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역대 SBS 연예대상 | ||||
2021 SBS 연예대상 | → | 2022 SBS 연예대상 | → | 2023 SBS 연예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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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밤 8시 35분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올해 역시 방송 3사 연예대상 시상식 중 가장 먼저 개최하게 됐다.[1] 편성표 기준 약 4시간 정도의 생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며, 여러 돌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기존에 편성된 시간보다 훨씬 늦게 종료될 수도 있다. 공식 홈페이지 편성표
12월 5일,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올해 연예대상의 부제는 '예능연구센터'로 확정됐으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SBS 예능의 모든 것을 낱낱이 연구, 분석하여 특색 있는 시상식을 꾸밀 예정이라고 한다. 티저 영상, #1, #2
MC는 탁재훈, 장도연[A], 이현이가 맡게 됐다. 축하 공연은 2022년 화제의 신인 NewJeans가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발라드림'과 콜라보 무대를 하고[3], 판타스틱 패밀리의 서문탁 자매와 영지 가족이 꾸민다고 한다. 관련 기사
2. 상반기
대체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양상이지만, 그 속에서 이웃 방송국들과 달리 신규 예능들이 은근히 많이 나온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수요일 밤 시간대 방송되는 골 때리는 그녀들은 올해 초 점수 조작 논란이 있었지만 논란을 딛고 일어나 작년의 안정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이어받아 순항 중이다. 반면 이 프로그램의 스핀오프인 골 때리는 외박은 저조한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인해 결국 동년 7월 20일에 종영을 맞이하게 됐다.
설 특집 예능이었던 판타스틱 패밀리는 목요일 밤 시간대 정규 예능으로 런칭해서 준수한 성과를 기록하는 듯 보였지만, 정규 편성 이후 시청률과 화제성이 떨어진 상황이다.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런닝맨은 12년 장수 예능답게 안정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SBS 예능 중 두 번째로 600회를 맞았다.[4] 다만 상반기 이후 시청률은 3~4%대에서 정체된 상태이다.
이렇게 일부 예능들이 별 탈 없이 순항은 하고 있다지만 역시나 부진 중인 예능들은 존재하는데, 먼저 토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편먹고 공치리는 동시간대 불후의 명곡과 놀면 뭐하니?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5]
또 런닝맨의 뒷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집사부일체는 신규 멤버로 은지원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1박 2일과 복면가왕에 밀리며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아울러서 화제성도 셋 중 가장 덜 되고 있다.
같은 날 밤에 방송되고 있는 미운 우리 새끼 역시 작년의 대상 사태 이후 10% 이상을 찍던 시청률이 다소 꺾인 모양새고, 화제성도 좀 주춤해졌다. 미운 우리 새끼의 스핀오프 예능인 신발 벗고 돌싱포맨 역시 시청률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월요일의 터줏대감인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역시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은 답보 상태다.
5월 중순부터 새로 금요일 밤 시간대 편성됐던 검은 양 게임은 1%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4부 만에 막을 내렸다.[6]
3. 하반기
올해 7월 방송분부터 집사부일체가 최근 시청률, 화제성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NCT의 멤버 도영을 새 멤버로 영입했으나, 여전히 반응은 미미하며, 동시간대 방영됐던 도포자락 휘날리며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던 때는 동시간대 2위 자리도 위태로워진 상황이었다.[7][8] 9월 18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영을 선언했으며, 재정비 이후 내년 1월에 재개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9월 25일부터 집사부일체가 재정비되는 기간 중 새로운 합창 오디션 예능인 싱포골드가 방송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옆 방송사 동시간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연정훈과 이 프로그램에 출연이 확정된 한가인이 부부 간 예능 시청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단 방송 초반부 시청률과 화제성은 거진 바닥을 기고 있는 상황이다. #1, #2
8월 3일부터 골 때리는 그녀들의 두번째 스핀오프인 연애는 직진이 4부작으로 편성됐다. 이전 스핀오프 프로그램이었던 골 때리는 외박이 종영된 이후 편성된 스핀오프라서 골 때리는 외박이 방송하던 시간대와 같은 시간대 편성을 받게 됐다.[9] 시청률과 화제성은 이전 스핀오프인 골 때리는 외박과 비슷하게 미미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600회를 기록한 런닝맨은 8월 14일 방송분을 기준으로 616회를 기록하면서 무한도전 전체 회차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으며[10], 8월 28일 방송분으로 예정된 618회 방송분부터 메인 연출자가 최보필 PD에서 최형인 PD로 교체됐다. 다만 시청률은 하반기에도 계속 3%대 후반 ~ 4%대 초반을 맴돌고 있으며, 런닝맨을 지탱해주던 유튜브 등지의 화제성도 이제는 많이 약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브랜드별 화제성 1위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상반기에 주춤했던 시청률이 하반기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여러 논란들로 인하여 평은 좋지 않다.
8월 31일부터 12월 14일까지는 연애는 직진 후속으로 편먹고 공치리가 시즌 4로 재편되어 방송됐다. 기존 시즌과는 다른 시간대 편성을 받았지만, 하필 라디오 스타가 오래 전부터 꽉 잡고 있는 수요일 밤 시간대라서 주목도는 시작 전부터 좋지 않았다. 결국 첫 화 시청률이 역대 시즌 중 가장 낮은 기록으로 출발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위안인 건, 동시간대 라디오 스타도 몇 년 전부터 이 프로그램과 시청률과 화제성이 거진 도긴개긴이라는 것이다.[11]
판타스틱 패밀리 역시 저조한 시청률과 화제성을 이기지 못하고 9월 15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며, 후속작으로 9월 22일부터 '공생의 법칙' 시즌 2가 들어오게 됐고, 10월 2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이 방영됐지만, 약한 화제성만 보여준 채 그대로 막을 내렸다.
4. 예측
시상식 진행 5일 전인 12월 12일, 2차 공식 티저 영상을 통해 대상 후보를 사전 공개했다. 올해 대상 후보는 김종국, 신동엽, 유재석, 이상민, 지석진, 탁재훈[12] 등 총 6명으로 확정됐다.[13] 특히 런닝맨에서 이미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 김종국과 더불어 지난 해 대상 수상에 한발짝 다가갔으나 뜬금없는 상을 수상했던 지석진까지 런닝맨에서는 세 명의 후보를 배출했으며, 미우새는 올해 네 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티저 영상지난 2년 간 미운 우리 새끼에서 대상 수상자[14]가 나왔기 때문에 미운 우리 새끼 쪽에서는 '연예대상 3회 연속 징크스'에 걸려 올해는 대상 수상과 다소 거리가 멀 것으로 예상되고, 전반적으로 12년 간 일요일 저녁 간판 예능 자리를 지켜온 런닝맨 쪽으로 흐름이 쏠리고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제3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종국: 2020년에 대상을 받았다. 2019년부터 대상 후보에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2개의 SBS 주요 일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올해 대상을 받게 되면 2020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대상을 받게 된다. 다만, 런닝맨이 올해 화제성을 비롯해 시청률 역시 부진하고 있으며 미운 우리 새끼 또한 예전만큼 화제성과 시청률이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대상 수상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 신동엽: 2016년에 대상을 받았다. 올해도 역시 TV 동물농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재치 있고 매끄러운 분위기를 이끌며 SBS의 일요일 아침과 일요일 밤을 책임지며, 2016년부터 단골 대상 후보로 오르고 있는데 만약 대상을 받게 된다면 6년 만에 대상을 받게 된다. 다만, 작년 팀 대상 수상이 오히려 약점으로 꼽히고 있고, SBS보다는 KBS에서의 수상이 유력시되기 때문에 올해 대상 수상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유재석: 2019년에 대상을 받았다. 런닝맨의 메인 MC로써 12년 간 팀의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지난 7월과 12월에는 예능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만약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2019년 대상 수상 이후 3년 만에 대상, SBS에서 7회 대상 수상을 하게 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게 된다. 다만 올해 들어 런닝맨의 시청률이 3~4% 대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 흠. 그와 별개로 후보들 중 미우새 멤버들은 모두 3회 연속 수상 불문율로 인해 제외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재석vs지석진으로 자연스레 양강 구도가 될 가능성도 있다.
- 이상민: 2020년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을 통해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만약 대상을 수상하게 되면 개인 커리어 첫 대상 수상을 하게 된다. 다만, 김종국&신동엽과 마찬가지로 작년 미운 우리 새끼 팀 대상이 발목을 잡고 있으며, 같은 프로를 하는 탁재훈과 비슷한 활약을 했으나 이미지나 재미 측면에 관해선 탁재훈에게 밀리는 상황이기에 이상민보다 탁재훈이 유력하지 않느냐는 예측도 있다.
- 지석진: 2017년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작년부터 프로그램 내 탱커로써 비중이 크게 늘어났으며 작년에도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놓았으나 명예사원상이라는 뜬금없는 상을 수상하여 런닝맨 팬들, 연예대상을 시청하고 있던 시청자들 및 네티즌들이 SBS를 크게 비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올해는 정말로 지석진을 줘야 한다는 여론도 있긴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15][16] 그와 별개로 후보들 중 미우새 멤버들은 모두 3회 연속 수상 불문율로 인해 제외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재석vs지석진으로 자연스레 양강 구도가 될 가능성도 있다. 대상을 받게 된다면, 데뷔 30년 만에 첫 대상을 받게 된다.
- 탁재훈: 2021년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편먹고 공치리 시즌 4까지 총 3개의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돌싱포맨의 시청률은 답보 상태이고, 편먹고 공치리는 아예 공기 수준이지만, 미우새의 경우에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데뷔 후 처음으로 SBS 연예대상의 MC까지 꿰차게 됐다. 만약 탁재훈이 대상을 받게 된다면, 2007년 KBS 이후 15년 만에 대상을 받게 된다. 다만, 김종국&신동엽&이상민과 마찬가지로 연예대상 3회 연속 징크스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수상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이는지라, 작년의 지석진처럼 유력한 대상 후보로만 언급되고 다른 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최우수상 후보로는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수근,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의 김준호, 미운 우리 새끼의 김희철, 싱포골드의 박진영 등이 거론되며, 2013년부터 9년 연속 최우수상을 배출하고 있는 런닝맨에서도 최우수상 수상자가 나올지 주목된다.[17] 유력 후보로는 작년 아쉽게 무관에 그친 하하, 전소민 등이 꼽힌다.
우수상 후보로는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의 이현이,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배성재, 싱포골드/ 써클 하우스의 한가인 등이 언급되고 있다.
신인상 후보로는 골 때리는 그녀들의 경서/ 서기 등이 언급되고 있다.
라디오 부문 수상 후보로는 파워FM에선 파워타임의 최화정, 컬투쇼의 김태균, 영스트리트의 웬디 등이, 러브FM에선 뜨거우면 지상렬의 지상렬, 허지웅 쇼의 허지웅, 러브나잇의 간미연 등이 꼽히고 있다.
시청률 면에서는 시간대가 겹치는 재벌집 막내아들, 환혼: 빛과 그림자, 카타르 월드컵 3·4위전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5.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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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려 12명에게 시상했던 부문이자 대상 후보 전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예능인상 부문은 별도의 시상없이 넘어가게 되면서 올해 대상 후보 중 신동엽과 지석진은 무관에 그치게 됐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골 때리는 그녀들이 10관왕[19], 미운 우리 새끼가 7관왕[20]으로 다관왕을 기록하였으며, 런닝맨은 3관왕[21],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6관왕[22]을 기록하였다.
작년에 지석진이 받은 명예사원상은 이상민이 수상했다. 명예사원상은 작년처럼 대상 직전이 아니라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상식 초반부에 시상했다.
유재석과 김종국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함으로써 4년 연속 남남커플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게 됐다.[23]
작년에 3부문[24]으로 쪼개졌던 신인상/우수상/최우수상이 신인상은 남, 녀 부문으로, 우수상/최우수상은 토크/리얼리티, 쇼/스포츠 부문으로 쪼개져 남자 신인상을 하석주가, 여자 신인상을 윤태진이 수상함으로써 남녀 신인상 모두 골 때리는 그녀들의 멤버가 수상하게 됐으며, 허경환이 우수상(토크/리얼리티 부문)을, 채리나가 우수상(쇼/스포츠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토크/리얼리티 부문)을 김준호가, 최우수상(쇼/스포츠)을 이현이가 수상했다.
프로듀서상은 대상 수상이 가장 유력했던 탁재훈이 수상하게 됐다.
런닝맨의 하하와 양세찬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불참했지만, 1주 뒤 격리가 끝나서, 옆 동네 연예대상에 참석했고, 하하는 여기에서나 옆 동네에서나 상을 못 받았지만, 양세찬은 상을 하나 챙겨가면서, 그나마 위안거리가 됐다. 이 외에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수근도 불참했다.
여담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대상을 시상하러 나온 신동엽이 SBS 최영인 본부장과의 대화를 통해, 이승기의 소속사 대표 권진영 대표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25]
===#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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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발표 직후 유재석의 모습. 2022 SBS 연예대상을 하나로 요약하는 사진이다. |
수상자가 유재석인 만큼, 작년보다는 비판 여론이 덜하지만, 올해 또한 타 대상후보들 홀대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탁재훈과 지석진에게 지난 해보다 더할 정도로 대상을 줄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가다가 막판에 뒤통수를 친 듯한 모양새를 연출했다.
지석진의 경우는 지난 해 명예사원상으로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에는 희망고문만 이어가다 끝내는 모습을 보이는 기만 연출의 연속으로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상민과 탁재훈 역시 각각 명예사원상과 프로듀서 상을 받고 끝나게 되며 역시 홀대 논란을 피할수 없게 되었다.
실제로 4시간이 넘는 연예대상 내내 방송의 스토리라인은 많은 이의 예상대로 '탁재훈 vs 지석진'의 구도였으며 탁재훈이 프로듀서 상을 수상하여 대상에서 멀어져 갔을 때 지석진이 웃는 원샷을 잡아줄 정도로 노골적으로 이끌어갔다. 심지어 물론 농담이긴 했지만, 프로듀서상 시상을 나온 이경규는 "이야 대상 후보 하나 날아갔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나 막상 결과를 열어보니 지석진과 탁재훈은 그냥 흥행 카드로서의 이용만 당한 셈이 됐고,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마저도 결과 발표 당시 놀란 표정만 짓고 있다가[26] 옆에 있던 김종민이 일으켜주고 나서야 앞으로 나가서 "진짜 죄송하다", "이 상의 모든 영광을 석진이 형에게 돌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남기면서 당혹한 반응을 보였을 정도. 이에 따라 연예대상을 보고 있던 많은 네티즌들이 분개하며 '빈정 상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27] 지난 해에 이어서 지석진을 싫어한다고 느껴질 수준의 진행으로 인하여 SBS에서 지석진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마저도 쏟아지고 있다.
2010년대 초 MBC의 김재철 사장 시절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 2010년 연예대상 최고의 프로그램상 투표 결과 조작 논란, 무리한 창원MBC-진주MBC 통합, MBC GAME 폐국 사태, 2012년 파업 당시 무한도전 종영 시도[28] 등 잇따른 큰 사고를 치면서 전방위적인 비난을 받던 시기, 그 유재석이 2011년 연예대상에서 내년에는 방통위에 계신 분들도 웃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가까스로 수습하는 방향으로 나아갔고, 2012년 연예대상에서 활약에 있어서 논란이 있을지언정 이후 고군분투하고 MBC에서 20년 동안 개그맨을 지냈던 박명수에게 대상을 줌으로서 확실히 대우해 줬던 점 등으로 어느 정도 이미지 회복에 성공했던 점을 기억한다면 완벽한 안티테제. MBC 방송연예대상/2011~2015년 참고.
이번 해에도 온갖 유치한 네이밍의 이벤트성 상(올해의 티키타카상, SBS의 아들 딸 상, 에코브리티상 등)이 남발되는 등 퍼주기식 시상 문제는 개선되지 않았다. 심지어 올해의 프로그램 상을 쪼개서 런닝맨, 골 때리는 그녀들, 미운 우리 새끼, 이 세 프로그램이 모두 수상하는 촌극을 빚었다.[29]
또, 올해도 런닝맨 홀대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런닝맨은 올해 3관왕[30]에 그쳤는데, 심지어 그 중 하나인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 프로그램 상은 2022년 현재 SBS 버라이어티 예능이 런닝맨 밖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받게 됐던 상이라 사실상 2관왕이다. 일부 런닝맨 팬들은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에 대한 기대가 유독 컸는데,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아예 없애버렸다. 2022년까지 최우수상 수상 시 SBS 연예대상 최초 10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될 수도 있었는데, 상 자체를 없애버려 비판을 받는 중. 물론 런닝맨으로 대상을 무려 5회나 수상한 유재석을 제외한 런닝맨 멤버 모두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없애버렸을 수도 있다.
또한, 유재석이 수상한 뒤에 계속하여 런닝맨 멤버들을 무대 위로 올리려고 제작진들이 MC에게 멘트를 요구했는데 많은 이들은 단체 수상도 아니면서 왜 계속 무대로 올리려고 하느냐, 유재석을 메인으로 주며 단체 수상을 퉁치려 하는 것이냐는 의견이 있고, 이럴 거면 런닝맨 팀에게 줬어야 맞지 않느냐는 비판이 대다수. 아마 12년 간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끈 유재석에게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로 대상을 준 것으로 보이지만, SBS 측이 단체 수상 전적이 없는 것도 아니고 바로 작년에도 미운 우리 새끼 팀, 2017년에는 미우새 어머니들에게까지 단체로 줬으면서 12년 동안 해온 런닝맨에 단체로 주지 않고 유재석 단독으로 수상한 점에 대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31]
방송 다음날 발표된 시청률(닐슨 전국 기준) 역시 1부 4.8%, 2부 4.5%, 3부 5.5%를 기록하며 지난 해 역대 최저 시청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아무래도 동시간대에 방영된 재벌집 막내아들의 존재가 있는데다[32], 골 때리는 그녀들, 미운 우리 새끼가 상을 나눠 먹다시피 하는 모양새에 재미가 반감된 영향도 있었다.
결국 작년과 비슷하게 특정 후보에 대한 조롱, SBS 대표 간판 프로그램 홀대, 온갖 유치하고 이상한 네이밍으로 상 퍼주기 논란으로 총체적 난국을 빚어낸 셈. 그나마 작년보다 나아진 건 가장 큰 비판점이었던 미우새 단체 대상이 아닌 유재석 단독 대상으로 노선을 바꾼 것 밖에 없다.
그리고 예상대로 KBS 연예대상과 MBC 방송연예대상이 훨씬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SBS는 작년에 이어서 또 당해년도 방송 3사 연예대상 중 최악의 시상식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33]
[1]
방송 당일 SBS TV 편성표 기준 1부 종료는 밤 10시 20분, 2부 종료는 밤 11시 40분, 3부 종료는 밤 12시 50분으로 편성됐으며 2020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3부 체제로 구성됐다. 연예대상 편성으로 인해 이 날
소방서 옆 경찰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결방하게 됐다.
[A]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을 맡았다.
[3]
NewJeans의 경우
22시 이후 활동 제한에 걸리는 멤버가 있기에, 시상식 초반부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4]
SBS 전체 예능 중에서는 두 번째 기록이며, SBS 내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에서는 단일 시즌 최초 600회 기록이다.
[5]
그나마 편먹고 공치리보다는 시청률이 좀 높게 나오는 불후의 명곡은 아예 화제성도 안 되고 있는 것과 달리 편먹고 공치리는 그래도 화제성이라도 되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다.
[6]
2021년 하반기 다른 방송사에서 편성된
피의 게임 역시 시청률 1%대에 머물렀지만 검은 양 게임의 경우는 화제성도 매우 부진했다.
[7]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통 새 멤버를 영입한다는 것은 위기가 왔다는 반증이 될 수 있는데, 집사부일체의 경우 이전에도 멤버의 영입과 교체가 자주 일어났었다.
[8]
물론 10부작으로 기획된 도포자락 휘날리며도 4%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거라곤 4회 단 하나 뿐이었는데다 이 시청률도 좋은 시청률이라고 볼 수 없는 시청률이었고, 이후로는 주로 3%대에 머물며 도토리 키 재기나 하고 있었다.
[9]
런닝맨 608회에서 골때녀 신규 연애 프로그램이 런칭된다는 내용이 잠깐 언급되기도 했다.
[10]
공교롭게도 그 날은 유재석의 생일이다.
[11]
그나마 라디오 스타는 출연 게스트에 따라 화제성 순위가 올라가기라도 하지만, 편먹고 공치리는 그런 것도 없다. 게다가 이렇게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하나같이 저조하다 보니까 이 무렵에 시즌 4가 진행 중이었다는 걸 모르는 시청자들도 많다.
[12]
이상 가나다순.
[13]
그동안 단골 대상 후보였던
김구라,
서장훈,
이승기 등이 제외됐고, 작년에는 대상 후보이자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만 12명이었으나, 올해에는 절반 수치인 6명으로 줄었으며, 시상식 당일까지 대상 후보들을 공개하지 않다가
미운 우리 새끼 팀에게 단체 대상을 주어 몰매를 맞았던 것에 비하면 조금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14]
2020년
김종국, 2021년 미운 우리 새끼 팀.
[15]
찬성 여론은 12년 동안 런닝맨의 맏형 자리를 지키며, 서포터 역할을 꾸준히 해 왔기에, 그동안 공로의 의미로 대상을 수상해야 한다는 주장이고, 반대 여론은 런닝맨의 두 대상 멤버인 유재석, 김종국만큼 임팩트가 큰 것도 아니어서 '대상을 줄 거였으면 임팩트가 컸던 작년에 주는 게 맞지, 올해는 작년만큼 큰 임팩트가 없다'는 의견이다.
[16]
지석진과 비슷한 경우가 바로 KBS의 김종민이다. 김종민은 1박 2일의 메인급은 아니지만, 시즌 1부터 원년 멤버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KBS 연예대상을 받았고, 현장에 참석한 예능인들 및 연예대상 시청자들 모두 그의 대상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다만 김종민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김종민은 당시 유일한 원년 멤버였지만, 런닝맨의 원년 멤버는 지석진 외에도 유재석, 김종국, 하하로 3명이 더 있는데다가 송지효도 2화부터 게스트로 나온 뒤 7화부터 정식 합류했으므로 사실상 원년 멤버는 5명으로 취급받는다.
[17]
만약 런닝맨이 올해까지 최우수상을 받게 된다면, 무려 10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게 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18]
KBS 2회, MBC 8회, SBS 7회, 백상예술대상 2회. 한국방송대상 포함 시 총 20회 대상 수상.
[19]
쇼 & 스포츠 부문 올해의 프로그램상 (골 때리는 그녀들), 쇼 & 스포츠 부문 최우수상 / 2022 SBS의 딸상 (이현이), 쇼 & 스포츠 부문 우수상 (채리나), 올해의 리더상 (골때녀 감독진), 인기상 (골때녀 주장단), 올해의 티키타카상 (서기 & 경서), 남녀 신인상 (하석주, 윤태진)
[20]
토크 & 리얼리티 부문 올해의 프로그램상 (미운 우리 새끼), 프로듀서상 (탁재훈), 토크 &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 / 2022 SBS의 아들상 (김준호), 토크 &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 (허경환), 명예사원상 (이상민), 신스틸러상 (임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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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유재석), 버라이어티 부문 올해의 프로그램상 (런닝맨), 올해의 커플상 (유재석 &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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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상 (탁재훈), 토크 &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 / 2022 SBS의 아들상 (김준호), 명예사원상 (이상민), 신스틸러상 (임원희), 방송작가상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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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자신의 "첫번째 베스트 커플상"이라고 말했으나 이미 MBC에서 2020년과 2021년에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아마 SBS에서의 첫번째 베스트 커플상을 말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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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포츠, 버라이어티, 리얼리티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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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승기는 권진영 대표의 무차별적인 갑질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어, 올해
써클 하우스,
편먹고 공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상식에 불참했다. 신동엽 본인도
과거 엔터 사업을 했다가 크게 데인 적이 있어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후배 이승기를 위해 소속사 대표를 저격한 것 같다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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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지현우와 비슷한 모습이었다는 반응이 있다. 아마 유재석 본인도 지석진이 받을 것으로 예상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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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상을 보면 유재석이 정말 엄청나게 당황했다는게 보이는데, 마이크 앞에 서고도 10초 이상을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도 겨우 입을 떼고도 "이게...정말로...이게 대상을...제가 진짜..."라고 횡설수설했다. 바로 "석진이 형에게 미안하다"고 했다가 지석진이 마이크를 들고 "이기적으로 보여요. 그냥 너무 너 잘나보이니까 그냥 즐기세요"라고 농담으로 받자 그제서야 웃으며 "이제야 형이 이렇게 얘기하시니까"라면서 다시 한번 미안함을 표하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때 수상자 발표 이후 당황해하는 유재석에게 지석진이 다가가 포옹하며 귓속말로 뭐라고 하고 유재석이 빵 터졌는데, 이때 욕을 했다고 한다. 지석진 입장에선 졸지에 30년지기 절친한 형의 영광을 뺏은 꼴이 된 친구가 당황하지 않도록 유머로 받은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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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사건은 당시 포털 사이트에 '김재철'을 치면 '김재철 암살'이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로 전 국민적 어그로가 됐고, 무한도전 출연진들 중 한 명인
노홍철조차 "우리는 잘하고 있어요. 저희는 잘하고 있는데, 윗물이 이런 거야."라는 발언을 해 간접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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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KBS와 MBC는 생방송 중 시청자 문자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각 방송사 대표 예능인
불후의 명곡과
나 혼자 산다에게 주면서 논란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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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커플상,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 프로그램 상, 그리고 유재석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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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은 대상 수상자 유재석 제외, 전 멤버 모두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1회 이상 수상했고, TV 예능 부문 화제성 순위 상위권, wavve 예능 순위 1위를 차지해, 단체 대상 수상 가능성이 충분했다. SBS 입장에서는, 작년 단체 대상으로 비난 받았으니, 올해는 단독 대상을 주는 쪽으로 노선을 바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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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에 영향을 주기는커녕, 당일 시청률 22.5%, 수도권 시청률 24.3%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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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송해와는 달리
허참에 대한 언급이 없이 지나간 데다 극심한 예능 가뭄 속에서 공동 수상 남발 등이 문제로 지적됐지만 대부분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았다는 평이 컸고, 장수 예능
1박 2일과
불후의 명곡에 대한 대우를 확실히 하면서 입지를 챙겼다. MBC는 지나치게 많은 광고로 볼멘소리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수상 결과가 예상대로 흘러간데다 현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예능들(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놀면 뭐하니?,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이 편파 없이 골고루 상을 나눠 가지는 모양새에 공동 수상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