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18:05:36

風街ろま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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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はっぴいえんど
1970/08/05
정규 2집 風街ろまん
1971/11/20
정규 3집 HAPPY END
1973/02/25
}}}}}}}}}}}}}}} ||
<colbgcolor=#FFFDF4><colcolor=#503234> 風街ろまん
파일:kazemachi_roman.jpg

[1]
발매일 파일:일본 국기.svg 1971년 11월 20일
녹음일 1971년 5월 1일 - 1971년 9월 12일
장르 , 포크, , 하드 록
재생 시간 37:14
곡 수 12곡
프로듀서 핫피 엔도
스튜디오 모리 스튜디오
레이블 URC
사용 악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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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노 하루오미}}} 보컬, 베이스 기타,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오르간, 플랫 만돌린, 클라베스,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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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키 에이이치}}} 보컬,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구이로, 덴덴다이코,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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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타카시}}} 드럼, 타이코, 콩가, 카우벨,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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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시게루}}} 보컬,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스틸 기타, 슬라이드 기타, 카우벨,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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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매거진 선정 50년의 100대 명반
1위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b18904><tablebgcolor=#fff,#191919><width=90>
파일:롤링스톤 아야나미 레이.jpg
|| 롤링 스톤 재팬 선정 100대 명반
1위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b18904><tablebgcolor=#fff,#191919><width=90>
파일:롤링스톤 아야나미 레이.jpg
|| 롤링 스톤 재팬 선정 100대 명반
2007년 1위 ||


1. 개요2. 상세3. 앨범 아트4. 수록곡
4.1. A─風
4.1.1. 抱きしめたい4.1.2. 空いろのくれよん4.1.3. 風をあつめて4.1.4. 暗闇坂むささび変化4.1.5. はいからはくち4.1.6. はいから・びゅーちふる
4.2. B─街
4.2.1. 夏なんです4.2.2. 花いちもんめ4.2.3. あしたてんきになあれ4.2.4. 颱風4.2.5. 春らんまん4.2.6. 愛餓を
5. 여담

[clearfix]

1. 개요

일본 록 밴드 핫피 엔도의 2집 앨범. 한글로 표기하면 '카제마치 로망'이 되며, 직역하면 '바람거리 로망' 정도가 된다.

2. 상세

'抱きしめたい (안고 싶어)'의 자막 영상 '風をあつめて (바람을 모아)'의 자막 영상

1964년 도쿄 올림픽 이후 개발로 인해 급격히 상실되는 '옛 도쿄의 좋은 모습'을 '카제마치(風街, 바람거리)'라는 가상의 지명에 빗대어 노래한 일종의 콘셉트 앨범으로 제작되었다. 전반적으로 나른한 분위기가 감돈다. 전작이자 데뷔작인 < はっぴいえんど>와 비교하면 작사 담당인 마츠모토 타카시의 시적 세계도 확대되었고, 작곡 멤버인 호소노 하루오미, 오오타키 에이이치, 스즈키 시게루의 음악적 색채와 작곡 능력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어찌 보면 핫피 엔도로서의 정체성과 밴드 활동은 이 앨범을 기점으로 완성되었는데, 역설적으로 이 음반 이후로 밴드는 멤버들의 음악적 견해 대립으로 사실상 해체 상태로 치닫게 된다. 후속작인 <HAPPY END>는 밴드로서의 시너지보다는 멤버 개인의 색채가 강해진 옴니버스 성격의 앨범으로 나오면서, 본작이 밴드의 최고작으로 취급받는다.

가사와 음악 모두 전작에 비해 완숙한 모습을 보이고 밴드 멤버들이 전부 자신의 자작곡으로 음반 수록곡을 채워넣으며 활동했기 때문에, 비틀즈의 일본 방문 이후 숱하게 시도되었으면서도 끝없는 논쟁을 불러일으킨 '일본어로 록 음악을 창작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2] 종지부를 찍은 음반으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좁다란 일본어 가요계 유니버스는 이 작품으로 하여금 빅뱅같은 폭발적인 확장을 이루며 다양성에 큰 자극을 주는 성과를 올리게 된다.

수차례 리마스터링 되었으며 2014년 はっぴいえんどマスターピース에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24bit/96khz로 리마스터가 이뤄졌다. 2020년에 재발매된 단품 CD 리마스터도 박스셋 음원을 쓰고 있다.

2007년 롤링 스톤 재팬 선정 100대 명반에서 1위에 선정됐으며, 2019년 뮤직 매거진이 선정한 '지난 50년간 일본의 올타임 200대 명반'에서 1위에 선정됐다. # 2020년 일본인 3,000명이 투표한 일본의 명반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

3. 앨범 아트

멤버 4명의 얼굴을 배치한 앨범 자켓으로도 유명하다. 촬영을 담당한 노가미 마사히로(野上眞宏)의 인터뷰에 따르면 밴드 멤버들이 평이 나빴다고 한다. 본래 아트 디렉터는전작 < はっぴいえんど>와 마찬가지로 본작에서도 인기있는 만화가를 기용해 앞면에는 리드 싱글 '風をあつめて'의 가사에 등장한 노면전차의 세밀화를, 뒷면에는 멤버의 사진을 넣을 생각이었다. [3] 1971년 9월, 노가미 마사히로는 마츠모토 타카시와 동행해 미타카시에 위치한 미야타니 카즈히코의 아틀리에를 방문했는데, 미야타니는 흰색을 배경으로 멤버의 얼굴이 떠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자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설득 끝에 최초 안이었던 노면 전차 일러스트는 좌우 양면 재킷의 안쪽에 들어가게 됐다.

기본이 되는 사진을 노가미가 촬영하는 것이 그 자리에서 정해져, 곧바로 10월에 롯폰기의 아트 센터 스튜디오에서 촬영인 진행됐다고 한다. 노가미는, 잡지 '카메라 마이니치'를 통해 당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던 오하라 켄이 제작한 'One'이라는 사진집을 알게 되었는데,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해당 작품을 이미지로 삼아 촬영했다고 한다. 멤버들의 얼굴만을 클로즈업해 촬영했는데, 한 번은 플랫한 조명으로 그 다음에는 반대로 마음껏 사이드에서 빛을 맞추어 두 가지 타입으로 촬영했다고 전해진다. 전자의 사진을 인화지에 높은 대비로 얼굴의 윤곽을 흐리게 만든 다음, 그 위에 콧날 등을 뚜렷하게 보이도록 미야타니가 따로 그려넣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노가미가 촬영한 원본 사진은 훗날 1999년 발매된 싱글 <あしたてんきになあれ>의 재킷에 사용된다.

4. 수록곡

4.1. A─風

4.1.1. 抱きしめたい

抱きしめ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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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淡,ruby=あわ)]い[ruby(光,ruby=ひかり)]が[ruby(吹,ruby=ふ)]きこむ[ruby(窓,ruby=まど)]を
희미한 빛이 스미는 창문에
[ruby(遠,ruby=とお)]い[ruby(田舎,ruby=いなか)]が[ruby(飛,ruby=と)]んでゆきます
저 먼 시골이 날아갑니다
ぼくは[ruby(烟草,ruby=たばこ)]をくわえ
저는 담배를 입에 물어
[ruby(一服,ruby=いっぷく)]すると
한 대 피우곤
きみのことを[ruby(考,ruby=かんが)]えるんです
당신 생각을 합니다

[ruby(黝,ruby=くろ)]い[ruby(煙,ruby=けむり)]を[ruby(吐,ruby=は)]き[ruby(出,ruby=だ)]しながら
까만 연기를 훅 내뿜어가며
[ruby(白,ruby=しろ)]い[ruby(曠地,ruby=あれち)]を[ruby(切,ruby=き)]り[ruby(裂,ruby=さ)]いて
새하얀 황무지를 갈라
[ruby(冬,ruby=ふゆ)]の[ruby(機関車,ruby=きかんしゃ)]は
겨울의 기관차는
[ruby(走,ruby=はし)]ります
달립니다
きみの[ruby(街,ruby=まち)]はもうすぐなんです
당신이 사는 동네는 거의 다다릅니다

ゴオ
덜컹
ゴオ
덜컹
ゴオ
덜컹

하고
[ruby(雪,ruby=ゆき)]の[ruby(銀河,ruby=ぎんが)]をぼくは
저는 눈의 은하를
まっしぐらなんです
쏜살같이 달려나갑니다

[ruby(飴,ruby=あめ)]いろの[ruby(雲,ruby=くも)]に[ruby(着,ruby=つ)]いたら
조청빛 구름이 닿을 때면
[ruby(浮,ruby=う)]かぶ[ruby(驛,ruby=えき)]の[ruby(沈,ruby=しず)]むホームに
떠오르는 역 안의 잠기는 플랫폼에서
とても[ruby(素速,ruby=すばや)]く
정말 매섭게
[ruby(飛,ruby=と)]び[ruby(降,ruby=お)]りるので
뛰어내리곤
きみを[ruby(燃,ruby=も)]やしてしまうかもしれません
당신을 뜨겁게 태울지도 모릅니다

4.1.2. 空いろのくれよん

空いろのくれよ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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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空,ruby=そら)]いろのクレヨンできみを[ruby(描,ruby=か)]いたんです
하늘색 크레용으로 당신을 그렸습니다
そっぽを[ruby(向,ruby=む)]いた[ruby(真昼,ruby=まひる)]の[ruby(遊園地,ruby=ゆうえんち)]で
한낮의 놀이공원에서 딴 곳을 보는 당신이
[ruby(花模様,ruby=はなもよう)]のドレスがとても[ruby(良,ruby=よ)]く[ruby(似合,ruby=にあ)]うんで
꽃무니 드레스를 입은게 무척 잘 어울려서
ぼくのポケットにはいりきらないんです
제 주머니에는 다 들어가지 않네요
ぼくは
저는
きっと[ruby(風邪,ruby=かぜ)]をひいてるんです
분명 감기에 걸리고 말 거예요

きみの[ruby(眸,ruby=ひとみ)]のなかで[ruby(雲,ruby=くも)]が[ruby(急,ruby=きゅう)]に[ruby(雪崩,ruby=なだ)]れると
당신의 눈동자 속 구름이 갑자기 몰려오면
おもて[ruby(通,ruby=どお)]りはブランコのように[ruby(搖,ruby=ゆ)]れるんです
큰 길은 그네와 같이 흔들립니다
[ruby(画用紙,ruby=がようし)]のなかのきみはとても[ruby(綺麗,ruby=きれい)]すぎるんで
도화지 속 당신은 무척이나 아름다워서
[ruby(透,ruby=す)]き[ruby(徹,ruby=とお)]った[ruby(冬,ruby=ふゆ)]に[ruby(帰,ruby=かえ)]ってしまうんです
그만 새하얀 겨울로 돌아가버리고 맙니다
ぼくは
저는
きっと[ruby(風邪,ruby=かぜ)]をひいてるんです
분명 감기에 걸리고 말 거예요

4.1.3. 風をあつめて

風をあつめ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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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街,ruby=まち)]のはずれの
동네 변두리에
[ruby(背,ruby=せ)]のびした[ruby(路次,ruby=ろじ)]を [ruby(散歩,ruby=さんぽ)]してたら
쭉 뻗은 골목길을 산책하다보면
[ruby(汚点,ruby=しみ)]だらけの [ruby(靄,ruby=もや)]ごしに
얼룩덜룩한 안개 너머
[ruby(起,ruby=お)]きぬけの[ruby(露面電車,ruby=ろめんでんしゃ)]が
노면전차가 막 잠에서 깨어나
[ruby(海,ruby=うみ)]を[ruby(渡,ruby=わた)]るのが [ruby(見,ruby=み)]えたんです
바다를 건너는 게 보였습니다
それで ぼくも
그래서 저도
[ruby(風,ruby=かぜ)]をあつめて
바람을 모아
[ruby(風,ruby=かぜ)]をあつめて
바람을 모아
[ruby(風,ruby=かぜ)]をあつめて
바람을 모아
[ruby(蒼空,ruby=あおぞら)]を[ruby(翔,ruby=か)]けたいんです
푸른 하늘을 날고 싶어요
[ruby(蒼空,ruby=あおぞら)]を
푸른 하늘을

とても[ruby(素敵,ruby=すてき)]な
정말 멋들어진
[ruby(昧爽,ruby=あさあけ)]どきを [ruby(通,ruby=とお)]り[ruby(抜,ruby=ぬ)]けてたら
새벽녘을 빠져나오면
[ruby(伽籃,ruby=がらん)]とした [ruby(防波堤,ruby=ぼうはてい)]ごしに
방파제 너머 가람으로 이뤄진
[ruby(緋色,ruby=ひいろ)]の[ruby(帆,ruby=ほ)]を[ruby(掲,ruby=かか)]げた[ruby(都市,ruby=とし)]が
선홍색 돛을 단 도시가
[ruby(碇泊,ruby=ていはく)]してるのが [ruby(見,ruby=み)]えたんです
정박하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それで ぼくも
그래서 저도
[ruby(風,ruby=かぜ)]をあつめて
바람을 모아
[ruby(風,ruby=かぜ)]をあつめて
바람을 모아
[ruby(風,ruby=かぜ)]をあつめて
바람을 모아
[ruby(蒼空,ruby=あおぞら)]を[ruby(翔,ruby=か)]けたいんです
푸른 하늘을 날고 싶어요
[ruby(蒼空,ruby=あおぞら)]を
푸른 하늘을

[ruby(人気,ruby=ひとけ)]のない
사람이 없는
[ruby(朝,ruby=あさ)]の[ruby(珈琲屋,ruby=コーヒーや)]で [ruby(暇,ruby=ひま)]をつぶしてたら
아침 커피 가게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ひび[ruby(割,ruby=わ)]れた [ruby(玻璃,ruby=がらす)]ごしに
금이 간 유리종 너머
[ruby(摩天楼,ruby=まてんろう)]の[ruby(衣擦,ruby=きぬず)]れが
마천루의 천 스치는 소리가
[ruby(舗道,ruby=ほどう)]をひたすのを[ruby(見,ruby=み)]たんです
포장도로를 적시는 게 보였습니다
それで ぼくも
그래서 저도
[ruby(風,ruby=かぜ)]をあつめて
바람을 모아
[ruby(風,ruby=かぜ)]をあつめて
바람을 모아
[ruby(風,ruby=かぜ)]をあつめて
바람을 모아
[ruby(蒼空,ruby=あおぞら)]を[ruby(翔,ruby=か)]けたいんです
푸른 하늘을 날고 싶어요
[ruby(蒼空,ruby=あおぞら)]を
푸른 하늘을

4.1.4. 暗闇坂むささび変化

  • 04. 暗闇坂むささび変化 (쿠라야미자카의 날다람쥐 요괴) (1:51)
    작사: 마츠모토 타카시 / 작곡: 호소노 하루오미
    • 원제는 모몽가(ももんが=モモンガ.날다람쥐). 쿠라야미자카는 도쿄 아자부주반에 있는 언덕 구글맵으로, 작사가 마츠모토 타카시가 유년기를 보낸 곳이라 한다. 마츠모토가 옛 도쿄에 대한 향수를 단적으로 드러낸 곡.
    • 쿠라야미자카(暗闇坂)도 직역하면 암흑 언덕 정도 느낌인데 옛날엔 개발이 덜 되어서 그런지 가로수가 엄청 많아서 해가 쨍한 대낮에도 어두웠다고 한다[4].
暗闇坂むささび変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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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ころは[ruby(東京,ruby=とうきょう)][ruby(麻布十番,ruby=あざぶじゅうばん)]
때는 마침 도쿄 아자부주반
[ruby(折,ruby=おり)]しも[ruby(昼下,ruby=ひるさが)]り
해가 쨍쨍한 대낮에
[ruby(暗闇坂,ruby=くらやみざか)]は[ruby(蝉時雨,ruby=せみしぐれ)]
쿠라야미자카는 매미 소리 가득할 무렵
[ruby(黒,ruby=くろ)]マントにギラギラ[ruby(光,ruby=ひか)]る[ruby(目,ruby=め)]で
검은 망토에 번쩍번쩍 빛나는 눈까지
[ruby(真昼間,ruby=まっぴるま)]っから[ruby(妖怪変化,ruby=ようかいへんげ)]
대낮부터 웬 요사스런 요괴가
ももんがーっ
모몽가야
ももんがーっ
모몽가야
おー
오오
ももんがー
모몽가야

[ruby(蝶々,ruby=ちょうちょう)]はひらひらひーら
나비떼는 나풀나풀 나풀
[ruby(蝙蝠,ruby=こうもり)]ぱーたぱた
박쥐들은 퍼덕퍼덕
[ruby(怪,ruby=あや)]しげな[ruby(雲,ruby=くも)][ruby(流,ruby=なが)]れる
구름은 이상하게 흘러가고
[ruby(黒,ruby=くろ)]ソフトに[ruby(耳,ruby=みみ)]まで[ruby(裂,ruby=さ)]けた[ruby(ロ,ruby=くち)]で
검은 중절모에 귀까지 찢어진 입으로
「ごぶさたでした」と[ruby(草疲,ruby=くた)]びれた[ruby(声,ruby=こえ)]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하고 기는 목소리
ももんがーっ
모몽가야
ももんがーっ
모몽가야
おー
오오
ももんがー
모몽가야

[ruby(思,ruby=おも)]い[ruby(出,ruby=だ)]してみればお[ruby(婆,ruby=ば)]ぁちゃんの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 적 할머니께
[ruby(昔噺,ruby=むかしばなし)]でお[ruby(目,ruby=め)]にかかった[ruby(以来,ruby=いらい)]
옛 이야기 들으러 가서는
「[ruby(苦労,ruby=くろう)]ばなしのひとつやふたつ[ruby(聞,ruby=き)]かせろ」と
'우리 때 고생했던 이야기야 얼마든지 해주마' 하시며
[ruby(手,ruby=て)]を[ruby(取,ruby=と)]り[ruby(行,ruby=ゆ)]くのも[ruby(絵空事,ruby=えぞらごと)]
손 잡고 가던 것도 이젠 없던 일이 됐어
ももんがーっ
모몽가야
ももんがーっ
모몽가야
おー
오오
ももんがー
모몽가야

4.1.5. はいからはくち

  • 05. はいからはくち (하이칼라 백치) (2:58)
    작사: 마츠모토 타카시 / 작곡: 오오타키 에이이치
    • 제목 '하이칼라 백치'는 '외국 물 겉멋만 잔뜩 든 허당'을 비꼬는 의미의 속어이다. 싱글 '12月の雨の日(12월의 비 내리는 날)'의 B 사이드로 공개된 바 있지만 앨범 수록 버전과 다르다. 당시 있었던 일본어 록 논쟁에 대한 논평으로도 읽히는 곡.
はいからはく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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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This is Bannai Tarao
High collar is Beautiful

はいから
하이칼라
はいから
하이칼라
はいから
하이칼라
はいから
하이칼라
ぼくははいから[ruby(血塗,ruby=ちまみ)]れの[ruby(空,ruby=そら)]を
나는 하이칼라, 핏빛으로 물든 하늘을
[ruby(玩,ruby=もてあそ)]ぶきみと こかこおらを[ruby(飲,ruby=の)]んでいる
만끽하는 너와 함께 코카콜라를 마시고 있지
きみははいから[ruby(裳裾,ruby=もすそ)]をからげ
너는 하이칼라, 치마자락을 걷어올리곤
[ruby(賑,ruby=にぎ)]やかな[ruby(都市,ruby=とし)]を[ruby(飾,ruby=かざ)]る [ruby(女郎花,ruby=おみなえし)]
북적이는 도시 속을 빛내는 마타리
ぼくは
나는
ぼくははいからはくち
나는 하이칼라 백치

(間奏)
(간주!)
(ソロ)
(솔로)

はいから
하이칼라
はいから
하이칼라
はいから
하이칼라
はいから
하이칼라
ぼくははいから[ruby(血,ruby=ち)]を[ruby(吐,ruby=は)]きながら
나는 하이칼라, 피를 뿜어가며
きみののおにただ[ruby(夕,ruby=ゆう)]まぐれ
네 뇌와 함께 노을 지는걸 구경하지
きみははいから[ruby(唐紅,ruby=からくれない)]の
너는 하이칼라, 진하게 붉은빛이 도는
[ruby(蜜柑色,ruby=みかんいろ)]したひっぴーみたい
누런 피부를 한 히피같아
ぼくは
나는
ぼくははいからはくち
나는 하이칼라 백치
はいから
하이칼라
はいから
하이칼라
はいから
하이칼라





4.1.6. はいから・びゅーちふる

  • 06. はいから・びゅーちふる (하이칼라 뷰티풀) (0:38)
    작사·작곡: 타라오 반나이 ( 오오타키 에이이치)
    • 앞곡에 이어서 연주되는 일종의 Reprise 트랙. 오오타키 에이이치가 '타라오 반나이(多羅尾伴内)'라는 페르소나로 선보인다. '하이칼라 이즈 뷰티풀'이라는 멘트는 당시 유행하던 " 후지 컬러 이즈 뷰티풀"을 패러디한 것이다.
はいから・びゅーちふ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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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いから・びゅーてぃふる
하이칼라 뷰리훌
はいから・びゅーてぃふる
하이칼라 뷰리훌
はいから・びゅーてぃふる
하이칼라 뷰리훌
はいから・びゅーてぃふる
하이칼라 뷰리훌
はいから・びゅーてぃふる
하이칼라 뷰리훌
はいから・びゅーてぃふる
하이칼라 뷰리훌
はいから・びゅーちふる
하이칼라 뷰티풀

4.2. B─街

4.2.1. 夏なんです

  • 07. 夏なんです (여름입니다) (3:11)
    작사: 마츠모토 타카시 / 작곡: 호소노 하루오미
    • 風をあつめて와 더불어 호소노 하루오미의 곡으로 호소노 특유의 포크 감성과 후일 솔로 시절의 보사노바, 트로피컬 풍의 색채를 미리 보여주는 넘버. 여름의 나른함을 그려냈다.
夏なん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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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田舎,ruby=いなが)]の[ruby(白,ruby=しろ)]い[ruby(畦道,ruby=あぜみち)]で
시골의 하얀 논두렁길에
[ruby(埃,ruby=ほこり)]っぽい[ruby(風,ruby=かぜ)]が[ruby(立,ruby=た)]ち[ruby(止,ruby=どま)]る
뿌연 먼지바람이 멈춰섭니다
[ruby(地,ruby=じ)]べたにペタンとしゃがみこみ
동네 아이들은 털썩 쭈그려 앉은 채
[ruby(奴,ruby=やつ)]らがビー[ruby(玉,ruby=だま)]はじいてる
땅바닥에다 구슬을 튕깁니다
ギンギンギラギラの
쨍쨍 내리쬐는
[ruby(太陽,ruby=たいよう)]なんです
태양입니다
ギンギンギラギラの
쨍쨍 내리쬐는
[ruby(夏,ruby=なつ)]なんです
여름입니다

[ruby(鎮守,ruby=ちんじゅ)]の[ruby(森,ruby=もり)]はふかみどり
사당을 둘러싼 숲은 짙은 녹빛
[ruby(舞,ruby=ま)]い[ruby(降,ruby=お)]りてきた [ruby(静,ruby=しず)]けさが
고요함만 훨훨 내리 앉고
[ruby(古,ruby=ふる)]い[ruby(茶屋,ruby=ちゃや)]の[ruby(店先,ruby=みせさき)]に
오래된 찻집 앞에선
[ruby(誰,ruby=だれ)]かさんとぶらさがる
누군가가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ホーシーツクツクの
맴맴하고 우는
[ruby(蝉,ruby=せみ)]の[ruby(声,ruby=こえ)]です
매미 소리입니다
ホーシーツクツクの
맴맴하고 우는
[ruby(夏,ruby=なつ)]なんです
여름입니다

[ruby(日傘,ruby=ひがさ)]くるくる ぼくはたいくつ
양산을 빙글빙글, 나는 따분해
[ruby(日傘,ruby=ひがさ)]くるくる ぼくはたいくつ
양산을 빙글빙글, 나는 따분해
ルルル…
루루루⋯

[ruby(空模様,ruby=そらもよう)]の[ruby(縫,ruby=ぬ)]い[ruby(目,ruby=め)]を[ruby(辿,ruby=たど)]って
하늘에 박힌 박음선을 더듬어
[ruby(石畳,ruby=いしだたみ)]を[ruby(駆,ruby=か)]け[ruby(抜,ruby=ぬ)]けると
징검돌을 건너가보면
[ruby(夏,ruby=なつ)]は[ruby(通,ruby=とお)]り[ruby(雨,ruby=あめ)]と[ruby(一緒,ruby=いっしょ)]に
여름은 지나가는 비와 함께
[ruby(連,ruby=つ)]れ[ruby(立,ruby=だ)]って[ruby(行,ruby=い)]ってしまうのです
저 멀리 사라지고 맙니다
モンモンモコモコの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ruby(入道雲,ruby=にゅうどうぐも)]です
소나기구름입니다
モンモンモコモコの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ruby(夏,ruby=なつ)]なんです
여름입니다

[ruby(日傘,ruby=ひがさ)]くるくる ぼくはたいくつ
양산을 빙글빙글, 나는 따분해
[ruby(日傘,ruby=ひがさ)]くるくる ぼくはたいくつ
양산을 빙글빙글, 나는 따분해
ルルル…
루루루⋯

4.2.2. 花いちもんめ

  • 08. 花いちもんめ ( 꽃 찾으러 왔단다) (4:09)
    작사: 마츠모토 타카시 / 작곡: 스즈키 시게루
    • 호소노 하루오미와 오오타키 에이이치가 작곡에 도전해보라는 요청에 따라 스즈키 시게루가 만든 데뷔곡. 이후 싱글 컷 되었다.
    • 스즈키 시게루를 대표하는 곡으로 직선적이면서도 섬세한 곡의 전개가 돋보이는 곡.
花いちもん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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ぼくらが
우리들이
[ruby(電車通,ruby=でんしゃどお)]りを[ruby(駆,ruby=か)]け[ruby(抜,ruby=ぬ)]けると
전찻길을 내리달리면
[ruby(巻,ruby=ま)]きおこる
일어나는
たつまきで[ruby(街,ruby=まち)]はぐらぐら
회오리바람에 동네는 흔들흔들
おしゃれな[ruby(風,ruby=かぜ)]は[ruby(花,ruby=はな)]びらひらひら
멋들어진 바람은 꽃잎을 팔랑팔랑
[ruby(陽炎,ruby=かげろう)]の[ruby(街,ruby=まち)]
아지랑이 핀 동네
まるで[ruby(花,ruby=はな)]ばたけ
꼭 꽃밭같아

[ruby(紙芝居屋,ruby=かみしばいや)]が
그림 연극 장수가
[ruby(店,ruby=みせ)]をたたんだあとの
장사를 접은 뒤로
[ruby(狭,ruby=せま)]い
좁은
[ruby(路次裏,ruby=ろじうら)]はヒーローでいっぱい
뒷골목엔 히어로들로 한가득
[ruby(土埃,ruby=つちぼこり)]の[ruby(風,ruby=かぜ)]の[ruby(子,ruby=こ)]たちにゃあ
흙바람을 몰고 다니는 아이들에겐
[ruby(七,ruby=なな)]つの[ruby(海,ruby=うみ)]も
온 세상의 바다도
まるで[ruby(箱庭,ruby=はこにわ)]さ
그저 상자 속 정원일 뿐

[ruby(右手,ruby=みぎて)]の[ruby(烟突,ruby=えんとつ)]は
오른쪽에 있는 굴뚝은
[ruby(黄色,ruby=きいろ)]い[ruby(煙,ruby=けむ)]を[ruby(吐,ruby=は)]き
노란 연기를 뿜고
[ruby(左手,ruby=ひだりて)]の[ruby(烟突,ruby=えんとつ)]は
왼쪽에 있는 굴뚝은
[ruby(紅,ruby=あかい)]い[ruby(煙,ruby=けむ)]を[ruby(吐,ruby=は)]く
붉은 연기를 뿜어
みんな[ruby(妙,ruby=みょう)]に[ruby(怒,ruby=おこ)]りっぽいみたい
둘 다 툭하면 화를 내는 거 같아
みんな[ruby(妙,ruby=みょう)]に[ruby(怒,ruby=おこ)]りっぽいみたい
둘 다 툭하면 화를 내는 거 같아

4.2.3. あしたてんきになあれ

あしたてんきになあ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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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きどき[ruby(戦闘機,ruby=せんとうき)]が[ruby(墜,ruby=お)]ちてくる[ruby(街,ruby=まち)]に
이따금 전투기가 떨어지는 거리에
[ruby(今日,ruby=きょう)]は[ruby(朝,ruby=あさ)]から[ruby(雨,ruby=あめ)]がしとしと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ruby(黝,ruby=くろず)]んだ[ruby(水溜,ruby=みずたま)]りを[ruby(飛,ruby=と)]んだ[ruby(少女,ruby=しょうじょ)]は
시커먼 웅덩일 뛰어넘은 소녀는
とっておきの[ruby(微笑,ruby=ほほえ)]み
좀체 드러내지 않던 미소를
ぽつん
빵긋

[ruby(旧,ruby=ふる)]いふぃるむのようなざぁざぁ[ruby(雨,ruby=あめ)]に
낡은 휠름처럼 죽죽 내리는 비에
[ruby(戦車,ruby=せんしゃ)]のような[ruby(黒雲,ruby=くろぐも)]びゅうびゅう
탱크같은 먹구름마저 우중충
[ruby(人攫,ruby=ひとさら)]いの[ruby(夢,ruby=ゆめ)]に[ruby(怯,ruby=おび)]えた[ruby(少女,ruby=しょうじょ)]は
납치당하는 꿈을 꿔 겁을 먹은 소녀는
いっちょうらの[ruby(涙,ruby=なみだ)]を
눈물 한 방울을
ぽつり

あしたてんきになあれ
내일은 날씨가 맑았으면
あしたてんきになあれ
내일은 날씨가 맑았으면

さっきまで[ruby(駆逐艦,ruby=くちくかん)]の[ruby(浮,ruby=うか)]んでた[ruby(通,ruby=とお)]りに
아까까지 구축함이 떠오르던 거리로
のっぴきならぬ[ruby(虹,ruby=にじ)]がかかった
엉겁결에 무지개가 피었네
その[ruby(虹,ruby=にじ)]で[ruby(千羽鶴,ruby=せんばづる)][ruby(折,ruby=お)]った[ruby(少女,ruby=しょうじょ)]は
그 무지개로 종이학 천 마리를 접은 소녀는
[ruby(吹,ruby=ふ)]けもしない[ruby(口笛,ruby=くちぶえ)]
되지도 않는 휘파람을
ひゅうひゅう
삑삑
あしたてんきになあれ
내일 날씨는 맑았으면
あしたてんきになあれ
내일 날씨는 맑았으면

4.2.4. 颱風

  • 10. 颱風 ( 태풍) (6:26)
    작사·작곡: 오오타키 에이이치
    • 프로그레시브한 성향과 더불어 밥 딜런의 영향을 엿볼 수 있는 곡. 정제되지 않은 거친 보컬이 특징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긴 곡이다.
颱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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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四辺,ruby=あたり)]は[ruby(俄,ruby=にわ)]かにかき[ruby(曇,ruby=くも)]り
주변은 갑자기 흐려지더니
[ruby(窓,ruby=まど)]の[ruby(簾,ruby=すだれ)]を[ruby(洌,ruby=つめ)]たい[ruby(風,ruby=かぜ)]が
차가운 바람이 창에 걸린 발을
ぐらぐらゆさぶる
털럭털럭 흔든다
[ruby(正午,ruby=しょうご)]のてれびじょんの[ruby(天気予報,ruby=てんきよほう)]が
텔레비전 속 점심 일기예보에선
[ruby(台風,ruby=たいふう)][ruby(第,ruby=だい)][ruby(二十三号,ruby=にじゅうさんご)]の
태풍 23호가
[ruby(接近,ruby=せっきん)]を[ruby(知,ruby=し)]らせる
상륙하는걸 알리운다

(来る 来る)
(온다, 온다)

[ruby(空,ruby=そら)]を[ruby(鼠色,ruby=ねずみいろ)]の[ruby(雲,ruby=くも)]が
하늘엔 쥣빛 구름이
[ruby(迅,ruby=はや)]く[ruby(迅,ruby=はや)]く[ruby(迅,ruby=はや)]く[ruby(迅,ruby=はや)]くはしり [ruby(風,ruby=かぜ)]は
잽싸게 잽싸게 잽싸게 달아나고 바람은
どんどんどんどんふいてくる
쌩쌩쌩쌩 불어온다
[ruby(台風,ruby=たいふう)] [ruby(台風,ruby=たいふう)]
태풍 태풍
どどどどどっどー
후두두두두둑─
どどどどどっどー みんな[ruby(吹,ruby=ふ)]きとばす
후두두두두둑─ 다 날려버리네

(さあ来い)
(어서 와라!)

[ruby(街,ruby=まち)]はしーんと[ruby(闇,ruby=くら)]くなり
거리는 금세 캄캄해지고
[ruby(樋,ruby=とい)]からあふれ[ruby(落,ruby=お)]ちた[ruby(水,ruby=みず)]は[ruby(道,ruby=みち)]の[ruby(真,ruby=ま)]ん[ruby(中,ruby=なか)]を
홈통에 넘쳐흐르는 물은 길 한가운데를
[ruby(我物顔,ruby=わがものがお)]ですべる
제 집 안방인냥 적신다
[ruby(地面,ruby=じめん)]でぴしぴしとびはねる
찰팍찰팍 땅바닥에 튀어오르는
[ruby(雨,ruby=あめ)]は[ruby(天,ruby=てん)]の[ruby(投,ruby=な)]げ[ruby(飛礫,ruby=つぶて)]
빗물은 하늘이 던진 물수제비

([ruby(颱風,ruby=たいふう)])
(태풍)

[ruby(地上,ruby=ちじょう)]の[ruby(洗濯,ruby=せんたく)]に
바람과 빗방울들은
[ruby(風,ruby=かぜ)]と[ruby(雨粒,ruby=あまつぶ)]は[ruby(我武者羅,ruby=がむしゃら)]にそこら[ruby(一面,ruby=いちめん)]
다짜고짜 땅 위의 빨랫거리 한 짝에
ぐるぐるぐるぐる[ruby(踊,ruby=おど)]りまわる
빙글빙글빙글빙글 장단을 춘다
[ruby(台風,ruby=たいふう)] [ruby(台風,ruby=たいふう)]
태풍 태풍
どどどどどっどー
후두두두두둑─
どどどどどっどー みんな[ruby(吹,ruby=ふ)]きとばせ
후두두두두둑─ 다 날려버려라

[ruby(颱風,ruby=たいふう)] [ruby(来,ruby=く)]るよまた[ruby(来,ruby=く)]るよ
태풍 온다, 또 온다
ほら[ruby(来,ruby=き)]た
거봐, 올 거랬지!

(なに?)
(뭐?)
([ruby(風速,ruby=ふうそく)][ruby(四十,ruby=よんじゅう)]メトル?)
(풍속 40m라고?)

4.2.5. 春らんまん

  • 11. 春らんまん ( 난만) (2:32)
    작사: 마츠모토 타카시 / 작곡: 오오타키 에이이치
    • 전작 앨범 < はっぴいえんど>에 수록된 '春よ来い(봄이여 오라)'에 대한 일종의 응답적 성격을 지니는 곡. 마츠모토 타카시의 질문에 대한 오오타키 에이이치의 답변에 의하면 '봄이여 오라'라고 외쳤지만 봄은 오지 않았던 1970년부터 1973년 까지의 풍조를 그리고자 했다고 한다.
春らんま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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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向,ruby=むこ)]ふを[ruby(行,ruby=い)]くのは お[ruby(春,ruby=はる)]じゃなゐか
저기 가는 것은 봄이 아닌가
[ruby(薄情,ruby=はくじょう)]な[ruby(眼,ruby=め)]つきで [ruby(知,ruby=し)]らぬ[ruby(顔,ruby=かお)]
매정한 눈초리로 모르쇠하는 저 얼굴
[ruby(沈丁花,ruby=じんちょうげ)]を[ruby(匂,ruby=にお)]はせて
서향의 향기를 풍기며
おや、まあ
아니, 이런
ひとあめくるね
한바탕 비 오누나

はるさめもやふの お[ruby(春,ruby=はる)]じゃなゐか
봄비무늬를 두른 봄이 아닌가
[ruby(紺,ruby=こん)]のぼかしの[ruby(蛇,ruby=じゃ)]の[ruby(目傘,ruby=めがさ)]に
바림이 든 감색 고리무늬 우산에
[ruby(花梔子,ruby=はなくちなし)]の[ruby(雨,ruby=あめ)]がけぶる
치자꽃 비가 닿아 뿌얘지네
おや、まあ
아니, 이런
これからあひびきかゐ
지금부터 밀회인건가

[ruby(婀娜,ruby=あだ)]な[ruby(黒髪,ruby=くろかみ)] お[ruby(春,ruby=はる)]じゃなゐか
요염하게 검은 머리를 늘인 봄이 아닌가
[ruby(淡,ruby=うす)]くれなゐに [ruby(頬紅,ruby=ほおべに)]そめりゃあ
연분홍색 볼연지를 바르면
[ruby(巴旦杏,ruby=はたんきょう)]もいろなしさ
자두는 거들떠도 안보게 되지
おや、まあ
아니, 이런
[ruby(春,ruby=はる)]らんまんだね
봄이 만발하누나

[ruby(暖房装置,ruby=だんぼうそうち)]の[ruby(冬,ruby=ふゆ)]が[ruby(往,ruby=ゆ)]くと
난방기구를 트는 겨울이 지나면
[ruby(冷房装置,ruby=れいぼうそうち)]の[ruby(夏,ruby=なつ)]が[ruby(来,ruby=き)]た
냉방기구를 트는 여름이 온다네
ほんに[ruby(春,ruby=はる)]は[ruby(来,ruby=き)]やしなゐ
봄은 정말 감감무소식이랴
おや、まあ
아니, 이런
また[ruby(待,ruby=ま)]ちぼうけかゐ
다시 바람 맞았구나

[ruby(向,ruby=むこ)]ふを[ruby(行,ruby=い)]くのは お[ruby(春,ruby=はる)]じゃなゐか
저기 가는 것은 봄이 아닌가
[ruby(薄情,ruby=はくじょう)]な[ruby(眼,ruby=め)]つきで [ruby(知,ruby=し)]らぬ[ruby(顔,ruby=かお)]
매정한 눈초리로 모르쇠하는 저 얼굴

4.2.6. 愛餓を

愛餓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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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いうえお かきくけこ
아이우에오 카키쿠케코
さしすせそそそそ たちつててとと
사시스세소소소소 타치츠테테토토
なにぬねの はひふへほ
나니누네노 하히후헤호
まみむめもももも やいゆえよ
마미무메모모모모 야이유에요
らりるれろろろろ わゐうゑを
라리루레로로로로 와이우에오



5. 여담

  • 일본의 멀티 엔터테이너 호시노 겐이 음악에 한층 더 빠져들게 만든 앨범이라고 한다. 호시노 겐이 좋아하는 소리가 엄청나게 가득 차 있었다고. #


[1]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츠모토 타카시, 스즈키 시게루, 호소노 하루오미, 오오타키 에이이치. [2] 이 앨범 이전에도 일본어로 부르는 가요들이야 미소라 히바리의 엔카처럼 존재하기야 했었다. 그러나 라임이나 소재가 지극히 제한되어있는 건전 가요나 다름없이 투박한 주제들이 주류였고 특유의 번역체 가사들이 세련된 노래엔 겉도는 경우들이 많아 시도들에 그쳤던 것이었다. 이 당대 전후로는 일본 내에서도 플라워 트래블링 밴드, 무라사키 등의 사례처럼 록은 영어로밖엔 소화되질 않는 처지였다. [3] 이 아이디어는 2014년 전작 박스셋인 はっぴいえんどマスターピース에서 그대로 구현되었다. [4] 지금은 나무들을 많이 쳐내서 그런지 실제로 가보면 생각만큼 어두침침하지 않다. 다만 이런 사진을 보면, 예전에 나무가 훨씬 우거졌을 때를 짐작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