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1:44:59

4대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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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00년대 4대.jpg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호나우두, 티에리 앙리, 뤼트 판니스텔루이, 안드리 셰브첸코

1. 개요2. 특징3. 멤버4. 누가 최고인가?5. 2010년대 4대 스트라이커

[clearfix]

1. 개요

4대 스트라이커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넒게는 2000년대 후반까지 활약했던 4명의 중앙 공격수를 칭하는 칭호이다.

2. 특징

국내에서 꽤 유명했던 칭호기에 해외에서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 존재하는 개념이며[1] 200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논쟁에서 이들 4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힌다는 사실에는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통틀어 이견의 여지가 없다.[2]

3. 멤버

4. 누가 최고인가?

4.1. 호나우두

호나우두는 단순히 21세기를 넘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뽑히는 레전드이고,[3] 전성기에는 펠레, 마라도나에 비견되며 '페노메노'라는 별명까지 얻는 등 고점이 엄청나게 높았던 선수다. 또한 발롱도르 2회, FIFA 올해의 선수 3회, 라리가 득점왕 2회, 월드컵 골든볼+실버볼+골든슈+브론즈슈, 코파 아메리카 MVP+득점왕 등 국대 활약과 개인 커리어가 압도적이다.

엄밀히 말해 호나우두의 전성기는 1990년대이지만, 2000년대에도 브라질의 2002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8골)을 차지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갈락티코스의 일원으로 활약하는 등 2000년대 선수로 볼 여지도 충분하다.

약점이라면 전성기 구간이 짧고 빅이어를 들지 못했으며 UCL 활약 자체도 부족하다는 점[4]이 있다.

4.2. 티에리 앙리

앙리는 모나코와 유벤투스를 거쳐 아스날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으며 무패 우승을 비롯해 PL 득점왕을 무려 네 번이나 차지하고 20-20[5]까지 달성하는 등 '킹'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비록 발롱도르는 수상하지 못했지만,[6] 아스날 역대 최다 득점자(228골)이자 PL 득점왕 최다 수상자로 현재까지도 PL 역대 최고의 선수로 자주 뽑힌다.[7] 말년에는 바르사로 이적하여 메시, 에투와 'HEM 트리오'를 형성하여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8]

약점이라면 전성기였던 아스날에서 빅이어를 들지 못했고 결승전 무대에 유독 약했다는 점[9]이 있다.

4.3. 뤼트 판니스텔루이

맨유 통산 219경기 150골로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경기당 득점률(0.68)을 기록한 선수이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서도 데뷔 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악을 펼쳤다. PL과 라리가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특히 UCL에서는 득점왕만 세 번에 4명 중 가장 많은 득점(56골)과 가장 높은 경기당 득점률(0.77)을 기록하였다.

약점이라면 빅이어를 들지 못했고 국대 메이저 대회 활약이 부족했다는 점이 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이 '순도 100%의 포처'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툴이 적다는 점도 약점이라면 약점이다.

4.4. 안드리 셰브첸코

호나우두와 함께 유이한 발롱도르 수상자이다.[10] 동시에 AC 밀란 역대 득점 2위인 밀란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공격수이다.[11] 세리에 A 득점왕 2회, UCL 득점왕 2회 수상에 밀란에서 빅이어도 들었고 특히 약체 디나모 키이우에서는 UCL 4강이라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도 2006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등 국대에서도 크게 문제가 없는 선수이다.

약점이라면 첼시에서의 급격한 몰락[12]과 4대 리그 MVP 수상 경력이 없다는 점[13]이 있다.

4.5. 결론

결국에 이들 중에 누가 우위인지에 대해 세부적으로 따지면 꽤나 이야기가 길어지고 논쟁거리기도 한다.

그러나 4명 중 누가 가장 우위에 있냐고 하면 보통은 호나우두나 티에리 앙리가 가장 앞서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호나우두는 전성기의 고점 임팩트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TOP 10에 들어가는 위상을 가지고 있기에 선수 경력 전체로 따지면 압도적인 1위로 뽑힌다. 그러나 비교범위를 2000년대 이후로 자르게 되면[14] 얘기가 달라지는데 그럴 경우에는 200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앙리가 1위로 뽑히는 경우가 많다.[15] 호나우두의 2000년대 커리어는 2002 월드컵과 레알 마드리드 커리어 정도가 끝인데 이 정도로 21세기 타 스트라이커들을 압도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5. 2010년대 4대 스트라이커

파일:2010년대 4대.jpg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세르히오 아구에로, 카림 벤제마, 루이스 수아레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010년대에 들어서 위 4명 다수가 은퇴 혹은 노쇠화로 사실상 전성기를 끝을 맞이하며 2010년대에 활약한 새로운 4명에 공격수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종합적으로 가장 커리어, 기록 면에서 우위를 보인 4명이 4대 스트라이커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들 중 3명은 아직까지 현역이기에 현재진행형인 논쟁이자 칭호이다.[16] 종합적으로 현재는 나머지 세명보다 좀 떨어진다고 평가되는 아구에로[17]를 제외하고 레벤수, 수레벤, 벤수레 등의 통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서 아구에로 대신 해리 케인을 넣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퍼포먼스와 별개로 우승 경력이 없는데다가, 애초에 위의 선수들과는 세대가 어긋나는 면이 있어 마이너하다.


[1] 잉글랜드의 축구 전문지 포포투에서도 2000년대 스트라이커 최고의 스트라이커 10명을 선정하며 언급한 적이 있다. # 다만 포포투가 잉글랜드 언론사라서 그런지 잉글랜드인인 웨인 루니를 무려 3위에 올려놓았다(...). [2] 이들 4명 외에는 사무엘 에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비드 비야, 웨인 루니 정도가 이 논쟁에 포함될 수 있다. [3] 보통 호나우두와 함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선수로는 마르코 반 바스텐, 게르트 뮐러가 있는데 이들 중에서도 호나우두의 평가가 가장 높은 편이다. [4] 통산 40경기 14골. [5] 리그 20골 20어시스트. [6] 2위와 3위를 한 번씩 기록했다. [7] 앙리 외에는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앨런 시어러,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주로 거론된다. [8] 다만 기여도는 메시>에투>앙리 순으로 평가된다. [9] 결승전 통산 10경기 1골, 단판제 대회 포함시 17경기 2골. [10] 다만 셰브첸코의 2004년 발롱도르 수상은 앙리나 데쿠가 더 적합한 수상자였다는 논란이 존재한다. [11] 마르코 반 바스텐, 군나르 노르달과 밀란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손꼽힌다. [12] 별다른 큰 부상이 없었고 30세가 되기 전에 첼시로 이적했음에도 폼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13] 호나우두는 전성기였던 바르사, 인테르 시절에 돈 발롱 MVP와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앙리는 PFA 올해의 선수상, FWA 올해의 선수상, PL 올해의 선수상 최다 수상자이며 판니스텔로이도 2002-03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과 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셰브첸코는 밀란에서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과 구에린도로 어느 쪽도 수상한 적이 없다. [14] 애초에 이 문서는 '2000년대' 4대 스트라이커를 비교하는 문서다. [15] 대표적으로 포포투에서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선수 랭킹에서 앙리는 스트라이커들 중 가장 높은 순위인 7위에 올랐지만 호나우두는 루이스 수아레스, 카림 벤제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무엘 에투, 웨인 루니에도 뒤진 17위에 그쳤다. [16] 현역 3명이 아구에로가 심장 질환으로 이른 은퇴를 선언했을 때 수지는 아틀리티코 마드리드에서 리그 우승, 레비는 트레블, 벤제마는 발롱도르 수상 등의 쉽지 않은 업적들을 쌓으며 커리어적으로 이미 많이 밀리는 양상이 나오고 있다. 다만 남은 3명도 은퇴를 향해 가는 만큼 후일의 평가를 뒤바꿀 수 없는 건 아니다. [17] 부상으로 인한 이른 은퇴와 함께 레벤도프스키, 벤제마의 전성기가 비교적 늦게 찾아와 현재는 나머지 셋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없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