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2:38:15

힙합엘이/국내 게시판

1. 개요

대한민국 힙합 커뮤니티 힙합엘이의 커뮤니티 중 하나.

2. 역사

원래 힙합엘이의 음악 게시판은 단 하나였으나 국내 힙합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점차 유입이 되면서 생긴 게시판. 국내 게시판이 생기면서 많은 유저들이 여기로 넘어오게되었는데 거의 이 시점부터 대표 힙합 커뮤니티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3. 성향

거기다가 엘이가 그와 동시에 국내힙합 컨텐츠 제작도 활발하게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힙플에서 엘이로 넘어오는 사례가 빈번했다.[1] 가장 기본적으로 음악 얘기도 많이하고 앨범 인증과 공연 후기도 많이 올라오는 편이며, 국내 힙합과 관련된 칼럼이나 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대한 분석과 고찰을 하는 글도 있다. 또한 R&B 등등 타 장르 이야기도 꽤 한다.

국외 게시판에 비해 국내 게시판에서는 크고 작은 논쟁이 자주 벌어지는 편이다. 주로 누가 더 잘하고 못 하느냐부터 시작해서 취향논쟁, 퇴물논쟁, 샘플 논쟁, 표절 논쟁, 행보 논쟁 등과 같은 음악적인 논쟁부터 시작해서 정말 힙합과 관련없는 논쟁들로도 치고박고 싸우는 편이다.[2] 그런데 가끔 외게에서 활동하는 유저 일부가 국게로 넘어와 분쟁을 일으킬 때도 있다. 얼마나 싸웠는지 국내 게시판이 외국 게시판(기존 음악 게시판)에 비해 몇년 뒤에 생겼다. 근데 국내 게시판의 작성된 글의 개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최근들어 논쟁 빈도가 줄긴 했다.

때문에 수위가 지나칠 정도의 키보드 배틀이 곧잘 일어나기도ㅓ 하는데, 괜히 싸움 말린답시고 배틀에 끼어들었다가 싸움이 더 불거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분위기이기에 얼핏 보기에는 되게 건전하게 토론한다 싶을 수도 있는데 절대 아니다. 차라리 대놓고 반말에 쌍욕을 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같은 성향 때문에 심지어 힙리웹이라는 멸칭도 있다.

워낙에 이런 일들이 많다보니 괜히 끼어들어서 싸우기 보다는 신고 버튼을 누른 뒤 관리자에게 쪽지를 보내는 편이 더 현명하다.

특히 현재 게시판 관리를 맡고 있는 관리자는 일을 곧잘 하는 편이라 유저들이 불쾌감을 느낄 정도로 거친 말을 내뱉거나 상대방을 비방하며 어그로를 끄는 이들은 경고를 받거나 심하면 강제 탈퇴까지 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괜히 험한 싸움에 휘말리지 말고 차분히 관리자가 등판하기를 기다리자. 하지만 단지 관리자 1인이 심판을 내리기 때문에 개인적인 감정을 대놓고 비치는 처벌과 처벌 관련 코멘트로 지적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후 많은 개편을 통하여 관리자 대신 운영진 자체에서 일주일마다 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글 자체에는 어떤 내용을 써도 넘어가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국내 게시판이 점점 자유 게시판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속적으로 특정 래퍼에 대한 헤이팅이나 네이버 기사 댓글에서나 볼만한 수위의 악플같은 글이 계속해서 올라와도 딱히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이러한 게시글은 댓글로 많은 비난을 받는다.) 그러나 그런 류의 글들에 반응하여 댓글로 욕이나 심한 수위의 댓글을 단다면 징계 명단에 오를 순 있으나 이런 거와 같이 사연이 있는 건 봐주는 편.

문제는 이런 방식의 징계 시스템이 아티스트들에 대한 비난이나 욕설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허용한다는 식으로 운용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시스템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신에 대한 지속적인 비난이나 헛소문들을 바로잡기 위해 오왼, 손 심바,[3] 콕스빌리와 같은 아티스트들이 직접 엘이에 등판하는 경우가 꽤 자주 있는 편이다.

본디 징계 시스템의 존재 이유는 커뮤니티 분위기를 좋게 바꾸기 위함인데, 정작 징계 시스템 때문에 계속되는 헤이팅과 소모적 논쟁에 학을 떼고 떠나는 유저들과 새롭게 유입되는 유저들이 반복되면서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최근 1~2년간 힙합 외적으로 늘 치고박으며 싸우는 주제는 단연 '아이돌'. 특정 아이돌의 음악성을 두고 평가하거나 아이돌 래퍼의 랩 실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는 기존 유저들은 물론 외부의 일부 아이돌 팬들까지 난입(?)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경우 난장판이 된다.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사나흘 동안 동일한 주제 내 대립이 지속되기도. 방탄소년단은 사실상 암묵적 금기어 수준[4] 현재는 방탄은 그다지 싸움거리가 되진 않는다.

4. 여담

  • 2019년 3월에 들어 힙합과 알앤비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나무위키 문서에 기여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나무위키의 문서 등재기준의 애매함으로 인해 아티스트 위주로 많은 문서가 삭제당하고 있었으며, 현재 게시판에서 이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5]
    자세한 사항은 토론 링크1[6] 링크2 링크3 링크4 참조.
  • 국내게시판에 신예 아티스트를 찾아 괜찮은 것을 뽑아 꾸준히 글을 올리던 유저가 있었는데, 제네더질라가 팔로알토 - 그늘의 그늘 피쳐링에서 '힙합엘이 국내 게시판 태풍님에게 박수 uh'라는 벌스를 써서 리스펙을 표했다.
  • 창모는 힙합엘이 인터뷰에서 "여전히 힙합엘이 국내 게시판 등을 통해 피드백을 살펴보시나요?"라는 질문에 "네. 힙합엘이를 안 보면 한국 래퍼가 아니죠."라고 답변한 적이 있다. 실제로 힙합 아티스트가 많이 구경하는 힙합 커뮤니티이다.
  • 최근들어 (힙갤에서 오담률이 갤주로서 밈화가 되어있었다면) 여기서는 인터뷰로 논란이 된 안병웅이 갤주급 대우를 받으며 밈화가 되었다.
  • 힙합 작곡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는 사이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음악 프로그램 관련 질문을 올리면 빠른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 2020년 6월 18일, 진용진이 질문글을 올리면서 인증을 했다. 링크
  • 아이유 국힙원탑 밈의 발생지다. 처음에는 아이유 뿐만이 아니라 레드벨벳, 블랙핑크 등 마음에 드는 아티스트들을 치켜세워주기 위해 (힙합 커뮤니티다 보니) 국힙원탑, ㄹㅇ힙합 등의 수식어를 붙여주던 것이였으나[7] 포스트말론 맞팔이라는 사건을 통해 이러한 수식어를 서서히 아이유에게만 사용하는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었던 와중에 아이유 본인등판을 통해 아이유 국힙원탑 밈이 완벽히 확립됐다.
    아직도 미노이, 수비 등은 "국힙요정"[8]이라는 칭호를 쓴다.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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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세의 흐름이 변화된 것도 있지만 힙플에서 제작하는 컨텐츠들이 예전만 못해서 그런 것도 있다. 인터뷰나 기획기사도 많았고 이 달의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등 컨텐츠가 많았지만 점차 힙플이 시디나 의류쪽과 관련된 스토어 업무에 더 열중하게 되면서 컨텐츠 제작에 소홀해진게 사실이다. [2] 힙합과 관련없는 화제나 논란이 되고 있는 글을 가져와서 의견 물어보다가 싸우는 경우가 꽤 있다. [3] 이 둘은 현재 강퇴당한 상태다. [4] 특히 방탄소년단 얘기만 나오면 BTS가 대단하다는 사람들과 그래도 특정 멤버 랩 실력은 구리다는 사람들끼리 박터지게 싸운다. [5] 정확하게는 한 명의 유저가 등재기준을 이유로 삭제하고, 관리자가 납득할만 하거나 명확한 설명 없이 삭제하는 쪽으로 관리하는 중이다. 둘 다 네이버 뉴스에 없는데 한대음 수상자는 삭제하고 인터넷 방송인은 남겨두는 이중성 [6] 현재는 등재기준 부합을 증명한 덕분에 해당 아티스트의 문서는 부활하였다. [7] 그렇다고 아무한테나 남발하던 수식어는 아니었는데 실제로 위에 나열된 가수들이 음악적으로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거나 대담한 행보를 보여주는 등의 이유 정도는 있었기 때문 [8] 수비, 미노이 둘다 이 밈을 인지하고 국힙요정이라 자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