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8:28:39

위탁생산

CMO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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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종류
2.1.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자)2.2. ODM
2.2.1. 예시
2.3. JDM2.4.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2.4.1. CMO2.4.2. CDMO

1. 개요

위탁생산()이란 본사에서 직접 생산하지 않고, 다른 업체에 맡기는 것을 포괄해서 칭한다.

2. 종류

OEM, ODM, JDM의 차이점을 표로 나타내면
용어 원청 업체의 기여 하청 업체의 기여
OEM ○ (설계) ○ (생산)
ODM ×
JDM △ (스펙, 부품 선정)

제약 및 바이오업계에서는 OEM, ODM 대신 Contract Manufacturing Orgainzation (CMO), 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inzation (CDMO)라는 용어가 쓰인다.

2.1.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자)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하청을 받아 제조하는 원제조사를 의미한다. #

우리나라에서는 직영 공장 내지는 자회사/계열사 공장이 아닌 서드파티 업체에 의한 생산을 OEM이라 잘못 부르는 경향이 있다. OEM은 생산방식이 아닌 생산자를 말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왠지 모르게 '주문자 상표부착 제품생산자' 라는 알기 힘든 이름으로 불린다.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하는 제품의 생산자.) 노브랜드, 심플러스, 세븐셀렉트, 헤이루, 유어스 등등 유통사의 PB상품도 이런 형식이다. 사실 이 번역에는 문제가 있는데, 곧이 곧대로 해석하면 ODM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이다.[1]

시장에 나온 상표와 실제 제조사가 다른 경우, 상표를 가진 회사가 주문자, 실제 제조사가 OEM이다. 예를 들어 애플 Foxconn에 생산만을 의뢰하는데, 이 때의 폭스콘이 OEM이다. 강조하지만 OEM이란 제조사를 지칭하지, 생산 방식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한국에 퍼져있는 ***하는 방식이다라는 설명은 잘못됐다. 애초에 OEM의 M이 제조사(Manufacturer)의 약자다. 참고로 생산 뿐만 아니라 제품 설계까지 위탁받아 수행하는 회사는 ODM이라 한다.

확장된 의미로, 원래 독립적으로도 쓰이는 제품이 그 자체로 쓰이는 게 아니라 다른 회사의 독립적인 다른 상품의 부품의 일부로 들어가는 경우, 이런 용도의 제품은 OEM용 제품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CPU나 SSD 같은 컴퓨터 부품은 일반 사용자에게도 판매되지만, PC 제조사나 산업용 장비 제조사에게도 납품된다. 그러나 같은 삼성전자 제조 SSD라 하더라도 일반 사용자용 제품은 삼성전자에서 AS를 받을 수 있고 삼성전자의 SSD 관리 도구를 사용할 수 있지만, 델이나 hp 등 컴퓨터에 들어가는 SSD는 불량이 발생하면 삼성전자가 아니라 컴퓨터 제조사로 가서 수리를 받아야 하고 삼성전자의 SSD 관리 도구도 사용할 수 없고 펌웨어 업데이트도 컴퓨터 제조사를 통해서 받아야 한다. 삼성전자는 단지 델이나 HP 등의 하도급을 받아서 SSD를 OEM으로서 제조만 했지, 해당 생산분에 대한 사후 관리까지 맡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델 서버를 델에서 직접 샀다면 고장났을 때 델에서 AS를 받을 수 있지만, 네트워크 장비 제조 업체에서 자기 회사 로고 찍어서 파는 델 서버 같은 경우에는 델은 단순히 OEM이기 때문에 고장났을 때에는 해당 장비 업체에 가서 AS를 받아야 한다.

또한 유명 가전업체의 제품이 한국제, 일본제가 아닌 중국제, 인도네시아제라고 해서 무조건 OEM 생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래와 같은 점이 있다는 것을 유념해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삼성이 어떤 제품을 중국의 한 하청업체에 생산을 맡긴다면 OEM의 생산품이라고 볼 수 있지만, 삼성이 중국에 직접 현지법인과 직영공장[2]을 세워 생산한 것이라면 OEM 측의 생산품이 아니다. 따라서 중국산 삼성 노트북은 전량 쑤저우에 있는 중국 직영공장에서 생산되므로 OEM에의 위탁생산이 아닌 셈. 이는 제품 뒷면에 있는 제품사양 스티커를 봐도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 LG전자 제품이라면, 거기에 표기된 '제조업자'는 해외 직영공장 생산품이라면 'PT LG Electronics Indonesia (Indonesia)', OEM 생산품이라면 ' Fujian Electronics Ltd (China)' 이런 식으로 적혀 있다고 볼 수 있다.

주문자의 경우에는 실제 생산설비와 인력을 갖추지 않아도 되고(특히 1회성 생산일 경우 더더욱)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하청 탓으로 돌릴 수 있으며, 생산자의 경우에는 유통경로를 확보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물건을 팔 수 있고, 제품에 문제가 생겨도 항의는 유통업체가 받으며 수출 상대국의 브랜드를 부착하여 수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 '생산 효율화'·OEM업체 '기술력 검증'…시장 수요 빠른 대응 장점 기사

다만 협력업체 측에서 제대로 품질관리(QC)를 안 하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며, 품질관리를 까다롭게 하더라도 직영 공장 생산품과 아주 사소한 품질 차이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저가 제품이나 카세트테이프 등 사양산업에 놓인 제품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OEM 생산 체제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다르게 기술 유출의 우려가 있고, 품질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하는 일부 고가품(플래그십) 및 주력 상품만큼은 직영 공장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예를 들자면 같은 냉장고라 하더라도 소형, 저가 기종은 OEM 생산이나 해외 직영 공장 생산이지만 대형, 고가 기종은 국내에 있는 직영 공장에서 생산한다. 하지만 주력 상품이라 하더라도 소니처럼 대형 LCD TV마저도 중국 OEM 생산으로 돌리는 경우나 애플처럼 회사 전략 상 아이패드, 아이폰 등을 전량 OEM으로 맡기는 경우도 있다. 높은 수준의 QC나 하드웨어 제작 기술력보다는 제품 기획력이나 플랫폼에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대표적으로 애플)은 굳이 직영 공장을 둘 필요가 없어서 OEM 생산으로 맡기는 경우가 많다.

OEM 위탁생산은 본사에서 직접 생산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품질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여기서 자주 발생하는 오해는 OEM생산품은 무명의 비정품과 동일하다는 편견이다. 이는 잘못된 것으로, 아무리 본사에서 직접 생산하지 않더라도, 브랜드를 정식으로 달고 생산하는 제품이기에 단순한 비정품들보다는 QC 수준이 높고, 본사의 요구사항을 맞춰야 되며, 본사의 서비스 하에 관리 되기 때문에 OEM 위탁생산품을 비정품과 동일시 하는것은 잘못되었다.

OEM 역할만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도 있으며, Foxconn, TSMC 등이 유명하다. 자전거 업계에서는 대만의 자이언트 자전거가 자체 자전거로도 세계 1위지만 OEM 생산량은 자체 자전거의 2배나 될 정도로 미친 물량 파워를 자랑한다. 전 세계 자전거 53%가 자이언트에서 생산되고 자이언트 생산량 중 69%가 타 회사의 OEM 수주 물량이다. 유니참 또한 서양권에서는 전반적으로 영 좋지 않은 인지도를 타파하기 위해 이들 국가들 한정[3] 자체브랜드는 Babylove[4] 외에는 거의 쓰지 않고 대체적으로 Essity, 알디 등의 OEM으로 성장하고 있다.

나중에는 OEM으로 쌓은 기술력으로 자체 브랜드를 달고 상품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폭스콘,유니참 같은 경우가 그렇고, 815콜라 같은 경우도 원래 코카콜라의 OEM 업체였으나 코카콜라가 직영 공장을 설립하자 그 생산 설비를 이용하여 자체 브랜드를 만든 것. OEM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국내 기업으로는 화승그룹이 꼽힌다. 나이키의 OEM으로 성장했지만 나이키와의 결별 후 르까프 등의 자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그룹 연매출이 조 단위로까지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직영 공장 생산이 아닌, 즉 밑도급을 받아 생산한 제품을 모두 OEM위탁으로 뭉뚱그려 지칭하는 경향이 있다.[5] 소니 라디오의 경우처럼 회로 설계는 소니 본사에서 하지만 생산은 한 협력 업체에게 위임하는 경우라면 OEM으로 칭하는 것이 맞으나, 모 국내 라디오 생산 업체처럼 중국 밑도급 업체가 자체 개발한 라디오를 그대로 도입하여 자기 상표만 붙여서 파는 경우는 후술할 ODM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 주문 업체의 라디오와 밑도급 업체의 라디오의 디자인, 회로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다!

추가로 한국산, 일본산이라고 해서 OEM이 아니라는 법은 없다. 삼성전자는 PC 생산 시설을 전부 중국으로 옮긴 이후에도 한동안 데스크탑 PC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OEM 생산을 위탁한 적이 있었다. 이런 제품은 Assembled in Korea라고 원산지가 표기되어 있었으며 생산자가 삼성전자(주)라고는 안 써져 있었다. 소니제 일본산 단파/일반라디오(ICF-SW7600GR, ICF-801 등을 마지막으로 현재는 전부 단종)를 아키타현에 있는 모 협력 업체가 상당히 오래 전부터 OEM 생산했었다.

OEM이라면 선진국 기업이 개도국 기업에 생산을 위탁하는 이미지가 짙으나, 개도국 기업이 고급 상품의 생산을 선진국 기업에 위탁하는 경우도 있다. 90년대 중반까지의 한국 업체들도 그랬다. 가령 한국 회사 제품인데 Made in Japan이라든가... 이런 사례 중에는 필름이 있다. 1970~80년대를 풍미한 현대칼라라는 필름인데 일본 코니카에 OEM으로 맡겨 들어온 것. CD도 그랬는데, 현대음향(문화체육관광부 등록 23호)도 일본 기업에 CD 제작을 맡겼었다. 1980년에 도입된 서울교통공사 2000호대 저항제어 전동차 1980년 최초 도입분의 현대정공 도입분도 그러한 사례. 가전업체의 경우는 OEM보다는 KD(Knockdown) 생산, 즉 선진국 기업 제품을 부품 형태로 들여와서 국내에서 조립만 하는 형식이 일반적이었다. OEM은 어쨌든 완제품을 들여오는 것이니까. 이 생산 방식은 선진국이 된 한국의 자동차 기업이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아직 많이 하고 있다.

가끔 국내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판매자들이 이미테이션(짝퉁) 상품을 OEM제품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의 내용을 차분히 읽어보면 알겠지만 OEM제품은 정품을 말하는 것이다. 즉, 이미테이션을 팔면서 이미테이션이라고 말하면 안 팔리니까 거짓말을 한것.짝퉁 축구유니폼에 진품인가요 하고 물으면 "네 OEM입니다^^"라고 답변이 온다 OEM이라는 말의 원뜻을 생각해보면 해당 업체가 동일 제품을 원청 업체에 납품한다는 증거가 있지 않은 한에는 별 의미가 없는 말이다. 따라서 별다른 근거없이 OEM이라고 주장하는 제품은 그냥 정품 업체와 무관한 사제 호환품이나 모조품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외국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마그나 슈타이어, 국내에서는 노동자의 적으로 유명한 서산시 동희오토, 광주형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도 이런 쪽 전문이다.

건덕후계에도 OEM은 꽤나 자주 쓰이는 말. 여기에서는 중소기업에서 제작된 액세서리를 대기업에 납품하는 걸 말한다. 그 유명한 맥풀도 OEM 기업이다.

특정 부문 세계 1위를 먹고 있는 국내 기업이라 해도 정작 대한민국에서는 내수시장엔 OEM 위주로 먹고 사는 기업도 있는데, 알로에 드링크로 세계 76%를 찍은 OKF도 그중에 하나. 그래도 OKF는 2017년 경부터 한국시장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 부품시장에도 OEM회사가 다수 포진해 있다. 특히 제조사 정품 부품이 비싼 수입차들의 경우 OEM회사들이 자체브랜드로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6]에 부품을 시장에 공급하는데 이때 수입차 브랜드 각인만 없을 뿐 근본적으로는 같은 물건이기 때문에 품질은 동일하다.[7] 단 동일 부품에 OEM공급 회사가 여러 곳이거나 OEM계약이 끝난 회사도 있는데 이런 경우 OEM회사별 부품 품질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 OEM부품을 활용해 자동차를 정비할 때 유의할 점은 애프터마켓(AM) 회사의 부품과 혼동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AM회사는 수입차 브랜드가 오더한 정식 기준을 받아서 생산한 OEM회사와 달리 자체적으로 제조한 부품이기 때문에 정품, OEM과는 품질에 차이가 있다. 가령 알리 등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부품은 대부분 AF 부품이다. 품질은 복불복이며 점화 코일이나 민감한 센서류들은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2.2. ODM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er

OEM은 밑도급 업체가 생산만을 위탁받는다면, ODM은 밑도급 업체가 제품 설계까지 위탁받는다. 다시 말하자면, 제품 설계부터 생산까지 밑도급 업체에게 맡기고 그 제품에 원청 업체의 상표만 달아놓는 셈이다. 즉 주문자는 머리 아프게 설계 및 생산을 할 필요 없이 상표만 붙여서(사실 붙인 상태로 납품하지만) 팔면 된다. 예를 들어, 넥서스 원은 구글이 HTC에게 생산은 물론 하드웨어 설계까지 일임시켜 납품받은 것인데, 이 경우 HTC는 ODM이다. 다만 일부 소비자는 ODM 상품에 대해 "해당 브랜드(대기업)의 혼이 없는 상품이자 브랜드에 편승하려는 물건이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이런 제품은 브랜드값이라는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는 영 좋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 그래도 사후 서비스는 국내에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흔히 국내에서는 소위 보따리상 업체라고 일컫어지는 소규모 수입업체들이 이런 형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형부터 내부 설계까지 같지만 상표만 수입사 상표가 붙은 상품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그 예시. 수입 과정에서 가격이 더 비싸지면 택갈이라며 비판받기도 한다. 국내의 대형 업체중 대표적인 곳을 꼽자면, 스피커 수입으로 유명한 Britz나 컴퓨터 케이스와 외장 부품들을 주로 유통하는 앱코와 같은 유통업체들을 꼽을 수 있다.

사세가 많이 기울어진 회사 제품의 경우에도 판매 상품의 상당수가 ODM으로 구성된 경우도 많다. 아이리버는 원래 중국에 자체 직영 공장을 가지고 있었으나 경영난으로 인해 2012년에 다른 곳에 매각했다. 카세트 오디오라든지 칫솔과 같은 잡다한 상품은 ODM이겠지만, AK 시리즈는 아이리버가 직접 개발한 것이기에 ODM은 아니고 OEM이다.

전자제품에서는 대만의 Compal, Quanta, Wistron이, 화장품에서는 한국의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맥스가, 향수는 미국의 P&G가 ODM 기업으로 유명하다. 스마트폰의 경우 Wingtech, Hwaqin 등의 중국 업체가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중저가형 모델을 ODM으로 생산하고 있다. 백색가전에서는 중국 Midea 등에서 삼성전자, SK매직, 쿠쿠 등의 중저가형 모델을 ODM으로 생산하고 있다. #

그리고 그룹 계열사 간의 ODM도 존재하는데, 현대자동차가 만들고 기아자동차가 판매했던 파맥스도 이에 해당된다. 반대 사례로 앙트라지가 있다. 자동차 부문의 ODM은 배지 엔지니어링 참조.

컴퓨터용 키보드도 ODM 방식이 대세이다. 한글 키보드는 하드웨어적으로 US 레이아웃 키보드를 채택해도 한영/한자 키가 우측 Alt/Ctrl 키에 통합되는 것 외에는 별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이 쪽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더 많다. 따라서 굳이 돈을 들여 설계 변경을 하지 않고 그냥 US 레이아웃을 들여오되 키캡에 추가 각인만 하고, 회사 로고를 바꿔서 들여오는 것이다.

무설치 식기세척기 또한 ODM으로 유명한데, LG전자를 제외하면 국내 기업의 상표로 출시되는 거의 모든 제품이 중국의 가전제품 제조사 미디어의 제품에 로고만 바꿔 붙인 것이다.

노래방에도 ODM이 존재했다.
  • ASSA Dream Q - TJ 질러OK
  • 인켈 노래왕 - 엘프 소리꾼 SR-3000

최악의 ODM 제품은 다름 아닌 텔슨전자 노키아 단말기들로 자기들이 만들지도 않은 CDMA에 관심도 없는 바람에 완성도부터 여러가지가 떨어졌다. 결국 WCDMA의 도입과 WIPI 의무탑재가 폐지되면서 TMC 직영으로 생산된 내비게이터, 익스프레스 뮤직, X1, 루미아 710을 선보일수 있었다. 근데 전부 망했고 루미아 710을 제외하면 가민과 구글 지도, mgmaps 조합으로 내비게이션을 써야했다.

2.2.1. 예시

ODM의 사례는 매우 많다. 주로 중국 제조사에서 받아오는 경우가 많고 드물게 대만이나 미국 제조사에서 받아오는 경우도 있다.
  • 삼성전자[8]
    • 프린터: 미국 HP사의 ODM[9]이다. 애초 삼성프린터사업부는 HP와의 합작으로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HP가 인수했다.

2.3. JDM

Joint Developing Manufacturer

원청이 제품의 주요 스펙과 부품 선정 등에 일부 관여한다. 기사 그래서 ODM에 비해 국내 부품 채택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기사

원청회사와 밑도급회사가 협력하여 신제품이나 신기술 등을 개발하면 자금, 고급 인력을 상호적으로 보완하고 개발기간이 단축되는 등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예로 들자면 자동차 업계에서는 특수 차량을 공동 개발하는 것과 전기나 전자부품 메이커 등과의 협력으로 부품을 개발하는 케이스 등이 있고, 점점 다양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회사로 ipTIME 제품을 설계하는 EFM 네트웍스와 위탁 생산하는 지온콤이 있고, 한때 LG U+ 카시오, 히타치에 설계를 맡기고 팬택이 생산과 사후지원을 맡는 방식이었던 캔유도 JDM 사례다.

2.4.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2.4.1. CMO

의약품 위탁생산 /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의약품 전문 생산사업으로, 의뢰한 의약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것이다. 위의 OEM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한국콜마가 이쪽으로 유명하다.

2.4.2. CDMO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 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의 CMO에 개발을 붙인 것으로, CMO와는 달리 승인 여부가 불확실한 전임상 혹은 임상 단계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CDO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종적으로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으려면 임상 과정에서도 약물이 필요하다. 그런데, 빅파마라면 모를까 대다수의 바이오벤처들은 성공 확률이 극히 낮은 신약을 위해 극히 까다로운 생산설비 규제를 통과해야 하는 대형 설비에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매우 비효율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서 전임상 단계부터 임상시료용 약물까지 생산해주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대규모 의약품 공급을 위한 일반 CMO에 비해 계약 규모가 현저하게 작다. 그렇기에 계약 금액 자체를 비싸게 부르거나, 규제기관의 승인을 통과하여 대량생산의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와 연동되는 계약을 맺게 된다. A라는 회사와 CDO 계약으로 3상에 성공하면 CMO도 A와 맺어야 된다는 식.

비교적 후발주자인 삼성바이오는 CDO 계약을 맺는데 연동 조항을 넣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의 신흥 CDMO 우시그룹의 경우 아예 후기 임상 고객을 빼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22년 기준 30만리터 이상의 생산설비를 갖춘 업체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론자, 베링거인겔하임이 있다.

CDMO 내 CGT(Cell & Gene Therapy,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도 커지고 있는 추세. 해당 업체로는 SK팜테코, 차바이오텍 등이 있다.
[1] ODM에도 당연히 주문자의 상표가 들어간다. 상표까지 원래의 것을 유지하는 건 그냥 수입판매나 위탁판매다. [2] 엄밀히 따지면 현지에 별도의 직영 법인을 세우는 식으로 직영공장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직영이라는 말이 약간 애매한 편은 있으나, 여기에서는 서드파티 제조업체에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이 아닌, 원청업체가 직접 생산에 관여하는 것을 통칭하는 의미다. [3] 유니참 본사가 100% 지분인수로 진출한 호주 제외 [4] 이 브랜드도 네덜란드와 독일 등에서 어린이용 야뇨증 기저귀로나 영위하는 실정. [5] 직역 용어로 쓰이는 '주문자 상표부착 제품생산자'라는 용어의 모호함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6] 적게는 20%~30%에서 몇 배는 저렴한 경우도 있다. [7] 정식 서비스 센터에서 교체해도 OEM회사가 공급한 부품으로 작업하기 때문이다. [8] 대부분 가전이 ODM이다. [9] 참고로 생산지는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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