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쿄도의회 선거 2017年東京都議会議員選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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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7px -12px" |
2013년
6월 23일 제19회 도의회 선거 |
→ |
2017년
7월 2일 제20회 도의회 선거 |
→ |
2021년
7월 4일 제21회 도의회 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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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 51.28%▲ 7.78%p | |||||||||
선거 결과 | ||||||||||
{{{#!wiki style="margin: -17px -12px" | 정당 | 득표 | 득표율 | 의석 | 비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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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029표 | 33.6% | 49석 | 3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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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101표 | 22.53% | 23석 | 1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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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697표 | 13.1% | 23석 | 18.1% | ||||||
773,722표 | 13.8% | 19석 | 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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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752표 | 6.9% | 5석 | 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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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29표 | 1.2% | 1석 | 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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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16표 | 0.9% | 1석 | 0.7% | ||||||
[[무소속(정치)| 무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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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048표 | 6.7% | 6석 | 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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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7월 2일에 실시한 도쿄도의회 선거. 모리토모 학교 비리 사건과 도요타 마유코 자민당 의원의 막말 등으로 집권여당인 자민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어 일본 민심의 향배가 주목받는 선거였다.2. 선거 전 이슈
전반적으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의 선거로 고이케 유리코를 지지하는 도민퍼스트회(도민우선회)의 의석수가 어디까지 갈지가 관전포인트이다. 여당인 자민당도 이에 대해 대응책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진보 정당 선두를 맡고 있으며, 2013년 선거에서 부활을 알린 일본공산당이 현재 17석을 지키면서 의석수를 늘리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아닌 도민퍼스트회와 손을 잡았다.선거를 앞두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자민당에서 탈당하면서 본격적으로 아베 신조 총리와의 대항마 만들기 작전에 들어간 상태이다. 아베 총리는 지방 선거에 불과하다며 애써 이 선거의 의미를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또 그는 모리토모(森友)학원, 가케(加計)학원 스캔들 문제 등으로 인한 유권자들의 비난을 우려해 사흘만인 26일에야 처음으로 지원 유세를 실시했다. 심지어 처음 유세 장소도 유권자들이 몰리는 거리가 아니라 자민당 당원들이 많은 도쿄 분쿄(文京)구의 한 실내 유세장이었다. #
그리고 마지막 선거운동 기간 아키하바라역에서 유세 중 거리 지원 유세에서 "그만두라"는 야유를 듣는 봉변을 당하는 등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론조사에서 도민퍼스트회가 앞서고 있으며, 그 다음 자민당, 일본 공산당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
도쿄 내 큰 쟁점 중 하나는 일본 최대의 수산물 시장인 쓰키지 시장을 도요스 시장으로 이전하는 문제인데, 도민 퍼스트 모임이 지지하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는 시장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여러 이유를 대고 계속해서 연기했고, 한번은 이전할 도요스 시장에서 유해 물질 수치가 매우 높게 나오자 이를 두고 이전 계획을 더 연기시켰다. # 그러다가 도쿄 도의회 선거가 다가오자 선거에서 유리해지기 위해 태도를 바꾸어 시장 이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6월 23일부터 선거고시 및 후보 등록과 함께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3. 선거 결과
선거결과 | |||||
정당 | 득표수 | 득표율 | 의석수 | ||
자유민주당 | 1,260,103 | 22.53% | 23 | ||
공명당 | 734,677 | 13.14% | 23 | ||
일본공산당 | 773,722 | 13.83% | 19 | ||
민진당 | 385,752 | 6.90% | 5 | ||
도민퍼스트회 | 2,038,587 | 36.45% | 55 | ||
도쿄·생활자 네트워크 | 69,929 | 1.25% | 1 | ||
일본유신회 | 54,016 | 0.97% | 1 | ||
사회민주당 | 13,243 | 0.24% | 0 | ||
기타 정당 | 41,745 | 0.75% | 0 | ||
무소속 | 220,490 | 2.88% | 0 | ||
도민퍼스트회 추천 | 97,278 | 1.74% | 0 | ||
일본공산당 추천 | 21,919 | 0.39% | 0 | ||
나머지 | 101,293 | 0.75% | 0 | ||
총합 | 5,592,264 | 100.00% | 127 | ||
출처 |
- 출구조사에서 도민퍼스트회가 압승하는 걸로 나왔고 실제로도 후보자 50명 중 49명이 당선되었다. 도민퍼스트회에서 추천한 무소속 당선자(6석)까지 합하고, 여기에 도민퍼스트회와 연립한 공명당, 도쿄·생활자 네트워크까지 합하면 79석으로 이는 명백한 압승이다.
- 자민당은 역대 최저치인 1965년과 2009년 도의회 선거에서의 의석수인 38석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23석에 그치는 대참패를 맞았다. 선거 직후 아베 총리는 "깊이 반성한다.", "자민당에 대한 준엄한 질타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공명당은 후보자 23명 전원이 당선되어 선거 직전보다 1석 많이 당선되었다. 도쿄도의회 한정으로 자민당과 연립을 끊고 도민퍼스트회와 손을 잡은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반대로 말하면 공명당의 캐스팅보트 역할이 빛났다고 볼 수도 있다.
- 공산당은 19석을 얻어 기존 17석를 상회하였다. 이는 전국 기준 제1야당인 민진당의 의석수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 일본 혁신 진영 안에선 나름 자존심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 민진당은 기존 민진당 지지층들이 도민퍼스트회에 대거 표를 몰아준 덕택에 존재감을 상실했다. 2013년 선거에서도 15석 참패를 맛봤는데, 이번엔 더 떨어져 꼴랑 5석만 확보해[1] 자민당과 나란히 대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그나마 선거 막바지에 전멸 얘기까지 나온 것에 비하면 의석이 조금 나온 편. 이를 두고 기존 양당제에 염증을 느껴 새로운 인물과 신생정당을 지지하는 서구권의 조류가 일본에도 넘어온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 기존에 의석을 보유하고 있던 유신회, 도쿄·생활자 네트워크는 각각 1석씩 얻는 것으로 나왔다.
3.1. 선거 이후 뒷 이야기
- 도의회 선거에서 표출된 민심은 '아베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1. 부패한 정치에 대한 분노
2. 밀어붙이기 식의 정치 수법에 대한 반발
3. 아베스러운 것에 대한 불신감
4. '다른 선택지가 없다'라는 상황이 아니다.
모리토모 학원 비리, 가케 학원 비리, 이런 비리를 대하는 아베의 태도에 대한 불만, 내각 관료들의 실언 및 폭언, 공모죄 관련 법안 밀어붙이기 등의 아베 내각에 누적된 분노와 도쿄 자민당 도의원들의 삽질이 한번에 겹쳐 표출된 분위기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한 목소리로 '도민퍼스트회의 승리라기보단 자민당의 패배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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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가야 구에
일본판 허경영맥 아카사카가 출마했다. 결과는 18명 중 13등(약 8000표/2.3%)으로 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