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09:27:58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정규시즌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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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width: 650px; max-width: 650px; display: inline;" <table bordercolor=#1C192B><table width=650px><tablebgcolor=#fff,#191919><table align=center>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경기 일람
R1 1주
(1/12~16)
2주
(1/19~23)
3주
(1/26~30)
4주
(2/9~13)
5주
(2/16~18)
결산
R2 5주
(2/18~20)
6주
(2/23~27)
7주
(3/2~6)
8주
(3/9~13)
9주
(3/16~20)
결산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

1. 정규시즌 최종 순위
1.1.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1.2. 2라운드 상대 전적
2. 평가
2.1. 코로나19 대확산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3.2. 경기 기록3.3. 밴/픽
3.3.1. 픽률3.3.2. 밴율3.3.3. 종합
4. LCK All-Pro Team 예측
4.1. 탑4.2. 정글4.3. 미드4.4. 바텀4.5. 서포터4.6. 결과 및 총평
5. 팀별 평가
5.1. 1위 | T1 | 18승 +295.2. 2위 | Gen.G | 15승 3패 +185.3. 3위 | DWG KIA | 11승 7패 +125.4. 4위 | DRX | 11승 7패 +35.5. 5위 | KWANGDONG FREECS | 8승 10패 -35.6. 6위 | Fredit BRION | 8승 10패 -35.7. 7위 | kt Rolster | 7승 11패 -55.8. 8위 | NongShim REDFORCE | 5승 13패 -135.9. 9위 | Liiv SANDBOX | 4승 14패 -195.10. 10위 | Hanwha Life Esports | 3승 15패 -19

1. 정규시즌 최종 순위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순위표
순위 세트 득실 득실차 연속 비고
1 파일:T1 LoL 로고.svg T1 18 0 36-7 +29 18승 전승 우승
2 파일:Gen.G 로고.svg GEN 15 3 30-12 +18 5승 준우승
3 파일:DWG KIA 엠블럼.svg DK 11 7 27-15 +12 1패
4 파일:DRX 로고(2020~2022).svg DRX 11 7 22-19 +3 2패
5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KDF 8 10 19-22 -3 2승 5위 TB 승
6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BRO 8 10 21-24 -3 1승 5위 TB 패
7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KT 7 11 19-24 -5 1패
8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 5 13 16-29 -13 1승
9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4 14 11-30 -19 7패
10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HLE 3 15 12-31 -19 8패
파란색: PO R2 진출 | 초록색: PO R1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1.1.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팀명 T1 GEN DK DRX KDF BRO KT NS LSB HLE 세트 전적 경기 전적
T1 - 4:0 4:1 4:0 4:1 4:1 4:0 4:2 4:1 4:1 36-7(+29) 18-0
GEN 0:4 - 4:2 4:0 4:1 4:0 2:3 4:0 4:1 4:1 30-12(+18) 15-3
DK 1:4 2:4 - 3:2 4:0 2:2 4:1 3:2 4:0 4:0 27-15(+12) 11-7
DRX 0:4 0:4 2:3 - 4:1 4:1 4:1 4:0 2:2 2:3 22-19(+3) 11-7
KDF 1:4 1:4 0:4 1:4 - 2:3 2:2 4:0 4:0 4:1 19-22(-3) 8-10
BRO 1:4 0:4 2:2 1:4 3:2 - 3:2 4:2 3:2 4:2 21-24(-3) 8-10
KT 0:4 3:2 1:4 1:4 2:2 2:3 - 3:3 3:2 4:0 19-24(-5) 7-11
NS 2:4 0:4 2:3 0:4 0:4 2:4 3:3 - 4:1 3:2 16-29(-13) 5-13
LSB 1:4 1:4 0:4 2:2 0:4 2:3 2:3 1:4 - 2:2 11-30(-19) 4-14
HLE 1:4 1:4 0:4 3:2 1:4 2:4 0:4 2:3 2:2 - 12-31(-19) 3-15
녹색: 전승 (4:X) | 빨간색: 전패 (X:4)
연두색: 약우세 (3:2) | 노란색: 동률 (2:2 or 3:3) | 분홍색: 약열세 (2:3)

1.2. 2라운드 상대 전적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팀명 T1 GEN DK DRX KDF BRO KT NS LSB HLE 세트 전적 경기 전적
T1 - 2:0 2:0 2:0 2:1 2:0 2:0 2:1 2:1 2:0 18-3(+15) 9-0
GEN 0:2 - 2:1 2:0 2:1 2:0 2:1 2:0 2:0 2:0 16-5(+11) 8-1
DK 0:2 1:2 - 2:0 2:0 0:2 2:1 2:0 2:0 2:0 13-7(+6) 6-3
DRX 0:2 0:2 0:2 - 2:1 2:1 2:0 2:0 2:0 0:2 10-10(0) 5-4
KDF 1:2 1:2 0:2 1:2 - 2:1 2:0 2:0 2:0 2:1 13-10(+3) 5-4
BRO 0:2 0:2 2:0 1:2 1:2 - 2:0 2:1 2:0 2:1 12-10(+2) 5-4
KT 0:2 1:2 1:2 0:2 0:2 0:2 - 2:1 2:0 2:0 8-13(-5) 3-6
NS 1:2 0:2 0:2 0:2 0:2 1:2 1:2 - 2:1 2:0 7-15(-8) 2-7
LSB 1:2 0:2 0:2 0:2 0:2 0:2 0:2 1:2 - 2:0 4-16(-12) 1-8
HLE 0:2 0:2 0:2 2:0 1:2 1:2 0:2 0:2 0:2 - 4-16(-12) 1-8

2. 평가

그 어느 때보다 양극화가 심한 스프링 시즌이었다.[1] 타이브레이커를 치른 5-6위의 정규시즌 승률은 5할을 넘기지 못한 수준이었다. 전반적인 체급이 올라왔다는 평이 무색하게 작년 월즈 4강 로스터를 거의 그대로 유지해서 압도적인 모습을 뽐낸 T1과 현재 LCK 대부분의 크랙을 대거 끌어모은 젠지[2]를 제외하면 모든 팀이 꽤 큰 단점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게다가 농심이나 광동, kt 같이 다크호스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던 팀들마저 죄다 시즌 중 한 기점으로 터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T1, 젠지 말고는 전반적인 수준이 너무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난히 신인 선수들이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은 시즌이기도 하다. 실제로 두각을 나타낸 신인은 T1의 제우스나, KT의 빅라를 제외하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신인이 없으며, 그나마 농심의 피터가 초반부에, 한화생명의 두두와 카리스가 중반부에 꽤 의미있는 모습을 보여준 건 맞지만, 팀의 전반적인 체급과 코로나 여파로 인해 침몰하면서 잠깐 반짝했던 걸로 끝나버렸다. 이는 CL의 수준과도 굉장히 직관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인데, 압도적인 1황을 달리고 있던 DRX 2군을 제외하고는 1군과 2군 유망주에서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나 큰 격차가 벌어져 있어서 1군에서 당장 뛸 만한 유망주 수급을 통한 세대교체에 난항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평가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더해서 최근 중국 슈퍼계정을 통한 한국서버 관련 논란까지 생기며 순위 올리기나 솔로랭크의 퀄리티 여부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서 더더욱.

다만 이건 LCK 내부의 절대적인 평가지, 상대적으로 타 리그보다 수준이 낮냐고 물으면 그건 또 아니다. 2022 LPL 스프링 정규시즌 1위팀인 V5만 봐도 리치와 루키는 최상위권에 카사도 어느 정도는 쳐주는 수준이지만 포틱과 피피갓은 좋게 봐줘도 중위권 수준이며, 기대를 모았던 TES와 EDG 등은 각각 주요 선수의 폼 하락과 더불어서 순위가 계속 하락 중이고, 중체탑의 모습을 보여주는 더샤이를 앞세운 웨이보 게이밍과 타잔과 도인비를 가진 LNG마저도 중요 선수의 폼이 리그 중반기를 지나면서 떨어지기 시작하자 순위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압도적인 2강을 보이는 T1과 젠지가 확실히 전반적인 4대 리그 팀들 수준에서 보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맞긴 하다. 물론 직접 붙어보기 전까지는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절대적으로 LPL이 LCK보다 잘한다는 말은 아직 섣부르다.[3]

2.1. 코로나19 대확산

설 휴식기 이후 4주차 일정이 시작되면서 코로나가 이번 시즌을 덮쳤고, 이 변수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아 이탈한 인사는 다음과 같다.
1군 2군
T1 최성훈 감독, 김지환 코치[정규시즌후]
구마유시, 애스퍼 외 선수 전원[정규시즌후]
톨란드
GEN 리헨즈 외 선수 전원 손민혁 코치
위너, 페이즈, 제스트
DK 양대인 감독 하승찬 감독
DRX 데프트 외 선수 전원 강현영 코치[정규시즌후]
피치, 세탭[정규시즌후]
KDF 페이트[정규시즌후] x
BRO 코치진, 선수 전원 소보로, 페이스티
KT x 노아
NS 배지훈 감독
드레드 외 선수 전원
x
LSB 코치진 전원
엔비, 하울링 외 선수 전원
x
HLE 손대영 감독, 김현식 코치
카리스 외 선수 전원[9]
x

이로 인해 CL서는 T1이 3경기, 한화생명과 브리온이 4경기를 기권하는 등 경기 일정에 심하게 구멍이 났고, LCK도 티젠전에서 2번 모두 기대했던 명승부가 나오지 못하는 등 제 전력을 발휘하지 못해 망한 팀들이 속출했다. 또한 프레딧 브리온은 1군 선수 전원과 2군 선수 일부가 확진을 받아 처음으로 코로나로 인한 기권패가 나왔다.

한편 빅라[10]를 빼고 세탭[11], 로스파, 오펠리아, 바우트 등 긴급 콜업으로 각 팀의 많은 CL 선수들이 LCK에 올라와 자신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1, 2군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자극 요소가 되기도 하였다. 2군 선수들에게는 기회라고 볼 수도 있었겠지만 문제는 강팀을 상대로 급히 콜업된 2군들은 제 실력을 보이기는커녕 압살만 당하는 바람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당장 중위권인 KT를 상대로도 샌드박스의 2군들이 박살이 났고[12] 전승팀인 T1 상대로 콜업된 브리온 CL 팀 선수들은 두 경기 도합 39분을 못 채우고 게임이 터져버렸다. 거기에 T1의 포비[13], 한화의 루어[14]처럼 아카데미서 CL 팀으로 콜업된 사례는 나이 문제를 감안해도 적었다는 점 또한 모호한 상황. 그나마 젠지와 DRX의 2군 정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1군과 2군의 차이가 확연했다는 걸 실증한 사례가 더 많았고 5명의 선수 중 1~2명만 빠져도 경기력 변화가 크다는 걸 증명한 시즌이었다. 흔히들 특정 선수가 부진하면 '쟤는 어떻게 1군에 남아있는 거지? 차라리 2군 선수 콜업해서 경험치도 먹이는 셈 치고 쓰고 말지.' 류의 의견의 반론 사례로 증명이 됐다.

게다가 코치진도 배지훈 감독을 시작으로 확진 이탈 사례가 나왔고, 2인 이상 확진 사례도 한화생명이 김성진 코치 외 전원을 시작으로 여러 게임단에서 발생했다. 이에 한 명이라도 이상이 없다면 그 한 명만으로, 전원 이탈이 발생한 경우 CL 팀 코치진들도 콜업해 경기를 치른 경우도 대거 발생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담원을 빼고는 다 하위권일 정도로 선수 이탈보다 큰 치명상으로 이어진 경우가 허다했다. 그리고 전원 확진으로 CL 팀 선수들과 같이 올라온 프레딧 브리온의 김용연, 송무현 코치와 리브 샌드박스의 정명훈 감독과 박찬호 코치 등 LCK, LCK CL과 전신인 CK서 경력이 있는 코칭 스태프들이 되도록이면 콜업된 선수들이 LCK CL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픽을 최대한 쥐어주는 밴픽을 했지만 수준 차이만 드러나며 무난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코치진 양질 확충에 대한 고민이 생길 근거가 되기 때문에 당장 스프링 이후부터 구인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15][16]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개인 기록
기록 선수 수립 기록
개인 최다 킬 이민형
(Gumayusi)
115 Kills
개인 최다 데스 이동주
(DuDu)
77 Deaths
개인 최다 어시스트 류민석
(Keria)
224 Assists
개인 최다 CS 박진성
(Teddy)
8,266개
단일 경기 최다 CS 이재훈
(SamD)
장용준
(Ghost)
501개[17][18]
최고 KDA 정지훈
(Chovy)
9.27
최저 KDA 전호빈
(Howling)
0.79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개인 기록
기록 선수 수립 기록
개인 최다 킬 이민형
(Gumayusi)
219 Kills
개인 최다 데스 김진홍
(Kael)
137 Deaths
개인 최다 어시스트 류민석
(Keria)
462 Assists
개인 최다 CS 김하람
(Aiming)
14,649개
단일 경기 최다 CS 노태윤
(Burdol)
550개[19]
최고 KDA 정지훈
(Chovy)
7.08
최저 KDA 전호빈
(Howling)
0.79
* 선수명의 볼드체 표기는 단일 스플릿 신기록
* KDA는 3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기록

3.2. 경기 기록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경기 기록
기록 수립 경기 수립 기록
최장 경기 7주차 - DK vs HLE 1세트 47:48
최단 경기 8주차 - T1 vs BRO 1세트 19:05
최다 드래곤 [10경기] 5 드래곤
최다 바론 7주차 - BRO vs NS 1세트 3 바론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7주차 - BRO vs NS 1세트 83.9K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경기 기록
기록 수립 경기 수립 기록
최장 경기 3주차 - DK vs T1 1세트 55:26
최단 경기 8주차 - T1 vs BRO 1세트 19:05
최다 드래곤 3주차 - DK vs T1 1세트
3주차 - GEN vs KT 2세트
DK - 6 드래곤
KT - 6 드래곤
최다 바론 [5경기] 3 바론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3주차 DK vs T1 1세트 DK - 100.9K

3.3. 밴/픽

3.3.1. 픽률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jinx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zeri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픽률 90.1% 83.8% 77.8% 73.7% 68.0%
/ W 35 / L 38 W 18 / L 13 W 28 / L 28 W 10 / L 4 W 27 / L 24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xinZhao_portrait.png 파일:aphelios_portrait.png 파일:jinx_portrait.png 파일:twistedFate_portrait.png
픽률 72.2% 66.2% 65.6% 63.0% 52.6%
/ W 57 / L 57 W 51 / L 51 W 52 / L 55 W 57 / L 57 W 14 / L 6

3.3.2. 밴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밴율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zeri_portrait.png 파일:twistedFate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밴율 81.7% 78.8% 74.0% 64.4% 51.0%
/ W 10 / L 4 W 6 / L 4 W 4 / L 4 W 18 / L 13 W 15 / L 11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밴율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twistedFate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zeri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밴율 83.0% 75.0% 50.0% 43.9% 41.5%
/ W 14 / L 6 W 15 / L 12 W 19 / L 10 W 22 / L 23 W 26 / L 29

3.3.3. 종합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밴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zeri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jinx_portrait.png 파일:twistedFate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밴픽률 95.2% 94.2% 92.3% 88.4% 84.6%
/ W 10 / L 4 W 18 / L 13 W 35 / L 38 W 6 / L 4 W 28 / L 28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밴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twistedFate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xinZhao_portrait.png 파일:aphelios_portrait.png
밴픽률 91.6% 86.9% 79.4% 75.7% 73.8%
/ W 14 / L 6 W 15 / L 12 W 57 / L 57 W 51 / L 51 W 52 / L 55

4. LCK All-Pro Team 예측

상기한 것처럼 전반적으로 양극화된 시즌이었기에 지난 서머만큼 올프로 예측이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후보로 이름이 언급되는 이들도 대부분 정해져 있다. 단지 개인의 성향에 따라 퍼스트-세컨드-서드 순서가 갈리는 정도.

전승을 달리는 T1은 주전 모두가, 2위 젠지는 도란을 제외한 주전 모두가 올프로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남은 자리를 어느 팀에서 차지할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1.

- T1
  • Zeus: 시즌 시작 전과 시즌 초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단단한 플레이를 보이며, T1의 정규시즌 전승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가산점을 받았다. 올프로 수상이 유력한 다른 두 명의 탑과 비교했을 때 저점이 가장 높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다는 점을 비교우위로 꼽을 수 있는 반면, 개인의 무력을 상징하는 솔로킬 횟수는 라스칼에 비해 다소 밀린다는 점, 팀 사정상 굳이 원장 롤을 도맡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원장 롤을 맡아야만 했던 선수들보다 덜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은 감점요소로 꼽을 수 있다.

- GEN
  • Doran: 시즌 초반 한체탑 후보로 불리며 아시안 게임 멤버 경쟁에서도 유리한 포지션을 잡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중반부터 낮은 저점이라는 치명적 단점을 보이며 경쟁 탑솔러에게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서드 수상도 어려워 보인다. 특히 KT와의 2라운드 경기 2세트에서의 해설진 언급처럼 라스칼에게 크게 밀린 게 가장 결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꼭 KT전이 아니어도 본인이 말렸을 때 아군까지 휘말리게 할 정도로 크게 밀리는 모습들이 큰 감점 요소로 작용했다.

- DK
  • Hoya: 시즌 초반 좋지 못한 폼을 보이고 버돌과 교체.
  • Burdol: 호야 대신 나와놓고 호야랑 다를 게 없던 초반과 달리 시즌이 진행될수록 좋은 모습을 꽤 보여주었다. 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모습은 잘해봐야 중하위권 탑의 모습이었으므로 올프로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

- DRX
  • Kingen: DRX 아픈 손가락인 상체의 탑을 담당하는 만큼 가능성은 낮다.

- KDF
  • Kiin: 시즌 초반엔 라인전 지표는 준수했지만, 시팅받은 레넥톤의 W를 라칸에게 쓰는 등 결국 폼이 떨어지는구나 평가를 받았다. 후반에는 다소 평범했으나 올프로 특성상 수상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기인보다 상위의 경우 그 잠시 동안의 기인의 부진보다 담원의 탑들과 킹겐이 초반을 더욱 부진하게 보냈고, 도란은 반대로 2라운드를 부진 속에 보냈으며, 가장 강력한 경쟁자일 모건은 폼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긴 하지만 브리온의 미라클 런에 맞추어 지표 이상으로 더욱 주목받은 감도 없지 않기 때문. 그리고 2라운드 페이트의 폼이 올라오면서 팀파이트, 탱커 쪽으로 선회하다가 마지막 주에 아트록스로 큰 활약을 보였다. 결국, 그나마 가장 꾸준했다는 점에서 서드 수상에 성공했다.

- BRO
  • Morgan: 브리온 플옵 진출의 숨은 공신.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의 역할을 해냈으며, 잊을 만하면 터지는 슈퍼플레이까지 이게 21년의 모건과 동일인물이냐는 의문이 들 정도로 성장했고,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에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인 기인과 서드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편.
  • Sw0rd: 모건에 가려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 일단 의외로 복귀전 폼은 무난했다. 하지만 대부분 1세트에 출장하다가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교체당했다.

- KT
  • Rascal: 30회의 솔로킬 횟수를 빛내며, 역대 솔로킬 횟수에서 칸나와 타이를 이룰 정도로 개인의 폼은 절정이었고 팀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비교우위를 갖고 있으나, 정작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빛이 바랬다. 그럼에도 정규 시즌 동안의 폼은 파괴적이었기 때문에, 라스칼의 퍼스트, 못 해도 세컨드 수상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 NS
  • Canna: 칸나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못한 시즌이었다. 평범한 하위권 탑의 모습을 보여주며 올프로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표 자체는 뛰어났지만, 코로나 이슈를 겪고 나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혼자 잘리는 장면이 자주 드러났다.

- LSB
  • Dove: 포변과 함께 고난을 겪었다. 일단 배워가는 시즌이라고 생각하며 올프로 수상 가능성은 없다. 미드로 한 세트 나오기는 했지만 딱 한 세트이므로 예외.

- HLE
  • DuDu: 모건과 더불어 21 최악의 탑솔러였지만 오히려 라인전에서 솔킬을 자주 따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나 단점도 많은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올프로 수상은 어려워 보인다. 팀 사정이 더 좋았다면 본인 폼도 더 올라갔으리라 기대하는 시선도 제법 되는 편이며, 왜 나오냐는 소리를 듣던 작년에 비해서는 분명 눈에 띄게 성장했다.

4.2. 정글

- T1
  • Oner: T1 선수들 중에서 제우스와 함께 시즌 전 예상보다 훨씬 단단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팀 내에서 가장 기복없는 플레이를 보인 선수들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안정적인 폼을 보여주면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T1의 전승을 견인했다는 점, 유력한 경쟁 상대인 담원 기아와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점이 가산점을 받을 만한 포인트. 경쟁 상대인 캐니언과 피넛에 비해 존재감이 없었거나 저점을 띄운 경기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다는 점 또한 고평가 받을 요소이다. 다만 담원의 세트 승이 27승인데, 그 중 PoG 포인트를 16회나 수상하며 부진한 팀원을 이끌고 사실상 원맨팀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팀을 3위에 안착시켜준 폼을 보인 캐니언도 주목을 받았기에 퍼스트 예측이 어렵다.

- GEN
  • Peanut: 젠지의 오더를 맡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도맡았다. 코로나로 인해 쵸비가 결장했던 담원전에서는 캐리롤을 맡으며 맞대결에서 승리했고, 젠지가 풀 주전 상태일 때는 뭐 하나 모난 점 없이 게임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화려한 플레이메이킹을 신들린 듯 보여준 캐니언이나, 상상 이상의 교전 능력으로 게임을 푸는 오너에 비해 두드러진 활약이 적은 느낌은 있으나, 반대로 저점이 나오거나 해야할 때 못해준 모습도 전혀 없는 정석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서드를 수상할 확률이 높다.

- DK
  • Canyon: 다소 흔들렸던 22시즌의 담원 기아에서도 캐니언만큼은 여전한 폼을 유지하며 팀을 견인했다. LCK 시즌 역대 최대 POG 포인트(1600점)를 경신하면서 담원의 명실상부 1옵션 캐리롤을 담당했으며, 개인 지표도 상당히 높았다. 2라운드 들어서 경쟁자인 오너와 피넛이 바짝 추격하기 전까지는 이번 시즌 정글러 올프로는 캐니언일 것이라고 점치는 경우도 많았다. 다만 팀의 성적이 경쟁팀에 비해 좋지 않은 점, 올프로 경쟁 상대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했다는 점은 퍼스트 수상에서 다소 감점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DRX
  • Pyosik: 이번 시즌 표식은 무난한 중위권 정글러의 모습을 보였다. 고점이 나와 인상적으로 활약할 때도 있었고, 저점이 나와 무색무취할 때도 있었다.

- KDF
  • Ellim: 엘림은 광동이 함께 헤매던 초기에 최악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였으나, 팀이 안정화되면서 점차 중위권 정글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다만 기인-페이트-테디라는 뛰어난 라인 삼두마차와 함께하는 것에 비해 저점이 나왔을 때, 초반에 말렸을 때 어떻게든 뚫어보겠다고 감정적인 판단을 내리다가 게임을 와장창 집어던지는 경우가 많았고, 플레이메이킹을 할 수 있는 챔피언 풀이 제한적이다.

- BRO
  • UmTi: 엄티는 프레딧 브리온의 사령탑 역할로 브리온의 첫 플레이오프를 성사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초기에는 뛰어난 초반 설계로 라바와 함께 게임을 끌어가는 역할을 했지만, 불안한 한타 포지션과 강타 싸움에서 이기질 못하며 브리온이 후반에 역전당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팀적인 합이 더 좋아지고 모건과 헤나-딜라이트 듀오가 더 적극적으로 돋보이기 시작하니 단점이 줄어들고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 KT
  • Cuzz: 잘 할 때는 웬만한 상위권 정글러 못지 않으나 저점이 뜰 시 그 어떤 최하위 정글러보다 심한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는 극단적인 차이가 특징인데, 이번 커즈는 후자의 모습이 많았다. 문제는 기드온을 넣자니 안 그래도 안 되는 운영이 더욱 개판이 되는 딜레마마저 생긴다. KT 플옵 탈락 원인 중 하나.
  • GIDEON: 출전 경기 수 미달.

- NS
  • Dread: 극단적인 주사위형 정글러가 코로나 이슈 이후 계속 저점만 나왔다. 그럼에도 POG가 가장 높은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졌지만, 농심 패배 지분에 적잖은 기여를 한 만큼 당연히 가능성은 낮다.

- LSB
  • Croco: 직전 시즌 신인왕을 수상했지만, 신인 로스터의 한계로 크게 무너졌다.

- HLE
  • OnFleek: 4주차에 DRX, 젠지, 농심이 코로나로 난리가 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판정 논란이라는 LCK 밖의 이슈에서 중심이 되긴 했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시그니처 픽인 신 짜오가 너프가 된 이후에는 다른 픽으로 재미를 본 경우도 적고, 결국 폼이 하락했기 때문에 입상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Willer: 출전 경기 수 미달.

4.3. 미드

- T1
  • Faker: 17년 이후 오랜만에 정규시즌 1위 및 전승을 확정지었다. 라인전보다 팀을 위한 움직임을 통해 승리플랜을 가져왔고 게임이 불리한 상황에서 기가 막히는 클러치 플레이를 통해 여러차례 팀에 승리를 가져왔고 시즌 내내 기복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전승 1위 팀 내의 POG 1위인 만큼 퍼스트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된다.

- GEN
  • Chovy: 전반적으로 체급이 높다고 평가받는 젠지 선수들 중에서도 탑과 서폿이 흔들릴 때 꾸준히 좋은 역할을 해냈으며, 이번 시즌도 올프로 수상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페이커 외의 경쟁자도 없어 세컨드는 페이커에 이어 거진 반 확정. 그러면 쵸비는 도대체 몇번의 2등인가

- DK
  • ShowMaker: 이번 시즌 쇼메이커의 폼은 작년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 수준이었다. 캐니언이 고군분투하는 동안 저점이 뜨면서 날선 모습이 다소 사라졌다. 페이커-쵸비보다 밀리는 건 확정인데, 서드를 놓고 경쟁하는 상대가 라바고 본인이 올해 커리어 최악의 폼을 보여준 걸 감안하면 수상은 어려워 보인다. 보이는 지표는 무난해 보이지만 딜적인 지표가 죄다 최하위권이라는 점에서 안정성은 있을지언정 가성비가 최악이라 볼 수 있다.

- DRX
  • Zeka: 지표는 나쁘지 않지만 단점이 뚜렷하고 본인도 쓰로잉이 적잖이 나온 만큼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 KDF
  • FATE: 1라운드 초반에는 이름 값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기량이 다시 올라온 후에는 르블랑을 필두로 해 이전 시즌에도 고평가받던 플레이에 더해 변수 창출까지 해내는 모습을 보이며, 팀 내 POG 1위를 차지했다. 퍼스트나 세컨드는 확고하기에 노릴 수 없어도, 서드 자리에서 경쟁할 가능성은 있다.

- BRO
  • Lava: 팀이 프레딧 브리온이라는 이름으로 플레이오프에 첫 진출하게 한 일등공신. 4대 미드라고 불리던 미드라이너의 반이 삐걱거리는 이 시점에서, 이제 페이커와 쵸비 바로 아랫급의 미드라이너는 되지 않냐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준수한 폼을 보여줬다. 실제로 방송에서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서드에 놓는 경우가 빈번히 보일 정도.

- KT
  • Aria: 시즌 중반까지 최악의 폼을 보여주다가 빅라와 교체됐다.
  • VicLa: 루키-유칼을 잇는 kt의 난세 때 나오는 미드지만 시즌 중반부터 나와 출전 수에서 미달된다.

- NS
  • Bdd: 4대 미드라 평가 받던 모습이 무색하게 이번 시즌은 완전히 망했다. 그나마 중반까지는 시그니처 픽인 아지르를 잡으면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나마도 후반에는 아지르조차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 수상이 어려워 보인다.

- LSB
  • Clozer: 이번 시즌 최약체 미드라이너 중 하나. 당연히 가능성은 0.

- HLE
  • Karis: 팀 내 최다 POG를 수상하며 안착했지만 어쨌든 팀은 꼴찌이며, 그 과정에서 소위 하드 캐리로 어필한 것도 없기에 가능성은 없다.

4.4. 바텀

- T1
  • Gumayusi: 이번 스프링의 구마유시 폼은 바텀 최상위로 봐도 무방할 정도며, 가끔 저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퍼스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며 수상 가능성이 높다.

- GEN
  • Ruler: 2위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기복이 적다. 모습 자체는 구마유시만큼 좋은 편이지만, 데프트가 상체의 네임밸류에 비해 월등한 폼을 보여주었기에 세컨드/서드 경쟁을 할 확률이 높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는데, 그 이후 보여준 파괴적인 폼이 올프로 수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세컨드-서드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 DK
  • deokdam: 직전 서머 퍼스트에 걸맞지 못한 캐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는 힘들어보인다는 평가.

- DRX
  • Deft: DRX의 상체가 부진할 때도 베릴과 같이 1인 군단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기에 수상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팀에서 보여준 기여도 비율이 높고 폼이 좋다는 측면에서 세컨드/서드 위치를 놓고 경쟁할 확률이 높다.

- KDF
  • Teddy: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높게 평가해도 올프로 후보로 평가받는 세명의 바텀 라이너들보다는 아래에 있다는 평이라 아무래도 이번에는 힘들어보인다.

- BRO
  • Hena: 작년부터 팀 순위 대비 좋은 폼을 보여주었던 선수란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 시즌 팀이 플옵 진출에 성공하면서 그에 맞게 또 성장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단 시작 때의 폼은 좀 저조했지만 조금씩 폼을 끌어 올리며 시즌 중후반에도 처짐 없이 약간 작은 크기의 육각형 플레이어로 정규시즌을 끝마쳤다.

- KT
  • Aiming: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특유의 불안정성이 극대화된 듯한 모습을 보여 기복이 상당히 심했다. 이래저래 활약에서 뒤떨어지는 모습이 자주 보였기에 올프로 수상은 힘들 듯.

- NS
  • Ghost: 농심 팀이 8위로 폭삭 주저앉아버렸다. 올프로 수상도 힘들어보인다.

- LSB
  • Envyy: 출전 세트 수 미달.
  • Ice: 최약체 바텀. 당연히 가능성도 0이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표를 받아내긴 했다.

- HLE
  • SamD: 한화가 나름 LPL에서 비싸게 모셔온 선수임에도 돈값을 못 했다. 애초에 TT 때 고통받으며 경기력이 폭락했는데 젊은 유망주에 경력 높다고 비싸게 사온 거였을 뿐. 아니나 다를까 Ice, Ghost와 같이 올프로 0포인트라는 업적을 달성했고, 이 둘과 달리 변명 거리가 없는[22] 명실상부 2022 LCK 스프링 최악의 원딜로 등극했다.

4.5. 서포터

- T1
  • Keria: 사실상 당선 확정 수준.[23] 타 팀 서포터들이 다들 하자가 있었던 데 비해, 케리아는 라인전, 이니시, 로밍, 원딜 케어, 변수 창출, 운영 등 서포터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극한으로 보여줬다. 그나마 있었던 7번의 패배에서도 조합 차이나 상대팀의 슈퍼플레이로 졌을 뿐이지 케리아 본인의 쓰로잉으로 말아먹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패배한 경기들에서도 절대 쉽게 져주지는 않겠다는 듯 어떻게든 상대방을 물고 늘어지면서 게임을 끌고 갔다.

- GEN
  • Lehends: 룰러와 함께 강한 바텀 라인전을 이끌어냈고 팀도 높은 순위로 서드 가능성이 높다. 기복이 심하긴 했지만, 경쟁할 만한 선수가 켈린이나 딜라이트 정도인데 이 둘 모두 리헨즈보다 절대적으로 낫다고 보긴 어렵고, 시즌 초 리헨즈의 서폿 신지드 사용과 베릴과 함께 가장 빠르게 레나타를 사용해본 선수 등 서포터로 픽밴에서부터 변수 창출을 냈다는 점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DK
  • Kellin: 담원 이적 후 이니시챔 숙련도 부족이라는 단점이 나타났다. 또한 경쟁자가 너무 막강해 올프로 수상 가능성이 낮아졌다.

- DRX
  • BeryL: 세컨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케리아가 넘사벽이긴 하지만, 서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는 언급을 받는 선수들 중 베릴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 특히 DRX의 순위를 끌어올린 건 바텀의 운영과 라인전이라는 평이 많은데, 그 핵심에 위치한 것이 베릴이기에 더더욱 입지가 확고하다고 할 수 있다.

- KDF
  • Hoit: 전반적으로 노틸러스 플레이는 굉장히 좋았지만 서브웨폰인 라칸부터 메인인 노틸에 비해 빈약한 상황에서 3번째 픽은 그나마도 없다는 점이 크고 전체적으로 시야 작업 부분에서 뒤떨어지는 듯한 모습이 많았다.

- BRO
  • Delight: 헤나와 함께 적절히 선방했다. 하지만 케리아-베릴-리헨즈를 제치기엔 어려워보인다.

- KT
  • Life: 명불허전 서폿 세트의 신. 그리고 콩자반으로 주전 5인방의 친정팀 젠지를 침몰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지만 딱 거기까지다. 젠지에서 부족하다고 평가 받은 부분인 부족한 시야 작업과 전황 파악, 유틸 챔프들의 숙련도 이슈 등을 보완하지 못한 채 시즌을 끝마쳤다.

- NS
  • Effort: 출전 경기 수 미달.
  • Peter: 출전 경기 수 미달.

- LSB
  • Kael: 작년 CK 서머 우승팀의 바텀 듀오가 통째로 젠지에서 이적해왔지만 같이 이적해온 엔비는 중간에 주전에서 제외 됐고 본인도 별반 힘을 못 내며 CK와 LCK의 차이는 크다는 걸 증명하게 됐다.

- HLE
  • Vsta: 작년에 픽하면 지던 카르마 숙련도는 상승했지만 대신 스프링 시즌부터 더위 먹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입성하는 것이 논란이 될 선수다.

4.6. 결과 및 총평

시즌 총평에도 보이지만 순위가 명확히 갈린 탓에 정배가 다소 명확했다. 때문에 이야깃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

1위 T1이 올프로를 싹쓸이하는 가운데, 담원의 중추를 맡아 POG 신기록을 세운 캐니언이 홀로 T1이 아닌 선수들 중 퍼스트에 입성했다. 해당 라인인 정글은 3강이 명확하고 서로 견주어봐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탓에, 가장 혼전이었고 뽑기 어려운 라인이었다고 관계자들이 입을 맞추어 말했다. 이 중에서는 아무래도 단독 캐리의 임팩트가 강했는지 캐니언의 손을 들어준 사람들이 많았고 캐니언 - 오너 - 피넛 순으로 수상하였으며, 1~3위 팀에서 올프로가 전부 나오게 되었다. 특히나 3위와 4위의 격차가 크다 보니, 1-2-3위 배정에 민감했다.

미드는 퍼스트와 세컨드가 명확한 가운데 서드가 혼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는데, 실제 표 차가 적은 편이었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은 쇼메이커, 이외 관계자들은 라바로 표가 많이 간 와중 세컨드와 서드 투표에서 쇼메이커가 근소 우위를 점하며 서드를 수상, 페이커 - 쵸비 - 쇼메이커 순으로 정해졌다. 이 역시 1~3위 팀에서 전부 나온 결과가 되었으며 순위 순으로 뽑혔다.

바텀 라이너 역시 3강은 정배였는데, 퍼스트는 무난히 구마유시가 챙겨갔고 룰러와 데프트 사이에서 표가 갈렸다. 역시 표차는 매우 적었지만 퍼스트, 세컨드 투표에서 룰러가 표 우위를 가져가면서 세컨드를 받게 되었다. 구마유시 - 룰러 - 데프트 순의 순위이며, 1, 2, 4위 팀에서 꼽혔다.

서포터는 대부분의 관계자가 가장 투표하기 쉬웠다고 꼽는 라인으로, 별 이변 없이 케리아 - 베릴 - 리헨즈의 올프로 팀이 나왔다. 영혼의 단짝인 바텀 라이너와 팀은 동일하지만 2, 3위의 팀이 교차된 형세. 특기할 것은 퍼스트 케리아는 투표 결과 깔끔하게 만장일치[24]로 올프로를 수상했고, 동시에 쇼메이커의 퍼스트 수상이 불발되면서 유일한 4회 퍼스트 팀 수상자가 되었다.

탑을 마지막으로 서술하는 이유는, 올프로가 팀 순위와 정비례하지 않은 유일한 라인이기 때문이다. 다른 라인의 올프로는 결국 1,2,3위 팀이 퍼스트, 세컨드, 서드를 나눠먹었지만 탑은 1,5,7위 선수가 수상했으며 이 점이 놀랍지도 않았다. 애초 제우스와 라스칼의 순위만이 궁금했을 뿐 제우스 - 라스칼 - 기인의 결과는 딱히 놀랍지가 않다.[25] 그나마 1~2라운드를 가리지 않고 오락가락했던 모습을 뒤로 하고 도란이 오히려 당초 기인을 위협할 가장 큰 후보라던 모건보다 좋은 투표를 받은 것과는 별개로, 타 라인들은 1~4위에서 전부 올프로를 수상했으나 탑만큼은 팀 순위와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탑의 중요도가 텔레포트 패치 이후 분명히 떨어졌음을 알 수 있는 자료기도 하다.[26]
- 올프로 팀 수상자 목록
* T1(1위): 주전 전원(5명)[27]
* GEN(2위): 탑을 제외한 주전 전원(4명)[28]
* DK(3위): Canyon, ShowMaker(2명)
* DRX(4위): Deft, BeryL(2명)
* KDF(5위): Kiin(1명)
* KT(7위): Rascal(1명)

5. 팀별 평가

5.1. 1위 | T1 | 18승 +29

파일:T1 LoL 로고.svg T1
종합 결과
순위
1위
득실
18 0 +29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Faker 이상혁 (900)
비고 정규시즌 전승

LCK 최초 정규시즌 전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2017 스프링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은 날짜가 2017년 3월 29일이었고, 이번 2022 스프링에서 1위를 확정 지은 날짜가 2022년 3월 13일이다. 일수로는 무려 1810일 만에 이뤄낸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역대 LCK에서 15 SKT와 20 담원이 세운 최고 세트 득실차(+29)와 타이 기록을 수립했고, 페이커는 LCK 2500킬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써내렸고 바텀 듀오인 구마유시와 케리아 역시 한 시즌 최다 킬과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경신하는 등[29] 여러모로 역대급에 가까운 행보를 걸었다. 특히 T1은 원래 왕조 시절이었던 2015년에서 2017년도 그랬고 부진에서 빠져나와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2019년에서 2020년 스프링 시즌까지도 정규시즌은 엉뚱한 데서 발목이 잡혀서 1위를 놓쳐서 2위나 3위를 기록하거나 초반에 헤매다가 간신히 순위를 끌어올려 4위를 기록한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정규시즌에 강한 이미지는 없었으나, 이번 스프링에 다시 한 번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며 정규시즌의 역사에도 다시 한 번 T1의 이름을 새기는 시즌이 되었다.

T1의 큰 장점으로는 모든 라인이 챔피언 폭이 넓은 편이고, 선수마다 필수로 경계해야 할 메인 챔피언을 보유해[30] 밴픽에서 상당한 이점이다. 운영 방식이 고착화된 게 아닌 유동적이고 상황에 맞는 날카로운 판단으로 움직인다는 점, 캐리 라인이 정해진 게 아닌 모든 라인이 고점이 높아 상대와 밴픽에 맞춰 플레이 스타일과 운영을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점, 작년부터 맞춰와 팀합이 전체적으로 좋다는 점 등이 있다.

선수 개인을 놓고 보자면 제우스는 시즌 극초반에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안정적인 라인전과 복구 능력을 보여주었고, 나르, 그라가스 같은 탱커 챔피언으로는 한타 때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해 시즌 중후반에는 제이스, 케넨, 이렐리아 같은 칼챔을 들고 상대 탑을 박살내고 동시에 팀 딜량 1등을 차지해 주전 경력 한 시즌 만에 한체탑으로 거론되는 압도적인 성장을 보였다. 오너는 메타에 맞는 4대 AD 정글러인 리 신, 신 짜오, 비에고, 자르반을 능숙하게 다루었고 캐리형 정글인 다이애나로도 활약하는 등 플레이메이킹과 탱킹, 캐리를 맡으며 기복 없는 든든한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T1의 경기를 보면 다른 라인에서 간혹 실수가 나오더라도 오너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제 몫을 해내고 있고, 폼이 안 좋을 때라도 정글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등 저점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이커는 팀의 중심으로 항상 무언가를 만드는 플레이메이커의 역할과 경력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계산, 1초가 중요한 운영 싸움에서의 과감한 결단력, 필요할 때 반드시 활약해주는 캐리형 미드 라이너의 역할을 수행했다. 22 T1의 강점 중 하나인 막강한 운영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탱하며 항상 필요한 곳에 위치하고 필요한 플레이 그 이상을 해주고 팀적으로 안 믿을 수가 없는 T1의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구마유시는 을 떠올리게 하는 '구마유시가 크면 게임은 무조건 이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팀의 확실한 보험이 되는 하이퍼 캐리형 바텀 라이너의 모습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포지션과 과감한 딜링이라는, 상반되는 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피지컬을 보유해 힘든 한타에서도 1인분 이상의 딜링을 하거나 라인전이 망한다면 금세 복구하고 라인전을 이겼다면 골드 차이를 벌리는 운영도 T1의 승리 플랜 A를 담당했다. 케리아는 정규시즌이 종료된 현재 명실상부 최고의 서포터로 평가받는 것처럼 화려한 피지컬, 날카로운 이니시, 든든한 케어까지 서포터가 필요로 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순간 판단력 또한 매우 뛰어나서 T1의 경기 중 거의 모든 변수를 스스로 창출했다는 점에서 그냥 T1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었고, 피지컬 또한 뛰어나 슈퍼 세이브나 한타를 터뜨리는 이니시, 예측 그랩까지 서포터로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의 체급이 높은 것은 이미 작년 월즈에서 4강까지 감으로써 증명된 사실이었는데, 정규시즌도 이 강점이 퇴색되지 않은 채 오히려 운영을 더 다듬으며 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오너는 리 신, 신 짜오, 자르반 같은 전사형 챔피언으로 기복 없이 1인분 이상을 해주면서 T1의 초중반 설계를 비롯해 승리에 꾸준히 기여했고, 페이커는 1라운드의 수동적인 국밥 메이지 챔피언에서 메타가 다소 바뀌어도 여전히 명품인 르블랑과 원조 근본 픽이었던 아리를 필두로 좋은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줬다. 구마유시-케리아 듀오는 극도의 공격성과 초반에 실수가 나오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복구 능력이 뛰어난 점에서 팀적으로 조금만 받쳐줘도 금방 제 역할을 해내고 성공할 때는 게임을 터뜨리며, 구마유시는 팀적으로 자원을 많이 주는 만큼[31] 그 리턴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32] T1의 후반을 든든하게 만들어주고 있으며 케리아는 서포터 중에서 1황이라는 평가만큼 좋은 설계 및 메이킹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것이 T1의 탁월한 팀합이라는 장점과 합쳐져 더욱 빛을 보았다.

이번 스플릿의 T1을 요약하자면 라인전, 운영, 한타, 마인드 모두 롤의 정석을 써내린 것인데, 그 중 너네가 뭘 해도 우리가 이긴다는 위닝 멘탈리티와 마인드, 이를 뒷받침할 만한 자신들의 높은 체급을 바탕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교전 능력, 최고로 압도적인 운영 능력으로 크게 귀결되었다. 또한 역대를 통틀어 메이저 리그 기준으로 맞상대가 없을 정도로 시즌마다 압도적이었다는 평이 존재하는 팀들[33]과 비교하면 초반 장악력 측면에서 상대적인 밸류가 떨어진다는 언급도 존재함에도 이번 시즌에 보였던 T1의 명확한 장점은 자신들의 실수를 최소화시키면서[34] 상대의 실수를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사고가 나도 공백을 메꾸는 치밀한 운영력, 5명 모두 크랙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파괴력, 팀적으로 같은 각을 바라보며 호응하는 교전 능력 등이 있었고 이러한 모습은 마치 세계를 호령했거나 그러한 아성에 부합하는 기록을 썼던 당대 최고의 팀들이 떠오를 정도였다.[35][36]

그리고 이후 플레이오프와 남은 국제 무대에서의 행보로 증명해내야 하지만, 이번 정규시즌 동안 T1이 제시한 것은 근 11년에 달하는 롤판 역사상 모든 팀들이 추구해왔던 "플레이 내 운영, 라인전 능력을 비롯한 모든 방면에서 체급으로 찍어누르겠다."라는 절대적인 부분에서 눈여겨져오던 강팀의 개념보다, "너네보다 조금이라도 더 이점을 취할 거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것을 너네가 막지 못한다면 그땐 당연히 우리가 이기는 구도가 만들어진다."라는 일종의 상대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강팀의 조건과 개념을 제시한 것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았다.

선수 개개인을 놓고 봐도 선수단 전원의 올 프로 팀 입상은 당연하고 퍼스트와 세컨드로 갈릴 전망이다.[37] T1의 POG 포인트는 선수 한 명에게 편중되지 않고 모든 선수가 60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 사실이 모든 선수들이 캐리롤을 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38] 특히 로스터 공개 직후 '신인인 만큼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컸던 제우스는 A급으로 분류되던 칸나의 부재를 잊게 할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2라운드에 들어서는 주전으로 뛴 지 한 시즌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한체탑 후보로 평가하는 의견도 많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39][40][41] 결국 실제로 제우스,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가 무난한 정배로 퍼스트, 오너가 캐니언에 밀려 세컨드를 수상하였고, 정규시즌 MVP 역시 케리아, 페이커와 캐니언의 3파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 예측과는 약간 달리 페이커-케리아의 2파전[42]이 되며 행복한 싸움을 한 셈이 되었고, 결국 케리아가 받아가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말 그대로 T1의 시즌이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모든 팀이 코로나로 로스터에 피해를 입는 동안 철저한 관리를 통해 1, 2군 모두 큰 피해없이 무사히 이번 시즌을 마쳤다는 것.[43] 물론 모든 팀들이 코로나 확진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T1은 다른 팀들조차 인정할 정도로 1, 2군 모두 철저하게 방역 관리를 했다. 이 부분은 향후 다른 팀들도 T1의 좋은 선례를 보고 잘못된 부분을 고치거나 본받을 필요가 있다.

종합하면 개개인의 체급이 높고 저점 역시 낮지 않은 탓에 개인이 부진해도 게임을 엎을 정도는 아니고, 나머지 라인의 캐리를 바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현재 T1을 이기려면 초반에 체급으로 찍어누르면서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중후반까지 운영으로 이겨야 하는 셈이다. T1의 스노우볼 굴리는 속도는 말도 안 되게 빨라서 상대가 단 한번만 실수를 해도 어마어마한 이득을 취해버리기 때문에 상대하는 팀들 입장에서는 불합리하기 짝이 없다. 현재까지만 보면 결국 T1이 이번 시즌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유력해 보이지만, 반대로 2018 시즌의 IG 혹은 2016 시즌의 ROX처럼 당시 스프링 정규시즌을 제패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일격을 당해 용두사미로 시즌을 마무리했던 사례도 있으므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전까지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앞으로 맞붙을 팀들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5.2. 2위 | Gen.G | 15승 3패 +18

파일:Gen.G_logo_square.png GEN
종합 결과
순위
2위
득실
15 3 +18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Chovy 정지훈 (1,000)
비고 코로나로 인한 기권승 1승

이번 정규시즌의 젠지는 그야말로 '역대 최강의 2위'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과정은 다사다난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전 기대치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규시즌 2위를 기록했다. 15승 3패 +18이면 20 서머 DRX의 15승 3패 +19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위인 만큼 훌륭한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 콩라인이 다 모인 팀답게 2번째로 높은 2위 성적을 기록했다[44] 비록 우승 경쟁팀인 T1을 상대로는 두 매치 다 2:0으로 완패하기는 했지만 두 경기 다 코로나로 주전 선수들이 이탈한 상태였다는 점[45]을 감안하면 참작의 여지는 충분하며, 그나마도 다른 팀들을 상대로는 주전이 이탈한 상태에서조차 승리를 거뒀던 만큼[46] 팬덤의 반응도 괜찮은 편. 비슷한 상황을 겪었지만 완전히 몰락해 버린 농심과는 달리 팀이 코로나 이슈로 인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쵸비와 룰러, 피넛 같은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중심을 꽉 잡아주었고, 막 콜업된 CL 선수들도 각자 자리에서 기대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며 피해를 최소화시켰던 점도 매우 컸다. 특히 중요한 매치들을 앞두고 코로나 이슈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미드와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맡고 있는 쵸비와 룰러였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뒷순위에 위치한 담원이나 2라운드에 상승세를 타고 있던 광동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뒀다는 점은 현재 풀 컨디션 젠지의 체급이 T1을 제외하면 정규시즌 기준으로만 따져보면 대적할 팀을 찾기 힘든 수준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불안 요소로 도란과 리헨즈의 기복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드러낸 시즌이기도 했다. 특히 도란의 경우 코로나 이슈 이후 기복이 심해졌는데, 한때나마 한체탑에 가깝다고 소리를 듣던 모습은 많이 묻혔고 오히려 파멸적인 저점이 연달아 나오는 경우가 잦아져 올 프로도 놓치고 팀의 패배 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다전제인 포스트시즌에서 이 부분이 불리하게 작용될 가능성이 크다.[47] 또한 리헨즈도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스킬샷 실수가 잦거나 혼자 빨려들어가서 잘리는 실수가 확실히 많다. 두 선수 다 고점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기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나머지 선수들에게 큰 짐으로 돌아갈 것이다.

어찌 됐든 젠지는 이번 시즌 LCK 내에서 최상위권의 라인전 체급을 보여줬고, 반지원정대 시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한 운영을 갖춘 슈퍼팀이라는 사실은 입증되었기에 향후 전망을 좀 더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 경기들에서 가끔씩 드러난 일부 선수들의 기복 문제, 유리한 상황에서도 하이 리스크를 감내할 정도로 감정적인 플레이만 잘 컨트롤할 수 있다면 팀의 염원이나 다름없는 우승과 첫 MSI 진출을 달성하는 것을 한층 더 현실로 다가오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5.3. 3위 | DWG KIA | 11승 7패 +12

파일:DWG KIA 엠블럼.svg DK
종합 결과
순위
3위
득실
11 7 +12
최다 POG 선수 파일:LCK_JGL.png Canyon 김건부 (1,600)[48]
비고 -

지난 2년 동안 LCK를 지배했던 모든 라인이 캐리할 수 있는 팀이라는 칭호는 T1과 젠지에게 넘겨준 채, 팀의 문제점은 시즌 초와 별반 달라진 것이 없었고, 올해 새로이 붙은 오명인 캐니언 게이밍강팀 판독기아의 해결 방도를 생각할 필요가 있는 정규시즌이었다.

기대와 함께 데려온 덕담-켈린 바텀 듀오는 냉정하게 따졌을 때 지난 1년 반 동안 바텀을 맡았던 고스트-베릴 듀오의 하위호환으로 귀결되었는데, 특히 덕켈 듀오의 라인전은 캐니언의 지원이 있기에 강해보이지만 그 이후 단계에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으며, 결국 켈린은 이니쉬 능력과 관련한 의문점이, 그리고 덕담은 골드 수급 대비 좋지 못한 딜량과 캐리력이 계속해서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고, 여러 방면에서도 발목을 잡았다.[49]

탑의 경우 기대치 자체는 제일 낮았지만, 역시나 우려한 부분이 그대로 터지며 현 담원의 가장 큰 문제점이 되었다. 버돌은 서브로 시작하여 이후 주전으로 올라서면서 탱커라는 대안을 찾고 벽돌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성장했지만, 본래 칼챔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했음에도 모건에게 상성 우위인 아칼리를 잡고 박살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여전히 칼챔을 잡기엔 불안정했으며, 호야는 처음에 주전 기회를 잡았음에도 너무 낮은 기량으로 버돌에게 주전을 빼앗기고 서브로 밀려난 이후부터 버돌이 처참한 폼을 보여도 경기에 나오지 못했을 정도로 더 언급할 건덕지가 없었다.

쇼메이커는 많은 관계자들이나 선수들이 서드로 투표했다고 언급하는 등, 여전히 상위권 미드라이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올 프로 퍼스트 고정 수준이였던 이전과 달리 그 지위가 서드로 하락했고, 그마저도 "너무 높게 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공존하는 것이[50] 이번 시즌의 쇼메이커를 드러내는 평가에 가깝다. 그동안처럼 윗 순위의 페이커, 쵸비와 비교되는 것이 아니라, 한층 아래의 단계 미드라이너라고 평가되던 라바, 페이트 등과 비교되는 경우가 더 많아지기도 했다. 한동안 수동적인 메이지 메타였고 그와 잘 맞지 않는다는 세간의 평가가 있었지만 이와 별개로 4킬 카사딘, 7킬 빅토르 등 해당 챔피언들로 초반 갱킹과 교전에서 자원을 몰아먹어도 캐리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데다가, 메타가 작년 서머와 비슷하게 바뀐 상황에서도 톡톡 튀는 플레이가 자주 나온다고 보긴 힘드며 오히려 4킬 아리로도 힘을 강하게 쓰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마지막 브리온전에서 나온 키 플레이어 지표로 15분 골드격차가 무려 2위임에도 DMG% 10위, GDPM 9위, DPM 8위 등 딜을 꽂아넣으며 캐리하지 못하는 모습이 명료하게 드러났다. 매번 해당 지표들이 1~3위를 도배하고, 담원이 1황에 올라선 20 서머 이래로 퍼스트 미드를 독점하던 지난 2년간에 비해 폼이 너무나도 심각하게 떨어졌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결국 교전 개시는 캐니언 손에서 전적으로 이루어져야 했고, 캐니언 원툴이라는 오명이 붙는 것은 시간 문제에 가까웠다.

또한 1라운드 당시엔 T1과 젠지를 상대로도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크게 위협할 정도의 수준을 보였으나, 2라운드에 들어서 다시 붙어보니 격차가 분명할 정도로 커졌다고 봐도 무방했고, 쵸비가 빠진 젠지를 상대로도 패배를 기록하거나, 캐니언의 플레이만으론 깨뜨릴 수 없는 체급을 가진 팀들에겐 모두 지는 모습과 더불어 강팀 판독기라는 오명이 정황상 추가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DRX를 2라운드에서 잡아내며 탈출하나 싶었으나[51] 프레딧 브리온에게 다시 셧아웃을 당하면서 시즌 마지막까지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인 면만 더욱 강조되었다.

물론 나중에 더 많이 붙을 상대가 누구냐 하면 떠오르는 것이 T1이나 젠지와 같은 강팀이며 2위와 3위의 승수 차이가 어마어마하기에 비판이 거셀 뿐, 담원이 3위를 했다는 점은 잊어서는 안 된다. 담원의 체급이 떨어졌을지언정 하위권 팀에게도 허덕일 정도로 급락한 건 아니었기에, 오히려 하위권 팀들에게는 패배를 잘 헌납하지 않는 수준의 격차를 만든 팀으로 승차 관리가 잘 된 편이다. 캐니언의 플레이메이킹이 잘 통했고, 폼이 떨어졌다고 한들 쇼메이커나 덕켈의 약점은 중후반의 효율이지 초반 라인전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미 초중반서 상대와 격차가 났고 그것을 뒤집을 수 없는 수준까지 흘러갔다고 생각해도 무관할 것이다. 강팀 판독기가 오명처럼 불리지만 그 이면에 '적어도 약팀은 잘 잡는다'는 뜻도 숨어있다는 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물론 강팀 상대로는 초중반에 완전히 꺾어놓을 수 없으니 중후반 단계의 운영이나 플레이 격차에서 밀렸고 이 때문에 패배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쨌든 이제는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하게 된 이상 과거 당시의 플레이를 더 이상 보기가 어렵다는 점은 변함이 없고, 현재 담원의 문제점은 작년 스프링의 T1과 꽤 유사함과 동시에, 이미 이전부터 계속 언급된 만큼 발전하는 속도가 더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또한 이미 시즌 초부터 3강이라는 추측들이 존재했고 이는 어느 정도 정설이 되었지만, 현재의 담원은 T1과 젠지보다 분명할 정도로 한 계단 아래 있는 팀인 것은 사실이라는 점에서, 결국 궁극적인 문제점을 고치지 않는 이상 새롭게 뿌리 박히게 된 오점들을 쉽게 떨쳐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5.4. 4위 | DRX | 11승 7패 +3

파일:DRX 로고(2020~2022).svg DRX
종합 결과
순위
4위
득실
11 7 +3
최다 POG 선수 파일:LCK_BOT.png Deft 김혁규 (1,000)
비고 -
지난 서머시즌을 10위로 마무리했던 결과를 뒤로 한 채 베릴을 필두로 한 강력한 운영 능력과 바텀듀오의 하드캐리를 바탕으로 4위라는 성적으로 준수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이번 스프링에서의 행적을 본다면 앞으로의 개선점이 나타난 시즌이라 볼 수 있다.

DRX의 이번 시즌 도중 가장 크게 드러났고 또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한다면 결국 완전히 각성하지 못한 상체와 더불어 그로 인해서 베릴에게 메이킹을, 데프트에게 후반 캐리를 의존하는 빈도가 높다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는데, 분명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중간중간 상체가 LCK 상위권 상체다운 모습도 몇번 보여주었으나 이게 길게 이어지지 않고 강팀을 만났을 때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분명 킹겐도 강력한 라인전 체급과 특유의 한타력을 보여줄 때가 있었고, 제카도 다양한 챔프폭을 바탕으로 플레이메이킹을 만들어내거나 한타에서 존재감을 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이 2라운드 내내 이어졌다거나 강팀을 상대로는 좋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 이렇게 위닝 플랜이 고착화되다보니 정규시즌 마지막 상대인 T1은 "DRX는 베릴 선수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게 많아서 베릴 선수만 마크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으며, 실제로 T1의 서포터에 올해 기준 앞서면 앞섰지 베릴에 뒤처지지 않는 케리아가 있고, 팀합도 더 체계적이다보니 사실상 압살하는 경기가 나오며 DRX의 한계를 잘 나타내 주었다.

특히나 현재 정글러의 중요도가 결코 적지 않은 메타에서[52] 표식의 기량에 대한 의문점 또한 존재하는데, 지난 시즌보다 강력해진 팀원들의 힘으로 2020 서머-2021 스프링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많은 팬들이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작년 서머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전의 공격적인 모습이 많이 줄어들어 본인이 주도하는 모습이 많이 줄기도 했고 팀원들의 콜에 휘둘리거나 하는 듯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 해설진도 이 점에 대해서 꼬집었을 정도.

이러다 보니 믿을 라인은 당연히 바텀밖에 없는데, 상대가 그 바텀을 집요하게 공략하거나 상체에서의 스노우볼을 바텀까지 이어가는 순간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는 것이 약점이다. 특히나 DRX의 바텀은 LCK 최고령 봇듀오인 만큼 에이징 커브가 언제 와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들인데 이번 정규시즌에서의 폼은 각각 ALL-PRO 팀 세컨드와 서드에 들 정도로 꾸준했다고 볼 수 있지만 당장에 서머, 혹은 앞둔 플레이오프에서 갑작스런 기량 하락이 나타날 경우 지금보다 더 무기력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바텀 의존도를 해소해낼 필요가 있다. 그나마 킹겐이 2라운드 들어 지표가 상당히 좋아졌고, 제카도 넓은 챔프폭을 바탕으로 메타의 변화를 타고 초반 당시의 부진을 타파해나가고 있으며 표식 역시 시즌 막판에 가까워질수록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 역시 DRX의 기대요소이다.

5.5. 5위 | KWANGDONG FREECS | 8승 10패 -3[W]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KDF
종합 결과
순위
5위
득실
8 10 -3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FATE 유수혁 (700)
비고 Tie-Breaker 승리

2018 스프링 시즌 이후 무려 4년 만에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54] 초반에 거하게 주춤거리며 병사형 선수들이 모인 이도저도 안 되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실제로 최하위까지 굴러떨어졌으나, 설 연휴 휴식기 이후 폼을 다듬고 성적이 오르더니 코로나 시국에서의 관리도 유일하게 정규시즌 동안 1, 2군 모두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해내며 5위에 안착했다.

광동이 플옵에 진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팀을 캐리해줄 정도로 폼이 오른 페이트, 좋은 생존력으로 안정적이게 딜을 넣어주거나 해줘야 할 때 해주는 인간 넥서스 테디, 라인전, 한타, 스플릿 전부 잘해주는 기인, 초반엔 부진했으나 노틸러스라는 좋은 챔프를 찾아 제 몫을 해준 호잇, 초반에 비해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엘림까지 전원의 폼이 초반에 비해 확실히 올랐고, 이로 인해 기존에도 좋은 폼을 보여주던 선수에 가해지는 부담 역시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시즌 역시 1위부터 4위까지의 팀 상대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6위와 7위 상대로는 1대1의 상대 전적을 기록했으며 8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이기는, 강팀 판독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면서 애매모호한 느낌이 있다.

특히 위에서 언급했듯 광동의 기인-페이트-테디로 이어지는 3캐리 라인은 건재한 상황이지만, 나아졌다곤 하나 엘림과 노틸러스를 잡지 못한 호잇은 여전히 부족하고, 팀적으로 잊을 만하면 튀어나오는 감정적 플레이 및 상위권에 비하면 확실히 약한 운영 능력이 광동의 확실한 약점이다. 분명 호잇은 노틸러스 이외에도 라칸 같은 픽은 수준급으로 다루어 내지만 이러한 이니시 능력이 부족한 챔프들은 꺼리거나 숙련도에서 부족함이 보이는 듯한 모습이 보이고, 엘림은 본인보다 수준 높다고 평가받는 상위권 정글러들에게는 쉽게 휘둘리며 하위팀과의 경기에서도 게임의 흐름이 잘 흘러가지 않으면 감정적으로 플레이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단점에서 이어지는 것이 본인들이 유리할 때는 충분히 게임을 끝내버릴 수 있는 힘을 보여주지만[55] 게임이 상대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게 될 경우 이를 뒤집어낼 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는 상황이다. 특히나 현재 광동보다 윗 순위 팀들은 담원 정도를 제외하면 운영 능력에 도가 튼 팀들이기 때문에[56] 오래간만에 진출한 스프링 시즌의 PO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후반 운영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5.6. 6위 | Fredit BRION | 8승 10패 -3[L]

파일:BRO_logo_square.png BRO
종합 결과
순위
6위
득실
8 10 -3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Lava 김태훈 (900)
비고 코로나로 인한 기권패 1패
Tie-Breaker 패배

T1이 압도적인 최강자의 포스의 주인공이었다면, 프레딧 브리온은 하나의 드라마이자 소년만화에 나올 법한 모습으로 2022 스프링을 장식한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해도 될 만큼의 감동적인 미라클 런을 선보이며 브리온이라는 이름을 달고서 최초로, 팀의 전신인 나진까지 가면 무려 2014년 이후로 약 7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시작 전 탑솔러 호야를 제외한 전원과 광속으로 재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신규 탑솔러로 한화생명의 구멍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듣던 모건과 그리핀의 강등 이후 줄곧 휴식기를 가지던 소드을 영입해 로스터 보강을 마쳤다. 작년 2021 시즌을 최하위로 보낸 로스터를 그대로 답습한 구성인지라 한화생명과 함께 로스터에 대해 팬들의 걱정이 많았던 팀이었다. 허나 우려와 달리 마치 2017 스프링의 MVP처럼 선수 개개인의 높지 않은 체급을 끈끈한 팀워크와 한타력으로 극복하고 승리를 거두어가면서 엄청나게 큰 반전을 선사해주었다. 전 포지션의 선수가 기대 이상의 폼을 보여준 데다 T1과 함께 작년 로스터를 거의 유지한 덕에 다른 팀에 비해 잘 맞는 팀 합을 선보이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묻히게 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다.

스프링 초반 2주차 만에 당시 3강이던 T1, 젠지, 담원을 모두 만나며 1승 3패로 스타트를 잘 끊지 못했다. 허나 강팀을 상대로도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가능성을 끌어내더니, 이후 엄티의 날카로운 초반 설계와 운영을 바탕으로 라바의 플레이메이킹과 헤나의 안정적이이면서도 위협적인 딜링, 딜라이트의 이니시가 빛나며 하위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엄티의 약점인 중후반 운영에 크게 발목을 잡히며 중상위권 팀이라기엔 당시 최하위권 팀이던 리브 샌드박스, 광동 프릭스에게 전부 패배하는 등 잡아야 할 팀을 잡지 못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중위권과 하위권을 오가던 중 선수들의 폼이 점점 상승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 들어 잡을 팀은 확실히 잡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더니 결국 시즌 후반에는 약점으로 평가 받던 엄티의 중후반 운영의 발전, 모건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한 캐리력으로 모든 라인에 구멍이 없는 깔끔한 팀으로 다듬어지며 담원마저 2:0으로 잡아버렸다.[58]

프레딧 브리온이 스프링 시즌 동안 보여준 가장 큰 무기는 끈끈한 조직력과 팀 합, 모든 선수들의 기량 상승 및 눈부신 감코진의 밴픽 연구였다. 엄티는 1라운드 때 많은 부진을 겪었으나 후반 오더 문제가 해결된 2라운드부터 다양한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리더이자 사령관이라는 사실을 입증해보였고, 모건은 2021년 최악의 탑솔러라는 오명을 떨쳐내겠다는 듯 포텐을 폭발시켜 중위권 수준까지 성장하였다. 바텀 듀오는 2라운드부터 매 판 안정적인 모습으로 상체를 잘 받쳐주며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프레딧 브리온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뭐니뭐니해도 라바로, 한화생명 시절과 비교하면 정말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이번 2022 스프링에서는 페이커 쵸비를 잇는 3대 미드라이너로 성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59]

이렇게 인지도와 평가가 낮은 선수들이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모두의 예상을 깨는 경기력을 보이고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적을 내며 업셋을 만들어냈기에 브리온은 진정한 낭만, 소년만화의 주인공이라는 평가마저 받고 있다. 특히 1군 멤버 전원 코로나 확진에 일부 2군 선수들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젠지전 기권패라는 초유의 사건을 겪고도 담원이라는 강적을 2:0으로 쓰러트리고 자력으로 플레이오프를 결정 짓는 모습은 수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였다.

물론 냉정하게 평가를 하자면 브리온의 불안 요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복. 팀원 개별로 시작해서 코치들도 경기력이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 심각한 경기력 낙차가 약점인데, 이런 팀 단위의 기복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악재가 될 수 있다.[60] 또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브리온 선수들 대부분이 다전제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수준이라는 것 또한 큰 불안 요소. 1라운드 상대 팀인 담원의 경우 불과 지난 주에 2:0으로 셧아웃 해버린 전적이 있고, 아무리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해도 LCK 플레이오프부터 MSI, 월즈까지 여러 다전제를 거치고 온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담원의 상대적 우위는 변함이 없다. 가장 최근 담원을 상대로 2:0 업셋을 일으켰던 것처럼 프레딧 브리온이 사전평가를 또 다시 뒤집고 다음 라운드로 올라갈 수만 있다면, 선수들 개개인에게도 좋은 다전제 경험과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노장 감독이 여러 사정이 있던 비주류 선수들을 모아, 꼴찌 경쟁이나 할 거라는 손가락질을 이겨내고, 끈끈한 우정과 팀워크로 PO에 진출했다는 스토리는 브리온 팬뿐만 아니라 다른 팀 팬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예 프레딧 브리온을 가장 좋아하지는 않아도 프레딧 브리온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해도 될 정도로 2022년 최고의 호감팀이란 평마저 받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LCK를 좋아했던 팬들과 올드 젠지 팬들은, 어디선가 많이 느껴본 향기 추억을 자극한다고 프레딧 브리온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소설도 이렇게 쓰면 억지 전개라면서 욕 먹는다 상체 3인방인 모건, 엄티, 라바 모두 슬럼프로 얼룩진 다사다난한 커리어를 가졌다는 점에서 더더욱.

5.7. 7위 | kt Rolster | 7승 11패 -5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KT
종합 결과
순위
7위
득실
7 11 -5
<colbgcolor=#000000>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Rascal 김광희 (800)
비고 -

시즌 전의 기대치와는 달리 시즌 내내 존재감이 없던 아리아, 라스칼의 일시적인 폼 저하, 세트, 자르반이라는 조커픽만 잘하는 라이프, 가끔 가다 던지는 에이밍, 저점이 뜨면 프로가 맞나 싶은 커즈의 문제점이 터져 크게 휘청이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드에 아리아 대신 빅라가 콜업되고 마지막 남은 4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으나, 경쟁 팀인 프레딧 브리온이 담원을 꺾는 업셋을 보여주고, 광동 프릭스가 리브 샌드박스를 잡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KT는 LCK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기록이 없는 마지막 팀이라는 오명을 갖게 되었다.[61]

1라운드의 경우 탑의 라스칼이 상당한 고점을 보여주며 분전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원들의 저점과 kt의 유서 깊은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대퍼타임 덕분에 따낼 수 있는 많은 경기를 내주는 과정이 수반되었다. 그리고 탑을 제외한 다른 라인 모두 문제가 있었지만 가장 문제가 돋보였던 것은 정글로, 오랜 기간 로테이션 생활을 한 커즈와 기드온 모두 최악의 폼을 보이며 제 역할을 해내기는커녕 팀의 짐이 되었다. 팀원들이 흔들리는 사이 홀로 고점을 유지하던 라스칼도 이후 폼이 살짝 떨어지더니 결국 해당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 등, 결국 1라운드 후반부터 2라운드 중반까지의 경기들을 모두 내주게 되었다.

2라운드 DRX전부터는 교체 선수로 들어온 빅라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재정비가 이루어졌고, 커즈 또한 후반부에 들어서며 폼을 회복하고 본인의 문제점이던 챔피언 폭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미 많은 경기를 내준 뒤였고, 경쟁팀이던 광동이 시즌 말까지 폼을 이어나간데 이어 프레딧 브리온마저 예상치 못한 업셋을 달성해 플옵행을 자력으로 확정지은 반면 KT은 마지막 관문에서 젠지를 넘어서지 못하며 다시 한번 결국 간발의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강동훈 사단이 2017 롱주의 기적을 재현해내는 것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데, 2017년과 달리 팀들의 타 팀들의 실력과 분석력이 상향 평준화된 이상 전력의 급상승을 노리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KT는 롱주와 달리 승리 패턴이 다양한 편도 아니고[62] 한체탑으로 평가받는 라스칼과 아직 살펴볼 시간이 필요한 빅라를 빼면 전부 다 기복을 달고 사는 선수들이라 일관된 캐리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이러한 점 때문에 KT는 서머 시즌에 보완해야 할 점이 매우 많다. 어쨌든 서머까진 시간이 많고, KT는 전통적으로 항상 서머 시즌에 크게 반등한 모습들을 보여왔으나 문제는 2019 시즌부터 단 한 번도 서머 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것. 오히려 강동훈 사단이 자리잡은 이후에는 2020년 스프링에서 에이밍의 맹활약으로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한 것을 빼면 매번 한 틱 차이로 플옵에 가지 못했다. 상대방에 대한 끊임 없는 분석과 구도 연습을 해야만 플레이오프와 월즈를 노릴 만한 자리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또 하나 KT에게 심각한 문제는 1군, 2군, 아카데미 합쳐서 코치가 겨우 5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심지어 강동훈 감독은 사실상 총감독 위치로서 2군과 아카데미, 와일드 리프트 팀, 심지어 프런트 일까지 전담할 정도로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강동훈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스코어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는데, 때문에 서머 시즌에는 추가로 감코진을 영입하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63]

프랜차이즈제 전환 이후로 7-7-7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잭팟

5.8. 8위 | NongShim REDFORCE | 5승 13패 -13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
종합 결과
순위
8위
득실
5 13 -13
최다 POG 선수 파일:LCK_JGL.png Dread 이진혁 (700)
비고 -

시즌 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이 팀이 8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스플릿 초반에 한화생명에게 일격을 얻어맞은 점만 제외하면 무난히 순항 중이었으나,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이후 선수들의 폼이 단체로 수직 하락, 좋다고 평가받던 팀워크까지 무너졌고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하위권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치진들의 갑작스러운 돌림판 이슈 또한 팀 추락에 크나큰 악재로 작용되었던 것은 덤. 이 결과가 충격적인 이유는 9, 10위인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의 경우는 애초에 리빌딩이 팀의 기조였고 그에 맞춰 유망주를 위주로 로스터를 꾸렸던 반면, 농심은 팀원 대부분이 베테랑급에 우승 경력도 있고 선수 개개인의 네임밸류 역시 티젠담 다음 가는 수준인 로스터에서 나온 성적표였기 때문이다.[64][65]

정말 많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뼈아픈 점은 피넛과 트레이드를 강행하면서까지 야심차게 영입한 S급 미드인 비디디와 지난 2년 동안 T1의 캐리축을 담당하며 T1을 작년 월즈 4강에 올려놓은데 큰 지분을 차지한 칸나의 부진이었다. 먼저 비디디의 경우 작년 월즈에서 젠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분투하며 호평을 받았고 시즌 초에 3승을 달성할 때만 하더라도 팀의 1옵션급 활약을 해주었다. 허나 챔피언 폭에 대한 문제점이 있었는데, 시그니처 챔피언인 아지르는 항상 견제받았고 다른 시그니처 챔피언인 신드라와 오리아나는 메타에서 뒤처진 챔피언이었기에 쉽게 꺼내들기 어려웠다. 이를 의식해서 메타 픽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며 젠지 시절보다도 다양한 카드를 선보였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코로나 이슈 이후로는 브레인포그 등의 후유증에 의해 기량이 확연히 떨어진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급격한 부진에 시달리며 모든 지표가 최하위권에 머물 정도로 추락하여 하위권 미드가 돼버렸다.

칸나의 경우 유독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로는 시즌 시작 전 영입 논란이 있었던 탓도 있는 듯하다. 영입 논란이 있던 팀 내 다른 선수인 비디디는 이지훈 단장을 필두로 젠지 프런트가 언질을 안 한 것에 섭섭한 정도였고, 또 고스트는 농심 측이 담원에게 사과하는 제스처를 취할 정도로 시끄러운 이적 과정이 있었지만 이 둘은 같은 CJ 출신에 존재감이 큰 선수들이라 어찌저찌 뭉쳐서 뭐라도 하기라도 했다.[66] 그런데 둘에 비해 칸나는 농심과 전 소속팀인 T1이 합의하고 이적시킨 거라 본인이 바라지 않은 이적이라며 항의했지만, 계약서상 문제도 없었고 이런 모습으로 인해 양 팀 팬들에게 좋은 인식은 사라졌는데 코치진 및 다른 팀원들과도 뭉쳐질 만한 연결고리가 없었다. 그나마 전 T1 동료인 에포트가 있었다고는 해도 서포터라는 포지션상 꾸준히 탑을 관리하기가 어려운 데다가 피터에 밀려 식스맨으로 있었던 기간이 길어지면서 따로 논 경우가 많아질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본인이 코로나로 빠질 당시 두 번째 긴급 콜업이 탑 든든도 아닌 정글 실비라 탑에 드레드가 서는 막장 상황이 나온 것도 이 문제가 영향이 없을 리 만무하다. 이렇게 된 이상 휴식기에 농심이 늦었어도 안착에 도움을 주는 게 시급해 보인다.

이를 종합하면 어느 정도 성적에 납득이 가기는 한다. 2주차 종료 시까지는 시즌 시작 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농심의 성적은 3승 1패, 순위 3위로, 선수들의 네임밸류에 맞는 성적을 내는 중이었다. 실제로 이번 시즌에는 티젠담 소리를 들으며 3강 평가를 듣던 담원마저 격침시키며 티&젠-농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3주차에 T1과 상승세를 탄 DRX를 만나서 2연패를 박았는데, 이후 설 연휴부터 코로나로 인해 로스터에 비상이 걸렸다. 결국 어수선하게 모인 팀원들의 팀합을 완전히 맞추기란 쉽지 않았고, 거기에 돌림판까지 기용되며 문제가 더욱 심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스프링 초반은 체급으로 이길 수 있었겠지만 시즌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팀합이 게임 양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시기여서 합이 상당히 중요했는데, 애석하게도 농심은 전혀 팀합이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거기에 주전 선수들의 폼도 온전치 못해서 체급조차 내세우지 못하게 되자 그 결과는 참혹했다.

서머까지의 숙제는 일단 팀합을 끌어올리는 것과 그와 연결된 문제인 주전 서포터를 결정하는 것, 그리고 서머 시즌에 맞춘 챔피언 폭, 즉 체급 업이 될 것이다. 스프링을 보내면서 나왔던 문제점이 명확했던 만큼 그 부분을 잘 해결한다면 분명 고점의 모습은 확실했던 선수들이 모여있기에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67]

5.9. 9위 | Liiv SANDBOX | 4승 14패 -19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종합 결과
순위
9위
득실
4 14 -19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Dove 김재연 (500)
비고 -

한화생명과 마찬가지로 리브 샌드박스 역시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는데, 신인 특유의 호전성이 잘 드러나는 공격적인 플레이는 좋았으나 약한 체급에 비해 과도하게 적극성을 띄는 플레이들이 오히려 독이 되면서 팀에 역효과를 불러일으켰고 2R 들어서면서 체력이 고갈되었는지 한 세트가 끝날 때마다 바뀌는 극과 극의 저점과 고점의 괴리감을 지우지 못하고 매 경기 크게 휘청거리며 결국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나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스프링 내내 무색무취한 모습만 보였는데, 이 경우 작년 T1의 제우스라는 전례가 있고[68][69] 반대로 카리스, DRX 2군의 세탭과 젠지 2군의 오펠리아는 급하게 데뷔했음에도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샌박 팬들 입장에서는 쓰라림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T1의 서브 미드 클로저와 2021 CL 서머 퍼스트 바텀 듀오 및 우승 듀오였던 엔비와 카엘을 데려왔지만 이들이 제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치명타였다. 야심차게 영입되었던 클로저는 특유의 날카로운 플레이는 여전했지만 이러한 적극성이 도리어 화를 불러오는 경우도 많았으며 후반부에는 문제점이 도드라지면서 패배에 기여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바텀 듀오 역시 가끔씩 나오는 한 방을 제외하면 특별한 강점이 없었으며, 엔비는 CL과 LCK의 벽을 느꼈는지 CL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아이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었다. 전체적으로 주장인 도브와 2021 LCK 어워즈 신인상을 받은 크로코가 어느 정도 팀의 주축을 담당해주긴 했지만 이들 역시 다른 팀원들의 부진을 감당하긴 힘들었는지 후반부에는 팀적으로 저점을 자주 드러내며 7연패로 시즌을 끝마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안 되었던 이기는 경기들을 천천히 뜯어보면, 캐리라인이 어느 특정 선수에게만 크게 쏠려 있지 않았고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플레이 메이킹을 시도하려는 점, 굴리는 스노우볼을 제어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는 둘째치고 그걸 굴리는 속도만큼은 상위권 팀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점은 샌박만이 가진 고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70] 물론 불리한 경기에서도 변수 창출을 시도해보는 건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도 해설진이 언급한 사실이다. 작년 한해 주전으로 출전한 크로코와 탑으로 포변했을지언정 베테랑에 속하는 도브로 이를 어느 정도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제어해볼 거라 기대한 것 같지만 도브는 탑에서 제 앞가림을 하기에도 벅찼으며 크로코도 리그 중반부터는 팀의 무리한 판단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즉 당장은 좋든 나쁘든 적극적인 모습으로 스프링 시즌을 보냈다고 할 것이다. 플옵 진출이라는 벽을 넘을 수 있는 팀을 목표로 한다면 좋은 부분을 유지하며 좀 더 정확한 전황 파악을 통해 때로는 후일을 도모하는 모습을 갖출 수 있다면, 서머 시즌 때는 절치부심해서 유망주 팀이라는 평가를 벗어 던지고 플옵 진출을 1차적인 목표로 분발해야 할 것이다.

5.10. 10위 | Hanwha Life Esports | 3승 15패 -19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HLE
종합 결과
순위
10위
득실
3 15 -19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Karis 김홍조 (400)
비고 -

육성을 기조로 시즌을 보내겠다고 했지만, 이미 스토브리그서 국내는 기본에 해외서도 몇 번이나 저격당할 정도로 암담한 행보를 보내다 겨우 구성된 1군 로스터는 이게 1군 로스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게 사실이었고 결국 현실화되어 1-2군 동반 꼴찌라는 처참한 기록을 경신하며 LCK 최초 10-10 클럽의 주인공이 되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상당히 거리가 먼 이야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4강인 티젠담듀 중 지옥의 극상성팀 담원[71]을 빼고는 풀세트까지 몰아세워봤던 저력도 있고 이따금씩 날카로운 모습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기도 했던 한화생명이었으니 농심과 리브 샌드박스를 제치고 탈꼴찌 정도는 노려볼 법했는데 결국 실질적으로 이렇다 할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사전 예상에 딱 맞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나마 온플릭이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신 짜오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팀을 지탱해주던 때도 있었지만 신 짜오의 티어가 내려가면서 그저 그런 정글러 수준으로 전락해버렸고, 뷔스타는 작년에 잡으면 지던 필패카드이자 이번 시즌 메타챔인 카르마 숙련도를 상당히 끌어 올렸으나 소포모어 징크스가 터졌나 싶은 경기력으로 작년 서머와 별반 다른 게 없는 모습만 보여줬다. 쌈디 역시 온플릭과 비슷하게 진, 케이틀린의 티어가 내려가고 캐리형 챔프인 징크스나 아펠리오스가 새롭게 떠오른 직후부터 명백한 LCK 최하위권 바텀 라이너로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또한 징크스가 막판 리그 11연패를 찍으며 함정카드로 뜨긴 했지만 그 중 쌈디의 징크스가 4패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막대한 지분을 차지하였고, 징크스를 기용한 상황에서 단 1세트만 승리를 챙기는 모습으로 끝나면서 결국, 이 모든 일련의 과정들 끝에 스프링 마지막 경기까지를 통틀어 8연패로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수확이 없진 않았는데, 2라운드 막판 세트 8연패 전까지 어쨌든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물고 늘어진 킹 슬레이어 본능[72] 및 경기력도르와 더불어서 첫 풀타임 출전의 두두는 뇌절성 플레이가 예년에 비해 확연하게 줄었고, 작년 젠지 CL 팀과 1군 백업을 오가던 카리스가 비교적 좋은 기량을 보이면서 성공적으로 주전 미드에 안착한데다가 쌈디와 뷔스타의 코로나 확진으로 긴급 콜업된 처니, 바우트 듀오도 같이 뛰든 따로 뛰든 분전하면서 왜 '원처어질[73]'이라고 고평가 받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서머 시즌에 대한 씨앗을 뿌려놓을 수 있었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

한화생명의 문제점 개선은 명료하다. 선수들이 모두 라인전에서 만큼은 의외의 저력을 뿜어낼 힘이 있기에 체급 자체는 생각보다 괜찮은데 정작 게임을 승리로 이끌 만한 지략이 없어서 나름 튼튼한 몸으로 삽질만 하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니, 쉽진 않겠지만 서머에선 플레이오프 진출 내지는 다크호스의 한 축 정도로 올라설 수 있게끔 지능적인 면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체력적인 안배 부분에서 코치진들이 신경을 써주고, 지더라도 쉽게 승수를 허용하지 않을 만큼 운영적인 부분에서 디테일을 살려줄 필요가 있다. 또 온플릭, 쌈디의 챔프폭 역시 개선해서 상대적 약팀들에게나마 밴픽의 유리함을 가져갈 필요도 있어 보인다. 적어도 이번 시즌처럼 텐텐클럽만큼은 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

여담으로 한화생명이 10위를 하면서 '쵸비가 이적하면 쵸비의 전 소속팀은 다음 년도에 꼴찌를 하게 된다'라는 기묘한 징크스가 계속 유지되었다.[74]

[1] 상기 문단의 정규시즌 종합 상대전적 표를 봐도 녹색으로 칠해진 셀이 우상단에 밀집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역대급 혼전이었다고 평가받는 직전 시즌 상대전적 표와는 매우 대조적이다. [2] 작년 KT의 원장 중 한명이었던 도란, 2021 농심 레드포스의 운영의 핵심 축이었던 피넛, 2021년의 답이 없던 한화생명을 어떻게든 월즈 8강까지 끌어올린 쵸비, 언제나처럼 젠지의 최후의 보루인 룰러, 그리핀 시절부터 도란, 쵸비와 합을 맞춰온 리헨즈까지 과거 다양하게 활약했던 각 팀의 크랙들이 집결해있는 것이 현 젠지이다. [3] 당장에 작년 스프링 구도도 올해와 그렇게 다르지 않았고, 작년 월즈에서도 LCK가 전 팀이 8강에 진출하는 동안 LPL은 EDG가 1황 자리를 되찾았을 뿐, 나머지 팀의 성적은 상처밖에 남지 않았다. [정규시즌후] 확진 [정규시즌후] 확진 [정규시즌후] 확진 [정규시즌후] 확진 [정규시즌후] 확진 [9] 이 중 두두는 정규 시즌 및 파이널 이후 확진 [10] 코로나19 관련 콜업은 아니고, 단순히 아리아의 대체 자원으로 올라왔다. [11] POG도 받았다. [12] 엔비를 빼고 긴급 콜업 3인방과 1군 서브 탑라이너 하울링의 1군 첫 경기라 사실상 4인 긴급 콜업이라 봐도 될 정도였다. [13] CL팀 미드 톨란드 확진으로 콜업 [14] 쌈디, 윌러 확진으로 CL팀 원딜 처니가 긴급콜업되면서 CL 팀 결원 충원 목적으로 콜업 [15] 당장 1, 2군에 아카데미까지 합쳐 코치진이 5명 정도밖에 없는데 이들이 WCK의 롤스터 Y까지 책임지는 KT와 김상수 감독이 부임했지만 역시나 코치 풀이 좁은 DRX를 포함해, 시즌 전 정종빈, 김동현 코치의 군 입대 공백을 박세호, 김지영, 윤한길 코치 선임으로 메웠지만 1, 2군 동반 꼴찌라는 대기록을 쓴 한화생명, 호화 로스터로 8위를 기록한 농심, 1, 2군 전부 다 하위권을 전전하는 리브 샌드박스 등 여러 팀들이 코치진 영입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 [16] 또한 아직 구직을 못한 코치진들의 라인업도 상당한데 시즌 도중 경질된 김정수 감독과 휴식을 선언한 손석희 코치와 김대호 감독, 젠지를 떠난 주영달 감독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 외에도 KT의 멘탈 코치였던 안효연 코치, 휴식 중인 이정현 코치와 최명원 프레딧 CL팀, 차지훈 前 진에어 감독 등 매우 많은 경력직 스탭들이 구직 중이다. [17] 7주차 - DK vs HLE 1세트 [18] 9주차 - NS vs HLE 1세트 [19] 3주차 - DK vs T1 1세트 [10경기] 5 드래곤이 나온 게임이 10게임 이상으로 너무 많아 기재하지 않는다. [5경기] 3 바론이 나온 게임이 5게임 이상으로 너무 많아 기재하지 않는다. [22] 셋 다 코로나 확진으로 이탈했다지만 아이스는 이번 시즌이 첫 메이저 리그 주전 시즌인 선수였으며 그나마도 극초반엔 엔비에 밀려 온전히 풀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고스트는 시즌 전 이적 과정서 소동도 있었고, 시즌 중에는 주장 역할을 하는데 팀이 코로나로 쑥대밭이 되면서 선수가 없는 바람에 격리가 해제되자마자 바로 서포터로 포변해 리그를 소화했다는 악재가 있었다. [23] 소속팀이 같은 T1이라 투표가 불가능한 주장 페이커, 감독 폴트 외 전원 만장일치 올퍼스트의 가능성도 낮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 단, 같은 팀이라서 투표가 불가능했던 폴트 감독과 주장 페이커의 표 제외. [25] 물론 쵸비가 작년 서머 정규시즌을 8위로 마무리하고 서드 팀을 수상하긴 했다. [26] 물론 탑이 고독한 라인이라는 별명답게 종종 중위권 플레이오프 진출 팀에서 올프로 수상자가 나오는 경우가 있었지만(20 서머 칸나, 21 서머 기인, 서밋)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팀에서 올프로가 나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심지어 그나마 중위권에서 2명의 수상자가 나온 21 서머처럼 경기력 격차가 적은 것도 아니고, 양극화가 심했다고 평받는 이번 시즌서 중위권 두 팀의 선수가 경쟁 없이 명확히 뽑혔다는 것이 더더욱. [27] Zeus, Oner, Faker, Gumayusi, Keria [28] Peanut, Chovy, Ruler, Lehends [29] 2020 서머에서 기록했던 룰러의 209킬을 넘은 구마유시의 219킬, 2015 서머 당시 울프의 445어시스트를 넘는 케리아의 462어시스트 [30] 제우스는 제이스, 오너는 리 신, 페이커는 아리와 트페에 이어 시즌 내내 전승 카드로 활약한 르블랑, 구마유시는 케이틀린과 아펠리오스, 케리아는 쓰레쉬와 노틸러스 등 선수들 모두 쓸 수 있는 상황에서 뽑았을 때 플레이에 빛이 나는 메인 챔피언이 있다. [31] T1이 보통 2명에게 자원을 몰아주는 운영을 즐겨 하는데, 어느 팀들도 그렇겠지만 그 둘 중 하나에는 바텀 라이너인 구마유시가 있었다. [32] 스플릿 킬 역대 1위 [33] 국내 한정으로 2015 서머의 SKT와 2020 서머의 담원이 있고, 해외 리그에는 전승 우승팀이었던 2015 서머의 프나틱과 2016 서머의 EDG가 대표적이다. [34] 속칭 우실줄 우틀않을 고집하는 것도 아니었고,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와 관련한 빠른 피드백이 돋보였다는 관계자들의 언급도 있었다. [35] 현재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예시가 19 G2와 18 IG의 비교인데, 이겼던 경기에서 주요 오브젝트나 킬 스코어에서 초반에 밀리는 와중에도 글로벌 골드에서는 유의미한 격차까지 벌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앞서가는 경기가 대다수였고, 설령 주도권을 뺏겨도 엄청난 집중력으로 상대 선수들의 작은 실수 한 번이라도 절대 놓치지 않고 그 순간의 이득을 최대한으로 이용해 구도를 뒤집어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22 T1과 19 당시의 G2의 경기를 보면 생각보다 비슷했고, 교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은 18 IG와 흡사하다고 할 수 있었다. [36] 이에 더해 관계자들은 무지성으로 교전을 그냥 걸어서 이기는 것이 아닌 자신들이 유리한 구도에서 만들었다고도 언급하였다. [37] 정글에 다른 뛰어난 사람들도 많아서 오너만이 퍼스트나 세컨드가 유력한 채로 때때로는 서드를 오락가락하고, 현 시점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머지 네 라인은 T1이 퍼스트를 수상하는 것이 정배다. [38] 팀 내 POG 포인트 1위인 페이커의 POG 비중이 고작 25%(9/36)라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다른 상위권 팀들의 경우 담원의 캐니언은 무려 59%(16/27), DRX의 데프트는 45%(10/22)이다. 그나마 젠지의 쵸비가 33%(10/30)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인다. 괜히 담원의 총평 문단을 보면 T1과 젠지에게 "모든 라인이 캐리할 수 있는 팀"이라는 칭호가 넘어갔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39] 원래라면 제우스는 1라운드에 안정성이 온전히 갖춰지진 않아 한체탑은 힘들다는 의견이었고, 지표로도 최상위권이라 생각하긴 어렵지만, 그 단점이 보완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40] 3월 19일, 빛돌은 개인 방송에서 올프로 투표권이 없지만 롤판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있는 인물들인 포니를 불러 유력한 퍼스트 팀이 누구인지 물어본 결과, 두 사람 모두 네 라인은 캐니언-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로 통일된 데에 반해 탑은 라스칼과 제우스로 나뉘었다. 이후 실제로 투표를 진행한 클템이나 고릴라 역시 클템의 개인 방송에서 올 프로 팀 탑 1위를 제우스로 선정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41] 빛돌 자신은 T1 전원에게 퍼스트를 주었는데, 전승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예우라고 할 수 있다. [42] 케리아 17표, 페이커 13표, 캐니언 8표 [43] 물론 피해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닌데, 2군 미드인 톨란드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는 확진되지 않았다. [44] 20 서머 DRX의 성적은 웬만한 시즌이었다면 1위도 충분했지만, 하필 그 시즌의 정규시즌 1위가 16승 2패 +29의 성적을 기록한 담원이었다. [45] 1라운드는 도란, 피넛, 리헨즈가 이탈했으며, 2라운드는 룰러가 이탈한 상황에서 2군 원딜의 나이 문제로 2군 미드인 오펠리아를 콜업해야 했다. [46] 코로나로 주전이 빠진 경기에서 T1전을 제외하면 진 경기가 없다. 오히려 T1전 2패를 제외한 나머지 1패는 풀주전 간 경기였던 KT전이었다. [47] 도란은 본인보다 체급이 낮은 탑 라이너는 어느 정도 눌렀지만 현재 탑 라이너 중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 라스칼, 기인에게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2라운드에서는 신인 탑 라이너인 제우스에게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안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48] LCK 신기록 경신 [49] 고스트-베릴 듀오는 베릴이 제2의 정글러 수준으로 맵 이곳저곳을 누비며 타 라인에 개입하고 그동안 고스트는 바텀에서 1:2로 버티면서도 라인전 균형을 맞추며 타 라인의 캐리력을 극대화하였다. 그리고 고스트가 21 MSI부터 캐리형 원딜을 잡았을 때의 안정성이 폭락한데다 담원에 있을 때 전반적으로 지원형 원딜을 매우 잘 다뤘고 또한 자주 플레이해서 가짜 원딜 등의 별명이 붙기는 했지만 21 스프링까지는 케이틀린, 카이사, 아펠리오스 등의 캐리픽도 잘 다루면서 지원형 원딜 못지않게 자주 썼고, 샌드박스 시절부터 정평이 난 드레이븐이라는 필살기도 보유하고 있던, 약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어도 강점 또한 뚜렷한 선수였다. [50] 쇼메이커를 고평가한 표의 상당수가 감독-선수 쪽이였다는 점에서 빠르게 가라앉았으나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애초에 작년까지 팀의 마지막 상수이자 최고의 미드 중 한 명이라는 고평가를 듣고 있었던 작년과 비교하면 퍼스트도 아닌 서드로 이러한 논란이 생기는 것 자체가 비교되는 상황이다. [51] 이조차도 데프트가 장염에 걸렸다는 큰 문제와 발밴픽으로 인하여 승리를 거둔 것에 가까워서 담원과 DRX가 현재 다시 붙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장담하기 어렵다. [52] 당장 DRX와 3, 4위 싸움을 했던 담원이 위에서 언급했듯 캐니언 게이밍이라는 과도한 정글러 의존도에 대한 오명을 떨쳐내지 못했음에도 그 캐니언이 POG 1600점을 달성할 정도로 압도적인 캐리를 시즌 내내 보여주며 3위를 달성했다. [W] 타이브레이커 승리 [54] 19년도 스프링 8위, 20년도 스프링 6위, 21년도 스프링 9위 [55] 당장 정규시즌 마지막 날 보인 2라운드 지표에서 15분 골드 리드 시 승률이 100%였다. [56] 정규시즌 전승의 T1은 말할 것도 없고, 젠지와 DRX는 각각 피넛, 베릴을 필두로 한 운영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시즌 내내 받아왔다. 담원이 이전보다 운영 쪽에서 약점을 드러낸다지만 이쪽은 체급과 한타력이 매우 높은 팀이라 광동이 후반 운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 [L] 타이브레이커 패배 [58] 2022 스프링 프레딧 브리온의 성적을 살펴보면 1W1L → 1W3L → 2W4L → 3W5L → 3W7L → 4W8L → 6W8L → 7W9L, 최종적으론 젠지전 기권패, 담원전의 업셋으로 인해 8W10L 득실 -3을 기록했다.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력이 가면 갈수록 확연히 오르는 게 느껴지는 성적. [59] 서드 투표를 보면 대부분 쇼메이커와 라바에서 갈렸다. 20 서머 최상위 미드와 최하위 미드가 이렇게 상위권에서 만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브리온에 딱 맞는 스토리. [60] 특히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상위권의 담원을 셧아웃하고 플레이오프를 자력으로 확정지으며 기세를 한 껏 끌어올렸다가 막상 광동과의 타이브레이커에서는 주요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허무하게 패한 것이 브리온의 기복을 잘 보여주는 실사례이다. 이러한 기복이 플레이오프에서 저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보완해야 할 듯. [61]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시즌 기준으로 담원, 젠지, 한화생명, T1, DRX, 농심은 2021 스프링에,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은 2021 서머에 진출했고 남은 두 팀이 프레딧 브리온과 KT인데 프레딧 브리온마저 이번 스프링에 진출하면서 KT와 명암이 엇갈리게 되었다. [62] 빅라가 들어온 후 KT의 승리 패턴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커즈의 빠른 바텀 갱킹을 통해 이득을 낸 후 바텀 차이를 벌려 에이밍의 캐리판을 만들거나, 라인전을 무난하게 가져가는 빅라를 통해 오브젝트 교전을 노리거나, 라스칼이 캐리하거나. 대부분의 경기가 이 셋 중 하나로 귀결되었으며, 거의 모든 경기에서 오브젝트 중심의 운영을 해왔다. [63] 다만 돈을 풀어줘야 하는 기업이 하필 KT인지라 감코진을 영입할 자금을 지원해줄지는 의문이며 게다가 성적도 7-7-7로 좋지는 않으니 올 수 있는 감독 매물이 있는지도 의문. 아마 이를 인지하여 스토브리그 때 찌라시처럼 능력 좋은 코치를 영입한 후 감독 수준의 권한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스토브리그 당시 전역 후 코치 신분 활동 의사를 밝힌 나그네가 올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한화 아카데미 팀 코치 부임 오피셜이 뜨면서 이제는 히라이 감독의 인맥 혹은 kt 출신이란 이유로 염가에 실력 있는 코칭 스태프를 데려올 구석이 없다시피한 수준으로 추락한 것이 문제. [64] 드레드와 아예 신인인 피터를 제외하면 칸나(2020 스프링), 비디디(2017 서머, 2018 스프링), 고스트(2020 서머, 2020 월즈, 2021 스프링, 2021 서머), 에포트(2019 스프링, 2019 서머, 2020 스프링)는 우승 경력이 있다. [65] 아이러니하게도 팀 내 POG 포인트 1위는 우승 경력이 없는 드레드가 차지했다. [66] 비디디는 아리, 카시오페아 등 작년이면 안 썼을 픽들을 자주 기용했고, 고스트는 서포터로 포지션을 바꿔 출전하는 등의 희생을 했다. [67] 심지어 그 T1을 상대로 유일하게 세트 2승을 따냈기 때문에 더욱더 [68] 작년 스프링 당시 칸나의 부진으로 인해 제우스가 잠시 동안 몇 경기 교체 출전을 했다. 당시 제우스는 솔랭 성적이 상당히 우수하고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는 신인이었으나 경험의 부족이 원인인지 기대에 부응할 정도의 성적은 내지 못한 채 폼이 회복된 칸나에게 다시 주전 자리를 내주었다. [69] 2022 스프링 정규시즌이 종료된 현재, T1의 탑 주전 자리를 맡은 제우스는 경험의 축적으로 작년에 비해 가공할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으나 리브 샌드박스의 신인 선수들은 비교적 낮은 성적과 임팩트를 냈던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70] 당장 밑순위인 한화생명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에도 꼴찌로 굴러 떨어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초반에 이득을 봐 놓고도 스노우볼링을 제대로 굴리지 못해 정작 승리로 연결짓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신인 위주의 로스터라는 비슷한 특징을 지닌 한화생명과 비교하면 분명 리브 샌드박스는 비교 우위인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71] 이 극상성이 어느 정도냐면 올타임 상대전적에서 매치 승리는 1승이 전부고 나머지 경기를 전부 패배했다. 심지어 작년 스프링엔 모건과 아서도 '이 정도면 키워볼 만한데?' 하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결국 매치를 전부 패배했다. 처음이자 마지막 매치 승리는 담원이 이제 갓 LCK로 올라온 팀이었던 시기의 2019 서머였다. [72] 상위권에 위치한 DRX를 한 차례 잡아낸 바도 있고 젠지, T1 등의 최상위권 팀들은 물론 광동, 브리온 등 플레이오프권 팀들에게도 최선의 경기력으로 세트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73] 딜이 니인데 떻게 거야 [74] 2019년 그리핀에 있다가 2020년 DRX로 이적하자 그리핀은 2020 스프링에서 10위를 한 후, 승강전에서마저 패배하며 CK로 내려가버렸고 이듬해 공교롭게도 LCK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으로 인해 다시는 LCK로 돌아오지 못하며 그대로 LCK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021년엔 한화생명으로 이적하자 DRX는 2021년 스프링은 5위로 버텼지만, 서머에서 10위, 그것도 LCK 역사상 최단 기간 10위 기록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냈다. 쵸비 게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