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1969 | 1970 | 1971 | 1972 | 1973 | 1974 | 1975 | 1976 | 1977 | 1978 |
| 1979 | 1980 | 1981 |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1987 | 1988 | |
| 1989 | 1990 | 1991 | 1992 | 1993 |
|
1995 | 1996 | 1997 | 1998 | |
| 1999 | 2000 | 2001 |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
||||
|
|
||
| 200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 ||
|
디비전 시리즈 ALDS • NLDS |
리그 챔피언십 ALCS • NLCS |
2004 월드시리즈 |
1. 개요
2000년대 초~중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NL 중부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벌인 2004년도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말한다. 2004년 10월 1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세인트루이스가 4:3으로 휴스턴을 꺾는다. MVP는 시리즈 내내 종횡무진 활약하며 5할 타율에 4홈런 그리고 9타점을 적립한 알버트 푸홀스가 카를로스 벨트란을 제치고 차지했다.다만 옆동네의 대격전의 임팩트가 쩔어서 묻혔다고는 하나 이 쪽 또한 명승부였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벨트란은 이 시리즈 내내 맹활약하며 포스트시즌에 미치는 '가을 남자'의 아이콘이 되었다.
세인트루이스에게는 꽤나 극적이었던 시리즈. 반면 휴스턴은 우승 적기[1]를 놓치면서 이후에도 대권을 내밀었으나 2005년 월드 시리즈 패배를 기점으로 어영부영한 팀이 되어, 2011년부터 4년간 욕먹을 각오하면서 팀을 갈아엎어 2017년 월드 시리즈에 우승하기 전까지는 암흑기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양팀 '火'pen의 불쇼가 꽤나 볼만했던 경기들이 속출했다.
2. 양팀의 행보
2004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105승 57패의 경이로운 성적을 찍으며 중부지구 우승과 동시에 포시에 무난하게 합류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NLDS에서 3:1로 꺾었다. 휴스턴은 8월 말까지만 해도 65승 63패로 와일드카드 4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무려 28승 7패로 폭주하여 92승 70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게임차, 시카고 컵스를 3게임차로 따돌리고 와일드카드를 확정, NLDS에서는 애틀랜타의 에이스였던 제러드 라이트를 2번 모두 격파하고, 3:2의 전적으로 진출했다.3. 시리즈 전개
3.1. 1차전
| 2004년 10월 13일 부시 스타디움 |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HOU | 브랜든 배키 | 2 | 0 | 0 | 2 | 0 | 0 | 0 | 2 | 1 | 7 | 10 | 1 |
| STL | 우디 윌리엄스 | 2 | 0 | 0 | 0 | 2 | 6 | 0 | 0 | - | 10 | 12 | 1 |
패:채드 퀄스(1패)
세: 제이슨 이스링하우젠(1세)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은 1회부터 사이좋게 2점씩 주고받으며 시작, 4회초에 휴스턴이 제프 켄트의 2점포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부터 래리 워커의 스캇 롤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6회말 대폭발하며 4-10을 만들었다. 휴스턴이 막판 3점을 따라갔지만 역부족. 이 날 휴스턴은 7점을 모두 홈런으로만 기록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다.
3.2. 2차전
| 2004년 10월 14일 부시 스타디움 |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HOU | 피터 먼로 | 1 | 0 | 0 | 1 | 1 | 0 | 1 | 0 | 0 | 4 | 10 | 1 |
| STL | 맷 모리스 | 0 | 0 | 0 | 0 | 4 | 0 | 0 | 2 | - | 6 | 9 | 0 |
패:댄 미셀리(1패)
세: 제이슨 이스링하우젠(2세)
2차전 또한 8회초까지 4-4로 대치했으나 8회말에 앨버트 푸홀스와 스캇 롤렌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불펜 공략에 성공한 카디널스가 4-6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거두었다. 5회말 동점 적시타를 치기도 했던 롤렌은 이틀 연속 맹활약.
3.3. 3차전
| 2004년 10월 16일 미닛 메이드 파크 |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STL | 제프 수판 | 1 | 1 | 0 | 0 | 0 | 0 | 0 | 0 | 0 | 2 | 5 | 0 |
| HOU | 로저 클레멘스 | 3 | 0 | 0 | 0 | 0 | 0 | 0 | 2 | - | 5 | 8 | 0 |
패: 제프 수판(1패)
세: 브래드 릿지(1세)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3차전에서 휴스턴은 1회말에 제프 켄트가 2점포를, 8회말에 카를로스 벨트란과 랜스 버크먼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2-5로 반격에 성공한다.
3.4. 4차전
| 2004년 10월 17일 미닛 메이드 파크 |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STL | 제이슨 마퀴 | 3 | 0 | 1 | 1 | 0 | 0 | 0 | 0 | 0 | 5 | 9 | 0 |
| HOU | 로이 오스왈트 | 1 | 0 | 2 | 0 | 0 | 2 | 1 | 0 | - | 6 | 9 | 0 |
패: 줄리안 타바레즈(1승 1패)
세: 브래드 릿지(2세)
이어진 4차전에서도 5-3으로 뒤진 6회말 랜스 버크먼이 홈런, 포수 라울 차베스가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고 카를로스 벨트란이 7회말에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며 5-6으로 휴스턴이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만들었다.
3.5. 5차전
| 2004년 10월 18일 미닛 메이드 파크 |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STL | 우디 윌리엄스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0 |
| HOU | 브랜든 배키 | 0 | 0 | 0 | 0 | 0 | 0 | 0 | 0 | 3 | 3 | 3 | 0 |
패: 제이슨 이스링하우젠(1패 2세)
최훈 카툰
5차전에서 휴스턴은 1차전 선발이었던 브랜든 백키를, 세인트루이스는 우디 윌리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휴스턴의 하늘을 수놓을 거라고 다들 예상했는데... 이게 왜인걸... 양 팀의 선발 모두 무실점의 엄청난 호투를 선보인다. 그것도 휴스턴의 선발 백키는 7회까지 퍼펙트 이닝을 이어가고 있다가 8회에 짐 에드몬즈를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하고 토니 워맥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 게임을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휴스턴은 제프 켄트가 9회말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시리즈 승리까지 1승만을 남겨둔 채 적진 부시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3.6. 6차전
| 2004년 10월 20일 부시 스타디움 |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R | H | E |
| HOU | 피터 먼로 | 1 | 0 | 1 | 1 | 0 | 0 | 0 | 0 | 1 | 0 | 0 | 0 | 4 | 10 | 0 |
| STL | 맷 모리스 | 2 | 0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6 | 15 | 0 |
패:댄 미셀리(2패)
휴스턴이 9회초 투아웃에서 제프 배그웰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될 놈은 되는 것을 보여주나 싶었는데.. 짐 에드몬즈가 연장 12회말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치면서 승부는 7차전까지 가게 됐다.
3.7. 7차전
| 2004년 10월 21일 부시 스타디움 |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HOU | 로저 클레멘스 | 1 | 0 | 1 | 0 | 0 | 0 | 0 | 0 | 0 | 2 | 3 | 0 |
| STL | 제프 수판 | 0 | 0 | 1 | 0 | 0 | 3 | 0 | 1 | - | 5 | 9 | 1 |
패: 로저 클레멘스(1승 1패)
세: 제이슨 이스링하우젠(1패 3세)
휴스턴은 로저 클레멘스를, 세인트루이스는 제프 수판을 선발로 내세웠다. 휴스턴은 1회초 크레이그 비지오의 선제홈런으로 경기를 1대 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2명의 주자를 둔 추가실점 위기의 상황에서 짐 에드몬즈의 호수비로 가까스로 1회초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3회초 휴스턴은 에드몬즈의 중계플레이 실책으로 카를로스 벨트란이 홈인, 2대 0으로 점수를 늘려나갔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바로 3회말에서 반격을 시작, 토니 워맥의 스퀴즈 플레이로 2대 1 한 점차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6회말 알버트 푸홀스의 동점 적시 2루타, 그리고 스캇 롤렌의 2점 역전 홈런으로 4대 2로 나갔고 8회말 추가점을 더 올린 뒤, 마무리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의 깔끔한 뒷마무리로 5대 2 승리, 월드 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한다.
4. 여담
- 이 시리즈는 모든 경기를 홈팀이 승리했다는 점에서 이채로운 기록을 남겼다.[2]
- 카디널스는 1987년 이후 17년만의 내셔널 리그 우승이었다. 그러나 바로 옆동네의 대반란에 막혀 주목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