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11:31:08

SCP-2357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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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2356, 1e=Skylar's Wand, 1k=-,
2=2357, 2e=The Perfect SCP, 2k=완벽한 SCP,
3=2358, 3e=I've seen this somewhere before…, 3k=이거 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2357
별명 The Perfect SCP
(완벽한 SCP)
등급
SCP-2357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더 위험하게 만들어졌을 수 있지만, 지금은 누구에게도 무해하다.
SCP-2357 poses no danger to anyone, although it very easily could have been made that way.[1]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2. 특징3. 기타

1. 개요

본래 SCP 재단에서 을 연구하던 바네사 그라프 박사가 만들어낸 SCP로, 재단의 예산 경쟁과 꽉 막힌 관료주의에 질려[2] 재단을 떠나면서 남기고 간 이다.

SCP-2357의 정체는 SCP-2357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문서" 그 자체다. SCP-2357의 특성을 문서에 기록한 것이 아니라, 문서에 기록된 대로 SCP-2357의 특성이 결정되는 것이다. 다만 등급에도 적혀있듯 더 위험해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그러지 않았다.

2. 특징

일단 SCP-2357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3개의 정신적인 효과를 유발한다.
SCP-2357은 문서의 내용 그 자체가 실현되는 효과를 가지는 SCP 이기에 가령 여기다 '이걸 읽어도 아무 효과 없음'이라고 바꿔 적으면 해결이 가능하다지만 문제는 3번의 내용 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무도 바네사 그라프 박사가 최초로 작성한 버전을 수정할 수 없다. 문서 곳곳에 오타나, 보고서에 어울리지 않는 구절이나, 심지어는 제대로 되지도 않은 등급이 책정되어 있는 점은 이 설정을 반영한 것이다.

만약 SCP가 실존한다고 가정한다면, 본 나무위키에서도 이런 식으로 대상을 '서술'하는 식의 2차 서술은 할 수 없고 원본의 번역문 그대로를 퍼와서 박제했을 것이다. 당연히 이걸 읽은 사람도 자기 SNS든 블로그든 퍼가서 인터넷 전역으로 퍼지는 것과 동시에(…), 지금 이 문서처럼 설명을 적지도 못할 것이다. 너무 좋아하고 감탄하느라 그런 걸 하지도 못하고 2차 저작물을 만들지도 못하기 때문.

물론 2번 내용 때문에 퍼지는 대상이 대개는 SCP 재단 내의 사람들이기에 SCP 재단만 골치 아프고 끝날 문제가 될 것이다. 혹시라도 재단 사람들보다 외부 사람들을 더 자주 만나는 SCP 재단 일원이 있었다면 전세계에 이 SCP가 영향을 미치게 되겠지만...

재단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것이라면 증상이 그저 SCP-2357을 퍼뜨리는 것으로 끝인데다, 격리 역시 시간이 지나면[3] 알아서 해결될 문제라는 것. 만약 바네사 그라프 박사가 처음 SCP-2357을 작성했을 때 '이 문서를 읽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이 문서를 퍼트린 뒤 자살하게 된다.'라고 적어놓기라도 했다면 SCP 재단은 끝장날 수도 있었다.[4]이러면 진짜 데스노트가 됐었을 수도 있다 그라프 박사는 추신에서 '니네들을 다 학살하거나 더 심한 짓을 할 수도 있었는데 내가 소시오패스는 아니라서 이 정도로 끝냈으니 다행인 줄 아셈'이라고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 이 SCP 자체가 재단에 대한 일종의 경고로서 기능하는 SCP가 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3. 기타

한편 2, 3, 5, 7은 소수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완벽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2357을 번호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5]

여담으로 이 SCP외 비슷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SCP가 있다. 바로 SCP-001/The Database이다. 데이터베이스는 2357같이 무언가가 적히는 대로 실현된다.


[1] 다만 제대로 등급을 매겼다면 얄짤없이 케테르급이 되었을 것이다. 바로 이 등급 서술 자체가 증거로, 확보 및 격리를 위한 재단의 절차를 완벽하게 물먹이고 있는데다가, 자꾸 이 SCP를 퍼트리고 싶어지는 것이 이 SCP의 증상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SCP가 재단 인원에게만 퍼지도록 해 두었다는 것. [2] 밈 관련 프로젝트에 비 전문가를 대표로 세우질 않나(...) 좀 더 돈 될만한 거에 예산을 투자하질 않나, 재단도 결국 사람사는 곳이라 그런지 권위에 의한 부조리가 일어나는 듯. [3] 바네사 스스로 특수 격리 절차에다 이 모든 현상이 2031년 6월에 끝난다고 적어놨다. [4] 이만하면 알겠지만 개체 등급이 들어가 있어야 할 부분에 개체 등급 대신 서술되어 있는 문구는 진짜다.듕급이라 써있는 건 덤 다만 그래도 재단도 이런 걸 꽤나 많이 다루는 곳인 만큼, 어느 정도 이런 밈적인 것에 저항할 수단은 갖추고 있다. 그래도 피해가 없진 않았겠지만. [5] 2357 자체도 소수이고, 2, 3, 5, 7의 합인 17도 소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