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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ONCACAF 골드컵 ||
2023 CONCACAF 골드컵 ||
<colbgcolor=#e3e3d8> 대회 이전 | 예선 · 참가팀 정보 | |||
조별 리그 | A조 | B조 | C조 | D조 |
결선 토너먼트 | 8강 | 준결승 | 결승 |
1. 개요
2023 CONCACAF 골드컵의 D조 순위와 경기 기록을 다루는 문서.2. 순위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과테말라 | 3 | 2 | 1 | 0 | 4 | 2 | 2 | 7 | |
2 | 캐나다 | 3 | 1 | 2 | 0 | 6 | 5 | 1 | 5 | |
3 | 과들루프 | 3 | 1 | 1 | 1 | 8 | 6 | 2 | 4 | |
4 | 쿠바 | 3 | 0 | 0 | 3 | 3 | 9 | -6 | 0 | |
■ 결선 진출 | ■ 탈락 |
3. 대회 진행
3.1. 1경기
BMO 필드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 ||
주심: 루비엘 바스퀘즈 (미국) | ||
관중: 15,301명 | ||
2 : 2 | ||
캐나다 | 과들루프 | |
49'
루카스 카발리니 70' (OG) 메디 리나 |
23' 티에리 앙브로즈 90+3'(OG) 제이슨 러셀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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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아이티, 마르티니크 등의 연이은 선전을 과들루프가 이어받을 지 관심이 가는 경기로, 공동개최국인 캐나다가 이 경기를 잡지 못할 경우 큰 타격이 예상된다. 그래도 꽤나 많은 유럽파 선수들을 차출하며 괜찮은 전력을 구성한 캐나다가 이길 것이 유력한 경기다.
캐나다가 다 잡은 경기를 후반 경기종료 직전 통한의 자책골을 내주며 비기고 말았다. 게다가 선제골을 넣은것은 과들루프였다. 캐나다의 두번째 득점 역시 과들루프의 자책골이었기에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비난은 피하기 힘들어보인다. 캐나다는 후반 시작 4분만에 루카스 카발리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었고 과들루프의 메디 리나의 자책골이 터져 2-1로 경기를 역전했다. 하지만 승리를 앞둔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제이센 러셀로우가 자책골을 기록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캐나다마저 1차전에서 발목을 잡히며 2022-23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결승 진출국 미국과 캐나다가 나란히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1] 게다가 양팀 모두 자책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경기내용도 좋다고 말하기 힘들었다. 캐나다는 다음 경기인 과테말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3.2. 2경기
DRV PNK 스타디움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 ||
주심: 오샤네 네이션 (자메이카) | ||
관중: 13,426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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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0 | |
과테말라 | 쿠바 | |
48' 다르윈 롬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과테말라가 2위 싸움에서 한 발 앞서고 있다는 평이지만, 쿠바는 스타플레이어 없이 끈끈한 조직력을 구사하며 항상 골드컵에서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온 팀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정책까지 바뀌어 쿠바 선수들의 자유로운 해외진출이 가능해져 그 어느때보다 쿠바 대표팀에 해외 리거 선수들이 많은 상황이므로 과테말라도 방심하면 안 될 경기다.
후반전 시작 3분만에 다르윈 롬의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과테말라가 1승을 챙겼다. 후반 추가시간을 무려 9분이나 줬음에도 쿠바는 동점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3.3. 3경기
쉘 에너지 스타디움 (미국 텍사스, 휴스턴) | ||
주심: 이반 바톤 (엘살바도르) | ||
관중: 19,766명 | ||
1 : 4 | ||
쿠바 | 과들루프 | |
62' (PK) 아리첼 에르난데스 |
13' 43' 마티아스 파에통 41' 앙게 프레디 플뤼맹 50' 앙토니 바롱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과들루프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뽐내며 캐나다전을 무승부로 마쳤고 벨기에 리그에서 활동하는 티에리 앙브로즈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앙브로즈는 결정적인 순간도 수차례나 만들만큼 캐나다 수비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정도로 거침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쿠바 역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별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티아스 파에통의 멀티콜과 앙게 프레디 플뤼맹의 추가골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은 후, 앙토니 바롱의 후반 추가골로 과달루프가 4-0으로 승부에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후반 17분만에 쿠바의 아리첼 에르난데스가 이번 대회 쿠바의 첫 골을 넣으며 4-1로 스코어를 좁혔지만 그뿐이었고, 설상가상으로 후반 43분 알다이르 루이스가 퇴장당하며 쿠바는 동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결국 최종 스코어 4-1로 과들루프가 승리하여 조 1위는 물론, 8강행의 유리한 고지도 선점했다. 반면 쿠바는 대회 탈락을 확정지었다.
3.4. 4경기
쉘 에너지 스타디움 (미국 텍사스, 휴스턴) | ||
주심: 마르코 오르티즈 (멕시코) | ||
관중: 19,766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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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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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 캐나다 | |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조 1위 결정전으로 예상되었던 매치업이다. 과테말라가 이 경기까지 잡으면 캐나다를 밀어내고 조 1위도 확정지을 수 있게 되지만 캐나다가 승리한다면 C조는 최종전까지 알 수 없는 안갯속 정국으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
이 모든 상황은 캐나다가 과들루프를 잡지 못해 생긴 것이기 때문에 8강 이상을 노리는 캐나다로써는 반드시 이 경기를 잡고 조 1위를 탈환해야 할 것이다. 변수는 바로 이동거리로, 1차전을 홈 경기로 치른 캐나다는 꽤나 먼 거리를 이동해 미국 텍사스에서 2차전을 치러야 하며 사실상 이번 경기에서 원정경기나 다름 없는 핸디캡을 안고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되었다. 반면 1차전을 플로리다에서 치르고 이동하는 과테말라는 이동거리 측면에서 훨씬 수월한 편이다.
한편 이 경기 직전경기에서 과들루프가 쿠바에 4-1로 승리하는 바람에 두 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캐나다는 적어도 이 경기 3골 이상을 넣고 이겨야 향후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고 이는 과테말라도 마찬가지 상황이 되었다. 과테말라 역시 적어도 4골 이상을 넣어야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급한 쪽은 캐나다였지만 경기력은 정 반대로 과테말라가 훨씬 좋았던 경기다. 캐나다의 무한 크로스 공격은 밋밋했고 월드컵에서 보여준 다이내믹한 전방압박도 실종되었다. 반면 과테말라는 역습 전략을 잘 준비해 나오며 후반 내내 날카로운 역습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결국 0-0으로 종료되었지만 과테말라는 유리한 위치에 올랐어도 아쉬울만한 경기였고, 캐나다는 2무승부로 쿠바전 무조건적인 대승이 절실해졌다.
3.5. 5-1경기
레드불 아레나 (미국 뉴저지, 해리슨) | ||
주심: 후안 가브리엘 칼데론 (코스타리카) | ||
관중: 21,531명 | ||
2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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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들루프 | 과테말라 | |
27'
앙드루 그라비용 63' 앙게 프레디 플뤼맹 |
39', 70' 루비오 루빈 76' 카를로스 메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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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1승 1무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두 팀의 맞대결이다. 하지만 과테말라는 1골 0실점, 과들루프는 6골 3실점으로 서로의 입장이 조금은 다른데, 과들루프는 이 경기를 비겨도 넉넉한 골득실로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게 되지만 과테말라는 이 경기를 비길 경우 동시간대에 펼쳐지는 캐나다 - 쿠바 전에서 캐나다가 이기기만 해도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과테말라는 이 경기를 필사적으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과들루프의 경기력이 상당히 탄탄함이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과테말라의 빈약한 공격력으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D조 중 득점만 따지면 최하위팀 쿠바와 더불어 단 1득점만을 기록하고 있고 이 빈공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과테말라의 8강 진출은 일장춘몽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결국에는 기적이 일어났다. 루비오 루빈의 멀티골과 카를로스 메히아가 후반 31분만에 역전골이면서 결승골을 뽑아내 3-2로 과테말라가 극적인 8강 진출을 달성했다. 반면 이번 조별리그에서 줄곧 진출권을 유지하던 과들루프는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다 잡았던 8강행 티켓을 놓쳐버렸다.
3.6. 5-2경기
쉘 에너지 스타디움 (미국 텍사스, 휴스턴) | ||
주심: 케일러 에레라 (코스타리카) | ||
관중: 20,002명 | ||
4 : 2 | ||
캐나다 | 쿠바 | |
21' (PK)
주니어 호일렛 26' 조너선 오소리오 47' 제이든 넬슨 61' 리암 밀러 |
45+4' (PK) 루이스 파라델라 89' 마이켈 레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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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여지껏 승리를 챙기지 못한 캐나다의 마지막 8강 진출 기회가 될 경기다.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쿠바와의 경기에서 일단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다행인 것은 캐나다의 자력 8강 진출 기회가 살아있다는 것으로, 이 경기를 이기기만 하면 캐나다의 조 2위는 거의 확보된다. 캐나다가 이 경기를 일단 점수차 상관없이 이기고 과테말라가 과들루프전을 비기거나 지면 캐나다의 8강 진출은 확정된다. 또한 과테말라가 과들루프를 이길 경우에도 캐나다는 이 경기를 잡으면 조 2위로 8강에 간다.
캐나다 입장에서 단 하나 남는 최악의 경우는 쿠바전을 빈공 끝에 한 골차로 승리하고 과테말라와 과들루프가 다득점 무승부를 하는 경우인데 과테말라가 1골 0실점, 캐나다가 2골 2실점으로 과테말라가 과들루프전에서 2-2 이상으로 무승부를 거둘 경우 캐나다는 1-0 승리를 하고도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일단 유리한 쪽은 캐나다이지만 캐나다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는 무조건 이겨야 8강행이다.[2]
약체였던 쿠바를 맞이해 이전과는 달라진 공격력으로 4골을 득점하면서 4-2로 승리한 캐나다가 조 2위로 8강행 막차를 탔다. 70분까지 실제로 과들루프와 과테말라가 2-2로 비기고 있었기 때문에 캐나다는 전반전 빠르게 2골을 넣어둔 것이 천만다행인 경기였다.
4. 총평
그야말로 '구사일생'이란 단어로 요약 가능한 D조였다. 토너먼트에 오를 것으로 점쳐진 두 팀이 정말 우여곡절 끝에 조별리그를 통과했기 때문이다.우선 과테말라는 첫 경기 쿠바전을 1-0 신승과 캐나다전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며 극심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었다.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올린 득점이 고작 1골이었으니 경기력이 좋아도 성과로 제대로 연결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결국 같은 1승 1무였어도 최종전 맞붙는 과들루프보다 훨씬 진출 경우의 수가 좁았다. 과들루프전 역시 초반 실점 후 끌려다니며 고전했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다행히 공격력이 터지며 3-2 대역전승을 이루고 유리했던 과들루프를 오히려 집에 보냈다.
캐나다도 마찬가지였다. 과들루프전을 거의 이기다가 자책골로 무승부로 마무리 짓더니만 과테말라전에선 아예 무득점 무승부라는 처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비록 주전급이 빠진 로스터였지만 경기력이 카타르 월드컵 때와는 딴판이어서 더더욱 비판을 받았다. 정말 다행인 것은 마지막 경기가 약체 쿠바와의 경기였다는 것.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4-2 승리를 거둬 가까스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수비 불안은 또 다시 불안요소로 남게 되었다.
과들루프가 이번 조별리그에서 가장 드라마틱하게 탈락한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캐나다전을 2-2 무승부로 끝내며 기대 이상의 출발을 했고, 이후 분위기를 타 쿠바에 4-1로 대승하며 조 선두로 치고나갔다. 마지막 남은 과테말라전에선 골득실의 우위, 앞선 경기의 경기력에서 나오는 자신감 등으로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고, 또한 빈공에 허덕이는 과테말라를 상대했기 때문에 승리를 챙길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경기력도 후반 중반까지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과테말라의 절실함이 후반 막판 반전을 만들어냈고 그렇게 8강행을 눈앞에서 놓쳐버리고 말았다.[3]
쿠바는 역부족을 드러내며 3전 전패로 탈락했다. 비록 국내 법을 바꾸며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는 등 발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지만 축구 강국으로 오르기에는 갈길이 먼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과들루프전과 캐나다와의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 2득점을 올린 것이 유일한 위안이다.
조 1위 과테말라는 A조 2위 자메이카를, 조 2위 캐나다는 A조 1위 미국과 8강전을 치르게 되었다.
[1]
오히려 3-4위전으로 밀린 파나마와 멕시코는 1차전 쾌승을 거뒀다.
[2]
여기에다 캐나다에겐 뼈아픈 게 D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면 맞닥뜨려야 하는 상대가 바로 미국이다. 현재 만날 수 있는 상대 중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팀이기에 초반 부진이 매우 뼈아플 것이다.
[3]
여기서 과들루프의 경기력을 칭찬하는 것은 과들루프의 경기력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말이다. 첫 경기 캐나다 전도 거의 질 뻔했던 경기를 결과를 챙겨온 것이며 두 번째 경기였던 쿠바전 역시 비등비등한 서로의 수준 이상으로 대승을 거둔 것이기에 이런 평가가 나온다. 결국 승부처라고 할 수 있었던 것은 마지막 과테말라전이었는데 처음에는 나름대로 경기를 잘 이끌고 갔지만 결국 국제대회 출전경험의 부족 탓인지 역전을 허용했고 추가시간에 동점을 만들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페널티킥이 선방에 막혀 이마저도 허무하게 끝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