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03:49:15

木Shiyo

1. 개요2. 사건사고
2.1. 95식 성우 교체 요구 사건
3. 참여한 작품 목록4. 여담

1. 개요

웨이보
픽시브
트위터

중국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펜네임은 일본식으로 '키시요'라고 읽는다.

픽시브 기준으로 2009년부터 활동했으며, 한국에서는 소녀전선의 일러스트 참여로 유명해졌다. 이후 벽람항로에 참여하여 전성기를 맞았다.[1]

여성 캐릭터만 그리며, 거의 모든 여캐들을 누님 조형에 섹시하고 빵빵한 몸매로 그리는 게 특징. ???: 아빠, 난 왜 그렇게 그렸어? 메카닉도 잘 그린다. 검은스타킹이 취향인지 일러스트를 담당한 캐릭터 대부분이 검은스타킹을 입고 나온다.

2. 사건사고

소녀전선 벽람항로에서 최고 인기의 간판 캐릭터들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실력은 정평이 나있으나 그림체의 폭이 넓지 않아 도장찍기라는 평이 있으며 후술할 성우 교체요구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2.1. 95식 성우 교체 요구 사건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에서 키시요가 일러스트를 맡은 캐릭터 중 하나인 95식 성우가 배정되었을 때, 무명 성우를 배역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제작진과 더 이상 작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성우교체를 요구하는 행패를 부렸다.

물론 제작사 측에서는 이 요구를 거절했으며, 이후로 키시요는 국내외 불문하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당시 다른 일러레들도 키시요의 행동[2]이 과해보였는지 키시요를 비판하거나 말렸다. # 위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그냥 바꿔 달라고 요청만 한 게 아니라, 돈을 먹었니 고료가 싸니 온갖 무례한 말을 해대며 떼를 썼고, 아예 "안 바꿔주면 다신 같이 작업을 안하겠다"며 협박까지 했다.[3] 저러고도 유저들이 자기 편을 들어줄 줄 알았는지 웨이보에 개발사를 까는 글까지 올리는 모습을 보면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보기 충분할 정도이다. 게다가 당장 소녀전선엔 성우가 없는 인형도 많거니와, 키시요가 그린 다른 인형중 둘은 메이저 성우가 맡았기에 더 욕을 먹었다. 외주를 받아 건당 돈을 받고 그림만 그려주는 사람이 성우를 바꿀 권한이 있을리 만무하다. 사내 일러스트레이터이고 발언권이 있거나 특정 성우를 배역하는 것에 염두에 두고 도안한 경우라면 모를까 키시요는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았으니 말 그대로 진상짓에 불과하다. 세간에는 당초 갑질 사건이라고 알려졌지만 정작 갑도 아닌 셈. 당시에 담당 성우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뻐하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기 때문에, 사건을 아는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다. #[4]이러한 비판이 끊이질 않자 결국 나중에 사과문을 쓰긴 했으나, 이마저도 변명에 가까운 내용이였던지라 유저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현재는 시간이 지나서 잠잠해졌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키시요의 이미지는 바닥에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빵집소녀 마이너 갤러리 소녀전선 2 마이너 갤러리에선 현재도 종종 키시요에 대한 조롱글이 올라오기도 한다.[5]

인성 논란 때문에 말이 많아도 키시요의 그림체나 캐릭터 도안은 전체적으로 호평이 대부분이었고 그의 캐릭터들은 인기도 많은 편이다. 다만 저 논란 이후 타보르의 바니걸 스킨을 마지막으로 키시요가 더 이상 미카팀의 작업을 맡고 있지 않으며,[6] 그나마 나온 타보르의 스킨마저도 특유의 도장 때문에 머리색 바꾼 95식이냐는 비아냥을 들었다. 포즈도 거의 정형화 되어서 이에 대해서 ' 이번에도 키시요가 키시요 했습니다' 같은 류의 평가가 나올 정도다. 쓸데없는 짓만 안 했어도 도장이란 비아냥은 들을지언정 인기는 확실하게 끌던 것을 자기 평판만 깎아먹고 담당성우 다이몬 카미에게도 상처만 준 셈이다. 참고로 일본에서도 많지는 않지만[7] 2ch 등지에서 아는 사람은 木Shiyo의 본모습을 알고 있다.

이 사건은 강철의 왈츠 갤러리에서도 매우 관심을 가졌는데, 강철의 왈츠의 최대 떡밥 세력의 고위 간부 여행자들의 일러스트를 키시요가 맡았기 때문이다.

벽람항로 관련으로는 위 사건 때문인지는 불명이지만 그 뒤로 키시요가 담당한 캐릭터들의 성우가 전체적으로 호화롭다.[8]

일본서버에 95식이 공개됨과 동시에 이 사건이 재조명되자 성우에게 사과했다. 사건이 일어난 이후 19개월이나 지난 후에 갑자기 사과를 한 이유는 95식이 공개된 후 일본서버 유저들이 이 사건을 알아내자 일본에서도 논란이 생기기 전에 무마하기 위하여 사과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 다이몬 카미는 그 사과를 1시간만에 바로 받아주었는데, 자기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는 트윗을 날리며 대인배적으로 받아줘서 문제발생 예방을 위해 형식 상으로만 사과했다는 의혹을 받는 키시요와 더 대비되는 평가를 받았다.

미카팀과 더 이상 작업하지 않겠다는 선언 이후로 일러스트를 그린 캐릭터는 소녀전선에 없었다. 19년도 복슬복슬 학원 테마 스킨을 시작으로 다른 일러스트레이터가 95식의 스킨을 그려와서 유저들도 더 이상 미카팀과의 협업을 바랄 수 없게 된 것으로 여겨 왔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소녀전선 IP의 신작 뉴럴 클라우드에서 95식의 민수인형 시절의 모습 대연으로 미카팀과의 협업에 복귀를 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3. 참여한 작품 목록

3.1. 게임

4. 여담

주요 특징으로는 대부분 캐릭터가 고개를 살짝 옆으로 들어올리는 소위 '얼짱 각도'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아니 그냥 그게 기본이다. 이 때문에 누군가 새로 17장의 그림을 하나로 합쳐보았으며, 얼굴을 기준으로 주요 윤곽선이 모두 비슷하게 일치함을 보여줬다. 즉 자신 있는 구도 하나만 고집하고 있는 것. 물론 다른 구도로 그려보는 경우가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얼짱 각도가 아닌 다른 구도로 그린 일러는 얼짱 각도로 그린 일러에 비해 퀄리티 차이가 난다는 것을 숨길 수 없다.

여기에 스타킹 성애자라 그런지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검은색 팬티스타킹을 신고있다는 것도 특징. 캐릭터가 취하는 자세에서도 기본스킨이나 추가스킨에서 다리를 교차하면서 서 있는 구도가 거의 한 번씩은 나온다.

95식의 성우인 다이몬 카미는 소녀전선 카페에 놀러갔을 때 이 키시요 자세를 따라해 트위터에 올린 적이 있다.[사진]

한편 소녀전선 95식이 상당한 인기를 끌게된 이후로는 대부분의 참여 작품들에서 95식과 비슷한 외형의 일러들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같은 얼굴 구도까지 합쳐져서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도장 찍기를 남발하고 있다. 소녀전선의 TAR이나 PK를 보면 다른 얼굴을 아예 못그리는 것은 아닌데 스킨을 보면 알겠지만 점점 95식화 되어 가고 있다. 벽람항로의 노스 캐롤라이나에 이르러서는 정점을 찍어서 95식의 기본 일러스트와 표정, 얼굴/신체 구도가 거의 대고 그린 수준일 정도로 도장이 심해졌다. 관련 링크 노스 케롤라이나와 같이 나온 워싱턴은 구도가 좀 다르기는 하나 그놈의 얼짱 각도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2017년 트위터 활동을 시작하였다. 중국은 트위터 접속이 차단되어 있지만 어떻게 우회해서 접속하는 듯.[12] 벽람항로가 '아주르 레인' 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모바일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며 순항중이고 그 중에서도 본인의 캐릭터인 아타고, 타카오 자매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인지라 자신의 캐릭터를 그려준 팬아트를 미친듯이 모으고 있는 중이다.[13] 95식과 달리 성우도 '유명 성우'인 카야노 아이 카쿠마 아이다. 아무튼 벽람항로 일본 서비스 이후로는 화낼 일(?)이 없어서인지 조용히 지내야겠다고 생각한 것인지는 몰라도 SNS 등을 통한 발언도 굉장히 잠잠해진 상태.

컨텐더, 카노 자매의 일러스트레이터 細重ソウジ의 악행이 드러나게 되자 상대적으로 "키시요의 만행은 거의 장난 수준이었고 진정한 T.O.P.는 컨텐더 애비였다"는 평가도 있다. 시간이 지나 키시요의 인성을 욕하는 건 밈이 되어 개그성 드립이 되었지만 컨텐더 일러스트레이터 쪽은 비난 받거나 터부시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것도 細重ソウジ가 워낙 악명높은지라 나온 반 농담에 가까운 이야기일 뿐이지 키시요가 별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므로 인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사건의 완벽한 안티테제로 메이저 성우가 연기했는데도 연기력이 엉망진창이라 논란이 된 경우가 있다. 다만 이 사례는 후일 우중의 감수가 엉망[14]인 게 드러나면서 비판의 화살이 다른 데로 어느 정도 쏠리게 되었다. 또한 해당 문제는 사실상 한국 서버만의 문제고 설정이 처음부터 제대로 잡혀있던 중국 서버나 음성까지 초기 때부터 있던 일본 서버에서는 크게 문제를 삼지 않고 있다.

물거북 웨이보 소녀전선 G3 전함소녀 하츠즈키의 일레레인 PHI와 사귄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019년 초부터 4월 무렵까지 묘하게 소식이 없어서 농담삼아서 돌아가셨냐는 이야기를 들었다가 2019년 4월 6일 월드 오브 워쉽 벽람항로 2차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중 하나로 나오는 아즈마의 일러스트를 통해 생존인증을 하였다. 이후 META 타카오, 이셴의 웨딩 스킨, 아즈마의 춘절 등을 간간히 출시하고 있으며 벽람항로에서 PR함이라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면서도 스킨이 오랫동안 없어서 스없찐이라 놀림을 받던 생루이의 스킨을 반년 내에 두개나 그리는 등,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이유는 가정사 때문이었다는 것 같으며, 이제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니 다시 활동을 제대로 시작할 것이라는 글을 벽람항로의 초카이 사복 팬아트를 첨부하여 웨이보에 썼다.


[1] 2015년작 강철의 왈츠, 2017년작 전장 트윈테일에도 참여했으나 전장 트윈테일은 국내서비스가 종료됐다. [2] 어지간히도 난리를 피웠는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퇴사 인원인 백룡이 미카팀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논란이 일어났을 때, LinPlus의 해명 및 반박글에서도 언급되어 다시 한번 인식시켜주고 있다. [3] 이 때 키시요는 자신이 고용된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닌, 마치 지금까지 무보수로 소녀전선을 광고해준마냥 선심쓰는 듯한 말투였다. [4] 여담으로, 키시요가 저렇게 난리를 친 것과 별개로 다이몬 카미가 연기한 95식에 딱히 연기력 논란은 없다. 오히려 이 나긋나긋한 목소리 덕분에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가지게 되어 인기가 더 많아졌다는 평까지 있다. [5] 키시요와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더라도 키시요 이라고 말하곤 한다. 빵집소녀갤 부갤주 키시요 키시요 한국공익설 [6] 아마도 해당 스킨은 논란 전에 작업을 마쳐놓은 것이라 추가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로는 키시요의 작업물은 나오지 않게 되었으며, 결국 키시요가 담당했던 캐릭터에는 새로운 일러스트레이터가 배정되었다. [7] 이는 소녀전선이 일본에 너무 늦게 진출한 탓이기도 하다. 그 사이에 이미 벽람항로 등 여러 다른 코레류 게임들이 시장을 선점해버려서 너무 늦게 진출한 소녀전선은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8] 오보로, 아타고, 그라프 체펠린은 카야노 아이, 타카오는 카쿠마 아이, 마야는 오오니시 사오리, 초카이는 오오하시 아야카, 노스캐롤라이나는 호리에 유이, 생 루이는 세토 아사미, 산티나는 코시미즈 아미, 클라우제비츠는 누마쿠라 마나미, 아즈마는 야스노 키요노가 담당하였다. 단 강철의 왈츠에 등장하는 디아 윈저는 성우가 없다. [9] 2022년 8월 3일 Centurion Mk-I에서 전차명 변경. [10] 전함소녀의 제작사 모에판타지의 신작. [사진] 파일:다이몬 카미&95식.jpg [12] 중국 정부에서 예전에 비해 더욱 빡빡하게 VPN 단속한다고 하지만 반정부 활동을 하는게 아닌 이상 개인이 이리저리 우회하는 것까지 터치하지는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용하는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13] 키시요의 그림체 + SSR + 유명 성우 +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 건조와 수영복 판매라는 몰아주기식 푸시를 받은데다가, 두 캐릭터 모두 구 일본 해군 정복 스타일에 일본도를 장비한 조형이 화제가 되면서 두 함선의 2차 창작과 코스프레가 벽람항로의 일본 서비스 초기 인기를 견인한 주역이었다. 이때 인기가 너무 엄청난 나머지 서비스 4년차가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팬아트가 나와 누적 팬아트는 아타고를 넘는 캐릭터가 없을 정도. [14] 이마이 아사미 본인이 밝히길 현장 감수가 아닌 스카이프로 감수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이마이 아사미 본인에게 맞는 캐릭터의 경우 이리저리 연기력의 기복이 이리저리 널뛰는 웰로드에 비해 연기력 기복이 그렇게 크게 드러나지 않는 편. 심지어 이마이 본인도 이렇게 연기를 해도 되나 싶을 정도의 퀄리티에 OK 사인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