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사이트The Star
말레이시아의 영어 언론. 현재 편집장은 에스더 응(Esther Ng)이다.
2. 개요
1971년 9월 9일 풀라우피낭 주에서 처음으로 창간되었으며, 당시만 해도 풀라우피낭 지역 언론에 불과했으나, 1976년 1월 3일 쿠알라룸푸르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국 언론이 되었다.현재 말레이시아 최대의 영자 신문이며, 동시에 말레이시아 최초의 온라인 신문이다.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더불어 말레이시아 영자 신문계를 주도하고 있으나, 여러 면에서 더 스타가 훨씬 더 인기가 높다.
1957년부터 2018년까지 말레이시아를 통치한 국민전선(BN) 소속의 말레이시아중국인협회(MCA) 소유 언론이다. 이 때문에 비판론자들은 우투산 말레이시아 등과 마찬가지로 친BN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나, 더 스타는 BN의 소유이기는 하나 특별히 특정 정치 성향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실제로 칼럼들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간혹 BN에 비판적인 칼럼들도 올라올 정도. 심지어 BN에 대단히 비판적인 마리나 마하티르[1]가 이 언론의 칼럼니스트이니, 이 쯤 되면 언론의 성향 운운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물론 언론이 어느 정당 소유라고 비난만 할 수는 없는 게, 말레이시아의 어지간한 언론들이 죄다 정당들 소유다. 그나마 말레이시아키니 정도만이 예외.
영자 신문인 탓에, 대한민국을 포함한 외신들이 말레이시아의 소식을 보도할 때 자주 인용하는 언론사 중 하나다.
3. 더 스타 TV
더 스타 TV별도의 TV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언론사가 보도한 소식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다만 말레이시아인을 타겟으로 해서 그런지, 말레이어 번역 자막이 없다. 실제로 인터뷰 상대가 말레이어로 답할 때, 언론사들이 영어 자막을 넣지 않고 그대로 보도한다. 이 때문에 말레이어를 할 줄 모르는 외국인들이 무슨 소식을 보도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이 경우 관련 신문 기사를 직접 찾아서 읽어봐야 한다.
또한 말레이시아가 영어 발음에 크게 신경을 쓰는 나라가 아니라서 그런지, 발음도 매우 안 좋다. 말레이시아가 영국식 영어를 가르친다고는 하지만, 나레이션을 들어보면 죄다 말레이식, 중국식 발음들이며, 가끔 미국식 영어 발음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다. 인접한 싱가포르의 영어 언론사들보다도 발음이 훨씬 더 후질 정도.[2]
4. 유튜브
유튜브 채널여느 언론사들처럼 유튜브 계정이 있으며, 더 스타 TV에 올라온 영상들을 어지간해서는 거의 다 올린다. 간혹 올라오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매우 드물다.
말레이시아 관련 소식들 위주로 보도하기는 하지만, 영어 언론인 탓에 그냥 영어로 아무 토픽이나 검색해도 이 언론사의 방송이 뜨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외국인들도 많이 구독, 시청하는 편.
4.1. 댓글
일단 더 스타 언론 웹사이트 자체는 댓글 기능을 제공하지 않지만, 유튜브 계정은 댓글을 열어두고 있다. 이 때문에 댓글러들이 죄다 유튜브로 몰려드는데, 문제는 악플이 매우 심각하며, 가히 말레이시아키니에 비견될 정도. 심지어 유튜브만 따지면 말레이시아키니가 운영하는 KiniTV를 뺨칠 정도로 악플의 수위가 매우 높다.언론사 자체는 BN(MCA) 소유임에도 불구하고, 댓글러들은 BN과 MCA를 매우 혐오하며, BN, PAS, PN 관련 보도가 나가면 싫어요 테러와 함께 주옥같은 악플을 남긴다. 이들은 철저하게 친(親) 희망동맹(PH) 성향으로, PH 관련 보도가 나오면 반대로 매우 호의적이다. 심지어 KiniTV조차 PH의 인기가 시들었던 2019년 당시 반(反)PH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더 스타 만큼은 그래도 PH 성향을 유지했다. 이런 경향이 드러나는 이유는 바로 단 하나. 영자 신문이라서 그렇다. KiniTV는 말레이어로도 제공하므로 PH에 대개 비판적인 말레이인 댓글러들도 많지만, 더 스타는 100% 영어라서, 주로 영어를 더 선호하는 중국인, 인도인 등이 더 많은데, 이들은 대개 친PH 성향을 띈다. 어쩌면은 당연한 일.
문제는 정치 성향을 떠나서 저질스러운 악플이 가장 큰 문제인데, 악플러들의 특징은 말레이시아키니와 동일해서, 그냥 말레이시아키니 문서만 읽어봐도 더 스타 유튜브 악플러들의 성향을 거의 그대로 알 수 있다. 반이슬람은 기본이고, 비정치적인 기사를 굳이 정치화하는 등 말레이시아키니와 거의 똑같다. 특히나 영어 신문인 탓에 미국, 영국 등 외국인들도 대거 몰려드는 경우가 있는데, 행여나 이런 나라들의 소식을 보도하면 그 나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한 것처럼 아예 난장판이 된다.
유튜브 만이 아니라, 더 스타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도 동일하며, 이런 곳에서도 유독 친 PH 성향의 악플이 매우 심각하다. 이런 문제는 당연히 악플러들이 가장 큰 문제지만, 이를 "표현의 자유" 운운하며 방조하는 언론사 측도 책임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악플러들과 악플에 여념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댓글 자체를 보지 않는 것이다.
5. 각주
[1]
마하티르 빈 모하맛 전 총리의 딸.
[2]
물론 싱가포르가 사실상 말레이시아와 같은 나라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문화적인 차이가 거의 없으며, 싱가포르인들도 발음이 썩 좋지는 않다.
싱글리시를 참조할 것. 다만 언론사들의 경우, 정부가 싱글리시를 철저하게 금지하기 때문에, 발음이 아주 나쁠 수는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