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의 컴퓨터 제조 기업 델에서 제작하고 판매하는 개인용 제품, 플래그십 제품으로 eXtreme Performance System의 줄임말이다. 1993년에 당시 Dell의 데스크탑 고급형 브랜드였던 Dimension 시리즈[1]의 상위 브랜드인 게이밍 데스크탑으로 처음 출시되었고, 이후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컴퓨터로 확장되었다. 델이 에일리언웨어를 인수한 2005년 이후에는 게이밍 컴퓨터의 위치는 에일리언웨어에게 넘겨주었다. 플래그십 제품답게 성능, 만듦새, 디자인 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준다.초대형 기부 프로젝트인 (PRODUCT)RED 제품이 출시되었던 제품군이기도 하다.[2]
2. 노트북 컴퓨터
XPS라고 언급하면 대부분 노트북 컴퓨터 제품을 의미할 정도로 데스크톱 컴퓨터 제품에 비해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Inspiron XPS을 비롯해 2008년에는 Studio XPS가 출시되었고, 디스플레이 크기별로 제품들을 구비했을 정도로 다양한 이름과 콘셉트를 가진 제품들이 출시했으나 2010년에 들어서게 되면서 모두 XPS로 통합하고 2015년 이후로는 XPS 13, XPS 15 두 제품만 남기고 라인업을 정리했다. 2020년 들어서는 XPS 17을 9년만에 부활시켜 XPS 17 9700으로 출시했으며, 2023년까지는 XPS 13, XPS 15, XPS 17 세 가지 제품군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2024년 1월에 리뉴얼 된 XPS 14, XPS 16을 발표하면서 XPS 13, XPS 14, XPS 16 세 가지 제품군으로 대체되어 기존의 XPS 15, XPS 17은 단종되는 수순을 밟게 되었다.
2015년에는 XPS 13 9343을 출시하면서 베젤을 최소화하고 알루미늄과 탄소섬유[3]를 적절하게 조합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다른 제조사들도 뒤이어 베젤을 최소화하고 경량화에 집중한 제품을 우후죽순으로 만들어낼 정도로 유행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Windows 진형 노트북으로선 Apple의 MacBook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듦새나 디자인 모두 호평을 받는 몇 안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23년 11월 29일, XDA Developers에서 XPS 15와 XPS 17 제품군이 각각 XPS 14와 XPS 16이라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리뉴얼 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다.[4] 해당 루머에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5]를 따른다고 언급하였다. 제품군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애플의 MacBook Pro를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보이며, 루머의 내용대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다면, 2015년에 출시되었던 XPS 15 9550 이후로 약 9년 만에 카본 파이버를 기초로 한 디자인이 변경되는 것이다. 2024년 1월 4일, 레딧에서 XPS 16의 실물 사진이 유출되었다.[6] XPS 13 Plus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모습이며, XPS 13 Plus 출시 당시에도 다소 호불호가 있었던 정전식 터치 기능 키까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델에서 공식적으로 리뉴얼된 XPS 13, XPS 14, XPS 16을 공개하면서 사실상 출시가 확정되었다.[7]
2.1. 현행 제품군
2.1.1. XPS 13
13인치 크기를 갖는 소형 울트라북 제품. XPS 13 참고.2.1.2. XPS 14
14인치 크리에이터북. 자세한 내용은 XPS 14 참조.2.1.3. XPS 16
16인치 크리에이터북. 자세한 내용은 XPS 16 참조.2.2. 과거 제품군
====# XPS 12 #=========# XPS 12 9250 #=====
| XPS 12 9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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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세서 | Intel® Core™ m3-6Y30 프로세서 |
| Intel® Core™ m5-6Y54 프로세서 | |
| Intel® Core™ m5-6Y57 프로세서 | |
| Intel® Core™ m7-6Y74 프로세서 | |
| Intel® Core™ m7-6Y75 프로세서 | |
| 운영체제 | Windows 10 Home 64비트 |
| 비디오 카드 | Intel® HD Graphics 515 |
| 디스플레이 | 12.5인치 4K Ultra HD (3840 x 2160) 터치 디스플레이 |
| 메모리 | 8GB LPDDR3 1,600MHz |
| 하드 드라이브 | 512GB M.2 2280 PCIe NVMe SSD |
| 포트 | USB 3.1 Gen2 2개, Thunderbolt™ 3 1개, 도킹 스테이션 포트 1개, 헤드폰 잭 1개 |
| 슬롯 | 노블 잠금 슬롯 1개,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 1개 |
| 크기 및 무게 | 291mm x 193mm x 8mm, 1.27kg |
| 카메라 |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 오디오 및 스피커 | 스테레오 스피커 |
| 네트워크 | Intel® Dual Band Wireless-AC 8260 |
| 배터리 | 28Wh |
2015년, XPS 12 9250이 출시되었다. 360º 회전하는 이전 제품[8]과 달리 태블릿 컴퓨터로 출시되었다.
태블릿 컴퓨터 형태를 취한 제품치고는 제법 무거운 편에 속하며, 키보드와 결합해서 사용했을 때의 편의성도 좋지 못하다. 기본으로 주어지는 마그네틱 키보드와 결합하여 사용해도 무게가 1.27kg으로 타사 제품 역시 커버를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서피스 프로 4는 1.07kg, IdeaPad Miix 700은 1.11kg으로 160g에서 많게는 200g 가량 더 무거우며 이보다 더 무거운 680g의 무게를 가진 프리미어 폴리오를 사용하게되면 그보다 더 무거워지는 셈이다. 게다가 마그네틱 키보드는 각도 조절이 불가능하고, 폴리오 프리미어는 각도 조절은 되어도 더 무거워지니, 키보드를 사용하고도 각도 조절에 제약을 받지 않는 서피스 프로 4와 같은 제품과 비교하면 편의성에서도 현저히 떨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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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 폴리오를 장착한 모습 |
탑재된 배터리 용량에 비해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 때문에 사용 시간이 굉장히 짧다. 별개로 배터리 용량 자체도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많은 부분이기도 하다.
와콤 AES를 지원하기 때문에 AES를 지원하는 스타일러스라면 뭐든 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 제품으로 Latitude 7275가 존재한다. 브랜드만 래디튜드로 바뀐 제품이기 때문에 XPS 12 9250과 대부분의 요소에서 일치하며, 차이점이라고는 Latitude 7275에는 Thunderbolt™ 3가 아닌 USB 3.1 Gen 2, 키보드 역시 마그네틱 키보드가 아닌 프리미어 폴리오 키보드로 바뀌어 판매된다는 것 외엔 없다.
실제 제품과 사양에서의 무게가 괴리감이 큰 편이다. 사양상 본체가 790g, 마그네틱 키보드는 790g이지만, 실제 제품은 본체가 700g, 마그네틱 키보드는 550g이다. 정작 결합시 무게는 1.27kg라고 제대로 표기한 것은 아이러니.
2016년 8월, 델 아울렛에서 리퍼 제품에 한하여 35%에서 50%까지 할인하면서 한때 국내에서도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 XPS 15 #====
15인치 크기를 갖는 메인스트림 노트북 제품. XPS 15 참고.
====# XPS 17 #====
17인치 크기를 갖는 하이엔드 노트북 제품. XPS 17 참조.c
3. 데스크톱 컴퓨터
데스크톱 컴퓨터 제품도 존재하며, 디자인이 깔끔하고 미려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쿨링능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며, 논-K CPU를 선택할 경우 초코파이 쿨러를 사용해 멀티코어 성능이 처참하므로 K CPU를 선택하도록 하자.4. 문제점
4.1. 노트북 컴퓨터
4.1.1. 공통
4.1.1.1. 높은 가격
Macbook Pro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말도 안되는 가격인 것은 변함없으며, 아무리 품질을 감안한다 해도 납득이 힘든 가격이다. 그리고 결국 세대를 거듭하면서 가격이 맥북을 뛰어넘었다. 타사의 품질 역시 갈 수록 상향평준화 되어 대체제도 나름 생기게 된 상황에서 디자인을 빼면 타 고급형 크리에이터 노트북들 대비 특출난 부분이 딱히 있지도 않기 때문에 예산 한도 없이 법인카드로 사는 사람들에게나 좋다는 소리를 듣는 노트북이다.[9] 후술할 QC 문제와 겹쳐 근 몇 년 들어서는 디자인에 목숨 거는 사용자가 아니면 별로 살 이유가 없는 제품으로 통하고 있다.4.1.1.2. QC 문제
9500 시리즈를 기점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문제점으로, QC 이슈가 굉장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경첩에서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난다든가, 터치패드 유격이 있다던가 하는 마감 및 조립 문제가 타 노트북들과 비교해도 굉장히 높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다.4.1.1.3. 고주파음
2015년부터 줄곧 지적되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평상시에는 주변 소음으로 인해 감지하지 못하나 조용한 실내에서는 미세한 고주파음이 감지되어 사용하는데 불편하다고 사용자들이 호소하며 제품을 가리지 않고 가장 빈번하게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이다. 해외에서는 Coil Whining(코일 와이닝)이라고 부른다.그나마 어댑터로 인한 고주파음은 페라이트 코어로 해결할 수 있지만, 본체 자체에서 발생하는 고주파음은 달리 방도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4.1.2. XPS 15
=====# 쿨링능력 부족 (해결) #=====XPS 15 9550부터 지적되었던 문제로, 고사양을 지향하면서 동시에 폼팩터는 작으면서 가볍기 때문에 발열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XPS 15 9560부터는 i7-7700HQ를 탑재하면서 해당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XPS 15 9570은 8세대 인텔 코어 i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 7세대 인텔 코어 i 프로세서를 탑재한 XPS 15 9560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의 발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i9-8950HK를 탑재한 제품은 가벼운 작업조차 버거운 수준의 발열로 악명 높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써멀그리스 재도포 및 써멀 패드 부착은 기본이고 언더볼팅까지 동원하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XPS 15 7590에서는 팬의 크기를 늘리고 VRM(전원부) MOSFET에 추가로 방열 처리를 하는 등 조금이라도 열설계에 신경 쓴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후 해당 제품을 수령한 어느 사용자의 후기에서 온도가 고작 75℃에 도달하면 스로틀링이 걸린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발열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10][11] 이후 2019년 8월에는 XPS 15 7590 한정으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스로틀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언더볼팅은 필요한 상황이다.[12]
XPS 15 9500을 기점으로 쿨링능력 개선을 이루어 제성능을 낼 수 있게 되어 해결하였다. # 혹시나 XPS 15의 쿨링이 처참하다고 지적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건 단순히 과거의 정보에 기반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다만 하판 온도가 유별나게 뜨거운 것은 아직도 해결을 못하고 있으므로, 9500 이후 모델들도 무릎에 장시간 올려놓고 사용하는 건 힘들다고 보아야 한다.
=====# 스피커 소리 깨짐 (해결) #=====
XPS 15 9560부터 발견되는 문제로 스피커의 소리가 깨지는 현상을 말하며, DPC(Deferred Procedure Call)[13] 레이턴시가 높아 드라이버와 커널 사이에서 상호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지연이 발생해 스피커에서 소리를 정상적으로 출력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드웨어에 결함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기껏해야 드라이버를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빈도를 줄이는 게 고작일 정도. 다만 델에서도 해당 문제를 인지했는지 XPS 15 9570에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거듭하여 상당히 완화되었으며, XPS 15 7590에서는 아예 DPC 레이턴시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언급했다.[14] 이후 제품을 수령한 어느 사용자의 후기에서도 DPC 레이턴시에 관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언급했다.[15]
4.1.3. XPS 17
=====# 어댑터 사용 중 배터리 방전 (해결) #=====XPS 17 9700 출시 후 기기 수령자들을 중심으로 고부하 시 전원 어댑터 연결 상태에서도 배터리 잔량이 내려가는 현상이 목격되었다. 해외 리뷰 매체인 NotebookCheck에서 해당 현상에 대해 델에 문의한 결과, 해당 현상은 의도한 것이라고 하며, 높은 부하에서 동작할 경우 배터리를 사용하여 느리게 방전시키고 이후에 작업이 종료되면 정상적으로 다시 충전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고칠 계획도 없지만 별개로 어댑터를 조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해당 현상으로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려면 부하가 극도로 높은 상태에서 연속으로 6시간을 사용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크게 불편한 것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16]
2020년 7월 30일, 델에서는 대변인을 통해 높은 부하에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현상에 대해 인지, 개선했으며 최근 제품에서는 해당 현상이 없음을 밝혔다. 그리고 잠재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하여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델의 기술 지원팀에 문의하여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17]
[1]
2007년에 폐지되어 Inspiron으로 흡수 통합되었다.
[2]
Dell and Microsoft Support (PRODUCT) RED
[3]
일부 제품에는 복합섬유를 사용하기도 한다.
[4]
Dell's 2024 lineup leaks, including a new XPS 14 and XPS 16
[5]
정황상, XPS 13 Plus의 디자인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6]
Dell xps 16 (grey and white)
[7]
Dell’s XPS laptop lineup is about to look very different
[8]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베인의 부하가 증권거래소를
해킹할 때 사용하던 노트북 컴퓨터가 해당 제품이다.
[9]
웃긴 건 XPS의 배터리타임은 나쁜 축에 속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노트북으로써 그다지 적합하지도 않다.
[10]
XPS 15 7590: Early indications suggest that Dell has addressed the cooling issues that plagued previous generations of the XPS 15
[11]
XPS 15 7590: No DPC latency issues, but 75 °C throttling and no S3 sleep.
[12]
Dell pushes out BIOS update for XPS 15 7590 to fix GPU throttling issue
[13]
지연된 프로시저 호출. 우선 처리 후 남아있는 인터럽트가 지연되어 처리되는 것을 일컫는다.
[14]
Dell confirms that the next XPS 15 will not have the DPC latency issues of the XPS 15 9570
[15]
XPS 15 7590: No DPC latency issues, but 75 °C throttling and no S3 sleep.
[16]
2020 Dell XPS 17 9700 facing worrying charging issues, drops from 100 percent to 65 percent battery while plugged in
[17]
Dell quietly fixes charging issues with some XPS 17 9700 lapt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