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Twisted The Untold Story of a Royal Viz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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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및 DVD 커버 | |
작곡 | A. J. 홈스 |
작사 | 케일리 맥마흔 |
극본 |
맷 랭 닉 랭[1] 에릭 칸 게일 |
원작 |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영화 《
알라딘》 스티븐 슈왈츠, 위니 홀츠먼의 뮤지컬 《 위키드》 |
주요 프로덕션 | 2013년 시카고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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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StarKid Productions가 제작한 뮤지컬이다. 알라딘의 악역 자파를 주인공으로 진행된다. 2차 창작 패러디 뮤지컬인지라, 소송을 피하고자 배역들이 원작과 이름이 다르게 나온다.
전반적으로 알라딘 애니메이션에 위키드의 요소들을 섞은 뮤지컬이지만, 단순히 패러디 뮤지컬로 치부하면 곤란하다. 이는 하술.
스티븐 손드하임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2. 시놉시스
마법 왕국[2]의 재상인 자파, 암흑기를 맞은 왕국을 되살려 보려고 노력하지만 국민들은 자신들의 모든 불행에 자파를 탓하기 바쁘다.[3]
그러던 어느 날, 픽사[4] 왕국의 왕자 아흐메드가 마법 왕국을 외교차 방문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파는 도둑 알라딘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공주는 알라딘과 사랑에 빠진다. 한편 아흐메드는 사고로 인해 호랑이에게 엉덩이를 물린 후 호랑이를 박은 놈[5]라는 누명을 쓰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픽사[4] 왕국의 왕자 아흐메드가 마법 왕국을 외교차 방문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파는 도둑 알라딘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공주는 알라딘과 사랑에 빠진다. 한편 아흐메드는 사고로 인해 호랑이에게 엉덩이를 물린 후 호랑이를 박은 놈[5]라는 누명을 쓰게 되고.....
3. 구성
1막- Prologue
- Dream A Little Harder
- In The Marketplace
- I Steal Everything
- Prince Achmed
- Everything And More
- The 2D Department
- Sands Of Time
- The Golden Rule
- The Golden Rule (Evil Reprise)
- Sherrezade
- A Thousand and One Nights
- The Sultan
- If I Believed
- Aladdin's Apartment
- Orphaned at Thirty-Three
- Search For The Tiger-Head Cave
2막
- Tiger-Fucker
- No One Remembers Achmed
- What's Up? Are You Mad At Me?
-
A Song Is A Dick in Sheep's Clothing[6] - Did Somebody Order A Prince?
- Take Off Your Clothes
- This Guy's A Sorcerer
- Twisted
- The Djinn
- The Battle
- You're The Guy Who Killed My Parents
- The Power In Me
- Everyone's A Princess
- In The Lamp
- Finale: A Thousand and One Nights (Reprise)
- End Credits
4. 보기
한정 공연 후 스타키드 프로덕션에서 공식 채널에 올려 두었다.2시간 14분의 분량이다. 직접 보자.
5. 등장인물
5.1. 자파 (Ja'far)
배우는 딜런 손더스 (Dylan Saunders). 마법 왕국의 재상으로, 나라의 암흑기를 극복하고 다시 황금기를 불러오려 하지만, 국민들에게 닥쳐오는 모든 불행에 대해 누명을 쓰며 좆까 자파!(Fuck You, Ja'far!)를 듣는 게 일상이다.1막에서 시장으로 나가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려 하지만 그저 인사만 했는데, 오늘은 어디 가냐, 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개자식아?[7]라는 욕을 듣지 않나, 데리고 다니는 앵무새[8]가 '개자식'이란 말을 따라하는 바람에 욕을 먹은 뒤 해명하자, 앵무새한테 '좆까 자파'를 가르치는 게 더 나을 거라든가, 국민들은 모든 것에 자신을 탓하기 일쑤고[9] 가장 좋아하는 책은 그저 초록색 피부를 가졌을 뿐인데 사악하다고 오해받는 마녀 이야기.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작품이 끝날 때까지 들고 다닌다.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왕국의 현실을 직시하는 인물로 나온다. 누가 달걀 6개가 필요하다고 하자 사면 안 되냐고 한다던가, 날고 싶다고 하자 비현실적이라고 한다던가, 고양이가 되고 싶다고 하자 뭣? 이란 반응을 보이는 등.
5.2. 국민들
마법 왕국의 국민들. 어두운 현실을 꿈을 통해 도피하려고 하며, 모든 일에 자파를 탓한다. 자파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계획을 세우면(Planning), 수작을 부린다(Scheming)고 하고, 자신이 볼 때는 망상(delusions)인 걸 꿈꾼다(dreaming)고 한다고.누가 달걀 6개가 필요하다던가, 날고 싶다던가, 고양이가 되고 싶다던가 하는 자신이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고 소원만 빌거나, 불가능한 걸 꿈꾼다고 하는 등의 내용으로 자파에게 한 소리 듣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무조건적으로 좆까 자파! 다.
5.3. 알라딘 (Aladdin)
변태 도둑, 필요도 없는 것까지 세상 모든 것을 훔치려고 들며,[10] A Whole New World 포지션에 있는 곡을 부르는 시점에는[11]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스민에게 끊임없이 옷을 벗으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이중인격자다. 이 다른 인격이 부모님이 33살에 알라딘 자신을 쫓아내려 하자 죽여 버렸다고 한다.5.4. 공주 (Princess)
원작의 자스민 공주, 본명은 자스민이 맞지만, 소송을 피하기 위해서 시종일관 공주(The Princess)라고만 불린다. 첫 등장부터, 일정상 원래 아흐메드 왕자와 식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결혼을 피하기 위해 호랑이를 보내서 엉덩이를 물어버리게 만든다. 이후 아흐메드 왕자는 원치 않은 수간 누명을 쓴다. 이후 완전히 분노한 아흐메드 왕자는 자신이 한번만 등장하고 안나오는 엑스트라인줄 아냐며[원문] 돌아간 뒤 왕국에 전쟁을 선포한다. 한편 자파가 알라딘을 체포하자 자스민은 자파에게 분노하고, 알라딘에 대한 경고를 씹은 뒤, 자신이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왕국 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데, 그게 모든 사람을 공주로 만들어서 불평등 해결하기. 이후 자스민은 픽사 왕국의 모든 것을 사들이겠다고 한다.5.5. 아흐메드 왕자 (Prince Achmed)
이웃 나라인 픽사의 왕자, 외교관으로 마법 왕국에 왔지만, 자스민의 수작으로 호랑이에게 엉덩이를 물린 후 호랑이와 수간했다는 누명을 쓰고, 필사적으로 부정한다. 이후 전쟁을 선포한다.5.6. 픽사 왕국 군인들
픽사 왕국의 군인들. 아흐메드가 호랑이를 수간했다는 누명을 쓴 채 귀국하자 '호랑이박이 아흐메드'(Achmed, the Tiger Fucker)라며 자랑스러워한다. 아흐메드가 아무리 누명이라며 부정해도 역으로 자랑스러워한다. 이후 아흐메드가 이들을 이끌고 마법 왕국을 침공하자 아흐메드 왕자께 호랑이를 대령하면 누구도 다치지 않는다[13]고 협박하기까지 한다.5.7. 우르슬라, 스카, 가스통, 말레피센트, 후크 선장, 크루엘라 드 빌
작중 넘버인 Twisted에서, 자파가 술탄에게 반기를 든 이후 앞길이 꼬였다며 고민하자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자파는 셰에라자드가 하는 이야기에서 이들의 존재를 안 듯.
우르슬라: 바다를 지배했지만, 오빠/동생[14] 트리톤이 여자는 보이되 목소리가 들려선 안 된다[15]며, 자신을 끌어내리고 절연한 데다, 왕국 외곽에 있는 동굴에 가둬 놓았는데, 지팡이와 왕관도 몰수해 갔고, 자신이 다시 끌어내리려 했지만 결국 자신과 진실 둘 다 수장되었고, 전해지는 이야기는 순 거짓이라고 한다.
스카: 우르슬라에게 공감한다며 등장. 프라이드 록의 가장 진보적인 왕이었다며, 사자와 하이에나 모두 자신의 치세에는 조화를 이루며 살았는데, 형이 자신의 아이들을 잡아먹고 자신을 끌어내린 후 등극해 다시 차별주의 정책으로 돌아가 버렸다고 한다. 프라이드 록이 자신의 이상을 받아들이긴 너무 일렀다고 하지만, 우르슬라는 상처 때문에 그런 거라고 한다.
가스통: 스카 파트 이후로 등장. 자신의 죄는 벨을 사랑한 것밖에 없다며, 마귀가 씌인 가구들로 가득한 저택에 갇혔는데, 당연히 구하려 했을 뿐이라며, 벨이 자길 가둔 늑대곰에다 망토 쓴 버팔로 같은 놈이랑 사랑에 빠질 줄은 몰랐다고.
말레피센트: 파티에 초대받고 싶을 뿐이었다고, 소속되고 싶었다고 한 후 등장 끝.
후크 선장: 피터 팬에게 책임감을 가르쳐 줘서 자기 꼴 안 나게 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한다. 아버질 본 적 없다고.
크루엘라 드 빌: 개그캐. 위의 캐릭터들이 '난 그저' (I only wished....)라며 앙상블을 하는 와중에 등장해서 강아지 털로 만든 코트를 입고 싶었을 뿐이라며 등장하지만 스카에게 도움 안 된다, 저 여자 말 듣지 말라(...)며 까인다.
이후 자파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안티히어로가 되어 주겠다며, 누구도 날 추모하지 않아도, 나를 비난해도 좋으며, 자기는 이러나 저러나 술탄에게 반기를 들었으니 죽는다, 결국 전해지지 않을 이야기가 묻혀도 좋다. 자신의 말을 왜곡하고, 삶이 왜곡돼도 좋다며, 자신의 때가 왔다고 하면서, 악당으로 기록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5.8. 술탄 (Sultan)
원작과 다르게 자기 멋대로 하는 폭군으로 등장. 어느 날 막 고용된 자파가 아내 셰에라자드와 함께 왔는데, 임신한 상태였던 세예라자드를 강제로 자기 하렘에 끌어들인다. 당연히 자파는 내 아내에요! 라며 반발하지만, 오늘부턴 내 아내야라고 하며 결정해버린다. 이후 세예라자드는 아이를 낳게 되는데.....이후는 스포일러이므로 직접 보자.
5.9. 진 (Djinn)
원작의 지니, 끝자락에 등장해서 더티 해리에 나오는 Do you feel lucky?를 인용하는 등 원작의 발랄하고 긍정적인 지니로 등장.원작의 지니와 똑같이 몇 세기 후에 나오는 영화, TV 등의 대사를 인용하는데, 당연히 12세기~13세기 중동 사람인 자파는 이를 알 리가 없어서 헛소리를 하는 걸로 취급한다.
5.10. 셰에라자드 (Sherrezade)
자파의 아내, 자파와 오순도순 잘 살고 있었으나 어느 날 술탄의 하렘에 강제 입성하게 되고, 자파에게 스카라베 금목걸이를 맞춰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다[16]. 이후 아이를 낳는데 이 아이는....이후는 스포일러이므로 직접 보자.
작품의 시작을 여는 인물이기도 하다. 배경 설명을 하는 인물이 바로 셰에라자드이기 때문.
6. 주제
이 뮤지컬은 알라딘의 내용을 통해 디즈니 스튜디오를 풍자한 풍자극이다. 세계관 문단에 하술.7. 세계관
7.1. 마법 왕국 (the Magic Kingdom)
원작의 아그라바 포지션,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그 자체를 빗댄 것이며, 옆나라 픽사의 모든 것을 사들이겠다고 한 것은 디즈니의 픽사 인수를 풍자한 것이다. 그리고 왕국의 모토인 의무(Duty)와 헌신 (Devotion)의 두 D(2D)가 버려졌다고 하는데, 이는 디즈니 스튜디오가 전통적인 2D 애니메이션을 버리고 3D 애니메이션에 집중하기로 한 것을 풍자한 것.디즈니월드에서 따 온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곳'(The Happiest Place on Earth)이라는 별명이 있으나 셰에라자드에 따르면 왕국은 '쥐구에서 가장 개같은 곳'(The Crappiest Place on Earf)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7.2. 픽사 (Pik-zahr)
마법 왕국의 이웃 국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Pixar의 아랍식 변형)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빗댄 국가이며, 마법 왕국이 무역을 통해 물건을 사들인다. [17] 자스민 공주가 픽사 왕국의 모든 걸 사들이겠다고 하는데, 이는 디즈니가 픽사를 2006년에 인수한 것을 풍자한 것이다.
[1]
맷과 닉은 형제 사이이다.
[2]
Magic Kingdom,
디즈니월드의 테마마크 중 하나이다. 여기서는
아그라바 왕국의 포지션을 차지한 왕국의 이름이다.
[3]
프롤로그 이후 첫 넘버에서부터 Fuck you, Jafar라고 할 정도.
[4]
Pik-zahr,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아랍식으로 변형한 이름.하지만 결국 발음은 픽사다.
[5]
Tiger Fucker
[6]
자파가 부르려다 잘리는 넘버.
[7]
Where are you off to today, you no good piece of shit?
[8]
원작의 이아고, 하지만 여기서는 단순한 앵무새로 다운그레이드되었다.
[9]
왜 먹을 게 적냐, 왜 사람들이 거리에서 죽어가느냐, 왜 내 아기가 매일 우느냐, 왜 엄마가 죽었어야 했느냐, 왜 왕국의 모든 사람이 백인이냐, 왜 밤에는 해가 지느냐 등등... 어느 여인이 자정을 해 보려 하지만 그냥 착하고 예쁘면, 더 강하게 꿈꿀 때, 좋은 일들이 그냥 일어날 것이라고 하는 등 이쪽도 정상이 아니다.
[10]
예를 들면, 장애가 있는 아이가 쓰는 목발까지도.
[11]
Take Off Your Clothes
[원문]
She treated it as if it were a throwaway joke, as if I were some silly side character, here only to illustrate her reluctance to get married!
[13]
Bring Achmed his tiger, and no one gets hurt!
[14]
my brother로만 언급.
[15]
Women should be seen and never heard. 이는 위키드에 나오는 시구의 내용 중, 동물은 보이되 목소리를 가져서는 안 되노라(Animals should be seen and not heard.)에 대한 오마주.
[16]
이 스카라베가 포스터에서 자파가 맞추는 그 금 스카라베다.
[17]
아예 아흐메드 왕자가
우디 인형을 들고 있는 장면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