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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살아남기 시리즈의 7번째 주인공이자 강만수의 아들. 이전 시리즈의 주인공들과 달리 첫 등장부터 온갖 능력치가 높은 반쯤 완성형 캐릭터로, 역사지식, 서바이벌지식, 행동력과 상황대처능력이 상당하다. 그럼에도 아직 어린애라서 그런지 종종 철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살아남기 시리즈 주인공들 중에서는 성숙한 편이다.본인의 꿈을 이루기에는 성적이 턱없이 모자라다는 설정이 있고 강만수가 제발 반에서 중간정도라도 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학습만화의 남자 주인공처럼 공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아빠의 영향으로 역사나 서바이벌 지식은 나름 뛰어난 편에 속하는 거나, 각잡고 공부하면 단숨에 성적이 올라서 100점을 맞고 한자를 전공한 어른들도 읽기 힘든 순수 한문으로 적힌 서적[1]을 술술 읽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면 머리는 좋은 편에 속한다. 머리가 상당히 좋은 편임에도 성적이 안 좋은 이유는 공부를 안 해서다[2].
2. 작중 행적
2.1. 진시황릉에서 살아남기
아빠를 닮아서인지 미인을 밝힌다. 애초에 위험을 감수하고 아빠와 중국으로 도주한 이유도 가이드의 딸이 우주와 동갑이며 양귀비처럼 예쁘다는 아빠의 유혹 때문이었다. 실제로 미나를 만나고 난 뒤 귀여운 미나에게 정신을 못 차리며 구애를 한다. 근데 단순히 겉으로만 경박하게 여자를 밝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여자를 위해서라면 과감한 행동력도 보여주는데, 진시황릉 지하궁전 탐사 중 천장이 무너져 미나가 위기에 처하자 미나를 밀쳐내 구하고 자신이 대신 구조물에 깔리고 만다. 물론 목숨은 건졌고, 큰 부상도 입지 않았다. 은근 금강불괴다.[3]다만 탐사 초반부에는 해골을 보고 무서워 하는 미나에게 대범하게 행동하라는 격려를 해주지만 정작 본인도 무서워서 아빠 등 뒤에 숨는 허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2.2. 피라미드에서 살아남기
지난번 진시황릉 탐사하는 것을 아빠가 먼저 계획했다면, 이번 이집트 탐방은 우주가 먼저 얘기를 꺼냈다. 우주도 아빠 못지않게 고고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탓에 반 친구가 이집트에 다녀온 것을 자랑하자 배가 아팠던 모양이다. 1권에서 상당히 용의주도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짜서 엄마를 속이는 면모를 보인다. 결혼기념일에 엄마와 외할머니까지 모시고 중국 여행을 가는 것처럼 속이고 아빠와 본인은 이집트행 비행기로 잽싸게 이동하여 도주하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그 와중에 아빠에게 책임전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4] 이후 아빠와 함께 새로운 피라미드 탐사에 앞장선다.이집트에서 바가지 때문에 고생한다. 한번은 화나서 알리에게 모래를 뿌리려하는데 아빠는 뭐하는 짓이냐고 해서 알리는 자기 편 들어주는 줄 알았지만 정작 아빠는 남자가 좀스럽게 모래가 뭐냐는 말과 함께 무진장 커다란 돌을 준다.[5][6] 낙타를 타고 사막을 가던 중 자신이 탄 낙타를 이끄는 알리가 힘들어 하자 아빠에게 2인 1조로 타자는 제안을 해 알리와 무함마드가 쉴 수 있게 해주는 배려심도 있다.
스카라베 모양의 바위에서 피라미드를 찾던 중 모래폭풍이 와 바위 바닥에 엎드려 피신하려하나 재수없게 모래폭풍 속에 있던 작은 돌에 맞아서 자동반사적으로 고개를 드는 바람에 날아가버린다. 다행히 날아가던 중 아빠가 묶어둔 자일을 잡아서 버티고, 모래폭풍이 지나가자 바닥으로 추락했지만 용케도 살아남는다.[7] 모래폭풍이 지나간 뒤 임호테프의 피라미드를 발견하고 발굴을 한다.[8] 이후 안에 들어가 탐사를 하고,[9][10][11] 임호테프의 관이 있는 매장실까지 도착하는데 성공하고, 피라미드에서 나오자 취재진들이 몰려들어 대서특필되고 귀국한 뒤에도 몰려든 취재진들을 상대하던 중 엄마를 발견하고 도망친다.
2.3. 앙코르와트에서 살아남기
앙코르와트 답사를 위해 엄마의 생일을 이용한 치밀한 여행 계획을 수립한다. 우선 엄마에게는 여행 사실을 철저히 비밀로 하고[12], 엄마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13] 등의 노력을 한다. 하지만 여행 하루 전 캄보디아 여행에 필요한 돈을 모두 엄마의 카드로 지불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실수로 말하면서 엄마를 진노하게 한다. 이외에도 특히 이 편에서 입이 싼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준다. 캄보디아 역사에 대해 물으랬더니 아빠는 도대체 승진을 언제 하느냐고 묻는 등. 이때 엄마가 화난 채로 중얼거리는걸 보면 탐사 때문에 휴가를 많이 내서 회사에서 찍혔고, 이로 인한 징계로 인해 승진이 미뤄졌을 가능성도 크다. 사실 만수가 탐사때문에 장기휴가를 많이내고 경찰조사도 여러번 받은걸 생각해보면 파면, 해임되거나 강등되지 않은 것이 신기하다.
[1]
사기. 책의 형태부터가 일반적인 책의 모습이 아닌 고서에 속하며 제목을 포함한 책의 모든 내용이 한자로 쓰여진 것이 보인다. 강만수가 그동안 꾸준히 한문고전을 배우게 한 것을 보면 굉장히 어린 나이때부터 한문을 배운 듯.
[2]
강우주 본인도 앙코르와트의 유적을 보고 옛날에도 나처럼 공부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있었다고 말하거나 부모인 만수와 수미가 공부 좀 해라고 잔소리하기도 했다.
[3]
아버지와 어머니 둘 다 신체능력이 우수한 편인데 나름 유전일 수도 있다.
[4]
엄마한테 편지를 썼는데 정작 계획은 자기가 짜놓고 "저는 아빠가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이에요."라고 적었다. 물론 비상금 이야기도 "절대 아빠가 안 챙겼어요."라고 적어놓았다.
[5]
알리가 우주랑 아빠에게 낙타를 타는데 60달러가격을 깍아줘서 50달러라고 바가지 씌우자 옆에서 똑같이 낙타를 타라고 권하는 이집트인이 30달러라고 하자 관광객이 안탄다고해서 이집트인이 매달리며 20달러로 깍는 모습을 보는 바람에 바가지라는 것이 들통났다. 그와중에 자기가 한국어가 서툴다는 것을 이용해서 10달러 2명이 50달러아니냐고 변명한다.
[6]
당연히 알리는 돌을 보자마자 낙타랑 같이 튀었다.
[7]
다만 모래폭풍으로 인해 낙타들이 날아가버렸다.
[8]
사실 우주 본인은 내키지 않았으나, 어차피 말려도 얘기를 듣지 않을 게 뻔한 탓에 용돈 인상을 목적으로 발굴에 참여한다.
[9]
바닥에 있는 동물문양의 암호를 풀어서 함정을 돌파하거나 도굴꾼들의 시체속에서 피라미드 설계도와 도굴꾼들의 장비를 챙기는 등 공을 세우기도 했다.
[10]
우주가 피라미드에서 정말로 겁을 상실한 짓을 하나 했는데, 피라미드에서 죽은 자들이 배고프지 않도록 고대 빵들이 항아리에 있는 것을 일행들이 발견하는데 고대 빵들을 보고 아빠, 알리, 무함마드 세 명이서 고대의 빵은 어떤 맛이었을까 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때 우주는 맛없다고 했다. 그때 세 명이 놀라면서 어떻게 알고 있냐고 하자 우주는 아주 간단하게 "먹어봤으니까"라고 하고 정말로 거의 화석이 된 빵을 먹은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먹은것도 손톱만큼 뜯어서 먹어본거고 먹은자국은 손으로 뜯어서 만든거지만 손톱만큼이라도 무슨 균이나 곰팡이가 있는지 모르니까 위험한 행동이다.
[11]
사실 무함마드도 비슷한 짓을 했는데 5천년전 포도주가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며 술항아리를 열어서 마셨는데 5천년이나 지나서 산화된 터라 푹 썩은 식초로 변해서 비강과 입이 오그라드는 아픔을 겪었다.
[12]
처음부터 말하면 거절할 가능성이 높고, 비행기, 호텔 등 다 준비해둔 뒤 출발 하루 전에 알려야 금전 문제 때문에 허락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비행기 티켓은 출발 날짜에 가까워질수록 취소시 돌려받는 금액이 적어진다.
[13]
시험에서 100점을 맞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