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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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cc3333><colcolor=#ffffff> 이름 |
氷堂 鞠子 (ひょうどう まりこ) |
| 직업 | 삿포로시 시장 |
| 일본판 성우 | 테라세 쿄코 |
| 북미판 성우 | 킴 로즈 |
2. 개요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의 등장 인물. 삿포로 시장이며 최근 들어 말도 안되는 지지율 및 효도 마리코에게 유리한 일들이 일어난 것 때문에 게임 시작 전부터 하세가와 젠키치를 비롯한 공안이 수상하게 여기고 있었으며 효도 마리코를 조사하기 위해 괴도단이 여정길에 오르게 만든, 스토리상으론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의 시발점이 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3. 이야기 속에서
임기말 레임덕을 겪기는 커녕 30%대였던 지지율이 고작 2달만에 50%가 증가해 현재 88%를 달성해 삿포로 시민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선거 중에 우연히 반목하고 있었던 시 의회 내 반대파 3명이 갑작스러운 비리 고백과 함께 사임했으며, 시 의회에서는 시장의 조례안을 지지하는 등 수상쩍게 효도 마리코에게 유리한 일들만 생기고 있다.이 지지율 상승과 열광적인 반응 역시 EMMA와 제일을 통해 만든 일이었고 괴도단은 효도 마리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탐문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놀랍게도 오쿠무라 하루와 인연이 있다는게 밝혀진다. 과거 오쿠무라 하루의 아버지인 오쿠무라 쿠니카즈가 운영하는 빅뱅 버거의 거래처 관계자였고, 자주 같이 골프치러 다녔다고 한다. 어린 시절 오쿠무라 하루의 기억으론 효도 마리코는 낯가림이 심하던 자신과 잘 놀아주던 상냥한 아줌마이자 동시에 미래에 관해 진지한 조언을 해주던 존경하던 '마리 아주머니'였고, 효도 마리코 역시 오쿠무라 하루와 재회하자 아버지의 일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포옹해 주는 등,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치 친한 친척같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오쿠무라 하루에게 상냥한 것과는 별개로 부하 직원들에게는 한없이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 단순히 화단 정리를 좀 못했다는 이유로 해고하겠다고 위협할 뿐만 아니라 결벽증이 있어 도시의 모든 쓰레기를 치워야 하고, 먼지 1mm만 쌓여도 영업정지를 시키려 든다. 또한 공무원들을 학대에 가깝게 몰아세운다. 병으로 쓰러질 것 같은 공무원도 닥달해 일을 시키기 때문에 약국에서 자양강장제와 피로회복제를 있는대로 다 사들이는 공무원도 있을 정도. 몸이 나빠 낮에 일을 다 끝내지 못한 직원을 늦은 밤 시간에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다 못한 괴도단이 중간에 끼어들어 직원을 병원에 데려다 주기도 했다.
3.1. 제일
|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 - 제일의 왕 목록 | |||
| 색욕 | 허식 | 폭식 | 폐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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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제일 ( 히이라기 앨리스) |
센다이 제일 ( 나츠메 안고) |
삿포로 제일 ( 효도 마리코) |
오키나와 제일 ( 우부카타 슈조) |
| 분노 | 오만 | 질투 | 나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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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제일 ( 하세가와 아카네) |
오사카 제일 ( 코노에 아키라) |
심연의 제일 ( 스포일러) |
생명과 지혜의 나무 ( 스포일러) |
| 삿포로 제일 | |
| 장소 | 삿포로 |
| 친구 코드(키워드) | 스노우 시티 |
| 최초 발견 | 8월 10일[1] |
| 보물 루트 & 공략 기한 | 8월 12일 |
| 왕관 | 얼음으로 만들어진 티아라 |
| BGM |
폭식의 왈츠 (暴食のワル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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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섀도 | |
내가 먹혀 버린다면...... 누가 그 아이의 죽음을 책임질 수 있냔 말이야...!
원래는 모두에게 상냥한 사람이었지만, 이렇게 엄격해진 이유는 바로 작년 눈 축제 때 일어났던 설상 붕괴 사고 때문인데, 당시 설상 하나가 무너지면서 아이가 그 밑에 깔려 사망했다. 효도 마리코는 이 사고에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원인은 재해라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사고가 일어난 이유는 부하 공무원이 싼 설상 업체를 데려다 쓴 데다가 마무리 작업도 제대로 못 한 채 남은 금액을 착복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의원까지 얽혀서, 내부 고발을 할 경우 어찌되었건 책임자는 효도 마리코였기 때문에 자리를 잃게 되는 위기에 처한다. 뇌물을 받은 부하는 자신을 신고하면 효도 마리코도 길동무로 끌고 가겠다고 협박하는 한편, 이 모든 일을 한 이유는 그저 월급이 적기 때문이라며, 모두가 조금씩은 자기 이득을 챙긴다면서 자기합리화를 시전한다. 이 상황에서 효도 마리코는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시장직을 유지하기 위해 해당 비리를 고발하지 않고 침묵했지만 이 사건은 그녀에게 큰 트라우마가 되었다. 자신이 시장직에서 물러난다 한들 뒤를 이은 사람이 부패하지 않았을 거라는 보장이 없었기 때문에 차라리 자신이 시장직을 계속 유지하며 아예 모든 것을 깨끗하게 바꿔 버리겠다고 결심했다. 모르가나도 효도 마리코의 개심 후에 그녀를 평가할 때 그녀가 엇나간 이유를 '시장이 되기 위해 엇나간 게 아니라 시민들을 지키기 위한 진심이 그녀를 엇나가게 만들었다.'라고 평가할 정도.
이후 그녀는 모든 부하 공무원들과 시의원들을 불신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EMMA를 이용한 개심을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작업에 들어감과 동시에 부하 공무원들에게 엄격하게 대해 쉴 틈을 주지 않는 사람으로 변해 버렸다. 이런 효도 마리코의 마음이 반영된 탓인지 삿포로 제일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모습이었다. 키워드 역시 새하얗고 아름다운 눈의 도시를 의미하는 '스노우 시티'였다.
내막을 알게 된 괴도단은 효도 마리코가 착복한 당사자도 아니고, 부하와 의원이 엮인 비리 사건이었다며 동요하고 안타까워하지만, 젠키치는 책임자 자리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지기 위해 있는 거라고 지적한다. 젠키치(어른)와 괴도단(청소년)의 정의관 차이를 볼 수 있는 묘사.
3.2. 예고장
마음이 얼어붙는 거짓의 여제, 효도 마리코.
다른 사람을 마음대로 조종하여 도구처럼 쓰고 버리는 그 냉혹함.
그리고 자신의 권력에 매달리는 당신을 우리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빼앗은 사람들의 소원을, 오늘 밤, 우리가 가져가겠습니다.
- 마음의 괴도단.[2]
다른 사람을 마음대로 조종하여 도구처럼 쓰고 버리는 그 냉혹함.
그리고 자신의 권력에 매달리는 당신을 우리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빼앗은 사람들의 소원을, 오늘 밤, 우리가 가져가겠습니다.
- 마음의 괴도단.[2]
평상시처럼 삿포로에서 거리 연설 중인 효도 마리코는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스즈시노에 있는 선거 포스터로 가게 되고 거기에 붙여져 있는 괴도단의 예고장을 보자 당황해 하다가 공무원들한테 얼른 이 예고장들을 떼라고 명령한다.
3.3. 보스전 및 그 이후
보스전은 효도 마리코의 섀도로 이름은 스노우 화이트 마리코이다. 모습은 지나친 폭식으로 비대해져서 전신이 둥그렇게 부풀어 올랐고 배에 얼굴이 하나 더 생겼다. 남을 믿지 못하게 돼서 혼자 떠안으려는 마음이 제일에선 폭식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의 효도 마리코는 호리호리한 체형이라서 대비된다. 꽤 어려운 편으로 약점이 염동과 주원뿐이고 의외로 화염은 약점이 아니다. 삿포로 제일도 염동/총격 약점 적들이 많다 보니 사실상 파티에 오쿠무라 하루가 강제된다.일정 이상 피해를 입으면 전신이 붉게 달아오른 뒤 격노 상태가 되고, 돌진해 괴도단 중 한 명을 삼키는 패턴이 있는데[3] 이때 천장에 있는 샹들리에를 떨어뜨려 충격을 주거나 조커나 오쿠무라 하루의 염동 속성 공격으로 다운 게이지를 모두 없애면 꺼낼 수 있다. 샹들리에는 4개뿐이기 때문에 다운 게이지 없애기와 적절하게 사용해 꺼내줘야 한다. 혹은 돌진할 때 스테이지에 놓여있는 탁자로 돌진시켜 괴도단 대신 탁자를 먹이는 방법도 있다. 또한 스테이지를 눈보라 상태로 만들어 이동 속도를 대폭 느리게 만드는 패턴도 있는데 11, 1, 5, 7시 방향에 있는 난로 중 지정된 하나의 난로에 불을 켜서 해제할 수 있다.
보스전이 끝나면 개심하기 전, 효도 마리코는 자신이 엇나가고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망가진 자신에 대한 설움과 그럼에도 비리 공무원같은 존재가 또 나타날 거라는 두려움을 호소했고[4] 엇나간 삶을 살다가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린 오쿠무라 하루가 이를 공감하면서도 그녀의 잘못을 지적함과 동시에 놓아야 하는 각오도 필요함을 설파하자 이를 받아들여 스스로의 죄를 받아들이고 개심한다.
개심 후에는 기자 회견장에서 설상 사건에 대해 자신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 침묵했다는 것과 사고의 원인 및 담당자와 시의원의 비리에 대해 전부 고백하고 시장직을 사임하고 정계를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그 뒤 경찰 조사를 받기 직전 짧은 시간 동안 사고 현장에 성묘를 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괴도단을 반겨주고 오쿠무라 하루의 충고를 들은 것을 통해 초심을 되찾았음을 말하면서도 한 순간의 선택으로 자신 때문에 죽은 그 소녀의 진실을 외면해 엇나가 버렸다며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들은 오쿠무라 하루는 그녀를 포옹하며 위로해주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만난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당신이 사고 이후 같이 울어주고 고통을 나눠준 걸 알고 있으니 도망치지 말고 돌아와서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달라.'는 질책이자 용서를 받으면서 마무리된다.
4. 기타
인기나 돈, 혹은 자기 자신의 욕망을 위해 EMMA를 사용한 앞의 히이라기 앨리스와 나츠메 안고와는 달리 효도 마리코의 EMMA 사용 목적은 (효도 마리코가 생각하는)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였으며, 공무원 외의 모든 사람들에겐 온화했다는 점 때문에 완전히 악당이라고 보기엔 힘들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5] 또 본편에서 활약상이 거의 없었던 오쿠무라 하루가 대활약한 에피소드라 평가도 좋은 편.이름이 시노다 마리코랑 같아서인지 두 번째 감옥탑을 오를 때 위에서든 아래에서든 마리코님이라는 네타가 사용되었다.
[1]
젠키치의 말에 따르면 효도 마리코는 거리 연설에서 친구 코드를 말한다고 하길래 2일 전인 8월 8일에 도착했지만 직접적으로 들어간 것은 8월 10일이다.
[2]
안타까운 뒷사정을 알게 된 데다 효도 마리코와 친분이 있는 오쿠무라 하루가 작성해서 그런지 이전의 두 예고장과 다르게 내용이 살짝 부드럽게 작성되어 있다.
[3]
조커 솔로잉 플레이 중이라면 즉사기로 변모한다.
[4]
'내가 물러나면 될 거란 생각도 했었어. 근데 그렇게는 해결이 안 돼. 다른 쓰레기가 권력을 쥘 뿐이니까! 그러니까 내가 계속 시장을 하려고 한 거야! 어차피 먹고 먹히는 세상이라면 내가 전부 먹어 치워 주겠다고! 설령 가짜 표로 얻은 지위라 할지라도 그걸로 슬픔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그렇지 않고 내가 먹혀 버린다면 누가 그 아이의 죽음을 책임질 수 있냔 말이야.'는 대사가 있다.
[5]
괴도단도 그녀를 개심시킨 후 죄를 질책하기보다는 반듯한 도시를 만들어달라고 응원하는 것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