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에 대한 내용은 모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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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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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and 핸드 |
A : Artifact 아티팩트 |
T : Traptrix 충혹마 |
1. 개요
[1]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굿 스터프 덱 중 하나. 매 턴마다 상대를 견제하면서 우위를 점해나가는, 2010년대 환경에서는 보기 드문 스탠다드 스타일의 덱이며,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를 높은 안정성과 강력한 견제 능력으로 메워나가는 덱이다. 일명 모자 덱.
2. 설명
간단히 말하자면 2014년판 사이칼리에어고즈. 이 덱에서 주축으로 사용하는 카드들이란,- "상대에 의해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진다"는 굉장히 느슨한 조건으로 발동하여 서로간의 리크루트와 상대 필드 깽판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자신의 어드밴티지는 유지하고 상대를 견제할 수 있는 파이어 핸드, 아이스 핸드 (Hand)
- 상대 턴에 아티팩트의 신지로 덱에서 간편하게 불러올 수도 있고 마법 & 함정 존에 세트해뒀다 상대 턴에 파괴되면 튀어나오는 특성 때문에 상대로 하여금 세트 카드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게 만드는 우월한 블러핑 능력을 가졌으며, 그런 주제에 "대상 비지정 파괴" 또는 "엑스트라 덱 소환 봉인"이라는 준수한 견제 능력까지 갖춘 아티팩트-모랄타/ 아티팩트-데스사이즈 (Artifact)
- 자신은 상대의 함정 속으로 시리즈를 무시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필드에 나와 벽으로서 작용할 수 있으며, 일반 소환되면 바로 덱에서 함정 속으로를 갖고 나와서 상대의 고타점 몬스터를 견제하는 충혹마 (Traptrix)
- 필드에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점을 이용하여, 쉽게 필드에 남는 레벨 4 충혹마와 핸드로 불러낼 수 있는 강력한 각종 랭크 4 엑시즈 몬스터들. 특히 그 중에서도 No.101 사일런트 아너즈 아크 나이트, 여휘사 벨즈뷰트, 그리고 조총사 카스텔 등 상대 필드를 견제할 수 있는 카드들이 있다.
간단하지만 안정적으로 자기 필드를 유지하거나 불리면서 상대를 견제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생각해보면 꽤 무서운 덱이다. 카드들의 스펙이 점점 상향평준화되면서 이런 카드들도 효과는 더욱 강해지고 조건은 느슨해졌기 때문에, 웬만한 상대의 견제는 그냥 씹어먹을 수 있다. 3종류의 훌륭한 용병 카드들을 한 덱에 몰아놨더니 생각못한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엄청나게 강력해진 케이스. 특히 강제 탈출 장치 같은 범용 견제 카드들을 죄다 금제 먹인 북미 환경에서는 이런 덱에 대한 대비가 느슨했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당당히 1군을 차지했다.
하지만 더더욱 무서운 건 서로 다른 3가지 메카니즘의 카드군을 굴리면서도 카드 자리가 남는다는 점. 핸드는 아이스/파이어 2종류만 쓸테니 아무리 많이 넣어도 6장, 신지+모랄타+데스사이즈는 역시 9장. 충혹마의 경우는 일단 나락의 함정 속으로가 1~2장에, 트리온은 아무리 많이 넣어도 3장이며 거기다가 나락만큼은 아니더라도 범용성 있는 다른 함정 속으로 카드를 넣다보면 적게는 6장에서 많게는 8장. 그러니까 최소한 15장은 다른 걸 넣을 공간이 남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각종 양념들을 이용한 바리에이션도 많은데, 4축 보조와 전개용으로 그림자 도마뱀을 넣는 등으로 속도를 올리는 방식, 도청 등으로 그나마 있는 상대의 견제마저 완전히 잠재우거나 아티팩트 무브먼트 등을 이용해서 메타력을 강화시키는 방식이 있다.
물론 이도 당시 시대의 얘기로 OCG권에서는 세월이 흐르자 자연스레 티어권에서 사라졌다. TCG권에서는 OCG에 비해 꾸준하게 티어권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섀도르가 TCG권에도 발매가 되면서 HAT 덱은 티어권에서 완전히 밀려나게 되었다.
세월이 한참 지난 충혹마의 숲에서 아티팩트는 모랄타와 신지가, 핸드는 파이어 핸드/ 아이스 핸드/ 썬더 핸드 전원이 재록되면서 이 때를 기억하고 있는 이들을 뿜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