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명 | 회장님의 방침 |
시작 | 2007년 3월 18일 |
종영 | 2007년 10월 14일 |
출연자 | 김용현, 현병수, 김용석, 김태환, 박규선[1] |
유행어 | 그것은 바로 회장님의 방침 일세~ |
브금 |
허니 패밀리 - 백일몽(아차차차)(코너 시작) Rebecca Luker - Ave Maria[2] |
[clearfix]
1. 개요
웃찾사의 전 코너로 내용은 윗선의 방침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린 내용의 코너이다.
따라와 이후로 활동이 뜸하던 김용현, 현병수 콤비와 김용석의 육아일기 이후로 3개월만에 복귀한 코너이다. 육아일기에서는 여장을 하고 산모를 연기한 김용석이 여기서는 남자 회사 부장으로 나온다.
까다로운 회장님의 방침으로 인해, 회사의 불편이 쌓여있는 과장 김용현과 부장 김용석이 사장인 현병수한테 불만을 토로하지만, 회장님의 방침을 무조건 듣는 사장인 현병수는 그것은 회장님의 방침 일세라며, 무저건 따른다. 예를들어 날씨가 더운데 에어컨을 왜 안트냐면, 직원들의 냉방병이 걱정 된 다고 못틀게 한다고 하며, 선풍기는 오래 틀면 감기 걸려서 안 된다고 하고, 그러면 문을 열고 틀면 된 다고 사원들이 말하지만 그러면 모기 때문에 라는 등등 온갖 핑계를 방침으로 하였다고 현병수가 말한다.
회장님은 장막 뒤에 실루엣으로만 등장하며, 항상 직접 등장은 없이 부하들의 일하는 걸 지켜보고는 손짓으로 잘했다고 하거나, 무언가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코너가 진행하는 사장이 도중에 00을 그렇게 하게라고 말하면 항상 천국의 계단 ost가 틀려 나오며, 분위가 어두워 지면서 사원이 이걸 왜 해야 하는지 물어보면 사장이 또 회장님의 방침이라고 말하고 카운트다운을 하는 순간 정말로 일을 수행하는 행동이나 말투를 하면, 갑자기 출연진들 모두가 쓰러져 버린다.
이 코너에서는‘회사식당 아줌마들이 파업하고 군대에 간 것’도 회장님의 방침이라고 하며, 이런 말도 안되는 방침은 ‘그렇게요’라는 모호한 명령으로 이어진다. 예를들어 군대 몇기라고 물어보면 770기라고 말했는데 사장이 지적해서 뻔대기로 말하거나 하는 등.
직장생활의 불합리함에 초점을 맞춘 개그인 만큼 생뚱맞은 동문서답이 오가기도 한다. 예를들어“자네 출장간다며? 출장갈 때 뭐 타고 가지?”라고 물으면 절대로 “버스 타고 간다.”고 답하면 안된다. 이 질문의 정답은 “가르마 타고 간다.”. 멋모르고 웃는 웃음 속에서 불현듯 어떤 페이소스가 느껴지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매주 사장의 "그건 바로 회장님의 방침일세!" 한마디에 말 부장(김용석), 김 대리(김용현), 김 과장(김태환)까지 "왜 해야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면서 무조건 따른다.
2. 등장인물
2.1. 현병수
사장.회장님의 방침이라면 무조건 듣고 따르는 성격이라 사원들이 불평불만을 해도 회장님의 방침이라며 절대 도울려고 하지 않고 까다로운 성격이다. 정말로 도울려고 한다는 예를 들면, 사원들이 더워서 못 참겠다고 하면 은행에 가서 에어컨 바람을 쌔고 오라고 하지만 가는 순간 퇴직금이 입금 된다면 사원들을 답답하게 한다.
2.2. 김용현
대리.까다로운 회장의 말만 듣는 사장한테 불만이 많지만, 회사는 짤릴수는 없는지 끝까지 버티면서 일을 하는 편이다.
2.3. 김용석
부장.설정상 이름은 말 부장으로 김용석이 얼굴이 길쭉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회사에서 가장 불평불만이 많은 성격이다. 회장님의 방침 때문에 이런 걸 도대체 왜 해야 하는지라며 생각하며 항상 불만이 가득하다.
2.4. 김태환
과장.회사에서 가장 모범적이 직원이라고 한다. 회장의 방침이 많이 익숙해 졌는지 다른 사원들과는 다르게 제대로 답변을 하는 성격이다.
주로 푯말로 사람들한테 여러 발언을 하는 역할을 한다.
2.5. 회장님
회사의 회장으로 장막 뒤에 실루엣으로만 등장한다. 회사의 모든 방침을 내 새운 장본인이다. 실루엣 모습은 중절모에 양복 차림으로 한쪽 다리를 다른쪽 다리에 올려 걸친 거만한 자세를 유지하며 일방적인 권위를 상징하는 인물로 대사도 한마디 없이 손짓으로 행동한다. 그래서 당시 이 인물이 도대체 누군지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이 인물이 한현민으로 생각을 했었다. 당시 한현민이 형님뉴스에서 맡았던 형사가 중절모에 의상도 비슷해서 많은 사람들이 추측을 자주 했었지만, 훗날 알려진 바로는 회장님의 정체는 바로 박규선이였다.당시 웃찾사의 조연출을 맡고 있는 임형택 PD는 "회장님의 풍채를 표현할 만한 사람으로 몸집이 있는 박규선이 적당해 투입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와 비슷하게 모습은 나오지 않아 정체가 불분명한 캐릭터는 띠리띠리의 비리비리[3]와 개그콘서트의 병만이 형의 정체불명의 담요를 덮은 인물이 있다.
3. 기타
2007년 4월 8일 200회 특집에서는 정찬우가 신입 사원으로 출연했다.2007년 5월 6일 방영분에서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사건을 연상시키는 듯한 내용으로 시사성까지 담보했다. 열심히 복싱 연습을 하던 말 부장이 "증권회사에서 왜 이런 걸 해야하냐"고 묻자 사장님은 "회장님 막내 도련님께서 불량배에게 맞았습니다. 그래서 자네들이 지켜줘야해요"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참고로, 처음 코너를 기획할 때의 배경은 회사가 아닌 조폭이었다. 중간 보스가 말도 안 되는 지시를 내리면서 "다 형님의 방침이다"며 일축하는 식이였다고 하는데, "이제 조폭 개그는 물린다"는 판단에 따라 증권회사로 급선회했다고 한다.
또한, 유머 1번지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이후 이렇다 할 회사원 개그가 없었던 것도 고려했다고 하며, 김용현은 "반응이 좋은 걸 보니 조폭이나 회사나 그게 그것인 모양"이라며 웃었다고 뉴스에 보도 되기도 했다.
2007년 7월 8일 방영분에서는 신입 여직원 후보[4]로 당시 신인이던 유소연과 홍현희가 출연했다. 즉, 이 코너는 홍현희의 방송계에 첫 모습을 들어낸 코너라고 할수 있다. 또한, 당시엔 지금과는 달리 많이 마른 체격이 였다.
2007년 10월 14일 방영분을 끝으로 종영했다. 단, 종영을 알리는 자막은 나오지 않았고, 현병수가 마지막회라고 알렸다. 이날엔 사장이 사원들한테 모두 사표를 쓰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코너가 오늘이 마지막이라서라고 하였다. 나중에 김태환 나와서 회장님이 이 자리에 직접 나온다며 움직이다가 갑자기 멈추는데 A형이라 부끄러워서 못 나오겠다며 나오다 말았다. 또한, 마지막에 김태환이 "우리 코너 없이 웃찾사 잘 될것 같냐"는 글을 넣은 푯말을 보여주고, 말 부장이 이 코너를 왜 이렇게 열심히 했는지 물어보자 다같이 "회장님의 방침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의 방침일세"라며 감사를 표하며 막을 내렸다.
개그콘서트의 많이컸네 황회장과 비슷하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