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48년 5월 14일, 북조선인민위원회(이하 북한)가 미군정(이하 대한민국) 측의 요금 지불문제를 구실삼아 공급하던 전기를 끊어 버린 사건.2. 북한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았던 이유
일본제국은 북부지방에 편중해서 여러 발전소들을 건설하였는데, 이는 만주 및 중국으로 진출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였다. 그 결과 광복 당시 발전 설비 중 88%가 북한 땅에 위치하게 되었으며 만약 북한에서 전기를 공급해 주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온종일 어둠 속에 묻혀야 하는 꼴이였다.이러한 상황을 잘알았기에 미 군정은 북한과 대한민국 간전력협정을 맺어 전기를 공급받았으며, 대한민국은 전기요금을 전구, 케이블, 전선, 전화기, 타이어 등 현물로 지불하였다.
5.14 단전조치 이전까지 위의 상황이 지속되었다.
3. 북한 측의 단전 통보
1948년 5월 10일 대한민국은 최초의 선거를 치르게 되는데, 곧 정부수립을 위함이였다.북한 측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치뤄지는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1] 5월 14일 전기를 끊어버렸다.[2]
4. 대한민국의 피해 및 극복시도
대한민국은 전기가 끊긴 즉시, 각종 대책들을 내놓았지만, 북한에서 공급받았던 전력의 비중이 너무 컸던 탓이라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외국 자본을 불려들여 화력발전소를 짓고, 국내에 있는 발전소를 수리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전력 공급량을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1950년에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