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7:57:23

Starsector/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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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 캠페인 | 스킬 | 전투
함선 | 시스템 | 무기 | 선체개조
식민지


1. 개요2. 기초
2.1. 보급2.2. 항해2.3. 감지2.4. 능력
3. 세력
3.1. 헤게모니(Hegemony)3.2. 은하 구원 교회(Church of Galactic Redemption)3.3. 러드의 길(Luddic Path)3.4. 페르세우스 연맹(Persean League)3.5. 신드리아 강권(Sindrian Diktat)3.6. 트라이-타키온 사(Tri-Tachyon Corporation)3.7. 자유민(Independents)3.8. 해적(Pirates)
4. 장교와 행정가5. 전투6. 임무7. 무역8. 탐사

1. 개요

캠페인은 RPG 요소가 들어간 모드로 2012년 0.5 버전 이후로 스타섹터의 주요 모드가 되었다. 캠페인에선 여러 대의 함선으로 구성된 함대를 이끌고 전투, 임무, 탐사, 혹은 무역을 하며 함대를 확장하고, 식민지를 건설하여 플레이어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2. 기초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요소들을 설명한다.

2.1. 보급

플레이어의 함대가 활동하기 위해선 크게 크레딧, 승조원, 보급품, 연료의 4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4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는다면 함대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없다.
  • 크레딧(Credits)
    말 그대로 돈이다. 크레딧은 각종 활동, 임무, 식민지 개발 등으로 획득할 수 있고, 보급품과 연료의 구매, 선원의 월급으로 지출된다. 월간 소득이 적자가 나서 크레딧이 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면 빚이 쌓이고, 빚이 쌓인 채로 두 달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정박 시 선원과 해병이 이탈한다.

    지출이 최소한의 함대 유지조차 되지 않는 상태로 빠져들었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대형 함선과 대부분 자원을 빈 정거장이나 플레이어 식민지에 보관하고, 무역이나 비전투 임무 위주로 진행하며 경제적 기반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것이 좋다. 타 세력과의 관계도 하락을 감수하고 잠깐이라도 임관하여 월급을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선원(Crew)
    함선을 조작하는 인력이다. 선원은 세력의 시장에서 구매하여 획득할 수 있고, 전투에서 선체 피해를 입거나, 함선 손실, 전투기 격추, 인양 작업 시 사고 등으로 손실된다. 선원이 함대의 최소 선원 요구량보다 약간 적어도 큰 문제는 생기지 않으나, 전투 대비도 최대치가 감소하고 너무 적다면 함선이 아예 작동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모든 선원은 1명당 10 크레딧의 월급을 요구한다. 전투에서 큰 손실을 보았거나 항모 위주의 함대가 아니라면 큰 소모가 없는 자원이기도 하다.
  • 보급품(Supplies)
    함선은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정비를 위해 보급품을 소모한다. 보급품 유지비는 함선마다 다르며 함선 정보의 유지비 (월당 보급품)(Maintenance (supplies/m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함선은 전투 대비도(Combat Readiness, CR)라는 수치를 갖고 있다. 전투 대비도는 전투에 참여하거나 항성 근처를 지나가거나 초공간 폭풍에 휘말리는 등의 경우로 감소한다. 전투 대비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지비와 별개로 보급품을 소모하여 회복된다. 기본 상태에선 최대 수치가 70%이며 플레이어와 함장 스킬로 최대 100%까지 올릴 수 있다. 각 함선에 요구되는 최소 선원을 만족시키지 못할 시에도 최대 수치가 감소한다.

    전투 대비도가 높다면 오랜 시간 전투에 임할 수 있으며 전투 중 함선 성능에 특혜를 받고, 낮으면 불이익을 받으며 엔진과 무기가 고장을 일으킨다. 보급품을 모두 소모했다면 함대 전체의 전투 대비도가 서서히 줄어든다. 게다가 보급품이 0인 채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정비를 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사고는 함선의 전투 대비도 손실 등 사소한 것으로 시작하여 화물을 잃는다거나, 함선이 손상되거나 아예 파괴되기까지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진다. 최대한 빠르게 가까운 시장에서 보급품을 구하도록 하자. 공개 시장에서 팔고 있지 않더라도 암시장에는 항상 보급품 50개가 비축되어 있다.

    전투 실력이 된다면 주변 함대로부터 보급품을 강탈할 수도 있다. 전투에서 함선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배치하거나, 전투가 오래 진행되어 전투 대비도를 소모하거나, 장갑과 선체가 많이 손상될 만큼 전투가 격렬했다면 보급품이 더 소모된다. 최소한의 함선을 투입하여 단기간에 최소한의 피해로 전투에서 이기는 것이 관건이다.
  • 연료(Fuel)
    초공간을 항해하기 위한 연료이다. 항성계 내에서만 할 수 있는 경제적 활동은 거의 없으니,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위해선 초공간 이동을 위한 연료도 필수적이다. 연료는 세력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투로 강탈할 수도 있다. 해적 활동이 활발한 항성계 내에서 계속 전투를 하면서 보급품은 현상 유지하며 연료를 무료로 얻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초공간 이동 거리가 멀어질수록 소모량도 많아지므로 탐사 위주 플레이에서 가장 많이 소모되는 자원이다.

    초공간 항해 중 연료가 다 떨어지면 근처의 중력우물(Gravity Well)을 향해 표류한다. 이후 자세한 대처 방법에 대해선 항해 문단에서 후술한다.

2.2. 항해

캠페인 화면에서 가고 싶은 지점을 클릭하면 함대가 그 위치로 이동한다. 각 함대가 차지하는 공간은 원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원끼리 접하거나 겹치는 위치로 이동해야 타 함대와 통신을 연결하거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 연소 속도(Burn Speed)
    캠페인 화면상에서 함대의 이동 속도는 연소 속도로 표기되며 함대 내의 가장 느린 함선의 연소 속도를 따른다. 연소 속도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기본값에서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다. 연소 속도는 전투 중 이동 속도와는 별개의 능력치다.

    이동 도중 S 키를 누르면 함대가 '천천히 움직이는(moving slowly)' 상태가 된다. 천천히 움직이는 상태에선 연소 속도의 절반 속도로 이동하지만 운석 지대에서 운석과 충돌하거나 초공간 폭풍을 맞지 않는다. AI는 이러한 지대에선 가급적이면 천천히 움직이려고 하므로 위험을 감수하고 해당 지역을 빠르게 통과하여 적 함대와의 거리를 벌릴 수도 있다.

    항성계 내 성운을 통과할 때 연소 속도가 느려진다. 함대 크기가 커질수록 속도 저하 효과가 커진다.
  • 초공간 항행
    다른 항성계로 이동하기 위해선 초공간을 가로질러 가야 한다. 항성계 지도에서 보라색 아이콘으로 표시되는 도약 지점으로 이동하여 연료를 소모하고 초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초공간에서 항성계로 진입하는 방법도 똑같지만, 이때는 연료를 소모하지 않는다. 초공간의 도약 지점은 일반적인 도약 지점과 중력우물(Gravity Well)로 나뉜다. 도약 지점은 양방향 이동이 가능한 통로로, 일반적으로 항성계 중심과 외곽에 한 개씩 생성되며 항성계의 크기에 따라 더 생길 수도 있다. 중력우물은 초공간에서 항성계 내부로 일방통행만 가능한 통로이며, 항성과 거대 가스 행성에서 생성된다.

    항성계 내 항해는 연료 소모가 없지만, 초공간에서의 이동은 연료를 소모한다. 연료 소모량은 각 함선 연비의 총합으로 계산된다.

    지도 화면에서 2번 키를 누르거나 정보 화면에서 W 키를 누르면 항해 가능한 거리가 표시된다. 주황색 원 두 개가 표시되는데, 안쪽 원은 왕복이 가능한 거리를 의미하고, 바깥쪽 원은 편도 항행이 가능한 거리를 의미한다. 항행 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함대에 연료 용량이 큰 급유함을 추가하면 된다.

    초공간은 단순히 빈 곳이 아니라 깊은 초공간이 있고 그 내부에서 폭풍도 발생한다. 깊은 초공간으로 진입하면 연소 속도와 윤곽이 감소한다. 연소 속도는 함대의 크기가 커질수록 느려진다. 깊은 초공간 내부에선 폭풍이 발생할 수 있는데, 폭풍에 맞으면 폭풍의 중심과 함대의 이동 방향과 속도에 따라 빠른 속도로 튕겨 나가고, 동시에 함선 하나의 선체 온전성과 전투 대비도가 감소한다. S 키를 누르거나 암행을 하여 천천히 움직이는 상태가 되면 초공간 폭풍을 맞지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천천히 가는 게 낫지만, 시간이 중요한 상황이라면 초공간 폭풍을 맞고 빠르게 이동하는 게 낫다.
  • 표류
    연료가 다 떨어지면 함대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없고, 가장 가까운 중력우물을 향해 서서히 표류해간다. 중력우물에 다다르면 해당 항성계 내부로 강제로 이동된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연료를 어떻게든 구해서 다시 항행해야 하는데, 재수 없게도 버려진 행성계로 표류하면 탈출하기가 매우 어렵다. 해적도 없고 거래 가능한 행성도 없는 완전 불모지 항성계에 표류하면 조난 신호를 방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는데, 이건 초공간에서 자신이 표류한 항성계 근처를 항해하던 함대를 무작위로 불러들인다. 아군, 중립은 물론 적대 세력에 심지어 해적까지 불러들이는데, 만약 적대 세력이 대형 함대라면 구조요청을 했더니 사신을 불러들이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최후의 수단으로 함선을 폐기 처리하여 연료와 보급품을 얻는 게 가능한데, 호위함에 한 척에 5 정도의 연료와 보급품이 나온다. 보통 초공간으로 이동하는 것만으로 10 정도의 연료가 필요하니 상당한 배를 폐기해야 한다. 더구나 함선을 폐기하면 거기에 맞춰 선원과 화물량이 포화 상태가 되는데 어찌어찌 끌어안고 가려 해도 과포화 상태로 인해 속도가 거북이 수준으로 변하므로, 중력우물을 통해 초공간으로 나왔어도 얼마 가지도 못해 다시 같은 곳으로 돌아오는 비극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잉여분의 선원과 화물은 내려야 하는데, 다행히도 끝없는 우주로 내다 버리는 게 아닌 다시 회수가 가능하도록 선원은 냉동 수면장치에 넣어서 우주에 내놓는다. 내려놓은 화물은 버려진 지점에서 천천히 움직이는데, 약간의 보급품을 사용해 궤도를 따라 돌도록 3달간 안정시킬 수 있다.

    가장 위험한 상황은 블랙홀 근처를 지나가다 연료가 바닥나는 것. 블랙홀이 있는 행성계의 외곽 중력우물에 흡수되면 그나마 낫지만, 블랙홀은 사건의 지평선의 영향으로 전투 대비도를 엄청난 속도로 깎아 먹는 데다가 긴급 연소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지평선에서의 탈출이 불가능하다. 블랙홀에 떨어질 기미가 보인다면 곧바로 함선을 폐기 처리하여 최소한 근처의 다른 항성에 떨어질 수 있게 이동해야 한다.

2.3. 감지

감지 관련 능력치는 주변 함대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인 감지 범위(Sensor Range)와 플레이어 함대가 탐지될 범위인 감지 윤곽(Sensor Profile)이 있다. 일반적인 군용 함선으로 이루어진 함대는 감지 범위와 윤곽이 같지만, 민간 함선은 감지 범위와 윤곽 페널티가 붙으므로 함대 내에 민간 함선이 많을 경우 먼저 탐지되어 전술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 민간 함선은 군사화 부속계통 개조로 이 페널티를 상쇄할 수 있다. 또한, 함대 내에 고해상도 감지기 개조를 가진 함선이 있으면 감지 범위가 증가하며, 위상 함선이 있을 땐 감지 윤곽이 감소한다.

사용 능력에 따라 감지 범위와 윤곽도 바뀌는데, 응답기를 끄고 암행을 실시하면 감지 범위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윤곽을 최대로 낮출 수 있으며, 반대로 감지기를 켜고 지속 연소를 하면 윤곽이 매우 높아진다. 능동 감지기 작렬을 사용할 경우 잠깐 감지 범위와 윤곽 모두가 극도로 높아져 넓은 범위를 탐지하는 동시에 주변에 본인 함대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

지형에 따라 감지 범위와 윤곽이 감소할 수도 있다. 초공간 폭풍과 성운, 자기장 내에선 윤곽이 감소하며 고리나 운석 지대에서 천천히 움직일 경우에도 윤곽이 감소한다. 이 효과는 암행 효과와 중첩되므로 위협을 피할 때 주변 지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미확인 물체가 감지 범위 내부로 들어오면 틱하는 알림음과 함께 화면과 우하단 원형 감지기 창에 세모 모양이 점멸하는 형태의 아이콘으로 표기되므로 어떤 물체일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해당 물체가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면 함대, 거의 멈춰있거나 느리게 움직인다면 도메인 시대 함선이나 폐선일 것이다.

2.4. 능력

캠페인 화면에선 숫자키 1~0에 다양한 능력을 배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능력 아이콘을 오른쪽 클릭하여 단축키 순서를 바꿀 수 있고, Ctrl+1~5를 눌러 상황에 맞는 능력 단축키 조합을 빠르게 바꿀 수도 있다.
응답기(Transponder)
응답기는 범위 내의 모든 함대로 식별 정보를 전송합니다.

응답기가 켜져 있으면, 당신의 함대는 더 먼 거리에서 탐지될 수 있으며, 구성요소에 대한 전체 정보가 최대 거리에서도 가용합니다.

응답기 상태는 또한 전투와 교역으로부터의 명성 변화에도 영향을 줍니다. 응답기를 끈 상태라면, 당신은 다른 경우라면 홀대했을 세력과 교역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응답기를 끄고 돌아다니는 것은 많은 곳에서 주변 순찰대의 관심을 끌 것이지만, 여러 세력과 일부 자유 무역항에서는 허용됩니다. 응답기를 끄는 것은 완전한 익명성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활성화하면 다음 능력을 중단합니다.
암행

응답기는 본인 함대의 정보를 주변에 알리는 기능을 한다. 응답기가 켜진 상태라면 해당 함대는 더 먼 거리에서 탐지될 수 있으며 소속과 함대 구성 등의 자세한 정보를 바로 알 수 있다.

주요 세력이 점거한 항성계 내부에서 응답기를 끄는 것은 불법이며, 근처를 순찰하던 함대가 발견하면 즉시 추격해온다. 자유민과 해적, 러드의 길은 시장 근처에서 응답기를 꺼도 별로 신경 쓰지 않으며, 주요 세력의 자유 무역항(Free port) 상태의 시장 근처에서도 응답기를 꺼도 마찬가지이다. 초공간 상에선 응답기를 꺼도 상관없다.

응답기의 상태는 전투와 무역에서의 관계 지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응답기가 꺼진 상태라면 적대적 행위를 하여도 해당 세력이 바로 적대로 바뀌지 않으며, 관계가 불편한 세력의 시장에 방문하여 암시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설명에는 자세히 안 적혀있는데, 사용 중에는 감지 윤곽이 1000 증가한다. 실수로 끄거나 키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단축키를 두 번씩 눌러야 작동하거나 끌 수 있다.
암행(Go Dark)
모든 비필수 계통을 꺼서 함대가 탐지되는 거리를 50% 감소시키고 함대가 천천히 움직이는* 상태가 되게끔 합니다.

*함대는 가장 느린 함선의 절반 속도로 움직일 때 천천히 움직이는 것으로 취급됩니다.

활성화하면 다음 능력을 중단합니다.
응답기
지속 연소
뉴트리노 탐지기

적대 항성계에서 사용하기 좋고 지형 효과와 효과가 중첩되므로 같이 사용하면 금상첨화다. 천천히 움직여야 할 상황에 S 키를 계속 누르기 귀찮을 때 사용해도 좋다. 다만 사용하면 즉시 응답기가 꺼지므로, 핵심 세계들 항성계에서 사용했다간 근처 순찰 함대에 추격당할 수도 있으니 단축키를 실수로 누르지 않게 주의하자.
능동 감지기 작렬(Active Sensor Burst)
전파 방해를 줄이기 위해 엔진을 끄고 함대 내의 모든 감지기를 단일한 연결망에 연계합니다.

감지 범위를 3000* 단위만큼 증가시키고 함대가 탐지되는 범위를 5000* 단위만큼 증가시킵니다. 능력이 활성화된 동안 함대는 천천히 움직일** 수만 있습니다.

*2000 단위 = 1 지도상 격자판
**함대는 가장 느린 함선의 절반 속도로 움직일 때 천천히 움직이는 것으로 취급됩니다.


활성화된 동안 다음 능력을 불능화합니다.
암행
긴급 연소
지속 연소
차단 파동
뉴트리노 탐지기
횡단 도약

우하단 감지기 화면은 반지름이 약 6000, 한 줄 당 2000 정도인데, 본인 함대의 감지 범위와 합쳐 능동 탐지 사용 시 어느 정도까지 탐지 가능한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사용 시 감지 윤곽이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적대 항성계에서 활동할 시 고리나 운석 지대에 숨은 상태에서 능동 감지기 작렬을 사용하여 근처 함대의 어그로를 끌고 다시 암행으로 돌아가 자리를 이탈하면서 목표에 도달하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
긴급 연소(Emergency Burn)
최대 연소 수준을 8만큼 증가시킵니다. 감지 범위를 50% 감소시키며 함대가 탐지되는 범위를 50% 증가시킵니다.

함대의 도약 비용만큼의 연료를 소모하며 활성화된 동안 전투 대비도 회복을 방지합니다.

활성화된 동안 다음 능력을 불능화합니다.
암행
능동 감지기 작렬
지속 연소
차단 파동
뉴트리노 탐지기
횡단 도약

사용하려면 연료와 대량의 보급품이 필요하여 마구 사용하긴 부담스러우니 말 그대로 긴급 시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중엔 코로나, 성운 등의 지형 효과는 완전히 무시하고 초공간 슬립스트림, 펄사 빛줄기와 사건의 지평선의 효과는 약하게 적용된다. 따라서 초공간 슬립스트림을 건너가거나, 항성 코로나 영향권 내부로 진입하거나, 블랙홀의 영향권을 빠져나오는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속 연소(Sustained Burn)
함대 내 모든 함선의 구동 장치를 장거리 여정에 적합한 방식으로 전환합니다. 전환하기 위해 함대는 잠시 멈춰야 합니다.

최대 연소 수준이 100% 증가하는 대신 가속력이 감소하며, 특히 함대의 이동 방향 전환력이 감소합니다. 또한, 함대가 탐지되는 범위를 100% 증가시킵니다.

연소 수준 증가량은 항행 부표나 견인선 등으로 주어지는 고정 증가값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활성화하면 다음 능력을 중단합니다.
암행

능력을 사용하면 아예 멈춘 다음 천천히 가속하므로 위협을 빨리 벗어나기 위해 적합한 능력은 아니며, 미리 경로를 정해놓고 장거리를 이동할 때에 적합한 능력이다. 함대의 조종성도 저하되므로 함대 정면에 위협이 있을 때 피하기도 쉽지 않다. 감지 윤곽 또한 늘어나므로 적대 항성계에선 사용이 권장되지 않지만, 회피 기동에 익숙해졌다면 그냥 무시하고 사용해도 된다. 지속 연소 사용 시 최대 속도는 20을 초과할 수 없다.
잔해 수거(Scavenge)
가치 있는 물건을 찾아 잔해밭을 뒤집니다.

잔해 수거의 효율은 현재 보유한 선원과 중장비의 수량, 플레이어의 스킬, 함대의 인양 장비, 잔해밭 밀도 등에 의해 결정된다. 잔해 탐색에선 기본적으로 소량의 연료, 보급품, 금속을 획득할 수 있으며, 잔해밭의 종류에 따라 일반 자원, 함선 무기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모든 잔해밭은 한 번만 탐색할 수 있으며 전투로 발생하는 잔해밭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므로, 할 거면 전투 직후에 하는 것이 좋다. 버려진 정거장을 탐사하고 나면 잔해밭이 생성되는데, 여기서도 유용한 물건이 나올 수 있다. 정거장을 탐사하다가 경비 함대와 교전하고 나면 잔해밭이 두 개가 생성되므로 잔해 수거를 두 번 시행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잔해 수거는 자원을 소모하지 않지만, 일정 확률로 사고가 발생하여 선원과 중장비가 소모될 수 있다. 적대 함대가 추격 중일 때는 잔해 수거가 불가능하다.
차단 파동(Interdiction Pulse)
함대가 천천히 이동하며 능동 감지기 연결망을 이용하여 주변 함대의 구동장을 교란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 파동을 충전하고 방출합니다.

이 교란은 지속 연소 등의 이동 관련 능력을 중단하고 이후 얼마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차단 파동을 충전하는 것을 중단합니다.

이 교란은 6초간 지속되며, 이 시간은 함대의 감지 강도 200점 차이마다 1초씩 수정됩니다.

기본 범위 500* 단위에, 당신의 함대 감지 강도의 절반만큼 증가합니다. 파동을 충전하는 동안 함대가 탐지되는 범위가 점차 증가하여 100%까지 증가합니다.

성공적인 차단은 적대적 행위로 간주되지만, 공개적 전쟁 행위만큼은 아닙니다.

*2000 단위 = 1 지도상 격자판

활성화된 동안 다음 능력을 불능화합니다.
암행
능동 감지기 작렬
긴급 연소
지속 연소
차단 파동
뉴트리노 탐지기
횡단 도약

동일 세력의 함대에는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1] AI 특성상 플레이어가 쓸 일은 거의 없고, 플레이어가 당할 일이 많은 능력이다. AI는 대체로 파동 사용 직후 긴급 연소로 빠르게 추격해오는 방식을 사용하므로 쫓길 때는 맞는 걸 피해야 한다. 플레이어에게 박살나서 호위함 몇 척 남은 함대도 차단 파동으로 플레이어를 방해할 수 있으니 상당히 성가신 능력이다.

초공간 유령 신호가 함대의 이동을 방해할 때도 차단 파동을 써서 쫓아낼 수 있다.
횡단 도약(Transverse Jump)
도약 지점을 사용하지 않고 초공간으로 도약하거나, 발생시기 중력우물 근처에서 초공간 경계를 거쳐 항성계로 도약하여 해당 중력우물에 대응하는 천체 인근에서 부상합니다.

초공간으로 진입하는 것은 함대의 도약 비용만큼의 연료를 소모하고 모든 함선의 전투 대비도를 약간 감소시켜 회복하는데에 최대 배치 비용의 10%만큼의 보급품 비용이 들게끔 합니다.

항성계로 도약하는 것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활성화된 동안 다음 능력을 불능화합니다.
암행
능동 감지기 작렬
긴급 연소
지속 연소
차단 파동

초공간에서는 초기형 중력 우물(Nascent Gravity Well)을 통해 항성계로 진입할 수 있고, 항성계에서는 어느 곳에서든 초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 사용하고 진입하기까지 4초가 걸리며, 사용하는 도중에 적 함대가 교전을 걸어올 수가 있고, 차단 파동에 제지될 수 있다.

1티어인 기술: 항법 스킬을 선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나, 갈라티아 아카데미 스토리 진행 중에 능력을 획득할 수도 있다. 밀수, 탐사, 단순 시간 절약 등 여러 방면에서 굉장히 유용한 능력이므로 최대한 빨리 배우는 것이 유리하다. 발생시기 중력우물은 초공간 상에서 보라색 구름 같은 형상을 취하고 있는데, 항성계 내부의 항성, 거대 가스 행성과 그 위성들을 제외한 천체 주변에 생성되므로 항성계 내부의 천체 숫자나 천체의 위치들을 대략 유추해볼 수도 있다.

횡단 도약으로 항성계 내부로 진입 시 응답기 경고가 뜨지 않으니 핵심 세계들 내의 항성계로 진입한다면 응답기를 켜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또한 일반적인 도약 지점을 사용할 때는 근처에 적대 함대가 있다는 걸 경고해주는데, 횡단 도약을 할 때는 경고해주지 않으니 잘못 걸리면 빠져나오기 힘들 수도 있다. 항성계의 함대는 보통 도약 지점 근처와 항성계 내부의 거주지, 특정 구조물들 주변을 순찰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설명에 암행과 동시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되어있긴 하나 횡단 도약 사용 후 항성계 진입 직전 제한이 풀리므로 이때 암행을 쓰면 조용하게 진입할 수 있다.

초공간으로 진입할 때 보급품을 소모하긴 하지만, 도약 지점까지 이동할 때도 보급품을 소모하는 건 마찬가지이므로 도약 지점까지 거리가 너무 멀다면 그냥 횡단 도약으로 나오는 것도 좋다. 또한 항성계에서 초공간으로 나오는 지점은 항성계 내부에서 도약을 사용한 위치와 상관있으니 연료를 극한으로 아껴야 할 상황이라면 초공간에서 이동할 방향과 똑같이 항성계 내부에서도 멀리 이동한 뒤에 초공간으로 도약하면 연료를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다.

여담으로 이게 세계관 내에선 시도하기조차 매우 어려운 기술로 보이는데, 갈라티아 아카데미의 접수원이 미션을 주면서 이 능력을 알려줄 때 이미 쓰고 있다고 대답할 경우 경악하면서 소문만 들어봤다며 이내 플레이어의 항해 로그를 줄 수 있냐고 물어본다. 그만큼 탐나는 기술이자 정보인 것. 해당 기술을 게임 내에서 쓰는 단체나 존재가 없는 걸 보면, 이 소문은 플레이어의 활동이 확실한데, 플레이어는 밀수를 많이 하거나, 아님 그냥 도약 지점까지 가기 귀찮을 때마다 주구장창 써대니 소문이 퍼질 만도 하다.
뉴트리노 탐지기(Neutrino Detector)
함대의 구동장을 뉴트리노 탐지기로 작용하도록 재설정하여, 극단적인 거리에서 인공물과 종종 함대를 탐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항성, 행성, 도약 지점, 정거장과 같은 강한 방사원은 일정한 흐름을 생산합니다. 평균적인 방사원은 주기적인 폭발을 생산합니다. 약한 방사원은 간헐적인 폭발을 생산합니다.

악명 높게 신뢰성이 떨어지며 거의 확정적으로 다수의 오측을 생산합니다.

함대가 탐지되는 거리를 50% 증가시키고 매일 1 단위의 휘발물을 소모합니다.

초공간에검 근처 슬립스트림을 최대 10광년까지 안정적으로 탐지할 수 있습니다.심연 지역을 제외한 배경 소음 수준은 다른 중성자 소스를 감지할 수 없도록 합니다. 슬립스트림 내부를 따라 이동할 땐 사용이 중단됩니다.

활성화하면 다음 능력을 중단합니다.
암행

함대 근처에 원형으로 그래프가 나타나며 인공 구조물을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천체는 크고 지속적인 신호를 내며, 그보다 작은 인공 구조물들은 작은 신호가 규칙적으로 맥박 뛰듯이 나타난다. 감지 윤곽 증가량은 능력이나 스킬, 선체개조 등이 적용되기 전 함대의 기본 감지 윤곽에 적용된다. 즉, 기본 감지 윤곽이 1000일 때 별 다른 수정치 없이 응답기뉴트리노 감지기를 둘 다 켜고 있으면 감지 윤곽이 2500이 된다.

1티어인 기술: 감지기 스킬을 선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나, 갈라티아 아카데미 스토리 진행 중에 능력을 획득할 수도 있다. 사용 시 휘발물을 소모하므로 탐사를 철저히 하고 싶다면 한 50개 정도 챙겨가면 좋다.

항성과 행성 등의 천체들은 지속적인 신호를 내므로 무시하면 되고, 눈여겨봐야 할 건 규칙적으로 맥박이 뛰는 신호다. 가짜 신호는 그쪽으로 계속 이동해봐야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함대가 계속 이동해도 신호 방향이 바뀌지 않는다. 대신 진짜 신호는 함대의 위치에 따라 방향이 바뀌므로, 이를 이용하여 신호의 사선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방향이 바뀌는 것을 주시하면 빠르게 구분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관문이나 각종 부표, 플레이어가 버린 화물, 근처에 활동 중인 함대들도 표시되므로 헷갈리기 쉽다. 그나마 함대가 활동하고 있다는 건 근처에 탐사해볼 만한 물체가 있다는 뜻이므로 따라가다 함대가 나오면 능동 감지기 작렬을 한 번씩 써보는 것도 좋다. 또한, 뉴트리노 탐지기의 범위는 무한이 아니다. 어느 정도 목표와 가까워져야 눈에 보일 만큼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대충 둘러보다간 항성계 외곽의 물체들을 놓칠 수가 있다. 여유가 된다면 항성을 한 바퀴 돌면서 뉴트리노 탐지기로 탐색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원격 측량(Remote Survey)
함대의 능동 감지기 연결망을 조정하여 10000* 단위 이내의 측량되지 않은 모든 행성에 대한 예비 측량을 실시합니다.

함대가 탐지될 수 있는 거리를 5000* 단위만큼 증가시키고, 전파 방해를 줄이기 위해 구동 장치를 정지시켜 함대가 거의 멈추게 만듭니다.

*2000 단위 = 1 지도상 격자판

활성화된 동안 다음 능력을 불능화합니다.
암행
능동 감지기 작렬
긴급 연소
지속 연소
차단 파동
뉴트리노 탐지기
횡단 도약

3티어인 산업: 급조 장비 스킬을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다. 상당한 범위 내의 행성을 임시 탐사하는데, 임시 탐사한 행성은 위험도나 탐사 시 필요 자원 등의 기본적인 정보가 제공되고 지도상에서 물음표 두 개가 한 개로 바뀌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항성계를 빠르게 이동하며 탐사에 적합한 행성을 찾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겠으나 행성을 한 번 방문하는 것과 효과가 동일하고, 돈벌이가 되는 고급 탐사 정보나 유적 탐색은 어차피 본격적인 행성 탐사를 해야 하므로 별로 쓸모가 없다. 그나마 성운계에선 성운의 농도가 워낙 짙어 성운계 전체를 탐사하는데 한세월이므로 원격 측량을 쓰고 중요해 보이는 것만 탐색하고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조난 호출(Distress Call)
좌초된 함대가 조난 신호를 초공간을 꿰뚫어 보낼 수 있으며, 주변 함대에게 연료와 보급품을 통한 도움을 가져오도록 신호를 보냅니다. 도움이 도착한다 해도 수 일이 걸릴 수 있으며, 이걸로 이득을 취하려고 할 시 응답자의 세력과 관계가 하락합니다.

오랜 관습에 따라, 조난된 함대는 항성계 내부의 가장 안쪽 도약 지점에서 만나도록 예상됩니다.

신호는 무지향성이며 어떤 정보도 전달하지 않으므로, 전술적 상황에서 도움을 청하는 것은 유용하지 않습니다.

초공간에 조난 신호를 방출하여 근처에 지나가던 함대에 도움을 요청한다. 도움이 올 때까진 며칠이 걸릴지 알 수 없으며 보급품연료가 충분한 상태에서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면 구조를 받은 세력과의 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 도움이든 해적이든 신호를 받은 함대가 도착하면 가장 안쪽 도약 지점에서 나타난다.

연료가 다 떨어져 표류할 때 마지막으로 사용 가능한 수단이다. 운이 좋다면 금방 도움을 받아 다시 문명으로 돌아올 수 있겠지만 운이 나쁘다면 적대 세력을 불러올 수도 있다. 주요 세력은 보통 변방 항성계를 지나가는 일이 없기에 대부분의 상황에선 자유민 혹은 해적을 마주칠 것이다. 함대 크기와 상관 없이 도움을 주러 나타나는 함대는 호위함 몇 척 정도나 쓸 만한 연료와 보급품을 제공하므로, 대형 함대를 끌고 다닐 때는 도움을 받아도 상황이 별달리 나아지지는 않는다. 해적이 오면... 전투 대기도가 남아있기를 기원하라.

3. 세력

스타섹터 내에는 다양한 세력이 있으며, 각자 선호하는 기술 수준의 함선과 장비를 이용한다.
  • 시장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기존 세력의 시장은 시장 규모가 성장하거나 새로운 건물을 건설하지 않고, 다른 행성에 새로운 식민지를 건설하지도 않는다. 기존 시장 특징을 잘 알아놓는다면 여러 면에서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다만 해적 활동이나 지속적인 습격으로 안정도가 너무 낮아질 경우 식민지의 상황이 악화할 수 있으며 악화 상태에서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무정부 상태가 되어 시장이 붕괴한다.

    뒤에 군수(military)가 붙는 식민지에서는 해당 세력과 관계가 좋을 경우 소형 군함이나 무기, 군사 물자를 구매할 수 있고, 임관 상태에 관계까지 좋을 경우 대형 군함이나 고급 무기까지 구매할 수 있다.
  • 관계지수
    75 ~ 100
    50 ~ 74
    25 ~ 49
    10 - 24
    -9 ~ 9
    -24 ~ -10
    -49 ~ -25
    -74 ~ -50
    -100 ~ -75
    협력(Cooperative)
    친근(Friendly)
    환영(Welcoming)
    호의(Favorable)
    중립(Neutral)
    의심(Suspicious)
    홀대(Inhospitable)
    적대(Hostile)
    앙심(Vengeful)


    세력들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느냐에 따라 해당 세력들과의 관계 지수가 바뀌며, 이로 인해 이익 또는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관계 지수는 100에서 -100 사이의 정수값이다. 0은 중립, +는 좋은 관계, -는 나쁜 관계이다. 관계 지수에 따라 형용사가 바뀌는데, 홀대(-25) 이하이면 해당 세력의 시장에 들어갈 수 없고 현상금을 주지 않으며 적대(-50)일 때부터는 함대들이 선제공격해온다.[2] 앙심(-75)까지 떨어질 경우 현상금 사냥으로 관계도를 올릴 수 있지만 이미 현상금은 주지 않고 만나면 공격하기 때문에 관계도를 회복하려고 한다면 한 고생한다.

    • 세력의 시장에서 거래.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오르지 않는다.
    • 임무(퀘스트) 수행.
    • 행성계 단위 현상금 수행. 해당하는 행성계에서 해당 세력에 적대적인 아무 함대나 때려잡으면 된다. 소규모 대상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오르지 않는다.
    • 현상 수배 함대 격파.
    • 전투에서 해당 세력의 함대를 도움. ||

    • 세력의 시장에서 밀수.
      • 세력의 시장에서 대규모 밀수를 하여 해당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어진 밀수 수사에서 적발. 홀대(-25) 이상이라면 즉시 홀대로 떨어진다.
    • 세력의 시장과 해당 세력의 적의 시장이 같이 있는 행성계에서 적의 시장과 거래. 예외는 해적으로, 다른 세력과 거래해도 해적과의 관계는 악화하지 않는다. 밀수를 했을 경우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 응답기를 끄고 항해하다 해당 세력의 순찰함대에 적발.
      • 응답기를 켜라는 지시에 불응. 보통 여기에 더해 순찰 함대가 공격해온다. 그 결과는 아래 참조.
      • 응답기를 켜고 화물 검사를 받아 불법 물품 소지 적발.
        • 적발된 불법 물품의 압수에 불응. 보통 여기에 더해 순찰 함대가 공격해온다.
    • 해당 세력의 함대에 적대 행위. 직접 공격이나 추격전, 위협 행위를 모두 포함한다. 적대(-50) 이상이라면 즉시 적대로 떨어진다.
      • 추격전을 개시하는 것은 특히 매우 적대적인 행위로, 관계를 대폭 악화시킨다.
      • 추격전으로 인해 쫓기는 중 상대 함대에 공격을 일절 하지 않았을 경우 관계 지수는 여전히 악화하지만 즉시 적대적으로 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 해당 세력의 통신 중계기에 도청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다 적발.
      • 설치한 도청 프로그램이 나중에 보안 소프트웨어에 의해 적발. ||
  • 임관
    관계 지수가 호의(+10) 이상일 때 세력 시장에 방문 후 지휘관에게 연락하여 임관(Commission)을 요청할 수 있다. 임관 상태에선 플레이어의 레벨에 비례하여 추가적인 월급을 받으며, 소속 세력의 적 함선을 파괴할 경우 푼돈이긴 하지만 현상금을 받는다. 이 현상금은 다른 현상금과 중첩된다. 또한 해당 세력의 군수 시장에서 순양함 이상의 함선과 고급 무기, 군수 물자를 구매할 수 있다.

    임관 즉시 해당 세력과 적대 관계인 세력의 관계지수가 -50까지 떨어진다. 전쟁이 중단되면 이전의 관계지수로 돌아가고 페널티 -10이 붙는다. 이 때문에 임관 상태를 오래 유지할수록 타 세력과의 관계 회복이 어려워지므로 임관은 초반에 안정적인 자금원을 확보하기 전까지 잠깐만 해야 나중에 관계 회복이 쉬워진다.

    임관 상태는 언제든지 취소가 가능하나 원격으로 취소하는 것보다 해당 세력의 시장에 방문하여 직접 연락하고 취소하는 것이 관계도 페널티가 적다. 해당 세력과의 관계가 -10 이하이면 자동 해지된다.

3.1. 헤게모니(Hegemony)

  • 배경
    붕괴 이후 페르세우스 구역에 도착한 도메인 제14전투군이 설립한 세력으로 도메인의 후계자를 자처하고 있다. 도메인의 법률과 동일하게 행성 자치는 인정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일종의 계엄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구역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는 반영구적으로 군대가 모든 최종 권한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런 군국주의적인 행보와 달리 구역 내에선 그나마 민주주의의 불씨를 살리려고 하는 유일한 세력이다. 지도자를 선출할 때도 군대의 승인은 거치지만 선거를 통해 선출한다고 한다.

    헤게모니의 설립 세력인 도메인 제14전투군 소속 타격부대 '폴룩스(Pollux)'는 공식적으론 페르세우스 구역으로 배치되어 이동하던 중에 관문이 닫혀 먼 거리를 동면에 들어간 채로 초공간 항해로 이동해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 이들은 과거에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제200군단의 일원으로 장기간의 냉동수면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실험하는 실험 대상이었다고 한다. 공식적인 이유는 다르긴 하지만 알 사람은 아는 사실인 듯하다.
  • 세력 특징
    페르세우스 연맹과 함께 행성이 10개 넘는 거대 세력이다. 인공지능의 사용을 놓고 트라이 타키온 사와 갈등을 벌이고 있으며, 페르세우스 연맹과는 경쟁 관계이다. 러드 교회와는 과거에 동맹을 맺은 적도 있으나 현재는 중립 상태이다.

    함명 접두어로 HSS를 사용한다. 주 사용 함선은 초기형. 헤게모니 전용으로 (XIV)와 (A)형의 함선들이 있다. (XIV)는 도메인 시절에 개수 받은 제14군단 전용함[3]으로, 속도와 선회력이 약간 줄어들지만, 장갑과 플럭스 용량 및 배출이 향상되었고[4] OP가 표준 함선보다 많다. 그리고 멋들어진 주황색 도색이 되어있다. (A)는 Auxiliary의 머리글자로, 민간 함선을 전투에 동원하기 위해 붕괴 이후에 개조한 함선들이다. 이쪽도 장갑이 증설되었는데, 기동력 페널티는 없다. 울프급 한정으로 (H)형이 있지만, 그냥 도색이라 성능 변화는 없다. 여러모로 세력 커스텀 함선 중엔 가장 비율이 높은 세력이다.
  • 시장
    중형 무장, 오락용 마약, 적출한 장기, AI 코어를 불법 품목으로 간주한다.

    수도는 아스틀란(Aztlan) 항성계의 치코모스톡(Chicomoztoc)이다. 식민지 규모 8로 인구 최다 행성이기에 생산과 소비 모두 높으므로 교역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항시 오락용 마약이 부족한 상태이고 궤도 제작소온전한 나노포지가 장착되어있다. 전 구역를 다 뒤져도 온전한 나노포지를 못 찾겠다면 이곳을 습격하는걸 고려해볼 수 있으나, 규모 8에 방어력도 만만찮으므로 헤게모니 보안 코드를 얻은 상태라도 쉬운 일은 아니다. 청사진도 마찬가지이므로 저수준, 중간형, 제14군단 함선 청사진이 필요하다면 이곳보다 보안 수준이 낮은 발할라(Valhalla) 항성계의 레스벨그(Raesvelg)를 노려보자.

    나라카(Naraka) 항성계의 나치케타(Nachiketa)엔 연료 생산업싱크로트론 코어가 있다. 다른 싱크로트론 코어는 가장 경비가 삼엄한 아스코니아(Askonia) 항성계의 신드리아(Sindria)에 있으므로 싱크로트론 코어를 털고 싶다면 이곳이 낫다. 구역 내에선 가장 싼 가격에 연료를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사마라(Samarra) 항성계의 이븐타이드(Eventide)엔 우주 항만풀러렌 실타래가 있어 시장의 접근성과 점유율을 높여준다. 시장 규모 7에 농업, 광업, 경공업이 있어식량, 광물, 희귀 광물, 휘발물, 유기물을 대량으로 판매한다.
  • 기타
    플레이어가 직접 공격하지 않는 이상 딱히 적대할 일은 없으나 행성에 인공지능 코어를 사용할 경우 1년에 한 번씩 강력한 함대를 이끌고 검열을 하러 온다. 검열이 온다면 식민지의 방어군은 기본 설정으로 검열에 순응하며 AI 코어가 발견되면 기본적으로 관계도가 -10 감소하고 감마, 베타, 알파 코어 1개당 각각 -1, -2, -4씩 관계도가 악화한다.

    만약 검열받기 전에 AI 코어를 빼버려서 검열 함대가 예상치보다 80% 적은 AI 코어를 적발했다면, 수작질을 벌인 것에 대한 보복으로 해당 식민지의 생산 시설들을 공격해 교란하며 식민지의 안정성을 해치고 관계도 수치에 -20의 페널티를 먹인다.[5]

    검열을 거부하도록 명령을 내리면 다른 시장 교란 함대와 다르게 바로 적대적으로 바뀌므로[6] 헤게모니를 적대하기 싫다면 이야기 점수(Story Point)와 크레딧을 투자하여 검열 함대에 뇌물을 주거나 아예 처음부터 AI 코어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또 다른 방법은 검열 함대가 가는 초공간 길목에서 대기하다가 단 한 명의 생존자도 없도록 섬멸하는 것. 이렇게 하면 정체불명의 함대로 인한 검열 실패로 판단하는지 하나의 함대당 -5의 관계 악화만 이루어진다.

3.2. 은하 구원 교회(Church of Galactic Redemption)

  • 배경
    교회가 추앙하는 성인의 이름을 따 러드 교회(Luddic[7] Church), 교인들은 러드교도(Luddite)라고도 불린다. 기술의 과다 의존이 도메인의 멸망을 불러왔으므로 기술을 멀리해야 한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도 기술 사용을 무작정 반대하기보다는 현실적으로 필요악 정도로 보는 듯.

    기술의 첨단을 달리는 트라이 타키온 사와 교리상 거의 불가피하게 적대관계이다. 연구소 허가 내줬더니 자기네들 위성 하나를 날려 먹은 적도 있으니. 이 때문에 트라이 타키온 사와의 전쟁에서 헤게모니와 협력한 적도 있다.
  • 세력 특징
    교회 소속 영역은 2개 항성계에 4개 행성으로 트라이 타키온과 비슷하게 중소 세력이다. 인공지능 사용 때문에 트라이 타키온과 적대 상태로 시작하며 러드의 길과는 세력 중 유일하게 동맹이다.

    함명 접두어는 CGR이다. 주 사용 함선은 저수준이며 개조 함선은 없고 도색밖에 없다. 군사 조직은 러드 기사단(Knights of Ludd)이라고 불린다.
  • 시장
    오락용 마약적출한 장기, AI 코어를 금지하는 건 타 세력과 비슷하나 금욕주의적이라 사치품도 금지한다.

    수도는 가나안(Canaan) 항성계의 길르앗(Gilead)이고 식민지 규모는 7이다. 오락용 마약이 항시 부족한 상태고 기술을 멀리하는 특징 때문인지 공업 슬롯이 두 개 비어있다.

    중공업 행성을 습격하고 싶다면 같은 항성계의 애셔(Asher)로 가면 된다. 수도 항성계치고는 방어가 매우 부실하다.

    꾸마리 깐담(Kumari Kandam) 항성계의 Beholder station에선 보급품 10개를 기부해서 러드 교회와의 관계도를 3 개선할 수 있다. 다만 연속으로 기부는 불가능하다.

3.3. 러드의 길(Luddic Path)

  • 배경
    러드교의 종말론적인 근본주의 분파들. 은하 구원 교회는 타락했고 자신들만이 러드의 가르침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무력으로 직접 기술을 배제하려는 세력이다. 설명과는 달리 교회와 딱히 적대적이진 않고 동맹 관계이다. 이 파벌사람들을 Pathers 라고 하기도 한다.(몇몇 함선 설명(예: 러드의 길에서 개조해서 쓰는 프로메테우스 Mk.II급 개조급유함)들에서 이렇게 쓰는편. )
  • 세력 특징
    소속 영역은 2개 항성계에 2개 행성이 있으며, 2개 모두 멸망시켜도 해적과 동일하게 테러를 지원하는 우주 정거장이 계속 스폰한다. 러드 교회와 해적을 제외한 모든 세력에 적대적이다.

    캠페인의 주적 1. 처음부터 적대 관계로 시작할 뿐더러, 허구한 날 식민지에 러드의 길 셀모임을 열어 안정도를 떨어뜨리고 길 가던 플레이어에게 시비를 걸어 돈을 뜯기 때문에 아무리 좋게 지내려고 해도 도저히 상종할 수가 없는 족속들이다. 설령 좋게 지낸다고 해도 플레이어에게 돌아오는 이득은 사실상 없는 반면 식민지에 셀모임을 열거나 오고가는 무역 함대를 공격해 악영향을 주는건 여전하기에, 타협의 여지 없이 그냥 보이는 대로 때려잡는 편이 좋다.

    함명 접두어는 없다. 주 사용 함선은 저수준이며 교회와 달리 d-개조가 덕지덕지 붙은 심하게 손상된 함선들을 끌고 나오는데, 이놈들은 기본으로 안전장치 해제 선체개조가 붙어 있다. 광전사처럼 함선이 단기간 결전에 유리하게 만들어주고, 성향도 굉장히 공격적인 특징을 갖고 있어 초반에는 극히 위험한 적들이다. 특히 돌격 체인건이 달린 LP 브롤러나 해머 포화기가 달린 LP 콜로서스는 멋모르고 접근을 허용했다간 순양함급 함선도 순식간에 녹아내릴 정도.

    다만 딱 그 뿐, 애초에 이들이 사용하는 함선들은 대부분 그 성능이 좋다고 보기 어렵고 그나마 몇 안되는 멀쩡한 종류들도 안전장치 해제 개조로 무기 사정거리가 극단적으로 짧은데 비해 d-개조가 덕지덕지 붙어 내구도가 바닥이므로 후반부 주력함 다수를 대동하는 시점이 오면 뭘 해보기도 전에 사거리 차이로 폭죽처럼 뻥뻥 터져나간다. 초반에만 무섭지, 중반만 넘어가도 오히려 해적 이상으로 가장 만만한 먹잇감이 러드의 길 분파다.
  • 시장
    러드 교회와 마찬가지로 오락용 마약, 적출한 장기, 사치품, AI 코어를 금지한다. 근데 대부분 적대 상태일 것이므로 크게 상관은 없다.

    식민지 규모 4와 5인 행성 하나씩만 있기에 별 볼 일 없는 시장 같지만, 적대 관계 때문에 시장 접근성이 매우 낮아서 많은 물자가 자주 부족한 상태다. 특히 해병보급품은 항상 부족한 상태이다. 덕분에 무역으로 많은 이득을 취하기 좋지만, 적대 상태로 시작하기에 호위함을 챙겨가지 않는다면 가는 길에 털릴 수 있다.
  • 기타
    대부분 적대적인 함대를 마주치면 바로 전투에 돌입하기 때문에 지나치기 쉽지만, 조우 선택지에서 통신 채널을 열면 "너는 기계를 사용했으므로 죄를 지었지만, 헌금을 내면 용서해주겠다"라고 한다. 상술했듯이 초반에 상대하기는 위험한 적이니 안 되겠다 싶으면 이걸로 적당히 빠져나가자. 참고로 헌금을 냈다면 만날 때의 태도는 어디 가고 축복을 빌어주기까지 한다. 이슬람 근본주의 문서 같은 걸 보면 알겠지만 이런 자칭 근본주의자들이 돈독이 더 오른 현실을 반영한듯 하다.

    러드의 길과 관계가 좋은 상태라고 하더라도 식민지에 러드의 길 분파가 활동하는 건 막을 수 없다.

3.4. 페르세우스 연맹(Persean League)

  • 배경
    헤게모니가 구역에서 너무 커지다 보니 이에 반하여 생성된 연합이다. 설정상으론 여러 행성이 서로 동맹을 체결하여 생성된 세력인지라 분열도 잦고 심지어 서로 무력충돌까지 일어나곤 하지만 헤게모니 상대론 단결해 맞서는데, 이유는 이미 끝장난 정치 세력인 도메인을 등에 업고 간섭을 한다는 이유이다.

    헤게모니는 강압적이라도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데 비해, 페르세우스 연맹은 과두제의 형태를 띠고 있어 시장의 유력 가문들에 의한 통치가 이루어진다. 헤게모니가 싫어서 표면적으론 연맹에 협력하고 있어도 독재 정치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 세력 특징
    헤게모니처럼 규모 8짜리 행성은 없어도 규모 7짜리 행성이 2개 정도 있고, 그보다 작은 행성들이 다수 있어 전체적으론 헤게모니와 세력 규모가 비슷하다. 연맹에 속한 행성들은 핵심 세계들 내에서 주로 좌상단에 있다. 신드리아 강권과는 동맹 관계이며 헤게모니와 해적, 러드의 길과 적대 관계에 있다. 나머지 세력에겐 중립.

    함명 접두어는 PLS이다. 다수의 중간형 함선과 고수준 조금으로 함대를 꾸린다. 시장에서도 고수준 함선을 적게나마 구할 수 있어 트라이 타키온 시장을 한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 시장
    오락용 마약, 적출한 장기, AI 코어가 금지 품목이다.

    수도는 툴레(Thule) 항성계의 카제론(Kazeron)이며 식민지 규모는 7이다. 헤게모니의 수도와 비슷하게 항시 오락용 마약이 부족한 상태이며 중공업온전한 나노포지가 있다. 그나마 헤게모니 수도보단 방어력이 낮은 편이다. 다만 페르세우스 연맹 소속 중공업 행성은 이곳 말고 전무하다.
  • 기타
    플레이어와 적대하지 않더라도 플레이어 행성의 자원 생산 점유율이 높다면 주기적으로 함대를 보내 시장을 교란하려고 한다.

3.5. 신드리아 강권(Sindrian Diktat)

  • 배경
    신드리아 강권은 아스코니아 위기 당시 전 헤게모니 제독인 필립 앤드라다(Philip Andrada)가 설립한 세력이다. 헤게모니와 다르게 아예 군사독재 체제이다.

    신드리아 강권의 영역인 아스코니아는 원래 독립 세력이었으나 180 사이클에 페르세우스 연맹의 가입 여부를 놓고 내전이 일어나고, 이를 본 헤게모니는 페르세우스 연맹의 확장을 막기 위해 앤드라다 제독을 필두로 군사 개입을 하였다. 그러나 내전 도중 아스코니아의 수도인 Opis가 행성파괴병기로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이를 본 내전 당사자들은 책임을 놓고 서로를 비난한다. 헤게모니는 안드라다 제독에게 책임을 돌리고 함대가 복귀하도록 명령하지만, 안드라다 제독은 이를 무시하고 신드리아 강권의 설립을 선언하여 신드리아 강권이 탄생하였다.
  • 세력 특징
    아스코니아 항성계에 행성 3개가 있는 소형 세력이다. 페르세우스 연맹과 동맹 관계이다.

    함명 접두어는 SDS이며, 저수준부터 고수준까지 다양한 함선을 사용한다. 세력 규모는 작지만, 시장 중 유일하게 고위 사령부가 있는 항성계라 구역 내에서 가장 강력한 함대가 순찰을 다닌다. 라이언즈 가드(Lion's Guard)라는 앤드라다의 친위대가 있으며 이들은 LGS라는 함명 접두어를 사용한다.
  • 시장
    헤게모니와 동일하게 중화기, 마약, 장기, AI 코어가 금지 품목이다.

    수도는 아스코니아(Askonia) 항성계의 신드리아(Sindria)이고 인구 규모는 7이다. 고위 사령부와 라이언즈 가드 본부 덕분에 군사 물자 소비량 1위의 시장이다. 연료 생산엔 싱크로트론 코어가 들어가 있고 항상 휘발물이 부족한 상태이다. 연료가 항시 부족 상태이긴 한데 같은 곳에서 연료를 생산해서 그런지 판매 가격이 높지는 않다.

    볼턴(Volturn) 행성은 바다 행성인데 가끔 보이는 볼턴 랍스터의 원산지이다. 볼턴 랍스터는 이곳이 유일한 생산지라 다른 곳에서 값을 잘 쳐준다.
  • 기타
    신드리아는 모항성과 매우 가까운 궤도를 돌고 있어 태양풍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곳의 엔지니어들이 태양 차폐 처리 선체개조를 개발했다는 설정이 있다.

    페르세우스 연맹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와 적대하지 않더라도 플레이어 행성의 연료 자원 생산 이 높다면(생산량 5) 주기적으로 함대를 보내 시장을 교란하려고 한다.

3.6. 트라이-타키온 사(Tri-Tachyon Corporation)

  • 배경
    초거대기업으로 붕괴 이후 몰락한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살아남아서 구역 내에서 가장 큰 세력의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붕괴 이전에는 인공지능 개발의 첨단을 달리고 있었으며, 도메인의 알파+ 수준 이상의 인공지능 개발 금지법을 여러 번 위반한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전자기기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지 트라이 타키온과 적대하고 있고 이 회사 물건들의 보안에 백도어가 있다는 걸 아는 세력들이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트라이 타키온 제품을 쓸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 현실을 반영하듯 함대 관리 화면에서 왼쪽 아래를 보면 TRIPAD라는 글자와 함께 트라이 타키온의 로고가 떡하니 박혀있다.

    회사 운영 규정이 복잡한 알고리즘에 따라 자가 수정되는데, 이걸 인간을 부품으로 사용하는 인공지능으로 봐야 할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도메인의 인공지능 금지법으로 인한 처벌은 안 받았다고 한다.

    붕괴 이후에 인공지능 사용 문제를 놓고 헤게모니와 두 차례에 걸쳐 전쟁을 벌였고, 두 번째 전쟁에서는 전자기기의 백도어를 통해 우세를 점하기도 했다. 또한 연구소의 격리 실패로 자가증식하는 무언가를 퍼뜨려 위성 하나를 방사능에 절여버린 전적도 있다. 그것도 하필이면 은하 구원 교회 관할의 행성계에서 일어난 일이다.
  • 세력 특징
    소속 행성은 5개로 헤게모니와 페르세우스 연맹보다는 훨씬 소규모의 세력이다. 인공지능 사용 때문에 헤게모니와 러드 교회와는 적대 상태로 시작한다.

    함명 접두어는 TTS이다. 주 사용 함선은 고수준. 잘 나오지 않는 고수준 함선들을 구하려면 임관하여 군수 시장에서 사건, 암시장에서 사건, 공격해서 나포를 노리건 트라이 타키온을 거치는 쪽이 편하다. 세력 개조 함선은 (TT)가 붙으며 브롤러급과 버팔로급이 있다.
  • 시장
    이윤이 난다면 뭐든 허용한다는 컨셉인지, AI 코어를 제외하면 불법으로 간주하는 물품이 없다. 그리고 회사 소속의 시장은 자유 무역항 상태로 암시장 이용에 페널티가 없는 경우가 많아 타 세력에서 불법 물품으로 간주하는 자원들을 구매하기에 편하다.

    수도는 히브라실(Hybrasil) 항성계의 오후 브레스(Eochu Bres)고 인구 규모는 6이다. 보기 힘든 궤도 태양광 집합체 상태가 붙었고 항성 요새가 있다는 걸 제외하면 별다른 특징이 없다.

    고수준 함선이나 그 청사진이 필요하다면 동일 항성계의 쿨런(Culann)을 가면 된다. 다만 이곳은 트라이 타키온 시장 중 유일하게 자유 무역항 상태가 아니므로 암시장 이용 시 검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자. 특이하게 이곳의 행정가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인공지능 행정가 전용인 초인지 스킬 을 갖고있다.
  • 기타
    플레이어와 적대하지 않더라도 플레이어 행성의 자원 생산 점유율이 높다면 주기적으로 함대를 보내 시장을 교란하려고 한다. 주요 세력 중에서는 유일하게 다른 세력과 항성계를 공유한다.

    이름은 시스템 쇼크에 등장하는 트라이옵티멈 사의 패러디라는 해석도 있다. 둘 다 인공지능을 다루는 거대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3.7. 자유민(Independents)

  • 배경
    자유민은 비록 하나의 연합 세력은 아니지만, 딱히 공유하는 가치 없이 주요 세력에 소속되어있지 않다는 점 하나로 뭉친 느슨한 세력이다. 자유민들은 관계지수 자료를 공유하고, 서로 거래를 하거나, 단기적으로 연합하여 군사 작전을 펼칠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라 호의를 거절하거나, 치열하게 경쟁하고, 이웃의 불행을 이용해 먹기도 한다.
  • 세력 특징
    따로 수도 항성계가 없이 여기저기에 시장이 흩어져있고 인구 6 이상의 시장도 없다. 대다수의 항성계에 자유민 행성이 포함되어있기도 하고, 탐사 도중에 조난 신호를 보내오는 함선들도 자유민 소속이므로 초반에 관계도를 빠르게 올리기 쉬운 세력이다.

    해적과 러드의 길과 마찬가지로 시스템상 세력 간의 관계도가 고정되어있으며 타 세력과 전쟁은 벌이지 않는다. 어떤 항성계든지 개척된 행성이 있으면 해당 세력의 순찰 함대와 자유민 소속의 용병 함대가 같이 항성계를 순찰하는데, 여기서 자유민과 해당 세력의 관계가 틀어져 버리면 순찰 함대와 용병 함대끼리 싸운다든지, 갈 길 가던 멀쩡한 상대 세력의 무역 함대를 부숴버린다든지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바닐라에선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세력 간의 관계를 조정 가능한 Nexerelin 같은 모드를 사용할 시 주의해야 할 점이다.

    타 세력과 다르게 시장 주변에서 응답기를 꺼도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암시장 이용 시 의심 레벨이 높으면 화물 검사는 하므로 자유 무역항이 아닌 곳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탐사 도중 보이는 중립 함대들은 전부 기본적으론 자유민 소속인데, 세력 설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플레이어나 같은 자유민 함대들이 본인 함대들보다 약하다고 판단할 경우 가차 없이 해적으로 돌변하여 싸움을 걸어오곤 한다. 특히 인양 함대(Salvage Fleet)들은 함대 규모가 꽤 크고 탐사할 게 많은 항성계에서 자주 목격되므로 중립 함대라고 안심하면 안 된다. 이외에 여러 임무 내용에서도 자유민들이 항상 우호적으로 행동하진 않는다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함명 접두어는 ISS. 저수준부터 고수준까지 다양한 종류의 함선을 사용한다.
  • 시장
    오락용 마약적출한 장기가 금지 품목이지만 특이하게 AI 코어는 신경 쓰지 않는다.

    아스코니아(Askonia) 항성계의 노티아(Nortia) 행성과 에오스 엑소더스(Eos Exodus) 항성계의 바에티스(Baetis) 행성이 바닐라 기준 자유민 세력의 군사 기지이므로 자유민들과 관계지수가 좋다면 여기서 대형 군함을 구할 수 있다. 자유민 세력은 장교 임관이 없기 때문에 관계도만 좋다면 바로 군용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노티아 행성은 자유 무역항이므로 암시장 이용도 편하다.

    아카디아(Arcadia) 항성계의 노미오스(Nomios) 행성엔 특수 건물이 있어 장기 생산량이 구역에서 가장 높아 장기를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유 무역항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하자.
  • 갈라티아 아카데미(Galatia Academy)
    갈라티아 항성계에 위치한 정거장으로 구역 내에선 최고의 대학교이다. 여러 세력의 학생과 학자들이 공부, 혹은 연구를 하기 위해 모인다고 한다. 튜토리얼 이후 이곳을 방문해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신뢰도를 높이다보면 스토리라인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자유민 소속이기 때문에 임무와 스토리라인을 돌다보면 금방 관계지수가 끝까지 오른다. 대화 선택지를 잘 고르면서 은신 기술도 잘 활용하면 전투도 대부분 피하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도 적으면서 크레딧도 잘 벌린다.

    {{{#!folding 【스토리 스포일러】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학장의 진정한 목적을 알 수 있는데, 바로 구역 내 관문들의 재작동이다. 튜토리얼에서 갈라티아 항성계의 초공간 진입로가 막히고 헤게모니가 아카데미에 봉쇄를 걸어놓은 게 이 때문이다. 관문 재작동 실험을 하다 사고가 나서 항성계 하나를 굶어 죽게 만들 뻔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전에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항성계는 안정화됐지만, 헤게모니의 압수수색으로 실험에 필요한 인원과 정보가 구역 전체로 흩어졌고, 이후 플레이어가 이들을 모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게 갈라티아 아카데미 스토리라인의 주 이야기이다.

스토리라인 후반부에 실험 장치가 완성되어 플레이어 한정으로 관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모든 이들이 관문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려면 항성에서 직접 에너지를 추출하는 도메인의 유물인 코로나 초분로(Coronal Hypershunt)의 재작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핵심 기술자들이 도망가는 소동이 일어나고 0.95a 기준으로 스토리는 여기서 끝난다.
}}}

3.8. 해적(Pirates)

  • 배경
    말 그대로 우주 해적이다. 지나가는 상단을 약탈하거나 한 항성계를 목표로 잡고 다수의 해적 함대가 몰려와 약탈하곤 한다.
  • 세력 특징
    9개의 시장이 있으며 러드의 길과 마찬가지로 모든 시장을 파괴해도 해적 활동을 지원하는 우주 정거장이 계속 스폰한다. 러드의 길을 제외한 모든 세력과 적대적이고 플레이어와 적대적으로 시작한다.

    위의 러드의 길과 동일하게 섹터의 주적을 담당한다. 처음부터 적대적으로 시작하고, 초공간이든 행성계든 잊을 만 하면 한번씩 튀어나와서 시비를 거는 공공연한 적. 현상금 임무에서 타켓으로 정해지는 적대 함대와 적대적으로 돌변한 자유민 함대 등은 전부 해적 취급이기 때문에, 사실상 스타섹터를 플레이하며 해적과 싸우지 않는 건 러드의 길과 마찬가지로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허나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닌데, 게임 시작부터 작정하고 해적과의 전투를 최대한 피하고 미션들을 주구장창 해서 초반부터 우호도를 많이 올리면 가능하다.[8] 이러면 후반에도 나름 유리한데, 정착지가 포함된 항성계가 해적질을 당해도 해당 항성계만 표시만 될 뿐 행성의 안정도 하락이 없고, 플레이어 팩션의 함선들과 교전하지도 않기 때문. 다만 자유민이나 다른 팩션의 무역선들은 여전히 공격하는데, 플레이어 팩션 함선은 이 교전에 참가하지 않기에 보다보면 동맹이 해적에게 공격받는데 주변 플레이어 팩션의 전투선들이 전부 눈을 돌리는 부패 경찰 빰칠 만한 모습도 볼 수 있다.

    함명 접두어는 없거나 ISS이다.[9] 대다수의 함선이 D모드가 다수 붙어 있다.[10] 해적 개조형으로 (P)형이 있는데 원본의 염가형 버전인 경우도 있고 무장 슬롯이 바뀌기도 한다.

    헤게모니나 트라이 타키온 같은 정규 팩션에 비하면 함선이나 장비 수준이 형편없기에, 극초반 물량에서 압도당하는 시점만 벗어난다면 어딜 가든 흔하게 보이고 때려잡히는 잡몹 포지션이 된다.[11] 특히 해적 함대에서 각 함급의 주력을 담당하는 셔틀, 하운드, 해적 버팔로, 해적 콜로서스, 해적 아틀라스가 전부 여러 면에서 하자가 많기 때문에, 러드의 길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함대가 갖춰진 플레이어 상대로는 그냥 뻥뻥 터져나가는 우주 폭죽, 동네북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 시장
    금지 품목은 아예 없다.

    러드의 길과 마찬가지로 적대 관계 때문에 시장 접근성이 매우 낮고, 교역선이 파괴당하는 게 일상이므로 많은 물자가 항시 부족 상태이다. 시장에서 부족한 물자를 파악한 뒤에 가서 판매하자. 교역 시 관계가 좋은 게 아니라면 호위함이 충분히 필요하다.

    해적 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시장의 암시장에서의 거래는 해적과의 거래로 취급되는데, 여기다가 함선 설계도를 판매하면 해적들이 해당 함선들을 사용할 수도 있다. 탐사 중 값비싼 주력함 함선 설계도를 얻었는데 당장 크레딧이 궁하다고 암시장에다가 팔아버리면 위의 설명이 무색하게 헬게이트가 열릴 수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멋모르고 리전, 온슬롯, 아스트랄 등을 팔았다가 자기 정착지 포함해서 전 구역이 해적들에게 털리는 걸 보면 그리 웃플 수가 없다

===# [검열됨] #===
렘넌트(Remnant).

핵심 세계들 너머의 지역들을 탐사하다 보면 경고 신호기가 있는 항성계를 찾을 수 있는데, 이곳에 들어가면 정체불명의 푸른 함대가 플레이어를 쫓아온다. 대화를 시도하거나 이들 함대의 로고만 바도 바로 이들의 정체를 추정 가능할 수 있겠지만, 이들의 정체는 바로 트라이 타키온 사의 인공지능 함대다. 붕괴 이후 헤게모니가 인공지능의 사용을 두고 트라이 타키온과 전쟁을 두 번씩이나 벌였고, 전쟁 이후 핵심 세계들 외곽에 남겨진 게 이 함대들이다. 조우 시 나오는 배경 음악도 트라이 타키온 적대 함대 조우 시 나오는 음악과 동일하다.

이들은 트라이 타키온 소속이고 게임 내부 설정상으로도 트라이 타키온과 관계가 좋지만 트라이 타키온에 임관해도 이들은 적대적으로 남아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관계를 올릴 수도 없기 때문에 영원히 적대적인 세력이다. 일단 디버그로 관계를 올리면 나오는 고유 대사는 있긴 하다. 플레이어를 라이센스 받은 기술자로 인식하는듯하다.

커뮤니티에선 주로 [검열됨](REDACTED)으로 자주 불린다. 위에서 말했듯이 정체를 유추하긴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게임 내 설정상으로 헤게모니가 이들과 관련한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검열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반한듯하다. 테크 스킬 마지막의 자동 함선 스킬 설명문도 [검열됨]으로 표시되어있다.

캠페인의 주적 3. 초중반 플레이어의 주 타겟이 러드의 길 분파와 해적이였다면, 렘넌트들은 후반부에 주로 상대하게 될 적 포지션에 있다. 경고 신호기가 있다는 점에서 이미 느낌이 왔겠지만, 이들은 해적 나부랭이는 물론 헤게모니나 트라이 타키온 같은 정규 팩션 따위와도 비교를 불허하는 차원을 달리하는 강함을 자랑하며 모든 스킬을 다 찍고 만렙 장교 + S 모드를 꽉꽉 채워넣은 플레이어의 최종 함대조차 상대하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알파 코어가 달린 래디언트는 단 한대만으로도 플레이어의 주력함 여러대를 농락하는게 가능할 정도.

함명 접두어는 TTDS이다. 전용 함선을 사용하며 플레이어는 사용할 수 없지만, 기술: 자동화 함선 스킬을 획득하면 노획하여 사용할 수 있다. 무장은 다른 세력과 동일한 걸 쓴다. 전용 전투기 3종을 보유하며 이들은 LPC 형태로 노획이 가능한데, 성능이 꽤 좋으면서도 무인이라 선원 소모가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들의 함대와 대화를 시도하거나 스토리 중에 나오는 난폭한 AI들과의 대화에서 공통으로 '오메가' 개체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후반 스포일러】
도메인의 거대 구조물인 코로나 초분로에 접근하면 정체불명의 적이 등장하는데, 게임 내에선 알 수 없지만 게임 파일을 뒤져보면 이들의 이름이 오메가다.

오메가 무기들의 설명에 스토리 후반부에 등장하는 트라이 타키온 알파 사이트가 다수 언급되고, 알파 사이트 행성계에서 뉴트리노 탐지기를 키고 북동쪽으로 향하면 오메가 무기가 들어 있는 컨테이너를 발견할 수 있다. 알파 사이트와 그곳에서 비밀리에 시행된 프로젝트 지구라트와 모종의 연관이 있는듯하다. 오메가 함선인 테서랙트가 트라이 타키온의 최신 시제 함선인 스캐럽급 호위함과 동일한 시스템인 시간 껍질을 사용한다는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4. 장교와 행정가

플레이어는 장교를 고용해 다른 함선의 함장으로 배정할 수 있다. 장교는 행성/우주 정거장의 통신 메뉴에서 돈을 지불하고 고용하거나 전투 이후 랜덤하게 나오는 장교 후보를 이야기 점수를 투자하여 승진시킬 수 있다.

장교는 전투 관련 스킬만 배울 수 있고 배정된 함선에만 효과가 적용되며, 함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효과는 적용되지 않는다. 장교는 전투에 참가하여 경험치를 쌓고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획득 가능한 장교의 최대 레벨은 기본적으론 레벨 5로, 총 5가지의 스킬을 배울 수 있다. 플레이어와 달리 초기화가 불가능하니 주의해서 고르자.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이야기 점수로 스킬을 정예로 강화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1개로 제한된다.

장교는 성격에 따라 전투 성향이 달라진다. 소심한(Timid), 신중한(Cautious), 안정적(Steady), 공격적(Aggressive), 무모한(Reckless) 순으로 공격성이 높아진다. 공격성이 낮은 장교는 항공모함이나 장거리 무장, 방공 위주의 지원 함선에 적합하고 공격성이 높은 장교는 전방에서 탱킹을 담당하는 전함 등에 적합하다. 다만 공격적인 성격의 경우 의도치않게 함선을 터뜨려먹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므로 컨트롤에 주의하자. 최대 레벨이 아닌 장교는 이야기 점수로 선도(Mentor)를 하여 성격을 한 단계씩 조정하고 성장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최대 레벨인 장교는 이야기 점수로 재훈련(Retrain)을 시켜 정예 스킬을 교체할 수 있다.

탐사나 폐선 등에서 랜덤하게 획득 가능한 장교는 일반 장교보다 최대 레벨이 높거나 정예 스킬 개수가 많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장교는 일반 장교와 동일하게 취급되어 월급이 같고 장교 상한에 포함된다.

용병(Mercenary) 장교는 장교 상한에 포함되지 않고 레벨이 고정된 특수한 장교이다. 탐사로 획득 가능한 장교와 같이 최대 레벨과 정예 스킬 개수가 일반 장교보다 높을 수 있다. 그 대신 고용비와 월급이 일반 장교에 비해 비싸며 고용 시 이야기 점수가 들어가고 계약 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계속 쓰고 싶다면 이야기 점수를 다시 투자해야 된다.

식민지 행정가는 산업 계획 스킬만을 가질 수 있다. 스킬이 아예 없을 경우 부가효과는 누릴 수 없으나 월급이 저렴하다. 행정가로 알파 코어를 넣을 수도 있는데, 산업 계획에 초인지 스킬을 추가로 갖고 있으며 행정가 상한에 영향을 주지 않아 코어 수급만 된다면 무한정 식민지를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러드의 길과 헤게모니의 어그로를 끌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되돌릴 수가 없다는 게 단점이다.[12] 행정가는 사용하지 않을 시 월급의 10%만 지급한다.

5. 전투

캠페인 화면에서 다른 함대와 조우하면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주변 적대 함대가 플레이어보다 강하다고 판단할 경우 플레이어를 추격해오며 일반적인 조우전이 진행된다. 주변 적대 함대가 플레이어보다 약하다고 판단할 경우엔 회피하며 조우해도 조우전이 아닌 추격전이 진행된다.

주변에 플레이어나 적대 함대에 우호적인 함대가 있다면 전투에 아군으로 참여한다. 특히 약한 적대 함대 여러개가 있다면 개별 함대는 플레이어를 회피하지만 여러 함대가 교전 거리에 들어올 경우 바로 플레이어 함대를 추격하여 1대 다수의 조우전을 강요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우전은 아군과 적대 함대가 전장 양쪽에서 진입하여 전투를 시작한다. 적군의 피해가 막심하면 전투에 진입했던 쪽으로 후퇴를 하며 전투가 끝난 후 추격전을 진행하거나 인양 작업 진행 후 전장을 이탈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후퇴할 경우엔 플레이어가 추격당하나 적에게 어느정도 손실을 입혔다면 추격전 없이 전장을 이탈할 수도 있다.

추격전은 한쪽 함대가 추격당하는 상태에서 시작한다. 추격당하는 함대는 지원 함선을 포함한 모든 함선이 전장에 배치되며, 전장 위쪽으로 최대한 손실을 적게 입으며 이탈하는게 목표다. 추격 함대는 비록 뒤쪽에서 시작하긴하나 호위함급의 함선을 전장 측면에서 배치하여 상대 함대의 진행을 방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추격전 상황에선 부관에게 전투를 맡겨(Order your second-in-command) 자동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전투를 여러번 하는 것보다 편하지만 직접 전투하는것보다 효율이 낮고, 장교 경험치를 얻을 수 없다.

상대 함대의 속도가 너무 빨라 추격전이 불가능할 경우 상대 함대를 조우한 상태에서 후퇴를 방해하여(Harry their retreat) CR을 깎을 수 있다. 이를 몇번 반복하면 상대 함대는 추격전 시작 시 CR이 매우 낮은 상태로 시작하고 아무리 빠른 함선이라도 적은 함선 투입으로 손쉽게 파괴할 수 있다. 다만 후퇴를 방해할 때마다 관계도가 깎이고, CR을 계속 깎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주변에 피하고 싶은 적대 함대가 있다면 주의하는게 좋다. 플레이어가 추격당하는 상태라면 떠나기(Leave) 대신 이탈(Disengage) 옵션이 뜨며 이 옵션이 뜬다면 전투 없이 후퇴가 가능하나 플레이어 함대의 CR이 깎이므로 CR 회복에 보급품이 소모된다. 보급품이 빠듯한 상태라면 주의하는게 좋다.

조우전이든 추격전이든 함선을 전장에 투입할 때마다 무조건 CR이 소모된다. 특히 조우전 이후 진행되는 추격전은 추가로 CR이 소모되므로 너무 많은 보급품을 소모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6. 임무

여러 세력이 주는 임무를 수행하여 크레딧을 얻고 해당 세력과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 임무는 획득 수단에 따라 크게 공개 임무와 술집 임무 두 종류로 분류된다.

임무를 수락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임무를 파기하면 해당 세력과 관계가 하락한다. 실수로 임무를 수락하더라도 하루 이내에 임무를 파기하면 관계가 하락하지 않는다.
  • 공개 임무
    공개 임무는 통신 중계기(Comm relay)의 영향권 내에 있다면 자동으로 수신되는 임무다. 공개 임무로는 탐사와 현상 수배 임무가 있다.

    탐사 임무는 특정 물체나 행성을 탐사하는 임무다. 임무 공지 후 며칠 내로 수락하지 않으면 임무가 종료되고, 수락할 경우 대략 몇 달 동안의 기간 내에 탐사를 완료하면 보상이 주어진다. 왕복 거리에 비해 크레딧 보상이 썩 좋지 않으므로 임무를 수행할 작정이면 소규모 함대로 수행하는게 좋다. 임무를 받지 않더라도 해당 물체나 행성 위치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으므로 정거장이나 거주 가능 행성이 자주 뜨는 항성계를 메모해놨다가 탐사할 때 참고하는 것도 좋다.

    현상 수배 임무는 일정 기간 내에 함대를 찾아서 파괴하는 임무다. 임무 설명에 성단과 항성, 행성 종류까지 대략적인 위치는 표시되나 상세한 위치는 표시되지 않는다. 탐사가 덜 된 지역이라면 찾는데 자원 소모가 더 들어갈 수 있고, 탐사가 다 된 지역이라도 중복되는 조건의 행성이 있을 수도 있다. 임무 설명에 나오는 함선은 가장 대형 함선 대여섯척만 표시되고 나머지는 몇척의 더 작은 함선이 추가로 있다는 식으로 생략된다.

    해적 활동이 활발한 항성계는 항성계 현상금 임무가 뜨기도 한다. 해당 항성계에서 현상금 임무를 띄운 세력의 적 함대를 파괴하면 적 함대 규모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전투 함대만 있다면 가장 수행하기 쉽고 크레딧과 관계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임무지만 가끔 대형 해적 함대 여러개가 출몰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본인 함대의 규모가 적다고 판단될 경우 아군 정거장으로 적 함대를 유인하여 정거장을 끼고 싸우거나 아군 순찰 함대와 같이 싸우는 것도 좋다. 아군과 같이 전투할 경우 입힌 피해량의 비율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여러 세력이 공존하는 항성계라면 현상금 임무가 중복으로 뜨기도 하는데 보상을 이중으로 받을 수도 있다.

    공개 임무는 통신 중계기를 따라 수신되므로 외곽 항성계에 있다면 유효 기간이 꽤 지난 상태로 임무를 수신하게 된다. 특히 탐사 임무는 유효 기간이 매우 짧으므로 코어 월드 근처에 있는게 아니라면 수락이 불가능하다.
  • 술집 임무
    술집(Bar) 임무는 행성에 정박하면 방문 가능한 술집에서 수락 가능한 임무들이다. 해당 세력과 관계도가 좋지 않다면 정박이 불가능하고 술집도 방문할 수 없으므로 응답기를 끄고 정박해야 술집을 방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행성 근처에서 해당 세력 함대와 전투를 벌였다면 일정 기간 동안 정박이 불가능하다.

    술집 임무를 완료하면 임무를 내준 사람을 연락처(Contact)에 추가할 수도 있다. 해당 인물을 연락처에 추가하면 해당 행성에 방문한 뒤 통신 메뉴에서 연락하여 주기적으로 임무를 받을 수 있다. 인물에 따라 중요도가 다르며, 중요도가 높을수록, 해당 인물과 관계도가 높아질수록 더 높은 난이도의 임무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세력 행성이라도 해적 임무가 나올 수도 있으니 임무를 받을 때 해당 인물이 어디 소속인지 주의해야 한다. 인물의 소속은 사진 옆에 표시된다.
  • 무역
    운반, 구매 등 무역과 관련한 임무들이다. 대체로 전투가 없어 수행하긴 쉽지만 그만큼 보상도 낮다.

    운반 임무는 해당 행성에서 다른 행성까지 일정량의 화물이나 연료를 운반하는 임무이다. 난이도가 쉽고 보상도 좋으므로 이를 노리고 아틀라스나 콜로서스 두세척 정도를 항시 지참하는것도 좋다. 보통 운반할 화물의 용량은 현재 함대의 화물 용량에 비례하여 나오므로 화물선이 많으면 많을수록 보상이 더욱 높아진다. 주의할 점은 해당 행성에 응답기를 킨 채로 정박하지 않으면 완료할 수 없으므로 해당 행성 세력과 관계가 '의심' 이상이어야만 임무를 달성할 수 있다. 술집이라면 근심이 가득한 사람(concerned men/women)에게 말을 걸면 되고, 연락처라면 그냥 운반(delivery)이라고 표시된다. 해적판 임무로 밀수해야 달성되는 임무도 있으므로 상대의 소속을 꼭 확인하자.

    화물선을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보통 뮬이나 타르서스같이 중소형 화물선이 나오지만 운이 좋다면 콜로서스나 아틀라스를 싸게 구매할 수도 있으므로 한번씩 확인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술집이라면 술을 거하게 마시는 우주인(hard drinking spacer)에게 말을 걸면 되고, 연락처라면 그냥 화물선(freighter)으로 표시된다.

    나노포지 슬롯을 판매하는 사람(selling nanoforge slots)에게 말을 걸면 일정 가격 이내의 함선, 무장, 전투기 LPC를 주문 생산해준다. 보유한 청사진 중 확보하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유용하고, 상대방이 가진 청사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가격을 비싸게 부를 때도 있다는게 단점이다. 함선의 경우 D모드가 잔뜩 붙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자.

    이외에 구매나 물품 확보 임무 등 여러가지 임무 종류가 있으나 수행할만한 가치가 없는게 대부분이다. 비교적 큰 지출 없이 관계도를 올리고 싶다면 수락하는것도 좋다.
  • 군사
    전투, 습격 등 군사 행동과 관련한 임무들이다.

    현상 수배 임무(military bounties)는 공개 임무와 동일하나 난이도에 따라 3개의 목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공개 임무와 마찬가지로 대형 함대를 이끌고 목표까지 찾아가야 하므로 보상 효율이 영 안좋지만 후반 임무로 S모드를 도배한 엘리트 용병이나 (검열됨) 함대들이 나오기도 하므로 보상에 상관없이 고난이도의 적과 싸워보고 싶다면 미션을 계속 수행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해적판 임무로 정규 세력 함대를 사냥하는 미션도 있으므로 상대의 소속을 꼭 확인하자.

    항성계 현상금 임무는 공개 임무와 비슷하나 이쪽은 해적 기지가 있는 항성계를 직접 찾아가서 해적들을 사냥하는 방식이다. 현상 수배 임무보단 낫긴하나 여러 함대나 정거장과의 전투에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하자. 늘어나는 해적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increasing pirate rade)에게 말을 걸면 된다.

    습격 임무는 특정 행성을 습격하여 일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임무이다. 주요 요인을 구출하거나 특정 산업을 며칠 동안 마비시키는 등의 목표가 있다. 해병의 유지비가 비싼데다 해당 세력을 적대할게 아니라면 전술 폭격도 못하므로 해병 손실이 크며, 가끔은 치코모스톡이나 아스코니아처럼 방어력이 엄청나게 높은 행성도 나오는 등 여러모로 제약이 큰 임무이다.

    정찰 위성(spy satelite) 임무는 순찰 함대에 들키지 않고 특정 행성 근처에 위성을 전개하는 임무이다. 보통 임무를 수락하면 추가적인 순찰 함대가 배치되므로 주변에 숨을 지형도 없다면 난이도가 매우 높아진다.

    군함을 시장가보다 싸게 판매하기도 한다. 순양함급 함선들도 판매하기도 하니 제독(admiral)[13]에게 말을 걸어보고 어떤 함선을 판매하는지 확인해보자.
  • 해적
    해적 등 불법적인 행동들과 관련한 임무들이다. 주요 세력과 관계도가 감수할만한 임무들이 많으므로 해당 세력들과 적대하기 싫다면 주의하자.

    밀수 임무는 운반 임무와 비슷하나 응답기를 끈 채로 행성을 방문해야 완료할 수 있다. 보통 화물의 용량이 적어 운반 용량은 문제가 되지 않고 밀수가 문제가 된다. 주변에 숨을 지형이 없고 순찰 함대라도 있다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비밀 운반(dead drop) 임무는 정찰 위성 임무와 비슷하지만 코어 월드 바깥 외부 항성계에 물건을 운반하는 방식이다. 운반 자체는 쉬우나 운반 도중이나 이후에 해당 물건의 위치를 요구하는 함대가 접근하는 이벤트가 발생할 수도 있다.

    험상궃은 사람(tough looking men/women)에게 말을 걸면 일정량의 해병과 크레딧만 있으면 군함을 훔칠 수 있다고 한다. 군사 임무와 마찬가지로 싸게 군함을 구할 수 있는 기회이니 어떤 함선을 훔칠 수 있는지 꼭 확인해보자. 해당 행성 세력과의 관계도 하락도 없다.

    사이버모드 잭을 만지작거리는 사람(fiddling cybermod jack)에게 말을 걸면 주요 세력의 보안 코드를 구매할거냐고 묻는다. 보안 코드는 습격 시 해병 손실을 극단적으로 줄여주지만, 유효기간이 한달로 매우 짧고 일회용이다. 온전한 나노포지나 청사진 등 고가치 표적을 훔칠 때 유용하다. 주의할 점은 습격 시 해병 손실을 줄여주지 필요 해병 수를 줄여주지 않으므로 카제론이나 치코모스톡을 습격한다고 해도 수천명 규모의 해병이 필요한건 매한가지이다.

    화려하게 차려 입은 사람(flashily dressed men/women)에게 말을 걸면 희귀 청사진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구매할거냐고 묻는다. 레브넌트나 팬텀같은 희귀 청사진이 나오기도 하나 버팔로(TT)나 카이트(S)같은 것도 나오기도 한다.

7. 무역

기본적으로 무역은 공급이 높은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여 수요가 높은 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평소엔 무역 함대를 통해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므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도 물품 가격이 안정되어있다. 무역 함대가 타 세력에 의해 파괴되면 공급이 방해되고 목적지에서 무역 함대가 운반중이던 물품의 가격이 상승한다. 이때를 노려 해당 시장에 물품을 판매하면 큰 이익을 낼 수 있다.

공개 시장에선 30%의 무거운 관세를 매기므로 더 큰 이익을 내고 싶다면 관세를 내지 않는 암시장을 이용하면 된다. 암시장에서 대규모 거래를 할 경우 검문을 받고 해당 세력과 관계도가 감소하므로 응답기를 끄고 방문하는게 좋다. 순찰 사령부가 없거나 행성 옆 운석 지대나 행성 고리 등 지형 효과를 받아 조용히 정박 가능한 시장을 이용하는게 가장 편하고, 순찰 함대가 있다면 자리를 비울때를 노리면 된다. 순찰 함대에 추격당하는 상황에선 정박을 할 수 없다. 해당 시장의 순찰 함대가 아닌 자유민 소속의 용병 함대는 응답기를 꺼도 신경쓰지 않고 검문도 안한다.

물품에 커서를 올려두고 F1키를 누르면 해당 물품의 가격이 가장 낮은 판매처와 높은 판매처 몇 곳을 볼 수 있다. 시장 정보창의 오른쪽을 보면 해당 시장의 물품 수요와 공급이 표시되는데 물품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물품의 전체 공급과 수요를 볼 수 있다. 물품 아이콘에 녹색 외곽선이 표시되면 공급이 넘친다는 뜻이며 적색 외곽선은 공급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전체 공급과 수요 창은 통신 중계기 영향권 내에서만 확인 가능하다.

물품에 따라 기본 가격이 다르므로 보통 식품이나 금속같은 낮은 가치의 물품보다 보급품, 약물, 중화기같이 높은 가치의 물품 위주로 무역을 하게 된다. 중공업이나 궤도 공장이 있는 시장에선 보급품, 중장비, 중화기 3개의 고가치 물품을 생산하므로 구매처로 사용하기 좋다. 자유 무역항 시장에선 약물, 장기, 중화기 등 금지 품목을 합법적으로 대량 구매할 수 있다.

주요 세력은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는 편이지만 해적과 러드의 길 행성은 공급이 부족한게 일상이다. 큰 돈을 벌고 싶다면 이들 행성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충분한 호위 함선을 대동해야 한다. 그래서 이시라(Isirah)-꾸마리 깐담(Kumari Kandam)-알 제바르(Al Gebbar)-마젝(Magec)으로 이어지는 4개 항성계가 무역으로 돈을 벌기 좋은 루트 중 하나다. 이시라의 캡테인 항성공업소(Kapteyn Starworks)에서 보급품, 중화기, 약물을 구매하여 꾸마리 깐담이나 알 제바르의 러드의 길 행성들에 판매하면 된다. 꾸마리 깐담의 올리나두(Olinadu) 행성은 페르시안 리그 소속이긴 하나 해당 항성계의 러드의 길 영향력이 강한 편이라 공급이 부족해질 때가 많다. 마젝 항성계엔 자유민, 트라이 타키온, 해적 시장이 하나씩 있어 해적 시장의 공급이 부족해질 때가 많고 금지 품목을 구매하기도 좋다. 조금 더 나아가서 툴레나 아스코니아까지 가도 되지만 아스코니아의 경우 섹터 내에서 경비가 가장 삼엄한 곳이라는 걸 명심하자.

8.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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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이하게도 렘넌트(Remnant) 함대는 자기 세력 함대가 차단 파동을 쓰면 피하려 한다. 렘넌트 함대는 이동 관련 능력을 쓰지도 않으므로 더더욱 이상한 일이다. [2] 다만 이건 플레이어의 함대 크기가 해당 팩션 함대보다 작을 때만 해당하고 플레이어에게 주력함이 1대 정도 있다면 대부분의 함대는 식별거리까지 접근하자마자 바로 떨어져서 거리를 유지하며 이후 같은 크기의 함대가 싸움을 걸어오면 견제하던 함대도 싸움에 임한다. [3] 설정상 희귀해야겠지만 어째서인지 일반 시장이나 암시장에서도 팔리고 헤게모니 행성 중 중공업이 있는 행성을 습격하면 XIV 함선의 설계도까지 얻을 수 있다. [4] 플레이어도 함체 개조로 같은 걸 할 수 있지만, 기동력 페널티 대비 장갑 증가량 효율이 낮다. [5] 검열 함대의 AI 코어 예상치는 검열했을 때 각 AI마다 부여하는 관계도 악화 수치와 동일하다. 이를 이용해 알파 코어들을 베타나 감마 코어로 바꿔도 조건만 잘 맞는다면 함대가 압수해가는 AI 코어와 관계도 악화 지수를 낮출 수 있다. [6] 만약 검열 함대가 식민지의 방어를 무찌르고 검열하면 우선 식민지의 안정성을 낮추며 지상 방어의 위력에 따라 AI 코어들이 각각 검열에 안 걸릴 확률이 생긴다. [7] 러다이트 운동이 이름을 딴 사람인 Ludd와 같은 이름이다. [8] 미션을 찾기 힘들다면 주기적으로 행성들의 술집을 들러 해적 출신의 계약업자를 찾아두는 것도 좋다. [9] 현상금 이벤트로 스폰되는 탈영자 함대의 경우 해적 세력으로 분류되긴 하나 함명 접두어는 원래 세력의 것을 그대로 쓴다. [10] D모드의 D는 Damaged, 혹은 Defective의 약자이다. D모드는 함선 성능이 하락하지만, 전투 후 회복 비용이 낮아지는 특징이 있다. 원래라면 수리 불가능한 파손이나 기능 저하로 인해 폐기되었어야 할 함선들이지만, 현재 구역에서는 함선 하나하나가 귀중하기도 하고, 특히나 해적들은 더 절실하기에 계속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11] 게다가 어느 정도 함선 수준이 되면 적은 물량의 적들은 접근을 피하려 하기에 더욱 별볼 일 없게 된다. [12] 코어를 빼려고 할 때 나오는 이벤트의 대사가 HAL 9000의 패러디이다. [13] 세력에 따라 navarch나 다른 고유명사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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