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성운상 수상작 | ||||
영화연극 부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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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197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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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리즈너 | → | UFO | → | 안드로메다 스트레인 |
찰리 | ||||
UFO (1970-197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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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영상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 사이언스 픽션 | |
방송 기간 | 1970. 09. 16. ~ 1971. 08. 07. | |
방송 횟수 | 26부작 | |
제작 | 센추리 21 텔레비전 프로덕션 | |
채널 | I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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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FO는 1970년 영국 21세기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SF TV 시리즈이다. 썬더버드, 우주대모험 1999로 유명한 제리 앤더슨과 실비아 앤더슨 부부의 작품으로 26화가 제작되어 ITV에서 방송되었다.근미래인 1980년을 배경으로 하여, 지구를 습격하는 우주인들을 격퇴하기 위한 비밀 국제조직인 섀도(SHADO)[1]의 암약을 그린 스릴러 드라마이다.
2. 줄거리
우주인들이 지구를 노리고 있음이 알려질 경우 인간사회에 만연할 패닉을 막기 위해, 섀도는 우주인들의 습격을 격퇴하면서도 그 존재를 일반인들로부터 감춰야 하는 힘든 임무를 수행한다. 표면적으로는 영국 소재 영화제작소로 위장하고 있으며, 이는 대중에게 외계인의 존재가 노출될 만한 사건이 나더라도 "영화 촬영입니다" 하고 속여넘기기 위해서라고 한다.[2]섀도 사령부는 영국 지하에 숨겨져 있지만 전 세계의 바다에 섀도의 잠수함들이 대기하고 있으며, 달의 뒷면에도 섀도의 비밀 기지가 있다. 우주인들의 UFO가 접근하면 섀도의 슈퍼 탐지위성인 SID가 이를 일찌감치 감지해 경고를 보내며, 월면 기지에서 인터셉터 편대가 발진해 대형 미사일로 우주공간에서 요격을 시도한다. 이것이 실패하면 잠수함인 스카이다이버에서 요격기를 출격시켜 공중 요격을 시도하고, 이조차 실패할 경우 "모빌"이라 부르는 육상 전투 차량들로 지상에서 UFO를 공격한다. 섀도의 이런 전투 장비들은 제리/실비아 앤더슨 부부의 특기인 미니어처를 이용한 특수 촬영으로 구현되었으며 이 프로그램의 인기에 크게 한몫을 했다.
지구인의 기술로도 우주인들과 그럭저럭 싸울 수 있는 것은 우주인들이 다른 SF에 흔히 등장하는 전투종족 따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주인들은 종족 전체가 극도로 노쇠하여[3] 오로지 인간을 납치해 그 장기를 꺼내 이식하는 방법으로만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런 절박한 상황에 직면해있기 때문에 변변찮은 UFO에 올라타고 지구에 찾아오는 것이다. 극중에서 우주인이 "이러지 않으면 우리는 죽는다, 지구만이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다"라며 울부짖는 장면이 있을 정도.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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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XX% | 관객 점수 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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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드라마의 주역은 섀도의 여러 요원들인데, 특이하게도 고정 출연진은 사실상 사령관인 에드 스트레이커 소령(에드 비숍 분[4]) 뿐이고 나머지 인원들은 자주 바뀐다(26화 모두 출연한 것은 사령관 뿐). 사실 이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고, 드라마 제작 중에 촬영장이 이사를 가는 바람에 17화와 18화 사이에 7개월이나 되는 공백기간이 생겨버려 출연진 중 대부분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직했기 때문이다.특히 화제가 되었던 월면기지 오퍼레이터들은 끝까지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다. 섀도의 월면기지에 상주하는 오퍼레이터들은 모두 여성인데, 전원이 항상 보라색 머리카락( 가발)과 은색 바디슈트를 착용하고 있어 기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뭔가 특별한 인간이거나(예를 들어 초능력자) 안드로이드일 거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시즌 2 제작이 취소되는 바람에 그들의 정체는 그냥 비밀로 남았다.[5]
UFO는 앤더슨 부부가 최초로 인형이 아닌 인간 배우들을 출연시킨 작품으로,[6] 이 작품이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자 시즌 2의 제작을 준비하던 도중 미국 시청률이 캔슬 수준으로 떨어져 UFO 시즌 2 제작이 갑자기 취소되고, 대신에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들자는 결정이 내려져 만들어진 것이 우주대모험 1999다. 1999에 등장하는 달기지 알파는 원래 섀도의 월면기지의 확장판으로 제작되던 세트인 것.
이 작품은 특히 영국 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 작품을 오마쥬한 비디오게임도 있다. 1994년 영국 미소스에서 만든 X-COM: UFO Defense은 요격기를 출격시키고, 추락한 UFO에서 외계인과 싸우는 등 이 드라마의 중요 요소가 재미있게 재현된 게임이다. 후속작인 2편인 X-COM: Terror from the Deep 또한 앤더슨 부부의 특촬 인형극인 해저대전쟁 스팅레이를 오마쥬한 작품이다.
오프닝곡은 일본 TVA 애니메이션 The Big-O에서 참고해서 비슷하게 오프닝곡을 만들어서 표절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아, 제2회 성운상 미디어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일본 방영시 타이틀은 "수수께끼의 원반 UFO" (謎の円盤UFO). 일본 애니메이션인 전설거신 이데온에 등장하는 외계인 종족인 버프 클랜은 섀도의 달기지 요원들의 모습을 본떠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안노 히데아키는 학생 때 제작한 애니메이션에 "SHADO"를 그룹명으로 집어넣기도 했다.
포크 가수 닉 드레이크의 누나이자 배우였던 가브리엘 드레이크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게이 엘리스 역으로 10화 정도 출연했다.
5. 외부 링크
[1]
"Supreme Headquarters Alien Defence Organisation"의 약자.
[2]
섀도는
맨 인 블랙같은 기억 삭제 기술도 없으며 1970년대에 상상한 1980년대 미래의 인류가 가진 수준의 과학기술만 갖고 있다. 때문에 섀도가 외계인들의 존재를 일반 대중으로부터 숨기는 방법은 상당히 아날로그적이다(대개 언론 조작). 때문에 간혹 탐문 조사나 추리를 통해 외계인의 존재를 밝혀내는 개인들이 있으며, 이런 사람들은 대개 섀도 요원들이 방문해 섀도 요원으로 채용해버린다.
[3]
개체 수준에서 노화한 것이 아니라 종족 자체가 너무 오래 존재했기 때문에 유전자 수준에서 노화한 상태. 더 이상 아기도 태어나지 않으며, 항상 특수한 액체가 채워진 우주복 안에 들어있지 않으면 순식간에 늙어 죽는다.
[4]
게리 앤더스의 또 다른 작품인
캡틴 스칼렛에서 캡틴 블루의 성우를 맡기도 했었다.
[5]
의상 담당이었던 실비아 앤더슨 여사의 증언에 따르면 그냥 미래의 여성 패션을 상상한 것 뿐이고 별다른 의미는 없었다고 한다. 특히 가발이 아크릴 재질이라 관리가 편해, 여배우들의 머리를 일일이 세팅하는 것보다 훨씬 편했다고.
[6]
전작인 시크릿 서비스부터 실사 배우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