 : 룰라)
4번 C.R.G
오승희 & 천명훈
<Hit Song> (원곡 : NRG)
5번 러블리 꼬꼬
케이 & 탁재훈
(원곡 : 컨츄리꼬꼬)
6번 힙짱
민재 & 조PD
<친구여> (원곡 : 조PD & 인순이)

3. 경연 결과

3.1. 1차 투표

순위 {{{#FF0000 1위}}} {{{#ffffff 2위}}} 3위 4위 5위 6위
참가자 Kei 성연 성민재 승희 다원 오승희
득표수 102표 91표 90표 88표 86표 80표

3.2. 최종 투표

A조 네번째 공연 최종 결과
1위 2위 3위
파일:걸스피릿케이.png 파일:걸스피릿승희.png 파일:걸스피릿배성연.png
케이 승희 성연

4. 참가자 분석

1번 배성연 <백일기도>
1차 투표 : 91 표 2위

샵의 4집에 수록된 백일기도는 sweety에 이은 후속곡으로 음악방송을 1위한 곡이긴 하지만, 인지도 면에서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다.
성연은 원곡의 서지영 파트를 맡았는데, 편곡을 통해 애드리브 부분을 보강, 전체적으로 고음파트를 크게 늘려 성연의 목소리에 맞게 파트를 재구성했다. 첫 순서로 시작했지만, 이전 무대와 다르게 자신의 가창력을 100% 발휘하며, 바람기억과 픽미로 안 좋았던 평가를 단숨에 역전시켰다. 다시보기에 달린 댓글들도 호평일색으로 곡이 목소리에 잘 맞는다는 평과, 고음에 대한 칭찬이 주를 이룬다. 무대는 초반에는 원곡을 따라가다가 클라이맥스 부분에선 이지혜와 성연의 고음대결을 넣는 구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전체적으로 성연을 성공적으로 돋보이게 만들었다. 더불어 딘딘과 장석현도 랩을 새로 써서 원곡과는 다른 변화를 주는데 도움을 주었다.

다만 샵의 노래들이 대부분 파트 배분이 고르게 되어있는 편이라서 선곡에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샵은 당시 활동했던 팀들에 비교해서 상당히 랩 배분도 많았고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1]을 제외하면 서지영과 이지혜가 거의 항상 반반씩 가져가던 그룹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파트가 그리 많지 못했다.그래도 이런 제약에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성연의 모습은 괜히 초기에 기대주로 꼽힌게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

[navertv(1084530)]
2번 다원 <꿍따리 샤바라 + 초련 + 난>
1차 투표 : 86 표 5위

클론의 무대가 신나는 노래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변되는 만큼 이런 본연의 느낌에 집중하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하지만 문제는 퍼포먼스에 집중하다가 보컬을 어필할 부분이 없었다는 것.실제로 3곡 메들리를 보여줬는데 노래를 한건 꿍따리 샤바라 파트가 전부였다.그리고 그마저도 1절만 불렀고 이것도 원곡에 비해 힘이 많이 빠진 듯한 인상을 줬다.덕분에 구루들도 대놓고 비판은 안했지만 이 부분은 지적을 했고 다른 출연자들도 이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결과도 좋지 못했다. 근데 클론 노래 자체가 보컬적인 부분에서 드러날 노래들이 없다. 기껏해야 돌아와 정도인데 이렇게 되면 피쳐링 가수가 되어버리고, 구준엽 역시 보컬적인 면에선 기대할 수 없는데 다원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이 없던 상황.

[navertv(1084541)]
3번 승희 <Maybe I Love You + 연인>
1차 투표 : 88 표 4위

Maybe I Love You와 룰라의 연인을 선곡했다. 이번 무대에서도 현승희다운 보컬이 나왔다. 그것은 좋았으나 이번에는 무대구성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저번 경연에서 24시간이 모자라와 NoNoNo라는 이질적인 색깔의 곡을 선곡하고도 1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무대구성 때문이었다. 24시간이 모자라와 NoNoNo로 넘어가는 중간 부분이 자연스러웠고 이로 인해 두 곡이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채리나가 전체적으로 무대의 포커스를 승희의 보컬[2]에 맞추겠다고 하였고 덕분에 전체적으로 퍼포먼스에 비중을 두지 않았는데 이것이 댄스브레이크 파트와 이질감을 안겨줬다. 이 퍼포먼스 자체는 좋았으나 Maybe I Love You &연인이라는 곡과의 분위기와는 맞지 않았다. 아에 두 개의 무대를 준비한 느낌. 게다가 인연 첫 부분이 조금은 촌스러운 느낌이 들었으며 흐름을 깼다. 오히려 빠른 템포의 후렴으로 바로 들어갔으면 원래 반전의 목적을 이루었을 수도. 이것이 1차 투표에서 4위를 한 주요 원인이 되었다. 최종 투표에서는 다른 팀의 단점 덕분에 2위를 차지했지만 걸스피릿에서 좋은 무대구성을 보여준 현승희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 본인도 이것을 느꼈는지 이번 경연이 자극이 되었다고 말했다.

[navertv(1084561)]
4번 오승희 <Hit Song>
1차 투표 : 80 표 6위

천명훈이 쓴 곡이고 NRG에게 7년만에 첫 1위를 안겨준 노래인 만큼 이 프로그램 출연자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노래인 Hit Song을 선택했다.지원군으로 나온 노유민은 당시 자기 파트가 아닌 랩파트를 맡았지만 매끄럽게 잘 소화했고발음이 안좋긴 했지만 천명훈도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댄스가수로서의 진중한 모습을 보여줬다.오승희 또한 여기에 잘 맞춰 좋은 무대를 보여줬지만 2회에 이어 이번에도 무대에 비해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서인영이 '100%의 모습은 아니었다'라고 하기도 했고 다른 출연자들도 '시작할때 긴장한게 보였다' '더 힘있게 갈 수 있는데 그게 아니어서 아쉬웠다'라고 했는데 이 부분에서 감점을 당한 듯....

[navertv(1084577)]
5번 케이 <Kiss>
1차 투표 : 102 표 1위

탁재훈과 한 팀이라는 점 덕분에 다른 출연자들이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을 보냈었다. 경연 전 인터뷰에서도 다른 멤버들은 '저 빼고....' 할 정도로 기피대상이었다.이 분들이 불후의 명곡 초기에 가수들에게 인정 받던 탁재훈의 노래실력을 모르네 탁재훈이 가수활동을 오래 쉬었고 그동안 계속해서 예능인으로서의 이미지만 부각되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 게다가 만나서 의논하는 과정도 거의 한편의 시트콤 분위기였다.예능국장실 무단 점거? 여기에 Kiss라는 곡으로 결정 된 후 경연 전 리허설에서 탁재훈이 계속해서 박자를 못 맞추는 모습이 나와서 케이가 불안해 할 정도였다. 그러나 본 무대에서는 그런 모습이 다 사라지고 박자도 잘 맞으며 무대에서의 연기 및 노래도 좋았다. 인생은 실전이란 걸 보여주는 $.PAPA 컨츄리꼬꼬 노래 대부분이 여자가 부르기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그 가운데서 나름(?)애절한 노래인 'Kiss'의 선택이 좋았다. 편곡과 무대지도는 뮤지가 맡았는데 탱고풍의 편곡과 퍼포먼스가 원곡과 많이 다르지 않으면서도 케이도 이를 잘 소화했다. 러블리즈에서, 그리고 이전 경연들에서 보여준 것보다 보컬에 파워가 많이 생긴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동안 이야기되었던 범용성 좋은 케이의 목소리가 빛을 발한 순간. 1차 투표에서 A조 최초 100표 이상을 얻으며 1위를 하고 최종 결과에서 첫 1위를 달성하였다. 지난 군심저격 미션에 이어 러블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서인영과 이지혜가 나란히 '연습 많이 한게 그대로 보였다'라고 하기도 했고.... 그동안 다양한 시도를 하며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 이 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케이 감동의 콩라인 탈퇴

방송 이후 탁재훈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는데 '목소리가 예전과 달라진게 아쉽다'나이들면서 생기는 탁성은 막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라는 의견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정도로 '가수' 탁재훈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았다. 원래 그는 가수였다 또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전설들이니만큼 후배 걸그룹 멤버들이 대하기 매우 어려웠는데 보통은 편하게 대하라고 하면서 다가간 다른 전설들과는 달리 특유의 상황극과 멘트로 풀어가며 깨알같이 분량도 챙겼다. 압권은 키스 아직 못해봤다는 케이에게 "빨리 가서 지금 하고 와."(...)

[navertv(1084601)]
6번 민재 <친구여>
1차 투표 : 90 표 3위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건 별개라는 걸 보여준 무대.인트로를 조용필친구여로 시작했지만, 이후부턴 원곡에서 거의 달라진 부분 없이 진행했다. 중간 간주 부분이나 애드리브가 들어가는 시점까지 원곡과 동일하다. 그러다보니 귀에 익숙한 조PD의 음성에 더 집중이 되고, 민재의 목소리는 게스트 수준으로 들리는 현상이 발생.민재가 힙합 장르를 좋아하고 걸스피릿 시작할때부터 '친구여'를 하고 싶었다고 했던 만큼 무대 몰입도나 노래 자체는 좋았지만 조PD에게 밀려난 인상을 주는건 어쩔 수가 없었다. 원래부터 조피디가 메인이고 피처링이 인순이였다. 원래는 피처링이 메인을 씹어먹은 곡이었는데, 반대로 원곡에 씹어먹혔다. 그래도 원곡을 거의 수정없이 무난하게 소화해냈으며, 무대를 A,B조 통틀어 가장 많이 즐겼다. 또한 이게 관객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반응해, 1차투표에서 90표로 3위를 기록했다.
다른 무대는 다들 12돌이 메인이란걸 숙지하고 이들에게 맞춘 무대를 보여주었지만 이쪽은 근본적으로 이게 어려웠으니.... 서인영이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낸것도 이 덕분. 다시듣기를 한 시청자들 반응은, 부드러운 발라드 풍의 음색을 가진 민재와 어울리지 않은 선곡이었다는 평과, 원곡을 그대로 가져다 쓴 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비단 민재 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명한 곡을 원곡대로 부르게 되면, 청자에겐 익숙하지 않다는 기분이 들게 되고, 다소 평가절하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경연프로에서 많은 가수들이 원곡의 느낌을 살리는 것보다 자신의 보컬능력이나 매력을 보여주는 편곡을 하는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오히려 곡이 끝나고 한 부산 아지매 랩이나 속사포 멘트에서 고유의 개성이 드러났다.

[navertv(1084619)]

5. 7화 평가

  • 뒤늦은 역습과 굳건한 양강체제
직속 대선배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이란 주제 덕분인지 그동안 아쉬움을 드러내고 구루들에게 까이기 일쑤였던 출연자들이 모두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며 1차 투표에서 박빙의 승부가 연출됐다. 1차 투표 결과가 큰 차이가 없었던 데다가 2연속 1위를 한 승희가 1차 투표에서 4위를 할 정도. 그러나 이는 끝내 순위 변동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 최종 결과는 상위 2명이 또다시 1, 2위를 나눠 가져가고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나머지 4명이 다투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전 회에 이어 상위 2명은 이번에도 결선 진출에 보다 더 유리한 판을 굳힐 수 있었다.
  • 순위를 결정지은 편곡
방송 중에 다원은 '거의 편곡을 하지 않았어요. 원곡의 즐거움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라고 언급했다. 이런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오승희와 민재 역시 원곡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했다고 볼 수 있다. 원곡의 분위기와 느낌을 살리는 편곡이 절대 나쁜 것은 아니나, 그렇게 할 경우 원곡과의 비교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민재의 경연이 끝난 후 서인영의 말처럼 '원곡에 비해 부족한 것 같다.'는 평은 결국 원곡과의 비교에서 졌다는 이야기가 되고, 절대 기억에 오래 남는 무대가 될 수 없다. 원곡을 살리고 싶다는 욕심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보컬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고,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편곡 역시 중요하다.이전 군심저격 경연이나, 이 날 경연이나 스스로의 보컬과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준 이들이 상위권에 들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6. 여담

  • 두자매 무대의 지원군으로 장석현이 나왔는데 이지혜가 드라마 출연사실까지 언급하는 등 많이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줬다.조세호는 '이지혜가 평소에도 괜찮은 사람 물어보면 장석현 얘기를 많이 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덕분에 '오늘 누가 가장 기대되세요?'란 질문에 리스너 포함 관객들이 "장석현씨요."를 외치는 진풍경이 나왔다.장석현은 나중에 '샵 활동하던 시절보다 오늘 하루동안 이름이 더 많이 불렸다'(...)라고 하기도...마지막 민재의 무대 후엔 민재의 오랜 친구가 녹화장에 찾아왔었는데 장석현과 소개팅 분위기도 연출됐다. 이정도면 이지혜는 의리의 여자다
  • NRG의 중국/일본 팬들이 이날 녹화장에 찾아오며 이들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이렇게 멀리서까지 왔는데 NRG와 함께 나온 오승희가 1차투표결과 최하위로 끝났으니 이들에게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듯하다.

[1] 참고로 이 곡은 에디킴이 이성경의 피처링으로 리메이크 했다가 욕을 많이 얻어먹었다.(...) 웬만해서는 건드리면 안 되는 곡. [2] 3도 파까지 올라가는 연인을 혼자 부르라고 하는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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