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18:02:15

SCP-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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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512, 1e=Gravity-Nullifying Umbrella, 1k=-,
2=513, 2e=A Cowbell, 2k=카우벨,
3=514, 3e=A Flock of Doves, 3k=비둘기떼)]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파일:513.png
일련번호 SCP-513
별명 카우벨(A Cowbell)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2. 특징3.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4. 타 SCP와의 접점

1. 개요

재단이 어딘가에서 발견한 물건형 SCP.

2. 특징

외관은 녹이 슨 평범한 카우벨이다.[1] 허나 이 벨의 벨소리를 들은 인간은 강한 불안증 증세에 시달리게 되고 심장 박동수와 혈압이 상승하며 누군가에게 감시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벨소리를 듣고 난 뒤 약 한 시간이 지나면 벨소리를 들은 대상은 문을 열거나, 모퉁이를 돌거나, 거울을 보거나, 시야를 갑작스럽게 바꿀 때마다 SCP-513-1이라 부르는, 키와 손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쇠약한 인간형 형태의 생명체가 갑작스레 나타났다가 도망간다고 한다.

안그래도 불안증 증세에 시달리는데 가뜩이나 이런 이상한 괴물이 계속 깜놀을 시키니 대상은 당연히 정신이 멀쩡할리 없고, 그래서 벨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밤에 잠도 못잔다. 근데 무서워서 못자는 것도 있지만 막상 잠이 들면 SCP-513-1이 나타나 자는 사람을 두드려패서 깨운다. 그리고 정작 SCP-513-1은 도망. 이렇기에 노출된 인원들은 항상 수면 부족에 시달려야 하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호소하다가 마지막엔 자살 시도를 하게 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이, 이 SCP-513-1이라는 생명체가 벨소리를 들은 대상에게만 보인다는, 한마디로 '헛것'이라는 거다.[2] 노출된 대상에게 물리적으로 폭행을 가할 수 있음에도. SCP-513-1이 환각의 일부분인데다가 노출자들은 정신 상태가 멀쩡하지 못해서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하기에, 재단은 SCP-513-1에 대한 정보를 좀처럼 신뢰하지 못한다. 그러나 실험 대상자들이 SCP-513-1의 생김새를 묘사할 때 전부 생김새가 공통적이였다는 점과 노출자를 물리적으로 폭행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환각이라고 하기에도 뭔가 이상한 부분. 그래서 혹여나 '가능하다면' SCP-513-1이 목격될 시 생포할 것을 지시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SCP-513은 항상 젤라틴 블록에 담겨져 있어야 하며 날마다 젤라틴 블록에 문제가 생기진 않았는지 점검해야하고 블록을 점검하는 인원은 귀마개나 소음제거 귀 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 만약 젤라틴 블록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 시, 청각장애인 D 계급들이 SCP-513을 다른 블록으로 옮겨야 한다.

아래는 제■■기지에서 회수된 글이다.
너는 그걸 봤다. 이제 그는 널 들을 수 있다.
너는 그걸 만졌다. 이제 그는 널 볼 수 있다.
절대로 울리지 마라. 만일 네가 듣는다면, 그는 널 만질 수 있다.

3.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165px-SCP-513.png
이 게임에서 쓸모없는 SCP 중 하나. 그냥 흥미용이다.

획득하면 인벤토리에서 벨을 울릴 수 있다. 벨을 울리면 게임을 끝내거나, SCP-513을 SCP-914에 갈아버리거나, 죽기 전까지 SCP-513-1(으스스함 주의.)이 플레이어의 시야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 생명체는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진 않지만, 뒤를 돌거나, 문을 열거나, 모퉁이를 돌 때마다 갑작스레 나타났다가 도망가기 때문에 플레이어를 계속해서 놀래킨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SCP들이 늘 그렇듯, 이 벨을 발견해도 건드리지 않고 무시하거나 그냥 인벤토리에서 빼버리면 아무런 일도 안일어난다.

분명 카우벨인데 울리면 교회 종 소리가 난다.

4. 타 SCP와의 접점

SCP-682: 재단은 SCP-513을 이용해 SCP-682를 제거하려고 했다. 먼저 연구원들이 공격을 가해 시선을 분산시켰고 그사이 D계급 인원들이 들어가 513을 설치했다. 그리고 종소리를 울리자 682가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며칠동안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아 신경 안정제를 살포했다. 그런데 682가 갑자기 쓰러지고 잠에 빠진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곤 격리시설을 탈출했고 수많은 사상자를 내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자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이상한 증언을 하기 시작하는데, SCP-513-1이 SCP-682로 변해있었다는 것이다. 마른 체형의 이족보행을 하면서 인간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나중에 기동특무부대가 SCP-513의 격리실에 갔을때 SCP-682가 SCP-513옆에 쭈그려 앉아있었다고 한다.

고압의 염산을 사용하고 나자 잠에서 깬 682는 멋진 꿈을 꾸었다며 입맛을 다셨다고 한다.


[1] 서양의 타악기. 소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소의 목에다 걸었던 방울에서 파생되었다. [2] 벨소리를 듣지 않은 사람들은 SCP-513-1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