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02:37:15

가공 듀얼

1. 개요2. 특징3. 가공 듀얼 목록

1. 개요

架空デュエル

니코니코 동화의 카드 게임 관련 태그. 주로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을 소재로 다루며, 가끔씩 매직 더 개더링이나 듀얼마스터즈 같은 다른 카드 게임도 보인다. 카오스 듀얼도 이 카테고리에 속한다.

2. 특징

말 그대로 가공의 듀얼을 묘사하는 장르로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여러 캐릭터에게 카드 게임을 시켜보았다." 로 대부분의 가공 듀얼 작품을 요약할 수 있다. 어찌 보자면 영상화된 유희왕 팬픽. 종종 오리지널 캐릭터만으로 나오는 영상도 있으나, 직접 배경을 만드는 것보다 다른 작품의 배경이나 캐릭터를 끌고 오는 게 쉽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작품과 크로스오버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유희왕은 워낙 초전개라 다른 작품의 세계로 차원 이동하거나 다른 작품의 캐릭터들의 유희왕 세계에 떨어져도 별로 위화감이 없기 때문이다. 유희왕 시리즈부터가 다른 차원이나 세계로 빠져버리는 전개를 다루기도 하다 보니….

이렇게 유희왕과 크로스오버된 작품들은 높은 확률로 모든 캐릭터가 듀얼 만능주의에 빠져버리며, 이야기의 전개도 " 어이, 듀얼해라"로 정리된다. 물론 이 시리즈를 보는 사람들은 그것마저 즐기고 있다.

투고자가 내용(듀얼 로그)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듀얼을 하는 양 캐릭터가 서로서로 즐기는 듀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보는 쪽도 즐거우며, 투고자가 평소 사용하고 싶었던 카드나 사람들에게 잊혀진 카드, 쓸만하지만 묻혀간 카드가 자주 등장하게 된다. 그렇기에 전혀 예상못한 콤보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크로스오버된 작품의 경우 각 캐릭터의 이미지에 맞는 덱을 짜서 듀얼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1]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쓰는 덱을 만들러 가겠다는 코멘트도 심심찮게 보인다.

그치만 이런 듀얼을 진행하다보면 양 측의 패 소모가 눈에 띄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을 벗어나게 해주는 패 보충 카드들도 꽤 자주 보인다. 일명 '곤란하면(困った)' 시리즈. 탐욕의 항아리, 메타모르 포트, 가드 블록, 보급부대 등이 있다. 덱 종류에 따라 끝의 시작 같은 로망 카드가 쓰이기도 하며 지속 함정 등이 자주 나올 만한 장기전 듀얼의 경우 매직 플랜터 등이 자주 쓰이는 경우도 있다. 텍스트 위주인 경우에는 보찰 시리즈도 꽤 나오는 편. 극한까지 사용하면 카드 파괴로 보상의 패 3장 발동(...) 같은 것도 나온다. 반면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 등은 실제 활용도와는 달리 리스크에 비해 화면상으로 연출되는 어드밴티지가 바뀌지 않으므로 운을 표현하는 의도가 아닌 이상은 선호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투고 당시의 금/제 리스트를 따르는 편이지만, 오리지널 카드나 원작판 카드, 금/제 리스트의 적용은 투고자나 작품 설정에 따라 다르다. 또한 전개의 필요에 따라 OCG 효과가 아닌 애니메이션 원작에 나왔을 당시의 효과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늘의 선물이라던가

한국에서 이런 가공 듀얼의 개념을 알린 것은 동방 캐릭터로 유희왕 - 텐시 괴롭히기[2]일 것이다. 사용 카드의 제한이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 없는 시리즈이며, 금지 카드와 애니판 효과등을 들고서 날뛰어대는 듀얼들을 보고 있으면, 듀얼리스트로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텐시가 가장 양심적이고 정상적이고 실존적이고 현실적인데다 강력한 콤보를 구사하는데, 상대들이 거의 대부분 사기를 친다. 지못미...

3. 가공 듀얼 목록


[1] 알기 쉬운 예를 몇개 들자면 레밀리아 스칼렛같은 경우, '운명을 조종한다'는 점에서 아르카나 포스를 사용하지만 스칼렛이란 이름 때문에 레드 데몬즈 드래곤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도 사용하기도 하고, 카미조 토우마무효화에서 라이다라든가 스타더스트 드래곤, 요시이 아키히사는 머리가 없다는 점에서 저주받은 하인덱 등이다. [2] 전편, 후편 [3] 가끔 본가나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캐릭터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