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4 04:30:33

BOUDICA



1. 개요2. 상세3. 등장 인물
3.1. 이케니족3.2. 로마 제국3.3. 칼데아

1. 개요

Fate/Grand Order 부디카를 다룬 신도 에루 에로 동인지. 부제는 '약속받지 못한 승리의 여왕'.

2. 상세

줄거리는 기본적으로 실존했던 부디카의 행적을 그대로 따라가지만, 에로 동인지라서 부디카가 로마 병사에게 두 딸과 함께 능욕당하는 장면이 여과없이 나온다. 작가도 후기에서 부디카의 삶이 에로 동인지용 소재에 맞아서 더 비틀 것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부디카는 작가가 페그오에서 처음 레벨과 인연레벨을 모두 만렙 찍은 캐릭터이며 네로도 즐겁게 그렸다고 밝혔다. 로마에 맞서 반란을 일으켰을 때 부디카가 로마 민간인들도 죽인 것도 나오며, 네로가 프라스타구스 왕의 유언을 무시하고 이케니족 영토를 일방적으로 병합한 것도 언급된다. 후반에 로마군이 숲 사이로 좁은 길목에 테스투도 대형을 갖춘 뒤 필룸 으로 이케니족의 방패를 무력화한 뒤 백병전을 걸어오는 부족민들을 글라디우스로 찔러 죽이는 등 로마군의 전술에 대한 고증도 있다.

말이 에로 동인지이지 초반부만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성향)에 따라 부디카 모녀의 능욕이 나올 뿐, 그 뒤로는 로마 민간인들까지 몰살하는 부디카의 독한 복수와 10만에 달하는 대병력을 모아 독립 직전까지 가지만 결국 로마군의 전술에 휘말려서 부하와 백성 그리고 두 딸마저 모두 잃고 마는 처절한 역사물 수준의 이야기와 고증을 선보인다. 즉 이 만화는 페이트식으로 묘사한 캐릭터 외형과 작가 취향만 빼면 진지한 역사 만화로 보아도 큰 무리가 아니라 할 수 있다.[1]

그 외에 페그오 스토리나 이벤트에서 네로와 부디카가 같이 언급될 때마다 부디카가 네로의 들러리 비슷한 처지가 되는 일이 이어지면서, 이에 불만을 제기하는 유저들이 이 동인지를 언급하기도 한다.

3. 등장 인물

3.1. 이케니족

이케니족은 부디카의 출신 부족이다.
  • 부디카: 실존했던 부디카와 행적이 같으며, 동인지에선 마을에 침입한 로마 병사에게 대화로 풀자고 제안하다가 배빵을 맞고 조리돌림, 윤간당하다가 로마 병사들을 모조리 죽이고 반란을 일으킨다. 초반에는 영기재림 3차에서 왕관만 없는 모습으로 나왔지만 로마 병사를 접견하러 나왔을 때는 2차, 로마에 맞서싸울 때부터는 1차 옷차림으로 순서를 거슬러올라간다.[2]
  • 프라스타구스: 부디카의 남편이며 이케니족의 족장. 초반에 영지를 두 딸과 부디카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할 때 네로를 후견인으로 지정했지만, 네로는 그걸 지킬 생각이 없었고 속주세가 체납됐다는 이유로 영지를 로마 속주에 병합해 버렸다. 처음 등장할 때 페그오에서 부디카가 쓰는 칼과 비슷한 무기를 짚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동인지에서 부디카도 비슷하게 생긴 검을 휘두른다.
  • 부디카의 두 딸: 역사서에서도 이름은 따로 나오지 않는다. 프라스타구스 왕의 유언에 따르면 이들이 원래 이케니족의 왕이 되어야 했지만, 영토가 로마에 병합되면서 없던 일이 됐고 로마 병사에게 윤간당한 뒤 어머니와 함께 반란에 가담했지만 모두 죽었다.

3.2. 로마 제국

  • 네로: 프라스타구스 왕의 유언을 전해들은 후, 야만족과의 약속은 지킬 이유가 없으며 브리타니아는 짐이 다스리는 로마 영토라는 이유로 이케니족 영토를 일방적으로 병합한다.[3] 그 후 부디카가 반란을 일으키자 산 채로 잡아오라는 명령도 내렸다. 원작과 달리 일체의 자비가 없는 폭군으로 나오며 네로는 두어 장면만 나오는 데 그것만으로도 상황을 좌지우지하여 최종보스로서의 포스를 선보인다.
  • 세네카: 네로의 조언가로 등장한다.
  • 수에토니우스: 부디카의 반란을 진압한 로마 장군. 황제열전을 쓴 역사가 수에토니우스와는 다른 사람이다.
  • 로마 행정관: 부디카에게 이케니족 영토가 로마에 병합됨을 통보한 후 구타한다. 기록에 따르면 이름은 아마도 데키나우스.
  • 로마군 장교: 이름은 따로 나오지 않으며, 부디카를 능욕하다가 부하들과 함께 몰살당한다.

3.3. 칼데아

  • 후지마루 리츠카: 후반에 부디카가 칼데아 서번트로서 저녁을 차릴 때 구다코 모습으로 등장한다.

[1] 의외로 칸코레 우마무스메와는 달리 페이트 캐릭터를 통한 실제 인물사나 실제 역사적인 이야기와 관련한 2차 창작이 많이 없는 편이다. [2] 동인지에서는 로마 병사가 머리카락을 잘라서 단발이 됐다. [3] 이 장면에서 네로 얼굴 뒤로 로마 병사들의 모습이 배경으로 겹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