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고 번호 : 911마이애미-데이드 경찰청은 마이애미시가 위치하고 있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를 관할하는 경찰이다. 이름 때문에 흔히들 시경찰로 오해하지만 마이애미시는 마이애미경찰청(Miami Police Department)이라는 자체적인 경찰기관이 있다. 따라서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청은 마이애미 시내에서는 법원 경비만 담당하며 마이애미시 경계 밖에 있는 지역 중 독자적인 경찰기관이 없는 곳에 한해 치안 유지와 범죄 수사 업무를 맡는다. 카운티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이라는 점에서 보안관의 성격을 띄고 있으며 실제로 전신은 데이드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Dade County Sheriff's Office)였다.
그러나 1973년 마이애미-데이드 교정청(Miami-Dade Corrections & Rehabilitation Department)이 분리되면서 보안관 사무소의 두 가지 주요 업무인 경찰활동과 구치소 운영 중 구치소 운영 부분이 교정청과 함께 떨어져 나갔다. 덕분에 지금은 언뜻 봐서는 보안관이라고 생각 못 할 만큼 경찰에 가까운 조직이 되었는데[1] 이름만 경찰청이지 실질적으로는 여전히 보안관 사무소 역할을 하는 LVMPD와 대비되는 모습.
직원은 경찰관 2900여 명을 포함해 총 4700명 정도로 상당히 큰 편이다. 히스패닉과 흑인 비율이 높은 플로리다의 중심 지역답게 경찰관도 히스패닉의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
강력사건이 상당히 자주 터지는데 2007년 9월 1일에는 용의자가 난사한 AK 소총에 경찰관 네 명이 피격되고 한 명은 결국 순직했다. 2011년에는 USMS 탈주범 추격조를 지원하던 경찰관이 범인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이에 대한 반발인지 최근에는 경찰의 과무장이 심화되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2. 주요 부서 및 관서
- 경찰서(District Station) : 카운티 내를 총 8개 관구로 분류하고 각 관구마다 경찰서가 있다.
- SRT(Special Response Team) : SWAT.
- 법의학수사국(Forensic Services Bureau) : CSI: Miami의 모티브가 된 부서.
- 특수범죄국(Special Victims Bureau) : 성범죄 및 가정폭력 전담.
- 특별순찰국(Special Patrol Bureau) : 싸이카 순찰대가 이곳 소속이다.
- 수중수색대(Underwater Recovery Unit) : 수상범죄 발생시 수색, 증거 수집을 하는 부서.
- 국토안보국(Homeland Security Bureau) : 연방 수사기관들과의 공조, 대테러 업무 담당.
- 도난차량수사대(Auto Theft Unit) : Grand Theft Auto 시리즈 실사판을 찍을 경우 제일 먼저 족치러 오는 부서.
3. 계급
MDPD 경찰 계급- Director : 청장 ( 치안총감)
- Assistant Director : 부청장. ( 치안정감)
- Deputy Chief / Division Chief : 경찰청 예하 부처장. ( 치안감)
- Major : 경정
- Bureau Commander : 경찰청 산하 여러 국의 국장. 아래 Captain과 같은 계급장을 쓴다. ( 경감)
- Captain : 경감
- Lieutenant : 경위
- Sergeant : 경사
없음
- Police Officer : 최말단 실무자. ( 순경)
4. 장비
- 총기 : 일단은 글록 17이 제식 권총이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베레타 92, SIG P226, H&K USP를 포함한 다채로운 권총들이 아직까지도 현역에 남아있다. 소총은 AR-15 계열 내에서 이것저것 다 쓰는 모양.
- 차량 : 포드 토러스, 닷지 차저,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5. 대중 매체에서
CSI: Miami 덕분에 한국 내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했지만 이전부터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고 있었다. 마이애미 바이스 하나로 미국에서는 이미 네임드 경찰청에 등극한 상태였다.드라마 덱스터의 주인공 덱스터 모건은 마이애미 메트로 경찰청 소속인데,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청의 과거 명칭이 메트로-데이드 경찰청이었고 덱스터의 내용을 봐도 마이애미 메트로 경찰청은 마이애미 경찰국보단 MDPD에 가깝다. 마이애미시 바깥도 돌아다니니까. 모티브는 MDPD가 맞을 텐데 드라마의 내용이 경찰이 살인을 하는 영 좋지 않은 내용인지라 이름을 일부러 바꾼 듯.
카지노 로얄에서 007이 테러범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중간에 난입하는데, 별 도움은 못 주고 무력화된다. 공항경찰대 업무도 MDPD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이들이 등장하는 것 자체는 맞다.
나 홀로 집에 2에서 공항경찰대 소속 경찰관이 맥칼리스터 부부로부터 케빈의 실종 신고 접수를 받아준다. 이후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연락해 시카고에는 확실히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신용카드 사용이력을 추적해보자고 제안해 케빈이 뉴욕에 있는 걸 발견하는 등 상당히 유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6. 관련 문서
[1]
미국의 일반 지방경찰과 보안관 사무소를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구치소(County jail)을 운영하는가 하지 않는가, 그리고 소속이 시정부냐 카운티 정부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