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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1 휴멍거스}}} Humung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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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휴멍거스 경 The Lord Humungus 황무지의 전사 The Warrior of the Wasteland 로큰롤의 아야톨라 The Ayatollah of Rock and Roller |
성별 | 남성 |
직업 |
군인 (이전) 약탈자 무리 지도자 |
가족 | 배우자 (사망) |
배우 | 키엘 넬슨[1] |
국내 성우 |
김계원 (KBS) 이규연 (MBC)[2] 윤기황 (SBS) |
등장 영화 | 《 매드 맥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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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드 맥스 2의 등장인물. 아웃백에서 활동하는 폭주족 무리의 우두머리로, 2편의 최종 보스다.거구에 근육질을 자랑하며[3] 가죽제 하네스와 핫팬츠를 입고 있다. 머리에는 화상을 입었으며, 화상을 가리기 위해서인지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쓰는 가면을 착용한다.[4]
2. 작중 행적
유전 위에 세워진 요새와 그 안에 비축된 가솔린을 노리고 거주민들을 상대로 요새를 떠날 것을 요구하며 이를 포위하여 밤낮으로 공격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요새에서 빠져나가려는 거주민들을 부하들로 하여금 무참하게 살해하는 등 잔혹한 모습을 보여준다.하지만 이런 우락부락한 인상에 어울리지 않게 상당히 지적인 편이다. 유전 요새의 주민들을 회유하기 위해 설득력있는 연설을 하거나, 고상하고 시적인 말을 읊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막장스러운 성격을 지닌 오합지졸 부하들을 통솔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보여준다.
야생 소년의 부메랑에 파트너가 끔살당하자 폭주해서 개돌하려는 웨즈를 붙잡아서 슬리퍼 홀드로 기절시켜서 제지하는 것이 그 예. 이처럼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어째 결정적인 순간에 맥스가 훼방을 놓거나 무식한 부하들이 말을 듣지 않아서 일을 말아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지막 추격전에서 자이로 캡틴의 화염병 투척을 당해 몸 일부에 화상을 입었으나, 그을린 정도였고 계속 맥스 일행을 추적했다. 그러다 맥스의 트럭이 유턴하면서 휴멍거스가 탄 차량과 그대로 충돌했고, 그가 탄 차량이 그대로 박살나면서 사망한다.[5]
설마 맥스가 유턴을 할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것 같다. 휴멍거스와 웨즈가 사망한 후, 그의 약탈자 무리는 맥스가 몬 유조차 트럭에 기름이 없는 걸 알게되어 떠나버린다. 참고로 메인 악역임에도 주인공 맥스와는 한마디도 나누지 않는다. 사실 3편의 최종보스를 제외하면 매드 맥스 1편 최종보스 토커터나 분노의 도로 임모탄 조도 주인공 맥스와 대화하지 않다보니 매드 맥스 시리즈 클리셰일지도.
3. 어록
"나는 매우 실망했다. 너희들은 내게 다시 한번 전쟁의 개들을 풀 수밖에 없게 하였다."
"그동안 폭력과 수많은 고통이 있었다. 이제 내게 명예로운 제안이 있다. 그냥 거기를 떠나라 , 그리고 내게 송유관과 기름을 모두 넘겨라. 그러면 너희를 살려주겠다. 그냥 거기를 떠난다면 이 황무지를 안전하게 지날수 있게 길을 열어주겠다. 그러니 그냥 거기서 나오기만 해라. 그러면 공포도 같이 끝날것이다."
"진정해라 내 전쟁의 개여. 네 고통을 이해한다. 우리 모두 사랑하는 것들을 잃었어. 하지만 내 방식대로 한다."
-동성 연인이 죽자 광분해서 공격하려는 웨즈의 목을 조르면서 하는 말.
-동성 연인이 죽자 광분해서 공격하려는 웨즈의 목을 조르면서 하는 말.
4. 전용 무장과 차량
전용 무기로 타스코(Tasco) 사의 고정식 4배율 스코프가 붙은 스미스 & 웨슨 M29 8의 3/8인치 총열( .44 매그넘) 리볼버를 갖고 다니지만[6] 총탄이 몇 발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잘 쓰지 않고[7], 대신 차를 타고 다니며 투창으로 사람들을 꿰뚫어 죽여버리는 등 엄청난 괴력을 발휘한다.휴멍거스의 차량은 포드 F-시리즈 Chassis를 마개조해 바퀴 6개가 달린 트럭이다. # 작중 웨즈가 타는 장면도 나오고, 후반부 추격전에산 휴멍거스가 직접 몰다가 맥스의 유조차량과 충돌하면서 완전히 파괴된다.
5. 뒷이야기
한편 리볼버와 탄을 보관해두는 케이스에 젊은 군인과 여성의 모습이 담긴 낡은 흑백사진과 오래된 훈장이 여러 개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잘 보면 1차 세계 대전 시절의 영국군 기병대 장교 사진이다. 단순한 악역도 아닌데다 왜 그런 것들을 가지고 다니는지 등의 과거를 조금도 설명해주지 않으므로 상당히 흥미로운 캐릭터.감독의 말에 의하면 원래 핵전쟁 이전에는 군인이었으며,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다고 한다. 그래서 웨즈를 목조르며 너에 대해서 이해한다는 식으로 말한 것이라고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외에도 본래 1편에 등장하는 맥스의 동료 경찰 '구스'라는 설정이 있었다가 취소되었다는 설이 있다. 실제로 영화 속 풍경을 잘 보면 취소된 설정의 흔적들을 볼 수 있는데, 마스크 안 쪽의 화상자국이라거나 약탈자 무리들이 경찰차를 타고 다닌다거나, 휴몽거스 무리에 속한 몇몇 약탈자의 복장이 1편의 경찰 복장과 비슷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최종 추격전의 원본 엔딩은 약탈자들에 의해 기름 수송 차량이 멈춰졌는데, 기름 탱크 안에 모래로 가득찬 걸 알게된 약탈자들이 비명을 지르는 동안 휴몽거스는 웨즈(Wez)에게 배신당해 죽고, 휴몽거스의 차량을 뺏은 웨즈가 차를 타고 가는 엔딩이었다고 한다.
6. 기타
- 북두의 권의 악역 쟈기의 디자인 모티브가 되었다.
- 폭주족 무리의 우두머리라는 컨셉은 전작의 빌런 토커터, 시타델을 차지하기 이전의 임모탄 조[8],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의 디멘투스와 비슷하다.
- 1984년부터 2011년까지 존재했던 프로레슬링 캐릭터 로드 휴몽거스는 이 캐릭터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
- 워해머 판타지에서도 휴몽거스를 패러디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롭 샌더스가 집필한 아카온 소설에서 헝(Warhammer)의 일파 중 하나인 뭉(Mung) 부족의 지도자로 후-뭉-어스(Hu-Mung-us)라는 인물이 언급된다.
2016년 배우 키엘 넬슨의 인터뷰
7. 관련 문서
[1]
스웨덴의 배우. 1949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태어났다.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 스웨덴의 역도 선수였으며, 1980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배우 케이트 퍼거슨(Kate Ferguson)과 만나 결혼했다. 결혼 이후 케이트 퍼거슨의 권유로 호주에서 배우로 데뷔했는데 매드 맥스 2의 휴몽거스 역이 그가 2번째로 연기한 작품이다.
[2]
이규연은 1992년 1월 5일에 당한 교통사고로 다음날에 만 4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MBC 더빙판은 1992년 12월에 방영해 성우 정보가 맞는지 불투명하다.
[3]
배우 키엘 넬슨이 191cm인데다 역도선수 출신이다.
[4]
웨즈를 기절시킬 때 드러난 휴멍거스의 뒷모습이 나오는데 머리 대부분이 벗겨져 있고
귀가 드러나지 않는다.
#
[5]
이때 맥스의 트럭 앞에 올라타있었던 2인자 웨즈도 휴멍거스의 차량에 부딪혀서 사망한다.
[6]
시대가 시대인지라 이런 리볼버 권총이 이 시대에는 신식 무장으로 칭송된다.
[7]
작중에선 총알이 겨우 5발 남아있었다. 그래도 처음 등장했을 때, 단 한 발로 유조 트럭의 엔진을 터트려버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극 후반부 - 유전에서 탈출하는 유조트럭을 상대하기 위해 남은 탄환을 모두 장전하고 다시 한번 더 엔진을 노렸지만 - 이번에는 철판과 불도저 삽날 등으로 단단히 보호받고 있어서 결국 실패했다.
[8]
둘 다 세계가 멸망하기 이전 전직 군인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