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9 07:39:42

GMT Games 제2차 세계 대전 전역 시리즈



1. 개요2. 시리즈 일람
2.1. 우크라이나 '43 (Ukraine '43)2.2. 아르덴 '44: 벌지 전투 (Ardenne '44: The Battle of the Bulge)2.3. 노르망디 '44 (Normandy '44)2.4. 프랑스 '40 (France '40)2.5. 홀란드 '44: 마켓 가든 작전 (Holland '44: Operation Market-Garden)2.6. 스탈린그라드 '42 (Stalingrad '42)2.7. 살레르노 '43 (Salerno '43)2.8. 노스 아프리카 '41 (North Africa '41)

1. 개요

워게임의 명가 GMT Games에서 발매 중인 2차 세계대전 대전략 시리즈로, [유명한 전선 이름] + [연도] 네이밍으로 출시되었으며 워게임 디자이너 Mark Simonitch가 디자인에 참여한 시리즈의 일람. 게임의 초도작을 마크 시모니치가 디자인하였고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파생 작품들이 나오는 형식이기 때문에 GMT games에서는 이 게임들은 "시모니치의 1940년대 워게임"으로 분류하고 팬들도 그렇게 부르지만 각 게임들이 명확히 시모니치 시리즈라고 구분되어있지는 않으며 실제로 모든 작품이 시모니치 혼자서 만든 것은 아니기도 하다.

GMT 워게임 라인 업 중 하드코어( 월드 앳 워 등)와 라이트( 영광의 길 등)의 중간 즈음에 위치한 시리즈로, 기본적으로는 군사작전 위주로 진행하며 정치나 기술, 경제와 같은 전투 외적 요소를 크게 신경쓰지 않되 충원과 보급 등의 전략 요소는 적절히 구현된 캠페인(전선) 단위의 플레이를 제공한다.

대부분 길어야 달 단위의 전역, 짧으면 전역 내의 한 전투만을 다루는 등 게임 내에서 다루고 있는 기간은 짧은 편이며 전술 규모의 전투를 제법 치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시리즈의 모든 작품들은 독자적인 게임으로 축적, 전투 규모(자주 사용되는 유닛의 편제 크기), 기간들이 전부 다르지만 디자이너가 같기 때문에 기본적인 룰의 토대를 공유하며 이 덕분에 룰 한번 제대로 배우려면 한 세월인 워게임의 진입장벽을 조금 낮추는 장점이 있다.

2. 시리즈 일람

발매 연도 순으로 나열되었다.

2.1. 우크라이나 '43 (Ukraine '43)

2000년 발매, 사단급 전투.
시리즈의 첫 작품. 성채 작전 실패 이후 소련군의 역공을 통한 드네프르 강 전투, 키예프 전투(1943년)까지의 전황을 시뮬레이션한다. 마크 시모니치가 다른 게임들을 디자인해오긴 했지만 일단 초도작인 만큼 규칙이 거친 부분도 있는 편. 동부전선답게 물량이 가장 많고 지형도 탁 트인데다가 대부분의 전투 유닛 단위가 사단이라 대규모 물량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캠페인 플레이와 부분 시나리오 3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2.2. 아르덴 '44: 벌지 전투 (Ardenne '44: The Battle of the Bulge)

2003년 발매, 대대급 전투.
아르덴 공세를 시뮬레이션한다. 우크라이나 '43과 달리 규모가 대대급으로 팍 줄어들었기 때문에 지형 활용과 같은 전술적 요소가 좀 더 강해졌고, 아르덴 공세의 주요 난제였던 연료 보급과 교량 점거/폭파가 주 요소로 추가되었다. 시리즈의 제대로 된 토대는 이쪽에서 확립되었다고 보는 편.
캠페인 플레이와 기간제 시나리오 3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2.3. 노르망디 '44 (Normandy '44)

2010년 발매, 연대급 전투.
오버로드 작전 노르망디 상륙작전를 시뮬레이션한다. 상륙작전을 주제로 한 첫 작품으로, 상륙부대와 공수부대가 게임의 주축이 되며 해군의 지원이 게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바다를 건너오는 연합군의 증원이 날씨에 좌우되고, 독일군도 마찬가지로 날씨에 따라 연합군 공습 페널티를 완화하는 요소가 있어 날씨가 미치는 영향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 크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유닛들의 공격력과 방어력 수치가 통합되어 있어 전투력 계산에는 편리하다.
연합군의 캉 점령까지만 구현되어 있고 코브라 작전은 구현되어 있지 않아 게임이 다소 짧고 아쉬운 편.
캠페인 플레이와 기간제 시나리오 1개, 부분 시나리오 1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이름과 장르가 비슷한 PC 게임 Steel Division: Normandy 44의 출시 이후 게임명 단독으로는 검색이 잘 안되는 편이다.

2.4. 프랑스 '40 (France '40)

2013년 발매, 사단~대대급 전투.
낫질 작전 다이나모 작전을 시뮬레이션한다. 특이하게도 한 캠페인에서 두 작전을 공유하는 캠페인 시나리오가 없고, 지도 한 장의 앞, 뒤에 플레이 할 수 있는 2개의 시나리오인 낫질 작전과 다이나모 작전을 별도로 플레이하는 형식이다.
전략 상의 후퇴가 중요 요소이며 프랑스 및 독일 수뇌부의 불안을 반영한 정치적 요소가 비교적 강한 편.
시나리오 2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2.5. 홀란드 '44: 마켓 가든 작전 (Holland '44: Operation Market-Garden)

2017년 발매, 대대~중대급 전투.
마켓 가든 작전을 시뮬레이션한다. 규모가 작은 만큼 다른 시리즈에 비해 독특한 요소가 많이 도입되었다. 연합군은 공수부대를 적진 한가운데 떨어뜨려가며 보급로와 교량들을 점거해야하며, 독일군은 초기의 혼란상을 반영하여 주둔군 부대가 랜덤으로 배치되는 등 병력 운용에 직접적인 변수가 많다. 또한 공수작전이 배경인 만큼 전선과 주요 거점을 통한 병력들의 밀고 당기기 대신 주요 교통로 장악과 포위섬멸이 주가 되는 분위기이다.
중대급 규모까지 지원하기 때문인지 야간전 규칙이 포함되어있다.
캠페인 플레이는 단일 시나리오이며 짧은 캠페인 플레이를 제공한다.

2.6. 스탈린그라드 '42 (Stalingrad '42)

2019년 발매, 사단급 전투.
청색 작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천왕성 작전을 시뮬레이션한다. 전역, 기간, 규모 면에서 우크라이나 '43의 직계 후속작에 가까우며 게임성도 비슷한 편.
캠페인 플레이와 3개의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확장팩으로 만슈타인의 겨울폭풍 작전/소 토성 작전을 다룬 추가 시나리오가 있다.

2.7. 살레르노 '43 (Salerno '43)

2022년 발매, 여단~연대급 전투.
아발란체 작전의 살레르노 상륙작전을 시뮬레이션한다. 우크라이나-스탈린그라드처럼 이쪽은 상륙작전이 주가 되는 노르망디 '44의 직계 후속작에 가깝다. 전선 규모가 작고 운용 병력 수도 노르망디보다 적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에 비해 비교적 가볍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편이지만, 전선이 하필 마이너한 이탈리아 전선이라는 점은 어쩔 수 없다.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본편의 후속작으로 카시노 전투와 로마 입성을 다룰 예정이라고.
캠페인 게임과 아발란체 작전 시나리오를 제공하는데, 다른 게임들과 달리 캠페인 대신 아발란체 작전이 본편에 해당한다.

2.8. 노스 아프리카 '41 (North Africa '41)

2023년 발매, 여단~연대급 전투.
북아프리카 전역의 초기를 시뮬레이션한다. 롬멜이 날뛰던 배틀 액스 작전과 크루세이더 작전의 시기의 9개월 간을 다루는데, 다루는 기간이 길고 맵이 상당히 큰데 병력은 많지 않고 지형이 단순한데다가 해안가 근처의 도로 위주로 전선이 생기는 특성 때문에 다른 시리즈와는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고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지중해를 통한 보급에 쪼들리던 요소를 반영하여 보급 포인트를 사용해 보급로를 보호하고 확충하는 요소가 있어 병력들의 전투로 게임을 해결하기보다는, 판을 더 크게 보도록 권장하는 구성이 되었다.
캠페인 게임과 2개의 시나리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