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5 17:06:59

SK텔레콤 T1 S/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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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즌

1.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파일:YJzlfqg.png

오프라인 예선에서 Team Gdpg를 2:0으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CJ블레이즈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며 '날 때부터 호랑이' 설을 입증하나 했지만, 이것은 엄 대 엄 전설의 시작일 뿐이었다. 16강 조별 리그에서는 1승 1무 1패라는 약간 아쉬운 성적. 다만 WCG 우승팀인 블레이즈도 T1 S와 정확히 똑같은 1승 1무 1패를 기록한 것을 보면 그냥 죽음의 조라고 보는 것이 바람직할 듯하다. 또 내전의 아쉬운 경기력은 내전이기 때문에 더 두고 보아야 하는 면도 있다.

재경기에서 CJ 블레이즈에게 패배하면서 첫 롤 챔스 시즌을 16강이라는 형제 팀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NLB로 내려가고 말았다. 전반적으로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2. ZOTAC NLB Winter 2013-2014

NLB에서는 괜찮은 성적을 낼것으로 팬들 사이에서 평가 받았으나 2013년 12월 24일 NLB 12강전에서 KT 애로우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패배하면서 NLB마저 탈락했다. 초반의 엄청난 기대에 비하면 운영, 전략, 오더 등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단순히 라인전만 강한 팀은 많은 만큼[1] 형제 팀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비시즌 기간 동안 많은 노력을 해야 할 듯하다.

그러나 탑, 미드를 제외한 나머지 게이머들이 96년생으로 아주 어리고,[2] 모두 한동안 대한민국 서버에서 챌린저 티어, 그것도 상당히 상위에 속해 있었던 만큼, 팀워크를 가다듬고 방송 경기에 적응한다면 향후 형제 팀인 SK 텔레콤 T1 K를 위협할 수 있는 팀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 때까지 이견이 없었다.

3. HOT6 Champions Spring 2014

롤챔스 스프링 2014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부전승으로 올라왔던 Team Gdpg를 만나 가볍게 예선을 뚫었던 윈터와 달리 대진 운이 별로 좋지 않은 편. 리빌딩으로 전력 약화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제닉스 스톰과 같은 조에 속했으며, 첫 상대는 아마 팀이기는 하지만 1차 예선에서 진에어 스텔스를 잡아내는 대이변을 만들어낸 Midas FIO.[3] 그러나 롤 마스터즈에서의 불안한 모습과 달리 두 팀을 압도적으로 찍어 누르며 본선에 합류했다.

롤 마스터즈를 거치면서 어느 팀을 상대로도 엄 대 엄, 불리할 때 더 잘하는 팀 같은 이미지가 생기고 있다. 라인전이 강해 어느 팀에게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데다 뒤지는 상황에서 변수를 만들고 역전 가능성을 높이는 데는 뛰어나지만 반대로 약팀을 상대로 지나치게 무리해서 유리함을 스스로 깎아먹는 경우가 보이기 때문. 국내에서 손꼽히는 강팀인 블레이즈를 상대로 대등한 플레이를 펼쳐 1승1패를 기록했는데 정작 롤 마스터즈 참가팀 중 최약체급인 IM #1팀과 진에어 팰컨스를 상대로 살얼음판 승부를 했다.

본선 진출 팀들의 롤챔스 출사표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강팀 투표 순위를 매겼는데 T1 K와 그 밑의 2인자 라인인 삼성 오존, CJ 블레이즈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 # 심지어 전 시즌 4강 진출 팀인 나진 실드보다도 많은 표를 얻었다. 물론 제대로 된 설문 조사라고 보기 애매한 측면이 있는데다 실제 인터뷰를 보면 같은 조의 프라임 옵티머스 팀원들이 이상하게 몰표를 준 탓도 있고 T1 K의 형제 팀이라 잘할것 같다, 실력이 빨리 느는 것 같다는 식의 인터뷰가 많으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듯하다. 다만 블레이즈와의 라이벌 구도가 잡히면서 평가가 올라가고는 있다. 공신력은 물음표지만 나름 LoL 파워 랭킹도 6위까지 올라가는 등 상승세.

새끼호랑이 였으나 HOT6 Champions Spring 2014에서 형제 팀인 SK 텔레콤 T1 K 팀의 윈터 시즌 이후의 롤챔스 무패(19연승)를 깼다. 다만 해당 경기가 1세트만 해도 명불허전의 압살 플레이를 보여줬던 K가 2세트에 갑자기 의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멸한 듯한 인상이 강해서 짜고 하는 게임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어서 K가 이후에 있을 경기에서 이 경기의 2세트와 같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S가 이전에 비해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는 한 S에 대한 평가가 오르기는 힘들어보인다. 이래저래 S 입장에선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롤 마스터즈에서 나진 소드를 상대로 기대 이하의 무난한 패배를 당했으나 이후 롤챔스와 롤 마스터즈에서 형제 팀 K의 경기력이 삐걱거리는 것이 정말로 눈에 띄기 시작했고 반대로 S는 난적으로 여겨졌던 KTA를 2:0으로 이기며 평가가 상승했다. 형제 팀과 무난히 동반 8강 진출을 이루어낼 것으로 예상되던 상황.

그러나 형제 팀 K가 KTA에 2:0으로 일격을 당하며 동반 진출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무난한 1위 진출이 예상되었던 S가 조 최약체로 여겨졌던 프라임이 꺼내든 타워 철거 전략에 당하며 2:0 패배를 당했다. 이어 형제 팀과의 재경기에서 탑 라이즈와 미드 트페라는 전략적인 픽을 택했으나 손발이 맞지 않으며 무난히 패배했다. 2시즌 연속으로 재경기를 거쳐 조별 리그 탈락. 이 3연패 과정에서 의아한 픽밴이나 미숙한 초반 인베이드 대처, 마린의 이해할 수 없는 무빙으로 인한 솔킬 등 이전보다 매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 평가가 급락했다. 재경기 단판제에서 보여준 칼서렌 또한 프로로서의 근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과정이 공교롭게 갑작스런 서포터 교체와 함께 탈락 위기에 처했던 형제 팀의 상황과 맞물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형제 팀을 살리기 위한 져주기 게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리고 NLB행이 결정된 바로 다음 날 멘붕이 우려되었지만 롤 마스터즈에서 KT 불리츠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난한 역전승을 거둬 실력에 비해 멘탈이 약한 것이 롤코의 원인이라고 여겼던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여 T1 S는 스프링 시즌에 롤챔스 8강 팀 중 4팀을 상대로 승리를 경험했다[4].

4. 빅파일 NLB Spring 2014

그렇게 내려간 NLB에서는 롤챔스 최종 예선에서 가볍게 압살했던 제닉스 스톰을 다시 만났다. 이번에도 무난히 스노우볼을 굴려 1만 골드와 타워 6개 차이를 벌리며 무난히 승리하는 듯했으나, 뱅의 기묘한 한타 포지셔닝과 함께 한타에서 계속 대패하며 엄 대 엄 본능을 발휘했다. 그리고 경기가 완전히 팽팽해지자 다시 기적적으로 한타를 이기며 승리했다. 롤마 팰컨스전의 완벽한 데자뷰. 갱맘 말고 노답이었던 팰컨스처럼 스톰의 경우도 봇 듀오를 제외하면 T1 S에 압도적으로 밀리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스노우볼을 굴릴 대로 굴린 것을 감안하면 정말 의아한 양상이었다. 다행히 2경기는 이지훈과 라이즈를 꺼내든 마린이 캐리하며 원딜이 던지기 전에 승리했다.

이렇게 올라간 8강에서는 롤챔스 8강 최약체로 불리던 CJ 프로스트를 만났다. 그러나 레넥톤, 라이즈 2밴을 당한 마린이 문도와 잭스로 끝도 없이 탑똥을 흘려보내며 2:0, 지난 시즌 못지 않게 어이없이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12강에서 역적이 될 뻔 했던 뱅은 우주 매라 듀오를 상대로 라인전 우위를 가져갔으나 갑자기 루난의 허리케인을 올리며 게임을 더욱 말아먹었다. 결국 그렇게 강팀들을 때려 잡아 놓고도 2팀 체제의 대기업 팀 중 윈터-스프링 시즌을 합쳐 시즌 4 롤드컵 서킷 포인트 꼴찌를 기록.

5.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파일:10.2014 LOL Masters.png

그리고 롤 마스터즈 삼성전. 형제 팀을 격파하고 파워 랭킹 1위를 차지한 삼성 갤럭시 오존을 격파하면서 기묘한 팀이라는 이명에 정점을 찍는다. 롤챔스 16강, NLB 8강 광탈로 시즌을 마친 팀이라고는 믿기 힘든 경기력에 커뮤니티는 거의 폭파 직전. 이제는 기복의 프나틱도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을 수준까지 올라섰다.

마스터즈 결승에서는 자신들이 격파했던 삼성 오존에게 픽밴에서 반대로 말리며 무난히 복수를 당하고 말았다. 마린의 레넥톤이 압권. 이지훈의 친정 팀인 삼성 블루와의 매치가 기대되었으나 2, 3세트에서 형제 팀이 털리며 4세트는 하지도 못했다.

6. HOT6 Champions Summer 2014

2014 롤챔스 서머 예선에서는 프라임 센티넬만 2번 잡고 본선에 진출했다. 나진 소드에게는 롤 마스터즈에 이어 또 패하며 좋지 못한 상성을 증명했다. 마스터즈 결승을 앞두고 팬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 그나마 프라임 센티넬을 압살하는 과정이 스프링 시즌 팰컨스, 스톰 전과 달리 깔끔했다는 것이 위안거리.

16강 C조 경기에서 삼성 화이트(구 오존)와 맞붙었는데 1경기와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2경기를 선보였다. 1경기에 마스터즈 결승전처럼 화이트에게 말려 졌다면 2경기는 댄디의 욕심과 루퍼의 쉬바나의 무리함에서 기반한 실수를 가지고 역스노우볼링을 성공.[5] 초반에 삼성 화이트에게 말려 이대로 주저앉나 싶더니 귀신 같이 되살아났다. 제대로 강자 멸시 패시브가 터진 경기. 그리고 삼성 화이트가 압살할 것이라는 여론을 비웃듯이 1대 1로 균형을 맞춰냈다. 앞에서 꾸준히 지적되었듯 봇 듀오가 잘하고, 탑에서 어찌든 버텨내면 이기는 듯하다. 2경기 MVP는 울프. 롤 마스터즈에서도 1승 1패를 찍더니 총 전적 2:2로 오존과 또 한 번 균형을 맞췄다.

빅파일 미라클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혈투 끝에 2:0으로 승리하며 첫 롤챔스 8강에 진출에 다가섰다. CJ 프로스트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진출 확정인 상황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승리하여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8강 대진 추첨 결과 나진 블랙 소드와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소드와의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창단 후 첫 4강행을 결정지었다. 사실 마린과 호로가 워낙 부진해서 과연 강자 멸시가 발동했는지 의문이 남지만 4강에 갔으니 장땡.

이어서 롤챔스 4강에선 마지막 블라인드 픽까지 가면서 결국 KT 애로우즈에게 패배하고 만다. 경기 전에 많이 예상한 대로 정글러 차이에 의해 패배했다.

형제 팀의 롤드컵 직행권이 걸린 3/4위 전, SKT T1 S는 운명적인 상대 삼성 화이트를 만났다. 이제까지의 전적은 2:2(공식 경기 기준, 롤 마스터즈 합산). 화이트가 최강의 포스를 뿜어낼 때마다 한 번씩 꺾어 기세를 죽인 팀이 바로 SKT T1 S였고, SKT T1 S에게 강자멸시라는 기믹을 부여해준 것 또한 삼성 화이트였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기대가 걸려 있었던 일전이었는데... 3:0으로 완패했다. 경기 내용에 있어서도 이지훈을 제외하고는 정글과 서폿을 포함한 모든 라인이 한 수 아래. 삼성 화이트의 탈수기 운영 앞에 바싹 말라 새 옷 같이 깨끗해지고 말았다. 혹시 상성 아니냐는 의견도 싹 접힐 정도의 경기 내용인지라 많은 팬들이 실망했다. 이 경기로 인해 'SKT 미드 라이너 = 극한직업'이라는 공식이 확립되었고 이지훈은 영고라인에 등재되었다.

팀 역대 최고 성적인 4강을 달성하고 처음으로 성적에서 형제 팀을 제친 시즌[6]이지만 오히려 리빌딩 루머가 뜨고 있다. 알 사람들만 관심을 쏟던 팀이 비로소 좀 더 유명해진 데다 오락가락하던 선수들의 기량이 극과 극으로 갈려버렸기 때문. 이지훈와 울프가 거의 S급으로 인정받고 뱅이 양날의 검이라는 평가를 듣는 반면 호로와 마린이 토너먼트에서 부진해도 너무 부진했다. 2013 시즌 장기간 솔랭 1, 2위를 유지하던 두 선수가 팀의 발목을 붙잡는 아이러니컬한 상황.

호로는 몰라도 마린은 프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는 만큼 팬들의 여론이 좋지 않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3/4위전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픽밴상 심하게 망하지 않은 2세트에서 승기를 잡을 순간이 꽤 있었는데도 중요할 때마다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모습은 리빌딩 루머가 사실인지를 의심하게 했다.

그리고 형제 팀 봇 듀오의 계약 해지 소식과 함께 정글러 호로의 계약이 해지되었음이 알려졌다.

7. 시즌 총평

창단 당시부터 엄청난 충격을 몰고 오며 창단 첫해 롤챔스 및 롤드컵 우승 등으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형제 팀 때문에 거품이 끼었다는 주장도 있고 늘 말이 많았던 팀이지만, 2시즌 후 팬들의 평가는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팀 중 하나였다. 삼성 오존(현 삼성 화이트), CJ 블레이즈 등 운영 강팀과도 대등히 싸움을 벌이고, 피지컬과 패기의 팀인 KT 애로우즈를 상대로 초반을 압도하면서 셧아웃도 시키는 등 잘 풀릴 때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팀이었다.

그러나 반대로 스프링 시즌 프로팀 최약체였던 진에어 팰컨스, 제닉스 스톰을 상대로 괴상한 한타를 열다 역전을 허용하는 등[7] 그야말로 한 경기 한 경기를 종잡을 수 없는 팀이기도 하다. 단순히 강팀과 약팀 간의 서열만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마다 완전히 다른 퀄리티를 보여준다. 결국 전적이 어느 정도 쌓이고 나서도 서열 매기기를 좋아하는 호사가들 대부분이 이 팀만은 열외로 놓게 되었다.

뱅 - 울프의 봇 듀오와 이지훈의 미드 라인은 이전 팀에서도 어느 정도 제 몫은 해준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탑의 마린 역시 라인전은 나쁘지 않고, 정글러인 호로 역시 예전부터 손 싸움에서는 정글러 중에 상위권에 있었던 게이머였다. 즉, 초반을 풀어나가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 그런데...

윈터 시즌에 부각된 단점은 게임 운영이 형제 팀인 K 팀에 비하면 아주 뒤떨어진다는 것.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준비 기간이 짧았다는 것이다. 챔피언스 윈터 12-13 시즌을 포기하고 준비한 K 팀과 달리 S 팀은 K 팀의 롤드 컵 진출로 인해 팀에 속한 모든 인력들이 롤드컵에 집중하고 있었고, 롤드컵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예선 일정이 짜여져 있었다. 결국 팀이 꾸려지자마자 13-14 윈터 시즌 예선에 돌입했고 그 문제가 여기서 드러나 버린 것이다.

또,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는 마린이 오히려 가장 경험이 없다는 것도 문제. 마린은 카오스 때부터 오랜 기간 동안 게이머 활동을 해오긴 했지만, 사실 온게임넷과 같은 메이저 방송의 경험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그 탓인지 카오스 시절 보여준 화려한 모습, 그리고 솔로 랭크 게임에서 보여준 실력에 비하면 방송에서의 마린의 움직임은 다소 실망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다행히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선 비등한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자신들의 전력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형제 팀 K와의 게임에선 시종일관 말려서 패배했다.

그러나 스프링 시즌에는 상황이 상당히 바뀌었다. 윈터 시즌의 모습 때문에 많은 팬들이 운영이 떨어지는 팀으로 평가하나, 사실 중반 나진 타임이라 비웃음받던 소드와 달리 스프링 시즌 보여주는 큰 틀에서의 운영은 오히려 준수하다. 윈터 시즌 급조된 느낌과 달리 스프링 시즌에는 세계 최강인 형제 팀의 운영을 어느 정도 흡수한 모습. 오히려 약팀을 상대로 멀쩡한 운영으로 1만 골드 전후의 스노우볼을 굴려놓고 스플릿이나 한타에서의 기묘한 스로잉으로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가장 문제였다. 여기에 매일매일 쏭 못지 않은 주사위를 굴리는 울프와 호로의 컨디션이 겹쳐져 그야말로 팀이 롤코를 탄다.

형제 팀과는 달리 각 멤버들의 챔프 폭이 좁은 편이다. 우선 탑 마린은 시즌 4에서 탑 AP 챔프들이 사장된 뒤 레넥톤을 제외하면 좋은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고, 레넥톤을 빼앗기거나 밴당했을 경우 주로 픽하는 쉬바나의 기량이 매우 나쁘다. KTB와 스톰을 상대로 탑 라이즈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어 부진을 탈출하나 했지만, 레넥톤 라이즈 2밴을 당하자 그야말로 OME를 찍으며 상대를 하드 캐리했다. 한편 미드 라이너 이지훈은 라인 지박령으로 CS를 수급하면서 후반 왕귀를 하는 챔프를 선호하여 르블랑이나 AD 암살자 같은 초중반 이득이 필요한 챔피언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스로잉만 하지 않으면 봐줄 만한 운영에 비해 픽밴 능력에는 꽤 문제가 있다. 일단 멤버들이 1티어 챔프 중 기피하는 챔프가 있다 보니 픽밴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되는데다 그것을 감안해도 의아한 픽밴이 종종 일어난다. 스프링 시즌 막판에는 프로스트의 마린 저격 밴에 탈탈탈 털리기도 했고 자신들의 밴 카드는 샤이의 이렐리아라는 말도 안 되는 챔피언에 쓰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8] 프라임 옵티머스의 불도저 메타에 당한 뒤 2세트 픽밴 대처 능력도 거의 0점을 받을 수준이었다. 이렇다 보니 롤마 단판제나 롤챔스 예선에서 강팀들을 잡아냈다 해도 T1 S의 다전제 능력에 의구심을 가진 팬들이 많다. 실제로 롤마 정규 시즌 오존을 낚았으나 결승에서 역관광. 그리고 롤챔스 조별 리그에서 또 엄 대 엄.

챔프 폭과 함께 문제시되는 건 2가지가 더 있는데 하나는 멘탈이고 하나는 팀 내 선수 중 누구도 강력한 캐리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9] 마린의 경우 챔프 폭도 좁은데 유리 멘탈로 본인이 생각해왔던 플레이와 반대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급격하게 무너지고 스로잉 한다. T1 S의 경기를 보면 2위인 뱅을 제치고서라도 압도적인 스로잉 횟수를 보여준다. 그렇다고 뱅도 잘했다는 것은 아닌게, 후반에 원딜이 물리는 것은 중반에 탑이 한 번 의문사하는 것보다 훨씬 영향이 크다. 실제로 블레이즈를 거의 다 잡아냈던 윈터 시즌 처참한 포지셔닝과 스킬 사용으로 얼음 덩어리 한 방과 창 한 방에 기적같은 2데스를 기록한 뱅은 팀을 그대로 탈락시켰다.

게다가 스프링 시즌에는 그냥 팀 전체의 멘탈도 문제라는 것이 증명되었는데, KTA전에서도 1세트에서 다 이긴 게임을 한두 번 잘려먹기 시작하자 우왕좌왕하며 엄 대 엄으로 만들었다. 반면 멘탈을 회복한 2세트에서는 훨씬 팽팽한 상황에서 아예 똑같은 조합으로 깔끔한 타워 돌려 깎기 운영을 보여주며 이 팀이 아까 그 팀이 맞나 싶은 경기력을 보였다. 프라임 전에서도 아무리 불도저 메타가 이슈화되었다고는 하지만 대처가 답이 없었다. 초반 정글 인베이드 대처부터 미숙했으며, 이후로도 최상위 팀과는 격차가 있는 프라임의 운영을 상대로 전혀 빈틈을 파고들지 못했다. 이후 2세트는 아예 멘탈이 붕괴. 역시나 이 팀이 블레이즈와 T1 K를 상대로 끈질기게 역전을 노리며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는 그 팀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캐리력 부분에서는 미드 이지훈의 책임이 매우 크다. 현재 메타에서 정글이 초반 주인공 역할을 해주고 원딜이 후반 주인공 그리고 탑과 서포터가 이들을 서포팅해준다면 미드는 초반부터 후반 모두 주인공 역할을 해내야 하는 포지션이다. 헌데 이지훈의 경우 초반부터 후반까지 리스크는 없으나 캐리력도 없다. 전형적인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을 보여주는 선수인 셈이다.[10] 자신이 LoL을 정말 좋아해서 리그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보아온 사람들이라면 한 번 생각해보자. 케일이 극강의 OP였던 시절을 제외하고 이지훈이 팀을 캐리했다고 생각되는 경기가 몇 경기나 되는가?[11]

2014 롤 마스터즈에서 삼성 오존을 상대로 거둔 승리 이후, 다크 나이트 기믹이 붙어버렸다. 약자에게는 상냥하고 강자는 멸시하는 점이 비슷해서 그런 듯. 당장 롤마 결승전에서도 어중간한 소드나 프로스트가 끼어 있는 나진, CJ 대신 두 형 제팀 모두 폼이 정점에 달한 삼성을 만나므로 오히려 강자 멸시 패시브 발동 확률이 올라간다는 개드립이 난무하고 있다. 실제로 중위권 팀과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거의 프로판독기 수준의 기량을 보이며 중위권 팀에게 지고 하위권 팀에게 신승하는 반면 상위권 팀만 만나면 돌변하니 개드립이라 보기도 뭐하다.

프라임 센티넬을 압살하고[12] 오존에게 털리는 등 강자 멸시 이미지가 거품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나, 스프링 시즌 종료 후에도 극강의 개인 기량과 좁은 챔프 폭 탓에 롤러코스터를 계속 탈 가능성이 충분한 팀이다. 마린이 저격 밴을 먹고 텔레포트 메타에서 삽질하는 것도 문제. 반면 어쨌든 라인전 하나만큼은 삼성 왕조에도 밀리지 않으니...[13]

아무튼 전부터 그랬지만 특히나 요즘의 프로 LOL 판은 라인전만 잘한다고 만사가 아니다. 라인전은 기본이고 라인 스왑과 소규모 국지전 대규모 한타 오브젝트를 취하고 난 뒤의 시야장악까지 너무 많은 것을 필요로 하는 데 T1 S는 라인전을 제외하면 모든 부분에서 다 하나씩은 하자가 있다.] 결국 롤챔스 서머 조별 리그에서 삼성 화이트로 바뀐 오존과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강자 멸시는 실재함을 다시 증명했다.

봇 듀오의 의존도가 매우 큰데 요즘 메타상 아무래도 봇의 캐리력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도 마이너스 요소. 마린(...)은 그렇다 치고 이지훈이나 호로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기가 힘들어 뱅과 울프의 기량에 팀이 크게 좌지우지하는데 그마저도 마린(...)이 버텨주지 못하면 힘을 못쓴다. 거기다가 만약 어쩌다가 봇이 무너져버리기도 하는 날에는 그냥 게임을 지고 만다. 라인 하나에 의존도가 크다는 점은 팀 전체에 마이너스 요소인데 하필 그 라인이 봇 라인인데다가 원딜은 후반에 게임을 스로잉하는 기묘한 특징때문에 매번 16강 탈락을 하는건 아닌가 생각된다. 고비가 3개 있는 셈인데, 일단 봇이 흥하거나 최소한 말리지 않아야 하며,[14] 탑이 찢기지 말아야 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한 원딜이 후반에 스로잉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블레이즈나 오존을 잡을 때는 이 3개가 모두 만족되었다. 이지훈은 저 공식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 채 잘할 땐 잘하고 못할 땐 못한다. 한마디로 팀이 흥하면 흥하고, 망하면 같이 망하는데 가끔 자기에게 맞지 않는 챔프를 잡으면 특별히 말린다.[15] 호로가 아무래도 저 승리 공식에 영향을 끼쳐야 할 텐데 아직은 미지수이다. 운영적인 측면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선수들 전체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는 이상 해결하기 힘든 문제.

정말로 메타가 변해서 마린이 AP 탑솔러를 다룰 수 있게 되었고, 바텀의 캐리력 증가와 뱅의 쓰로잉 감소로 경기력이 그나마 안정되었다. 1승 2무로 첫 8강에도 진출. 그러나 폼이 절정에 오른 울프 정도를 제외하면 마린, 뱅의 쓰로잉이나 호로의 닌자화 문제는 아직 완벽히 해결되었다 보기 애매하다. 또 토너먼트 다전제에서 픽밴과 전략을 검증받아야 최종적으로 강팀으로의 도약을 노릴 수 있을듯.

나진 소드와의 8강전에서 이기는 경기는 스노우볼을 잘 굴리고, 지는 경기는 그래도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5세트는 T1 S의 단점이 모두 발생했지만[16] 기적의 역전을 보여주며 운영 능력은 크게 나쁘지 않음을 증명했다.

팀원들도 강자멸시라는 말을 알고 있어서 KTA와의 4강전 사전 인터뷰에서 직접 쓰기도 했다. 사실 클템이 직접 해설 도중 강자 멸시와 한국의 프나틱 드립을 칠 정도인데 선수들이 모르는 것이 더 이상하지만.

어떻게 보면 김정균 코치의 코칭이 두 번째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김정균 코치는 최고의 솔랭전사들을 모아 이들에게 스노우볼링과 라인 스왑 대처법을 가르치고 팀워크를 다지는 것으로 시즌 3을 평정했고, 이를 시즌 4에도 다시 한 번 시도했다. 하지만 팀원 개개인의 문제, 메타 변화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두 번째는 실패했다. 아니 서머 시즌에는 K를 앞지른 만큼 정확히는 K가 몰락하는 동안 S도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단순히 삼성 왕조에 밀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더 이상 SKT 형제 팀은 다른 팀들조차 압도할 수 없었다. 최고의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라인전 페이즈에서 최소 1승 2무를 수확하고, 이 우위를 바탕으로 차이를 크게 벌려버리는 SKT식 운영은 시즌 4의 복잡해진 초반 게임 양상 속에서 더이상 승리의 보증 수표가 될 수 없었다.[17]

특히 메타와 기묘하게 엇나갔고 이상한 쓰로잉을 선보인 T1 S는 양학이 안되는 팀,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팀이라는 평가를 끝까지 지워내지 못했다. 롤챔스 4위라는 성적이 절대로 만만한 성적이 아니지만, 이들의 무시무시한 아마추어 시절과 솔랭 성적, 그리고 이들이 시즌 4의 최강자인 삼성 화이트를 상대로 보여준 강력한 저항력[18]을 생각하면 뭔가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리빌딩과 팀 통합이 이루어진 시즌 5에서 김정균 코치와 S 출신 팀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할 가치가 있다. 그리고 그들은 전설이 되었다.

8. 팀별 둘러보기

파일:LCK 심볼(2012~2017) 화이트.svg LCK 2014 시즌 팀별
파일:external/lol.esportspedia.com/Samsung_Bluelogo_square.png 파일:Samsung white.png 파일:external/ognglobal.files.wordpress.com/c2a6c2ac-c2b0c2bbc2a6s.png 파일:attachment/Sktt1_k.png
SSB SSW NWS SKT K
파일:attachment/Kt_rolster_arrows.png 파일:attachment/Kt_rolster_bullets.png 파일:CJ Entus BLAZE.png 파일:attachment/Sktt1_s.png
KT.A KT.B CJB SKT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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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F NBS JAG.S IM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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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F PO ANC IM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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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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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14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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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의 팀 중에는 나진 소드가 있고 삼성 블루를 비롯한 대부분의 젊은 팀들은 피지컬의 상향 평준화 추세를 충실히 따라가고 있다. [2] 한 때 LoL 게임단 중에 평균 나이가 가장 어렸'었'다. 현재는 KT 애로우즈가 리빌딩을 하면서 그 자리를 차지했다. [3] 진에어 스텔스는 배틀로열 5연승을 달성하고 롤 마스터즈에서 프로스트를 잡아낸 비시즌 화제의 팀. Midas FIO는 T1 S에게 지기는 했지만 이런 진에어 스텔스와 스톰을 모두 잡아내고 예선을 통과했다. [4] vs T1 K 1:2, vs CJ 블레이즈 1:1, vs KTB 1:0, vs KTA 2:0 [5] 롤 마스터즈 KTB와의 경기 양상과 유사하다. 그때도 인섹의 욕심 때문에 역스노우볼링에 성공. [6] T1 S는 롤챔스 4위, T1 K는 NLB 우승으로 서킷 5위. [7] 팰컨스와의 경기는 결과적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리빌딩한 팰컨스가 진지하게 이길 가능성이 보였던 유일한 경기였다. 스톰과의 경기도 봇을 제외한 모든 라인을 압도했으나 전반적으로 살얼음판. [8] 이렐리아는 너프 후 자체 성능이 마이너라 시즌 4에서는 카운터 픽이 아닌 선픽으로 쓰기 곤란하다. 그런데 밴 카드라니... 유럽에서 종종 보이고는 있으나 선구자 윅드를 제외하면 별 성과가 없고 한국에서는 천주가 1승을 거둔 것이 전부이다. 시즌 5 프리시즌에서 마린과 스위프트가 솔랭 키배 병림픽을 벌이면서 이 경이로운 밴 카드의 비밀이 마침내 밝혀졌는데, 마린이 스크림에서 샤렐리아에 8킬 주고 탈탈탈 털렸다고 한다. [9] 캐리력과 관련된 부분은 이번 시즌 프로스트와 유사하다. [10] 이지훈과 비슷한 선수는 현역시절의 훈이 있고 반대의 선수는 다데나 미드 라이너 시절의 쏭이 있다. 다데는 좁은 챔프 폭과 아스트랄한 경기력으로 인해, 쏭은 끝을 알 수 없는 기복으로 인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형 선수가 되었다. 특히 쏭은 주사위에 비유돼서 잘하면 5쏭, 못하면 1쏭이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이다. [11] 그러나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이지훈에 대한 부분은 항상 논란이 있는데, MVP 블루 시절에는 팀에 의해 고통받은 측면이 크며 T1 S 이적 후 승리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이지훈의 기여도는 매우 높았다. 라이즈(윈터 시즌이므로 상향 이전), 오리아나, 카서스 등 왕귀형 챔프로 CS를 흡입한 뒤 상당한 활약을 했으며, 그의 직스는 먹방과 포킹에 이은 한타에서의 뛰어난 포지셔닝으로 여러 번 팀을 캐리하며 필밴 반열에 올라있다. 로밍형 챔프를 기피하는 것은 팀의 전략상 분명한 결함이지만, 왕귀형, 파밍형 챔프로는 후반에 1인분을 초과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도 있다. [12] 그러나 스프링 시즌에도 스톰을 예선에서는 압살했다. NLB가 문제였지. [13] 사실 이건 과거 엑페가 첫 영입되었을 당시 나진 소드와 다를 바가 없다. 그렇게 라인전은 지지 않는다던 나진 소드는 결국 라인 스왑 메타에 적응하지 못한 채 광탈의 역사를 갖게 되었고 팀 역시 공중분해되다시피 했다. [14] 다만 이 조건이 만족되지 않은 경기는 스프링 내전 1세트 정도밖에 없다. 맞라인에서 제대로 진 경기는 그 경기가 유일하며 라인 스왑을 해도 CS는 형제 팀 뺨치게 잘 먹는다. [15] 기묘하게 이지훈이 홀로 망해서 팀이 진 경기는 찾기 어렵다. 보통 이지훈이 밀리면 픽밴에서 망했다는 뜻인데 이러면 보통 마린이 먼저 그 이상으로 망하기 때문인 듯하다. [16] 헤매는 마린, 닌자가 된 호로, CS만 먹는 이지훈, 던지는 뱅. [17] 그러나 이게 먹힌 것이 롤 마스터즈에서 당시 오존이었던 화이트를 잡은 그 경기이기도 하다. 럼블이라는 함정 카드로 탑라인전 5:5를 맞추고 미드 라인전을 이긴 뒤 평소처럼 시야 장악에 치중하려던 마타의 템트리를 역으로 공략해 맞라인 킬을 따면서 이 이후로 오존이 탈수기 운영은 커녕 역전의 여지 한 번 잡아보지 못했었다. 픽밴상 불리한 라인 상성을 가져가고도 뱅울프를 너무 만만히 본 마타의 방심이 화를 불렀던 경기. [18] 세트 득실 2승 5패이며 그 호로가 제대로 맛이 간듯한 3,4위전 이전까지 무려 2:2였다. 삼성 블루를 제외하면 화이트를 상대로 오히려 블레이즈, T1 K 이상으로 선전했다고 봐야 할 상황. 강자 멸시는 농담으로 붙은 별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