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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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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및 경력3. 작품
3.1. 영화 음악3.2. 뮤지컬3.3. 앨범
4. 미하일 쿤체와의 친분과시5. 일본에서 더 대중적 인기를 얻은 뮤지컬 작곡가6. 수상 내역

1. 개요

영어: 실베스터 르베이 (Sylvester Levay)
본명: 레버이 실베스테르 (Lévay Szilveszter)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

1980년에서 2000년까지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영화 음악을 작곡했고, 1975년에 “ Fly, Robin, Fly”로 그래미상을 받았다.

또한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함께 엘리자벳 (1992), 모차르트! (1999), 레베카(2006), 마리 앙투아네트(2006), 레이디 베스(2014) 등 여러 유럽사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음악을 작곡하였다.

2. 생애 및 경력

실베스터 르베이는 1945년 5월 16일에 유고슬라비아(현재 세르비아)의 보이보디나 (Vojvodina)에서 태어났다. 8세에 지역의 음악학교에서 음악 공부를 시작했으며, 그 때부터 작곡 작품들로 15번 수상을 하였다. 1960년대 초에 독일로 가서, 여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1972년부터는 뮌헨에서 작곡에 집중하였다. 그 기간 동안 우도 위르겐스(독일어: Udo Jürgens), 카차 에브슈타인(독일어: Katja Ebstein), 페니 맥클레인(영어: Penny McLean) 등의 아티스트들의 곡을 썼으며, 이 때 작사가 미하엘 쿤체와 알게 되었다.

미하엘 쿤체와 작업한 “ Fly, Robin, Fly[1] ”가 1975년에 11월 빌보드 핫 100에서 3주간 연속 1위에 머물고, 그래미상을 받으면서, 국제적인 성공이 시작된다. “Get Up and Boogie”와 “Lady Bump” 등의 히트곡으로 이어졌다. 1977년과 1980년 사이에는 엘튼 존(Elton John), 도나 서머(Donna Summer), 허비 맨(Herbie Mann) 등과 같은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작곡하였다. 1980년에 르베이는 할리우드로 이사했고, 그 곳에서 20년간, 마이클 더글라스(Michael Douglas), 조지 루카스(George Lucas),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 피터 오툴(Peter O'Toole),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하였다. 그는 100개 이상의 미국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음악을 작곡하였고, 여러 미국 대학에서 영화음악에 대해 강의를 하였다.

1990년대에 르베이는 미하엘 쿤체와 함께 새로운 장르인 뮤지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작품이었던 뮤지컬 “The Witches”는 1991년에 하일브론(Heilbronn) 극장의 야외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공연되었다. 1992년에 두 번째 뮤지컬 작품인 “ 엘리자벳”이 하리 쿠퍼(Harry Kupfer)의 연출로 테아터 안 데르 빈 극장(Theater an der Wien) 에서 초연되었다.[2] 이후 “ 모차르트!” (1999), “ 레베카” (2006), “ 마리 앙투아네트”(2006) 등 뮤지컬 음악을 작곡하였다.

현재 그는 뮌헨, 빈, 로스앤젤레스의 집에서, 아내 모니카와 딸 앨리스, 아들 실베스터 주니어와 살고 있다.

3. 작품

3.1. 영화 음악

영화/시리즈 명 연도
스카페이스 1983
플래시댄스 1983
에어울프 (37 에피소드) 1984-1986
Time Bomb 1984
Where the Boys Are 1984
Invitation to Hell 1984
Body Rock 1984
Wet Gold 1984
A Touch of Scandal 1984
Sins of the Father 1985
Otherworld (6 에피소드) 1985
Creator 1985
My Man Adam 1985
Alfred Hitchcock Presents: Final Escape 1985
The Look 1985
Cobra 1986
Annihilator 1986
Choke Canyon 1986
Touch and Go 1986
Intimate Encounters 1986
Where Are the Children? 1986
Mannequin 1987
The Abduction of Kari Swenson 1987
Burglar 1987
Top Kids 1987
Werewolf (2 에피소드) 1987
Probe (2 에피소드) 1988
The Tracker 1988
Case Closed 1988
Something Is Out There (TV Mini-Series) 1988
Something Is Out There (TV Series) (2 에피소드) 1988
Police Story: Gladiator School 1988
The Cover Girl and the Cop 1989
Hard Ball (3 에피소드) 1989
Manhunt: Search for the Night Stalker 1989
Courage Mountain 1990
Laker Girls 1990
Navy Seals 1990
Snow Kill 1990
Dark Avenger 1990
City in the Wild: The Taking of Peggy Ann 1991
Stone Cold 1991
Hot Shots! 1991
The Owl 1991
The Heroes of Desert Storm 1991
False Arrest 1991
In the Deep Woods 1991
Condition: Critical 1992
Dead Before Dawn 1993
I Can Make You Love Me 1993
Donato and Daughter 1993
Tales from the Crypt 1993
Flashfire 1994
Der Todesbus 2000
Medicopter 117 - Jedes Leben zählt (58 에피소드) 1998-2007
[3]

3.2. 뮤지컬

  • 미하엘 쿤체가 작사를 맡은 뮤지컬
작품명 극장(초연) 연도(초연)
Hexen Hexen Theater Heilbronn 1991
엘리자벳[4] Theater an der Wien 1992
모차르트! Theater an der Wien 1999
레베카 Raimundtheater 2006
마리 앙투아네트[5] Imperial Theater(帝国劇場) 2006
레이디 베스(Lady Bess) Imperial Theater(帝国劇場) 2014[6]
베토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23
작품명 극장(초연) 연도(초연)
왕가의 문장(王家の紋章) Imperial Theater(帝国劇場) 2016

3.3. 앨범

작곡, 편곡, 지휘 등 참여한 앨범까지 하면 너무 많다. 직접적으로 이름이 들어간 거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7]
앨범명 레이블 연도
Tangerine Dream / Sylvester Levay - Three O'Clock High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3 versions) Varèse Sarabande 1987
Hot Shots!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3 versions) Varèse Sarabande 1991
Michael Kunze & Sylvester Levay - Elisabeth - Originalaufnahmen Aus Dem Musical (5 versions) Polydor 1992
Mark J. Cairns / Sylvester Levay - Airwolf Themes ‎(2xCD, Album, Dlx, Ltd) GER Soundtracks 1999
Michael Kunze, Sylvester Levay - Elisabeth - 10th Anniversary Concert (Highlights Aus Dem Live-Mitschnitt 21. Oktober 2002 Wiener Konzerthaus) ‎(CD, Album) VX 2002
Mark J. Cairns / Sylvester Levay - Airwolf Themes (Remastered) (2 versions) GER Soundtracks 2007
Michael Kunze & Sylvester Levay - Marie Antoinette - Das Musical ‎(CD, Album) Ariola, Sony Music 2009
Navy Seals ‎(CD, Album, Ltd) Intrada 2010
Michael Kunze & Sylvester Levay - Elisabeth: Die Wahre Geschichte Der Sissis - Das Musical - Live-Castalbum Jubiläumstournee 2011/2012 ‎(2xCD, Album) La Belle Lizenz GmbH 2012
Levay*, Rocker*, Scherpe* - Medicopter 117 - Jedes Leben Zählt (Die Originalmusik Aus Der RTL Event Serie) i2i 2012

4. 미하일 쿤체와의 친분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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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르베이는 1972년에 만나게 된 작사가 미하엘 쿤체와 함께, 1990년대부터 협업하여 뮤지컬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Hexen Hexen과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레이디 베스, 베토벤 모두 이 두 사람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이후에도 공연을 새로 할 때마다 문화나 상황에 맞게 노래를 추가하는 등의 수정(브러시업) 작업도 끊임 없이 하고 있다. 두 사람은 40여년간 곡 작업을 같이 해왔기 때문에, 원격으로도 소통이 잘 되고 서로의 의도를 잘 파악한다고 한다. 다른 작곡가와 작업을 종종 했었던 쿤체와 달리 르베이는 다른 작사가와 일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8]

다만, 르베이가 딱한번 오기타 고이치(荻田浩一)가 각본과 작사를 담당한 왕가의 문장 뮤지컬판(2016년 제극 초연)에서 처음으로 다른 작사가와 작업한적이 있는데, 이는 르베이가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 초연(1996년)과 토호판 엘리자벳 초연(2000년) 이후 일본 뮤지컬계와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던데다 토호 프로듀서에게 일본에서 자신의 작품을 라이센스든 창작뮤지컬이든 자신이 직접 보고 판단하여 능력을 인정할만한 배우를 직접 골라서 그 배우가 자신이 작곡한 뮤지컬 작품무대에 출연할 수 있도록 캐스트 하라는 조건과 지시를 강하게 붙였고 토호측에서 이를 수용했기에 가능했다.[9]

5. 일본에서 더 대중적 인기를 얻은 뮤지컬 작곡가

대한민국에선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실베스터 르베이는 비엔나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대중적 인기가 있는 작곡가이며, 1996년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 초연과 2000년 토호판 엘리자벳 초연때부터 일본 뮤지컬 무대계와 더 친분이 있다. 한국에서 더 유명한 외국인 뮤지컬 작곡가는 프랭크 와일드혼이라 한다면 일본에서는 실베스터 르베이가 더 인지도가 크다. 실베스터 르베이는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 토호판 엘리자벳으로 인해 일본의 빈뮤지컬 붐이 대중적으로 일어났으며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과 토호판으로 당시 일본인에게는 생소한 유럽의 역사를 알아가게 되는 계기를 만들며 여성들을 중심으로 합스부르크 제국 붐을 일으킴과 동시에 엘리자벳을 비롯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화려한 궁중 생활에 대한 동경 등으로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 관광객 증가를 야기하기도 했으며, 씨씨 황후 박물관이 그전보다 오스트리아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게 되었다. 토호판의 경우 2019 공연 당시 일본과 오스트리아 수교 150주년을 기념하여 오스트리아 정부와 빈 협회로부터 엘리자벳을 포함한 빈 뮤지컬 및 오스트리아 역사와 문화를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출감독 코이케 슈이치로 및 토호 판 엘리자벳 출연자들에게 오스트리아 공화국 유공 영예 금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
엘리자벳을 통하여 르베이가 직접 일본에 방문하여 실력이 확실한 배우가 있다싶으면 토호 프로듀서에게 자신이 인정한 배우를 캐스트를 하라고 지시 할 정도의 위치가 되었고, 특히 2014년 레이디 베스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한 히라노 아야를 기점으로 다카라즈카 출신자보다 비(非)다카라즈카 뮤지컬 여배우쪽을 더 주시하고 있다.

단, 처음부터 르베이가 비다카라즈카 뮤지컬 여배우를 주시한다거나 일본 뮤지컬 무대계에 직접 캐스트를 지시하거나 이런 입장까진 아니었다. 토호판 엘리자벳 구연출판 시절(2000~2012)만해도 르베이가 연출감독 코이케 슈이치로와 다카라즈카 가극단 토호에게 알아서 맡기듯 캐스트를 시킨거고, 토호판 초연 마리 앙투아네트도 르베이가 직접 캐스트 시키라고 지시한건 타이틀롤을 맡으려했다가 무산이 된 이치로 마키를 포함하여 페르센역의 이노우에 요시오와 마그리드 아르노 W캐스트인 니이즈마 세이코 사사모토 레나 정도였다. 이노우에 요시오는 2000년 토호판 엘리자벳의 루돌프역을 했을때부터 인연이 있었으며, 사사모토 레나와 니이즈마 세이코는 2003년 레미제라블 공연부터 에포닌을 맡았었다. 마침, 르베이가 일본에 왔을때 그 공연을 보러온것을 계기로 니이즈마 세이코와 사사모토 레나의 재능을 알아봤고, 둘을 2006년 마리 앙투아네트 초연때 마그리드 W캐스트로 시켜달라고 토호 뮤지컬 프로듀서에게 지시한 것이다. 르베이가 더 본격적으로 주역 캐스트를 지시한것은 2014년 레이디 베스 초연 전에 오디션을 시행하여 히라노 아야 카토 카즈키를 기용한 사례를 보일때부터이다.
르베이가 직접 일본까지 와서 자신의 판단하에서 캐스트를 선정하게 된 계기이자 이유는 토호판 엘리자벳의 타이틀롤 캐스트 배우들을 겪으면서이다. 토호판 엘리자벳에서 2000년 초연때 이치로 마키를 제외한 코이케 슈이치로 감독이 직접 선정해서 데려온 다카라즈카 남역 출신들이 맡은 씨씨에 대해선 발성문제를 심하게 드러냈기에 원작자인 쿤체와 르베이, 특히 작곡가인 르베이쪽에서 만족하지 못하던 상태에 도달하기까지 이르렀고 2012년에 대한민국 EMK판 엘리자벳 공연때의 타이틀롤 배우들을 조사한 이후 이를 경험삼아 다카 남역 출신이 맡은 엘리자벳이 나오는 것을 중단하고[10], 2015년 신무대판 토호 엘리자벳에서 하나후사 마리를 기점으로 여역(娘役)출신의 씨씨를 캐스트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2015년과 2016년 공연에서 엘리자벳 W캐스트로 나온 란노 하나의 엘리자벳이 매우 상태가 좋지않았고, 그냥 좋지 않은게 아니라 일본 관객층에겐 다른 남역 씨씨때 이상의 트라우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어서 이로인해 토호 엘리자벳 캐스트 논란의 불씨마저 더 지펴지기게 만들기도 했고, 르베이 역시 마나키 레이카의 퇴단 공연인 2018년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 월조 공연 이후 더이상 상연권을 주지않고 있다. 또한, 르베이도 2015년과 2016년 공연때 일본에 직접 와서 보러왔을때는 란노 하나의 씨씨와 시로타 유가 맡은 토트 회차 때에 매우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이에 대한 목격담이 있었을 정도다. 반면, 하나후사 마리 이노우에 요시오가 맡은 토트가 같이 나온 회차였을때는 커튼콜에서 직접 나와 일본어로 "すべて良かった!!"라며 칭찬해주었고 이는 토호 공식 유튜브에서 제공한 커튼콜 영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일본 무대계에서는 실베스터 르베이에게 직접 인정받은 배우가 있으면 그 배우에 대한 일본 뮤덕들의 인식이 달라진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르베이에게 직접 실력을 인정받은 일본 뮤지컬 배우로는 이치로 마키를 시작으로 이노우에 요시오 야마구치 유이치로, 우라이 켄지, 사사모토 레나, 니이즈마 세이코, 오츠카 치히로, 이시카와 젠, 히라노 아야, 하나후사 마리, 하마다 메구미, 히라카타 겐키, 사토 타카노리, 타시로 마리오, 요시노 케이고, 사카모토 켄지, 소닌, 콘 나츠미, 사카모토 켄지, 키노시타 하루카, 카이호 나오토, 후루카와 유타, 마나키 레이카, 야마자키 이쿠사부로, 오노다 류노스케, 요시하라 미츠오, 카이 쇼마[11], 우에하라 리오를 꼽을 수 있다. 르베이가 직접 선택한 배우는 르베이가 다른 작품에도 출연하도록 지시할때가 있는데 이로인해 르베이는 헝가리 출신 작곡가면서 일본 뮤지컬계의 미타니 코키와 비슷하다는 평도 볼 수 있다. 2006년 마리 앙투아네트 토호판 초연때 페르센을 연기했던 이노우에 요시오도 쿤체와 르베이 콤비에 대해 자신의 커리어에서 굉장히 특별하게 여기는 존재라고 언급하며 동시에 르베이에 대해 "자신의 부모님같은 작곡가"라고 언급도 한 바 있으며 오노다 류노스케는 2011년 실베스터 르베이 뮤지컬 국제 가창 콩쿠르 콘서트 우승자로 뽑혀 실베스터 르베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거기 더하여 실베스터 르베이의 일본제작 뮤지컬이자 엘리자베스 1세의 런던탑 유폐시절을 그려낸 팩션작 레이디 베스는 일본 애니메 성우출신 히라노 아야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계기를 만든 뮤지컬작으로 꼽힌다. 히라노 아야는 그 전엔 스즈미야 하루히같은 캐릭터만 연기하는 성우로만 인식되어왔고, 폭풍의 언덕의 캐서린과 토호 인기 뮤지컬 레 미제라블 에포닌역을 맡았던 시절엔 "성우출신이 감히 뮤지컬계에 왔냐!!??"라는 식으로 성우시절때처럼 억지로 까임을 당했지만 레이디 베스 2014 초연을 통해 성우에서 뮤지컬 배우로서 전환하는데 성공한 계기를 마련했다. 물론 2014 레이디 베스 초연땐 히라노 아야가 단순히 특정 극단출신[12]이 아닌 성우출신이란 이유와 다카라젠느들의 전문역인 왕족역을 맡았단 이유로 "소시민이 왕족을 맡는다니 상상할 수 없다!", "다카라즈카 출신자가 아닌 소시민 전문가가 왕족역을 맡는다는건 (일본) 연극의 퀄리티 저하를 불러일으킨다!"란 식으로 억지주장에 가까운 까임을 받기도 했다.[13] 그러나, 실베스터 르베이는 오디션때 히라노 아야가 모차르트!의 콘스단체의 넘버인 "나는 예술가의 아내"를 부를때부터 높이 평가했으며, 실베스터 르베이가 본격적으로 일본 비(非)다카라즈카 뮤지컬 여배우에게도 관심갖는 계기를 만든게 히라노 아야이다. 또하나의 의미는 히라노 아야가 일본 무대계 최초로 서양 왕족(王族)캐릭터를 연기한 비(非)다카라즈카 여배우이기에 그 동안 서양 왕족역할은 다카라즈카 출신자만이 가능하다는 일본 무대계의 인식을 깨는 기점이 되었으며, 히라노 아야를 기점으로 성우출신이 뮤지컬 배우가 되거나[14]뮤지컬 배우가 성우 활동에도 참여[15]하게 되는 다방면적인 길을 열기도 했다. 또, 실베스터 르베이는 레이디 베스 이후 토호판 모차르트! 2014년과 2018년 공연때 히라노 아야가 두번이나 콘스탄체역을 맡도록 토호에다 지시했고, 2018년 토호 레베카 공연에서 이히(나, Ich)역에 배정하기도 했으며 같이 사진도 찍었다. #
르베이의 레이디 베스는 엘리자벳만큼 큰히트는 아니더라도 일본 토호 뮤지컬계의 큰전환과 대극장 주역배우들의 세대교체를 명확히 알렸다는 것과 타이틀롤의 하나후사 마리 히라노 아야에게도 큰 의미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하나후사 마리는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 초연(설조, 1996)이랑 삼연(주조, 1998)때만해도 엘리자벳[16]에 대한 캐릭터 해석과 창법땜에 원작자 실베스터 르베이에게 인정받지 못했으나, 레이디 베스 2014년 초연을 기점으로 인정받아 르베이의 지시하에서 2015년 신무대판 토호판 엘리자벳부터 하나후사 마리가 타이틀롤을 맡음으로써 다카라즈카 여역(娘役) 출신자 씨씨가 나오게 되었으며 하나후사 마리 역시 창법도 다카라즈카 여역 톱스타 시절보단 소폭이라도 개선되기도 한데다, 이치로 마키에 이어 르베이 작품에 활약할 일본 뮤지컬 여배우로 자리잡게 되었다.[17][18]

토호판 마리앙투아네트의 신무대판[19] 2018년 공연부터는 마그리드 아르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로 역할 전환을 한 사사모토 레나같은 사례도 있다. 사사모토 레나는 토호 레미제라블 초연(1987년)때 에포닌을 맡았던 시마다 카호와 마찬가지로 다카라즈카 출신 모친을 둔 비(非)다카라즈카 뮤지컬 여배우이며,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이자 호리프로에서 라이센스를 구입한 피터팬 아역 오디션 공고를 보고 지원하여 타이틀롤인 피터팬부터 시작했다. 이후 토호 뮤지컬 와카테 비다카라즈카 여배우 등용문 역할인 레미제라블의 에포닌, 미스사이공의 킴을 맡으면서 도쿄 제극무대에 데뷔했고, 2006 토호 마리 앙투아네트 초연에서 마그리드를 맡는 등 꾸준히 뮤지컬에 출연하고 있다. 또한 르베이가 일본에서 올려질 자신의 뮤지컬 관련으로 일본을 방문할때 사사모토 레나가 연기한 에포닌(2003년부터 2015년까지)과 2006년 마리 앙투아네트 초연때 마그리드를 맡았을때부터 그의 재능을 알아봤으며 이로인해 2018년 토호 마리 앙투아네트 공연때 사사모토 레나를 타이틀롤로 맡게하여 일본 뮤지컬계 최초로 비다카라즈카 여배우가 마리 앙투아네트를 맡은 사례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는 일본 뮤지컬 무대계에서 굉장히 파격적인 사례였는데, 일본내에서는 2018년 토호 마리 앙투아네트 캐스트 해금 당시 비다카라즈카 뮤지컬 여배우가 왕비역을 맡는다는 것에 화제가 됐었는데, 이는 일본무대계에서 엘리자벳이나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왕족이나 귀족역할은 다카라즈카 출신만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과 비다카라즈카 여배우의 역할은 에포닌이나 코젯트, 킴이나 소시민같은 배역만 전문으로 해야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히라노 아야, 사사모토 레나같은 비다카라즈카 뮤지컬 여배우가 다카라즈카 전문역인 왕족역을 맡을 수 있었던 것도 르베이가 각 배우들의 실력을 직접보고 인정했기에 가능했던 거였으며, 왕족ㆍ귀족역은 무조건 다카라젠느라는 장벽의 틀을 깰 수 있었던 것이다.

6. 수상 내역

그래미상 "Fly Robin Fly" (1976)

Goldene Stimmgabel (2002)

Goldene Europa (2002)

Ehrenmedaille Wien (2006)


[1] 여섯 단어들로만 이루어진 가사라고 한다...이후 유럽 디스코 음악의 거센 물결을 예고했다고 한다. [2] "Interview mit Sylvester Levay: Wir suchen neue Wege" http://www.wien.gv.at/rk/msg/2006/1004/013.html/ (독일어). thatsmusical.de. 2012-08-13. Retrieved 2015-06-17. [3] "Sylvester Levay Filmography" http://www.imdb.com/name/nm0006169/ IMDb. Retrieved 2015-06-17. [4] 토호판 엘리자벳,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 [5] 토호판 마리 앙투아네트, EMK판 마리 앙투아네트 [6] http://www.japantimes.co.jp/culture/2014/04/09/stage/lady-bess-set-to-make-grand-tokyo-entrance/#.VYJWtvntlBc "‘Lady Bess’ set to make grand Tokyo entrance" [7] http://www.discogs.com/artist/148391-Sylvester-Levay?filter_anv=0&type=Releases "Sylvester Levay Discography" [8] http://www.thatsmusical.de/magazin/interview-mit-sylvester-levay-wir-suchen-neue-wege-a101139.html "Interview mit Sylvester Levay: Wir suchen neue Wege"(독일어), thatsMusical.de, Retrieved 2015-06-18. [9] 반대로 대한민국의 뮤지컬 제작사인 EMK에게는 EMK에게 직접 캐스트 선정해서 더 맡기는 쪽에 가깝다. [10] 2012년 토호판 엘리자벳 공연당시 씨씨를 연기한건 전 다카라즈카 화조 남역톱스타 하루노 스미레와 전 다카라즈카 월조 톱스타 세나 쥰이 W캐스트 였다. [11] 토호판 마리앙투아네트 21년 공연때 페르센 역할로 르베이 작품과 인연을 쌓았는데 이 시기 카이 쇼마가 르베이에게 직접 보낸 오디션 동영상을 보고 호평했고, 뒤이어 카이 쇼마가 루돌프역을 위한 오디션 동영상을 르베이에게 보내자 이또한 역시 르베이가 호평해준 것과 동시에 2022-23년 토호판 엘리자벳의 루돌프역으로 발탁했고 일본 도쿄 제극에서 그가 연기한 루돌프를 보며 이 시기 토호 엘리자벳의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찬사해주기도 했다. [12] 다카라즈카 가극단이나 극단 사계(시키, 四季)에 입단하고 거기서부터 활약해온 배우들을 말한다. 특히, 일본 뮤지컬이나 미디어계에서는 여성배우가 다카라즈카 가극단 출신이면 대우가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며 오디션을 거치지 않고 특혜되듯이 캐스트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문에 토호 레미제라블의 팡틴이나 미스사이공의 킴이나 엘렌역 오디션을 보며 참여한 젠느출신자는 거의 없으며, 팡틴역에 참여한 젠느출신자는 굉장히 극소수이다. [13] 특히 극도의 다카라즈카 광신도들과 뮤지컬을 연극성이나 분위기로만 보는 극보수적인 이들에게 히라노 아야의 성우시절 필모를 빌미로 억지로 까는 경우가 상당했다. 주로 "소시민이 여왕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란 비평이 있다던지. [14] 대표적인 예로 미야노 마모루, 박로미를 꼽을 수 있다. 이중 박로미는 2019년 토호 레미제라블 공연때 마담 테나르디에 역으로 출연했다. [15] 이노우에 요시오 야마자키 이쿠사부로 카토 카즈키 역시 성우일에 참여한게 2014년 이후이다. [16] 여담이지만, 엘리자베스 1세와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인공인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 황후 둘다 영어권 표기가 "엘리자베스(Elizabeth)"이며 이탈리아어로 "엘리자베타(Elisabetta)"이고, 히브리어로 "엘리셰바(אלישבע)"이며 독일어 표기로는 "엘리자베트(Elisabeth)"이다. 엘리자베스 항목의 인명부분을 참고. 이로인해 하나후사 마리는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의 인물을 두명이나 연기했다는 평이 있으며, 모두 왕족에다 유명인물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17] 동시에 르베이 역시 하나후사 마리가 표현한 "사랑스러운 공주 베스"와 일본판 엘리자벳 기준으로 만든 "우아함과 비련의 황후 씨씨" 캐릭터상도 인정하게 되었다. 2015년 신연출ㆍ무대판 토호판 엘리자벳부터 다카라즈카 여역 출신자가 씨씨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르베이가 일본까지 방문하며 직접 토호판 엘리자벳을 관극하면서 토호판 엘리자벳 초연때 이치로 마키를 제외한 다카라즈카 남역(男役) 출신자의 씨씨를 보고 크게 만족한 쪽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18] 물론, 2015년과 2016년때 토호판 엘리자벳 신무대판 공연을 보러갔을때도 하나후사 마리가 연기한 씨씨에 대해선 나름 흡족했던것과는 달리 더블캐스트인 란노 하나에 대해선 당시 토트(죽음)를 연기하던 시로타 유와 함께 굉장히 심기불편한 얼굴을 보였다는 목격담이 있는데, 이는 란노 하나가 엘리자벳을 맡을때 실력이 굉장히 죽을 쑤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당시 란노 하나의 씨씨를 보고 트라우마라는 혹평이 상당수 나올정도. 이것때문에 르베이가 2018년 마나키 레이카의 퇴단공연을 이후로 당분간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의 상연허가도 주지 않고있다. 거기다 다카라즈카를 제외한 일본 뮤지컬 팬들에게 "초연때부터 이어져 온 다카라즈카 묶음(宝塚縛り)캐스트 그만둬라!!"라는 비판도 만만찮게 나오기도 했으며, 란노같은 경우 다카라즈카 젠느시절부터 안무 외엔 특별한 실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혜 받듯이 다카라즈카 화조 여톱이 된 것을 포함하여, 토호 뮤지컬 및 제국극장 무대에 스카웃 된 것에도 지적이 엄청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토호판 엘리자벳의 타이틀롤 캐스트 선정 논란 항목을 참조. 결국 란노 하나는 2016년 토호판 엘리자벳을 끝으로 그만두고, 뮤지컬계에서 강판당했다. 동시에 토트역을 맡고있던 시로타 유도 코이케 슈이치로 감독과의 토트 캐릭터 디자인과 해석과 움직임 관련 마찰마저 일으켜 2016 토호 엘리자벳 공연에서 완전 물러났다. 다행이다. 매우 트라우마라는 평이 상당했던 페어였으니. 대신, 란노 하나는 일본 무용쪽으로 진로를 다시 잡아 안무에서는 호평받고 있으니 비로소 자신의 방향을 제대로 잡은 셈이었으나, 최근 또다시 라이센스 뮤지컬 히로인으로 자주 캐스트 되고있어서 논란을 지피는 중. [19] 원제작사인 토호에서 한국 EMK판의 세미 레플리카로 수입한 무대판이다. 공연 역수입의 대표적인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