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7:43:26

MTR 남부섬선

남부섬선에서 넘어옴
파일:홍콩철도유한공사 심볼.svg MTR의 노선
쿤통선 췬완선 홍콩섬선 정관오선
뚱충선 공항선 디즈니선 남부섬선
동철선 튄마선
경철{{{#!folding [ 노선 번호 보기 · 접기 ] 505 507 610 614 614P
615 615P 705 706 751 751P
}}} ||
홍콩 트램, 피크트램, 옹핑 360은 MTR 소속이 아니니 주의.


파일:MTRlogo_White.png
{{{#!wiki style="margin: -10px -10px" 파일:홍콩철도유한공사 심볼.svg 南港島綫
남부섬선
South Island Line
}}}
파일:31727375281_305b022a35_k.jpg
CNR-창춘 전동차 (S형)
노선도
[ 펼치기 · 접기 ]
파일:HK_MTR_SIL_Korean_Namu.svg
노선 정보
분류 지하철
기점 애드미럴티역
종점 사우스호라이즌역
역 수 5
개업일 2016년 12월 28일
사용차량 CNR-창춘 전동차
차량기지 웡축항차량기지
노선 제원
노선연장 7.0㎞
궤간 1,435㎜
선로구성 전 구간 복선
사용전류 직류 1,500V 가공전차선
최고속도 80㎞/h
표정속도 41㎞/h
지상구간 오션파크역 웡축항역[1]
통행방향 좌측통행
개통연혁 2016. 12. 28. 애드미럴티역 사우스호라이즌역
전구간 주행영상

1. 개요2. 노선 정보3. 주요 관광지4. 노선 및 역 목록5. 운행 차량6. 여담

[clearfix]

1. 개요

홍콩철도유한공사가 운영하는 MTR의 노선으로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 홍콩 섬 서남부 지역을 커버하는 노선이다. 2016년 12월 28일에 개통했으며 당초 건설 의도는 MTR이 안 닿는 홍콩 의 남부지역을 접속하는 것이다.

홍콩 섬 중심지 애드미럴티역을 출발하여 콜린슨 산을 뚫고 터널을 통해 논스톱으로 바로 남부의 오션파크역까지 끊어주며, 이후 차량기지가 있는 웡축항[2]을 거쳐 홍콩 섬 남단에 있는 압레이차우 섬에 있는 레이뚱역 사우스호라이즌역까지 들어간다.

2. 노선 정보

오션파크 및 경찰훈련학교, 점보 팰리스 레스토랑, 그리고 최근 만들어진 웡축항(Wong Chuk Hang) 사무단지와 사이버포트 등이 있는 남부 홍콩 섬은 그린벨트가 대부분이라 개발이 잘 안 되었고, 홍콩 트램도 안 들어갔다. 이 동네에서 지하철을 타려면 버스를 타고 가서 완차이역 애드미럴티역에서 환승하면 되고, 센트럴에도 버스 터미널이 있어 남단으로 가는 버스가 많았다. 그러나 홍콩 섬 남부 에버딘, 웡축항, 사이버포트 등에 신도시가 생겨 거주민이 급격히 늘어났고, 때문에 코즈웨이베이에서 웡축항을 잇는 에버딘터널은 상습 정체 지역 중 하나가 되었다. 대중교통이 변변찮았기 때문. 그래서 중국 반환 후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지하철 연장에 착수한다.

원래는 서부섬선 계획도 있었는데, 바로 케네디타운에서 더 서쪽으로 늘려 에버딘에 보내는 것이었으나 인구가 적고 거리가 애매해서[3] 계획이 취소. 대신 남부섬선 계획으로 돌려서 동부 구간과 서부 구간의 계획을 착수했는데, 우선 동부 노선인 해당 노선만 개통되었다. 서부 구간의 착공은 2021년에 할 예정으로, 개통 시기는 아직까지 불확실하다.

타 MTR 도시철도 노선들과는 다르게 무인운전 차량들로만 운행을 하며, 모든 통제는 웡축항 차량기지 내 관제센터에서 원격 조종으로 이루어진다. 대신에 고장 등을 대비해 직원들이 각 역에 비상대기하고 홍콩 소방처 홍콩 경찰도 비상 출동대기 태세를 유지한다. 수도권 전철에서 신분당선[4], 부산 도시철도에서 부산 도시철도 4호선과 같은 방식이다. 열차의 경우 현재 쿤통선에서 운행하는 사양에서 운전실 제거 및 자동운전에 필요한 장비들만 장착되어 3량으로 단축된 것만 빼면 크게 다를 바 없다.

궤간은 1435mm로, 기존 MTR의 준표준궤 즉 협궤 도시철도 노선들의 궤간(1432mm)과 다르다. MTR-KCR 통합 후 보니 호환성에 문제가 없어서 그냥 쓴다고 한다.[5]

현재까지의 접속 노선은 애드미럴티역에서 만나는 홍콩섬선 췬완선, 그리고 2021년 이후로 동철선이 연장되면 총 3개의 노선과 애드미럴티에서 만난다. 안 그래도 복잡한 애드미럴티가 더욱 복잡(...)해질 예정이다. 남부섬선과 2021년 들어올 동철선 승강장의 경우 꽤 긴 환승통로로 췬완선 홍콩섬선 승강장과 이어져 있어 구조적으로나 혼잡도 면에서나 복잡해졌다. 영원히 고통받는 애드미럴티

현재 계획만 있는 서부 구간에는 홍콩 벤처기업들이 몰려 있는 사이버포트가 있어 외부 방문객이나 비즈니스 관광이 많은데 지하철이 안 들어가서 불만이 엄청 많았다. 본래 홍콩섬선 연장으로 홍콩 지하철이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해당 노선의 서부 연장 계획이 나가리되고 케네디타운역까지만 가는 것으로 일단락되면서 사이버포트에 당분간은 지하철이 안 들어간다. 현재 사이버포트 일대의 교통 체증은 홍콩 섬 남구에서 제일 심각하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사이버포트 입주 근로자들이 "교통정체 해결하라"며 대규모 가두 시위를 한 적도 있다. 결국 민심 수습책으로 사이버포트로 직접 들어가는 서부섬선 착공을 추진하게 되었다.

개통 후 인구밀도에 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편인 애버딘 지역이 과거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에버딘의 압레이차우 섬으로 가는 대형 철교도 완공되어 볼거리가 더 늘어났다. 그리고 그 유명한 점보 팰리스 레스토랑[6]도 이제는 MTR로 갈 수 있게 되었다.

3. 주요 관광지

  • 오션파크: 홍콩의 테마파크 동물원이다. 이름의 유래는 아시아 최대 수족관인 홍콩해양관에서 유래. 디즈니랜드가 란터우 섬에 생겼으나 너무 멀고 규모도 작아 아직도 흥한다.
  • -점보 팰리스(Jumbo Palace)-: 에버딘 앞바다인 압레이차우 섬 해상에 만들어진 선상 레스토랑으로 중국 요리를 판다. 특히 중국에서 명맥이 끊어진 만한전석(!!!)을 선보이기도 한다. 원체 가격이 세고 식사류는 없어 관광객만 보인다.[7] 청나라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도 있다. 홍콩이 선진국에 진입하기 시작한 1979년 세워진, 홍콩 경제성장의 상징과 같은 레스토랑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으면서 문을 닫았고, 보존을 위한 노력이 모두 무산[8]되고 운영 면허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일단 다른 곳[9]에 정박해두기 위해 남중국해로 떠났으나 악천후에 맞부딪힌 후 결국 침몰했다. 원해의 항해를 견딜 수 있는 구조가 아닌데 바다로 끌고 나갔다는 점에서 폐선 비용을 아끼려는 수작아니냐는 의문과 심지어 보험 사기 의혹까지도 돌았으나 확실한 것은 없다.
  • 압레이차우 섬: 원래 폐허가 된 건물로 유명했던 미개지였으나 현재 사우스 호라이즌이라는 쇼핑몰이 들어서 쇼핑으로 유명하다. 그간 버스밖에 선택지가 없었으나 지하철이 들어와 교통이 편리해질 예정. 참고로 홍콩 섬 북부의 시내 지역들에 비해 싸다. 종점 사우스호라이즌역에 내려서 해안 따라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압레이차우 섬 서쪽 끝까지 가면 바다가 나오는데 거기서 보는 일몰도 일품.

4. 노선 및 역 목록


MTR 남부섬선 역 목록
한국어 역명 중국어 역명 영어 역명 승강장 환승노선 비고
애드미럴티 金鐘 Admiralty │■│ 췬완선
홍콩섬선
동철선
피크트램
오션파크 海洋公園 Ocean Park ■││■
웡축항 黃竹坑 Wong Chuk Hang │■│ [10]
레이뚱 利東 Lei Tung │■│
사우스호라이즌 海怡半島 South Horizons │■│

5. 운행 차량

6. 여담

대한민국의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김포 골드라인이 떠오를 노선이다. 마침 헬게이트인 부도심 환승역에 간다는 것과, 환승역이 종점에 딱 하나만 있다는 점이 똑같다!


[1] 정확히는 압레이차우 섬으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압레이차우 섬으로 들어가는 철교가 끝남과 동시에 지하로 종점 사우스호라이즌까지 간다. [2] 애버딘이 이 일대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애버딘은 웡축항에서 좀 더 서쪽으로 가야 한다. [3] 지금도 케네디타운 행 버스들이 잘만 다니는 곳이다. [4] 아예 운전대 자리가 신분당선 전동차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다. [5] 쿤통선 왐포아 연장구간과 홍콩섬선 서부 연장구간은 표준궤로 지어졌음에도 문제 없이 운행하는 중이며, 아예 현대로템 생산 1432mm 용 차량은 한국 내 갑종회송 당시 그냥 표준궤 선로 위에 올려서 회송을 했고, 부산항을 통해 수출하기 전까지 대차 같은거 아무것도 손 안대고 그냥 부산역 앞 주박선에 세워두었다. 어차피 3mm 차이라서 준표준궤로 취급되니 상관없는 듯 하다. [6] 에버딘의 압레이차우 섬 앞바다에 떠있는 수상 레스토랑으로 큰 배 하나가 식당이다. 삼판선을 타고 접근할 수 있으나 비싸서 그런지 관광객 특히 유커들만 보인다. [7] 삼판선만 타러 가는 경우도 있다. [8] 기부 이야기도 있었으나 관계 당국은 유지비용이 매년 수백만 HKD가 든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9] 운영사 측은 목적지를 밝히지 않았으나 홍콩 해사처의 말에 따르면 목적지는 캄보디아였다. [10] 차후 남부섬선의 서부구간이 추가로 개통되면 이 역에서 환승이 될 예정이다. 차량기지가 웡축항에 인접해있어서 물리적인 선로는 연결될 예정이나 남부섬선 본선과의 정규 직결 운행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