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1:53:26

개릭 베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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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릭 베르시오
Garrick Versio
이름 개릭 베르시오
Garrick Versio
소속 은하 제국 ( ISB 은하 제국 해군)
계급 감찰관 대장[1]
사망 5 ABY, 자쿠
종족 인간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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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캠페인에 등장하는 은하 제국 해군의 고위 장교로서 계급은 대장.

2. 상세

작품의 주인공인 아이든 베르시오의 친아버지이자 인페르노 스쿼드를 전두지휘하는 사령관 역할도 맡고있다. 은하 제국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하며 제국 역사상 가장 미친 짓으로 손꼽히는 잿더미 작전을 실행하는 장교 중 한 명이기도 했다.

자신의 고향 행성인 바도스를 은하 제국으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약속을 받아낸 덕분에 고향에서는 구원자로 칭송받고 있다. 심지어 베르시오를 본뜬 동상이 세워져 있을 정도다.

그러나 가족들에게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는지 아내는 그가 너무 잔혹해졌다며 이혼을 통보했고 딸인 아이든 베르시오에게도 고된 훈련을 어렸을때부터 강행시켰다. 그런데, 그런 것치곤 평소 부녀가 다정다감하게 얘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딸에게 가혹한 훈련을 시키면서도 그 이외의 시간엔 자상하게 대해준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베르시오는 제국 보안국 감찰관으로 복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수많은 공을 쌓아 다스 시디어스 황제의 눈에 들어 ISB의 제독 자리까지 진급하는데에 이른다. 그와 그의 아내인 지헤이는 아이든이 5살 때 이혼했으며 사유는 베르시오가 너무나 잔혹해졌기 때문에 환멸이 났기때문.

베르시오는 제국이야말로 힘이자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광신도였고 딸인 아이든 베르시오 은하 제국의 일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이에 어린 아이든을 성인조차 버티기 힘든 혹독한 훈련을 시키기에 이르렀고 끝임없이 그녀의 한계를 시험했다. 이 훈련은 다행히 효과가 있었는지 아이든 베르시오는 이후 제국의 최정예부대인 인페르노 스쿼드의 리더가 된다.[2]

3.2. 엔도 전투

Piett. You Fool...
피에트 이 멍청한 자식...[3][4]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이비스레이터의 사령관으로 엔도 전투에 참여했다. 그러나 퍼무스 피에트가 이끄는 죽음의 전대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가 통제를 잃고 데스 스타 2에 부딪혀 산화되는 모습을 보고 피에트를 멍청하다며 분노한다. 이후 황제 제국의 2인자가 모조리 사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피에트 사후 가장 최선임자였던 레이 슬로운 중장이 후퇴를 명령한다.

한편 개릭은 아직 엔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페르노 스쿼드에게 엔도에서 즉시 후퇴할 것을 명한다.

3.3. 잿더미 작전

The Emperor is Dead.
황제께서 붕어하셨다.
바도스 행성에 도착한 뒤 개릭의 함선에서는 아이든이 도착을 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황제께서 돌아가셨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준다. 그러자 아이든은 이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다. 개릭은 당연히 복수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반란군에게 타격을 주는 동시에 반란군의 신념에 대해 질문한다. 아이든은 희망이라 답했고 개릭은 황제의 전령[5]을 소개시켜준다.

전령 드로이드는 얼굴에 황제를 등장시키고 잿더미 작전을 개릭에게 명한다. 명이 떨어진 뒤 개릭은 딸에게 이 작전은 황제의 마지막 명령이자 제국의 미래로 향하는 첫 발걸음이며 그 성공의 핵심은 인페르노 분대에게 달렸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이든은 목표가 뭐냐며 묻자 전령 드로이드는 너는 승인받지 못했다며 적개심을 표현한다. 그러자 개릭은 딸의 팔을 잡고 드로이드와 잠시 떨어진데로 가서 차차알게 될것이고 새 임무와 관련된 자료를 넘긴 뒤 최선을 다하라고 명한다.[6]

3.3.1. 과의 갈등

이후 아이든은 아버지의 임무[7]를 모두 마친 아이든은 이번엔 분대원들에게 바도스로 다시 돌아가서 글랩[8]이라는 여성을 구출하는 임무를 설명한다. 그런데 바도스에 도착하자 모프 레이쓰로 받은 방열기구가 하필이면 바도스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아이든은 따로 개릭의 함선에 가서 바도스가 목표냐고 개릭에게 묻자 그는 당연히 맞다고 한다. 그리고 딸은 충성스러운 시민들은 어떻게 할거냐고 도 묻자 그는 잿더미 작전으로 전 행성들을 폐허로 만들 것이며 주도권을 누가 잡고 있는지 보여줄거라고 확신한다.

그러자 딸은 우리 고향이라며 반대하자 개릭은 제국이 곧 고향이다.라고 소리를 지르고 우리는 그저 황제의 명만 따르면 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딸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죽은 사람의 명령을 굳이 따라야겠냐고 말하자 개릭은 넌 내 명령만 따르면 된다고 소리를 지른다. 딸과 갈등을 벌이고 딸이 떠난 뒤 부하에게 하스크에게 연락하여 내가 해야 할 얘기가 있다고 지시한다.

이후 아이든은 글랩을 데려오는데 성공하였으나 잿더미 작전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져 다친 시민을 보고 댈 미코와 함께 시민을 구출하려다가 하스크가 방해를 한다.[9] 하지만 아이든과 미코는 시민들의 목숨을 위해 배신을 택하였고 이 과정에서 하스크의 다리에 부상을 입힌다. 아이든과 미코가 도망간 이후 하스크는 개릭에게 딸과 미코의 배신소식을 알렸고 정말 죄송하다고 말한다. 연락을 받은 개릭은 이해한다고 말했고 배신자들은 자기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글랩이나 데려오라고 말한다.

3.4. 자쿠 전투

개릭은 몰락해가는 제국을 재건시키기 위해 여러 행성에서 작전을 실행시켜 물자와 연료, 무기들을 조달한다. 한편 하스크는 아이든과 미코를 쫒아내고 인페르노 스쿼드의 자리를 박탈한다. 이는 개릭의 명령이었으며 약한 자는 제국에 필요가 없다는 지극히 단순한 이유 때문이었다. 제1차 은하 내전은 말기에 진입했고 황제 대행이자 현 은하 제국의 1인자인 갈리우스 랙스의 명령으로 자쿠 전투에 참여한다.
Garick: You saw the Empire's weakness and refused to let it consume you. It made you stronger, That's why you're leaving here without me!
개릭: 너는 제국의 약점을 분명히 보았고, 그게 널 집어삼키기 전에 떠났지. 그건 널 강해지게 했고, 그게 네가 날 두고 떠나야 할 이유다.
Iden: You deserve better than this.
아이든: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거예요.
Garick: No, I don't. But you do, Iden. You deserve to live in peace. Go. Survive. Live.
개릭: 아니, 난 그럴 수 없다. 하지만 넌 할 수 있다, 아이든. 넌 평화 속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어. 가라. 살아남거라. 살아가거라.
랙스의 명령대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개릭의 기함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이비스레이터가 심각한 데미지를 입어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하고 이에 아이든은 하스크의 타이 요격기를 격추시킨뒤 아버지인 개릭을 구하러간다. 이제는 비록 적이지만 가족을 버릴수는 없다는 아이든의 말에 개릭은 이제서야 자신이 잘못되도 제대로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이 후회하며 딸과 화해한다. 그러나 개릭은 자신이 평생을 함께한 제국과 함께 사라져야 하며 너만은 반드시 좋은 삶을 살아가라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아이든은 슬퍼하지만 개릭이 말해준 탈출용 포드로 향해 스타 디스트로이어에서 탈출하고, 인생의 대부분을 은하 제국과 함께한 개릭은 자신의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안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4. 평가

은하 제국 해군의 명장 중 한명이지만 막상 가족에게는 항상 엄격하고 자신의 사상만을 주입하는 광신도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아내는 개릭을 혐오했으며 결국 부부사이는 완전히 파탄나고 말았다. 물론 딸인 아이든 베르시오는 어렸을때부터 개릭의 고된 훈련속에서 제국만이 힘이자 법칙이라는 사상을 주입받았기에 사이는 좋은편이었지만 그마저도 잿더미 작전의 진상을 알게된뒤 은하 제국에 환멸을 느껴 반란군으로 이적해버리고 만다.

그러나 가족을 사랑하지 않은것은 아니라서 남은 만은 좋은 길을 걷기를 기원했으며 그녀의 안위를 우선시했다. 부녀간엔 평소에도 사이가 좋았는지 어려서부터 고된 훈련을 시켰다는 설정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사적인 자리에서는 서로 친근하게 대했으며 일부의 고위 장교들에게만 전달되는 잿더미 작전의 메세지를 딸과 함께 보고싶다며 그녀를 자신의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직접 초청하기도 했다. 아이든 또한 반란군으로 이적한뒤에도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파괴되어가는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직접 뛰어들었으며 개릭이 죽음을 선택하자 진심으로 슬픈 표정을 짓는다.

그와는 별개로 은하 제국 해군으로서의 능력은 대단히 출중했던것으로 보이는데, 다스 시디어스 황제의 신임을 얻었다는 점과, 소수의 엘리트 장교들에게만 허가되는 잿더미 작전의 지휘관 중 한 명이었다는 점, 무엇보다 레아 오르가나 은하 제국 해군 중에서 최악의 상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는 부분이 그 증거다.

특히 자쿠 전투에서 제국 잔당은 결정적인 패배를 했음에도 주요 지휘관들 상당수가 전장에서 이탈에 목숨을 지킨 것과 달리 함내의 마지막 인원이 탈출할 수 있도록 지휘를 유지한 것 역시 그가 명장이라는 중요한 증거기도 하다.


스타워즈에서 몇안되는 이중적인 빌런이라 나름 인기가 많다. 특히 다스 베이더와의 공통점이 많은데 누군가의 아버지라는 점과 자식의 소속이 반란군이며 아버지의 소속은 은하 제국이라는 점,[10] 자식을(개릭은 아이든, 베이더는 루크) 진심으로 사랑하기는 했으나 그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점,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화해한다는 점 그리고 바로죽는다는 점도 동일하다.


[1] 제국 보안국에서 감찰관으로 활동했었으나 이후 제국 해군의 대장으로 승진했다. [2] 다만 이것도 딸인 아이든이 멘탈이 강하고 정신력이나 다른 피지컬이 받쳐줬으니 성공한 것이지, 그냥 평범한 아이였다면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을 것이 뻔하다. [3] 이 대사만 보면 서로 라이벌 비슷한 관계 같지만 사실 생판 남이다. 피에트는 제국 보안국에서 근무한 적이 한번도 없으며 오직 은하 제국 해군에서만 활동했다. 물론 개릭도 해군 소속이니 안면은 익혀놓았을듯 하다. 참고로 퍼무스 피에트 은하 제국 최강의 함대인 죽음의 전대의 함대장이자 제국 해군의 원수인데 반해 개릭은 은하 제국 해군 대장에 불과하다. 뭐 원래 사람 옆에 없을때엔 장성한테도 이름부르면서 뒷담까는게 세상일이긴 하다 [4] 사실 피에트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게, 죽음의 전대의 소유주인 베이더가 당시에는 루크와 싸우고 있었고 황제가 계속해서 대기만 하라는 어이없는 명령을 내렸기때문에 1, 2인자의 눈치를 보느라 반란군에게 속수무책일수밖에 없었던것. [5] 빨강색 복장을 한 드로이드 센티널이다. [6] 딸에게 떠나라고 한 뒤 개릭은 전령 드로이드한테 가서 얘기를 나눈다. [7] 모프 레이스와 관련된 임무, 필리오 행성과 관련된 임무 [8] 비인간 출신 교관으로 아이든과 하스크가 어릴적 그녀에게 훈련을 받은 적이 있었다. [9] 아무래도 개릭이 아까 딸과 벌인 갈등을 염려하여 하스크에게 시민들을 구출하지 말라고 명을 내린 것 같다. [10] 다만 루크와는 다르게 아이든은 처음에는 제국군 소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