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5:47:30

활협전/등장인물/상관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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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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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관준 (上官隼)3. 상관형 (上官螢)

1. 개요

무림 삼대가문 중 하나. 그러나 현임 가주가 조정의 벼슬을 받으면서 강호인이라기에는 애매한 입장이 되었다.

작중에서는 구성원들이 제각기 상업에 수완이 있는 대부호 가문으로 나오며,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이렇게 쌓은 재화가 모두 정당한 재화는 아니며, 당대경 이벤트에서 볼 수 있듯이 독점이나 여타 비열한 수단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 나와 뒷소문이 크게 좋지는 않은 가문.

남궁세가가 하인까지도 남궁가의 일원인 것과 달리 상관세가는 창방을 아랫사람으로 부린다.

2. 상관준 (上官隼)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상관준.png

상관세가의 현위 가주로, 별호는 용왕도(龍王刀). 현 무림 3대 명검인 금배용왕도의 주인이기 때문에 붙은 별호이다. 과거 남궁원, 소영향, 온대협과 함께 전 세대를 풍미했던 고수다. 본래는 어선 감조관이었으나 조정의 명을 받들어 무림맹을 조직하기 위해 파견되었으며, 관리가 되기 위해 금분세수 후 강호를 등졌을지언정 무림맹을 위해 상관세가의 재산 황금 일천 냥을 쾌척할 정도의 호걸.

현재는 송나라의 관리로써 강호인이라기보다는 조정 소속의 인물이라고 서술되나, 자신이 무림맹주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 남궁원에게 명예를 양보하는 등 강호와 조정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수완을 가졌다.

이후 당문을 모함하려는 석명에게 휘둘려 권위를 빌려주는 듯 했으나, 무림의 뜻을 빌어 사욕을 채우려는 짓이라며 석명을 역관광한다. 비록 금분세수를 했어도 강호인으로써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듯.

강호에서 잠시 벗어났다고는 해도 굉장한 고수로, 무림대회에서는 체력이 1000인데다 더미데이터로만 존재하는 우소매 루트의 경우 서무림맹 루트에서는 1500까지 올라간다. 그리고 피격 스프라이트가 상당히 사납고 험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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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된 상관형 루트에서의 무림대회에서 상관준이 상관형을 일본으로 시집보낸다는 것을 듣게 되자 분노한 조활이 당문의 참전권을 상관준에게 사용하게 된다. 떨거지가 자신에게 도전한다며 분노하고, 패배 후에는 조활을 죽이려 달려드나 울면서 매달리는 상관형을 봐서 살려준다고 하고 내쫓는다. 만약 승리할 경우, 만신창이가 된 조활을 상관형이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면서 상관준이 이겼다고 주변에서 칭송을 하지만 속으로 자신은 내상이 깊고, 모든 초식과 절초를 썼으나 조활을 죽이지 못했고, 조활은 상처가 깊지 않아 여력이 남아있으니 자신이 완전히 진 것이라 생각하면서 무림에서 떠났다고 무뎌진 자신을 탓하며, 조활의 무공이 뛰어나다고 하면서 진 것에 대해 이를 간다. 이 이벤트를 거쳤다면 남궁원과 상관준, 상무우와의 대화에 불려나갈 때 추가 대사가 있으며, 이후 니교 인간도 사건에서 금향궁을 지지하는 채로 상관준을 만났을 때 추가 대사가 있다.

무림대회에서 금향궁을 멸문하는 데 앞장서며, 온부인에게 옛 정을 미끼로 회유를 당하나 오만한 성정을 드러내며[1] 강호인으로써의 도리가 아닌 자신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임이 드러난다. 금향궁을 멸문시키려는 것 또한 현재로써는 조정의 뜻을 받드는 것이 상관세가의 이득임을 계산한 뒤였으며, 당문을 재정적으로 옥죄어 상관세가에게 휘둘리게 만들려 했다는 점까지도 시인한다. 당문 장문인 당중령을 포함해, 남궁원이나 소영향 같이 강호에서 동고동락한 친구들을 저버리는 것 정도는 개인의 부귀영화에 비하면 싼 가치라는 지극히 속물적인 악당.

무림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무림맹의 결속이라는 명분 하에 당문을 무림공적으로 만들고 토벌하는 데 앞장선다. 당문이 서무림맹을 결성흐지 못하면 상관준의 계획이 성공하여 막바지에서는 서생이 맹주가 된 무림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끝내 당문을 멸문시킨다. 그러나 서생이 패배했을 경우 그것도 잠시, 서하가 금나라를 통과해 극락교 잔당들과 같이 대대적인 침공을 가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지자 송비를 통해 위기에 빠진 송나라를 구해야 하니 강호인들을 모으라는 명령을 받으나…
방금, 당문과 함께 강호의 마지막 불꽃이 죽었소.
강호들을 집결시킬 불씨는 방금 꺼졌다며 조정의 명령을 거부한다. 애초에 금분세수도, 조정의 관료가 된 것도 모두 개인의 이득을 위해서였을 뿐, 이제 의도대로 무림을 망가트린 송나라 조정은 금나라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며 자신은 더 이상 송나라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송비를 비웃는다.

격분한 송비가 검까지 꺼내들고 조정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것이냐고 하지만, 자신의 거처는 동쪽에 있어 당장 위험하지도 않으며, 설령 위험해져도 세가의 재산을 싹 들고 일본으로 도망가 잘 먹고 잘 살 것[2]이다라며 조정의 뜻대로 살아온 느낌이 어떻냐고 역으로 송비를 비웃고, 어차피 곧 망할 나라의 관리 주제에 그 협박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냐며 끝까지 조롱하고 떠나간다.

이후 강호를 잃어버린 송나라는 서하 및 금나라에게 무참히 유린당하는 걸 시작으로 역사는 또다시 전란 속으로 빠져들며 끝나 송은 멸망하고 만다. 관점에 따라선 당문 멸망 최후의 승리자이며, 플레이어로 하여금 조정이 정말로 정의인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서무림맹 결성 루트에선 포악한 성정을 드러내며 선택에 따라 그가 직접 내공이 약화된 하후란과 싸워 호각의 실력을 선보이며 무승부로 끝나거나[3], 용상과 싸우게 되면 어느 쪽이든 결국 패퇴한다.[4] 이외에도 마지막 결전 루트 진입 후 조활이 내궁에서 수비하는 선택지를 한 상태에서 무림맹 외성 지원이 도달했을 때 다이스롤로 전력을 거의 보존하면 약해진 당문을 무시하는 무림맹원을 자기가 이렇게 약화시키는데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아냐며 질책하면서 승기의 코앞에서도 결코 당문을 무시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의외로 가족 사랑은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상관형이 당중령에게 상관준에 관해 묻자, 당중령은 옛날 그가 딸을 돌보기 위해 모임에서 먼저 돌아간 일화를 얘기해준다. 무림 대회에서도 독연이 피어오르자 크게 당황하여 딸을 데리고 피신한다. 나레이션을 보면 평소에는 엄격한 아버지였던 탓에 상관형은 아버지에게 오랜만에 안겨들어진 것에 놀라면서도 감동했다고 묘사된다. 하지만 동시에 남궁심에게 파혼당한 상관형을 가문의 이익을 위해 동영으로 보내버리는 냉정한 면도 드러난다. 공개된 장면들만 보면 다소 혼란스러운 군상이지만, 미공개된 더미 데이터까지 긁어모아 보면 그가 일본에서 준비한 혼사도 일부러 품성 좋고 잘생긴데다 가문에 권세까지 있는 남자를 뽑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광주당문의 난 이후 촉중당문 본문이 상관세가와 척을 졌을 때, 창방 제자들이 '아가씨가 무슨 일을 당한다면 우린 죽은 목숨'이라며 크게 두려워하는 모습이 더미데이터에 존재한다. 상관형이 유악에게 납치당했을 때 분노한 상관준이 창방 방주를 처형하고 부방주를 새 방주로 올렸기 때문에, 창방 제자들은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미완성 상관형 루트에서는 상관형 노멀엔딩에서 서로를 사랑하는 조활과 딸을 보며 어쩔 수 없이 혼담을 파하고 둘의 사이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며, 강호도 이 혼세에서도 벗어나서 살아가라는 조건을 내걸며 딸과 도련님을 밖으로 모셔라라고 말하고, 돈을 쥐어주라고 하니 창방 제자가 "얼마나 쥐어드려야 합니까?" 라고 하자마자 분노하며 우리에게 돈이 없느냐! 있는대로 다 주라고! 라고 윽박지르고 떠나게 내버려둔다.[5] 차가운 속내도 있을지언정, 딸에 대한 사랑은 나름 깊다는 것. 서무림맹을 결성하고 당포의가 살아있을 때 조활이 상관준에게 패배하면 조활을 개무시하며 죽이려하나 당포의가 기습 후 바로 비연유성령을 날려서 중상을 입고 쓰러지고, 당포의는 죽은 척 하는 동안 당문을 멸망시키려는 주범 중 하나가 상관준임을 알았기에 예의를 차리는 것도 그만두고 쓰러진 상관준을 뻥 차며 굴욕을 준다. 상관형에겐 부친, 조활에겐 장인어른이니 둘은 상관준의 목숨만은 살려달라며 용서를 비는데, 둘이 결혼한 걸 알게된 당포의는 자기는 그래도 목숨 하나로 끝내려 했는데 조활은 상관세가의 핏줄을 오염시켜 후손에게도 화를 끼치려 하다니 너무한거 아니냐며 바로 개드립을 친다.

젊을 시적엔 소영향의 소꿉친구였고, 소영향의 짝이 되는 건 본인일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근본부터 선인이 아니었고, 그가 소영향에게 주는 관심은 그녀에겐 단순한 괴롭힘이었다고 한다. 이후 남궁원이 나타나자 마음을 고쳐먹고 온갖 노력을 했음에도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미련을 접었고 사랑을 포기했다고 한다. 상관형의 어머니마저도 그저 장난감에 불과했다고. 즉 타고난 천성과 젊을적 사랑에 실패한 경험으로 인해 유일하게 아끼는 딸마저 바르게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것에 가깝다. 그는 자기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줬고 그게 최선이라 생각하겠지만, 이 부녀 사이에 필요한 것은 그런게 아니기 때문.

이렇듯 타고난 악덕, 남과 더불어 살 줄 모르는 성정 때문에 드러내지는 않지만 소외감에 시달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무림대회에서 금향궁에게 마교몰이를 가하여 멸문시켰을 때에도 드러나는 묘사인데, 분명 역적이자 마녀로 몰린 온부인은 도리어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밝히며 세상 사람들에게 정의를 호소하고 당문 등 일부 세력의 호응을 얻었는데 본인은 조정과 무림맹의 뜻을 수행하는 행동대장이자 승자의 입장임에도 얻은 것이 없고 도리어 마음 한 켠이 쓰라린다고 독백한다.

본성부터 선인이 아니기는 했어도 젊을 때는 남궁원과 소영향 등과 함께 좋은 친구로써 어울려 지내는 등 나름대로 멀쩡히 지냈다고 하나, 모종의 이유로 무림에 실망하여 기대를 접고 지금의 성격이 되었다고 한다. 이 모종의 일에 대해 팬덤은 내색은 안 해도 이쪽도 온부인의 일에 큰 충격을 받았거나, 상관형의 시종 중 한 명이 서행과 연이 있었다는 것을 들어 서행의 계획을 어떠한 경위로 알고 어차피 멸망할 나라인데[6] 내 이익만 챙기자는 생각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종전에서는 전투력 측정기 역할도 하는데 하후란과의 대결에서는 백중지세를 이루고, 심마를 떨치고 각성한 용상, 소위 쌍검 용상에게는 패배하여 도주한다. 이 때문에 팬덤에서는 쌍검 용상을 하후란보다 고수로 보는 편. 다만 이 시점에서는 하후란이 아직 내공을 완전히 회복 못한 상태이기는하다.

3. 상관형 (上官螢)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상관형.png
후순위 루트 예정 히로인.

상관세가의 금지옥엽이자 가주의 외동딸로 현재 무림에서 유명한 미인이다. 미모도 뛰어난데다 키도 큰데, 중국 위키에서는 키가 168cm로 나오며 이는 10인의 히로인 중에서 용상 (174cm) 다음의 키이다. 남궁가 백세연에 소사매도 따라왔을 경우 상관형을 보고 소사매가 '나도 저 언니처럼 키가 커졌으면 좋을 텐데'라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항상 자신만만하며 자존감이 높아 건방지다시피 보이는 아가씨다. 당중령이나 남궁노태야 앞에서도 한마디도 지지않고 자기 할말을 하려 하는게 어찌보면 예의없고 비호감으로까지 느껴질 수 있다. 상관세가의 아가씨답게 어려서부터 좋은 교사에게서 양질의 교육을 받아왔고, 문인으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의 위국과도 교류가 있다. 남숭산에서 석명을 비롯한 여러 고승에게서 불법과 고뇌권을 사사하였다. 고뇌권은 실제로도 게임 내에서 익혀볼 수 있는 무공인데, 심상이 낮을수록 위력이 올라간다. 즉 화나고 슬플수록 쎄지는 무공으로, 인생의 온갖 억까를 한몸에 받는 아가씨에게 딱 어울리는 무공이다. 히로인 속성으로는 폭력 츤데레에 가깝다.

아버지인 상관준이 조정의 관리가 된 후 상관가의 가업을 이어받았으며, 수완이 뛰어나 상관가를 크게 번창시켰다[7]. 남궁심과는 약혼관계에 있으나, 작중 전개를 보면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고 이윽고 강릉 결전 직전 에서 둘의 관계가 폭발하게 되는데, 만약 남궁심과 상관형의 이벤트를 보면, 상관형의 호의는 철저히 무시하고 측실 기녀의 호의를 받는 상황을 본 상관형이 결국 남궁심과 대판 싸우게 된다. 이후 결국 모종의 이유[8]로 결국 남궁심과 파혼하게 되었다. 파혼 이후에는 남궁심에 대한 미련을 접었는지 인정하고 그를 떠난다.
  • 조활에 대한 호감도가 낮고 친분이 없으면 조활을 벌레보듯 취급하며 무시하고 언행도 거칠다.[9] 또한 메인스토리 내내 당문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이는 악역 영애 그 자체다. 상관세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10]와 후반부 상관준의 행적 때문에 좋은 인상을 받기 힘들다. 애초에 아직 루트가 정식으로 오르지 않은 인물이며 회차 보너스로 호감도를 높게 올려놔도 맺어지지 못하기 때문.
  • 만약 호감도가 높은 상태라면 이게 같은 이벤트의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친근한 모습을 보이며 메인 스토리에서도 당문의 편을 들어준다.[11] 광주당문 이벤트에서는 당문의 편을 들고 이후 헤어진다.[12] 이미 연인이 있다면 연인이 된 상대방을 부러워하며 조활을 짝사랑 하지만 또 이별을 맛봐야한다는 등의 멘트와 시간이 흐르고 조활이 다시 홀몸이 되면 노려보려 하는 대사를 치면서도 가장 두려워하는 게 조활이 자신을 잊어버릴까봐 가장 두려워한다. 이 외에도 맹주 선출식에서 자신을 일방적으로 파혼시킨 남궁심에게 일부러 조활 팔을 잡아 팔짱끼며 술마시자고 권하는 등 남궁심의 성격까지 박박 긁어 놓는다.

즉, 상관형의 반응과 행적은 약혼 상대인 남궁심과 동일하게 자기가 그은 선 밖 인물에겐 굉장히 냉정하지만, 그 선 안에 있는 사람에겐 극진히 대하는 꽌시 그 자체다. 호감도가 높을 때의 모습은 츤데레 영애 그 자체. 다만 호감도와 별개로 기본적으로 폭력적인 성격인지라 상관형과 엮이게 되면 수시로 두들겨 맞게 된다. 무공을 익히지 못한것도 아니라서 숭산의 무공 중 고뇌권만큼은 십이성으로 익힌 기이한 재능을 보였다고 하며, 게임 내에선 심상이 중용보다 낮을수록 대미지가 강해지는 무공인만큼 전투에서 심기를 뒤틀리게 하면 두들겨맞다 죽었단 별도의 엔딩을 보게 된다.

폭력적이고 오만하긴 하지만 약혼자 남궁심처럼 본성이 나쁘지는 않다. 남궁가 태상가주의 백세연에 참석하기 전 상단을 이끌고 길을 나설 때 악천후로 인부들이 여럿 죽는 참사가 발생했는데, 상관형이 이들의 묘비를 직접 만들며 눈물을 흘렸고 유가족들에게 배상하느라 길이 늦어지기까지 했다. 또 하후란의 신부 납치 이벤트에서 상관형이 납치되어 왔을 때, 하후란에게서 자신의 아버지 상관준이 설산파의 멸문을 방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이 아버지 대신 잘못을 빌고 벌을 달게 받겠다며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과한다. 이에 하후란은 효심이 갸륵하다며 상관형에게 연좌제를 내리지 않는다.

또한 평상시의 당차고 괄괄한 면모와는 달리, 의외로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면모도 있다. 만약 소사매가 3년차 무림대회에 동참한다면, 소사매를 만난 상관형이 즐거워하며 만져보게 해달라고 보채다가 창방 제자들이 '가주도 계시고 보는 눈이 많은데 삼가시라'고 말리자 아쉬워하며 소사매에게 용돈을 쥐어주는 것으로 만족하는 묘사가 존재한다. 소사매 또한 자신을 귀애하는 상관형을 좋게 본 모양인지, 3년차 결혼 비무에서 남궁심을 만났을 때 '형 언니는 좋은 분인데 그 분을 버렸다'며 싫은 티를 낸다.

만약 엽운상이 당문에 의탁한 상태에서 상관형이 외성에 투숙한다면 엽운상도 당묵령처럼 상관형의 컬렉션에 들어간다.

위국의 오랜 친구이며, 지금도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위국의 초명인 '위초제'를 알고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며, 당문에 처음 방문했을 때 강경당에 피워진 향의 냄새를 맡고는 '위국 그 여자애가 좋아하겠다'라고 흡족해하기도 한다. 현공문 소속으로 2년차 6월 비무대회에 출전하고 3차전에서 상관형과 겨룬다면, 3차전 승패와는 상관 없이 현공동에서 상관형, 위국, 조활의 삼자대면이 이루어진다. 이 때 상관형은 위국에게 돈을 주고 숙제 셔틀을 시켰다고 어린 시절 추억을 회고하거나, 임안의 모든 사람들이 위국을 '위 재녀'라 칭송하면서 위국이 쓴 글구 한 줄이라도 얻어가려고 용을 썼다는 일화를 자기 일인 것처럼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루트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상관형을 심계로 두고 무림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남궁세가와 파혼한 그녀가 일본으로 시집가게 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13] 다만 심계가 상관형이고 호감도가 높더라도 조활과 이어진 다른 히로인이 있다면, 이 사실을 숨기고 조용히 헤어지려 하므로 알려주지 않는다. 용상 루트의 경우, 용상과 맺어지는 것이 무림대회보다 뒤쪽이라 이 이벤트를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상관준이 무림맹주를 뽑기 위해 무예로 승부를 겨루자며 황금을 거는 장면에서 상관준에게 도전할 수 있다. 이 때 도덕이 악인인 상태에서 상관준을 도발하면, 패배 시 분노한 상관준에게 죽는다. 악인이 아니거나 도발하지 않았다면 패배하더라도 송비가 중재하고 상관형이 무릎을 꿇고 빌어 살아남게 된다.

대결 후, 상관형은 아버지가 관직에 있어 무림맹주의 직함에 집착하지 않으며, 강호에 있을 때 포악했기에 방금 죽을 수도 있었다고 조활을 걱정한다. 또한 동문들이 너만 믿고 있는데 생각 없이 행동하느냐며 비난하기도 한다.

세력이 약해진 당문이지만 아직 두려워해 직접적으로 맞서지는 않더라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해 상관세가가 암약하고 있다고 밝힌다. 사사형이 상행을 떠나게 된 것도 그 일환으로, 자신이 그 일을 꾸몄다고 실토한다.

강호를 피해 목숨을 아끼고 사사형의 꿈도 이루어주는 대신 그가 떠난 당문은 약해지는 방법으로, 애초에 상관세가가 반대했다면 상단은 출발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 한다. 사사형의 상단에 상관형이 안배한 사람이 많다고. 이에 조활은 사사형이 사실을 알면 너와 생사결을 벌일 것이라고 대답한다.

더미 데이터긴 하지만 상관형 루트도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는데, 호감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볼 수 있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정작 중요한 호감도를 올리게 되는 이벤트는 찾아보기 힘들다. 2년차 10월 상순에 낙병만을 챙기는 남궁심에게 항의하다가 냉대만 받았는데, 이 때 자기도 싸우겠다고 귀한 신분임에도 강릉포위전에 참가하는 선택지가 있다. 금전표라면서 은자를 무더기로 던지거나 거지들을 신나게 두들겨패는데 이 때 재미가 들렸는지 서무림맹 루트일 경우 난전 상황에서 마음껏 싸워보자며 들떠있다.

그리고 서러워서 우는 상관형을 조활이 만담을 섞어가며 위로하는 선택지도 있는데, 조활이 '상관세가 금지옥엽씩이나 되는 사람이 대로변에서 울면 창피하지 않느냐'고 운을 떼더니 상관형이 '이 나무만도 못한 놈이 그렇게 위로하는 법이 있느냐'고 욕하면서 때릴 수도 있고,[14] '측실이 아무리 남편에게 교태를 부리더라도 정실은 가만히 앉아서 권위를 보장받는다. 그리고 당신은 낙병처럼 남자들의 눈요깃감이 아니라 당당하고 능력 있는 규수이지 않느냐'는 정론으로 달래기도 한다. 그렇게 억울하게 파혼당해 상심해 있던 상관형에게 조활이 '당문에 또 놀러오라'고 초대하며 달래자 상관형도 '묵령이 보고 싶고, 당 장문도 봽고 싶다. 만약 그 날이 온다면 네가 날 대접해달라'고 초대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파촉당문 본문의 쇠락은 상관세가의 계략에 의한 것이었던 데다가, 석명과 당수홍을 도우라는 것도 아버지 상관준이 지시해서 따른 것이었기에, 광주당문이 파촉에서 난을 일으킨 이후 촉중당문은 상관세가를 적대시하게 되었다. 상관형도 루트 진입 시 조활과 함께한 추억이 생각나 다급히 '나는 집안의 의사에 반대한다'고 밝혔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고 말았다. 다른 사형제들처럼 광주당문과 상관세가의 난동에 크게 분노한 조활이 노려보자, '그런 험악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지 마'라고 독백하는 등 내심 크게 상처받은 모습을 보인다. 일단 지금까지 상관형에게 입은 은혜와 상관세가 전체에 품은 원한을 등가교환해서 당문은 상관형을 좋은 말로 타일러 축객령을 내리는 데에 그쳤고, 조활이 배웅을 자처한다. '다음에 당문에 오면 환대해주겠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서운해하며 우는 상관형을 서툴게 달래며, 조활은 이제 은원이 모두 청산된 것이니 이곳을 떠나 잘 살아가라고 작별을 선언한다.

하지만 상관형은 자기 나름대로 조활을 돕겠다고 다짐한 상태였고, 결국 무림대회에서 아버지에게 반항한 후 상관세가와 연을 끊고 당문으로 돌아온다. 무림대회에서 돌아와 삼사형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순간 심장이 멎어버린 삼사형이 압권이다.

서무림맹을 결성하면 어떻게든 서무림맹을 돕고 싶지만 가문과 연을 끊었으니 지금 가진 돈이 한 푼도 없다고 모두에게 털어놓는데 이후 창방을 매수하고 지역 부호들에게 신용을 얻기 위해 사사형이나 제자들에게 빌리거나 조활이 30냥(30000문)을 그녀에게 준다면[15] 이후 창방이 무림맹의 식량을 바다에 던져 구심력을 약하게 만든다. 무림맹이 당문으로 쳐들어왔을 경우 강경당을 지키고 있으며, 위국도 같이 있다면 위국의 장법을 맞고 쓰러진 무림맹의 일원을 짓밟는다. 그런데 심계가 상관형이 아니거나 수양이 밑바닥을 찍고 있다면 그녀에게 집안을 망치는 년이라고 욕하는데 이러면 상관형과 전투가 벌어지며, 승패에 관련없이 그대로 조활에게 실망해 당문을 내려가 숨어버리고, 조활이 자신을 찾아 위로해주기를 계속 기다렸으나 결국 마음이 식어버려 완전히 떠나버리게 된다.

상관형과 결혼하고 강개취의 엔딩[16]을 볼 시 조활의 시체를 붙잡고 울다 딸을 데려오라는 상관준의 명령에 따라 상관형을 데리러 온 창방 제자들 앞에서 조활의 칼을 손에서 빼내 자신의 얼굴을 그어버리고 불교에 귀의한다.
<bgcolor=white> 파일:칼 그은 상관형.png

당문을 해산하고 하산하는 엔딩에선 상관형의 상재로 조씨 가문은 부자가 됐으며, 아이들을 낳은 후 현모양처가 되어 결코 아이들을 때리지 않았으나, 대신 아이들이 잘못하면 조활을 두들겨 팼다고 한다.[17]



[1] 일개 시민에, 여자 따위가 관리에 남자인 내게 제안을 하느냐는 식의 전근대적 발언을 뿜어낸다. 사실 작중 시점이 전근대가 맞다. 그리고 잠시 후 금향궁의 여제자들에게 당하자 조활이 '여자한테 맞아서 울고 계시니 빨리 사람 불러라!'라며 깐족거리기도 한다. [2] 당시 일본은 가마쿠라 시대로 송-금-몽골이 싸우던 중국에 비하면 안정기였을 것이다. [3] 이때 전기를 읽어 보면 설산파가 위험에 처했을때 상관세가에 도움을 요청했고 설산파 장문인과 친분이 있던 상관준이 돕지 않아 하후란은 이에 앙심을 품고 있었다. 다만 전기와 상관준의 말을 보면 하후란의 아버지였던 설산파 전대 장문은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였음에도 그를 도울 수 없던 어떠한 사정이 있었다는 듯하지만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간 뒤라고 한다. [4] 용상루트에서 그녀가 자신과 같은 악인이라면서 도발하는데, 주사위 결과가 똑똑한 용상으로 뜨면 용상은 상관준의 이 말로부터 도리어 깨달음을 얻음에 따라 완전히 심마를 극복하고 각성하여, 쌍검을 뽑아들게 되자 실력에 밀려 패퇴하고, 얼빵한 용상으로 뜰 경우 이 말에 홀랑 넘어간 용상이 그럴지도 모른다며 끄덕이자 웃지만 곧 용상이 자신이 선인을 괴롭히고 악인을 두려워하며 약자를 괴롭히나 강자에게 겁을 먹는 겉만 강하고 속은 약한 쓸모없는 놈일거라며 자책하자 듣다 못해 빡쳐서 내가 왜 너 같은 놈이냐고 도리어 자기가 부정하고, 그 증거랍시고 자기는 두려워하는 이가 없다며 당당히 말하나 용상이 당중령을 두려워하지 않았냐고 묻자 말문이 막혀 수다 충분히 떨었으니 죽으라며 달려들고, 한동안 호각으로 싸우다 결국 현타가 왔는지 먼저 칼을 거두고 가버린다(...). [5] 만약 조활이 상관형 말고 다른 히로인까지 복수 공략한 상태라면 조활을 죽여버리고 바람 피우다 장인에게 살해당했다는 생사부를 획득한다. [6] 작 중 서행은 천계의 신선임이 거의 확정된 인물인즉, 상관준에게는 이것이 송의 멸망은 곧 하늘의 뜻이라고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7] 별호인 '상관천금'도 원래는 상관세가의 금지옥엽이라는 평범한 의미였으나, 상관형 본인의 상재로 상관세가를 더 높은 반석에 올리자 젊은 나이에 천금을 치부했다는 의미가 더 붙은 것이다. [8] 애초에 상관형과의 관계는 남궁심이 원한 혼담도 아니었고 딱히 마음도 없었다. 남궁심의 호감도가 높은 상황이라면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남궁심은 본래 상관형보다 더 오래된 연인인 측실 기녀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이고, 천한 신분에서 해방해 정실로 들이겠다는 맹세도 했고 임신까지 시켜 서로 볼 장 다 본 상태다. 만약 상관형이 사실을 알게 되면 길길이 날뛸 게 뻔하니 결국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이 파혼을 선언하게 된 거라며 남궁심이 조활에게 말한다. [9] 소개 삽화에서 중국어로 '조활 너 이 새x, 빨리 안 오면 죽여버릴 거야!'라는 대사가 수록되기도 했다. [10] 대표적으로 허대경 이벤트에서 드러나는 어업 시장 독점, [11] 문파 자산이 -9000일 경우 당문에 방문하는데 장백산 백년삼을 가져와 선물로 주는 등 완전히 달라진다. [12] 이때 상관형은 자신의 옛 시녀 서용에 대해 말해준다. 서용은 상관형이 친자매처럼 여겼으나 상관세가에 명령에 따라 강제로 헤어지게 된다. 이후 여러 시녀를 상관형에게 붙여줬지만 그 누구도 서용과 같지 않았고 조활을 보면서 '네가 서용 같다'라며 조활을 향한 호감을 자신의 옛 기억에 빗대어 표현한다. [13] 이 시절 일본은 가마쿠라 막부에서 쇼군 가문인 미나모토 가문이 쇠락하고, 외척인 호조 가문이 싯켄(집권)으로서 대리 통치를 하고 있었다. 아버지 상관준이 좋은 가문의 영식을 신랑감으로 예비해 두었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새 신랑감은 아마도 호조 가문이나 그 주변 가문의 영식일 가능성이 높다. [14] 무협지에서 나무는 협객 역할의 주인공이 훈련을 위해 두들겨패거나 잘라내는 훈련용 더미로 묘사된다. 그러니까 '나를 때려서라도 실컷 화를 풀라'고 조활이 판을 깔아준 것. [15] 조활 본인의 돈을 주면 서민 한 가구가 1년 동안 먹고 살 수 있는 돈이라 무일푼의 처지인 상관형이 이 돈을 보고는 기뻐하면서도 조활이 어렵게 모은 돈을 기꺼이 건네준 것에 코끝이 찡해졌다고 한다. [16] 서무림맹을 결성하지 못해 당문이 멸문당하는 엔딩. 현재 심계 가능 설정 가능한 히로인 전원이 데이터만은 들어가 있다. [17] 이때 엔딩 이미지가 상관형이 KOF 쿠사나기 쿄의 기술인 역철로 조활을 두들겨 패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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