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사용된 팀플레이 전용 맵. 타일셋은 우주(Space)이다.2. 문제점
러시 거리가 비정상적으로 가까운 초반 팀플 맵으로, 본진으로 가는 입구가 두 개 있으며, 맵에 설치된 디스럽션 웹의 활용을 기대하고 내놓은 듯하나, 러시 거리가 너무 가까운 탓에 한 명은 무조건 테란을 선택하고 다른 한 명은 테란이 또 걸릴 것을 노리고 랜덤을 고른 뒤에 SCV 어택땅만 찍는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다.[1] 이게 오죽 심하면 팀플 랜덤 선택 시 대부분이 저그 랜덤 조합으로 투 저그를 기대하고, 헌트리스 등의 맵에서 프로토스 랜덤 조합을 기용하는 게 가끔 고려되는 정도인데, 이 맵은 스타크래프트 프로씬 팀플레이 사상 유일하게 테란 랜덤 조합이 정석으로 나오는 수준이었다. 4, 5드론 플레이를 해도 그 전에 8배럭 이후 SCV 러시가 저글링 뽑기도 전에 들어온다. 팀플레이에서 기동성이 가장 구린 테란이 다른 종족을 압도하는 기가 차는 상황.결국 '재미도 없고 게임 방식이 이게 뭐냐'[2]는 여론을 반영해 시즌 중 폐기하고, 그 자리에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의 팀플레이 맵 중 하나였던 뱀파이어를 다시 쓰게 되었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맵 사이트인 맵돌이닷컴에는 전체 공식맵 목록에는 있긴 한데, 공식맵 연표 메뉴에 이 DMZ는 나오지 않는다. 그만큼 이제는 완전히 흑역사가 되어버렸다. 다만, 맵진과 KeSPA 홈페이지 맵 자료실에는 있었고, 와이고수에도 이 맵을 검색하면 나온다.
센터 쪽 입구를 중립건물로 막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3. 관련 문서
[1]
일꾼대전의 경우 컨트롤을 잘 한다면 프로브가 가장 강력하고, 그 다음이 드론, SCV는 최약체인데 이건 1:1이 기준이고, 숫자가 많아지면 SCV의 스펙 덕분에 SCV가 유리한 점을 많이 가져갈 수밖에 없다.
[2]
사실 은근 컬트적인 재미는 있었다. 프로들간의 경기에서 일꾼러쉬만으로 승부를 보는 게임이 또 어디 있겠는가. 대놓고 중계진도
개싸움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해설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