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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드라마)/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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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W 세계의 법칙3. 회차별
3.1. 1회3.2. 2회3.3. 3회3.4. 4회3.5. 5회3.6. 6회3.7. 7회3.8. 8회3.9. 9회3.10. 10회3.11. 11회3.12. 12회3.13. 13회3.14. 14회3.15. 15회3.16. 16회
4. 의문점

1. 개요

MBC 수목 드라마 W(드라마)의 줄거리이다.

2. W 세계의 법칙

  • 주인공이 원할 때 웹툰세계로 들어간다.
    만화 속 캐릭터가 현실세계의 인물을 생각하면 그 인물이 만화 속으로 들어간다.[1]
  • 주인공의 감정에 변화가 생기면[2] 현실세계로 갈 수 있다.
    만화 속 인물이 현실세계 사람을 불러내고, 그 불러낸 목적에 해당하는 임무를 완료하면 ''계속''이라는 자막이 뜨고 현실로 돌아온다.[3]
  • 만화 속 주인공이 현실세계에서 만화 속 캐릭터를 생각하게 되면 그 캐릭터는 현실세계로 나온다.
  • 만화 속에서 각자의 설정값으로[4]존재의 목적이 있는데, 존재의 이유가 없어지면 사라진다.[5]
  • 만화를 수정하는 것이 가능한 사람은 오성무와 W의 원안을 그렸었던 오연주 뿐이다. 또한 이미 태블릿 안에 그려진 것들이 있다면 누구든지 그려진 것들을 이용해 만화를 바꿀 수도 있고 W 세계 안이라면 그 태블릿을 이용해 누구든지 그것들을 실체화할 수 있다.
  • 만화속에 실체화된 물건을 소지하고 있는 상태라면 현실에 가져올수 있다. [6][7] 당연한 이야기지만 회선가입자와 관련된 스마트폰 이라던지, 신분증이라던지, 일련번호가 있는 돈같은건 가져올순 있지만 현실에서 사용에 인증이 필요한 것들은 사용하기 애매하다.[8] 물론 오연주가 그 말을 듣고 실망하자 강철이 금괴나 몇개 집어올까~? 라고 오연주를 설레게 한다.
  • W 세계는 주인공에게 특별한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면 한 달이고 1년이고 빠르게 건너 뛰어진다. 이 순간엔 현실 세계에서 건너오게된 사람들은 누적된 피로감에 며칠 동안 기절하게 된다.

3. 회차별

3.1. 1회

오연주의 세계 - 1

유명 대학병원에서 일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최고 잘나가는 웹툰 ' W ' 의 작가인 아버지 오성무(김의성)를 둔 여주인공 오연주(한효주)는 병원에서 박교수(허정도/미친개[9])의 호출을 받고 급히 출동한다.
하지만 상사의 호출은 다음주에 완결 예정인 웹툰 ' W '의 결말이자, 범인이 누군지 스포일러를 해달라는 무리수를 둔 부탁이였다. 다만 오연주 본인조차 결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이였으나, 선배들조차 해본 적 없다는 환자의 가슴부위를 열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댓가로 아버지에게 결말을 알아오는 거래를 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물으면 거래에 관해 들킬 가능성이 농후해서 아버지 대신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수봉(이시언)에게 결말에 대해 묻기로 하고 전화를 걸지만, 마지막화 투고를 두고 아버지인 오성무 작가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사라진 소식을 듣고 급히 작업실로 온 오연주는 수봉에게 이상한 점을 듣는다.
수봉은 물론 아버지가 전날부터 밤새 작업중임에도 작업실 밖에 나오지 않았고 수봉은 작가 부탁으로 한 시간 지나서 끊여달라는 커피물을 드리려 작업실에 들어갔는데 어디론가 사라지셨다는 말을 듣게 되고, 집 주변을 샅샅이 찾아 보았지만 핸드폰,지갑,차키를 두고 지인을 만나거나 어디 나간 흔적도 없이 사라진것에 오연주는 수년을 연재한 웹툰의 만화 주인공을 이별하려는 섭섭함에 마지막화를 두고 생각이 많아져서 어딘가로 가신게 아니냐며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수봉은 주인공을 죽이고 싶은 확고한 작가의 심정을 오연주에게 말을 한다. 주인공인 강철이 죽게될 예정이라는 말에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다시한번 수봉의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수봉은 연주에게 직접 아버지 작업실 컴퓨터로 주인공 강철이 죽는장면을 직접 보여주면서, 사실임을 입증하고 오연주는 크게 놀란다.
묘한 불안감이 엄습한 오연주는 수봉에게 경찰에 실종신고를 부탁하고 본인은 태블릿 테이블에서 이상한 사진[10]을 본 후 돌아서려는 순간 컴퓨터 화면에서 튀어나온 의문의 손에 의해서 웹툰 세계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강철의 세계 - 1

웹툰의 세계이자, 메인스테이지. 시작은 강철(이종석)이 아테네 올림픽 사격 권총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시작한다. 하지만 일가족 4명이 사격 권총에 의해서 몰살당하는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용의자로써 체포되면서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게된다. 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나게 된다. 온가족이 살인당한것을 못이겨 본인 또한 자살을 시도했으나, 생각을 바꿔 가족을 죽이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진범을 찾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새인생을 시작했다.
현재는 JN 글로벌의 공동대표이자 방송국 <채널 W>를 소유한 최연소 갑부로 엄청난 새인생에 성공 했으나 웹툰의 작가인 오성무에 의해 마지막화에서 의문의 인물에게 공격을 당하고 만다.

한편, 현실에서 웹툰세계로 건너온 오연주는 건물 옥상에서 눈을 뜨게된다. 아직 이곳이 어딘지 모르는 상황에서 눈앞에 부상당한 강철을 발견하고 급히 응급처치를 하고 강철을 살려내게 된다.
하지만, 이 인물이 아버지가 만들어낸 웹툰 'W'의 주인공인 강철임을 깨달은 오연주는 당황한다. 쓰러진 강철의 장면이 아버지가 그려낸 강철의 장면과 일치한다는걸 깨달으면서 놀라는 오연주 앞에 계속이라는 자막이 뜨면서 오연주는 현실세계인 아버지 작업실로 이동하게 된다.

병원에서 눈을 뜬 강철은 웹툰상의 여주인공인 윤소희에게 자신을 구해준 인물인 오연주에 대해 뒷조사를 의뢰한 상태였지만, 아직 무소식이였다.
강철은 자신을 구한 여인 오연주에 대한 확실치 않는 직업에 의아하게 되고 오연주에게 내 인생의 키(Key)라며 그녀에게 관심을 가진다.
또한 강철은 오연주에게 "당신 지금 어딨어?"라며 오연주를 찾게 된다.


오연주의 세계 -2

웹툰세계에서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온 오연주는 웹툰 속 자신의 상황에 크게 놀라고 마침 들어온 수봉에게 놀라지만 신고하러 간 사이에 나 없어지지 않았냐며 물어본다. 수봉은 그러지도 않았고 아버지 역시 무사히 돌아오셔서 신고는 하지 않고 만화 주인공인 강철도 살아났다며 크게 기뻐한다. 놀랍게도 아버지는 방금 막 어디선가 완성된 웹툰을 편집부에 전달을 완료 했다고 한다.
수봉은 오연주에게 웹툰의 다음화를 보여주는데, 놀랍게도 자신이 강철을 응급처치로 살려내는 화였다. 자신이 행동한 내용이 그대로 만화로 그려지게 되면서 자신이 눈을 뜬 그곳이 웹툰 세계라는 걸 깨닫게 된다. 덕분에 인기 웹툰 'W'의 새로운 인물로 추가가 돼 버린 오연주는 그다음화에서 병원에서 눈을 뜬 강철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사실에 멘탈이 붕괴되고 만다.

3.2. 2회

오연주의 세계 - 1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편집부를 통해 웹툰만 투고중이었던 아버지가 드디어 돌아왔다. 아버지가 돌아왔다는 수봉의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작업실로 간 오연주는 아버지에게 그동안 어디 있었는지, 자신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확인해보려 하지만 대답은 커녕 날카로운 아버지의 반응에 더 이상 묻지 못하고 돌아 나온다.
오연주가 다시 병원으로 근무를 간 뒤, 아버지는 다시한번 주인공인 강철을 죽이겠다고 다짐하며 수봉에게 병원에서 구할 수 있을 만한 독극물을 조사해오라고 한다.

한편 오연주는 동료들의 커피를 사러 카페로 가지만, 찜찜한 마음에 수봉에게 전화를 걸어 뒷내용을 물어본다. 수봉은 강철이 다시 죽일거라 전하며, 강철의 주사에 항생제 대신 포타슘[11]을 투여하는 장면이 나올 예정이라고 알려주었다. 카페를 나온 오연주는 아버지도 돌아왔고 그냥 만화 캐릭터 주인공인데 신경쓸거 없다며 우산쓰고 유유히 걸어갈 찰나 살려낸 강철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고 다시 카페로 되돌아가 밖에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다.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오연주는 10년동안 복수를 다짐했던 강철이 왜 의문사를 당해야 하냐며 따진다. 그러자 아버지는 꼭 주인공의 복수와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한단 법이 있냐며 작품에 관여하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거기까지라면 그저 작품에 질린 작가의 신경질이었을 수도 있었지만... 그러니까 넌 왜 쓸데없는 짓을 해서...라는 아버지의 말에 오연주는 아버지도 기현상에 대해 아는 바가 있음을 짐작한다.
이윽고 오연주는 자신이 웹툰세계로 건너가 강철을 살려낸 것을 아버지는 알고 있었느냐, 살려내는 자신의 행동에 상황 설명하라며 그날 입었던 옷이 처음 입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떻게 똑같이 그렸는지, 살아있는 강철을 봤냐며 묻고는 이게 다 아버지가 그린 게 아니지 않냐며 따지는데... 강철을 죽이는건 살인이잖아요라는 말 하는 그 순간 오연주는 다시 웹툰세계로 이동하고 만다.


강철의 세계 - 1

웹툰세계로 건너온 오연주는 강철이 입원한 병원이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과 동일구조라는것을 깨닫고[12] 재빠르게 병실을 찾아서 간호사가 독극물을 투여하는것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오연주는 강철을 두번이나 살려낸 셈.
하지만, 웹툰세계에서 자신은 존재하지 않는 인물임을 깨달은 오연주는 급히 떠나려 하지만, 어떻게 알고 자신을 두번이나 살려내었는지 궁금한 의문의 여성이자 자신의 인생의 '키'[13] 가될 여성 오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위해 오연주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그것은 경찰조사에서 풀어주는 댓가로 다음번에 만나면 제대로 궁금증을 해소시킬것. 그리고 자신의 수많은 핸드폰중 하나를 주면서 퇴원후에 연락을 주겠다며 오연주를 풀어주게 된다.

급히 병원을 빠져나온 오연주는, 계속이라는 자막이 뜨길 기도하면서 버스정류장에서 30분가량을 기다렸으나, 전혀 현실세계로 돌아가지 않자 절망하고 만다.
하지만 갑작스레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면서 밤에서 낮이되고 만다. 이상하게 시간만 보다가 한통의 전화가 오는데 오연주는 크게 놀란다.
강철은 어디냐며 만나자는 말을 한다.

알고보니 웹툰전개상 강철이 퇴원한 시점인 2개월뒤로 시간이 워프된것. 날씨는 29도로 쨍쨍해서 다들 반팔을 입는데 2개월전 의상을 그대로 입고있는 오연주를 발견한 강철은 오연주에게 옷을 사주기 위해 의상숍으로 이끌고 간다. 강철에 의해 의상숍에 도착한 오연주는 의상을 고르면서, 문득 생각한다. 현재 이번화가 끝나지않는 이유는 끝날 명분이 없어서 아닐까 라며 다음화로 넘어갈 명분인 큰 사건을 만들기위해 강철에게 다가가 뺨을 날리지만, 웹툰은 끝날 기미가 안 보이고 결국 키스를 하는 행동으로 인해 계속 이라는 자막과 함께 피팅룸안으로 도망간다.
결국 이번화가 종료되고 오연주는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강철은 자신에게 급작스레 뺨을 날리고 키스를 하고 피팅룸으로 도망친 오연주를 찾아 피팅룸으로 들어가지만 그녀는 이미 사라지고 없어진 뒤였다. 오연주 정체에 대해 더더욱 흥미를 느낀 강철 이었다.


오연주의 세계 - 2

현실세계로 돌아온 오연주는 병원에 도착하자 자신이 웹툰속으로 들어간 시간을 떠올라 커피 사오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묻고는
30분 지났다는 말에 2개월이 아니라 30분에 당황한다.
자신이 좀전에 키스했던 만화속 장면을 보고있는 동료의 모니터를 보고 깜짝 놀란다.
옆에 있던 석범(강기영)이 만화 주인공 강철과 키스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러냐는 물음에 오연주는 딸꾹질을 한다.
오연주가 입고있는 원피스 옷 표식을 떼지 않는걸 옆에 동료가 떼고서는 오연주는 유유히 다른 방으로 간다.
이때 300만원 넘는 원피스에 모두 놀란다. 그리고 자신이 뺨을 때리고 키스한 장면을 보고 멘탈붕괴.

한편, 이 상황을 안 아버지는 편집부에 이번화를 내려달라고 강력요청을 하게되고, 자신이 강철을 죽이고 마지막화를 장식하겠다며, 수봉을 비롯해 자신과 일했던 보조들을 모조리 해고한다. 그리고 오연주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며 모른체 하지말라며 아버지에게 진실을 요구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내가 그린작품이니 이 작품에선 내가 신이라며 신이 자기 피조물을 없애는게 왜 살인이 되냐 그건 심판이다 강철은 괴물이다 라며 자기가 잡아먹히게 생겼는데 강철을 그냥 둘수 없다며 너가 본건 환상이니 잊으라고 하고 앞으로 이일에 대해 끼여들지 말고 위험하다며 전화를 끊는다.

그후에 짐을 싸서 모텔로 간 오성무 작가는 다시한번 강철을 죽이기 위해 강철이 트럭에 치여 죽는장면을 그리게된다.


강철 세계 - 2 , 오연주세계 - 3

사라진 오연주에 관해 흥미를 느낀 강철은 윤소희에게 언론에 오르락내리락 하지않게 언론통제를 요구하면서 오연주에 대한 신원을 보호해 달라며 요청을 때렸다. 그후에 오성무가 그려낸 트럭에 의해 치일운명에 처했지만, 치이기직전 갑작스레 시간이 멈추면서[14] 강철은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이윽고 빠르게 눈치채고 핸들을 돌리자 시간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면서 죽음을 회피할 수 있게 되었다. 기이한 현상을 경험한 강철은 자꾸만 자신을 죽이려드는 의문의 인물에게 당신 대체 누구야?라며 속으로 생각하게되는데,

호텔에서 강철이 트럭에 치이는 장면을 그려낸 오성무는 갑작스럽게 자신의 화면에서 강철의 스포츠카가 지워지는걸 보게되고, 모니터 화면에 자막으로 당신 대체 누구야..?라는 자막이 뜨면서 혼비백산이 돼서 넘어진다.

3.3. 3회

오연주의 세계 - 1

3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가 아버지 오성무(김의성)의 웹툰 'W'의 세계를 서서히 이해하는데 주력하며 주인공 강철(이종석)과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오연주는 어머니 길수선(남기애)와의 이혼 후 작가로 외롭게 살아온 아버지의 지난 시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W'라는 괴물처럼 독특한 웹툰 세계를 창조하게 된 창조주 오성무는 지금껏 강철을 한사코 죽이려 하는 등, 의미심장한 행동을 지속하는 인물이다.

오성무는 과거 강철이 한강에서 자살하려는 장면의 웹툰을 그리던 중, 강철이 간밤에 죽지 않고 한강다리 난간을 붙잡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에 강철이라는 캐릭터와 이를 창조해낸 오성무가 동시다발적으로 다른 차원의 괴물 톤으로 묘사되는 바, 창조주와 피조물인 두 사람의 비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성무가 한강다리에서 자살하려던 강철을 살려놓은 순간, 강철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삶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와 더불어 오성무 역시 마술처럼 웹툰이 날개 돋힌 듯 팔려가는 상황과 자신의 인기에 한껏 취했다. 창조주와 피조물이 같은 길을 걸어가는 형국인 것이다. 하지만 이도 잠시, 오성무가 강철에 대한 스토리를 전개할 때마다 웹툰 속 강철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꾸려나갔고 그때마다 성무의 그림이 자꾸만 바뀌어져 있었다. 성무는 강철이 살아있다고 느꼈고, 결국 강철을 죽이려 고군분투한 현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한편, 지난 강철이 입원했던 병원에서 나온후 2개월 타임워프 되었던 탓인지 오연주는 머리가 아파 약을 먹게 되고 퇴근하던 중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웹툰 속 장면을 보는것을 보고 무척 당황스럽기만 하다.

버스정류장에 이르러 앉은후 수봉에게 전화가 오고 수봉은 오연주에게 어떻게 웹툰으로 소환되었는지 나가는 원칙이 있으면 들어오는 원칙이 있지 않냐며 묻고는 강제 소환으로 강철한테 무슨 일이 있을거라며 위험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하는 순간 오연주는 갑자기 어지러운 증세로 쓰러지더니 또 다시 웹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수봉은 오연주가 말이 없자 몇번을 불렀는데 다른 여성이 버스정류장에 내려 바닥에 폰이 있는것을 보고 들어서 통화하게 되고 가방만 있고 사람이 없어졌다는 설명을 해준다.
수봉은 폰 주인한테 갈테니 기다리라는 말을 한채 그 현장으로 가게 된다.


강철의 세계 - 1

연주가 앞서 'W' 속에서 강철과 키스한 이후의 상황도 스릴감 있게 전개됐다. 윤소희(정유진)와 매니저간의 대화가 끝난후 윤소희는 오연주가 사라진 피팅룸안을 보자며 열게 되었고 오연주는 키스 후 피팅룸안에서 사라졌던 그 다시 안에서 쓰러진채 윤소희에 의해 발견된다.

윤소희는 강철한테 연락을 하고 강철은 오연주가 있다는 말에 매장으로 간다.
오연주가 깨어나지 못한채 강철은 웹툰 세계 속에서 신분이 없는 오연주를 자신의 호텔로 데려갔다.
오연주는 약에 취해 최면 상태서 눈을 감은 채 웹툰 속 주인공인 강철의 각종 정보를 당연하게도 술술 읊었고, 강철은 그런 연주가 더욱 신비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한편, 강철은 오연주가 자는 와중에 생각을 하며 와인이 없자 와인을 가지려 방문을 나가려는 순간 괴한의 침입으로 오연주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맞서 싸운다.
그렇지만 괴한에게 다리걸이 당한 강철은 괴한이 엘리베이터로 도주하자 쫒아갔지만 괴한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오연주는 이틀이 지나 일어나게 되고 격렬한 체력적인 소모로 인한 과로로 쓰러졌다는 말을 듣게 되고 샤워를 끝난 후 강철이 속옷 등을 준비해놓은 상황에 경악하며, 또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가고자 강철에게 또 다시 괴상한 짓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강철은 이성적으로 대처하며 연주에게 “우리 대화로 타협하자”라며 연주에 대해 알아내려고 했다. 연주는 "그래야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현실 인물인 자신의 처지를 고백했고 강철은 연주의 이야기를 증명해본다며 쿨하게 연주에게 키스한다.

강철은 결국 연주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연주와 대치해 심리전을 벌이다가, 급기야 연주에게 권총을 들고 협박하는 강수를 뒀다. 지금껏 가족 몰살이라는 비극까지 겪으며 독하게 살아남아온 강철의 생존 본능 탓이었다. 게다가 강철은 이미 연주가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 불사신임을 알고 있었다. 강철은 연주가 다른 세계에서 왔음을 이미 눈치 채기도 했다. 자신의 심경변화가 있어야만 연주가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연주가 어디서 왔는지 말할때까지 펜트하우스에서 지내라고 한다.

오연주는 부산 출장과 미국으로 떠나는 강철에게 "대표님의 인생이 해피엔딩으로 바라는 사람이거든요" "전 대표님 팬이거든요~ 진짜로" "그래서 대답을 못해요" "대표님은 제가 살리는 첫 번째 환자이고요" "두 번째 환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늘 조심하시라고요" 라는 말을 듣고 강철은 설레는 마음으로 오히려 이 여자가 내 인생의 키가 확실하는 느낌을 받는다.

강철은 오연주에게 나이와 결혼 질문을 했고, 나이는 30이고 결혼은 안했다는 연주의 대답에 잘됐다며 윙크를 하고 떠난다.

마지막 장면에서 오연주의 내레이션이 흘렀다. 그는 '나만 계속 여기 소환되는 이유는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이 남자가 인생의 키라고 말해서였다. 그때 이미 이 만화의 여주인공이 바뀌어버린 거다. 윤소희에서 오연주로'라고 말했다.

3.4. 4회

강철의 세계 - 1

강철은 다른 세계에서 온 오연주가 인생의 키임을 더욱 확신하게 됐고, 더 나아가 비밀의 문을 열어줄 유일한 존재임이 틀림없다고 믿게 됐다.

강철은 계속해서 연주의 세계를 궁금해했지만 연주는 차마 강철이 '웹툰 W' 속에만 존재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할 수 없었다. 그러던 도중 연주는 강철의 비서 윤소희의 덫에 걸려 들어 강철을 살해하려고 한 죄목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웹툰 세계에서는 밝힐 신분이 없는 연주는 살인자가 될 위기에 처했고, 이 때 강철이 연주를 만나기 위해 구치소를 찾아왔다.

강철은 "지금 상황이 암담하다. 내가 묻는 질문에 답을 하고 이 자리에서 사라져라"고 말했고, 당연히 강력하게 거부했지만 연주는 결국 "여긴 만화 속이다. 당신은 그 만화 주인공이다"고 말하곤 연기처럼 사라졌다.

오연주가 강철과의 대면 도중 사라진 것이 세상에 공표되고 오연주의 탈주로 소식이 와전돼 전해지며 윤소희는 경호원과 함께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한철호는 강철을 드디어 처리할 수 있는 기회라며 큰 계획을 꾸민다.

강철의 인생에 일어난 맥락 없는 사건들의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져 갔다. 강철은 "오연주의 헛소리에 끼워 맞춰보면 한꺼번에 맥락이 생겨요. 이세상이 전부 가짜다. 완전히 조작된 세계"라며 연주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손현석에게 털어놓았다.

오연주의 세계 -1
오연주는 현실로 돌아옴과 동시에 오성무의 집으로 곧장 가 아직 거처해있던 수봉에게 강철이 구치소에서 면담하는 장면에서 끝난 W의 엔딩을 수정하고 작가사정을 들어 조작할 것을 요구한다.

세계 교차

그 순간 '웹툰 W' 세계는 정지됐다. 주인공 강철이 허구를 깨달은 순간 만화 속 세계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멈춰버린 것. 오직 강철만이 시간이 정지된 세계에서 홀로 남았다. 강철 역시 자신의 전화가 먹통이 되고 주변 모든 시설, 사람들이 모두 멈추게 됨을 알게 된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가상임을 알아버린 강철을 '모든걸 알아버린 죄로 받은 일종의 형벌'이라는 나레이션이 흘러나오며 강철은 그 자리에서 주저 앉는다.

또한 현실의 오연주에겐 자신이 수봉에게 요구한 만화 마무리 조작이 갑자기 모든 화면이 희게 변하며 조작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오연주는 자신의 바람으로 인해 강철이 오히려 위험해졌다며 속상함을 비춰보인다. 강철의 의지가 웹툰을 멈춘 것임을 모른채....

한편 웹툰 세상에서 홀로가 되어 주저앉은 강철의 눈 앞에 미지의 프레임이 생겨났다. 강철은 확신에 찬 눈빛과 함께 멈춘 경찰의 권총 한 자루를 챙겨 프레임 안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 갔고, 새로운 세상과 마주한 그는 매섭게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갈 곳이 있는 사람처럼 힘차게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겼다.

3.5. 5회

오연주의 세계 - 1

강철이 지난 4회에서 열린 미지의 프레임을 통해 오연주가 있는 현실세계로 넘어왔다. 그리고 횡단보도에서 차도에 있는 버스의 광고에 붙여져 있는 자기의 얼굴을 보고 놀랐다. 강철은 진상을 확인하고자 곧바로 서점에 찾아가 W 만화책을 살펴보며 자신이 웹툰의 주인공임을 완벽하게 인지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그 후 있는 돈을 다 털어서 현재 나와 있는 34권을 모두 독파하고 서점을 뛰쳐나간다. 그리고 병원에서 수술을 준비하던 오연주 앞에 약혼자임을 주장하며 찾아온다. 현실세계에 나타난 강철을 보고 오연주는 당황하지만, 이내 강철의 상황설명 등을 통해 안정을 찾는다.

강철의 세계 - 1

강철의 세계가 정지하기 전, 한철호는 강철 피습사건의 용의자중 하나였던 오연주가 사라졌음을 통해 강철의 신변이 그리 안정하지 못함을 직감하고 강철을 모함하려 새로운 계획을 짜고자 한다.

하지만 같은 창민당 고위당원에게 한철호는 창민당의 얼굴인데 한철호가 강철에게 손을 뻗칠수록 대중의 강철에 대한 신뢰도는 오르고 창민당의 선호도는 내려감을 언급하며 한철호에게 손을 뗄 것을 요구한다. 한철호는 분노에 찬 마음으로 검은 속내를 숨긴다.

오연주의 세계 - 2

수술이 끝날 때까지 병원 앞 공원에서 기다리라 말하고 돌아서던 연주를 붙잡고 둘이 키스를 한다. 오연주는 1초라도 빨리 끝나길 빌며 수술에 임하지만 도리어 늦었단 이유로 박민수 교수에게 혼이 나고, 수술 직후 박민수와의 언쟁 도중[15]연주는 웹툰 W의 오연주를 '나' 라고 실수로 말하고 재빨리 수술실을 탈주뛰쳐나간다.

강철은 연주와의 약속을 어기고 자기 존재의 근원을 찾아 수소문 끝에 오성무 작가의 집에 창문을 우장창 깨부수고침입한다. 강철은 오성무의 집 내부, 그리고 작업실을 파헤치며 강철 본인,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설정 그림을 보며 절망한다.

비슷한 시각, 잠적을 마친 오성무는 집으로 돌아온다. 그동안 온 문자를 보며 흘러간 상황들을 읽어낸 후[16]어디 있냐는 연주의 문자를 보고 딸에게 전화를 건 순간, 기다리고 있던 강철이 나타나 오성무를 대면한다. 오성무는 당연히 멘붕 오브 멘붕... 강철은 오성무와 '강철의 본질' 에 대해 얘기하고자 했으나 오성무는 무작정 커터칼을 들고 덤비는데, 도리어 강철에게 제압당하기 이른다. [17]

같은 시각, 아버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은 연주는 강철의 목소리, 그리고 흘러가는 상황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급히 택시를 잡은 연주는 수봉을 집으로 호출하고, 본인도 집으로 향한다. 그동안 강철은 웹툰에서 넘어오기 전 가져온 권총으로 오성무를 협박하며 본인이 듣고자 하는 바를 발설할 것을 원한다.

오성무는 강철의 본질(웹툰에 나오는 강철의 설정)을 이야기하게 된다. 또한, 이 대목에서 강철이 만난 현실 세계 사람은 오연주가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첫 회의 괴한이 강철을 찌르고 사라진 뒤, 그때 스크린이 열리며 강철이 본능적으로 오성무를 끌어들인 것. 물론 그때 강철은 불현듯 나타난 오성무가 웹툰 작가라는 걸 몰랐다. 오성무는 강철의 호소를 무시하고 도리어 다시 상처를 입힌다.[18]남은 힘을 쥐어짜낸 강철이 오성무를 찔렀으나, 오연주가 그랬듯이 오성무는 상처를 입지 않았다. 그리고 강철이 의식을 잃었고, 오성무는 웹툰 세계에서 도주한다. 그후 재차 소환된 것이 오연주.

강철은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에 검색해본 것을 토대로 자신이 오성무의 꿈과 이상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캐릭터임을 알게 되고, 오성무는 강철에게 자신과 정반대의 모습을 담았다고 얘기한다. 더불어 자신도 제 스스로 행동하려는 강철과 웹툰에 두려움을 느껴 도망치려고 했으나, 딸 연주를 위해 끝내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도 한다.

오성무의 이야기에 일말의 연민을 느낀 강철은 그를 죽이는 대신 자기 가족을 죽인 '진짜 범인'을 알려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오성무의 구상에 범인의 정체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으며, 그저 영웅이 강해지는 시련의 한 장치일 뿐이었다. 강철은 분노와 탄식을 섞은 채 오성무에게 '자신이 죽어야만 끝날 엔딩'이라면 강철 본인이 보는 앞에서 원래 계획했던 엔딩을 그리라고 요구한다. 친구들이 아직 모든 것이 멈춘 그 세계에 있기 때문에. 때마침 밖에서는 수봉이 도착한다.
원래 계획했던 엔딩을 그리라는 것이 먼저고, 오성무가 네가 납득하지 않으면 스토리 진행이 안된다고 하자 그럼 진범을 그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오성무는 거절하고, 도리어 강철의 정의심을 '설정값'이라 운운하며 조롱하기에 이른다. 강철은 결국 끝까지 도발하는 오성무의 어그로를 깐족을 이겨내지 못하고 "너는 본질이 개새끼고, 이미 살인을 한거나 다름없어."라고 일갈하며 오성무를 쏴서 중상을 입히고 만다.

3.6. 6회

오연주의 세계 - 1

강철은 오성무의 도발에 그를 총으로 쐈지만, 오성무는 다행히 살아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누구보다 오성무가 잘 알았다. 강철은 마지막 순간 오성무의 심장을 겨냥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치명상을 입히지 않았던 것. 그는 1c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강철이 '여지'를 남겨놨다는 것을 알았다.
강철은 한강다리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살인범을 찾기 위해 평생을 해매던 자신이 총으로 사람을 쐈기 때문에 그보다 더 짜임새 있는 맥락은 없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연주에게 유서로 남긴채 강물로 뛰어들었다.
이 모든 내용은 저절로 웹툰에 담아졌고, '끝'이라는 멘트까지 남겨지며 웹툰 W는 완결됐다. 강철이 죽음을 맞이한 충격적인 결말에 출판사 직원들은 오성무와 연주를 찾아 변경을 독려했다. 그러나 지긋지긋한 굴레를 벗어나고 싶은 오성무, 또 그런 아버지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 연주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그렇게 다시 모든 것들은 제자리로 돌아오며 평화로워졌다. 그럼에도 연주는 궁금했다. 웹툰 속 결말로써 모든게 끝이 난건지, 혹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래동화처럼 그들만의 삶이 이어지는건지. 또 차가운 강물 속에 홀로 남겨져 있을 강철이 못내 마음에 걸리기도 했다.
오성무는 이에 "다시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이유가 있고, 안하는 이유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오성무는 자신의 심장을 쏘지 않으며 여지를 뒀던 강철에게 연민을 느꼈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결말이 아닌, 그의 행복을 바랐다. 그러나 '끝'이라는 웹툰 속 글씨는 지워지지 않았다. 이미 그의 손을 떠나버린 것.
또 '안하는 이유'는 연주였다. 그는 "네가 그림 속으로 이끌려 간 이유는 여주인공이 돼버렸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여기서 끝내야 되는거야. 넌 진짜 사람이야"라며 차분하게 설득했다. 연주도 이를 인지하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슬픈 마음을 내려놓진 못했다.
이후 우연한 기회에 명세병원 박민수 교수에 의해 소개팅을 받던당하던연주는 아무런 징조 없이 갑자기 물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엔 강철이 그대로 가라앉고 있었다. 연주는 그를 잡으려고 했지만 닿지 않았고, 흠뻑 젖은 모습 그대로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강철의 모습을 본 그녀는 박수봉을 불러 그림을 다시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모든 것을 잊고 살아가기엔 강철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 수봉이 그림을 그리던 도중 연주에게 어떤 말을 꺼내려는 순간[19]...

강철의 세계 - 1

연주는 또다시 어디론가 이동했고, 그곳은 과거 강철과 함께 있던 구치소 면회공간이었다. 다시 '기회'를 얻은 연주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 순간 강물에 가라앉던 강철 또한 연주가 구상했던 장면 그대로 해양구조대에 구조되었다.

3.7. 7회

강철의 세계 - 1

연주는 강철에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여 둘 만의 속편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연주는 강철에게 "내가 살려는 거에요. 지금부터 우리 둘이 같이 만드는 속편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강철은 "당신이 뭔데 내 인생을 멋대로 결정해. 이젠 나보고 어떻게 살라고"라며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은 더 복잡해진다. 연주가 갑자기 “사랑하니까요”라며 속마음을 얼떨결에 고백해버린 것.

오연주의 세계 - 1

그로인해 오연주는 잠시 죄수복에 수갑을 찬 상태로 현실세계로 돌아가게되나(...)

강철의 세계 - 2

몇 초도 안되어서 다시 연주는 강철의 세계로 돌아가게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그들은 키스를 하게된다. 달달한 로맨스로 목숨빚을 갚으라는 연주에게 강철은 어떤 종류의 로맨스를 원하는지 1,2,3,4번의 보기 중에 고르라며 서도윤을 보낸다. 그 사이 강철이 본격적으로 연주를 석방시키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바로 결혼이었다. 서류상 혼인신고로 웹툰 세상에서 신분이 없는 연주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 피습 당시 증언을 하지 않고 도망친 이유에 대해 모면하려 한 것이다.
강철의 변호사는 연주에게 요목조목 설명을 하며 “작년에 두 분이 미국에서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걸로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연주는 “이미 혼인 신고를 했다고요?”라며 당황했다. 이에 변호사는 “결혼한 사이라는 게 알려질까 봐 증인 출석을 피했다고 진술하는 게 가장 타당성 있고 신원보증도 확실하다”며 강철이 이 방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고, 연주는 생각지도 못했던 강철의 선택에 놀라워했다.
그 시각, 강철은 '채널 W'의 총책임자인 손현석을 만나고 있었다. 현석은 강철이 한강대교에서 뛰어내린 건으로 걱정하며 혹시 다른 차원에 갔다온 거 아니냐고 묻기도 했으나 강철은 거기가 어딘지에 대해 알게되면 불행해진다고 만류하고 강철의 결혼 소식에 “아무리 가짜 혼인신고는 과한 거 아닌가? 법적 부부가 되면 이제 빼도 박도 못해”라며 반대했다. 그러나 강철은 “빼도 박도 못하면 그냥 살죠 뭐”라며 여유로웠고, 자신의 선택에 꽤 만족한 표정이었다. 결국 연주는 강철의 아내임이 증명되며 석방됐고, 만인에게 '강철의 여자'로 회자됐다. 그렇게 두 사람은 '깜짝' 결혼 발표로 한 집에 살게 되었다. 그리고 알콩달콩한 19금 스타일신혼을 보내는데 강철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발신번호제한으로 전화가 걸려오는데 어떤 남성의 목소리와 텍스트로 강철의 앞에 나타나 "어디에 있어?", "어떻게 돌아간거야?'하며 찾는다. 그 후 도윤에게 발신번호제한으로 온 전화를 추적을 부탁하고 그 후 도윤은 강철을 찾아와서 보고를 하고 자신이 이상한 일을 겪었다고 하면서 오연주의 사건으로 비서직에서 짤린 윤소희가 마지막 인사라고하며 자신과 악수를 청했는데 그 순간, 윤소희의 손이 투명하게 변한 이야기를 강철에게 말한다.[20]그 후 알콩달콩하게 생활을 하다가 강철은 자신의 목숨을 노렸던 진범을 잡는 것을 결국 포기했지만 그 진범은 강철에게 발신번호를 제한시킨 전화로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히고 연주가 사는 현실세계로 넘어가 그녀의 목숨을 노린다.

3.8. 8회

오연주의 세계 - 1

진범은 강철이 현실세계에서 나올 때에 따라 나왔다. 그러나 만화 속으로 돌아올 방법을 몰라 돌아오지 못하고 있던 것. 하지만 현실에서 머무는동안, 자신과 강철이 만화 속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강철이 자살을 택해 결국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범은 분노하게 되었고, 강철에게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강철의 세계 - 1

한 편 오연주는 강철과 결혼한 뒤로 행복한 신혼을 보내다가, 요리 중에 라면 하나 끓일 수 있다는 강철에게 대신 라면을 끓이겠다 한 후, 파를 썰다가 칼에 자신의 손을 베게 된다. 놀란 강철은 급히 달려온 경호원들에게 간호사를 데리고 오라는 말을 한 후, 오연주가 칼에 다쳤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며 깜짝 놀라게 된다.오연주는 이쪽 세계 사람이 아니니 원래 다치면 안되는 거였지만, 오연주가 만화 속 주인공과 결혼을 하게 되어 만화 속 인물이 되었고, 강철의 가족을 죽이도록 설정된 진범 때문에 진범으로부터 쫓기게 된 것이 전말이었다.
오연주의 세계 - 2

오연주가 다칠 수 있단 사실에 놀란 강철에 의해 오연주는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가게되나, 암살자는 만화 편집부의 여직원의 목을 졸라 그녀의 폰으로 오연주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강철한테 전화한 것과 같은 현상으로 텍스트가 나타나고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 암살자는 설정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아 맥락도 없이 순간이동(...)을 할 줄 알아서 금방 찾게되고, 연주는 급한 마음에 수봉을 깨워 차를 타고 가나 앞에 암살자가 나타나 그녀의 이마를 향해 총을 겨누고 발사하는데...

강철의 세계 - 2

오연주가 웹툰에서 안전하지 않단 사실을 알게된 강철은 오연주를 바로 소환하지 않고 고민하던 중, 술취한 윤소희의 전화를 받는다. 여주인공의 역할을 잃고 소멸되기 시작한 윤소희의 비명을 듣게 된 강철은 차로 윤소희의 아파트로 이동을 하던 중 진범이 현실세계에 있음을 깨닫고 오연주를 소환한다. 오연주는 총이 발사된 순간 다시 강철의 세계, 강철의 차 조수석으로 소환되어 목숨을 건진다. 그 후 강철에게 진범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고 알린 연주는 강철과 윤소희의 아파트로 가 사라져가는 윤소희를 보고, 강철은 결혼은 위장일 뿐이며 윤소희는 자신의 인생에 중요한 사람이라고 안심시키며 윤소희의 소멸을 막는다. 윤소희는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연주는 그 모습에 놀라며 자신이 들어오고 행복한 속편이 될 줄 알았지만 모두가 불행해지자 슬퍼한다.
결국 강철은 모든 상황을 제자리로 돌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웹툰W'의 주인공이라는 숙명을 다하기로 결심한다. 강철은 연주를 인생의 키로 생각하기 이전, 옥상에서 피습을 당했던 당시로 모든 걸 되돌리려 한 것이다. 존재도 모르는 진범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그 때의 강철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었고, 이에 강철은 연주에게 “두 달 전에 우리가 처음 만난 그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모두 꿈으로 만들어줘요”라고 부탁했다.강철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굳건했다. 강철은 연주가 돌아가자마자 모든 걸 꿈으로 바꿔달라고 부탁을 거듭했고, 연주는 지금 이 사실을 믿기 힘들어하면서도 그의 부탁을 승낙했다. 그리고 강철이 옥상에서 떨어지며 이야기의 엔딩을 맞았고, 강철은 연주와의 모든 추억을 잊은 채 눈물을 흘리며 꿈에서 깨어났다.

오연주의 세계 - 3

하지만 연주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이는 더욱 안타까움을 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만들었다.[21]

3.9. 9회

오연주의 세계 -1

9회에서는 강철과 오연주가 함께 겪은 일들이 꿈이었다는 설정으로 리셋됐다.

진범은 현실세계에서 사라지고, 만화속 인물도 모두 평온을 찾는 듯했다. 오성무는 현실로 나왔다가 사라진 진범의 위협과, 강철이 오연주를 통해 자신에게 전달한 편지를 보고, 강철의 제안에 따라 '웹툰 W'의 진범 얼굴을 그리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기로 다짐한다.

오성무는 수봉을 불러 자신이 계획한 엔딩을 설명하는데, 진범의 얼굴을 강철이 납득할수 있도록 피습때 한 번 봄직한 자신의 얼굴을 사용하기로 하고, 이 인물에 대해 강철 아버지의 사격선수 동료이자 피해망상을 가지고 있는 한상훈이라는 이름으로 설정값을 정한다. 여기에 강철이 살인을 저지르지 않고 진범에게 복수를 하며, 숙적까지 제거하는 명목으로 강철에게 누명을 씌운 국회의원 한철호(박원상 분)가 진범을 죽이다가 심부름꾼의 입단속을 시키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러 경찰에 체포되어 마무리되는 일타이피의 정석적인 권선징악의 결말을 정해두고, 강철과 윤소희(정유진 분)가 잘될 것이라는 암시를 넣으면서 W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강철의 세계 - 1

현실 세계의 오연주는 강철의 무의식에 남아있던 기억 때문에 잠깐씩 웹툰 세계로 들어가 강철을 만나지만, 강철은 오연주를 기억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강철을 보고 슬퍼하며 침대에 W 34권을 얼굴에 대고 누워서 석범에게 우는 것을 감췄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또 다시 웹툰 세계로 소환된 오연주는 코드 블랙이 뜨면서 경고음이 나오자 나가보니 강철이 피격됐다는 방송을 보게되며 여기가 W 세계인 것을 알게되고 병원 응급실에서 강철과 재회했다. 강철은 여전히 오연주를 기억하지 못했고, 오연주는 강철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하며 안심했다.

하지만 오연주는 TV에서 오성무의 얼굴을 가지게 된 진범이 방송사 'W' 스튜디오에 나타나 총격을 가한 내용을 다룬 보도를 보게 된다.

본래 오성무가 정해둔 전개대로라면 W의 보도로 인해 잡혔을 진범은 결말이 확정되기 전에 방송에 나타나 보도를 방해하기로 한 것이다. 진범은 방송 스태프를 무차별 난사한 후 강철에게 "하도 찾아서 내가 왔어. 내가 10년이나 안 나타나서 답답했지? 나도 답답했어. 나타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라며 "이게 나야. 내 얼굴 어때? 이제 자주 보자고"라는 말을 남기고자랑하면서 사라졌다.

한편 현실에서는 진범에게 얼굴을 뺏겨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된 오성무가 박수봉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과 호러물의 시작을 선사했다. 그리고 수봉이는 기절했다 극한직업의 시작
사라진 얼굴의 오성무 보러가기(공포 주의)

진범 또한 강철과 같은 자유의지가 생겼던 것을 간과해서 생긴 일. 더불어 회차에 의해 내용이 끊기는 연재만화(웹툰)의 내용 전개상의 허점 때문이다.실은 이번화는 연상호 감독과 콜라보 했다고 카더라[22] 진범은 오성무가 계획한 '웹툰W'의 맥락과 설정값까지 바꾸고 있지만, 강철은 자신이 만화 주인공이라는 것과 오연주가 '인생의 키'라는 것 등 모든 상황을 잊어버렸다.

3.10. 10회

강철의 세계 - 1

진범이 지배하는 세상이 왔다. 한철호 의원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사실 거절할 수도 없는 제안이었다.
오연주는 일주일 넘도록 노숙하면서 현실 세계로 돌아가지 못했다. 명세병원과 구조를 똑같은 것을 이용해 성진병원 의사룸에서 숨어지내며 구내식당의 김치와 단무지만 먹으며 버틴다[23]. 하지만 위장으로 입고 있던 가운의주혜영 의사에게 걸려 병원 현관 앞에 앉아있다가 윤소희를 보고 굶주림에 못이겨 먹을것을 구하러 윤소희 집에 숨어든다. 수봉이가 좋아하는 7월 2일 허겁지겁 견과를 냉장고에서 꺼내 먹고[24] 라면 물을 끓이고 있을 때 방 안에 들어가 윤소희의 돈봉투를 훔치려 했는데 그 순간 윤소희 집에 들어온 강철의 목소리가 들려 옷장안에 숨었는데, 라면 물을 끓여지고 있는 걸 보고 누군가 무단침입을 했단 걸 직감한 강철이 오연주를 잡는다.

강철은 윤소희에게 아는사람이냐며 문자에 오연주를 찍어 보냈지만 윤소희는 당연히 모를 뿐이고.. 대답도 안하는 오연주에게 유치장 가고 싶냐고 협박했는데 오연주는 오히려 유치장이 낫다하니 강철은 황당해 한다. 강철은 경찰을 부르라고 경호원에게 시켰고, 경호원이 경찰을 부르러 간 사이 오연주는 라면의 물이 끓는다며 라면만 먹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강철은 오연주에게 라면을 끓여주고, 오연주의 입술에 상처가 난 걸 보고 약을 발라준다.[25] 오연주는 강철에게 왜 자꾸 친절하게 구냐며 화를 내고 강철은 오연주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때 손현석 국장이 강철에게 들리라고 전화를 하고 강철은 오연주를 경찰에게 넘기지 않고 같이 차를 타고 손 국장이 있는 성진병원으로 한다. 강철은 오연주를 차에 남겨두고 성진병원에 손 국장을 만나러 간다. 손 국장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자신에게 음성파일로 제보가 왔다며 강철에게 들려준다. 그 파일은 강철의 가족의 불화가 있었던 것을 녹음한 파일이었다.손사장은 생각이 없나봐 강철이 녹음하면서 사람 죽이겠어 자기 부모님도 녹음 안할것 같은데 사실 이 파일은 진범이 작가에게 의뢰한 것이었다. 진범이 강철을 범인으로 몰기 위함이었다.

그때 갑자기 손 국장이 피격 당하고 놀란 강철의 손에 총이 나타난다.강철 : 아 이거 뭐냐 당황한 강철은 오연주와 함께 도주한다. 중간에 경찰의 총에 맞은 강철의 상태가 위독해지자 오연주가 대신 운전을 해 어느 한적한 모텔에 도착해서 강철을 치료해준다. 이때 모텔 방안에 들어갈 때 강철의 피가 바닥과 모텔방 문 손잡이에 묻는다. 오연주는 여기에 있으면 자신이 도와 줄 수 없다며, 여기를 꼭 빠져 나가야만 한다며, 강철에게 키스를 한다.

오연주의 세계 - 1

그러자, '계속'이 나타났고 오연주는 현실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3.11. 11회

오연주의 세계 - 1

계획대로 돌아간 오연주는 치료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 작업실로 간다. 처음에는 얼굴을 잃은 아버지를 보고 놀라고, 태블릿을 손을 가져가자 조종을 받는 오성무가 오연주를 공격하고 이후 어찌어찌 제압해서 방 밖으로 내보내고 문을 잠근 뒤 챙겨온 의약품, 주사기 등을 침대옆에 그려 놓고 강철에게 편지(자가치료법)를 남기고 ,경찰이 추적할 수 없도록 문, 엘레베이터의 CCTV를 지우고, 차 번호판과 색을 바꾸는 등의 노력을 한다. 그때 태블릿이 하얗게 변하면서 진범이 오연주의 목을 조르고 진범이 연주를 방해하자 태블릿의 전원을 끈다. 그 후 찾아온 겁먹은 수봉이와 연주의 동료인 석범이 작업실로 찾아오고, 수봉이 연주를 보자 괜찮냐고하면서 걱정을 한다.
다시 꿈으로 포장해버리려 했지만 진범이 태블릿을 켜기만 기다릴까봐 걱정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석범이 둘이 있던 방에 들어오자...
그냥 강철의 상처를 지우면 안되나[26]

강철의 세계 - 1

갑자기 연주가 한철호 의원의 방으로 가게 된다. 한철호는 강철을 도망치게 도와준 연주를 찾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W세계에 들어온 것. 아마 진범이 만화 속 세계를 잡으면서 강철의 주인공 포지션이 흔들리고, 한철호가 우위를 가지면서 그런지 강철이 아닌 사람이 오연주를 생각해도 웹툰 속으로 들어가게되는 듯 하다. 어쨌든 한철호는 오연주를 보고 어떻게 들어왔냐하고 도망치는 연주를 쫓는다. 방에서 나와 편의점 직원에게 시간을 물어 자신이 강철을 내버려두고 온지 2시간 밖에 안되었단걸 알게되지만, 갑자기 1달이 지나는 것을 눈으로 보게되고 택시를 잡아타고 가지만 강철은 이미 호텔을 뜬 뒤였다. 그 후 강철의 펜트하우스로 가서 서도윤에게 찾아가 강철과 접선할 위치를 얻게 되고[27] 다시 재회한다. 그 후 오연주를 차에 태우고 가던 중 이 때 복선이 드러나는데 강철의 존재가 사라지려는 징후를 보이는 등 설상가상의 상황이었다. 근데 장을 보러가자더니 과거 오연주와 결혼 했던 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고[28]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강철이 '숙제' 이야기를 꺼내고 오연주는 기억이 돌아온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 묻게되는데 강철은 W 34권을 보여준다! 연주가 다시 이 세계로 올 때 그 책을 덮고 자는 척하고 있었는데 그걸 한국성진병원 침대에 놔두었고 한국성진병원 의사가 강철과 오연주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서도윤에게 준 것. 결국 리셋한 이야기를 모두 알게된 강철을 보여주며 이 회차는 끝난다.[29]

3.12. 12회

강철의 세계 -1

'웹툰 W' 34권을 통해 자신이 만화 주인공임을 자각한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 분)와 함께 눈앞에 나타난 프레임을 통과해 현실세계로 도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연주의 세계 -1

강철과 오연주는 '웹툰 W'의 작가이자 오연주의 아빠인 오성무(김의성 분)의 작업실에 도착했고, 강철은 진범에게 얼굴을 빼앗긴 오성무의 모습을 확인했다. 웹툰세계에서 한 달의 시간을 경험한 오연주는 과로로 쓰러졌고, 강철은 오연주를 안심시킨 뒤 진범이 자신을 따라 현실세계로 올 것을 우려, 서둘러 태블릿을 분해했다.

강철은 이후 문하생인 박수봉(이시언 분)을 통해 그간의 상황을 확인했다. 자신과 오성무의 계획이 틀어진 이유가 사실은 진범이 오성무와 먼저 접촉이 있었음을 알게 됐고, 제대로된 해피엔딩을 위해 계획을 다시 세웠다. 수봉이 돈도 갈취

특히 웹툰과 현실이 독립된 두 개의 세계라는 것을 깨달은 강철은 그동안 확인된 변수를 이용했다. 강철은 먼저 한상훈의 집으로 가기전 수봉에게 만화에서 한번이라도 주소를 그렸는지 묻고, 나오지 않았다는 답변을 듣자 관련자료들을 받아 범인의 집이 되었을 집주소를 찾아간다. 가면서 두 개의 세계에서 작가가 설정한 인물과 배경들은 전부 바뀌지만, 특별한 설정이 되기전이라면, 현실에 있는것과 다를것 없이 그대로 옮겨질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먼저 주소로 찾아가 급습할 계획을 세운다.[30]그리고 집주소로 도착한뒤 등장인물의 의지로 현실세계의 인물을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을 가설을 세운 강철은 "지금부터 내가 나를 소환한다. 바로 여기 만화 속으로"라는 말과 함께...

강철의 세계 -2

웹툰 세계로 돌아갔고, 범인의 집을 급습해 '웹툰 W'에서 치열한 몸싸움 끝에 진범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

진범의 아파트를 빠져나온 강철은 오연주가 그려 준 차를 이용해 현장을 빠져나왔다. 이어 강철은 부패한 시신과 유서로 자신의 죽음을 조작했고, 원래 '웹툰 W'의 여주인공이었던 소희의 설정값을 없애고[31] 자유를 선물했다.

오연주의 세계 -2

아울러 강철은 현실 세계에서 소환된 인물이 한 회가 끝나면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현실로 복귀했다. 진범을 잡고 주인공의 역할을 해낸 강철은 자신의 소멸을 늦췄고, '계속'이라는 글씨를 확인한 뒤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강철은 오연주가 그려 준 결혼반지를 보며 미소 지었고, 오연주와 데이트를 약속하며 해피엔딩에 성큼 다가섰다.

3.13. 13회

오연주의 세계 -1

자신의 의지만으로도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만화와 현실을 오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강철은 이를 통해 한상훈을 붙잡을 수 있었다. 그렇게 모든 것은 정상을 찾는 듯했다. 강철과 연주가 생각하는 만화의 결론은 행복이었다. 진범이 잡히고 이에 불안해진 한철호가 과거처럼 한상훈을 죽이고 그를 살인교사로 잡으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강철은 만화속 세계의 재산을 처분하고, 한철호의 죗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 만화속으로 들어가려 한다. 강철은 자신이 만화속 세계에서 거주하던 호텔을 배경으로 삼은 곳을 찾아 간 그는 로비에서 소희를 목격하게 된다. 현실에서 볼 수 없었던 그녀가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순간적으로 사라져버린 소희를 강철은 착각이라고 생각했다.

강철의 세계 -1

만화 속으로 들어선 강철은 도윤에게서 소희가 자신을 로비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오연주의 세계 -2

그시각 집에 들어간 오연주는 오성무의 얼굴이 돌아온 것을 알고 기뻐한다. 오성무가 얼굴을 잃어버리고 난 후 있었던 일들을 말하며 강철이 사건을 정리하기위해 만화속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돌아오는 목소리는 오성무가 아닌 진범의 싸늘한 목소리. [32]
진범이 현실에 있었던 이유는 등장인물이 생각하는 사람은 만화속 세상으로 불러와지는것 처럼, 현실세계에서도 등장인물이 만화속 인물을 생각하게 되면 현실세계로 불러올 수 있다는 변수였다.

강철의 세계 -2

본인도 모르게 소희를 현실세계로 불러왔다는걸 자각한 강철은, 혹시 본인모르게 불러온 인물이 있을까 생각하는 찰나, 서도윤에게서 진범이 탈주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로인해 강철이 무의식적으로 진범을 생각하는 순간 진범이 현실세계로 불러와진것을 깨닫게 된다.

오연주의 세계 -3

만화 속 유치장에서 빠져나와 현실 속으로 돌아온 진범은 경찰차를 몰고 오성무의 작업실로 향하고, 오성무의 작업실에서 본 W의 책들로 이제껏 있었던 일과, 현실과 만화를 오가는 방법을 알게된다. 오성무로 위장한 진범은 연주를 만화속으로 납치하고 영혼을 저당 잡힌 오성무를 이용해 자신을 위한 만화를 만들기 시작한다. 강철은 오성무의 집에서 연주를 찾지만, 진범에게 납치당한 것을 알게 된다.

강철의 세계 -3

강철은 한철호를 찾아가 진범에게 제공한 은신처를 말하라며 한철호를 폭행하고, 오연주를 납치한 진범은 강철이 아내를 기억하길 기다렸다며 오연주를 총으로 쏴버린다. 오연주가 총에 맞으며 한 회차가 끝나 강철은 현실세계로 소환된다.

오연주의 세계 -4

현실로 소환된 강철은 웹툰으로 오연주가 진범의 총에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다시 만화 세계로 돌아간다.

강철의 세계 -4

다시 폭주하기 시작한 진범을 막아내기 위해 강철이 나서며 그들은 차량 안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기 시작한다.
서부극에서 말에 타 서로에게 총을 쏘듯 차를 말처럼 사용해 총격전을 한 강철은 진범을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33] 폐공장 안에 들어서 연주는 찾지 못하고 핏자국만 확인한다.

오연주의 세계 -5

오연주를 찾기 위해 현실로 돌아온 강철은 그녀가 병원으로 급하게 실려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응급실에서 심정지가 온 오연주를 목격한다.
오연주가 심정지까지 온 상태인데다가 예고편에서 오성무 작가가 강철에게 연주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죽었다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 탓에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3.14. 14회

오연주의 세계 -1

얼굴이 돌아온 오성무는 자신이 딸을 죽였다며 술이랑 같이 약을 먹고 병원으로 실려간다. 병원에 입원 중인 오성무에게 박민수가 찾아와 웹툰에서 오연주가 갑자기 왜 죽었는지 묻고, 오성무는 딸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을 시도한다. 다행히 오성무가 나오는 것을 본 강철이 옥상까지 따라가 제지한다.강철이 이거 안봤으면 어쩔 뻔했어 둘은 옥상에 나란히 앉고, 강철은 타블렛 카피본이 있을꺼라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오성무를 타이른다. 그때 오성무는 자기가 진범에게 타블렛을 그려주고, 그것을 진범이 차 트렁크에 넣었다는 것을 기억해 낸다. 강철은 타블렛을 찾아 오연주를 살리기 위해 만화 세계로 돌아간다.

강철의 세계 -1

강철은 한철호 사무실에 텔레포트해 타블렛을 빼돌리려 하지만... 함정에 낚여서 약물을 주입당하고 쓰러진다. 깨어나 보니 어느 지하창고에 있던 강철은 묶인채 한철호에게 타블렛의 비밀에 대해 추궁을 당하고 쇠파이프로 죽기 직전까지 맞는다. 오성무가 웹툰에 그려넣은 타블렛은 오성무의 그림을 웹툰세계에 실물로 나타나게 할 수 있었고, 이를 한철호가 알게된 것. 결국 강철은 한철호에게 오연주가 자신의 아내이며 타블렛을 이용해 죽은 연주를 살리고자 했음을 말하고, 오성무 작가가 있는 병원 위치를 알려준다.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병원의 구조는 똑같으므로 강철은 일단 한철호에게 현실 세계의 오성무 작가가 있는 위치에 대응되는 가상 세계의 위치를 알려준 것이다. 그림을 그려 죽은 사람을 살린다는 얘기를 들은 한철호는 반신반의하며 타블렛을 들고 병원으로 간다. 창고에는 강철하고 경호원 둘만 남게 되는데, 갑자기 강철은 경호원에게 시간을 물어보고 가상세계에서 박수봉에게 박수봉씨. 물건 그쪽으로 갑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계속'이 뜨면서 사라진다.

오연주의 세계 -2

강철의 메세지를 담은 웹툰이 업로드된다. 그것을 본 박수봉은 강철이 도움을 요청한 것을 알아챈다.

강철의 세계 -2

한편 한철호는 강철이 말해준 810호로 갔으나 오성무의 병실이 아님을 알게된다.

오연주의 세계 -3

현실 세계의 창고로 돌아온 강철은 거기서 가설 3[34]을 이용해 병원에 있는 한철호를 현실 세계로 옮긴다. 창고 직원들에 의해 묶인 줄을 풀게 된 강철은 구급차 대신 오연주에게 가기 위해 택시를 불러달라고 한다. 강철에 의해 현실 세계로 옮겨진 한철호는 오성무를 보고 진범과 똑같이 생겼음에 놀라고, 그 사이에 박수봉은 타블렛을 빼앗으려 달려든다. 오성무도 타블렛을 빼앗기 위해 링겔거치대를 뽑아 한철호를 후드려 패 기절시키고 타블렛을 연결시켜 오연주를 살린다. 한철호는 다시 웹툰 세계로 소환되어 사라진다. 살아난 오연주는 현실 세계로 나와 박수봉과 통화하며 오성무와 강철의 안부를 묻고, 웹툰으로 그동안의 일을 확인한 뒤 호텔에서 강철을 기다린다.

강철의 세계 -3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호텔 로비에서 윤소희를 목격한 된 오연주는 다시 만화 속으로 들어왔음을 알게 되고 만화의 마지막회를 알리는 자막이 뜬다.

3.15. 15회

강철의 세계 -1

오연주를 만나러 호텔로 갈 택시를 기다리던 강철은 가상 세계로 소환되고 마지막회라는 자막이 뜬다. 너무 힘들어서 이 만화 주인공을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하자 마지막회가 진행된 것. 하필 태블릿을 오성무에게 빼앗기고 창고로 돌아오던 한철호에 의해 다시 붙잡힌다.

오연주의 세계 -1

웹툰으로 오연주가 살아났음을 확인한 오성무는 오연주를 만나러 가지만, 택시를 잡아타려던 순간 가상세계로 소환된다.

강철의 세계 -2

오연주가 소환되었을 때의 가상 세계는 2017년 8월. 1년 먼저 소환된 강철은 한철호에 의해 고문당하다가 병원에 버려져 신원이 탄로나 체포당하고 재판을 받고 있었고, 오연주는 재판의 항소심 선고일에 맞춰 소환된 것. 오연주는 우연히 만난 윤소희로부터 강철의 근황을 듣게 되고 방청석으로 찾아가 서도윤, 강철과 조우하게 된다. 강철은 항소심에서도 사형 선고를 받게 되고, 오연주는 서도윤으로부터 강철이 말해줬다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한편 강철의 유죄를 계속 주장해왔던 한철호는 강철이 체포되면서 전국민적 인기를 얻는 대선후보가 되었다. 재판을 마치고 구치소에 돌아가던 강철은 갑자기 그려진 열쇠로 수갑을 풀고 그려진 총으로 탈주하게 되고, 주소가 적힌 쪽지가 눈앞에 그려지자 그 곳으로 찾아간다. 그 장소는 오성무의 집이었고, 강철은 환자복 차림으로 밧줄에 묶여있는 오성무를 발견하게 된다.

오성무는 가상 세계로 소환되면서 진범의 인격과 오성무의 인격이 공존하게 되었는데, 진범의 인격으로 난동을 부려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탈주한 것. 진범의 인격이 되어 오연주를 죽이게 될 것을 우려해 스스로를 묶고 있었던 것이었다. 강철은 오연주를 데리고 오성무의 집으로 가게 되는데,오성무는 강철에게 강철의 해피엔딩이 되면 자신은 새드엔딩으로[35] 소멸할 것이고, 진범의 해피엔딩이 되어 자신이 살아남으면 강철이 소멸되니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진범이 수십명을 죽인 기억때문에 자꾸 그 기억이 머리속에 멤돌아 괴롭고, 또한 자신이 병원 탈출 과정에서 간호사를 자기손으로 직접 죽였음을 이야기하며[36] 죄책감에 괴로워 한다.

한철호는 사라진 강철의 행방을 찾기 위해 서도윤을 붙잡아 고문하고, 강철에게 마지막으로 만났던 장소로 오라고 협박한다. 강철은 서도윤을 구하기 위해 떠나려 하지만, 오성무가 현상수배되고 있음을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오연주는 태블릿을 이용해 한철호가 강철을 고문하는 장면이 찍힌 CCTV 화면을 만들어 이용하고자 한다. 이때 진범의 인격이 살아나 오연주를 죽이려 시도하고, 때마침 돌아온 강철에 의해 제지된다. 다시 인격이 돌아온 오성무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한다. 한편 한철호는 서도윤으로부터 또다른 세계가 있음을 듣게 된다.

경찰의 수사망은 좁혀져 오고 결국 경찰이 집 앞까지 오게 된다. 오연주는 태블릿으로 집의 모든 창문과 문을 지워 진입을 막지만, 강철은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오연주와 자신이 끼고 있던 결혼반지를 뺀다. 오연주와의 결혼을 취소함으로서 오연주는 더 이상 강철의 가족도 등장인물도 아니게 되므로, 오연주의 안전만큼은 지키려고 한 것이다. 강철은 오연주에게 자신과 오성무 모두가 살아나는 엔딩은 없다며 오연주가 엔딩을 선택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오연주의 세계 -2

박민수는 출근길에 병원 동료에게 W의 마지막회가 올라왔다는 말과 보면 깜짝 놀랄 거라고 듣게 되고, 경건하게 앉아 컴퓨터를 켜고 마지막회를 클릭하여 모니터 화면에 큼지막하게 "마지막 회" 라고 나오는 데 이 장면이 클로즈업 되면서 15화가 끝나게 된다.

3.16. 16회

16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가 강철(이종석)이 죽은 뒤 현실 세계로 돌아간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강철은 한철호(박원상 분)가 쏜 총에 맞았고, 강철은 총상을 입은 채 도주했다. 강철은 오연주에게 전화를 걸었고, "빨리 와요 보고싶으니까"라고 말해 애틋함을 더했다. 하지만 오연주가 도착했을 때 강철은 의식을 잃었고, 그가 죽었다는 사실이 암시됐다. 오연주는 끝이라는 자막이 나오자 마자 갑작스럽게 현실 세계로 이동돼 눈길을 모았다. 그렇게 만화가 종결되고 아버지도, 강철도 1주일동안 오지 않았다. 결국 오연주는 강철과 헤어졌던 버스 정류장에 다시 오게 되고 비오는 날 강철을 기다리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되는데, 정신을 차려 보자 강철이 있었다. 한철호(박원상 분)의 총에 맞아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강철은 사실 살아 있었다. 현실로 돌아오지 못한 오성무가 자신이 최후를 맞이하기 전 한철호를 죽이고[37] 강철을 살려냈고. 오성무는 '악당이 영웅을 살린다'는 맥락 없는 설정을 이행했다는 이유로 소멸된 것이다. 오성무 덕분에 살인누명을 벗게 된 강철[38]은 현실 세계로 건너와 연주와 재회하고, 보통의 연인처럼 평범한 미래를 꿈꾸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39]

4. 의문점

W는 모순점, 의문점이 많다. 그렇지만 작중 딱히 정해진 설정이라고는 명확하게 표현된것은 몇 개 없긴하다. 이 항목은 내용상 모순되거나 의문이 들만했던 내용들을 나열한다.
  • 다른 차원으로 연결되는 태블릿의 정체는 무엇인지 작중에 표현되지 않았다. 결국 복사본마저 만화가 끝나자 증발해버려서 완전히 소실되었다.
    • 만화 W를 창작한 오성무가 태블릿의 주인이었기에 차원이동의 매개체가 되었을 것이고, 그 이상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다. 같은 작가의 전작인 <나인>에서도 향의 기원은 마지막까지 설명되지 않았다.
  • 작중 윤소희의 역할은 강철의 비서이며 연인이 되는 역할으로 그 기회를 박탈되자 소멸될 뻔하지만 후에 오성무 작가가 별다른 설정을 한것도 아닌데 소멸되지않고 버젓이 다른 일을 행하고 있었다. 스스로의 의지로 다른 역할을 하게된것. 그러나 진범이 된 오성무는 얄짤없이 증발해버린다. 이는 그가 스스로 진범이 아닌 다른 역할을 생각치 않았기 때문일수도 있으나 이래저래 설명이 부족하여 시청자들 입장에선 궁금한 부분.
    • 윤소희의 역할은 스스로의 의지로 극복할만한 수준이었으나 오성무는 거의 불치병이나 다름없는 정신병을 가지고 있었고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소멸해버리는 특수성도 분명하게 달랐었다. 사람을 죽이면서 더한 고통을 얻느니 그냥 죽는 것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 강철은 부패한 시체까지 복제하고도 살 수 있었는데 어째서 오성무는 진범의 얼굴을 본인과 닮게 그렸을뿐인데 얼굴까지 빼앗겨야 했는지 의문. 그냥 닮은걸로 처리가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복제까지 되는 마당에. 문제는 처음 그렸을 당시에는 안 빼앗겼는데 그 뒤에 진범이 작가 얼굴을 어떻게 뺏었고 조종할 수 있었는지 의문. 작중 표현으로는 웹툰 속 만화 캐릭터는 잘해야 현실 세계와 웹툰 세계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지 마법을 쓸수는 없다.
    • 애초에 얼굴을 닮게 그려서 뺏긴 것이 아니다. 그리고 진범은 등장인물임에도 공간이동을 하는 문을 만들어내거나 태블릿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등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능력들에 대해서 별다른 코멘트가 없었던 만큼 조종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듯 하다.
  • 오성무는 역시 현실세계 인물인데 웹툰세계로 들어가서 진범과 본인의 두개의 인격을 가지게돼서 정신병을 일으킨다. 애초에 만화가 끝났으면 오성무안에 진범의 인격만이 증발해 버리는게 맥락에 맞다.[40]
    • 진범의 인격을 따로 보기보다는 거의 동류가 되었다고 보는게 이치에 맞다. 단순히 인격만 가진 것이었다면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소멸하게될 이유가 없으니.

  • 마지막의 강철이 어떻게 현실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는지 맥락을 알 수 없다. 만화가 끝났으면 만화속 인물은 만화속에 있어야 이치가 맞는다. 살인누명은 벗었으나 총을 들고 탈주, 시체조작등의 혐의로 2년을 옥살이를 했다. 옥살이중에도 현실세계로 갈 수 있던 것 아니냐 할수도 있지만 탈옥혐의로 형이 더 커질수 있기에 그럴수도 있다.
    • 만화가 끝났다고해서 만화속에만 있어야만 한다는 묘사는 없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 그리고 2년간 옥살이를 한 것은 W의 세계를 순리에 맞게 마무리 짓기 위해서 강철이 일부러 그런 것.
  • 6회에서 만화가 끝나면 만화의 세상도 정지되고 끝날 때의 상태가 유지되는 것처럼 묘사했지만, 마지막회에서는 만화가 끝난 후에도 만화의 세상은 멈추지 않았다.
  • 11회에서 만화 속 시간이 빠르게 흘러갈 때, 오연주가 아닌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오연주가 한 달 동안 게속 같은 자리에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철호가 충분히 오연주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 빨리감기 화면은 오연주 입장에서 한 달의 시간을 건너뛰었음을 보여주는 시각적 연출일 뿐이다. 2회에서, 두 달을 건너뛰었을 때 버스 정류장에 있던 누구도 오연주를 의식하지 않은 것과 같다.
  • 16회에서 오연주가 죽어가는 강철을 만나기 위해 출발하고 강철이 있는 버스정류장 맞은편에서 길을 건너가려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오성무는 보디가드를 주사로 쓰러지게하고, 한철호를 자살하도록 만들고, 자신의 사진그림과 편지까지 쓴 후 어느새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오연주를 보고있다. 오성무가 그 많은 일을 그려내는동안 오연주는 여전히 길을 못 건너고 있다.
    • 이는 웹툰임을 감안하면 시청자가 느끼는 시간 이랑작중 시간이 차이나는것일수도 있다 웹툰은 각 컷마다 일정한 시간으로 흐르는것이 아니기때문. 드라마가 아닌 웹툰으로 본다면 한편이라는 문구나 그 시간에 오성무는 같은 멘트가 들어갔을것이다.


[1] 그 만화 속 캐릭터가 어디에 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에 있는 캐릭터가 자기 자신을 만화속으로 소환할수도 있다. [2] 엔딩이 날 만한 뭔가가 생기면 [3] 현실에서 만화로 넘어온 캐릭터도 현실세계 인물로 인식되어, 다시 현실로 돌아간다. [4] 인물소개란등이 대표적인 예시 [5] 강철의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설정된 윤소희가 강철이 오연주와 결혼하여 실망감에 비서일까지 관두게 되자, 사라질뻔한다. [6] 초반 총을 들고온 강철이 오성무를 쏘고 총과 총알이 사라지는 현상이 있었지만, 이후부터는 그런 장면이 없는걸로 보아 설정오류인듯 300만원 짜리 오연주 옷이라던가 [7] 참고로 계 안의 전체 질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질량 보존의 법칙에 위배된다. [8] 그대로 현실조작기능마저 복사된 태블릿으로 보아 사용자체엔 문제가 없는것으로 보인다. [9] 폰에는 미친개라고 별칭을 붙였다. [10] 사진 뒤에는 잡아 먹히느니 잡아 먹겠다는 글이 써져 있다. [11] 다량 투여하면 심정지가 온다고 한다. [12] 배경을 그리던 어시스턴트들이 연주의 근무 병원 사진을 이름만 바꿔서 썼다. [13] 예고편에서도 그렇고, 강철 본인이 오연주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14] 오성무 작가가 그리다가 잠시 쉬는 타임. [15] 박민수가 '오연주' 캐릭터 등장 후 웹툰이 히말라야산으로 간다며 불만을 토로하자 연주가 발끈했다. 진짜 산으로 가던대 [16] 편집부의 연락, 어시스턴트 수봉의 연락 등이 있었다. [17] 강철의 그 힘과 격투 기술 또한 오성무가 강철에게 준 거라는 점을 생각하면... 쩝. [18] 강철의 입을 통해 그에게 치명상을 입힌 건 괴한이 아닌 오성무라는 게 밝혀진다. [19] 아마, 이 작품의 기본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사람이 연주라 그녀가 그리는게 가능하다는 것 일거다. 5화의 어린 연주가 총을 쏘는 자세의 어떤 남자를 그렸기 때문. [20] 윤소희가 원래 여주인공 포지션이었으나 오연주가 개입하면서 윤소희의 자리가 사라지게되어 존재가 사라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21] 작가의 전 작품인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 떠오르는 장면이다. [22] 만약 진범이 잡히는 내용까지 한번에 그려서 올려버렸다면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하진 않았을 것이다. [23] 웹툰속으로 몸만 겨우 끌려갔기에 신분증도 돈도 없어 벌어진 일. 구할 수 있는 식량이라곤 식당에서 무료로 퍼갈 수 있는 반찬인 단무지와 김치뿐이었기에 오연주는 사실상 기아상태였다. [24] 견과 상자에 동물이 그려져있었기에 동물 사료를 훔쳐먹은 것으로 혼동한 시청자가 많았다. [25] 강철의 세계에서는 주인공에게 의미있는 존재일 때 불사신이 아니다. 강철이 (혹은 진범이) 오연주를 의미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26] 오연주는 강철 자신이 만화속 주인공임을 모르길 바라는데 갑자기 상처를 지워버리면 더 의심하는 상황만 키웠을 것이다. 자동차 색깔, 번호판 바뀐건 어디서 차 바꿔왔다고 우기면 되고 그럼 호텔 방 문이 없어진건? [27] 여담으로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서 w방송국은 폐국 위기에 사태 수습 불가로 서도윤도 강철에게 자수를 수차례 권유한 것으로 보이고 윤소희도 강철이 죽은 줄로 알고 있다. [28] 옷을 사줄 때 마음만은 300만원짜리 원피스 사주고 싶다고 했는데 강철과 오연주가 첫키스했을 때 사준 옷이 300만원짜리 원피스였다. [29] 보통 한국 드라마에서는 범죄, 수사, 법정 드라마를 제외하면 복선 구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복선이 적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복선은 굉장히 호평 받고 있다. [30] 한상훈도 이런점을 노리고 웹툰속에서는 아직 자신의 숙소가 알려진적이 없으니 들키지 않을거라 확신하여 전혀 도망치지 않았다. [31] 강철의 여자친구역인데 강철이 없으니, 더이상 자신의 유무에 따라 사라지지 않을것이기 때문. [32] 이때 김의성의 연기력과 제작진의 연출력이 돋보이는데, 오성무의 목소리에서 진범의 목소리로 180도 완전히 변함과 동시에, 높았던 채도가 천천히 죽는덕분에 영상이 스릴러물과 비슷한 색감이 된다. [33] 여담으로 이때 강철은 15발 들이 탄창을 끼운 베레타 92로 47발을 쏜다(...) [34] 만화 속의 등장인물이 현실세계에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 그 사람을 현실세계로 소환할수 있었던 점. [35] 가상세계에서 오성무는 진범으로 인식되고 있으니까 [36] 물론 오성무의 의도가 아닌 머리속 범인의 인성때문에 발생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37] 이때 오성무는 한철호가 현실세계를 왕래한 계기로인해 대통령이 되고싶은 사람이라는 설정값을 벗어났다고 말한다. 대통령이 되고싶은 악역이라는 특성상 청부업체를 이용하지않고 자기손으로 강철을 죽이려듦으로 자기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다라는 캐릭터의 설정값을 벗어났다 해명 후 한철호를 자살로 위장시키면서 죽인다. 때문에 사실상 현실세계에 대한 갈망으로인해 대통령이 되고싶은 야욕을 버린 한철호 역시 가만히 둬도 언젠가는 사라질 운명이었을 것이다. [38] 단, 살인혐의는 벗겨졌지만 다른 혐의도 있어서 2년의 형기를 살았다. [39] 강철이 현실세계에선 땡전한푼 없고 호적도 없어서 오연주만 고생할텐데 뭔 행복한 결말이냐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강철은 만화세계와 현실세계를 계속 오갈 수 있으니 재산은 만화세계에서 벌어서 들고오면 그만인 거고, 설령 그렇지 않다해도 못하는 게 없는 천재캐인 강철이 현실세계에서는 무능하리란 생각은 말도 안된다. 일가족살인범으로 사람들 인식이 안좋던 상황에서도 능력하나로 영웅사업가가 된 녀석이 강철이다. 남의 명의를 빌려서라도 현실세계에서도 크게 성공할 놈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신분세탁을 할 수 있는 것. [40] 다만 위에서 처럼 오성무 그 자체가 진범이 된 경우에는 캐릭터 하나가 되어서 웹툰세계 인물로 처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