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만세의 등장인물로, 외과의사. 배우는 천호진[1]이다.
결국 이혼을 당하고 주리에게 새장가를 들지만, 장모인 크리스탈 박이 차려준 병원은 경영악화[2]로 날려먹고 봉직의 + 데릴사위 크리를 맞고 말았다. 게다가 장모의 구박과 주리의 각종 어그로로 인해 나이보다 10년은 더 늙어 버렸다. 우연히 다시 만난 정희와 다시 외도(?) 중. 결국 이혼 크리까지 터지면서 건강까지 악화된 상황이다. 여차저차해서 전 아내인 정희와 다시 재결합은 했지만, 처남 변동우가 친딸 강재미의 남친인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는(...).
결국엔 서로 얼굴 맞대기 전에 형도가 눈치를 채서 가까스로 피했지만 언젠가는 마주쳐야 했기 때문에 자기 딸의 행복을 위해서 전 장모인 크리스탈 박에게 용서를 구하고 정희 몰래 국제 지원단에 가려고 했는데 그것마저도 들켰다.
화가 난 주리에게 찾아가서 설득을 하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여 낙담하던 중 변동우를 만나서 면목 없지만 강재미를 포기하지 말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던 중 드디어 마음을 바꾼 주리의 태도에 놀라워했으나... 역시 자기 밖에 모르는 주리의 말도 안되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재미, 동우, 정희와 함께 추억을 남기려고 여행을 떠나고, 그 와중에 예멘으로 혼자 떠나려는 것을 정희에게 들키자 그 사실에 정희와 말싸움을 하지만 결심을 굳힌 정희에게 결국 허락을 받는다.
그러던 와중에 재미가 가족들 몰래 국제 지원단에 지원한 사실을 알게 되고, 역시 나 혼자 행복해지자고 부모님을 불행하게 하면서 결혼할 수 없다며 끝내려는 재미를 우리는 네가 행복하면 된 거라며, 다독여준다.
결국 약혼식에 참석해 재미와 동우를 기다리지만, 혼자 오게 된 동우에게 앞으로 결혼은 없을 거란 말에 걱정한 형도 식구는 재미를 찾으러 밖으로 나왔다. 그렇게 로비에서 어쩔줄 몰라하다가 뒤늦게 뛰쳐나온 주리가 차에 치일 위기에 놓이자 그녀를 밀치고 자신이 대신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 실려가서 오랜 시간동안 수술을 받았지만 의사의 진단으로는 앞날이 위태로운 상황.
결국 잠시 깨어나서 오정희의 손을 잡고 잠깐 바라보다가 손을 툭하고 떨구고 심박수가 0이 되어 결국 죽었다... 인 줄 알았는데
[1]
여담이지만, 이후 강형도 역을 연기한 배우
천호진은
내 딸 서영이에서도
이삼재 역으로 출연하여 역시 배우
이보영(
이서영)과는 사이가 불편한 부녀지간으로 나온다. 그리고 처남이었던
이태성과도
황금빛 내 인생에서 부자 사이로 나온다.
[2]
사실 주리의 헤픈 씀씀이로 인해
병원이 자리잡기도 전에 카드값 메꾸다가 그렇게 된 것.
[3]
극 중 중반부터 몸 상태가 많이 안좋다는 떡밥을 깐 상태였고 교통사고를 당해 경과는 지켜봐야 한다는 둥 죽을 것처럼 연출을 보여줬으나, 2년 후 모습에서 멀쩡하게 등장해서 좀 억지스럽고 말도 안 되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 이럴거면 그냥 죽이질 말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