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복수교실의 주인공. 출석 번호 22번. 혈액형은 A형.마지막(29번째) 타깃. 누가 봐도 정말 불쌍하기 그지없는 인물로 인생이 끝장나게 암울한 처자이다. 하루하루 3-3반 학생들한테 심한 괴롭힘을 받다가[1] 어느 날 누가 횡단보도에서 밀쳐서 죽을 뻔 한 뒤에 반 전체를 향한 증오심이 폭발해서 단 한명도 용서하지 않고 전부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본편 마지막에 28명 전원에게 복수를 성립시킨 뒤 결국 사망한 줄 알았는 데... 최종화에서 의식 불명이지만 생존이 확인된 채로 끝난다.혈연 때문에 개고생 당하는 상당히 불행한 운명.
2. 복수
불쌍함으로만 따지면 정말 역대급에 드는 캐릭터. 부모 잘못 둬서 인생 완전히 작살났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은 인물들은 물론 자신을 도와준 친구들까지 반 전체에 대한 복수라는 이유로 싸잡아서 피해를 입힌 점에선 본인도 결국 의도하지 않은 부분은 있을지 언정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됐으니 복수에 성공을 했음에도 씁쓸함은 여전하다. 후속작에서는 든든한 조력자인 야나세 타쿠미가 등장했으니 그나마 위로가 되었다.한 가지 생각해 볼 점이라면, 아야나 본인은 방관자들까지 모두 복수 대상으로 삼았지만 그런 식의 논리라면 이전의 왕따였던 쇼타, 아이, 나오토의 입장에서도 아야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 아야나가 그들의 복수 대상이 되어도 좋다는 것인가? 이 점에서 이미 아야나는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이다.[2][3]
험한 짓을 당하기 전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면 허약한 몸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미호의 친구가 되어주거나 일찍이 불량배로 유명했던 렌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등 남을 돕기를 좋아하는 착한 아이였다. 복수를 시작한 이후에도 근본적인 인성은 변하지 않았는지 유우코와 에미가 자기에게 사과하려고 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요하기도 하고 심지어 괴롭힘을 주도한 마리가 츤츤거리면서도 자기를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이자 마리에 대한 복수를 망설이기도 한다. 미호에 대해서도 복수 순위를 후반으로 미뤄두는 등 복수귀 치고는 무른 면이 보인다.
3. 아야나는 왜 복수를 결심하게 되었는가
아야나가 그 동안 당한 짓거리는 이렇다. 복수를 하는 중에도 시도 때도 없이 당한다.1. 최소 4번[4]이상 강간당했다.
2. 마오와 시오리, 카에데와 치즈루에게 돈을 뺏겼다.
3. 렌의 명령으로 료가 보는 앞에서 나오토와 키스를 했다.
4. 팬티를 팔아 그 돈을 마오에게 상납할 뻔했다.[5]
5. 담배빵을 당하고 허벅지에 압정이 박힌다.
6. 마오와 시오리가 청량음료를 원샷하게 했다.
7. 저수지에 끌려가 손이 묶인 채 빠진다.
8. 꽤 비싼 공연 티켓을 미사토에게 빼앗긴다.
9. 집에 낙서를 당한다.
10. 불량배들에게 끌려가 강간당할 뻔했다.
11. 1화에서 뒤에서 누군가가 횡단보도에 서있는 자신을 밀어서 자동차와 충돌시켰다. 이 사건을 계기로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보면 알겠지만 하나같이 천인공노할 짓거리들 뿐이다. 결국 아야나는 살인까지 할 정도로 타락해버린다.
4. 극중 아야나가 사용한 복수 방법
아야나에게 복수당한 인물 순서로 정리.
- 세오 유우토 -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을 이용해 노래방으로 오치 카즈마를 들키지 않게 유인해 간접적으로 구타하는 것으로 복수 성공. 유우토가 다음 타겟으로 삼은 여자가 카즈마가 찍어놓은 애였다.
- 타카시마 유우코 - 부모의 막장성을 이용해 클럽으로 가는 유우코를 미행해 도촬, 부모에게 사진을 보내 복수 성공. 문제는 유우코와 에미가 아야나에게 사과하려고 했을 때 타이밍이 안 좋았다. 결국 두 명이 죽게 된다.
- 미네시마 타카시 - 남의 험담을 하는 인간쓰레기라서 감싸는 사람이 없는 것을 이용해 미리 자신이 마오의 물감을 훔쳐서 교무실에 가서 체육시간에 가장 늦게 가도록 손을 써서 요시나가 쇼타와 노무라 아이를 계획적으로 충돌시켜 조퇴시킨다. 물건을 훔치는 요시나가 쇼타를 협박해 자신이 집적 타카시의 가방에 반 애들의 물건을 집어넣은 뒤 물통에 설사약을 많이 섞은 뒤 마시게한 뒤 복수 성공. 타카시는 결국 장기 정학 처분을 받게 된다.
- 미와 카에데&스가와라 치즈루 - 둘의 평소 악행인 협박 그리고 돈 뜯는 버릇과 원조교제 계획을 이용해 계획적으로 카에데를 사칭한 뒤, 만남 사이트에 글을 써 불량배들에게 강간당하게 한 뒤, 경찰에게 미성년자가 원조교제 한다고 한 후 경찰이 치즈루를 검거하도록 하고 둘의 관계를 부숴버려 복수 성공.
- 이가라시 하야토 - 아이를 시켜서 간접적으로 복수 성공.
- 모리타니 나오토 - 가짜로 사귀는 척한 후, 렌을 이용해 복수 성공. 모리타니는 아무것도 안했지만 렌이 다이스케에게 경고하는 차원에서 모리타니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구타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료가 모리타니와 아야나의 키스의 진상을 알게 된다.
- 나츠메 마이&코가 미사토 - 정신불안 증세를 보이는 쇼타를 시켜서 둘을 책꽃이에 깔리게 만들어 복수 성공.
- 카와모토 다이스케 - 나오토와 하야토에게 복수하기 전에 미리 고통을 무릅쓰고 강간당해 당하는 동안 다이스케가 한 말들을 전부 녹음해 다이스케가 신고하지 못하는 증거를 얻는다. 전기톱[6]과 로프, 삽, 못, 목판을 준비해 땅을 판 뒤, 못을 박은 나무판을 위장시켜 다이스케를 유인해 떨어뜨리고 자신에게 한 말들을 반복적으로 들려준 뒤 생매장 하려고 하지만, 다이스케가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시궁창 쥐 시체를 먹게 한 뒤 복수 성공. 도중에 아야나가 내보내 주겠다고는 했지만, 그냥 흙만 넣어주고 가버렸다. 이후 간신히 빠져나왔으나 료가 육교 밑으로 밀어버려 다이스케는 사망한다.
- 오치 카즈마 - 카즈마가 왜 다이스케가 죽었는지 뒷조사를 하고 다니자 그냥 둬선 안된다고 생각해 쇼타를 시켜서 다이스케를 고문한 폐공장으로 유인한 뒤 납치한다. 그 후에 의자에 묶어놓고 빠루로 이빨이 빠질 정도로 인정사정없이 팬다. 그리고 카즈마가 만약 자신이 없어지면 그건 쇼타 짓일거라고 미리 말해놓았다며 도발하자 빡쳐서 쇼타한테 전기톱으로 손가락을 잘라놓으라고 했다. 근데 쇼타는 과거에 카즈마가 자기 돈을 뺏고 여동생들한테 줄 케이크를 망가뜨린 거 때문에 분노해서 산채로 양팔과 목을 잘라버렸다! 그 뒤에 비명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온 아야나와 아이가 그 시체를 보고 기겁한 건 덤. 그리고 카즈마가 쇼타에게 살해당한 뒤, 미나미가하라 중학교에서 까마귀 시체를 보자 충격에 기절한다.
- 요시나가 쇼타 - 제멋대로 폭주하여 살인이란 대형사고를 저지른 쇼타에게 분노하여 그를 살인마라 부르면서 카즈마를 죽인 방에 가둬놓는 걸로 복수 성공. 그 후에 쇼타는 그 방에서 굶어죽기 일보 직전까지 가다가 누군가가 문을 열자 기뻐하다가 그 누군가를 보고는 크게 경악한다.
- 아베 유우키&와카츠키 리노&츠지무라 켄타로 - 유우키는 아야나가 칼을 집어든 채로 어딘가로 가는 걸 보고 따라가다가 들켜서 납치당한뒤 폐공장에 있는 기계에 묶이고 그 후에 아야나가 리노를 블러낸 뒤 리노도 묶어버리고 폐공장에 불을 지른다. 이때 켄타로도 유우키를 시켜 따로 불렀지만 켄타로는 가던 도중에 경찰한테 체포되고 유우키와 리노는 불 속에서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애를 쓴다. 그러다가 유우키는 리노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톱으로 쇠사슬이 묶인 발목을 잘라버린다.
- 토키와 렌&츠카모토 미호(추정) - 아야나가 마오, 시오리가 사주한 불량배 둘한테 강간당할 뻔한 걸 렌이 구해주고 그 후에 아야나는 기절한다. 그 뒤 마오와 시오리, 마리가 미호를 납치하자 렌과 같이 미호를 구하러 가지만 미호는 이미 심장발작으로 죽었고 그 후에 렌이 미호를 믿으라고 말하고 과거회상을 통해 미호의 진심을 알고 난 이후에는 렌 옆에서 펑펑 울고 만다. 그 후에 아야나는 자신의 복수뿐만 아니라 미호의 복수도 하겠다고 다짐한 뒤 시오리를 쫓는다. 그리고 렌은 미호 곁에 남아있다가 그 곳에 들이닥친 경찰한테 체포된다. 마리는 전화로 아야나가 1시간 이내로 오지 않으면 미호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아야나 대신 렌이 학교로 가다가 마주친 아이가 렌을 기습하여 칼로 찌른다.
- 오쿠이 시오리 - 시오리는 아야나를 찾던 마리를 따라가다가 잠깐 한눈 판 사이 완전히 맛탱이가 가버린 쇼타가 휘두른 전기톱을 맞고 왼발과 오른팔이 잘려나갔다.
- 시부야 마오&키타우라 료 - 마오는 마리를 돕기 위해 학교에 온 아야나를 찾다가 아야나에게 들키고 말았다. 아야나는 그 동안 당해왔던 것이 폭발해서 마오를 대걸레로 두들겨 팬다. 한편, 료는 본인이 다이스케를 죽인 것에 대해 자수하고는 렌을 구하기 위해 구급차를 부르던 도중 렌의 이야기를 듣고는 아야나의 복수를 멈추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러나 료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었고, 변해버린 아야나를 안고 울부짖었다.
- 유우키 마리 - 마리는 아야나를 죽이고 소이치로에게 복수하고자 하나 아야나는 마리에게 자기는 아버지에게 아무런 가치도 없으며 죽어도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라 말하고 마리를 안으면서 칼빵을 놓는다. 유일하게 아야나가 직접 죽인 인물.
5. 아야나 이외의 인물에게 당한 인물
- 이나바 유이&오카자키 안나 - 이 둘이 아야나의 집에 온갖 낙서를 하고 까마귀떼를 죽여서 그 시체를 아야나의 신발장에 마구 집어넣었는 데[7] 이게 경찰까지 뜰 정도로 심각해져서 아야나와 유이,안나의 애인들인 테츠야와 마사토시가 경찰서에서 해명을 하고 있을 때 미호가 들어와서 자신이 새벽에 산책하는 중 유이와 안나가 까마귀떼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해 영상을 경찰과 테츠야, 마사토시한테 휴대폰으로 떡하니 보여주는 바람에 그동안 저질렀던 짓이 다 들통나서 경찰한테 끌려가는 신세가 되고 만다. 거기다 테츠야와 마사토시가 이 장면을 보고 거하게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애정관계도 거의 파탄난 게 확정인 듯. 일이 어떻게 됐든 간접적으로 복수 성공.
- 야마세 유우야 - 렌을 말리다가 칼에 찔린다. 하지만 그 실체는...
[1]
이 괴롭힘이라는 게 정말 도를 넘어서 집단폭행, 공갈, 협박, 집단무시, 담배같은 것으로 지져지거나 압정에 찔리거나
강간도 몇번(최소 3회 이상)이나 당했다.
[2]
분명 아야나의 복수는 정당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는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는데 아야나는 아직 미성년자다. 성인도 아닌 미성년자가 이성적으로 정당한 복수를 하기에는 미숙한 부분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3]
게다가 아야나는 절도,폭행,집단무시 심지어 강간까지 당했으며 교사들까지 아야나를 돕기는커녕 무시했다. 그 예로 아야나의 책상에 심한 낙서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걸 본 교사는 아야나 본인이 그린거라 단정짓고 아무 도움도 주지 않았다. 상황이 이러니 당연히 아야나의 몸과 마음은 엄청나게 피폐해져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아야나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방관한 이들까지 용서해줄 정도로 정신이 멀쩡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방관한 이들도 좋아서 방관한 건 아니겠지만 방관도 엄연히 학대로 간주한다. 죄는 없을지언정 조금도 도움을 주지 않고, 알면서도 모르쇠로 일관해온 책임은 져야만 한다.
[4]
작중에 묘사된 것은 1권 초반에서 카즈마,유우토에게, 2권에서 다이스케에게 그리고 작중시작 전언급으로 마오에 의해서
[5]
다행히 마리 덕분에 그런 일은 당하지 않게 되었다.
[6]
이 전기톱은 3~4권에서 카즈마를 살해할 때 사용된다.
[7]
본인들은 이걸 마오와 시오리한테 뒤집어씌울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