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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Europe Spring 2016/정규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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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League Championship Series Europe Spring 정규시즌 순위표
순위 팀명
1 G2 Esports 15 3
2 H2k Gaming 14 4
<colbgcolor=#87cefa> 3 Team Vitality 13 5
4 Origen 11 7
5 Unicorns of Love 10 8
6 Fnatic 9 9
7 Elements 6 12
8 Splyce 5 13
9 Team ROCCAT 4 14
10 Giants Gaming 3 15


1. 1주차2. 2주차3. 3주차4. 4주차5. 5주차6. 6주차7. 7주차8. 8주차9. 9주차

1. 1주차

1일차(2016.01.15)
Fnatic Origen
Elements G2 Esports
H2k Gaming Giants Gaming
Splyce Unicorns of Love
Team Vitality Team ROCCAT
한국인이 포함된 3팀이 전부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감수의 올라프 하드캐리와 트릭의 정글 그레이브즈가 돋보였던 날. 더 수준이 낮다고 평가받았던 NA의 한국용병 성공률이 더 낮았던 것을 보면 한국인이 강한 것도 맞지만 EU에서 확실히 한국인을 잘 뽑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디펜딩 챔피언 오리젠은 소아즈와 어메이징이 할만한 게임을 감수의 한 번의 슈퍼플레이 이후 급격한 더블 쓰로잉으로 말아먹으며 기복듀오의 멘탈문제가 도마에 올랐고, 또다른 4강 멤버로 예측되던 바이탈리티는 아직 팀워크가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다크호스 G2는 키키스의 탑라이너로서의 개인기량과 엠퍼러의 안정감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어있다고는 하지만 기대 이상의 데뷔전을 치렀다.
2일차(2016.01.16)
Giants Gaming Unicorns of Love
Splyce Elements
Team Vitality Fnatic
H2k Gaming Origen
G2 Esports Team ROCCAT
현지에서도 이번 리빌딩이 그렇게까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국내에서는 매우 평가가 안좋았던 UoL이 2연승을 거뒀다. 나머지 셋이 기대한 최대치만큼 플레이해줬고 바위게 스틸백이 하일리생과 호흡을 맞춰서 라인전에서 터지지 않은 것이 고무적. 다만 상대팀들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았기에 미래를 속단하기는 좀 애매한 부분도 있다. 한편 엘레멘츠와 Splyce의 꼴지 경쟁매치에서는 엘레멘츠가 이겼다.

바이탈리티가 운영과 팀워크가 자리잡지 못한 것이 눈에 보였던 어제와 달리 1일차와 거의 비슷한 조합을 가져간 프나틱을 폭파시키며 자신들의 최대 포텐셜을 제대로 보여줬다. H2k는 2연속 완승으로 준비된 강호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오리젠은 불안요소가 뻥뻥 터지고 있다. G2는 완승에 이어 역전승으로 역시나 연승, 리빌딩 후 성공적으로 리그에 안착했다.

1주차의 MVP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트릭 김강윤이 가져갔다.

2. 2주차

1일차(2016.01.22)
Giants Gaming G2 Esports
Team ROCCAT Elements
Origen Unicorns of Love
Splyce Team Vitality
Fnatic H2k Gaming
2주차 1경기 G2가 승리하였다. 자이언츠의 쓰로잉, 특히 원딜 아드리가 코르키로 던지는 플레이를 시도하면서 G2가 역전하면서 승리. G2는 퍽스와 엠퍼러/하이브리드의 압도적인 라인전에도 불구하고 합류전에서 과욕을 부리다 11킬을 헌납, 비록 자이언츠의 막장 경기력으로 역전은 했지만 아직 초중반 난전 오더를 다듬어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았다.

2경기에서는 로캣이 1주차에 드러나지 않았던 약점이 모조리 드러난 졸전으로 엘레멘츠에 패배했다. 반면 엘레멘츠는 약점일 줄 알았던 멤버들이 준수하게 활약.

3경기는 OG이 1주차는 몸이 덜 풀렸다고 말하려는 듯 UoL을 압살하였다. 초반에 어메이징과 소아즈가 눈썩 다이브를 보여주었지만 그 후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다.특히 Zven의 칼리스타가 멋진 무빙을 보여주면서 캐리했다. 반면 UoL은 POE 더비에서 미드 라인전도 밀리고 봇의 바위게도 탈탈 털려나가며 2연승은 결국 프록스빨이었음을 드러내고 말았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탑정글서폿이 준수함에도 딜러라인의 아쉬운 기량이 문제.

4경기는 바이탈리티가 Splyce와 난전을 통해 이득을 거두면서 승리하였다. 바이탈리티는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는 않으나 카보차드의 캐리력과 카싱의 쾌속운영이 슬슬 조화를 이루기 시작했으며, Splyce는 전혀 1부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중이다.

5경기는 프나틱이 초반 한타를 대승하면서 쉽게 이기는듯한 구도로 가다가 다시 바론에서 H2K가 뒤집었으나 한타 조합이 더 좋았던 프나틱이 결국 마지막 한타를 승리하면서 게임을 승리로 가져갔다.

G2가 3연승으로 단독선두이지만 첫날의 완벽한 데뷔전에 비하면 이후 2경기는 좀 불안하다. 시즌 전 4강 예상팀인 OG, H2k,FNC, VIT 중 못하는 팀들이 하나도 없고 이들을 만나지 않았기에 검증설이 떠오르는 상황. 과연 G2가 2015 스프링 GE 타이거즈의 모습을 재현할지 아니면 DTD할지 흥미롭다.
2일차(2016.01.23)
Team Vitality Origen
Elements Giants Gaming
Fnatic Unicorns of Love
Splyce Team ROCCAT
G2 Esports H2k Gaming
1경기 유럽잼 끝에 바이탈리티가 역전승을 거뒀다. 오리젠은 원딜 킨드레드라는 수를 썼지만 킨드레드가 잘 크고도 한타에서 활약은 미묘하고 궁극기까지 오히려 적들을 힐링시켜주면서 한타에서 계속 패하면서 패배하였다. 특히 슉의 리 신과 누크덕의 아리가 빛났던 경기. 프나틱의 리빌딩으로 유럽 1강이라는 평가까지 있던 오리젠은 2주차에도 패를 한 번 거두면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여담으로 초반에 슉이 즈벤의 킨드레드에 400이 넘는 체력이 한 번에 깎이면서 죽어서 논란이 있었는데 버그라고 한다. 모든 걸 종합해도 슉의 체력이 그때 400이었는데 킨드레드의 공격은 아머없는 상태일 경우 250을 깎을 수 있었는데 슉이 한 번에 죽어서 라이엇이 조사에 들어간다고 한다.

2경기는 Elements가 승리하였다. 관객들이 스티브를 연호했던 경기.

3경기는 장기전끝에 UOL이 승리하였다. 프나틱이 운영으로 라인전 CS차를 이겨내고 승리하나 싶었지만 스틸백의 칼리스타가 미쳐날뛰고 그 후 바론 싸움에서 계속 이득을 가져가면서 3억제기를 깨면서 승리. 친정 참교육시키는 바위게의 위엄

3. 3주차

1일차(2016.01.29)
Giants Gaming Splyce
Origen Team ROCCAT
G2 Esports Fnatic
Unicorns of Love Elements
H2k Gaming Team Vitality
1경기는 정글을 교체한 자이언츠가 Splyce의 르블랑에 폭파당했다(...) 전패행진의 신화가 이어지는 중.
2경기는 오리젠이 소아즈의 쓰로잉과 의아한 오더 덕분에 에드워드 대신 땜빵서폿이 들어온 로캣을 상대로 의외로 말렸으나 사피르의 쓰로잉이 소아즈의 쓰로잉을 압도하면서 스벤의 하드캐리와 함께 승리했다. 다만 UoL을 참교육했던 날을 제외하면 오리젠의 운영은 4경기 모두 의외로 상당히 아쉬운 편.[1] 하지만 썩어도 준치인 것도 사실.
3경기는 2한국인 보유팀간의 대결이었는데 의사소통 문제를 전혀 보이지 않은 G2가 콜이 심하게 갈린 프나틱을 이겼다.
4경기는 엘레멘츠가 예상대로 폭파당했고 UoL의 땜빵 정글러는 좀 더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5경기는 셀피를 긴급투입한 H2k가 명경기 혹은 지루한 경기(...) 끝에 바이탈리티를 잡아냈다.
2일차(2016.01.30)
Origen Elements
Team Vitality Giants Gaming
Unicorns of Love G2 Esports
Fnatic Splyce
Team ROCCAT H2k Gaming
G2와 UoL의 경기를 다소 왜곡한다면(...) 이날은 그냥 5강 vs 5약 구도였고, 5강팀이 전부 이겼다. 정말로 3경기를 제외하면 전부 양학쇼였는데, 1, 4, 5경기는 모두 이기던 쪽에서 의아한 실수를 하며[2] EU 상위권 팀들은 불리할 때가 아니라 유리할 때의 운영을 정말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예외적으로 바이탈리티는 그냥 장판조합으로 자이언츠를 터뜨리며 카싱표 H2k 운영이 완벽히 이식됐음을 증명하는 중이다.유럽 3위팀을 2개로 쪼개니 1위팀과 3위팀이 나오는 마법[3] G2는 UoL을 상대로 잦은 쓰로잉을 범했으나 확실히 전반적인 팀파워에서그리고 미드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며 H2k와 함께 공동선두 자리를 유지중이다.

3주차까지 진행된 유럽은 절대강자가 군림하는 북미와는 달리 포스트시즌에 못갈 4팀이 확실히 보이는 가운데 혼돈의 카오스가 진행중이다. 일단 유럽의 슈퍼팀 H2k는 가장 균형잡힌 완전체 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땜빵미드를 기용하고도 2승을 낚아 5승 1패 공동 1위로 순항중이다. 2014 시즌 삼성 블루의 정글 스피릿을 영입한 전 시즌 우승팀 프나틱은 5할을 유지하면서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H2k의 전승을 저지하며 발전 가능성은 보여주고 있다. 시즌 전 예상이 가장 장밋빛이던 오리젠은 초반에 연습실 문제와 대진으로 무너졌으나 3주차 2승을 거두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겜빗의 시드를 인수하고 개인기량 좋은 라이너 + 유럽 최고의 오더형 서폿을 보유한 바이탈리티는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트릭과 엠퍼러라는 한국산 엔진을 장착한 G2는 챌린저 시리즈에서 올라온 팀답지 않은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면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이아몬드프록스를 영입하면서 어느정도 리빌딩에 성공한 UoL이 비자 문제를 극복하고 6강 4약 구도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비자 문제와 함께 무너질 것인지가 포스트시즌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3주차가 끝나자 UOL은 새로운 정글러를 공개적으로 모집하기 시작했다.

4. 4주차

1일차(2016.02.05)
Elements Team Vitality
Giants Gaming Fnatic
G2 Esports Origen
Team ROCCAT Unicorns of Love
H2k Gaming Splyce
1경기에서 카보차드가 탑 루시안을 픽했다. 픽밴 페이즈부터 식스센스급 통수를 치더니 탑 루시안이 탑 갱플을 2번 솔킬내고 캐리했고(...) 바이탈리티의 깔끔한 운영에 대조되게 엘레멘츠는 쫄보운영 그 자체를 보여주었다.

2경기는 프나틱에서 스피릿이 정글 퀸을 픽했다. 것도 막픽으로 스왑 통수를 치는게 아닌 탑, 원딜이 확정된 상태에서(...) 센빠이 미드퀸으로 망한거 무시하나연 경기는 그야말로 자이언츠가 전 라인 말할 것도 없이 터져버려, 프나틱이 24분 경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한다.

3경기는 G2가 운영에서 앞서나가더니 바론한타에서 대승하며 오리젠을 꺾었다. 오리젠은 거품의혹이 있는 UoL에게 승리했지만 나머지 상위 4팀에게 모조리 패배.

4경기는 루디가 다이아몬드프록스의 공백을 잘 메꿨고, UoL이 운영으로 압도하여 로캣을 무난히 제압했다.

5경기는 H2k가 라인전부터 터뜨리며 Splyce를 다시 연패에 빠뜨렸다.얀코스의 초반 2데스는 넘어가자
2일차(2016.02.06)
G2 Esports Splyce
Elements H2k Gaming
Unicorns of Love Team Vitality
Origen Giants Gaming
Team ROCCAT Fnatic
1경기는 G2의 양학쇼. 전력보강에 힘쓴 승격팀과 그렇지 않은 승격팀의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다. G2가 7승 1패로 최소 공동선두를 확보한 반면 Splyce는 어느새 3연패.

2경기는 후반지향 픽인 빅토르와 이즈리얼을 가져간 H2k가 레딧에서 노잼이라고 까여서지나친 공격성으로 손해를 보나 싶었지만 결국은 이겼다. 다만 G2가 팀호흡만큼은 기가 막힌 반면 H2k는 셀피가 땜빵을 하고 있음에도 개인기량은 여전히 최상급이지만 2주간 H2k다운 운영을 보여주지 못해서 류가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

3경기는 UoL의 승리. 폭스의 패시브 활용을 바탕으로한 끊어먹기로 이득을 조금씩 얻은 뒤, 이를 불안한 운영(…)으로 굴려서 승리를 가져갔다.

4경기는 무난한 오리겐의 승리. 엑스페피가 아지르를 꺼내들었으나, 왜 아지르가 현 메타서 안쓰이는 지만 제대로 보여줬다.

5경기는 프나틱의 신승. 에어왁스가 킨드레드로 초반 갱을 성공시키며 우위를 가져갔고, 이를 바탕으로 로켓이 오브젝트를 싹쓸이 하며(바론 3번, 5용) 이기나 싶었으나, 모든 고통을 참으며 성장한 레클레스의 케이틀린이 풀템을 띄우고 팀을 구원했다.

5. 5주차

1일차(2016.02.12)
Unicorns of Love H2k Gaming
Fnatic Elements
Origen Splyce
G2 Esports Team Vitality
Team ROCCAT Giants Gaming
1경기는 공동 1위팀과 단독 3위팀의 대결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유럽잼의 경기가 나왔다. 결국 H2k가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UoL은 기대 이상의 성적과 경기력이었지만 결국 3패째를 수확하며 반환점을 돌게 되었다. H2k 입장에서는 쓰로잉을 일삼은 오도암네와 파밍 및 대치전 라인클리어 말고 아무 것도 안한 셀피가 아쉬웠던 경기였고, UoL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힘이 달리는 상황에서 다들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초반에 현 유체정인 얀코스를 상대로 많이 말리고, 후반에도 아쉬운 판단으로 많은 데스를 기록한 새 정글러 루디와 뛰어난 포킹으로 딜량 1위를 기록했으나 정작 한타마다 딜을 잘 넣지 못하고 결정적 데스로 팀을 패배로 몰아넣은 스틸백이 좀 아쉬웠던 경기였다. 나름 퀄리티가 있는 경기였다고 볼 수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두 팀의 순위에 비하면 실망스런 경기였는데 프록스와 류의 비자문제가 두 팀의 경기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평가다.

2경기는 프나틱의 양학으로 끝났다. 새로운 서포터인 Klaj는 꽤 좋은 모습을 선보였으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피릿과 레클레스의 부진하던 모습이나 팀단위의 의아한 판단 및 미스콜이 상당히 많이 사라졌다.[4] 감수는 노틸러스로 지휘관의 깃발과 즈롯 차원문(...)을 갔다.

3경기는 오리젠의 양학으로 끝났다. 초반에 Splyce가 분전했으나 오리젠이 바론 근처의 의아한 오더를 수정해오자 중후반 운영에서 Splyce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오리젠은 또 코치를 쫓아냈다고 욕을 먹었지만 이제 엑스페케가 코치라면 소아즈도 코치에게 함부로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레딧에서 소아즈의 이미지가 과하게 안좋은건 넘어가자

4경기는 바이탈리티가 G2의 연승을 그것도 완승으로 끊어내며 UoL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는데 성공했다. H2k전과 UoL전 모두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경기를 삽질픽밴과 봇의 부진으로 패했다는 평가였는데, 이날은 퍼플 3밴으로 아칼리를 밴하는 승부수를 던져 최고의 픽밴을 했다는 평가다. 그 상대가 EU에서 H2k와 더불어 가장 픽밴을 잘한다던 G2였다는 것도 아주 고무적.

5경기 EU 멸망전에서는 자이언츠가 로캣을 잡고 감격적인 첫승을 거뒀다. 정말로 멸망전에 맞는 막장의 끝판왕급 경기력이었는데, 로캣이 벳시의 미드 모르가나와 에어왝스의 렉사이를 앞세운 무난한 스노우볼링으로 완승하는 시나리오였으나 매번 미드에게 고통주는 쓰레기같은 한타를 벌이더니 자이언츠가 어느새 역전승했다. 올해의 무색무취 엘레멘츠 말고 작년의 E7ements(...)의 경우 10/0/8 프로겐 경기를 포함해 이런 경기가 많았다.
2일차(2016.02.13)
Origen Team Vitality
Unicorns of Love Fnatic
H2k Gaming G2 Esports
Elements Team ROCCAT
Splyce Giants Gaming
1경기는 바이탈리티가 승리를 거뒀다. 초반에 바이탈리티의 봇 다이브와 함께 큰 합류전이 펼쳐졌고 이 전투에서 카보차드의 탑 그레이브즈가 트리플 킬을 거두며 그대로 게임이 터져버렸다.

2경기는 UoL이 번뜩이는 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UoL이 기바오로 22분 경에 햇바론을 섭취한 후 비지챠지를 필두로 계속 해서 양질의 이니시를 걸면서 이득을 조금씩 봤고, 이 스노우볼을 천천히, 하지만 정확하게 굴려나가면서 승리했다. 반면 프나틱은 레클레스가 초반에 비지챠지에게 2킬을 따내며 이득을 보나 했으나 바론 한방에 다 까먹었고, 이후 감수와 스피릿의 존재감은 0에 수렴했으며, 레클레스는 마나가 없어 집에 가는 패턴만 반복되면서 털려나갔다. 시야장악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서포터가 문제기는 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음을 보여준 경기.

6. 6주차

1일차(2016.02.19)
Elements Origen
Team ROCCAT Splyce
Unicorns of Love Giants Gaming
Fnatic G2 Esports
Team Vitality H2k Gaming
H2K는 중요한 바이탈리티전을 앞두고 드디어 류상욱이 2월 15일에 베를린에 복귀하여 LCS에 다시 참가할 수 있다고 코치 프롤리가 트윗으로 밝혔다.

1경기는 오리젠이 백도어로 승리했다. 기승전 소아즈와 엘레멘츠는 7위가 딱이야를 보여준 경기.[5] 엘레멘츠가 소아즈의 탐욕으로 인한 3데스와 여기서 이어진 연쇄적인 스노우볼을 통해 2천골드 정도를 앞서갔다. 하지만 서서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젠이 몰빵해서 키워준 피오라의 스플릿에 휘둘리기 시작했다. 결국 미드 한타에서 엇박자 텔포를 타고 온 피오라에 트리플킬을 헌납하며 4:2 교환과 바론을 헌납하더니 소아즈의 스플릿에 계속 휘둘렸고, 바론을 먹는 대신 소아즈가 백도어로 넥서스를 날려버리며(...) 상황 종료.

2경기는 로캣이 초반에 리드하다 로캣 특유의 중반 정줄놓 운영으로 Splyce가 다시 리드했으나 탭즈의 코그모가 소라카빨로 도저히 안끊기고 말뚝딜을 하면서 2번의 에이스를 띄우고 로캣이 9연패를 끊어냈다.

3경기는 자이언츠가 UoL에게 승리를 갖다바쳤다. 초중반에 계속 밀리던 자이언츠였지만 빅토르를 파밍에서 압도한 럭스와 슬슬 무시무시한 말뚝딜이 되는 코그모 덕분에 이후 한타를 연전연승하기 시작했는데, 정글러 베통야케가 다데술통을 연발하고[6] 역이니시 수단이 하나 사라진 상황에서 우리형우리의 아드리가 갑자기 아드리답게 어이없이 죽기 시작하면서 다시 UoL이 승리를 가져갔다. 비지챠지와 하일리생이 그림같은 이니시로 아드리를 물어죽이며 캐리했고아니 아드리가 캐리했고 스틸백은 루시안 궁은 잘 때려넣지만 한타 딜사이클은 못돌린다던 H2k전의 혹평을 극복하고 완벽한 노데스 캐리를 선보였다.아드리가 실피거나 이미 죽고 없었던 탓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4경기 프나틱이 대 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귀중한 1승을 G2 상대로 챙겨갔다. 4주차의 로켓 전을 연상시키는 원딜 하드캐리 역전극. 6.3 버전의 코그모의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스피릿의 모습은 바닥을 치는 가운데 페비벤-감수가 역전의 발판을 착실히 쌓았고 왕귀한 레클레스의 코그모가 말뚝딜로 쓸어담으면서 그대로 승리. G2는 트릭의 정글 럼블이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중간에 4인 잘라내고 바론을 먹다 콜이 갈려 트릭이 죽는 대형사고가 발생하면서 꽁으로 헌납한 경기였다.

5경기 62분 초장기전 끝에 바이탈리티가 류의 H2K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엎어지고 다시 뒤집어지고 하는 난타전이 펼쳐졌고 결국 바이탈리티의 질리언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말파이트-리산드라를 앞세운 한타 조합을 제대로 카운터치게 되었다. 카보차드는 중간에 몇번 물려 죽긴 했지만 최후의 한타에서 무시무시한 딜을 퍼부으면서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반면 포기븐은 극후반이 되자 상대 4딜러와 바드궁의 압박 때문에 4경기 레클레스와는 대조적으로 코그모 하드캐리를 보여주지 못했다. 류는 리산드라로 복귀전에서 질리언에 솔킬을 따이고 마지막에 자살 이니시로 팀의 한타 패배와 경기 패배를 유발하는 등 부진했다. 오도암네 역시 류와 마찬가지로 상대 조합에 카운터당한 탓도 있겠지만 이니시 각에서 궁을 헛치는 등 비판을 받았다.

이로서 공동 1위로 H2K, 바이탈리티,G2,UOL이 등극했고 그 뒤를 1승 차이로 프나틱, 1승 차이로 오리젠이 따라붙게 되었다.
2일차(2016.02.20)
Giants Gaming Elements
Team Vitality Unicorns of Love
Origen H2k Gaming
Splyce Fnatic
Team ROCCAT G2 Esports
1경기는 자이언츠가 초반에는 뒤쳐지다가 한타 승리 뒤 바론으로 역전했다. 자이언츠는 초중반부에는 엘레멘츠의 공세에 밀렸으나, 아톰의 탑 람머스가 성장 후, 에이카를 물어버리면서 한타서 이득을 챙기며 승리를 거뒀다. 그 전에 엘레멘츠가 게임을 주도하는 것 같아도 아이카의 아지르가 페피네로의 갱플에 밀리면서 딜링 포텐셜 차이가 걷잡을 수 없었고 그냥 미드에서 끝난 경기였다.keep 베통야케 드립은 어그로다 위즈덤은 아마 7주차부터 합류할듯.

2경기는 코그모와 함께 룰루-탐 켄치를 가져가 코그모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조합을 짜는 데 성공한 바이탈리티의 무난한 완승. 다만 뉴크덕은 미드 퀸으로 여러 번 끊긴 것 때문에 조금 불안했으나 마지막 한타에서 야난이 끊겼을 때 스틸백을 원콤내버리며 세탁했다. UoL은 룰루 탐켄치를 내주는 롤드컵의 H2k스런 발픽밴(...)도 별로였고 기껏 가져간 말파이트로 이니시를 열지 못한 비지챠지[7], 그리고 전혀 딜을 못넣은 딜러들의 존재감 하락과 함께 완패했다.

3경기는 H2K가 순조롭게 이기나 싶더니 최악의 바론 오더로 한타 대패 뒤 바론까지 뺏겨서 불안하게 가나 싶었지만, 이후 한타에서 POE와 스벤이 번갈아 삭제당하면서 H2k가 낙승했다. POE와 소아즈를 번갈아 물어 한타 대승의 시발점이 된 밴더의 알리스타와 5킬 13어시스트로 킬관여율 100%의 얀코스표 리 신이 미쳐 날뛴 경기였고 류가 특유의 재기발랄한 르블랑 플레이로 상대 딜러 포지션을 흐트러뜨리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깔끔하게 만회했다. 반면 OG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어메이징을 중심으로 딜러들의 판단력이 흐려지며 또 접전 끝에 상위권 팀 상대로 패배를 가져갔다.

4경기에서는 Splyce가 프나틱을 충격적인 노데스 관광 끝에 업셋으로 이겼다. 구멍으로 여겨지던 원더웨어와 트래시가 대활약했다. 특히 원더웨어는 천둥 노틸로 한타서 홀로 적진으로 들어가 레클레스와 스피릿을 물어죽이는 대활약을 선보였다. 스피릿은 그레이브스를 들고도 제대로 된 갱킹 한번을 성공시키지 못했으며, 마지막에는 노틸러스에게 물려죽으며 패배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프나틱은 전날 G2전 승리가 희대의 바론오더에 힘입은 운빨이었음을 확실히 했고 스피릿은 여전히 극딜을 받고 있다.

5경기는 G2가 로캣을 무난하게 압살했다. 트릭은 이전 경기 얀코스에게 자극받았는지 역시 리 신을 뽑아 인섹킥을 밥먹듯이 하고 4킬 10어시스트로 킬관여율 100%를 달성했다.이것이 코리안 리 신이다 퍽스 역시 1라운드에서 자신에게 솔킬을 땄던 벳시를 상대로 리산드라-빅토르 구도에서 적절한 CS 압박을 넣은 뒤 트릭과의 콤비플레이로 벳시를 끊어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G2 특유의 미친 속도전이 아니라 전날의 치명적인 실수를 가슴에 새긴 듯한 굉장히 정교한 스노우볼링이 인상적이었다. G2는 패배에서 성장했고, 프나틱은 승리에서 얻어간 것이 없음이 확인된 2일차.로캣은 뭐 오늘도 대등했으나 패하는 안되는 팀이다

7. 7주차

1일차(2016.02.26)
G2 Esports Elements
Giants Gaming Team Vitality
H2k Gaming Fnatic
Splyce Origen
Unicorns of Love Team ROCCAT
1경기는 G2의 승리. 초반 엘레멘츠가 우위를 잡았지만 그것을 스노우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G2가 운영과 한타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G2답지 않은 다소 답답한 경기였지만 상대는 엘레멘츠이기 때문에 별로 불안하지 않았다. 반면 엘레멘츠는 7위 자리가 여전히 불안하다.

2경기는 바이탈리티의 승리. 영입설이 돌던 위즈덤은 여전히 발표조차 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설명할 필요 없는 공동 1위팀과 꼴찌팀의 경기였다. 누크덕이 한다마다 미드퀸으로 말파궁에 맞아죽으며 퀸할못을 보여줬고 자이언츠의 여러 구멍 중 하나인 아드리의 루시안이 꽤 괜찮은 활약을 했으나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누크덕은 퀸으로 전 맵을 압박했고 딱 하나의 한타에서 엑스페피의 갱플을 원콤내며 지난번 못지 않은 세탁을 했다.

3경기는 H2K가 시종일관 유리하게 가면서도 갱플랭크의 힘으로 프나틱이 이기나 싶었지만 마지막 바론 싸움에서 대패하면서 H2K가 승리. 그런데 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기븐이 군대로 가야한다고 말하면서 내일이 마지막 경기라는 폭탄발언을 하였다. 적어도 9개월은 걸리는지라 1년간의 휴식기는 덤. 레딧은 안타까워하면서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등 침통한 분위기다.

4경기는 오리젠이 스플라이스의 3라인을 터트리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챙겨갔다. 소아즈의 퀸은 초반에 라인스왑으로 딱히 CS를 압도하지 못했음에도 어느새 갱플랭크를 압살하면서 8/0/9라는 압도적 평점으로 게임을 캐리했다.

5경기 로켓이 UoL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로켓은 서포터를 전 프나틱 녹시악으로 교체했고 UoL은 정글러를 전 H2K 룰렉스로 교체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룰렉스는 20여분간 유효 갱킹에 실패한 반면 로켓은 탑 미드를 한번씩 따내면서 유리함을 가져갔고 26분경 미드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그라가스 궁극기가 정확하게 적중하면서 벳시의 코르키가 트리플 킬을 가져가는 압승을 거둔다. 로켓은 프레디의 탑 람머스를 앞세워 계속 이니시를 시도했고 무시무시한 코르키의 딜링으로 교전에서 계속 우위를 가져가면서 결국 로켓이 37분만에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로켓의 밴픽과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반면 UoL은 단순히 정글 교체 문제가 아니라 크레포의 말처럼 강점이던 운영과 밴픽이 다른 팀에게 따라잡히면서 탑 6팀 중에서 프나틱과 함께 분위기가 최악인 상황이다.
2일차(2016.02.27)
Origen G2 Esports
Giants Gaming H2k Gaming
Unicorns of Love Splyce
Fnatic Team ROCCAT
Team Vitality Elements
1경기는 소아즈의 신들린 3스로잉(...)으로 G2가 앞서나갔으나 바론 앞 한타에서 대박이 터지며 오리젠이 역전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엘레멘츠전에서 부진했던 퍽스의 리산드라가 최고의 텔활용과 이니시를 보여주고, 엠퍼러도 특유의 공격성이 독이 되었지만 결국 소아즈와의 맞다이에서 승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젠은 어메이징이 안 던지자 소아즈가 던지는 아름다운 콤비와 오리아나 외에는 코그모를 지킬 챔프가 없는[8] 막장 픽밴에 힘입어 장기전에서 아깝게 패배했다.

2세트는 포기븐 고별경기에서 H2k가 자이언츠를 압살하고 있었으나, 오리젠과 G2가 떠오르는 정신나간 바론 쓰로잉으로 패할 뻔했다. 페피네로의 코르키를 중심으로 상대 4딜러의 포킹이 빛을 발한 반면 류가 공기화되며 정말로 불리했다. 하지만 게임이 길어질수록 H2k의 포기븐과 얀코스가 자신들이 왜 유체원, 유체정인지를 보여준 반면 베통야케와 아드리는 자신들이 왜 10팀 중 10위이고 교체예정인지를 보여주며 포기븐의 고별전은 포기븐 캐리로 종결되었다. 특히 마지막 얀코스가 정확히 페피네로를 배달하고 그동안 어시도 제대로 못먹던류가 순삭하는 것이 일품. 레딧에서는 이거 졌으면 포기븐이 제대할 때까지 자이언츠에 대한 복수를 준비할거라고 개드립을 쳤다.코리안 듀오가 못하면 군복무 기간 사이에 자이언츠가 사라질텐데?

3세트는 스플라이스가 UoL에 운영으로 관광당했다.

4세트는 프나틱이 로캣에게 나름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스피릿이 리 신을, 감수가 탑 그레이브즈를 가져갔고 진작에 이렇게 할걸 싶을 정도로 기존의 문제점이 남아있는데도 둘의 장점이 살아나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스피릿의 리 신은 파밍이 약간 말리긴 했지만 14경기만에 처음으로 팬들이 기대한 롤챔스 우승자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봇듀오도 레딧에서 말하는 소위 Job Stealer 더비(...)[9]에서 탭즈의 코그모가 말아드시며 완승.

5세트는 바이탈리티가 3라이너 전부 노데스로 엘레멘츠를 멀리 보내버렸다.

스플라이스는 운영이 안되기 때문에 상위권을 못잡고 엘레멘츠는 개인기량이 안돼서 상위권을 못잡고 자이언츠는 둘 다 안된다는걸 정말 잘 보여준 날이었다.

8. 8주차

1일차(2016.03.11)
Fnatic Giants Gaming
H2k Gaming Team ROCCAT
Unicorns of Love Origen
Team Vitality G2 Esports
Elements Splyce
1경기는 IEM에서 선전을 이어가는 프나틱의 승리. 자이언츠는 IEM을 안 본 듯(..) 람머스, 리 신, 진을 풀어주었고 프나틱은 IEM 주력 조합을 그대로 꺼내들었고 승리를 챙겨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2경기는 H2K의 양학 쇼. 군 입영 문제를 연기했다는 포기븐이 LCS 무대에 다시 서게 되었다.

3경기 엑스페케가 복귀한 오리진이 UoL을 서로의 쓰로잉 끝에 잡아내었다. 서로 접대하듯이 던져댔고 결국 마지막 스로잉을 받아먹게 된 팀은 오리진이었다. 페케가 복귀했다고 쳐도 PoE의 경기력보다 크게 나아진 점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 경기를 승리함으로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된 것은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보인다.

4경기는 바이탈리티의 카보차드가 탑 나서스라는 뉴메타를 시도했고, 실제로 엠퍼러를 솔킬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G2의 속도전 때문에 나서스와 칼리스타가 동시에 망하면서 깔끔한 실패로 돌아갔다. 그래도 현 유럽 상위권 팀들의 대결답게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5경기 공동 7위 대결에서는 엘레멘츠가 초반 운영으로 압살하다 미드 한타에서 대패하고 엄대엄이 됐고 이후 유럽잼 끝에 스플라이스가 승리, 스플라이스가 처음으로 단독 7위로 점프했다.
2일차(2016.03.12)
G2 Esports Giants Gaming
Elements Unicorns of Love
Fnatic Team Vitality
Splyce H2k Gaming
Team ROCCAT Origen
1경기는 G2가 20분만에 자이언츠를 양학했다. 자이언츠는 초반 운영적인 교환에서는 잘 따라갔으나 곧바로 전투마다 연전연패하며 G2의 속도전에 또 빨려들어갔다. 위즈덤과 손스타는 2연 코리안 더비에서 압도적인 전력차로 인해 모두 존재감이 지워졌고, 스미시제이는 친정팀과 자신의 정글러였던 새 탑솔러(...)에게 참교육을 당했다.

2경기는 약자 멸시의 엘레멘츠가 2라운드 들어 약자에게 열심히 잡히더니 UoL을 잡는 이변을 만들었다. 스티브의 트런들과 랄레즈의 미스포츈이 미쳐 날뛰며 나머지 멤버들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갔고 마지막에 역전승에 성공. 반면 UoL은 나머지 선수들이 선전했는데도 에이스인 비지챠지의 람머스가 부진하자 어디 흔한 중위권 팀이 되어버렸다.

3경기는 바이탈리티가 승리부적 진과 리 신을 모두 내주었고 탑 뽀삐도 내주었지만 전날의 자이언츠와 달리 프나틱을 잡아냈다. 물론 바이탈리티의 쓰로잉과 진의 높은 캐리력으로 인해 다소 불안한 경기였지만 전반적인 기량 면에서 우위에 있던 바이탈리티가 서서히 승기를 굳혔다. 프나틱은 게임 후반에 마지막 희망이었던 5용을 먹었지만 5용을 먹으려다 미드서폿이 먼저 잘리며 오히려 5용을 먹고 게임을 졌다.

4경기는 정글서폿에 미드까지 극심한 클래스 차이가 드러난 경기. H2k가 당연하지만 Splyce를 25분 컷으로 양학했다.

5경기는 이걸 로캣이. 오리젠이 로캣에게 백도어와 프론트도어(...)를 앞세워 기적의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경기력은 POE 출전 당시보다도 훨씬 나쁜 수준으로 로캣이 완벽히 밀봉관광을 때리던 경기에서 로캣의 빅쓰로잉과 후반 피오라의 사기성이 겹쳐져 말도 안되는 역전승이 일어났다는 평가다.

9. 9주차

1일차(2016.03.18)
Giants Gaming Origen
Elements Fnatic
H2k Gaming Unicorns of Love
Team ROCCAT Team Vitality
Splyce G2 Esports
1경기는 POE가 복귀한 오리젠이 자이언츠를 양학했다.그와중에 꿋꿋하게 팀의 유일한 1데스를 기록하는 French 자이언츠는 서포터를 바꿨지만 여전히 못하면서 승강전 전망이 어둡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EUCS 결승 경기력이 거의 쓰레기 수준이었다는 것.

2경기는 E7ements의 7위 사수를 위한 의지와 프중딱으로 복귀한 프나틱. Klaj가 소라카를 꺼내면서 시야장악이 좀 말리는 느낌이 있었고, 결국 코리안 듀오가 말렸다. 근데 하필 이날이 페지르가 부진한 그날(...) 정말로 무난히 져버렸다. 엘레멘츠의 주 전력인 정글러 길리어스가 그라가스로 정말 한심한 다데급 술통활용을 선보였고[10], 미드의 아이카는 리산드라를 잡고 이니시는 기대도 안하고 후진입이나 늦지 않기를 바라야 하는 노답 기량을 유지했다.아이카가 이니시 잘열었으면 20분대 컷 당하고도 남는 경기였다 그러나 LCS 탑솔 중위권 수문장인 스티브의 트런들이 감수를 완전히 참교육했고, 미스터 랄레즈의 이즈리얼이 킬을 주섬주섬 주워먹고 레클레스의 루시안을 압도하면서 경기가 걷잡을 수 없었다. 이니시는 리산드라 대신 스프래틀의 알리스타가 제법 괜찮게 걸어주고 랄레즈가 노데스로 하드캐리하며 엘레멘츠가 7위 싸움에서 절대적 우위에 서게 되었다.

3경기는 룰렉스의 친정팀에 대한 분노메타. H2k가 킬스코어 4:0에 5천골드 차이로 관광을 때리고 있던 경기였으나, 이해할 수 없는 바론 주변에서의 연이은 본헤드 플레이로 인해 역전패했다. 대부분 H2k가 너무 UoL을 무시하고 오만했다는 평가. UoL 몰락의 원흉으로 불리던 룰렉스는 신기하게도 리 신으로 후반에 날아다니며 하드캐리했고, 최근 평가가 내려가는 중이던 폭스의 리산드라와 스틸백의 시비르도 한타에서 침착한 모습으로 캐리를 했다. H2k는 이 역전패로 인해 1위 싸움에서 굉장히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되었다.

4경기는 바이탈리티가 로캣에게 충격의 더블을 당했다. 로캣이 정석 진 조합을 가져갔으나 람머스, 노틸 대신 탑 자리에 프레디의 상징인 레넥톤이 튀어나왔다. 바이탈리티는 프나틱전처럼 대부분의 한타를 이겼음에도 이번에는 인베이드 킬부터 시작해서 무상바론 2번 등 요상한 운영을 보여주며 격차를 벌리지 못하더니 마지막까지 의아한 한타로 한 번에 역전패했다. 탭즈는 진으로 그닥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벳시의 아지르가 미쳐날뛰며 EU 0승 7패를 기록하던 아지르에게 첫승을 안겼고 프레디는 비주류 챔프로도 장인의 위엄을 보였다. 바이탈리티는 이 충격패로 인해 1위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

5경기는 G2가 앞의 두 팀처럼 충격의 패배를 당할 뻔했으나 간신히 역전승했다. 스플라이스가 라인스왑에서 2천골드 털리고도 킬로 의외로 따라잡았고, 바론을 꾸준히 내주면서도 20분대에 골드가 거의 대등, 30분대에 5천골드 차이로 정말 스플라이스답지 않게 선방했다. 특히 코베의 루시안은 마지막 주에서야 미친 카이팅으로 루시안 장인 엠퍼러를 상대로 유럽 토종 루시안의 매서움을 보여줬다. 34분대에 바론먹고 공성하던 G2가 4킬 내줬을때는 대이변 분위기였다. 하지만 탱서폿 못잡았다고 바드로 내내 궁을 헛치며[11] 역적질하던 하이브리드가 마지막에 궁으로 상대 봇듀오를 정확히 묶고 팀원들이 녹여버리며 3강 중 다른 2팀과 달리 승리를 가져갔다. 결국 G2는 1위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2일차(2016.03.19)
H2k Gaming Elements
Team Vitality Splyce
Origen Fnatic
Giants Gaming Team ROCCAT
G2 Esports Unicorns of Love
1경기는 H2k가 전날의 삽질을 뒤로하고 당연하듯 양학했다. 엘레멘츠의 미드 아이카는 라인전 하나 반반 가보려고 신드라를 뽑았다가 또 중후반에 지워지며 아무리 E7ements의 7위 신화가 이어지고 잔류를 해도 다음 시즌에는 LCS에서 볼 수 없을 듯하다. 이 경기 덕분에 H2k는 1위에 대한 희망을, Splyce는 7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다. 반면 바이탈리티는 4강 시드의 기회가 소멸했다.

2경기에서는 Vitality가 Splyce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거두며 준결승 직행이 무산된 것에 대한 분풀이를 했다. H2k도 마찬가지지만 역시나 전날은 단체로 약먹었던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평소 페이스로 돌아왔다. 하지만 버스는 떠났다.

3경기에서는 엑스페케가 등판한 오리젠이 승리했다. 오리젠은 UoL에게 더블을 기록했기 때문에 4위가 확정되었다.

4경기는 OG전과 VIT전을 통해 엄청난 상승세를 타던 로캣이 미드 빼고 다 갈아버린 자이언츠에 완파당해버렸다. 자이언츠는 코리안 듀오가 드디어 팀에 녹아든듯, 로캣과 더불어 승강전의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을 보았다. 오히려 답보상태인 Splyce 입장에서 강등전이 공포스러울 예정이다.

5경기는 G2가 초반 쓰로잉에도 불구하고 운영으로 격차를 유지한 뒤 좋은 바론 오더 이후 한타로 역전승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비지챠지와 룰렉스가 의외로 시너지를 내며 초반을 압도했으나 퍽스와 하이브리드 두 루키가 엄청난 슈퍼플레이로 게임을 후반으로 이끌었고 후반 딜러싸움에서 UoL은 G2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퍽스 신인왕+mvp 확정 궁?

여담으로 G2가 승리하면서 이 날 블루 사이드에서 경기한 팀들이 모두 승리했다. 그리고 순위결정전 가능성이 정확하게 다 무산되어서 현지 해설진은 만세를 불렸다. 3강 3중 4약으로 나뉜 팀들 사이에는 2승 이상의 차이, 각 그룹 안에서는 정확히 1승씩 차이나는 아름다운 순위표가 완성되었다.


[1] 후반 오더인 소아즈 본인의 개인기량이 흔들리면서 오더도 망가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2] 1, 5경기는 한 번의 빅쓰로잉, 4경기는 잦은 커뮤니케이션 에러. [3] 그만큼 H2k가 프나틱을 제외하면 최고 운영의 팀이었고, 이들 팀을 둘로 쪼개서 빈자리에 개인기량 좋은 로컬 플레이어들을 채우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4] 프나틱은 엘레멘츠를 제외한 하위 3팀 상대로도 전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강팀을 잡은 것도 개인기량과 과감한 플레이로 터뜨려서 잡은 것이다. 분명 거시적인 운영은 되지만 세부적인 운영에 문제가 심각했었다. [5] 오리젠이 잘한 면도 있지만 엘레멘츠의 중반 운영이 개판이었다는 평가. [6] 엄밀히 말하면 술통의 적중률이 문제가 아니라 술통의 사용 타이밍 자체가 문제였다. 다데보다는 롤드컵 키드 징크스의 키드쇼와 비슷한 뇌가 없는 유형. [7] 개인기량보다는 이중 세이브가 가능한 상대 조합 탓이 크다. [8] 탑니달리 원딜 퀸에 서포터는 공격적 이니시에는 적합하지만 역이니시는 별로인 노틸러스. 사실 코그모를 안뽑았으면 오히려 쓸만한 조합이었을듯. [9] 녹시악이야 Klaj에게 이번에 자리를 뺏겼고, 탭즈는 얼라이언스에서 레클레스에게 비슷한 일을 당한 바 있다. [10] 다만 길리어스는 그놈의 궁만 빼면 스피릿을 상대로 엄청나게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한타에서 딜러 배달각을 번번이 놓치고 방생술통을 시전해서 임팩트가 안좋은 쪽이었던 것.쭉 못했던 아이카와는 다르다, 아이카와는! [11] 궁 0히트, 혹은 반대로 궁이 히트를 해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장면이 정말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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