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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1036
1. 개요
후우마이야 왕조의 마지막 칼리프이자 남계후손, 재위기간은 1026~1031년, 10년간 이어진 함무드 왕조와의 내전겸 찬탈전으로 완전히 붕괴된 우마이야 왕조를 지속시키려고 노력하다가 1031년 반란으로 폐위 당했다.2. 즉위 이전
아브드 알 라흐만 3세의 증손자로 아버진 무함마드 빈 압드 알말리크이다. 전대 칼리프인 아브드 알라흐만 4세의 동생이다. 티아파 아미르들과 코르도바 주민들의 협상끝에 칼리프 위로 선출되나 함무드 가문이 여전히 코르도바를 장악하고 있어 코르도바에 3년간 들어오지 못했다가 겨우 들어올 수 있었다.3. 당시 후우마이야 왕조의 상황
1026년 당시 우마이야 왕조는 히샴 2세 사후 급격히 무너지고 함무드 가문과의 칼리프위 방어전을 10년간 치르는 사이 (이 사이 무려 9명의 칼리프가 즉위했다가 사망했다.)대부분의 영토가 타이파로 분열되 나가고 수도인 코르도바 근방과 지브롤터 인근만이 남아있었다.
게다가 왕족도 17년의 내전사이 거의 몰살당하고 남은건 자신과 대략 6~7촌 급되는 여시인 왈라드 이븐 알 무스탁피 만이 남아있었는데 사실상 남계는 본인만 남은 셈이었다.
4. 폐위와 죽음
이런 상황에서 칼리프가 된 히샴 3세는 다시금 타이파들을 통합하고 안달루시아를 이룩하여 기독교에 대항하려 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세금 인상으로 인해 분노한 이맘들과 귀족들에 의해 측근이 1031년 살해당하고 자신도 투옥 후 폐위되며 후우마이야 왕조는 멸망하고 만다. 이후 코르도바는 공화국이 건국되어 이어진다. 한편 그는 감옥에서 무사히 탈출하나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사라고사 토후국의 발리구에로에서 1036년 사망하면서 우마이야 왕조는 완전히 사라진다.이후 왈라드 이븐 알 무스탁피는 무라비트의 코르도바 점령 시기 직전까지 여시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다, 무라비트 왕조의 입성날 사망했다고 하는데. 아마 살해당한 걸로 보인다.
5. 타이파 시대
https://ko.m.wikipedia.org/wiki/%ED%83%80%EC%9D%B4%ED%8C%8C그의 사망과 후우마이야 왕조의 멸망으로 이젠 이슬람 세력들은 구심점을 잃고 완전히 파편화 된다. 이후 알-만수르 시절에 탈환했던 영토들을 차례로 상실하고 1064년에 코임브라마저 뺏긴 뒤, 타이파들은 조금씩 밀리다가 1085년 톨레도 까지 뺏기자, 부랴부랴 무라비트 왕조에 지원을 요청하나, 지원으로 온 무라비트 왕조의 통수로 모조리 멸망하고 다시금 통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