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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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지난 시즌도 주전 2루수로서 127경기나 출전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주전 2루수로 나올 확률이 높다. 다만 감독의 양아들 사랑으로 출전 빈도가 조금 줄어들 수도 있다. 이제 본인도 나이가 30줄이므로 주전 자리를 굳히기 위해선 지난 3시즌보다 발전한 성적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이번 시즌도 비FA 야수 중 고과 1위라고 한다.
지난해에 비해 5500만원 인상된 2억 5500만원에 계약했다.
스프링 캠프를 앞두고 강승호의 다짐을 담은 기사가 올라왔다. #
1.1. 시범경기
9경기에서 23타수 9안타 4타점 타율 .391 OPS .869를 기록했다.2. 페넌트레이스
2.1. 3월
23일 개막전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24일 공격 면에서는 4타수 2안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수비에서 실책 2개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26일 수원 kt 위즈 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도루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건 덤. 수비에서도 깔끔한 모습.
27일 수원 kt 위즈 전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석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개막 후 4경기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4경기 타율 .529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8일 수원 원정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삼진으로 부진하였다. 수비에서도 실책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
29일 경기에서 타격도 부진하고 4회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클러치 실책을 저지르며 팀을 연패로 몰아넣었다.
아직 시즌 극초반임에도 불구하고 4실책을 기록하면서 내야수 실책왕에 등극하고 있다.[1]
30일 KIA전에서 2회말 결승 선제 투런 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시즌 2, 3호.
31일 KIA 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이라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3월 한 달간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아주 좋다.
2.2. 4월
2일 SSG전에서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다. 그래도 3루타 하나를 기록했다.3일 SSG전 3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4호.
4일 SSG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하였다.
5일 롯데전에서 또 실책을 기록했지만 4타수 2안타(2 2루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7회 네번째 타석에서 친 1타점 적시 2루타는 팀의 4연패를 끊는 결승타가 되었다.
6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다소 부진했다.
7일 롯데전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찰리 반즈에게서 무려 밀어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 홈런을 쳐냈다. 시즌 5호.[2] 수비에서는 두 차례의 실책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도 나왔지만 8회 유강남의 안타성 타구를 땅볼로 막아내는 호수비도 했다.
현재까지의 성적은 14경기 57타수 21안타(5홈런) 3사사구 17삼진 12타점 11득점 타/출/장 .368/.400/.772 OPS 1.172, wRC+ 203.5, 그리고 7실책. 선구안과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이는 대신 공격에서 만회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2루수로서는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수준의 공격력이지만, 과연 이 타격감을 시즌 말미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3]
10일 잠실 한화 전에서 4타수 1안타(2루타) 를 기록하였고 수비에서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줘었다.
13일 잠실 LG전(H)에서 3타수 3안타(1 2루타) 1볼넷 1도루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14일 잠실 LG전(H)에서 무려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하였다. 데뷔 첫 4번타자 출장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날 선발 라인업은 4번 강승호 뿐만 아니라 강승호와 달리 타격감이 매우 좋지 않은 조수행, 박계범이 각각 2번과 8번으로, 1군에 올라온 후 대수비로만 나오던 전민재[4]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팬들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라인업인지 모르겠다며 집단 멘붕... 타격에서는 5회말 2루타를 쳐냈으나 최종 기록은 4타수 1안타 1삼진 1병살로 평범했다. 그래도 1루 수비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경기는 강승호 외에도 2번으로 들어간 조수행과 9번으로 들어간 전민재가 예상 외의 활약을 보여줘 9:5로 승리를 거뒀다.
16일 대구 삼성전 4회초, 상대 선발 코너 시볼드에게서 라팍 우중간 담장을 허무는 추격의 투런 홈런을 쳐냈다. 시즌 6호. 여담으로 이날 일시적으로 장타율왕이 되었으나, 최정이 홈런을 치며[5] 4리 차이로 밀리게 되었다. 올 시즌 초반이지만 우측으로 밀어친 홈런만 벌써 2개를 기록하는 등 기존의 강승호와는 다른 면모가 보이고 있다.[6]
19일 잠실 키움전 2회말, 상대 선발 김선기 상대로 추격의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즌 7호. 아직 시즌 초인데 벌써 지난 시즌 기록한 홈런 개수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 후 4회말 6:6 동점 상황에서는 손현기를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불같은 타격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최종 기록은 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21일 잠실 키움전 더블헤더 1, 2차전 각각 1루수, 2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1차전 때는 4타수 3안타 1타점과 좋은 수비로 분전했으나, 팀은 전민재의 수비 실책과 김동주의 방화로 인해 패배했고, 2차전 때는 3타수 1안타로 평범했지만 9회말 주자 2루 동점 상황에서 자신의 야구 인생 목표였던 고의사구를 얻어내며 공격력은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발전되었음을 보여주었다.
24일 잠실 NC전 2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4타수 1안타로 평범하다면 평범했지만 그간 강승호가 보여준 퍼포먼스에 비하면 살짝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9회초 권희동의 1루쪽으로 강하게 나가는 타구를 잡아 홈으로 송구하여 실점을 막는 호수비를 하며 동점을 막았다.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투수진의 방화로 빛바랜 활약이 되었다. 이날 허경민이 멀티히트+4출루 게임을 펼치고 시즌 타율 0.343을 기록하면서 타율 1위를 내주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율은 0.333으로 리그 2루수 가운데 타율 2위이다.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한 달 동안 공격이 부진하면 수비에서 만회하고, 수비에서 부진하면 공격에서 만회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 5월
1일 삼성전 2회에 이호성을 상대로 5월 첫 경기부터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8호.4일 LG전(A) 1회에 손주영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9호. 이 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다.
7일 키움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8일 키움전에서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현재 타율은 0.321.
9일 키움전에서도 5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0일 kt전에서 쐐기 3루타를 포함한 무려 4타수 4안타를 때려내며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다.
12일 kt 상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타수 2안타를 2타점 솎아서 기록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이 아직도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키움전부터 이 경기 두 번째 타석까지 7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해내기도 했다.
14일 광주 KIA전에서 선제 3점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0호. 이 홈런으로 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거기에 3루타까지 하나 추가했다. 이미 홈런 커리어 하이는 달성했고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18일 잠실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6회초 유강남의 타구가 급격한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처리를 못해 실점을 허용했다. 얼굴 쪽으로 튄 타구라 부상이 아닌 것이 다행.
현재까지의 흐름을 보면 시즌 초에 보여준 불같은 방망이는 조금 식었으나 하루에 1~2안타씩 적립하는 경기가 많다. 이대로만 이어진다면 사실상 커리어 하이 시즌 확정이다.
23일 잠실 SSG전에서 정말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5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 최근에 타격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으나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28일 잠실 kt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도루 2삼진으로 침묵해 타율이 0.307까지 내려앉았다. 확실히 백업이 아예 없다시피한 팀 상황 탓에 쉬지 않고 뛰다보니 지친 모습이 보인다.
30일 잠실 kt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으로 침묵해 타율은 0.300까지 곤두박질 치고 말았다. 2루 백업을 보는 이유찬이 허경민의 부상으로 인해 3루에 있다보니 체력 관리가 전혀 안 되는 중이다. 그나마 리그 타율 1위를 기록하면서 팀 타선을 먹여살리고 있던 허경민은 언제 회복되는지 궁금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 팀의 1군 내야 센터라인 백업 뎁스가 전민재-이유찬-김재호-서예일이라는 걸 잊지 말자.
31일 잠실 LG(H)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정말 오랜만에 안타를 기록하였다. 현재 페이스가 떨어진 게 눈에 보이는 가운데 안타가 나온 것은 두산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
2.4. 6월
1일 LG전(H)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하면서 결국 3할 타율이 깨지고 말았다.2일 LG전(H)에서도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1일 자로 허경민이 복귀하면서 이유찬이 센터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4일 NC전엔 쉴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유찬이 유격수로 출장하면서 6번 2루수로 선발 출장, 전 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결국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매우 부진했고 9회말 전민재로 교체됐다.
5일 NC전에서 3:3이던 11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대타로나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드디어 6월 첫 안타를 때려냈고 이 안타는 해당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다.
최근들어 타격 페이스가 굉장히 떨어져있다. 6월 월간 타율이 1할도 안 될 정도.
13일 한화전에서 정말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 멀티히트가 2루타와 3루타라서 두산 팬들이 희망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가 볼넷 출루로 도루까지 기록하며 시즌 10홈런-10도루를 완성했다.
14일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고의사구) 2득점을 기록하면서 타격 회복세를 이어갔다.
15일 키움전에서도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에 도루까지 추가하면서 맹활약했다. 3경기 연속으로 볼넷을 얻었다는 점도 고무적이고, 시즌 타율도 2할 9푼대를 회복했다.
18일 NC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즌 11호 홈런이며,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다. 5월 14일 KIA전에서 10번째 홈런을 때려낸 이후로 무려 한달이 넘어서 홈런을 하나 추가했다.
23일 삼성전에서 4번째타석에 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12호 홈런. 이어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3호 홈런. 잘만 하면 전반기에만 15홈런을 기록할수도.
26일 한화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에 도루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잘하면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100안타를 달성할 수도 있다.
2.5. 7월
3일 잠실 롯데전에서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린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4일 잠실 롯데전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반기를 .287/.325/.506 OPS 0.831로 마무리했다. 여전히 강승호다운 무지막지한 롤러코스터를 자랑했지만 20-20 컨텐더로 떠오를 정도로 이제는 확실하게 펀치력 있는 주전 2루수로 자리잡은 모습. 특히 3~4월의 활약은 그야말로 골든글러브 후보로 떠오를 정도의 엄청난 모습이었기에 초반 부침을 겪던 두산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후반기 첫 5경기에서 18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기록하고 있다.
7월 24일에는 선발라인업에서 빠졌으나 김재환의 대주자로 들어오고 나서 나온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두번째 타석에는 무려 11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볼넷을 얻어낸것은 덤. -
간간히 안타를 때려내고 있지만 장타력이 실종된 모습은 아쉽다.
30일 광주 KIA전에서 6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시즌 14호. 이 홈런으로 7월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이 여러차례 나왔다.
31일 광주 KIA전에서 4안타에 홈런까지 기록하였다. 시즌 15호. 이제 홈런 5개만 더 치면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7회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하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였다. 이 2루타로 팀은 29득점째를 기록하였으며 이후 김기연의 땅볼 타점으로 30득점에 성공.[7] -
2.6. 8월
8월 6일 잠실 LG(홈)전에서 3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8월 11일 인천 SSG 전에서 추격하는 3점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16호. 데뷔 첫 20홈런까지 4개에 20도루까지 5개가 남아 이제는 20-20이 불가능하지 않다는걸 보여주었다.
2.7. 9월
9월 들어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체력 이슈 때문에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시즌 초의 뜨거운 타격감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9]홈런도 전반기에만 13개를 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으나 후반기에 3홈런만 추가했다.24일 잠실 NC전에서 정말 오랜만에 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17호. 다음 타석에는 좌월 홈런을 기록하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8호.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
1, 2차전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도합 7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하며 조수행과 더불어 팀 내 선발 출전한 타자 중 유일하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2연패로 무기력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시리즈 무득점이었던 만큼 누구 하나 잘 한 야수가 없긴 하지만, SK 시절부터 직전 해까지 꾸준하게 보여주던 가을야구에서 강했던 모습과 시즌 막바지에 멀티홈런을 치며 바닥을 치던 타격감을 끌어올린 것을 감안하면 강승호의 부진은 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4. 시즌 후
2년 연속으로 KBO 수비상 2루수 부문 후보에 등극했다.[10]시즌 종료 후 마무리캠프에 자진해서 참가하였다. 시즌 중후반 체력적 부침으로 인해 배트 스피드가 느려지자 타격 포인트를 더 앞으로 당겨서 치려고 하다보니 삼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점이 아쉬워 그 점을 보완하고 싶다고.
주전 3루수였던 허경민이 FA로 KT로 이적하며 3루수로서의 포지션 변경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팬들은 이에 관해서는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다. 찬성 쪽의 주장은 수비 부담이 줄어 체력 이슈가 있었던 강승호의 체력을 세이브해줌과 동시에 타격 성적이 더 올라감을 기대할수 있다는 점과 오명진, 여동건, 박준순 등 2루수로 써봄직한 유망주들이 많아 그 자리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반대 쪽은 굳이 2루수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던 주전 선수의 포지션을 변경해야하냐는 의문과 앞서 언급한 유망주들이 아직까지 보여준 것이 없는 선수들이기에 2루 자리를 선뜻 맡기기엔 부담이 크다는 의견. 그리고 김재호까지 은퇴한 마당에 남은 내야수 중 가장 수비가 뛰어난 강승호가 2루를 계속 맡는 것이 팀 수비에 더 안정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5. 총평
2024년 정규시즌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WAR |
140 | 521 | 146 | 34 |
7 (3위) |
18 | 81 | 81 | 32 |
158 (2위) |
8 | 16 | 0.280 | 0.328 | 0.476 | 0.804 | 104.3 | 3.71 |
그동안 장타툴이 있다고 평가받던 것에 비해 실제 장타율은 아쉬운 수준이었지만 이번 시즌 강승호는 풀타임 2루수로서 홈런 18개에 2루타 34개, 3루타 7개를 때려내며 장타율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OPS 역시 데뷔 후 처음으로 0.8을 넘겼다. 거기에 도루도 16개를 기록하며 20홈런-20도루 달성 포텐이 있음도 증명해냈다. 수비에서는 3, 4월에는 뜨거운 타격감과 반비례로 쉬운 타구도 어이없게 놓쳐버리는 등 실책을 대량으로 양산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이후에는 안정감을 찾으며 스탯티즈 기준 2루수 WAA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등 수비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아무리 장타툴이 있고 주루와 수비로 커버를 한다고 하여도 158개의 삼진 수는 지나치게 많은 숫자임은 부정할수 없다.[12] 내년 시즌은 삼진 비율을 줄이고 커리어로우를 찍은 컨택율을 반등시킨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본래 보상선수로 데려올때는 스탑갭으로 생각하고 큰 기대 없이 데려왔지만 4년 동안 주전을 먹어주며 두산 팬들의 여론도 많이 좋아졌고 차기 시즌도 당연히 주전 2루수 1순위로 꼽히는 것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도 고과 1위일 확률이 아주 높다. [13]
[1]
시즌 96실책 페이스...
[2]
강승호의 커리어 데뷔 첫 우월 홈런이다.
[3]
2022 시즌에도 올 시즌처럼 시즌 초반 3할을 치며 중심타선까지 맡았으나, 체력 문제로 인해 여름에 극도로 부진한 바 있다.
[4]
사실
허경민이 무릎 쪽 타이트함을 느껴 대신 선발 출장하게 되었다.
[5]
참고로 이 홈런으로
최정은 KBO 통산 홈런 1위 타이 기록을 세웠다!
[6]
스프링캠프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까지 합치면 밀어친 홈런만 3개다.
[7]
여담으로, 중계 화면에 이 2루타를 치고 미소를 띄며 뛰어가는 장면이 잡혔는데, 후에 말하길 팀 최다 득점을 갱신해서가 아니라,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 남겨두고 있던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를 듯한 타구를 쳐내서 그랬다고 밝혔다. 결국 좌익수 소크라테스가 이 타구를 잘 끊어내며 3루타에는 실패.
[8]
그것도 박정우의 통산 첫 탈삼진이다.
[9]
한때 1을 넘던 ops도 9월 24일 기준 0.797까지 떨어졌다.
[10]
2루수 후보 중에선 가장 많은 1131.2이닝을 소화했지만, 2루수로 988이닝, 1루수로 143.2이닝을 소화해 종합한 이닝수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김혜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기록했다.
[11]
강승호의 체력 이슈에 관해서는
이승엽 감독을 비판하는 여론이 많다. 타격감이 떨어지고 배트에 공이 계속 늦는 장면이 계속해서 경기 중 보여도 강승호만큼은 시즌 내내 거의 선발에서 빼지 않았고, 주전 2루수인 선수를 1루수 백업 1순위로 쓰는 아이러니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강승호가 선발에서 빠지고 대타나 다음 경기에서 쉬다가 타석에 들어오면 곧바로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도 자주 보여줘서 더 아쉬움이 남았던 운영이었다.
[12]
팀 동료
김재환과 함께 삼진 1, 2위를 찍는 등 눈 뜨고 못 봐줄 삼진 쇼를 보여주었다.
[13]
실제로 2024시즌 팀내에서 야수 sWAR 1위, 전체 sWAR 2위(1위는
곽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