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22:30:00

히옵소두스

히옵소두스
Hyopsodus
학명 Hyopsodus
Leidy, 1870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기제목 Perissodactyla
†히옵소두스과 Hyopsodae
히옵소두스속 Hyops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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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옵소두스 파울루스(H. paulus)모식종
Leidy, 1870
  • 히옵소두스 피그마이우스(H. pygmaeus)
    Cope, 1871
  • 히옵소두스 멘탈리스(H. mentalis)
    Cope, 1875
  • 히옵소두스 미누스쿨루스(H. minusculus)
    Leidy, 1873
  • 히옵소두스 미티쿨루스(H. miticulus)
    Cope, 1874
  • 히옵소두스 포웰리아누스(H. powellianus)
    Cope, 1884
  • 히옵소두스 우인텐시(H. uintensi)
    Osborn, 1902
  • 히옵소두스 올트마니(H. wortmani)
    Osborn, 1902
  • 히옵소두스 미노르(H. minor)
    Lumis, 1905
  • 히옵소두스 심플렉스(H. simplex)
    Loomis, 1905
  • 히옵소두스 레피두스(H. lepidus)
    Matthew, 1909
  • 히옵소두스 왈코티아누스(H. walcottianus)
    Matthew, 1915
  • 히옵소두스 마르크마니(H. markmani)
    Abel and Cook, 1925
  • 히옵소두스 파스티가투스(H. fastigatus)
    Russell and Wickenden, 1933
  • 히옵소두스 라티덴스(H. latidens)
    Denison, 1937
  • 히옵소두스 로미시(H. loomisi)
    McKenna, 1960
  • 히옵소두스 리시텐시스(H. lysitensis)
    Gingerich, 1974
  • 히옵소두스 이티네란스(H. itinerans)
    Godinot, 1978
  • 히옵소두스 숄레미(H. sholemi)
    Krishtalka, 1979
  • 히옵소두스 와르디(H. wardi)
    Hooker, 1979
  • 히옵소두스 톤크시(H. tonksi)
    Eaton, 1982
  • 히옵소두스 후아시고우엔시스(H. huashigouensis)
    Tong, 1989
  • 히옵소두스 파욱실루스(H. pauxillus)
    Gingerich, 1994
  • 히옵소두스 팡시아넨시스(H. fangxianensis)
    Huang, 1995

1. 개요2. 연구사3. 진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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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옵소두스는 5600만 년~4500만 년 전 팔레오세, 에오세 후기에 살았던 기제목(오늘날 , , 코뿔소를 포함하는 발굽 동물.)[1] 히옵소두스과에 속하는 멸종 포유류의 일종이다.

2. 연구사

화석 미국 와이오밍의 빅혼 분지에서 주로 발견된다. 거기 살았던 동물군의 25~30%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천 개의 표본이 발견되었지만 화석들은 대부분 떨어져나간 이빨과 턱 조각들이다.

히옵소두스속에는 총 24종이 있는데 이 중 18종은 북아메리카, 4종은 아시아, 2종은 유럽에서 발견되었다. 이를 통해 이들은 당시 북반구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히옵소두스의 종들 크기는 에서 고양이만한 크기까지 다양하다. 대체로 닥스훈트처럼 생겼으며 5개의 발가락을 가진 앞발과 뒷발을 가진 짧은 사지와 긴 꼬리를 지니고 있으며 척추는 길다. 히옵소두스는 족제비, 프레리도그 같은 튜브 모양의 몸체가 아니라 기니피그, 바위너구리, 너구리와 유사한 자세로 아치형 등을 가지고 있었다. 팔다리는 짧지만 민첩하게 움직였을 것으로 보인다. 위팔뼈의 도르래위구멍, 제한된 팔꿈치뼈, 뚜렷한 슬개골 홈은 지상에 특화된 걸로 보이지만 평평한 거골의 연골륜과 짧은 발톱들을 가지고 있어서 어딘가를 오르거나 땅을 팔 수 있어서 어디에 특정한 생활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 오늘날 땅다람쥐처럼 땅을 파서 굴을 보금자리로 삼았을 것이다.

연구 결과 레피두스종(H. lepidus) 이들은 두더지, 우드척과 같이 땅 속에서 살기나 나무 타기는 잘 하진 못했지만 지면에서 빨리 달리는 것은 잘했고 돼지, 반디쿠트처럼 땅을 파서 먹이를 찾거나 은신처를 만들었다. 두개골 CT 스캔으로 뇌 구조를 분석한 결과 뇌가 생각보다 컸다는 점이다. 후각과 청각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하구로 알려져 있는 소리를 처리하는 부분이 반향정위를 사용하는 동물 수준으로 발달되어 있었다. 청소골을 분석해본 결과로는 박쥐만큼 정교하진 못하지만 반향정위 능력이 있어서 현대의 땃쥐, 뒤쥐, 텐렉과 같이 근거리 탐지용으로 사용해서 어둠 속에서 물체를 피하거나 찾는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습하고 폐쇄된 숲과 호수 가장자리의 땅 위에서 사는 야행성 동물이었고 워트마니종(H. wortmani)은 강한 가슴 근육을 가지고 있어 굴을 파거나 헤엄칠 수 있었다. 모든 종의 이빨은 이 동물이 곤충, 씨앗, 열매, 식물 때로는 작은 동물을 먹는 잡식성이었음을 보여주며 로베이종(H. lovei)은 씹어서 닳은 흔적이 있는 앞니로 보아 특별한 먹이를 먹었을 것이다.

3. 진화사

전성기 히옵소두스는 나중에 , 작은 초기 유제류 식육류 너구리와 같은 육식동물과 같은 다른 유연한 산림 섭식자가 차지한 다양한 생태적 지위 틈새를 차지했을 것이다.

히옵소두스는 최후의 고대 발굽 포유류 중 하나였지만 북아메리카에서는 에오세 중기 초반까지 흔했다. 에오세 중기에서 올리고세 초기가 되자, 빙하가 다시 남극을 뒤덮었고, 지구 전체가 '냉동실'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 때문에 지구 전체의 식생과 그 안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고 육상 생태계도 변모했다. 더불어 진화된 동물들( 공각류, 기제류, 우제류)이 이전의 동물들을 빠른 속도로 몰아내면서, 팔레오세와 에오세 초기를 지배하던 고대 발굽 포유류는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히옵소돈트는 브리드게리안조까지 살아남았고, 두케스네안조에서는 사라졌다. 고진기 후기의 대간극을 거쳐 히옵소두스 및 고대 발굽 포유류 같은 원시적인 무리들은 거의 사라졌고 기제류, 우제류, 설치류, 토끼류, 여우원숭이를 닮은 영장류처럼 더 진화된 무리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1] 예전에는 최초의 발굽 동물로 여겨졌던 과절목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현재 이 과절목은 쓰레기통 분류군으로 취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