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11:34:55

SD 존스

1. 개요

1. 개요

WWE에서 1974년부터 1990년까지 활동한 흑인인 프로레슬러.

SD는 스페셜 딜리버리(Special delivery)의 약자였는데, 간혹 SD 존스가 아닌 스페셜 딜리버리 존스로 소개되기도 했었다.

1971년에 프로레슬러로 데뷔한 이후 NWA에서 활동하다가 1974년에 WWE로 왔다.

WWE에서는 무려 타이거 청 리한테도 지는 자버였는데, 당시 미국 사회가 인종차별이 21세기보다 심하기도 했고, WWE의 빅맨 편애가 심했던 때라 그런지 체격이 크지 않았던 존스는 자버로 굴려졌었다.[1][2][3] 같은 흑인이자 활동 시기가 겹쳤던 어니 래드는 200cm가 넘는 거인이었음에도 WWE에서 타이틀 경력이 없었을 정도라 체격이 크지 않은 SD 존스가 푸쉬 받는건 어려울만도 했던게 사실이다.

1990년에 WWF를 떠난 이후 UWF에서 활동하다 1995년에 은퇴했다.

2008년 10월 26일에 사망했고, 이후 2019년에 WWE 명예의 전당에 레거시 어워드로 헌액되었다.

프로레슬러가 되기전 전화기 회사에서 근무했었다고 한다.

프로레슬러 은퇴 후에는 언론사인 뉴욕 데일리 뉴스에 취직해서 사망할때까지 근무했다고 한다.

WWE에서 16년을 활동했던 선수로 WWE에서의 활동 기간이 상당히 길었다. 다만 WWE에서 오래 활동한 것과는 달리 WWE에서의 타이틀 경력은 없었다.


[1] 실제로 2000년과 2001년에 리키쉬가 마이크웍으로 언급했던 말중에 "지금까지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유색인종들은 들러리에 불과했다.", "내가 백인인 스티브 오스틴을 차로 쳐버린 것은 나의 사촌인 더 락을 유색인종을 대표하는 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해 그런 것이고, 앞으로도 유색인종 챔피언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라면 몇번이고 이런 짓을 하겠다."였는데, 이 마이크웍이 무려 21세기에 나온 것이었다. 즉, 2000년대 초반에도 인종차별이 존재함을 보여준 것인데, 70~80년대엔 당연히 더욱 심했다. [2] 이외에도 2010년대에 국내 WWE 중계 당시 한번은 유색인종 선수들끼리 챔피언십 매치를 치르게 되자 국내 해설진들이 이에 대해 유색인종 선수들 끼리 타이틀전을 치른다는 것은 과거 같았으면 상상도 못했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었다. 이게 90년대나 2000년대 초반으로 친다면 유색인종 선수가 백인 챔피언과 타이틀전을 치르거나, 유색인종 선수가 챔피언에 등극한다면 이에 대해 과거 같았으면 유색인종 선수가 챔피언에 등극하거나 백인 챔피언을 상대로 타이틀전을 치른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3] 90년대 초반에 론 시몬스 WCW에서 메이저 단체 역사상 최초의 흑인 챔피언이 되었을때 모든 흑인 관중들이 환호했고, 시몬스는 이 일을 계기로 다른 흑인 레슬러들한테 큰형님 같은 대우를 받을 정도다. 심지어 시몬스가 챔피언이 된건 90년대인데도 그랬다. 메이저 단체 역사상 최초의 흑인 챔피언이라는 것이 같은 흑인 선수들한테 큰형님 같은 대우를 받을 만큼 흑인들은 챔피언 타이틀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