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1년
김용만, 이경실, 김국진의 진행으로 120분 동안[1]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방송되었다.대상 후보로 최양락, 양동근, 박경림, 이경규가 올라왔고[2] 영예의 대상은 당시 MBC 예능[3]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던 박경림이 수상하면서 역대 최연소 연예대상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만 그 해 MBC 예능에서 맹활약했던 신동엽( 러브하우스), 김진수( 게릴라 콘서트), 유재석(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이 무관에 그쳤는데, 이 세 사람이 연제협 MBC 출연 거부 사태로 인해 한때 MBC 출연이 불발된 것과 연관이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 있었다.
2. 2002년
이경규, 박경림의 진행으로 120분 동안[4]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방송되었다.마지막 대상 발표 과정이 다소 늘어졌는데, 대상 후보 9명[5][6]을 무대 위에 세운 채 불필요하게 시간을 끌었고,[7]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처럼 불꽃봉을 터뜨려 불꽃이 나오는 사람에게 대상을 수여한다고 밝혔지만 결국 몰래카메라였다. 실제로 불꽃이 터진 사람은 고명환이었고, 한동안 불꽃이 꺼지지 않아 진행이 산만하게 흘러갔다. 결국 진짜 대상은 김용만에게 돌아갔고, 대상 후보 인터뷰부터 대상 발표까지 약 12분이 소요되었다.
3. 2003년
박수홍, 김정화의 진행으로 125분 동안[8]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방송되었다.이 해부터 코미디 부문과 시트콤 부문이 코미디/시트콤 부문으로 통합되었고, 진행자 부문은 쇼/버라이어티 부문으로 변경되었다. 또 이 해와 다음 해 한정으로 최우수상 수상자가 자동으로 대상 후보가 되는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용만, 유재석, 정준하가 대상 후보에 올랐고, 김용만이 2회 연속 MBC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4. 2004년
박수홍, 김원희의 진행으로 125분 동안[9]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방송되었다.수상자 선정 관련해서 잡음이 상당히 많았던 시상식이었다. 먼저 시청자가 뽑은 인기상은 원래 유재석이 네티즌 투표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당일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돌연 김용만에게 돌아갔다. 코미디/시트콤 부문 최우수상에서도 골룸 연기를 선보였던 조혜련 대신 논스톱4의 한예슬이 수상해 논란이 되었는데, 당시 MBC가 최우수상 수상자를 대상 후보로 올리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논란이 더욱 컸다.[10] 이경규의 대상 수상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는데, 이 때 이경규는 일밤 - 대단한 도전 외에 느낌표의 새 코너 '찰칵! 찰칵!'을 런칭하였으나, 이 프로는 세상에 나온지 아직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 MBC 입장에서는 이미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김용만보다 꾸준히 MBC에서 활약하면서 새 프로그램에 투입된 이경규에게 대상을 챙겨주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이고 공평할 거라고 본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사실상 이 때부터 '3회 연속 같은 사람에게 대상을 주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11]
5. 2005년
김제동, 현영, 정지영의 진행으로 125분 동안[12]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방송되었다.오랫동안 일요 예능 패권을 쥐고 있던 일밤이 X맨의 역습에 고전하고 있었고, 신규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13]이 폐지 위기를 겨우 넘기고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하는 등 MBC 예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시상식이 치러졌다. 이경규, 김용만, 유재석이 대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이경규가 MBC에서 6번째[14]이자 마지막 대상을 거머쥐었다.
[1]
2001년 12월 29일(토) 밤 9:45~11:45
[2]
동시에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3]
뉴 논스톱,
목표달성 토요일,
일밤 - 건강보감,
느낌표 - 경림이의 길거리 특강.
[4]
2002년 12월 29일(일) 밤 9:45~11:45
[5]
고명환,
김경식,
문천식(이상 코미디 부문),
김정화,
정다빈(이상 시트콤 부문),
강호동,
김용만,
김진수,
유재석(이상 진행자 부문)
[6]
최우수상 후보와 동일.
[7]
시상식이 29일인데 31일에 하는 보신각 타종 중계차를 부른다던가, 있을 리가 없는 제주도와의 2원 생중계를 연결한다던가.
[8]
2003년 12월 29일(월) 밤 9:55~12:00
[9]
2004년 12월 29일(수) 밤 9:55~12:00
[10]
2004년부터 MBC
코미디의 추락이 가속화되면서 코미디/시트콤 부문 수상자 중
시트콤 출신의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나기도 했다.
[11]
근데 그렇게 따지면 7년 후인 2011년,
나는 가수다가 대상을 받은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유재석이 2006년과 2007년에 2연속으로 대상을 받았고, 그 다음 해인 2008년에는
강호동이 받긴 했지만, 2008년에는 강호동의 활약도 엄청났고,
시청률도 높았기 때문에 잡음이 별로 없었지만, 그 다음 해인 2009년과 2010년에
유재석이
무한도전과
공감토크쇼 놀러와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11년에는 대상은 유재석, 최우수상은 정형돈으로 미리 예측해놓은 상태에서 사전에 예고도 안 해놓고 프로그램 대상으로 갑자기 바꿔버렸고, 이것으로 인해 대상 수상이 거의 99% 확정이었던 유재석은 대신 최우수상을 받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유재석이 수상 소감 과정에서 "
방통위도 웃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 최우수상 수상에 대해 생각해보면 프로그램 대상이 아니었다면 유재석에게 대상을 주는 것과 똑같기에 아쉬움도 크고,
정형돈은 아무런 상도 받지 못하고 빈 손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리고 애초에 유재석이 2011년까지 받은 대상은 7개로, 대상 아니면 무관 or 특별상이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리고 2010년에도 무한도전에게
큰 논란이 있었기에
MBC 사장이 유재석과
무한도전을 싫어해서 그러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논란이 상당했었다. 그리고 거기서 끝내면 될 것을 대상 시상 중에 "뜻밖의 결과네요."라는 말 같지도 않은 말로 더 맹비난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김재철은
김태호 PD를 일찌감치 짜르고 무한도전을
조기종영시키려고 했었기에
무도충들이나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미지가 굉장히 좋지 않다. 상식적으로 잘 나가는 대세 국민 예능을 종영시키려고 했는데, 누가 미쳤다고 좋아하겠는가? 이 말을 비유하자면
KBS 상부에서 2010년도의 잘 나가는
1박 2일을 종영시키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과 같다. 참고로 1박 2일은 2010년 평균 시청률이 40%에 육박했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오히려 더 지원해줘야 하는 프로그램을 종영시키려고 하니 사람들이 싫어할 수밖에...
[12]
2005년 12월 29일(목) 밤 9:55~12:00
[13]
이 당시는 독립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14]
1991-1992년 코미디대상(방송연예대상) 생기기 전 당시 실질적인 연예대상급이었던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수상경력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