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넘쳐나는 버그
더티 밤 자체는 2013년 후반기부터 제대로 테스트를 시행하여 현재까지도 오픈 베타를 하고있는 게임이지만, 게임내 자잘한 버그가 정말 너무할정도로 많은 편이다. 물론 게임이다 보니 버그가 없을순 없고, 알파 당시 보다는 확실히 매우 개선이 됐으며[1], 게임 자체에 영향을 그다지 미치지 않는 버그도 많지만, 게임 플레이에 직결될 정도로 치명적인 버그가 없는게 아니기 때문에, 2016년 1월 패치가 업데이트보다는 전부 버그 수정으로 점철될 정도였고, 아예 2016년 여름에는 Summer Squash, 여름의 버그 퇴치기간 패치가 진행됐었는데, 이 말은 단순 버그를 잡는데만 몇개월을 쓸 정도로 온갖 자잘한 버그가 넘치는 게임이다. 지금은 수정된지 오래지만, 2015년 내내 가장 유명했던 버그는 거치 기관총 버그로 플레이어 본인은 움직임이 매우 이상해지고 남이 볼때는 이렇게 공포물 뺨치는 모습으로 기괴해진 텍스쳐를 가지는 버그가 몇달동안 수정되지 않아, 스플래시 데미지사에 대한 조롱으로 저 버그를 이용한 온갖 짤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하지만 저 정도는 당연히 약과로, 현재까지 확인가능한 버그중 몇몇은 게임 플레이 자체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역대 최악의 패치로 손꼽히는 3차 써머 스쿼시때는 버그를 잡기는 커녕 신종 버그가 나타나거나, 분명 버그를 잡았다고 공지를 띄웠는데 고쳤다고 해놓은 버그가 더욱 악화되어 되살아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오픈 베타 기간이 몇년째임에도 새로운 컨텐츠는 커녕, 버그 잡는데에만 몇년을 소모한 셈.
다행히 대부분의 버그들은 미약하거나 그다지 큰 불편함을 야기하진 않으나, 문제는 아주 오랜 세월동안 고쳐지지 않으면서 용병의 실제 성능이나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심각한 버그들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 장전 모션 캔슬후 몇초간 총이 아예 안나가는 버그[2]
- 분명 스킬 사용 모션이 나왔는데 스킬 사용이 되지 않아 같은 키를 두번 눌러야하는 버그[3]
- 이미 투척을 했음에도 1인칭으로 투척물을 들고있는 버그[4]
- 오라의 힐링 스테이션이 EMP에 의해 무력화되면 힐장판 범위 그래픽이 사라지는데, EMP효과가 해제되어도 계속 힐장판 범위가 사라져있는 상태로 있는 버그.
이처럼 아직까지도 심각한 버그가 계속 보고 되거나, 몇달전에 버그 리포팅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쳐지지 않는 버그가 있다. 그래도 다행히 '버그잡기 업데이트'로 현재는 심각한 버그는 남아있지 않으며, 2016년 12월 22일 Mofo 업데이트로 잔 버그 또한 고쳐질 예정이다
아무리 더티 밤이 베타라고는 하지만, 이미 유료 아이템인 케이스 및 트링켓 등을 판매에 써먹는 부분 유료화 게임치고는 너무나도 게임내 심각한 버그가 많은 편이다. 심지어 상기한 거치 기관총 버그의 경우, 논란이 된지가 벌써 반년이 넘었는데도 현재조차 캐릭터가 거치 기관총 탈착시 잠깐동안 T자로 서서 다니는 버그가 나오는걸 보면 버그 수정 능력에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
때문에 8월 18일 업데이트 때는 아예 버그 수정으로 업데이트 하나를 메워버릴 정도로 버그 문제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불안정한 서버
요즘은 그래도 인원이 극소수에 속하는 아시아 서버 또한 관리를 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튕김이 매우 적어졌다.하지만 한국인 덭밤러라면 십중팔구는 아시아 서버에서 플레이를 할텐데, 서버 상태가 정말 영 좋지 않다. 게임 도중, 심지어 대기실에서조차도 서버 연결 실패 메세지가뜨며 튕길수 있으며, 게임 막바지에 저런다면 멘탈이 터져나갈 것이다. 인터넷이 끊길경우 저 메세지가 뜨기도 하지만 그런게 아닌 이상 매칭내 전원이 저 메시지를 보고있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아주 간혹 서버 재접속에 성공하지 않는 이상, 모두가 플레이하고 있던 방 자체가 폭발하여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같이 게임하다 튕긴 친구에게 묻거나, 게임을 재시작후 서버 브라우저를 확인해보면 아예 모두가 있던 매칭 자체가 증발한것을 알수있다.
게다가 저렇게 튕길시 자신이 쌓아둔 XP는 고사하고, 크레딧, 임무 진행 상황, 보상 모두 증발하므로 플레이어의 시간이 고스란히 증발되는것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스플래시 데미지사는 서버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고있긴 하지만, 관심밖인 아시아 서버가 아닌 주 고객층이 몰려드는 북미, 유럽 서버조차 저렇게 튕기는 유저들이 속출하고 있는 이상, 이건 SD의 서버관리 능력 부재라고 볼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시아 서버 한정으로 더 웃긴것은, 아시아 서버가 싱가폴, 대만쪽에 맞춰져 있다는 사실이다. 분명 서버 이름은 아시아인데, 서버가 정말 원활한게 아닌 이상 한국이나 중국에서 절대 60핑 밑으로 게임을 할수가 없다.[5] 이유를 알수없지만, 무슨 연유인지 일본에서는 또 낮은 핑으로 플레이가 잘된다. 애초에 더티 밤 자체가 유럽과 북미를 겨냥하고 만든 게임이며, 2차 마케팅 국가로 러시아를 노리고 러시아 서버도 만들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시아 역시 매우 큰 대륙인데 너무 관리 범위를 좁게 만든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있다.
심지어 아시아 서버는 모든 더티 밤 서버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서버[6]인데도, 저렇게 튕김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는것은 아예 아시아 서버에 관심밖이라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도 2016년 들어서는 지속적인 서버 튕김 및 방 폭파 모니터링과, 새벽 점검으로 상황이 매우 많이 나아졌다. 그러나 더티 밤을 오래 플레이할시 하루에 한번쯤은 튕기는 일이 생길수있는건 여전하므로, 하필 게임 막바지에 서버가 폭파되었다면 손쓸 가망이없다.
3. 용병 밸런싱
사실 20명 가까이 되는 용병수에 비해, 더티 밤의 밸런스는 상상 이상으로 매우 좋은편이다. 문제는 몇몇 소수의 용병들이 성능이 아예 기준 미달이라 거의 플레이가 되지 않거나, 플레이가 할만 하더라도 아예 정상적인 분당 스코어 기준조차 미달이 될 정도로 성능이 안좋은 상태가 있었다는 것이다.더티 밤에서 고인이라고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수 있는 두명이 바로 팬텀과 썬더로, 이 둘의 상황은 현재 그 어떤 용병들보다도 암울한 상태였다. 다만, 둘이 왜 이런 상태가 됐는지는 사정이 저마다 달랐데, 팬텀의 경우 애초부터 팀 게임인 더티밤에서 팀 기여도 스킬이 아예 없는 용병에,[7]탱킹이 되는 암살자라는 말도 안되는 컨셉으로 설계되어 밸런싱에 따라 OP와 고인, 즉 극과 극을 달리는 극단성을 가지는게 주 문제점이며, 썬더의 경우 클로즈 베타 당시부터 성능 때문에 비주류였던 용병을, 오픈 베타 출시때 옛날보다 더 너프를 해서 출시를하여 아예 팬텀처럼 전성기조차 없었던데다가, 2015년 12월 1일 핫픽스로 뇌진탕 수류탄의 정식 뇌진탕 효과였던 마우스 감도 제한 삭제패치로 스킬자체가 반쯤은 그 의미를 아예 잃어버린 경우이다.
썬더는 그나마 2016년 2월 패치로 전용 무장인 기관총의 심각한 분산도가 살짝 버프되고 히트박스가 2% 줄어 간신히 숨은 돌렸지만, 여전히 프레거보다 훨신 커다란 히트박스에도 불구하고 160이라는 프레거보다 고작 10밖에 안많은 너무나도 부실한 최대 체력치와, 장탄수만 많고 화력 기대값은 여전히 SMG수준인 MK.46, 그리고 핫픽스 이후로 뇌진탕 효과의 의미 자체를 잃어버린 뇌진탕 수류탄은 여전히 썬더를 안좋게 만드는 세가지의 주요 원인들이다. 그나마 버프 패치 이후로는 프레거의 체력 너프와 자신의 체력 버프로 탱킹력도 좋아졌으며, 뇌진탕 수류탄의 버프로 정상궤도에 겨우 안착한 상태이다. 다만 여전히 썬더의 발목을 잡는 mk.46의 성능은 조속히 패치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팬텀은 2015년 9월 투명도 버프패치 이후로 건드려지지 않고 있다가 굴절갑옷 시전중 반경 10m에 광역 emp 효과라는 버프를 받았다. 썬더의 뇌진탕 수류탄의 emp가 사라져, 더티밤에서 유일하게 emp를 가진 병과로 탈바꿈해 드디어 킬 이외의 팀 기여도가 있는 리콘이 되었다. 같은 리콘 병과중 더티 밤 역대 최강의 데미지 증폭 디버프를 거는 에이미의 출시로 팀 기여도가 없는 팬텀은 더욱더 비교가 되었으나, emp효과가 생기게 되면서 아예 발악도 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게 되었다.
다만 팬텀 리워크에 목을 멘 유저들을 완전히 엿먹이는 2016년 만우절 소재로 팬텀 리워크를 사용하여 완전히 팬텀을 부관참시하고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텀 유저들에게 제대로 희망고문이 무엇인지 선사하기 까지 했으나, 다행히 팬텀에게 emp 효과가 추가되어 잠잠해졌다.
현재 고인이었던 썬더와 팬텀, 둘 모두 적절한 버프패치를 받아 완전한 쓰레기 수준은 아니게 되면서, 현재 더티밤의 밸런스는 상당히 안정화 된 상태이다.
4. 너무나도 부실한 매치메이킹, 그리고 그에 따라 무너지는 공방 벨런스
더티 밤의 밸런싱 시스템 문제는 너무나도 허술하며 언급해야할것도 많지만, 일단 밸런싱 기준 자체는 모두 플레이어의 레벨에 의해 결정되므로, 먼저 살펴봐야 할것은 과연 '레벨'은 정확한 실력을 판단할수 있는 잣대인가? 라는 레벨 자체의 문제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현재 더티 밤은 의도적인 XP파밍, 즉 RPG로 따지면 ~~작 따위를 막기 위해 4 레벨 이후부터는 레벨 보상이 아예 없으므로, 레벨은 오로지 플레이어가 판마다 얻는 XP량에 따라 올라간다. 하지만 아주 당연하게도, 게임을 많이했다고 게임을 반드시 잘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앞서말한 레벨 기준 논란이 재점화된다.
일단 레벨이 괜찮은 기준이다 라고 볼수있는 주장의 근거는, 게임을 많이 할수록 경험이 풍부해지는 점[8], 플레이어가 잘하면 잘할수록 분당 XP 자체가 높기 때문에 잘하는 플레이어 일수록 같은 시간 플레이한 사람보다 레벨링이 빠르다는 점을 들수 있다.
하지만 당연히 이에 대한 반론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반론쪽 주장이 훨신 근거가 많다는 것이다. 일단 저 두가지를 반박해보자면, 단순히 게임내 경험만으로는 막 시작한 초보에 비해서 우위일지 몰라도, 더티 밤은 경험이 가장 중요한 게임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샷발, 즉 실력위주 게임이라 모두의 에이밍이 비슷한 수준의 게임에서는 경험의 한계가 아주 확실하다는 점, 그리고 분명 잘하는 플레이어가 레벨링이 빠른건 맞지만, 잘하는 유저가 못하는 유저보다 게임을 덜하면 레벨자체는 낮을수 있다는 점, 그리고 게임 플레이내의 영향력과 캐리력이 가장 큰 돌격 병과와 달리, 타 병과보다 훨신 우월한 분당XP로 승부를 보는 메딕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반박이 가능하다.
굳이 레벨이 실력을 대표한다 하더라도 레벨은 실력의 충분한 지표가 될수있는 플레이어의 킬뎃, 혹은 그 플레이어가 메딕만 하지 않았다는 가정을 할지라도 분당XP 또한 볼수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고렙 유저를 보면 이사람이 도대체 잘하는 사람인지, 많이만 한건지 구분이 안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물론 더티 밤은 RPG가 아니기 때문에 레벨이 오른다고 더 유리해지는 게임은 당연히 아니지만, 레벨의 순기능인 밸런싱 기준에서는 영 좋지 않다고 할수있다.
재미있는 것은 가끔 내팀에는 저렙 밖에 없는데 상대팀은 고렙유저가 두세명 낄때도 있다 이럴경우 밸런스는...
현재 레벨 시스템을 바꾸고 킬캠을 제외하면 레벨이 드러나지 않도록 업데이트를 하였지만, 매치메이킹 등 실질적 밸런싱 시스템은 그대로이다.
또한 랭크전도 아예 삭제함으로써 앞으로 매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지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1.0 업데이트로 FACEIT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하였다.
5. 발적화
최소 요구 사항
Windows XP/Vista/7
3GB RAM
2.33GHz 듀얼 코어
Nvidia GeForce 7800GTX 이상
5GB 이상의 하드 디스크 여유 공간
최소 1024x768 이상의 디스플레이 해상도
권장 요구 사항
2.0GHz 쿼드 코어 이상
3GB RAM
Nvidia GeForce 7800GTX 이상
이라고 적혀있으나 정작
i3 540 3.04GHz와
GTS450으로 최소한의 그래픽설정을 해도 평균프레임이 30조차 되질않는다!
오히려
i5시리즈와
GTX560이 중~상옵을 만든다!
너무 심각한 최적화가 아닌가 싶다.
6. 핵
대부분 FPS 게임이 앓는 심각한 문제인만큼 더티 밤 역시 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주로 에임봇을 쓰는 유저가 많은데, 3점사 라이플로 대놓고 헤드샷만 맞춰대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지만, 레벨이 100 넘도록 핵을 쓰면서 여태동안 정지를 먹지 않은 높을 레벨대의 핵유저도 많다.
핵을 쓰는 유저가 쓰는 용병 중 가장 구별이 어려운 것이 볼트액션 저격총을 쓰는 저격수 캐릭터인데, 저격수의 특성상 멀리서 적을 공격하기 때문에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 만약 상대팀 저격수가 핵으로 의심된다면 관전자 시점으로 가서 1인칭 시점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조사해보도록 하자.
상대방이 핵을 쓰는 것이 확실하다면, Tab 키를 눌러 점수창을 띄우고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눌러 커서가 나오게 한 후, 왼쪽 마우스 버튼으로 해당 플레이어의 닉네임을 눌러 REPORT THIS PLAYER...를 누른 후 리폿 이유중 CHEATING을 눌러 사용하는 핵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1]
어느정도 수준이었냐면, 겉만 멀쩡했지 맵의 지형 자체가 모두 함정이라 잘 가다가 갑자기 바닥에 빠져서 낙사를 하거나,
쿡 오프 현상도 아니고 총이 자동으로 발사되는 버그, 맵상 엄폐물이 총으로 그냥 관통되는 버그, 등 셀수도 없이 많았다.
[2]
분명 장탄수는 다 찼는데, 플레이어가 총을 쏘지못해 눈뜨고 적에게 죽을수 있는 아주 치명적인 버그다! 2016년 여름의 버그잡기 업데이트로도 수정되지 못했다. 잊을만하면 꼭 나타나서 장전을 분명 해놨는데도 총도 못쏴본채 벙쪄서 죽게 만든다.
[3]
단, 이는 핑 문제일수 있다.
[4]
하지만 다시 던질 수 없는데다 위의 배달물과 비슷한 원리인지 무기를 꺼낼 수 없다. 소이탄, 수류탄을 다시 던질 수 있었으면 그것 나름대로 더 심각했을 것이다.
[5]
공방내 중국 유저들의 핑을 보면 알수있다. 한국보다도 더 심각한데, 모두가 40~80대 핑이 나오는 좋은 상태의 서버에서도 가장 낮은 핑이 130씩이나 나온다.
[6]
아시아권은 아예 홍보를 하지 않은 관계로, 그 사람수 적다는 남아메리카(South AM)는 물론, 거의 단일 국가나 마찬가지인 호주(AUS)보다도 사람이 적다.
[7]
팬텀이 얼마나 더티 밤에서 혼자 겉도는지 알수있는 지표나 마찬가지다. 더티 밤에서 가장 인식이 좋지않은
바실리조차 센서로 팀을 위해 최소한의 탐지를 해줄수있는것을 보면, 팬텀의 팀 기여도는 킬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무하다.
[8]
예를 들어 , 맵 이해도같이 초보에 비해 확실히 우위를 얻을수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