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2:56:07

힘내라 고에몽! 꼭두각시 여행길

파일:goemon 1 famicom.png



がんばれゴエモン!からくり道中

1. 개요2. 상세

1. 개요

코나미의 게임 고에몽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자 첫번째 콘솔 출시작.[1] 1986년 7월 30일에 패미컴으로 먼저 출시 된 다음, 1년 후에 MSX2로 이식되었다.

2. 상세

시리즈 초기에 나온 작품답게 현재의 고에몽 시리즈와는 분위기가 매우 다른데 주인공인 고에몽 부터가 이시카와 고에몽을 모티브한 인물인 만큼 스토리도 딱 단순히 악질 영주들을 벌하고 가난한 백성들에게 제물을 뿌리는 의적으로 그려지는데 몇몇 지역을 거치면서 전진해 나가고 끝에는 영주를 자신 앞에 무릎꿇게 만들어 수많은 백성들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엔딩이 있다.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벨트스크롤 구조처럼 보이는 지역들 어딘가에 있는 출구문이 있고 그 출구문에 도달해야 하는데 이게 그냥 도달한다고 해서 그대로 땡이 아니라 통행증을 3개씩 가지고 있는 상태여야 출구문이 열리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다.

스테이지 내에는 여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전부다 적으로 간주되어서 건드리면 데미지를 입고 공격하면 점수와 함께 소량의 코반, 즉 돈을 획득하고 여성은 건드리면 보너스 점수가 들어가지만 공격하면 반대로 돈이 일정량 깎인다.

돌아다니다 보면 돌이 아닌 상자나 항아리 같은 게 있는데 가까이 붙은 채로 제자리 점프를 하거나 아님 점프해서 뛰어넘으면 코반이나 마네키네코, 혹은 효토코 가면 같은 아이템이 나오는데 코반이 나오면 그냥 평범하게 자동으로 획득되지만 아이템들은 직접 다가가서 건드려야 획득된다. 아이템들은 고에몽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아이템들로 마네키네코는 기존에 곰방대를 휘둘러서 하는 근접 공격에서 코반을 던지는 원거리 공격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고[2] 효토코 가면은 이동 속도를 1씩 올려준다. 화면 왼쪽 윗 부분에 하나씩 획득할때 마다 짚신 아이콘이 하나씩 추가되는데 최대 3개까지 소지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하나씩 모을때마다 속도가 올라간다.

스테이지 내에는 상점이나 식당, 주사위 도박장, 혹은 1인칭 시점으로 돌아다니면서 보물을 찾을 수 있는 보물찾기 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도 있는데 안에 들어가면 뭔가 구입하려 하거나 혹은 무엇을 할거냐 등의 선택지가 주어지면 B 버튼으로 선택지를 바꾸고 A 버튼으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안에 들어가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한 탓에 십자 버튼으로 선택지를 고르거나 할 수 없는 게 이유.

그 외에도 비밀 통로같은 게 스테이지 곳곳에 숨겨져 있기도 한데 이것들은 상기한 상자나 항아리에서 뭔가를 꺼낼때 처럼 비밀 통로가 숨겨진 곳 주변에 점프하면 비밀 통로가 드러나게 된다. 안에 들어가면 도움이 되는 몇몇 아이템들이 있으니 스테이지 구석이나 혹은 일부 구간에 점프해대는 식으로 우연히 비밀 통로를 밝혀 들어 가는 것도 방법.

상기한 통행증의 경우, 보통은 돈을 모아서 상점에서 구입하는 게 기본적인 방법이나, 이것 이외에도 일부 비밀 통로에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총 3개씩 모으고 나면, 출구문을 찾아서 다음 스테이지 이동하는 것이 목표.

여기까지만 놓고보면 플레이 하는 법 자체는 그닥 복잡하진 않으나, 그렇다고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자사의 다른 게임인 악마성 드라큘라처럼 단순히 시작 지점에서 스테이지 끝 부분까지 도달한다고 클리어되는 간단한 구조가 아니라서 뭘 해야할지 모른다면 정말로 헤매기만 할 수 있다. 상기한 마을 시설 또한 일본어를 몰라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고 익숙해지면 언어의 장벽은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나 이 역시 뭐하는 곳인지, 그리고 어떻게 이용하는지 모르면 정말로 갑갑해질 수 있다.

이러한 게임성 때문인지 해적판 합팩 등에선 그닥 잘 보이지 않는 게임이기도 하다. 합팩에 자주 포함되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딱 화면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뭘 해야할지 알아내는데 그닥 오래걸리지 않은 정도로 간단한 게임성을 지닌 것들이 주를 이룬다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1] 시리즈 초대작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이것보다 먼저 아케이드로 발매된 Mr. 고에몽이 시리즈 최초의 작품이다. [2] 아예 기본 공격이 업그레이드 되는 방식이기에 이 후 출시된 후속작들과는 달리 코반을 던진다고 해서 진짜 소지금이 소비되는건 아니니 마음껏 던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