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팀전 | 8강 풀리그 | 포스트시즌 | 결승전 |
개인전 | 32강 | 16강 | 결승전 |
1. 개요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2. 팀전
2.1. 결과
팀전 순위 | |||||||||
최종 순위 |
풀리그 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 트랙 | 상금 | 비고 | 슈퍼컵 포인트 |
우승 | 2위 | Liiv SANDBOX | 8 | 1 | +11 | +27 | 1억원 | 결승전 승[1] | 수퍼컵 직행 |
준우승 | 3위 |
KWANGDONG FREECS |
6 | 4 | +7 | +11 | 4,000만원 | 결승전 패[2][3] | 100점[4] |
3위 | 1위 | DFI BLADES | 7 | 2 | +9 | +27 | 2,000만원 | 플레이오프 패[페널티][6][7] |
|
4위 | 4위 | Savage | 5 | 4 | 0 | -9 | 800만원 | 준플레이오프 패 | 50점 |
5위 | 5위 | FINALE e-sports | 3 | 5 | -5 | -13 | 400만원 | 와일드카드 패 | 30점 |
6위 | APEX | 2 | 5 | -3 | -5 | 300만원 | 탈락 | 10점 | |
7위 | Sinkhole | 1 | 6 | -9 | -16 | 300만원 | |||
8위 | WISH | 1 | 6 | -11 | -25 | 300만원 | |||
파란색: 결승 진출전 진출 | 진한 초록: 준플레이오프 진출 | 연한 초록: 와일드카드전 진출 | 빨간색: 탈락 |
2.2. 팀별 평가
2.2.1. 우승 | Liiv SANDBOX
(
대겸이형이 예전에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프로게이머는 손가락이 저릴 때까지 게임을 해야 한다. 그래서 그만큼 연습을 해왔습니다.
- 박인수의 경기 시작 전 인터뷰
짝수해 징크스, 결승진출전 승리 팀의 저주, 1:1 연패, 로고의 저주[9], 시즌2 레드의 준우승 등 샌드박스를 옥죄던 수많은 징크스를 모조리 깨고, "각성한
박인수"가 레드의 3페이즈 1:1 결정전 2:1 승리 징크스를 재림시키며 샌드박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인수의 경기 시작 전 인터뷰
이번 시즌의 샌드박스를 요약하면 메타에 가장 빠른 적응, 충분한 연습량과 상호 피드백 그리고 박인수의 부활로 요약된다.
사실 샌드박스는 이번 시즌에 여러 악재를 가지고 리그를 시작했다. 스피드전의 경우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뽐내고는 있었지만 나이의 변수가 있었다. 카트라이더 리그에 4인 팀전이 도입된 이후 이름값이 있는 모든 팀들을 살펴보면 2022 시즌의 리브 샌드박스만큼 고령의 선수들이 모여서 구성된 팀이 거의 없다.[10][11] 김승태, 박인수, 정승하의 경우 여전히 잘하고 있고 잘한다는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기복이 조금씩 많아지고 박현수가 부담하는 분량이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아이템전의 경우 아예 시즌1에서는 3강 프로팀을 상대로 모두 패배하면서 4인 팀을 유지하는 것은 고집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아마추어팀인 아이템전 세트를 WISH한태는 풀 스코어까지 갔고, APEX에게 아이템전 세트를, 그것도 3:0으로 내주며 삐걱이기도 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스피드전도 본인들끼리 실수하고 라인이 겹쳐서 순위도 압도적이지 못하고 순위가 계속 뒤바뀌었다.
가장 큰 문제는 1:1 경기의 부진이었다. 이전 시즌까지 박인수가 1:1 경기에서 꽤나 큰 슬럼프를 겪고 있었으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출전한 박현수도 1:1에서 2패만을 기록하며 에이스 결정전만 가면 패배한다는 이미지가 잡혔고, ‘샌드박스는 3강 프로팀에 들기 어렵다’, ‘아이템, 에결 맛집’이라는 악평을 들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박인수는 달랐다. 이번 시즌 박인수는 에결 2승을 포함하여 1대1에서 6전 6승 무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만들어냈다.[12]
그리고 샌드박스에서 NEAL을 영입하면서, NEAL의 영입 그 자체로도 엄청난 분위기 전환이 되었으며 인게임적인 측면에서도 NEAL의 카트라이더 지식과 박인수가 연구한 인게임 내용[13]들이 잘 맞물려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개선이 있었으며 서브 에이스 플라즈마, 메인 에이스 그믐 산군의 조합을 가장 먼저 꺼내들었고 21-1의 샌드박스 이후로 가장 안정적인 스피드전 플레이 스타일이 잡혔다.
아이템전 역시 홍련이 제외되고 자석 싸움이 주요 메타가 되면서 샌드박스에게 가장 웃어줄 것이라는 사전 예상이 많았다. 그럼에도 아마추어팀을 상대로 굉장히 고전하기도 했지만 한 차례 카트바디의 교체를 통해 3강 팀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아이템전 메타에 적응했고[14] 결과적으로 중요한 순간에서는 모두 아이템전을 승리하며 오랜만에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이 모두 강한 샌드박스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빠른 메타 적응과 상황 피드백이 잘 이루어지면서 과거 무적함대의 모습처럼 모두를 압살하는 압도적인 모습까지는 아니었지만 매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으며 8강 풀리그를 6승 1패로 마무리하며 순항하고 있었다. 그러나 샌드박스의 진정한 시작은 결승진출전부터였다. 결승 진출전에서 DFI BLADES를 상대로 극적인 에이스 결정전 승리를 기점으로 그들은 오랜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
결승전 역시 1페이즈에서는 결승의 샌박 모드가 나오면서 손쉽게 얻어냈다. 그러나 2페이즈를 똑같은 스코어로 뺏기면서 위기가 찾아오는가 싶었다.
성승헌 캐스터: (승자연전에 있어서) 정말 쟁쟁한 멤버가 상대 편에 쭉 있는데 어떻습니까 자신있습니까? - 마찬가지로 박인수의 경기 시작 전 인터뷰
옛날에 저는 승자연전을 해봤거든요 리그에서. 그때 역올킬을 하고 우승했습니다.
- 박인수
- 박인수
이때 박인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1세트 선봉 대결에서 김승태가 송용준에게 패배하면서 프릭스가 기선제압에 성공, 우승컵과의 거리를 좁히는 듯 했으나 샌드박스가 2세트에 곧장 에이스 박인수를 내보내는 초강수를 두고, 박인수는 그 기대에 부응하며 마치 듀얼레이스 X 시절을 연상시키는 미친 퍼포먼스로 프릭스의 4명의 선수를 올킬하며 완벽히 프릭스를 KO 시켰다. 이로써 짝수해의 징크스, 로고 징크스, 결진전 승리팀 징크스, 시즌2 결승전의 레드팀 징크스를 깨부수는 데 성공함으로, 징크스는 깨부수면 된다는 걸 보여주듯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상대팀인 프릭스의 4인 전원이 승자연전에서 아주 못 한 것은 아니었지만[15] 박인수는 상대팀의 선수를 완벽히 분석했다는 듯 선수별로 맞춤 전략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렇게 공식전 사상 최초의 승자연전에서 최초의 승자연전 올킬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블레이즈와 더불어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4회 우승의 고지를 달성했다. 또한 NEAL은 프로화 이후 2번째로 양대 우승을 이뤄냈다.[16] 거기다 블샌 구도로 2시즌씩 "팀전 결승의 달인" 타이틀을 양분하는 건 덤.
2.2.2. 준우승 | KWANGDONG FREECS
시즌1에 이재혁, 송용준을 영입하는 초강수를 두었고, 그 덕분에 광동 프릭스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준우승으로 아쉽게 마무리되었다. 결승전은 아쉬웠지만 선수 간의 조합 자체의 강력함은 여전했고 시즌1의 경우는 경험을 쌓는 차원으로 생각하면 나쁠 것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우승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다.그러나 시즌 초반에 이재혁을 제외한 선수가 전원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어려운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17] 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시즌 초반 대진에 아마추어팀들이 주로 배치되면서 전력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러나, 새비지를 만나 아이템전을 패배하고 이재혁이 홍성민을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을 패배하는 역대급 이변이 발생하면서 팀의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Savage전의 패배가 팀에 충격이 있었는지[18], 3강 프로팀간의 대결에서 스피드전을 모두 3:0으로 패배했으며, 최종적으로는 매치도 모두 패배하면서 이번 결승전에 광동 프릭스의 자리가 없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었다.[19]
그러나 포스트시즌에 올라오고 나서 전략적인 부분과 경기력이 어느 정도 정립이 됐는지,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8강에서 광동 프릭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던 Savage를 상대로 이번에는 아이템전에서 단 1점만 내어 준 채 승리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블레이즈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을 승리하며 블레이즈에게 최초로 결승전 진출 실패를 안겨주며 이번에야말로 우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았다. 특히 결승전 상대였던 샌드박스가 강하긴 하나 약점이 없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충분히 해 볼 만한 대전으로 평가받았다.[20]
그리고 맞이한 결승전. 페이즈 1을 허무하게 패배하면서 광동 프릭스의 시즌도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페이즈 1을 경험해 본 경험이 있던 광동 프릭스답게 페이즈 2에서 즉시 팀의 전력과 멘탈을 가다듬어 데칼코마니를 연상시키는 스코어로 샌드박스를 상대로 복수해 주고 기어이 정규 리그 최초의 승자연전을 만들어냈다.[21]
하지만 프릭스의 발목을 잡은 것은 승자연전을 포함한 에이스결정전이었다. 노준현의 플옵 에결 승리만 없었다면 결승 진출도 실패했을 것이며 승자연전도 사실 경험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송용준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취점을 따냈고 2라운드에서 패배하기는 했으나 박인수를 상당한 수준으로 위협하며 승자연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박인수는 미리 준비했던 그믐 산군과 그에 맞는 트랙을 연달아 꺼내는 전략[22]을 사용했고 결국 노준현, 이재혁, 유영혁 모두 박인수를 견제하지 못하여 KO패를 당하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넘겨주게 되었다. 이로써 "이재혁의 시즌2 양대 준우승자 탄생 징크스, 블루 팀의 2:1 패배 징크스, 돌아온 블루의 저주" 징크스만 남기고 "플옵 승리팀의 축복, 시즌2의 달인은 블루 라이더&이재혁" 타이틀을 이뤄내는 데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의 프릭스는 22시즌 이전의 프릭스 팀 컬러를 연상하게 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슬로우 스타터. 시즌 초반에 뜬금없는 업셋을 당한다든가 굉장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위기 상황에서 기적의 승리를 거두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 그러나 제일 중요한 순간에서 각자가 제대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그대로 무너지는 모습이 과거 프릭스의 팀 컬러였는데, 이번 시즌의 프릭스에 대입해도 거의 같은 경로를 거친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팀 컬러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경기는 어떻게 흘러가든 승리하면 그만이지만, 현재의 프릭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를 불안하게 풀어나가는 것은 분명히 고쳐야 할 부분이다. 또한, 시즌1에 지적되었던 것처럼 스피드전 중심의 리빌딩으로 인해 이은택이 묶이면 오히려 과거의 프릭스보다 아이템전을 더 어렵게 풀어나간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부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준현의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블레이즈에게 최초로 결승전 진출 실패를 안겨 주기도 했고, 결승전 페이즈1에서 패배해도 당황하지 않고 페이즈2를 승리하며 페이즈3을 끌어내는 등 시즌1 결승에 비해서 확실히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다. 지금의 멤버를 바탕으로 팀합을 더 맞추고 기복을 줄인다면 다음 리그에서 왕좌를 노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팀인 만큼,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팀 중 하나이다.
그리고 노준현이 예선을 치를 때 팀전 우승을 하기 전까진 개인전 불참을 선언했던 상황에서 이번에도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에 노준현의 개인전을 다시 보게 될 날은 아쉽게도 더 멀어지는 줄… 알았지만 다행히 슈퍼컵 개인전은 진출을 확정지었다. 확실한 것은 졌잘싸라는 성과 하나를 거둔 것으로 만족하며 이번 시즌도 마무리해야 했다.
2.2.3. 3위 | DFI BLADES
19-2 한화생명e스포츠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 프로팀 중 가장 먼저 짐을 싸게 되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풀리그 1위[23]를 달성했으나 결승진출전과 플레이오프를 연달아 패배하며 시즌을 마감하는 흐름은 2020-2 샌드박스 게이밍의 모습과 거의 유사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우승 팀 답게 8강에서 전승으로 기세를 이어나갔고 이번 시즌 3-peat를 목표로 블레이즈 왕조에 도전했지만, 오히려 결승 진출조차 실패해 3위로 마감하며 카트리그 팀전에서 쓰리핏은 없다는 징크스와 팀명과 로고를 바꾸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24]만 확인한 채 3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심지어 카트리그 최초로 8강 풀리그 전승팀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쉽게 풀면 BLADES에게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용두사미와 다를 것이 없었던 것.물론 초반의 팀 흐름은 매우 좋았다. 22-1이 끝난 당시에는 스폰서가 사라져 해체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스폰서를 구하는 데 성공하여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시즌에 스피드전이 좋지 못했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의 밸런스가 고르게 잡힌 김지민을 계약 종료하고 로열로더 김다원을 영입하는 초강수를 두며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랬기 때문에 스피드전은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이템전은 생각보다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안고 시작하게 되었다. 기대에 걸맞게 스피드전은 굉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플레이오프 스피드전 두 번째 라운드까지는 '과연 이번 시즌에 블레이즈를 상대로 스피드전을 이길 수 있는 팀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25] 아이템전이 약점으로 지적되긴 했지만 유창현 + 배성빈 + 최영훈의 초월적인 아이템 실력을 바탕으로 가끔 불안하기는 해도 대체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직 아이템전은 초짜인 김다원의 구멍을 셋이서 잘 메워가며 순항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블레이즈의 발목을 잡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에이스 결정전이었다. 에이스 결정전 승리가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블레이즈가 에이스 결정전으로 인해 팀이 결승전에 가지 못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8강까지는 에결 2승 0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결승진출전과 플레이오프에서 연달아 충격적인 에결패를 당한 바람에[26] 3위로 마감지었다. 지난 시즌에서 에결로 발목을 잡혀 3등으로 마감한 팀이 Liiv SANDBOX였다면, 이번 시즌에서 발목이 잡힌건 DFI BLADES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상 지난 시즌 최종 1,3위의 결과만 뒤바뀐 셈.[27]
블레이즈가 우승했던 시즌은 항상 극한의 상황까지 가서 우승하는 메타로, 언제나 중요한 경기의 에결에서는 이기며 우승을 하며 클러치 상황에서 가장 강했던 팀으로 우승을 차지 했다.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강하다는 것은 높은 확률로 이긴다는 것 뿐이지 확정적인 상수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 시즌에서 보여주게 되었다. 특히 올해 3강 구도가 확정되고 나서 샌박과 광동을 만나면 항상 에결에 가게 되는 블레이즈인데 이번 시즌을 통해서 언제나 에결이 해피 엔딩을 가져온다는 생각을 버리고 스피드 아이템 둘 다 확실하게 강력한 팀이 되어야 다가오는 시즌들도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개인전 종합순위 유창현은 3위, 배성빈은 7위를, 김다원은 12위, 최영훈은 24위를 기록한 데다 시즌 전 김다원의 패널티라는 악재까지 겹쳐져 2021-2 시즌 이후 처음으로 팀 자체가 무관으로 마무리되었다.
2.2.4. 4위 | Savage
이 팀이 4위까지 도달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은 시즌 초반에 많지 않았다. ROKA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면서 나름 기대를 모으기는 했지만, 선수들의 라인업이나 이름값이 강하지 않았고 시즌 초반 대진 추첨 과정에서 3강 프로팀을 모두 순서대로 만나면서 그대로 기세가 꺾여 그저 그런 팀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28]그러나, 이번 시즌 Savage를 여기까지 끌어온 원동력은 현재의 아이템 메타와 다른 아마추어팀에 비해 괜찮은 팀합이었다.
우선 다른 아마추어 팀들에 비해 선수 개개인이 리그 출전 경험이 미세하게나마 많은 편이었고[29] 다른 아마추어 팀에 비해서 메타의 적응도가 빨랐으며 그 덕분에 팀합을 빠르게 맞출 수 있었다. 또한, 아이템 그랑프리 1위를 달성한 원종태라는 아이템 에이스가 있었다. 이번 시즌 아이템전은 황금 자석 메타 + 잠번 패치로 인해 막싸움과 방어적 플레이가 주된 방식이 되면서 그랑프리 1위인 원종태 선수가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는 메타가 되었다.[30]
그러면서 전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광동 프릭스전에서 아이템전을 이겨 버리고 홍성민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는 역대급 이변을 일으키면서 팀이 상승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 이후 APEX를 제외한 모든 아마추어팀을 잡아내면서 이번 시즌 출전한 아마추어팀 중에서 가장 빠르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프로팀에게도 비빌 수준이었던 아이템과 달리 스피드는 생각보다 좋지 못했다. 홍성민은 부진했던 PHASE 시절과 달리 플라즈마를 타고 1번러너로 버텨주며 평균순위 7위를 기록해 김우준 다음으로 아마추어 중 가장 높은 평균순위를 얻었지만, 역으로 PHASE에서 잘해준 최은성이 후반에는 많이 나아졌지만 시즌 초반에는 평균순위 꼴찌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주희성은 스피드만 뛰는데도 평균순위 34명 중 꼴찌해버렸다. 하지만, 8강에서 Savage를 스피드로 이긴 아마추어 팀은 APEX가 유일했다. [31]
이 스피드가 문제가 되어 8강 풀리그에서는 매우 손쉽게 제압했던 FINALE e-sports가 이정우의 영구실격으로 아이템 에이스 박태민이 스피드를 뛰는데도 불구하고 스피드를 패배해 버렸고, 아이템도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원종태의 멱살캐리로 3연승을 달리며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갔고, 마침내 승리하여 이기고 준플레이오프로 갔다. 이어 진행되었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스코어 자체는 8:1로 압도적으로 패배했지만 종종 광동 프릭스를 위협하기도 했고 가끔은 프릭스보다 오히려 유리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역량이 프릭스에 비해 굉장히 모자랐고, 결국 단 한 개의 라운드를 얻은 것으로 만족한 채 시즌을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
종합하자면, 지난 시즌 4위를 거둔 AxelZ와 비슷한 행보, 예상치 못한 이변을 일으킨 최고의 아마추어 팀은 맞으나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와 포텐이 크게 터지지 못 한 점이 매우 아쉽게 작용한 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내외적으로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다면, FINALE가 인상깊은 결말과 인지도 향상을 받은 것과는 달리 4위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잊혀져버렸다.[32]
2.2.5. 5위 | FINALE e-sports
스피드전에서의 보여준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은 굉장히 좋은 편이었다. 강다훈은 곡예사라는 별명답게 과감한 플레이, 특히 다른 선수들은 결승선 앞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쓰는 역드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눈길을 끌었고, 에결에서 황혁, 최준호라는 쟁쟁한 상대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을 포스트 시즌으로 이끌었다. 김우준은 중요한 순간에 혼자 실수를 저질러 몇번 지적받긴 했지만 평균순위 6위를 기록하며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균순위를 찍었고, 다른 선수들도 미들에서 나름 순위를 잘 먹었다. 그러나 이렇듯 이론상으로는 스피드전이 매우 튼튼했어야 했던 피날레의 스피드 성적은 매우 오락가락했다. 프로팀을 상대로 1점 이상은 따는가 하면, 스피드전이 약할 것이라 생각된 WISH에게 진땀승, APEX와 SAVAGE에게 스피드전을 패배하는 등 대체 이 팀의 스피드전 체급이 어느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측정하기가 어려웠다. 개개인의 실력에 비해 팀합이 썩 좋지 못하고 따로 노는 경향을 보였던 점이 폼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아이템전도 썩 좋지 못했는데, 첫 경기인 WISH와 마지막 경기인 APEX를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아이템전을 패배했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아이템전 경험이 적었고 에이스인 박태민이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 다른 아마추어팀들의 아이템 에이스들 원종태, 석주엽, 권순우, 윤태웅이 분투하는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모진 평가를 받기도 했다.
주된 총평은 2021 S1의 이스태츠를 연상케하는 팀이었다. 그리고 각 선수들이 모두 포지션이 일치하는 선수가 한 명씩 있다. 김우준은 現 FREECS 노준현의 데뷔 초반과 닮은 행보를 걸어가고 있으며, 강다훈은 스피드에서 스위퍼로서 활약한 점과 개인전에서의 곡예사 행보로 개인전만 뛰던 시절부터 前 BLADES의 김지민과 닮았다. 윤서형은 주장을 맡았다는 점과 포지션 상 미들/스위퍼 라인을 안정적으로 버티고, 성장형이라는 점에서 임재원과 유사하다. 박태민은 리그에 오랜만에 등장한 아이엠 에이스 포지션을 완벽하게 이어받았다는 점에서 유관영과 닮았다. 거기다 이정우마저도 사건사고 경력과 팀 중도 이탈로 전대웅을 닮았다. 전반적으로 윤서형을 제외한 3명은 팀전[36] 리그 첫 데뷔이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과 5위라는 괜찮은 성적 등 강한 인상을 남긴 데뷔 시즌이었으며, 이번 아마추어팀 중에서 드물게도 팀원 4명 다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남긴 점까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도 할 수 있는 팀이다. 김유빈 감독 역시 아마추어임에도 좋은 지원과 팀원들을 안정적으로 받쳐준 점에서 호평이다. 비록 SAVAGE에게는 아쉽게 졌지만, 내외적인 소득은 정말 많았다.
시즌 아웃 이후 강다훈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는 썰이 돌고 있다. 그런데 김우준이 팀전 탈락 후 개인전에 집중하여 결승에 진출하는 대형사고를 쳐버린 덕에 다음 시즌에도 결승리거를 보유한 팀으로 남을 수 있게 됐다.[37]
2.2.6. 6위 | APEX
FINALE e-sports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패배하여 아쉽게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초반 개막전에서는 DFI BLADES에게 6:0 패배를 맛보고 위시에게도 에결패를 당하며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이후 Liiv SANDBOX에게 아이템전 3 : 0 승리를 거두고[38] Savage전 2 : 0 승리로 반전을 만들어내며 포스트시즌 합류 싸움에 청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스피드전에서 이은서와 최준[39]듀오의 활약이 있었고 아이템전에서는 석주엽의 운영능력으로 많은 반전을 일으킨 팀이다. 하지만 3세트 에이스결정전에서 전패를 기록하였고 최종 피날레전에서도 이것이 발목을 잡아 결국 포스트시즌 합류가 좌절되었다. 결국 시즌 초 위시에게 패배한 것이 팀에 동기부여를 줬지만 끝내 부메랑이 되어 팀의 탈락으로 돌아왔다.2.2.7. 7위 | Sinkhole
예선까지만 해도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준수한 평을 받았지만 막상 본선에 와서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시작하자마자 프로팀 3팀을 연속으로 상대했다고는 해도 SAVAGE와는 달리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고, 거듭된 패배로 인한 분위기가 시즌 내내 이어질 정도로 무기력했다.2.2.8. 8위 | WISH
예선 최종전에서 가장 본선 가능성이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42], 득실계산에서 이기며 기적적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그렇지만 예선에서도 받았던 최약체 타이틀을 본선에서도 씻어내지 못했다. 수많은 도전 끝에 처음으로 올라온 선수들이었지만 첫 본선은 냉혹했다.그래도 대체로 졌잘싸라는 평을 들었으며 1승을 거둔 것만으로도 나름의 눈도장을 잘 찍었고 최승현은 FINALE의 김우준과 더불어 아마추어 팀 소속 선수 중 개인전 16강에 직행한 유이한 선수로써 16강 최종전까지 버텨줬다.[44] 때문에 다음 시즌에서 팀전, 개인전 할 것 없이 보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다.
3. 개인전
3.1. 결과
개인전 순위 | |||||
순위 | 선수 | 평균 점수 | 결과 | 상금 및 비고 | 슈퍼컵 포인트 |
<colcolor=#373a3c> 우승 | NEAL | 4.77점 | 결승전 2세트 승 |
1,000만원 로열로더 |
슈퍼컵 직행 |
준우승 | 이재혁 | 5.37점 | 결승전 2세트 패[45] | 500만원 | |
3위 | 유창현 | 4.16점 | 결승전 1세트 3위[46] | 300만원 | 100점[47] |
4위 | 박인수 | 4.43점 | 결승전 1세트 4위 | 20만원 | 70점 |
5위 | 김응태 | 4.06점 | 결승전 1세트 5위 | 20만원 | |
6위 | 박현수 | 4.19점 | 결승전 1세트 6위 | 20만원 | 50점 |
7위 | 배성빈 | 4.52점 | 결승전 1세트 7위 | 20만원 | |
8위 | 김우준 | 2.83점 | 결승전 1세트 8위[48] |
20만원 RETIRE 1회 |
|
9위 | 김승태 | 3.49점 | 16강 최종전 5위 | 30점 [49] | |
10위 | 이명재 | 3.96점 | 16강 최종전 6위 | ||
11위 | 최승현 | 3.59점 | 16강 최종전 7위 | 첫 출전 | |
12위 | 김다원 | 3.06점 | 16강 최종전 8위 | 라운드패 1회[50] | |
13위 | 정승하 | 4.29점 | 16강 패자전 5위[51] | 20점 | |
14위 | 유영혁 | 4.04점 | 16강 패자전 6위[52] | ||
15위 | 김주영 | 3.50점 | 16강 패자전 7위 | ||
16위 | 윤정현 | 2.78점 | 16강 패자전 8위 | RETIRE 1회 | |
17위 | 임재원 | 2.93점 | 32강 패자부활전 5위 | 5점 | |
18위 | 이정우 | 3.40점 | 32강 패자부활전 6위 | ||
19위 | 황인호 | 3.00점 | 32강 패자부활전 7위 | ||
20위 | 김정현 | 2.56점 | 32강 패자부활전 8위 | 첫 출전 | |
21위 | 황건하 | 3.25점 | B조 6위 | 첫 출전 | |
22위 | 강다훈 | 2.80점 | C조 6위 | ||
23위 | 안정환 | 2.44점 | A조 6위 | ||
24위 | 최영훈 | 2.20점 | C조 7위 | ||
25위 | 최용준 | 1.71점 | D조 6위[53] | 첫 출전 | |
26위 | 최준혁 | D조 7위[54] | 개인전 첫 출전 | ||
27위 | 전진우 | D조 8위[55] | |||
28위 | 전대웅 | 1.30점 | C조 8위 | ||
29위 | 조태민 | 1.00점 | B조 7위 | 첫 출전 | |
30위 | 주희성 | 0.66점 | A조 7위[56] | ||
31위 | 김재훈 | A조 8위[57] | 개인전 첫 출전 | ||
32위 | 이해원 | 0.38점 | B조 8위 | ||
21~32위는 패자부활전 진출 결정전 패배 선수 → 평균 점수 순서대로 나열됩니다. |
3.2. 주요 선수별 평가
3.2.1. 우승 리우창헝(NEAL)
시즌 전 부터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이 의심의 여론을 잠재우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NEAL이 카트라이더 리그에 참여한다고 밝혔을때, 과연 이 선수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NEAL은 대부분의 인터뷰에서 8강(결승전)에 가는 것을 목표라고 밝혔고, 과연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매우 분분했었다. 그러나 32강부터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물론 16강 승자전에서 미끄러지며 최종전으로 강등되었지만 절치부심하여 최종전 1등을 차지하여 퍼플 라이더로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전반적으로 32~16강에서 보여준 모습은 1등으로 치고 나가면 엄청난 주행으로 끝까지 1위를 수성하지만, 치고 나가지 못하면 미들 몸싸움에서 자꾸 밀리며 하위권 순위를 기록하는 모습이었다. 그 때문에 경기 결과를 보면 1위를 가장 많이 했음에도 중간 순위가 적어 압도적인 점수를 쌓지는 못했다. 닐의 우승 예상이 적었던 것도 순위 편차가 워낙 크다보니 장기전인 80점제에서 최상위권에 들기는 다소 어려웠다고 여겨졌기 때문.
그러나 800시간 이상의 연습을 고수하던 NEAL은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들로 쳐지면 중간 순위를 먹지 못한다는 단점은 매번 치고 나가서 1위를 수성하면 된다는 듯, 초반부터 3연속 1등을 차지하더니 8트랙만에 도합 59포인트를[58] 획득, 결과적으로 무려 6번이나 1등을 차지했다. 물론 중반부 경기에서는 몸싸움에 밀려 하위권을 긁으며 중간 순위를 잘 먹지 못한다는 단점을 보였고, 1등을 잠시 내어주기도 했지만 이미 그 단점을 상쇄할만큼 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포인트를 획득해놓은 NEAL이었기에 여유롭게 1위로 경기를 끝내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2인전에 먼저 진출하게 되었지만 하필 올라온 상대는 가을의 전설 이재혁. 하지만 이재혁의 무수한 공격을 당하고도 본인의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수련관에서는 이재혁의 공격을 흘려버리며 흐름을 가져온 이후로는 강점이 있는 트랙인 보물과 스카이라인을 선택했다.[59] 또한 그 트랙들에서 이재혁을 상대로 준비해온 몸싸움을 제대로 걸며 가을의 전설이라 불리는 이재혁을 끝끝내 이겨내며 최종적으로 트로피를 들게 되었다. 이로 인해 최초의 외국인 출신 우승자이자 로열로더 타이틀을 달게 되었으며, 팀전 결과로 인해 무려 양대 로열로더까지 달성, 20-1 문호준 이후 2번째 양대 우승자가 되며 V2까지 순식간에 달성하여 이번 시즌 진 주인공이 되었다. 다만 닐이 참여도가 적었던 팀전의 별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넥슨의 결정에 따라 바뀔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대 로열로더, 2번째 양대 우승, V2 연속 달성 커리어는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넥슨 역시 10월 카트리그 Q&A를 통해 양대 우승을 인정함을 밝혔다.
여담으로, DFI BLADES의 감독 문호준이 NEAL 우승하면 삭발한다고 발언한 바 있었는데... 정황상 리그의 수준을 쉽게 보지 말라는 듯한 말이었으나, 발언의 형태도 그렇고 결론적으로 닐이 진짜로 우승을 해버리는 바람에… 자세한 내용은 문호준/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의 4.5. 문단 참고.
3.2.2. 준우승 이재혁
"가을의 이재혁", "시즌2의 이재혁"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NEAL에게 3대1로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이제는 팀전에 집중해야 해는 상황.저번 시즌 허무하게 4위를 차지하면서 분노라도 한 듯 이번 시즌 32강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예선전의 모든 경기에 1위를 차지했고 16강 1경기를 제외하고는 옐로우 라이더를 유지하며 역시 "가을은 이재혁"이라는 것을 증명해냈고 결승전 초반만 하더라도 의심의 여지를 주지도 않았다. 그러나 중반부에 접어들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하위권을 긁으며 가을의 이재혁이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을 때, 다시 한 번 후반부에 집념으로 포디움에 연속으로 들었고 유창현과 동점을 만들어 내며 기사회생했다. 이후 타이브레이크에서 유창현을 잡고 2인전에 진출하며 가을의 이재혁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다시 증명해냈다. 하지만 2인전에서 첫 트랙을 따낸 이후 다소 이재혁답지 않은 플레이와 많은 수 연구를 한 NEAL에게 3연속으로 트랙을 내주며 가을의 이재혁은 그렇게 연속 우승의 기록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여담으로, 20-2 박인수, 21-2 유창현처럼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결승에 가서는 다소 미끄러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팀전에 더욱 집중할 시간이 많아지니 팀전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다면 "시즌2의 달인", "가을의 전설"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NEAL에게 밀려 1:3, 팀전 결승 최종 2:1, 양대 2위에 그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60][61]
3.2.3. 3위 유창현
불안했던 폼이 다시 되살아났지만 고질적인 뒷심 부족으로 가장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했다.속도 패치와 V1 차량의 고착화로 메타가 바뀌면서 유창현의 개인전은 이전과 다르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퍼컵에서는 결승에 겨우 진출했으며 심지어 지난 시즌에는 최종전에 머무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계속해서 생존해 레드 라이더로 결승에 임했다. 그런데 결승전 5트랙 이후 이재혁이 흔들리는 동안 유창현 특유의 80점제에서의 연금메타로 이재혁을 제치고 역전했고 연속적으로 포디움에도 들며 NEAL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10트랙 이후 점수를 거의 먹지 못했고 남은 5트랙동안 겨우 5점을 획득하며 이재혁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그 재경기에서 이재혁에게 패배하며 양대 3위로 시즌을 마감, 20-2의 박인수와 동일한 커리어를 쌓게 되었다. 정말 말그대로 경기 결과나 흐름 모두 2020-2의 박인수와 똑같았다. 2020-2 박인수 역시 팀전 플레이오프 에이스 결정전 패배로 인한 탈락, 개인전에서는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갔지만 결국은 패배하는 흐름이었는데 유창현도 이 흐름으로 똑같이 시즌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심지어 유창현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와 결승전 페이즈1의 에이스 결정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기에 많은 팬들이 예상치 못한 결말이었다.[62] 이는 비교적 1:1 경기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추구하는 유창현의 파훼법을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고, 현재 유창현의 폼 자체도 아쉬운 부분이 종종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의 좋은 결말을 위해선 분위기와 메타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유창현이 되어야 한다.[63] 그래도 19-1 이후 오랜만에 개인전 3위, 21-2 이후 1년만에 차지한 입상은 고무적이다.
4. 리그 메타에 대한 평가
4.1. 스피드전
플라즈마 V1의 추가가 메타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플라즈마 V1은 익시드 충전 속도가 50% 증가하는 대신 익시드 가속력이 25% 줄어드는 특징과 게이지 충전량이 높다는 특징이 있었는데, 익시드 충전 속도의 증가가 멀티플레이에서 엄청난 이점이 되어 리그에 추가되자마자 메인 카트바디로 우뚝 서게 되었다.4.1.1. 팀전
초반부에는 플라즈마의 익시드 능력이 고평가되어 팀의 에이스가 플라즈마를 타고 선두 싸움을 하는 양상이 많았으나, 플라즈마의 익시드 능력이 러너로서보다 미들에서 더 적합하다고 연구된 것인지 준플레이오프부터는 에이스가 그믐 산군을 타고 1위 싸움을, 2번 주자가 플라즈마를 타고 미들에서 버티는 모습이 더 자주 나오게 되었다.[64] 심지어 1대1에서도 익시드 효율이 매우 좋은 동이문을 제외하면 그믐 산군이 등장했다.[65]이렇게 플라즈마-그믐 산군이 고정적으로 쓰이는 상황에서, 그 다음으로 나온 카트는 대체로 폭스-스틸 솔리드 였다. 결국 폭스의 안정감과 스틸 솔리드의 강력한 몸싸움이 선택된 것. 물론 이 외에도 첫 경기부터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유발한 그래피티가 나중에는 스위퍼 카트바디로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L타입 익시드가 좋게 여겨지는 맵에서는 파이어 마라톤과 로디 크로스 GT가 나오기도 했으며, 크롬 버스트나 이온 또한 등장하기도 했다.
4.1.2. 개인전
2022 시즌1 당시 폭스, 그믐 산군, 나이트 세이버, 파이어 마라톤를 비롯한 다양한 카트바디들이 적절히 활용되던 것과 다르게 익시드에 압도적인 강점이 있는 플라즈마가 그믐 산군을 제외한 모든 카트바디를 밀어내고[66] 함께 개인전 1대장으로 군림하였다. 마지막 한방 익시드 싸움과 카트바디 자체의 깡스펙, 주행으로 겨루던 문힐시티 폭우 속의 질주와 도검 야외 수련관을 제외하면 플라즈마가 모든 트랙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주행 능력과 동시에 몸싸움을 회피하거나 사고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되었다.여담으로, 2021 수퍼컵의 주력 카트바디였던 파이어 마라톤은 시즌 초반에 몇 번 쓰였던 반면 시즌1의 주력 카트바디인 폭스는 의외로 단 한 번도 기용되지 않았다.[67]
4.2. 아이템전
일단 카트바디 부문에서는 X 엔진이 모두 제외되고 특히 홍련 X가 제외된 것의 영향력이 컸고, 귀양 V1과 맷돌 V1이 추가되며 공격력보다 방어력 부분이 더 강해지게 되었다.[68] 하나씩만 있어도 각각 황금 자석-실드로 상위권에 버티기도 쉬운데, 나름의 시너지마저[69] 발견되며 미들 순위를 자르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 공템으로 인한 감속을 익시드로 커버할 수도 있던 V1 엔진이었기 때문에 결국 후반 자석 메타가 강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또한 천사의 잠금 공격 방어기능[70] 추가로 인해 극단적으로 상위권과 하위권의 거리차가 벌어지는 경기가 드물었다. 천사 확률이 낮아져서 자물쇠 공격을 무작정 방어할 수는 없었지만, 상술했듯 카트바디가 귀양-맷돌이다보니 다시 붙는 것이 어렵지 않았고,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천사로 방어하여 극단적인 순위 자르기가 불가능했다. 그러다 보니 부스터, 자석, 천사, 잠금의 활용도가 증가하게 되었고 결국 이러한 패치와 카트바디의 시너지로 인해 지나치게 막판 싸움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이러한 메타는 트랙 후반부에만 집중하게 되어 리그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다.[71]
5. 여담
- 연속 로열로더 탄생 : NEAL이 한국 리그 첫 출전에 개인전 우승을 해내어 로열로더가 되었다. 또한 지난 시즌 신인 김다원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로열로더가 탄생했다.[72]
-
쓰리핏의 저주 :
3-peat의 저주는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팀전 2연속 우승을 기록중이었던
DFI BLADES가 창단 첫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peat은 커녕 창단 이래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이며 이번에도 3연속 우승은 무산되었다.
- 2세트 3대1 : 2021-2부터 현재 4시즌째 개인전 2세트에서 3대1 스코어로 마무리되는 중이다.
- 연속으로 깨진 新 BIG 3의 3강 구도 : 2021 시즌1, 시즌2, 수퍼컵까지 개인전 결승 2인전 기회를 단 3명이서 각 2번씩 얻어내며 패권다툼을 하던 쿨윷박 구도가 저번 시즌에 이어서 이번 시즌에도 깨졌다.[73] 또한 이번 시즌에는 아예 개인전 결승 80점 선취제에서 NEAL이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압도하는 바람에, 2인전 남은 1자리를 놓고 신 빅3 셋, 그리고 김응태까지 이렇게 4명이서 마지막 트랙에서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었다.
- V8 탄생 : 이번 시즌 Liiv SANDBOX의 우승으로 김승태 선수가 V8을 달성했다. V8 달성은 6년 전 듀얼레이스 문호준 이후로 역대 두 번째로 달성이며 김승태는 역대 2위이자 현역 1위 커리어를 달성하게 되었다. 동시에 팀전 V7을 달성하며 김승태는 최영훈과 공동으로 팀전 최다 우승자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74]
- 퍼플 라이더의 3번째 우승 : NEAL이 이 컬러로 우승하며 19-2 이재혁, 21-1 유창현의 뒤를 이었다. 참고로 이 셋은 이번 시즌 개인전 입상자인데다, 슈퍼컵을 제외하고 3시즌마다 퍼플 라이더 우승자를 탄생시켰다.
- 이재혁에게 2인전을 패배한 선수는 양대 준우승을 달성하는 징크스가 깨짐과 동시에 이재혁은 시즌2에 2인전 진출 성공, 최종전 출신 우승자 및 로열로더 연속 탄생 징크스는 여전히 유지되었다. 게다가 이재혁 본인이 양대 준우승 징크스에 걸려들며 매년 시즌2마다 양대 준우승 징크스까지 계속 유지되었다.
- 짝수 해 및 홀수 해의 징크스 종결 : Liiv SANDBOX가 우승을 차지하고 DFI BLADES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짝수 해 및 홀수 해의 징크스가 막을 내렸다.[75]
- 2020년 시즌 1 이후 간만에 탄생한 결승전 레드 라이더 우승 팀 : Liiv SANDBOX가 결승전 레드 라이더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결승전 레드 라이더의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매년 시즌2마다 "레드의 준우승 징크스"도 깨짐과 동시에 이 시즌이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유일한 시즌2 레드 라이더 우승 시즌이 되었다.
- Liiv SANDBOX가 우승을, KWANGDONG FREECS가 준우승을, DFI BLADES가 3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에서 양대 우승, 양대 준우승, 양대 3위가 모두 등장하였다.
-
지난 시즌 1-3위와 이번 시즌 1-3위는 준우승 광동 프릭스를 제외하고 뒤바뀌었다. 심지어 풀리그 2위가 우승을 차지한 것도 동일하다.
[1]
NEAL, 양대우승 달성
[2]
2연속 준우승
[3]
이재혁, 양대 준우승
[4]
수퍼컵 진출 확정.
[페널티]
세트 -1 / 트랙 -3 적용
[6]
창단 첫 결승 진출 실패
[7]
유창현, 양대 3위
[8]
시즌 1 우승을 하였기 때문에 포인트 획득 여부와는 상관 없이 수퍼컵 진출이 확정이다.
[9]
로고를 바꾸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는 징크스.
[10]
김승태는 1997년 생으로, 만 25세. 박인수는 1998년 생으로, 생일이 지나면 만 24세. 정승하 역시 1999년 생으로, 생일이 지나면 만 23세. 세 명 다 에이징 커브가 오거나 지났을 나이다. 실제로 카트 선수들 중 이 나이를 기점으로 기량이 저하된 선수가 많지만, 이 세 사람은 그 점까지 극복해냈다.
[11]
극복한 부분도 있지만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니까 오히려 더 빛을 발한 것.
[12]
박인수의 개인 전적으로는 13승 8패로, 이번 시즌에 유영혁, 이재혁에 이어 3번째로 10승 고지를 넘겼다.
[13]
NEAL이 워낙 카트라이더 인게임에서 다양한 지식을 뽐내고 활용하기에 가장 부각되기는 하지만 인게임 연구 부분에서는 박인수와 신종민의 내용도 그에 견줄 만했다.
[14]
러너와 조율을 동시에 하는 만능 하이브리드
박현수의
귀양 V1-안정적인 조율형 에이스
김승태의
맷돌 V1-사이렌을 정석적으로 쓰는 캐리형 에이스
정승하의
골머리 V1-넷 중에서는 좀 약하지만, 서브 러너와 공격력을 두루 갖춘
박인수의
케라우노스 V1 조합으로 각자의 스타일과 강점에 잘 맞게 배치 했고, 꾸준한 연습으로 아이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차량 교체가 3강팀 중 가장 적었던 것도 한 몫했다.
[15]
2페이즈에서 1페이즈에서 6-2로 털렸던 것을 그대로 샌드박스에게 되갚아 주며 3페이즈 성립에 기여했고 송용준이 김승태를 첫 판에서 제압시키기도 했으며 박인수에게 나머지 모두 패배하긴 했지만 4인 전원이 하이에나처럼 박인수를 위협하며 연승을 노려볼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송용준, 노준현은 박인수와 정말 간발의 차로 패배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빨리 들어왔어도 박인수가 패배할 위기에 놓였다.
[16]
첫 번째는 20-1
문호준, 한화생명e스포츠.
[17]
코로나 확진이 팀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샌드박스의 경우도 22-1에 박현수의 확진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박현수 한 명의 확진으로도 팀이 궤도에 오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이재혁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확진된 프릭스는 말할 것도 없다.
[18]
그 뒤로부터 이상하게 프로팀이랑 스피드전 경기할 때 몸싸움이나 디펜이 밀리는 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대팀에 디펜에 쉽게 말려들어서 순위 관리 못하는 어리바리한 경기력들.
[19]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엔 6:0으로 완벽하게 끝낸 경기가 없었다.
[20]
프로팀 3강들이 8강 진행하면서 여러번 약점들이 미세하게 드러났다. 특히 아마추어팀들이랑 대결할 때 약점들이 노출되고 있었던 것.
[21]
페이즈 룰의 도입 이유는 흐름 끊기와 재정비이다. 그러나 시즌1에서는 에결에서 패배 후부터 시작해 BLADES의 엄청난 퍼포먼스에 휘말려 2페이즈[78]까지 뺏겼지만, 이번 시즌은 역으로 똑같은 스코어로 2페이즈를 획득하였다.
[22]
강제적으로 상대 선수도 그믐 산군을 사용하게 만드는 전략. 노준현은 그믐 산군을 8강 때 탑승하고 포스트시즌 때부터 탑승을 안했고 유영혁은 팀전에서 그믐 산군을 탑승을 안 했기에 적응도가 박인수에 비하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23]
21-1 HLE, 21-2 LSB 이후 세 번째 전승
[24]
반대로 Liiv SANDBOX는 로고를 바꿔야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25]
당장 플레이오프 시작 전에는 '광동이 아이템을 이기면 에결, 블레이즈가 이기면 끝'이라는 주장에 거의 모두가 동의할 정도로 모두가 블레이즈의 스피드 승리를 확신하는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도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블레이즈가 시즌 스피드전 승률 75.7%. 1위를 달성하면서 스피드전이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26]
각 경기에서 "에결의 달인"이라 불리는 배성빈과 유창현이 나왔는데도 패배했다.
[27]
에결도 엄연히 스피드 1:1 개인전이다 보니 모든 멤버들의 개인전 폼이 예전만 못했다는 것도 한몫한다. 개인전 16강까지는 잘 버텨주다가 매번 결승전에서 미끄러지는 배성빈, 개인전 첫 우승 이후 폼이 좋지 않았던 유창현, 이번 시즌 최종전 탈락으로 결승도 가지 못 한 김다원, 32강에서 탈락한 최영훈까지 4명 모두가 스피드 개인전에서 고전하는 중이었다. 지난 시즌 힘겹게 우승했어도 당시 블레이즈 소속이 아니었던 김다원을 제외하면 개개인의 기량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시즌에서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28]
당장 비슷하게 처음에 3프로팀을 연속으로 만난 SINKHOLE은 7위에 그쳤다.
[29]
심우혁은 19-1시즌에 출전한 적이 있는 올드 선수이고, 최은성은 21-1, 주희성은 21-2시즌에 개인전 출전 경험이 있다.
[30]
알 사람은 알겠지만, 아이템 그랑프리는 개인전이기 때문에 막판 자석 싸움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아이템 그랑프리 1위라는 것은 그만큼 자석 부스터를 이용한 막싸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능숙하다는 뜻.
[31]
물론, 어디까지나 3강 프로팀과 비교해서 좋지 않았다는 것이지, 아마팀 중에서는 평균 정도는 했다.
[32]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피날레는 개인전에서 눈도장을 찍은
김우준,
강다훈이 있지만, 여기는 결정적으로 개인전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가 없으며, 원종태도 포지션이 아이템 에이스이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한 영향이 있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의
AxelZ는 팀의 스피드 에이스인
김다원이
로열로더를 달성하였기 때문에 크게 주목받을 수 있었다.
[33]
이정우가 실격돼 대타로 뛰게 되었는데,
누구도 생각치 못한 엄청난 폼을 보여주며 이정우는
전대웅과 똑같이 억제기 소리를 듣기도 했다.
[34]
김유빈 감독은 나가겠다고 하는 선수가 없다면 이 멤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고 한다. 물론 이정우가 없어져서 한명을 채우긴 해야겠지만.
[35]
실제로 김유빈 감독의 방송에 따르면, 와카전에서의 활약과는 별개로 박태민은 아이템 에이스로 다시 복귀한다고 언급되었다.
[36]
물론 강다훈과 김우준은 저번 시즌에 윤서형과 함께 개인전 데뷔를 했다. 성적도 김우준은 16강, 강다훈은 결승이었으니 피날레에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던 것.
[37]
아쉽게도 김우준은 8등으로 끝냈다.
[38]
리브 샌드박스는 창단 이래로 아마추어에게 단 한번도 세트 패배를 당한 적이 없다. 즉, APEX가 아마추어로서 샌박에게 첫 세트 패배를 안겨준 것이다.
[39]
최준호, 최준혁
[40]
김민준의 평균순위는 5.793위로 전체 33위에 해당되며, 원투 비율도 윤성재, 송용준과 함께 한 자릿수인 셋 중 한명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낮다. 팀의 최연소인 2004년생 선수인데 폼이 좋지 않은 것은 아무래도 나쁜 소식이다.
[41]
이로 인해 카트바디 교체도 자주 이루어졌다. 초반에는 유민선이 플라즈마, 황혁이 산군, 안정환이 폭스였으나, 유민선의 폼이 너무 좋지 않자 황혁이 플라즈마, 유민선이 폭스, 안정환이 산군을 탔다가 안정환이 몸싸움에서 밀리자 유민선이 산군, 안정환이 폭스를 타는 것으로 바뀌었다.
[42]
당시 최종전에 있던 팀은 카트리그에서 퇴출된
팀 GP 멤버들이 모인 ROKA(
임재원,
전진우,
윤정현,
김응태,
정승민), 스피드만큼은 프로팀급이란 평가를 받은 PLANET(
이명재,
김주영,
한승민,
곽현호,
김의열), 그리고 그 PLANET를 이기면서 최종전까지 살아남은 SNOWBALL(황건하,
김현중, 박종민, 배기연, 최현준)이 있었다. 당연히 WISH는 가장 먼저 3패로 광탈할거라는 평가를 받았다.
[43]
이 결과는 끝내 에이펙스에게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춧가루를 뿌렸다.
[44]
심지어 최승현은
이재혁,
유창현 등의 결승급 멤버가 가득한 C조에서 패부도 아니고 직행으로 진출한 것이라 더욱 고평가받을 만하다. 최종 순위는 최종전 7위, 11위로 아쉽게 김우준에게 결승 막차 티켓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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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TIE-BREAK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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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TIE-BREAK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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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컵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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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전 TIE-BREAK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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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김다원은 시즌1에서 우승했으므로 포인트의 의미가 사실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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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품위 유지 위반으로 개막전 경기에서 라운드패 징계(1트랙 리타이어) 1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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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BREAK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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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BREAK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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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트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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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트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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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트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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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트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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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트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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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2위와의 점수차가 16점이었다.
[59]
정준 해설이 주기적으로 말하고, 실제로도 닐이 자주 픽하는 일명 닐의 3신기. 갈빙-보물-스카이라인이었다.
[60]
참고로 이재혁이 시즌2에서 우승하는 징크스는 깨졌지만 NEAL과 2인전 진출에 성공했으니 시즌2에서 2인전 진출에 성공하고 시즌1에서 커리어를 말아먹는 그의 징크스는 계속된 셈이다. 만약 팀전 우승 시 시즌2에서 개인전, 팀전 중 하나씩 우승을 쌓는다는 징크스가 또 성립되는 줄 알았지만 이재혁 본인이 양대 준우승자가 되었다.
[61]
아이러니한게 이번 시즌에서 빅3의 일원인 유창현, 박인수, 이재혁 모두 양대 준우승을 달성해본 적이 있게 되어 버렸다. 다시 말해 이재혁의 저주를 이재혁, 유창현, 박인수가 모두 맞이하는 결말을 맞이한 것.
[62]
단, 이 당시 유창현은 개인전 촬영 이후로 몸살을 앓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창현은 4:4팀전에서 골고루 활약 했으며 오히려 유창현이 경기를 이끌었다고 하는 것이 맞다. 그렇다고 다른 선수를 내보내기에는 위험이 따른다. 최영훈은 스피드 개인전의 폼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광동 프릭스 상대로 에결을 이기는 것은 장담이 불구하고 배성빈은 박인수와의 에결 패배로 인해 여기서도 패배했을 때의 멘탈을 장담할 수 없으며, 김다원을 내보내다가 졌을 경우 범인찾기에 몰두된 사람들로부터 각종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된다.
[63]
1:1 경기의 특성상, 경기의 출전 횟수가 늘어날 수록 해당 선수의 운영 방식, 성향과 같은 데이터가 쌓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이를 파훼하기 위해 노력하고 필연적으로 파훼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장 박인수와 이재혁의 경우를 봐도 두 선수의 파훼법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이 두 선수를 상대로 1:1을 승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1:1 출전이 증가하면서 데이터가 쌓이고 파훼법이 만들어지면서 박인수는 2020 시즌, 이재혁은 2021 시즌에 들어서 연패를 쌓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플레이 스타일에 일부 변화를 주어 최근에는 1:1 경기를 더 안정적으로 풀어가고 있는 만큼 유창현 또한 조금의 변화가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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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B 박인수 -> 박현수 / KDF 이재혁 -> 유영혁 / DB 유창현 -> 배성빈. 준플레이오프 이후부터 플라즈마를 탄 선수들이 다음과 같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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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까지는 카트바디를 포지션별로 탑승하는 것에 대한 제한이 있었는데 플라즈마는 올라운더 카트바디로 활약이 가능하게 되. 그틀을 완전 깨버렸다. 단순히 스피드 에이스들이 플라즈마를 타다가도 스위퍼 선수들이 탑승하면서 플라즈마로 다양한 장면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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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을 제외하고 결승전까지 살아남은 카트바디로는
로디 크로스 GT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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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의 장점이라면 압도적인 안정성과 접지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 리그 트랙에서는 전반적으로 차체가 많이 뜨거나 뒤집히는 트랙이 별로 없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물론 있다 해도 플라즈마의 익시드 성능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쓰일 일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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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공격 기능이 들어간 프로팀들도 리벤저 특수 물차를 다 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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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의 자석으로 귀양을 당겨서 황금 자석을 만들어 주는 것. 맷돌은 미사일을 쏘면 자석이 나오기에 자석 수급이 상대적으로 쉬웠고, 자석을 쓰면 실드가 나오기에 두 카트바디 모두 상위권에서 버티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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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이 자물쇠를 사용한 상태더라도 천사 아이템으로 방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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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번 시즌 처음으로 샌드박스가 아마추어 팀에게 3대0 패배를 당했으며, 풀리그 트랙 승률 70%를 넘기는 팀이 처음으로 없게 될만큼 강팀이 약팀을 압도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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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NEAL의 경우는 김다원과 전혀 다른 케이스의 로열로더이긴 하다. NEAL의 첫 데뷔년도는 2013년도로
김승태와 거의 비슷한 세대다. 즉 김다원처럼 아예 신인+로열로더는 아니고, 사실상 엄청난 베테랑 선수가 한국 리그로 와서 우승한 셈. 거기다 NEAL은 외국인 선수 최초의 우승자로 머나먼 나라에서 바다 건너 한국으로 와서 첫 우승을 달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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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인전 결승 2인전 단골 멤버 쿨윷박 중 최소 1명 이상은 2인전에 올라가는 징크스는 19-1부터 무려 9시즌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긴 하다. 2인전 박인수 : 19-1, 21-1 블루 시드 & 21-S, 22-1 : 레드 시드 - 모두 준우승, 이재혁 : 19-2, 21-S : 블루 시드 & 20-2, 21-2 : 레드 시드 - 우승 / 22-2 옐로우 시드 - 준우승, 유창현 : 20-1, 21-2 블루 시드 - 준우승 / 21-1 레드 시드 -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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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6년동안 V7으로 커리어 2위를 달성하던 유영혁이 순위가 밀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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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경우는 2021 수퍼컵부터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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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1 - 이미지 컬러 :
암적색, 결승 우승 팀 : 블루 라이더 / 2022 시즌 2 - 이미지 컬러 :
남색, 결승 우승 팀 : 레드 라이더. 상술한대로 이번 시즌이 "유일한 시즌2 레드팀 우승 시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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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부터 고려하면 2020 시즌까지는 시즌1에서 레드 팀이, 시즌2에서 블루 팀이 우승했지만, 2021 시즌 내내 블루 팀이 우승했고 그 와중에 2019-2021 시즌 중 매년 시즌2마다 블루 팀이 우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