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3:11:14

Группа кров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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Группа крови
혈액형
파일:키노 혈액형.png
<colbgcolor=#d5bb9a><colcolor=#000> 발매일 1988년 1월 5일
녹음 기간 1986년 ~ 1987년
장르 포스트 펑크, 뉴웨이브, 러시안 록, 얼터너티브 록, 레게[1], 인디 록
재생 시간 47:30
곡 수 11곡
프로듀서 조안나 스팅레이, 알렉세이 비시냐
레이블 파일:소련 국기.svg 레이블 없음( 마그니티즈다트), Russian Disc
파일:미국 국기.svg , 파일:일본 국기.svg Gold Castle Records
파일:러시아 국기.svg Moroz Records, Maschina Records
1. 개요2. 상세3. 평가4. 트랙리스트
4.1. Группа крови (혈액형)4.2.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я ухожу (내 뒤에 문을 닫아줘, 난 떠날테니까)4.3. Война (전쟁)4.4. Спокойная ночь (편안한 밤)4.5. Мама, мы все сошли с ума (엄마, 우린 모두 미쳤어요)4.6. Бошетунмай (보셰툰마이)4.7. В наших глазах (우리의 눈(眼) 속에는)4.8. Попробуй спеть вместе со мной (나와 함께 노래부르자)4.9. Прохожий (행인)4.10. 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 (우린 계속 행동할 것이다)4.11. Легенда (전설)
5. 참여 인원
[clearfix]

1. 개요

2019년 마시나 레코드 재발매판 데모
Группа крови(혈액형)은 1988년 공개된 소련의 록그룹 키노의 5번째 정규 앨범이다. 당시 소련에서 매우 큰 인기를 끌었다.

2. 상세

1986년 10월에 조안나 스팅레이가 제공해준 4트랙 카세트 포터블 스튜디오 'Yamaha MT-44'과 드럼머신 'Yamaha RX-11'은 키노에게 있어서 그야 말로 혁신이었다. 기존 기기들과는 달리 리듬패턴 뿐만 아니라 음색과 음량 편집, 멀티 트랙 녹음, 사운드 캡처도 가능해졌다. 이 기기들은 구리야노프의 집에 설치되었으며 혈액형 녹음 작업의 대부분은 그곳에서 진행되었다.

1987년 6월 3일, 제5회 레닌그라드 락 페스티벌에서 혈액형을 비롯한 여러 신곡들을 선보였고 '창조적인 성년들을 위한 특별상'(специальный приз «За творческое совершеннолетие»)을 수상했다. 그러나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1987년 제5회 레닌그라드 락 페스티벌 실황. 1988년 드러머 게오르기 구리야노프의 집에서 녹음한 데모판[2]

원래 소련에서는 발매할 예정이 없었고, 미국 캐피톨 레코드(Capitol Records)에서 'Blood Type'라는 제목으로 발매할 예정이었다. [3] 그러나 당시 앨범의 프로듀서였던 알렉세이 비시냐가 이 앨범을 빼돌려 소련에 발매했고, 이는 그야말로 대박을 치게 된다.[4] 다만 키노 측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 전재였기에 이후 둘의 관계는 약간 소원해지게 된다. 이후 1989년, Gold Castle Records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도 발매되었다. #[5]

2019년, 마시나 레코드 측에서 이고르 티호미로프가 수십년간 보관하고 있던 원본 마스터 테이프를 바탕으로 리마스터링한 뒤 재발매 했다. 마시나 레코드의 설립자 막심 콘드라쇼프(Максим Кондрашов)가 작성한 라이너 노트에서는 원본 재생 속도 복원 및 마그네토폰의 주파수 응답 수정, 소리의 잡음과 왜곡 등을 제거했다고 한다.

앨범 커버의 경우 독일 감독 프리츠 랑(Fritz Lang)의 1922년 영화 '도박사 마부제 박사(Dr. Mabuse der Spieler)'의 러시아판 포스터를 오마주한 것인데, 러시아의 유명 예술가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Malevich)가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의 영향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한다.

3. 평가

파일:AllMusic_Text_Logo.svg.png 파일:AllMusic 텍스트 로고 화이트.p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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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 5.00

파일:AlbumofTheYear.png Album of the Year

( AOTY Year End0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0.5em")

Just Russian new wavers, their translated lyrics unobtrusively poetic, alienated by habit, politically aware, resigned. But Victor Tsoi's solidly constructed tunes have a droll charm that's fresh if not new, and to an English speaker, the physical peculiarities of his talky voice, which saunters along as if a low baritone is the natural human pitch, seem made for the offhand gutturals and sardonic rhythms of his native tongue. When his boys ooh-ooh high behind "It's Our Time, Our Turn!," it's as if someone has finally concocted an answer record to "Back in the U.S.S.R." B+

(그저 러시아의 몇몇 뉴웨이브 음악가들. 천성적으로, 정치적으로 민감하여, 체념하여 드러나지 않는 시적인 가사 번역본 뿐이다. 하지만 빅토르 초이의 단단한 선율은 매우 신선한, 그리고 기발한 매력이 있다. 또한 영미권 청자에게 있어, 마치 낮은 바리톤 목소리가 인간의 기본적인 피치처럼 느껴지듯 어슬렁거리는 그의 말 많은 목소리라는 독특한 특성은 즉석에서 나오는 후두 뒤에서 울려퍼지는 목소리와 그의 모국어의 냉소적으로 들리는 리듬을 위해 만들어진 듯하다. 그의 동료 음악가들이 높은 목소리로 "이젠 우리의 시간이다, 우리의 때가 되었다!"[6] 뒤로 코러스를 넣을 때면, 누군가 마침내 " Back in the USSR"의 노래에 대한 답을 만들어낸 듯한 느낌을 준다. 점수: B+)
미국의 유명 평론가 로버트 크리스트가우의 리뷰. 출처
мне очень нравится, а в том, что он поднимает наш рок на новую ступень. Я бы назвал ее ступенью мужественной гражданской ответственности при всей моей нелюбви к громким словам. То, что Виктор Цой - романтик и "последний герой", мы все знали давно. Но мне казалось, что после феноменального по свежести и музыкальной самобытности альбома "45" он стал немного "подкисать". "Ночь" и "Это - не любовь" при том, что и там были превосходные песни, в целом производили впечатление некоторой заторможенности, и я даже как-то печатно назвал Цоя "остывшим метеоритом". Герой медлил, подобно Гамлету, и вот прорвалось! Такого "горячего" альбома не было давно. Он обжигает! Музыка прекрасна по своей мощи и чистоте. И отточенно проста. Ритм-секция, где Густав на этот раз играет на компьютере, что не помешало ему сделать барабаны удивительно живыми, а Тихомиров, как всегда, предельно четок, создает великолепный по крутизне горячий пульс альбома. Такой альбом можно действительно назвать "Группа крови", в его жилах кровь, а не вода. Юра Каспарян практически в одиночку тащит музыку, а клавишные помогают в нужных местах создать фон. И, конечно, голос Цоя, в котором и сдержанная боль, и благородство, и пафос..."

나는 이 앨범이 매우 마음에 든다. 특히 우리 러시아 록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말이다. 내가 과장해 말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용기 있는 시민적 책임감의 단계라고 부르고 싶다. 빅토르 초이가 낭만주의자이자 '마지막 영웅'이라는 것은 우리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신선함과 음악적 독창성에서 놀라운 앨범 ' 45' 이후로 그는 조금 '식어간다'고 느꼈다. '밤'과 ' 이건 사랑이 아니야'에도 훌륭한 곡들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약간 느린 느낌을 주었고, 나는 심지어 한 평론에서 초이를 '식어버린 유성'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영웅은 햄릿처럼 주저했지만, 이제 폭발했다! 이토록 뜨거운 앨범은 여태껏 없다. 이 앨범은 강렬하게 다가온다! 음악은 그 강력함과 순수함에서 아름답다. 그리고 매우 간결다. 구스타브[7]가 이번에는 컴퓨터로 드럼을 연주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럼 소리를 매우 생생하게 만들어 냈고, 티호미로프는 늘 그렇듯이 매우 정확하게 연주하여, 이 앨범의 뜨거운 박동을 완벽하게 만들어 냈다. 이 앨범을 정말로 '혈액형'이라고 부를 만하다. 그 속에는 물이 아닌 피가 흐른다. 유리 카스파랸은 사실상 혼자서 음악을 이끌고 있으며, 키보드는 필요한 곳에서 배경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물론, 초이의 목소리에는 억제된 고통, 고귀함, 그리고 열정이 담겨 있다.
알렉산드르 지틴스키(Александр Житинский), 록시(Рокси) 14호(1988년)

4. 트랙리스트

작업 당시 작성된 세트리스트를 보면 지금과는 상당히 다르다. "Следи за собой"가 포함될 예정이었으며[8] 노래 제목이 "Группа крови"가 아니라 가사에서 따온 "Пожелай мне удачи"(나에게 행운을 빌어줘)로 되어 있다.

4.1. Группа крови (혈액형)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Группа крови | 04:47
[ 가사 보기 ]
(1절)
Тёплое место, но улицы ждут
쪼쁠라예 몌스따, 노 울리쯰 쥐둣
따스한 곳에 있어도 거리는

Отпечатков наших ног
앗삐차꼬프 브 나쉬흐 녹
우리의 발자국을 기다린다

Звёздная пыль - на сапогах
즈뵤즈드나야 쁼-나 싸빠가흐
부츠 위엔 별의 먼지가 쌓여 있고

Мягкое кресло, клетчатый плед
먁까예 끄례슬라, 끌롓차띄 쁠롓
부드러운 의자, 격자무늬 담요,

Не нажатый вовремя курок
녜 나좌띄 바브례먀 꾸록
제때 당기지 못한 방아쇠,

Солнечный день - в ослепительных снах
쏘니치늬 젠-바슬례삐쩰늬흐 스나흐
화창한 날은 눈부신 꿈 속에나 있네

(후렴)
Группа крови - на рукаве
그루빠 끄로비-나 루까볘
내 소매에는 혈액형[9]

Мой порядковый номер - на рукаве
모이 빠럇꼬븨 노미르-나 루까베
내 소매에는 군번이

Пожелай мне удачи в бою, пожелай мне:
빠줼라이 므녜- 우다치 바유, 빠줼라이 므녜-
전장에서 나의 행운을 빌어다오, 빌어다오

Не остаться в этой траве
녜- 아스땃짜 베따이 뜨라볘
이 들판에 남겨지지 않기를

Не остаться в этой траве
녜- 아스땃짜 베따이 뜨라볘
이 들판에 남겨지지 않기를

Пожелай мне удачи, пожелай мне удачи
빠줼라이 므녜- 우다치, 빠줼라이 므녜- 우다치
행운을 빌어다오, 행운을 빌어다오

(2절)
И есть чем платить, но я не хочу
이 예시찌 쳄 쁠라찌찌, 노 야 니 하추
댓가야 치를 수 있다지만

Победы любой ценой
빠볘듸 류보이 쩨노이
그런 승리는 원치 않아

Я никому не хочу ставить ногу на грудь
야 니까무 니 하추 스따비찌 노구 나 그루찌
누구의 가슴도 짓밟고 싶지 않아

Я хотел бы остаться с тобой
야 하쩰 븨 아스땃짜 쓰 따보이
너와 함께 하고 싶었어

Просто остаться с тобой
쁘로스따 아스땃짜 쓰 따보이
그저 너와 함께 남기만을 바랬어

Но высокая в небе звезда зовёт меня в путь
노 븨소까야 녜볘 즈볘즈다 자뵷 미냐 프 뿌찌
그러나 하늘 위로 높이 솟아오른 별이 나를 길로 부르고 있어[10]

(후렴)
Группа крови - на рукаве
그루빠 끄로비-나 루까볘
소매에는 혈액형

Мой порядковый номер - на рукаве
모이 빠럇꼬븨 노미르-나 루까베
내 소매에는 군번이

Пожелай мне удачи в бою, пожелай мне:
빠줼라이 므녜- 우다치 바유, 빠줼라이 므녜-
전장에서 나의 행운을 빌어다오, 빌어다오

Не остаться в этой траве
녜- 아스땃짜 베따이 뜨라볘
이 들판에 남겨지지 않기를

Не остаться в этой траве
녜- 아스땃짜 베따이 뜨라볘
이 들판에 남겨지지 않기를

Пожелай мне удачи, пожелай мне удачи
빠줼라이 므녜- 우다치, 빠줼라이 므녜- 우다치
행운을 빌어다오, 행운을 빌어다오
Группа крови - на рукаве
Мой порядковый номер - на рукаве

혈액형이 내 소매에, 나의 군번이 내 소매에

4.2.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я ухожу (내 뒤에 문을 닫아줘, 난 떠날테니까)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я ухожу | 04:17
[ 가사 보기 ]
Они говорят: им нельзя рисковать,
그들은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어.
Потому что у них есть дом,
왜냐하면 그들에겐 집이 있고,
В доме горит свет.
집엔 불이 켜져 있으니까.
И я не знаю точно, кто из нас прав.
그리고 난 우리 중 누가 옳은지 정확히 알지 못하겠어.
Меня ждет на улице дождь,
밖에서는 비가 나를 기다리고,
Их ждет дома обед.
집에서는 만찬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я ухожу
내 뒤에 문을 닫아줘, 난 떠날테니까.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я ухожу
내 뒤에 문을 닫아줘, 난 떠날테니까.

И если тебе вдруг наскучит твой ласковый свет,
만일 너가 아름다운 빛에 싫증이 난다면,
Тебе найдется место у нас,
넌 우리가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을 거야.
дождя хватит на всех.
비는 모두에게 충분할 만큼 내리고 있어.
Посмотри на часы, посмотри на портрет на стене,
시계를 보고, 벽에 걸린 초상화를 보고,
Прислушайся - там, за окном,
귀를 기울여봐, 저 창문 너머로
Ты услышишь наш смех.
우리의 웃음소리가 들릴 거야.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я ухожу
내 뒤에 문을 닫아줘, 난 떠날테니까.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я ухожу
내 뒤에 문을 닫아줘, 난 떠날테니까.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я ухожу
내 뒤에 문을 닫아줘, 난 떠날테니까.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я ухожу
내 뒤에 문을 닫아줘, 난 떠날테니까.

1986년 봄, 얀시바 셸라에서 녹음 되었다. 이 버전은 세르게이 리센코 감독의 대학 졸업 작품용 단편영화 '휴가의 끝(Конец каникул, 1986)'에 삽입되었다. [11]

1987년, 앨범 '혈액형(Группа Крови)'의 작업에 참가한 안드레이 시글레(Андрей Сигле)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스타일의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시글레의 회고에 따르면 피아노 파트는 구리야노프와 티호미로프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공연장에서는 피아노를 칠 사람이 없었기에 피아노 솔로 파트 없이 연주 되었다.

2022년 10월 20일, 리메이크 버전이 공개되었다. # 이 버전은 같은 해 12월 22일에 발매된 '12_22'에 수록되었다.

러시아의 록 전문 라디오 방송국인 나셰고 라디오 (Нашего радио)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러시아 록 100곡 중 58위로 선정되었다.

4.3. Война (전쟁)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Война | 04:05
[ 가사 보기 ]
Покажи мне людей, уверенных в завтрашнем дне,
내일이 있을 것이라 믿는 자를 나에게 보여다오
Нарисуй мне портреты погибших на этом пути.
그런 식으로 죽은 사람들의 초상화를 나에게 그려다오
Покажи мне того, кто выжил один из полка,
다들 죽었지만 홀로 살아남은 자를 나에게 보여다오
Но кто-то должен стать дверью,
누군가는 문이 되어야 하고
А кто-то замком, а кто-то ключом от замка.
누군가는 자물쇠가, 누군가는 그 자물쇠의 열쇠가 되어야 한다

Земля. Небо.
하늘, 그리고 땅.
Между Землей и Небом - Война!
하늘과 땅 사이에는 - 전쟁이 있다!
И где бы ты не был,
네가 어디에 있던 간에,
Что б ты не делал -
네가 무엇을 하던 간에,
Между Землей и Небом - Война!
하늘과 땅 사이에는 - 전쟁이 있다!

Где-то есть люди, для которых есть день и есть ночь.
어딘가에 낮과 밤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Где-то есть люди, у которых есть сын и есть дочь.
어딘가에 아들과 딸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Где-то есть люди, для которых теорема верна.
어딘가에는 자신들의 이론이 참이라 믿는 사람들이 있다
Но кто-то станет стеной,
하지만 누군가는 벽이 되어야 하고,
А кто-то плечом, под которым дрогнет стена.
누군가는 그 벽을 흔들 어깨가 되어야 한다


Земля. Небо.
하늘, 그리고 땅.
Между Землей и Небом - Война!
하늘과 땅 사이에는 - 전쟁이 있다!
И где бы ты не был,
네가 어디에 있던 간에,
Что б ты не делал -
네가 무엇을 하던 간에,
Между Землей и Небом - Война!
하늘과 땅 사이에는 - 전쟁이 있다!

4.4. Спокойная ночь (편안한 밤)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Спокойная ночь | 06:08
[ 가사 보기 ]
Крыши домов дрожат под тяжестью дней,
집의 지붕은 삶의 무게에 눌러져 동요하며,
Небесный пастух пасет облака,
창공의 목동꾼은 구름을 방목하고 있나이다
Город стреляет в ночь дробью огней,
도시는 밤 속으로 불빛 조각을 쏘아올리나
Но ночь сильней, ее власть велика.
더 강력한 밤.. 그분의 힘은 위대하시다

Тем, кто ложится спать -
저 수면을 취하려는 자들에게 있어
Спокойного сна.
고요한 꿈..
Спокойная ночь.
고요한 밤 있길..
Тем, кто ложится спать -
저 수면을 취하려는 자들에게 있어
Спокойного сна.
고요한 꿈..
Спокойная ночь.
고요한 밤 있길..

Я ждал это время, и вот это время пришло,
나는 이 순간을 기다렸고, 지금 그 순간이 당도했다..
Те, кто молчал, перестали молчать.
침묵하던 자들은 더이상 침묵하지 않고
Те, кому нечего ждать, садятся в седло,
더이상 기다릴게 없는 자들은 마차에 올라타매.
Их не догнать, уже не догнать.
그대들은, 그 자들을 따를수 없다. 이미 따를수가 없다

Тем, кто ложится спать -
저 수면을 취하려는 자들에게 있어
Спокойного сна.
고요한 꿈..
Спокойная ночь.
고요한 밤 있길..
Тем, кто ложится спать -
저 수면을 취하려는 자들에게 있어
Спокойного сна.
고요한 꿈..
Спокойная ночь.
고요한 밤 있길..

Соседи приходят, им слышится стук копыт,
이웃들이 왔다, 그들의 말발굽 소리가 들려서
Мешают уснуть, тревожат их сон.
그들은 수면에 취할수 없고, 그들의 꿈은 흐트려졌다
Те, кому нечего ждать, отправляются в путь
더이상 기다릴게 없는 자들은 길을 떠나매..
Те, кто спасен, те, кто спасен.
그들은 구원 받은 자들이로다, 구원 받은 자들이다..

Тем, кто ложится спать -
저 수면을 취하려는 자들에게 있어
Спокойного сна.
고요한 꿈..
Спокойная ночь.
고요한 밤 있길..
Тем, кто ложится спать -
저 수면을 취하려는 자들에게 있어
Спокойного сна.
고요한 꿈..
Спокойная ночь.
고요한 밤 있길..

4.5. Мама, мы все сошли с ума (엄마, 우린 모두 미쳤어요)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Мама, мы все сошли с ума | 04:08
[ 가사 보기 ]
Зерна упали в землю, зерна просят дождя.
씨앗은 땅에 떨어졌고, 씨앗은 비를 원한다.
Им нужен дождь.
씨앗에겐 비가 필요하다.
Разрежь мою грудь, посмотри мне внутрь,
내 가슴을 가르고, 그 속을 들여다 봐라,
Ты увидишь, там все горит огнем.
넌 그곳에서 모든 것이 불타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Через день будет поздно, через час будет поздно,
하루만 지나면 늦고, 한 시간만 지나도 늦고,
Через миг будет уже не встать.
한 순간만 늦으면 더 이상 일어설 수 없다.
Если к дверям не подходят ключи, вышиби двери плечом!
열쇠가 문에 안 맞으면, 어깨로 문을 쳐부숴!

Мама, мы все тяжело больны...
엄마, 우린 모두 중환자예요...
Мама, я знаю, мы все сошли с ума...
엄마, 난 알아요, 우린 모두 미쳤버렸다는걸...

Сталь между пальцев, сжатый кулак,
손가락 사이의 강철, 꽉 쥔 주먹은
Удар выше кисти, терзающий плоть.
손 위로 타격해, 살점을 찢는다.
Но вместо крови в жилах застыл яд, медленный яд.
하지만 핏줄에는 피 대신 독이 흐른다, 독이 천천히.
Разрушенный мир, разбитые лбы, разломанный надвое хлеб.
부서진 평화, 부서진 이마, 둘로 부서진 빵.
И вот кто-то плачет, а кто-то молчит,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침묵하고,
А кто-то так рад, кто-то так рад...
그리고 누군가는 너무 행복하다, 누군가는 너무 행복하다...

Мама, мы все тяжело больны...
엄마, 우린 모두 중환자예요...
Мама, я знаю, мы все сошли с ума...
엄마, 전 알아요, 우린 모두 미쳐버렸다는걸...

Ты должен быть сильным, ты должен уметь сказать:
넌 강해져야 해, 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Руки прочь, прочь от меня!
손 떼, 나한테서 꺼져버려!
Ты должен быть сильным, иначе зачем тебе быть?
넌 강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너의 존재의 의미는 뭐겠는가?
Что будет стоить тысячи слов, когда важна будет крепость руки?
중요한 건 손의 힘일 때, 천 마디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И вот ты стоишь на берегу и думаешь: "Плыть или не плыть?"
그리고 넌 저 바닷가에서 멈춰 서 생각한다. "헤엄칠까 말까?"

Мама, мы все тяжело больны...
엄마, 우린 모두 중환자예요...
Мама, я знаю, мы все сошли с ума...
엄마, 전 알아요, 우린 모두 미쳐버렸다는걸...

4.6. Бошетунмай (보셰툰마이)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Бошетунмай | 04:09
[ 가사 보기 ]
Тот, кто в пятнадцать лет убежал из дома,
열다섯의 나이에 집을 떠난 자[12]에게 있어서
Вряд ли поймет того, кто учился в спецшколе.
특목고 학생[13]을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겠지
Тот, у кого есть хороший жизненный план,
삶의 계획을 좋게 짜놓은 자에게 있어서
Вряд ли будет думать о чем-то другом.
다른 것에 대해 생각하는 건 어려운 일이겠지

Мы пьем чай в старых квартирах,
우린 오래된 아파트에서 차(茶)를 마시네
Ждем лета в старых квартирах,
우린 오래된 아파트에서 여름을 기다리네
В старых квартирах, где есть свет,
오래된 아파트에서, 전기가 들어오는,
Газ, телефон, горячая вода,
가스와 전화가 연결된, 온수가 나오는,
Радиоточка, пол - паркет,
방공호와 쪽마루가 설치된,
Санузел раздельный, дом кирпичный,
화장실이 있는, 벽돌로 지은 빌딩인 그 곳에서,
Одна семья, две семьи, три семьи
한 가족, 두 가족들, 세 가족들
Много подсобных помещений,
근처에 부대시설이 많은,
Первый и последний - не предлагать,
첫 번째와 마지막은 제외하고,
Рядом с метро, центр...
지하철 역 근처인, 중심가[14]인 곳에서...

Все говорят, что мы вместе
다들 우리는 함께다라고[15] 말하지
Все говорят, но немногие знают, в каком.
다들 그렇지만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우리가 어디에 모여야 할 지 안다고 말하지
А из наших труб идет необычный дым.
그리고 이상한 연기가 굴뚝에서 기어나오고 있어
Стой! Опасная зона! Работа мозга...
멈춰! 위험한 곳이야! 머리를 쓰라고[16]...

М-м-м, Бошентумай...
보셰툰마이...

"보셰툰마이"는 정체불명의 조어이다. 생전 초이는 누가 그 뜻을 물어보면 자신도 모른다거나[17], 비밀이라며 넘어가거나, 그 뜻 자체에 크게 관심 없어하는 태도를 보였다.

초이 사후 구리야노프의 증언에 따르면 영국의 밴드 UB40이 레닌그라드에 공연을 왔던 당시 있었던 해프닝에서 생겨난 단어라고 한다.[18] 당시 UB40은 마리화나를 들고 와서 마구 피웠는데 이걸 본 다른 사람들도 다들 하나씩 달라며 하자 "안 팝니다"(Давай, не продадимся)라고 말했는데, (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비밀스럽게 돌려 말하고자 이 말을 중국어 "不是出卖"[19]로 돌려 말한 걸 들은 초이가 이걸 자기 노래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보셰툰마이'는 최소한 정규 앨범에 실린 키노 노래 중에서는 유일한 레게 스타일의 노래인데[20], UB40 방문 당시 영감을 받아 쓴 노래란 것이 구리야노프의 증언을 통해 확인되었다.

4.7. В наших глазах (우리의 눈(眼)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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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 наших глазах | 03:34
[ 가사 보기 ]
Постой, не уходи!
멈춰, 가지 말아 줘!
Мы ждали лета - пришла зима.
우리는 내내 여름을 기다렸지만, 겨울이 와버렸어
Мы заходили в дома,
우린 집으로 들어갔지만
Но в домах шел снег.
그 곳에선 눈이 내리고 있었어
Мы ждали завтрашний день,
우린 내내 내일만을 기다려,
Каждый день ждали завтрашний день.
매일마다 우리는 내일만을 기다려
Мы прячем глаза за шторами век.
우리는 눈꺼풀 뒤로 우리의 눈동자를 숨겨

В наших глазах крики "Вперед!"
우리의 눈 속에는 전진하라는 외침이
В наших глазах окрики "Стой!"
우리의 눈 속에는 멈추라는 외침이
В наших глазах рождение дня
우리의 눈 속에는 새로운 날의 탄생이
И смерть огня.
그리고 불의 죽음이
В наших глазах звездная ночь,
우리의 눈 속에는 별이 빛나는 밤이
В наших глазах потерянный рай,
우리의 눈 속에는 잃어버린 낙원이
В наших глазах закрытая дверь.
우리의 눈 속에는 닫힌 문이

Что тебе нужно? Выбирай!
뭘 원하는 거지? 선택해!
Мы хотели пить, не было воды.
우리는 물을 마시고 싶었지만, 물은 없었고
Мы хотели света, не было звезды.
우리는 빛을 원했지만, 별은 없었지
Мы выходили под дождь
우린 비 속으로 걸어나가
И пили воду из луж.
웅덩이에 고인 물을 마셨지
Мы хотели песен, не было слов.
우리는 노래를 원했지만, (그 안에) 가사는 없었고
Мы хотели спать, не было снов.
우리는 잠을 원했지만, (그 안에) 꿈은 없었지
Мы носили траур, оркестр играл туш...
우리는 비탄에 잠겼고, 오케스트라는 승리를 노래했지...

В наших глазах крики "Вперед!"
우리의 눈 속에는 전진하라는 외침이
В наших глазах окрики "Стой!"
우리의 눈 속에는 멈추라는 외침이
В наших глазах рождение дня
우리의 눈 속에는 새로운 날의 탄생
И смерть огня.
그리고 불의 죽음이
В наших глазах звездная ночь,
우리의 눈 속에는 별이 빛나는 밤이
В наших глазах потерянный рай,
우리의 눈 속에는 잃어버린 낙원이
В наших глазах закрытая дверь.
우리의 눈 속에는 닫힌 문이
Что тебе нужно? Выбирай!
뭘 원하는 거지? 선택해!

4.8. Попробуй спеть вместе со мной (나와 함께 노래부르자)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Попробуй спеть вместе со мной | 04:36
[ 가사 보기 ]
На улице снег утратил свою белизну,
거리에 쌓인 눈(雪)은, 그 하얀빛을 잃었어
В стеклянности талой воды мы видим луну.
유리 같은 웅덩이 표면으로, 우리는 달을 봐
Мы идем, мы сильны и бодры
우리는 앞으로 나가, 우리는 힘세고 또 혈기왕성해,
Замерзшие пальцы ломают спички,
우리의 굳은 손가락이 성냥을 꺾고,'''
От которых зажгутся костры
그 성냥에서 불꽃이 피어오를 거야

Попробуй спеть вместе со мной,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자,
Вставай рядом со мной
내 곁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자
Попробуй спеть вместе со мной,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자,
Вставай рядом со мной
내 곁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자

Это наш день,
이 날은 바로 우리의 날,
мы узнали его по расположению звезд,
우린 별의 위치를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되었어
Знаки огня и воды, взгляды богов.
불과 물이 보여주는 징조들과, 신들의 시선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
И вот мы делаем шаг на недостроенный мост,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다 완성되지 않은 다리 위에서 발걸음을 디디지
Мы поверили звездам,
우리는 별들을 믿어
И каждый кричит: "Я готов!"
그리고 모두가 외쳐, '나는 준비되었다!"


Попробуй спеть вместе со мной,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자,
Вставай рядом со мной
내 곁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자
Попробуй спеть вместе со мной,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자,
Вставай рядом со мной
내 곁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자

Те, кто слаб, живут из запоя в запой,
사람들은 약해, 파리 목숨이 따로 없어
Кричат: "Нам не дали петь!",
사람들이 외쳐, "우린 노래를 부를 수가 없어!"
Кричат: "Попробуй тут спой
사람들이 외쳐, "노래를 부르려고 해 봐!"
Мы идем, мы сильны и бодры
우리는 앞으로 나가, 우리는 힘세고 또 혈기왕성해,
Замерзшие пальцы ломают спички,
우리의 굳은 손가락이 성냥을 꺾고,
т которых зажгутся костры.
그 성냥에서 불꽃이 피어오를 거야

Попробуй спеть вместе со мной,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자,
Вставай рядом со мной
내 곁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자
Попробуй спеть вместе со мной,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자,
Вставай рядом со мной
내 곁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자

4.9. Прохожий (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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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рохожий | 03:40
[ 가사 보기 ]
Я гyляю по пpоспектy
난 거리를 따라 걸어가
Мне не надо ничего
난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
Я надел свои очки
난 내 선글라스를 쓰고
И не вижy никого
아무도 보지 않고 있어

Эй, пpохожий пpоходи,
어이, 거기 지나가는 형씨,
Эх, пока не полyчил
신경 끄고 갈 길 가시지 그래
Эй, пpохожий пpоходи,
어이, 거기 지나가는 형씨,
Эх, пока не полyчил
신경 끄고 갈 길 가시지 그래

Hа концеpты я хожy
난 콘서트장에 가
Без белета
표도 없으면서 말이야
Осенью, зимой хожy
가을에도 겨울에도 가고
Весной и летом
봄에도 여름에도 가

Эй, пpохожий пpоходи,
어이, 거기 지나가는 형씨,
Эх, пока не полyчил
신경 끄고 갈 길 가시지 그래
Эй, пpохожий пpоходи,
어이, 거기 지나가는 형씨,
Эх, пока не полyчил
신경 끄고 갈 길 가시지 그래

Пpихожy домой я ночью
난 밤 늦게 집에 돌아와
Завожy магнитифон
오디오를 켜지
И сосед за стенкой стонет
그리고 내 옆집 이웃은 신음 소리를 내
Он yвидел стpашный сон
악몽을 꾸고 있거든

Эй, пpохожий пpоходи,
어이, 거기 지나가는 형씨,
Эх, пока не полyчил
신경 끄고 갈 길 가시지 그래
Эй, пpохожий пpоходи,
어이, 거기 지나가는 형씨,
Эх, пока не полyчил
신경 끄고 갈 길 가시지 그래

4.10. 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 (우린 계속 행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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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 | 03:57
[ 가사 보기 ]
Мы хотим видеть дальше, чем окна дома на ротив,
우리는 아파트 맞은 편 창문보다 먼 곳을 보고 싶다,
Мы хотим жить, мы живучи — как кошки.
우린 살고 싶다, 우린 고양이처럼 명줄이 길기에.
И вот мы пришли заявить о своих правах: Да!
여기 우린 우리의 권리를 선언하기 위해 왔다, 그래!
Слышишь шелест плащей? Это мы.
외투가 스치는 소리가 들리는가? 그것이 우리다.

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
우리는 계속 행동할 것이다.
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
우리는 계속 행동할 것이다.
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
우리는 계속 행동할 것이다.
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
우리는 계속 행동할 것이다.

Мы родились в тесных квартирах новых районов,
우리는 신도시의 비좁은 아파트에서 태어났다,
Мы потеряли невинность в боях за любовь.
우리는 사랑을 위한 전쟁에서 순수를 잃었다.
Нам уже стали тесны одежды, сшитые вами для нас одежды,
너희들이 우리한테 만들어 준 옷은 이미 작아져 버렸다,
И вот мы пришли сказать вам о том, что дальше.
여기 우린 그 다음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해주기 위해 왔다.

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
우리는 계속 행동할 것이다.
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
우리는 계속 행동할 것이다.
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
우리는 계속 행동할 것이다.
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
우리는 계속 행동할 것이다.

4.11. Легенда (전설)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Легенда | 04:09
[ 가사 보기 ]
Среди связок в горле комом теснится крик,
절규는 덫에 걸려 목 안에 응어리져 있어
Но настала пора, и тут уж кричи, не кричи
그러나 때가 되었고, 절규를 하던 그렇지 않던 상관이 없어
Лишь потом кто-то долго не сможет забыть,
세월이 지나도 누군가는 잊지 못할 것이야
Как, шатаясь, бойцы об траву вытирали мечи
병사들이 돌아다니며 풀밭을 베어내던 모습을
И как хлопало крыльями чёрное племя ворон,
검은 까마귀 떼가 날개짓 하던 모습을
Как смеялось небо, а потом прикусило язык
웃고 있던 하늘이, 입을 다물게 된 모습을
И дрожала рука у того, кто остался жив,
살아남은 자의 손끝이 부들대던 모습과
И внeзапно в вечность вдруг превратился миг
찰나의 순간이 영원이 되던 모습을

И горел погребальным костром закат,
노을은 마치 화장터의 불꽃과도 같았고
И волками смотрели звезды из облаков
별들은 마치 구름 속에서 지켜보는 늑대와도 같았지
Как, раскинув руки, лежали ушедшие в ночь,
팔을 뻗은 채, 밤 속으로 사라진 이들이 누워있었고
И как спали вповалку живые, не видя снов
남은 이들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잠에 들었지

А "жизнь" - только слово, есть лишь любовь и есть смерть...
'삶'이란 한 마디 단어에 불과한 것, 오직 사랑과 죽음만이 있을 뿐
Эй! А кто будет петь, если все будут спать?
아아! 모두가 잠들어 버리면 누가 노래할 것인가?
Смерть стоит того, чтобы жить,
죽음이란, 살아가기 때문에 가치가 있고
А любовь стоит того, чтобы ждать...[21]
사랑이란, 기다림이 있기에 가치가 있는 것인데...

1987년, 제5회 레닌그라드 록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빅토르 초이가 특별출연한 영화인 도시(Город, 1988)에서 그가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

젬피라의 커버 버전이 영화 스탈린그라드(2013)의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되었다.

5. 참여 인원

인원 역할
빅토르 초이(Виктор Цой) 보컬 및 기타 연주, 작곡
유리 카스파랸(Юрий Каспарян) 리드 기타, 백보컬
이고르 티호미로프(Игорь Тихомиров) 베이스 기타
게오르기 구리야노프(Георгий Гурьянов) 야마하 RX-11(Yamaha RX-11) 드럼머신 프로그래밍, 백보컬
안드레이 시글레(Андрей Сигле) 키보드
이고리 베리체프(Игорь Веричев) 노이즈
알렉세이 비시냐(Алексей Вишня) 녹음




[1] Бошетунмай(보셰툰마이) 한정 [2] 이미 이 당시부터 앨범의 전반적 틀이 짜여져 있었단 걸 확인할 수 있다. [3] 페레스트로이카와 함께 수많은 소련의 락밴드들이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 키노의 앨범 Blood Type, 아크바리움의 앨범 Radio Silence, 크루이즈의 앨범 Iron Rock 등이 그 예시였다. 그러나 다만 언어의 장벽, 미국 청중의 무관심, 정치적 사유 등으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당시 이들의 진출이나 미국 활동은 이들의 음악적 재능 때문이라기보다는 페레스트로이카와 냉전의 종식이라는 정치적 사유가 더 강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러시아의 록 그룹 고르키 파크(파르크 고리코보)의 진출로, 이들의 싱글곡인 "Bang!"은 당시 MTV 인기차트 3위에 오르는 등 잠시 반짝했으나 냉전의 종식과 함께 SNL의 풍잣거리로 전락했으며(냉전이 끝나서 좋은 이유: 더 이상 고르키 파크 같은 후진 밴드의 곡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것!) 이후 미국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되었다. [4] 알렉세이 비시냐는 소련의 음악가이자 엔지니어였으며, 비시냐와 키노는 앨범 제작 전부터 서로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다. 예를 들어 키노의 " 이건 사랑이 아니야" 앨범의 경우 비시냐의 홈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5] 생전 빅토르 초이는 일본에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일본에 대한 호감을 표시한 적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서양인들처럼)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동양 전체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한국계 혈통이라는 이유로 그를 한국과 연관짓는 경향이 보이지만, 본인은 철저히 러시아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6] 10번 트랙인 "Дальше Действовать Будем Мы"(이제부터 우리는 행동해 나갈 것이다)를 말한다. (번역자 주) [7] 게오르기 구리야노프의 별명 [8] 이 노래는 1985년경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1986년 레드 웨이브 스튜디오, 1987년 모스필름 녹음 등 유난히 스튜디오 녹음이 많이 남아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9] 당시 소련군부터 현 러시아군까지 소매 위가 아닌 윗주머니 덮개 쪽에 혈액형이 적힌 패치를 붙이고 다녔다. 이런 식으로. 따라서 이 곡이 단순히 아프간 전쟁에 대한 반전 가요로 볼 수만은 없다는 주장도 있다. [10] 키노의 노래 중 "별"이라는 단어가 부정적 대상을 지칭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이 곡을 반전 가요가 아닌 "지쳤으나 또다시 길을 나서야 하는" 전사의 노래로 해석하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된 "소매" 부분과 함께 언급되는 대표적 근거 중 하나. [11] 추후 1996년 모로즈 레코트 재발매판 밤(Ночь)의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 되었다. [12] 배우이자 가수였던 세르게이 '아프리카' 부가예프(Сергей 'Африка' Бугаев, 1966년생를 의미. 영화 '아사'(Асса)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13] 아크바리움의 보컬인 보리스 그레벤시코프(Борис Гребенщиков)를 의미. 실제로 한국의 특목고와 비슷한 수학특별학교를 졸업했다. [14] 레닌그라드의 락밴드 첸트르(Центр)의 언급. 실제로 이 가사 부분의 반주는 밴드 첸트르의 음악 스타일을 카피했다. [15] 우리는 함께다(Мы вместе)는 생전 초이와 친했던 가수 콘스탄틴 킨체프(Константин Кинчев)의 밴드 알리사(Алиса)의 당시 히트곡 제목이기도 하다. [16] 당시 길거리에서 간간히 볼 수 있었던 표지판 «Опасная зона: работа Мосгаз»(위험 구역: 모스크바 가스공장(Московский газовый завод) 관할)을 약간 비튼 문장. [17] 한 인터뷰에서는 '중국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나도 잘 모른다'라고 말한 적 있다. [18] 기록에 따르면 UB40은 1986년 레닌그라드를 방문했다. [19] 병음: Bùshì chūmài. 본인들도 중국어를 알던 건 아니었고, 회화책에서 본 대로 읽었다고 한다. [20] '룸바'(Румба)와 '셀바'(Сельва)라는 레게 혹은 레게 스타일의 노래가 둘 있긴 한데, 라이브에서 한 번 부르고 만 노래라 인지도가 극히 떨어진다. 특히 '룸바'의 경우 2024년 현재까지 앨범에 수록되어 발매된 전력이 없고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된 것만 남아 있다. [21] 라트비아에 위치한 빅토르 초이 기념비에 이 가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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